생활·문화 총 35,28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모차르트 ‘마술피리’ 뮤지컬/오페라♠ 모차르트 ‘마술피리’- 일시 : 9월1일 오후 7시30분- 장소 : 베어홀 - 입장료 : 일반석 5만원♠ 코믹컬 ‘드립걸즈’- 일시 : 9월1일~10월28일 월목8시, 금9시, 주말3시/6시 - 장소 : 컬처스페이스 엔유 - 입장료 : R석 5만원, S석 4만원♠ 고궁뮤지컬 ‘천상시계’- 일시 : 9월5일~10월1일 오후 8시 - 장소 : 경희궁 숭정전- 입장료 : 세종석 5만5천원, 영실석 4만4천원 ♠ 뮤지컬 ‘엄마,The Memory Show’- 일시 : 8월28일~11월25일 화목금8시, 수4시/8시, 토 공휴일3시/6시, 일5시 - 장소 :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 - 입장료 : R석 6만원, S석 4만원연극♠ 꿈 - 삼국유사 프로젝트 첫 번째- 일시 : 9월1일~9월16일 평일8시, 주말3시 - 장소 : 백성희장민호 극장- 입장료 : 일반석 3만원♠ 몰리 스위니- 일시 : 9월3일~9월9일 월~금8시, 토3시/7시, 일3시- 장소 :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 입장료 : 전석 3만원♠ 천체망원경- 일시 : 9월4일~9월23일 화~금8시, 토3시/7시, 일3시 - 장소 : 예술극장 나무와 물 - 입장료 : 전석 3만5천원♠ 하얀 중립국- 일시 : 8월23일~9월1일 월~목8시, 금토4시/8시, 일4시 - 장소 :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대학로)- 입장료 : 전석 3만원클래식/콘서트♠ 김선욱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3- 일시 : 9월6일 오후 8시- 장소 : LG아트센터 - 입장료 : R석 7만원, S석 5만원♠ 색소폰 앙상블 알리아쥬 퀸텟 내한공연- 일시 : 8월29일 오후 8시- 장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입장료 : R석 6만6천원, S석 4만4천원♠ 대학오페라페스티벌 ‘쟌니스키키 & 수녀안젤리카’- 일시 : 9월2일~9월4일 오후 7시30분- 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입장료 : R석 4만원, S석 3만원♠ 래리칼튼 내한공연- 일시 : 9월8일 오후 7시- 장소 :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 입장료 : 1층석 11만원, 2층석 9만9천원전시♠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 일시 : 9월12일~10월21일- 장소 : 예술의전당 V갤러리 - 입장료 : 입장권 1만원무용♠ (사)나는새공연예술진흥회 ‘사람,사람들’- 일시 : 8월29일~8월30일 오후 8시-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입장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YAC Choices...Sensation- 일시:9월6일~9월15일 목금8시, 토3시- 장소:LIG아트홀 - 입장료:일반석 3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
- 강남의 최고 디자이너가 설계한 ‘경지로즈타운’ 자부심을 주는 집, 내가 선택하는 걸로 요즘 신축 빌라 수준이 예사롭지 않다. 높은 분양가에 확장 옵션비까지 추가해야하는 아파트와는 달리 최근 지어지는 빌라는 저렴한 분양가에 확장 풀옵션, 인테리어까지 완벽해 입주시 전혀 손을 대지 않아도 된다. 특히 신축 빌라간 차별화 전략 경쟁에 점점더 진화하는 빌라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은 즐거운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빌라는 건축주의 집에 대한 마인드가 그대로 반영된다. 때문에 빌라마다 격차가 커서 꼼꼼히 비교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분당생활권인 모현 능원리의 ‘경지로즈타운’은 강남의 최고 디자이너가 작품처럼 공을 들여 설계를 해 격이 다른 빌라를 선보인다. 작품 같은 빌라로 격을 높이다분당과 용인을 굽어보는 불곡산 자락에 위치한 ‘경지 로즈타운’은 자연을 담은 전원형 빌라이다. 구25~32평형, 지상 2~5층 총 11개동 85세대의 단지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빼어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환경, 분당 교육환경을 갖춰 나무랄 데 없는 주택이다.‘경지로즈타운’에 들어선 첫 느낌은 ‘빌라를 이렇게 감각 있고 멋지게 지을 수도 있구나!’였다. 나름 최선의 자재로 승부를 거는 빌라들을 숱하게 많이 봤지만, 기존 빌라의 설계 및 인테리어 수준을 뛰어넘는 집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경지로즈타운’의 컨셉은 최근 유행하는 젠 스타일(ZEN STYLE)이다. 진한 갈색톤의 월넛 나무색을 주조색으로 주방가구와 도어, 아트월을 통일시키고, 여기에 조명, 스위치, 가구에 스틸 프레임으로 선의 아름다움과 절제미를 살려 모던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외관도 기존 빌라들과는 차별화돼 눈에 띈다. 외벽 하단부분과 복도의 노출콘크리트 공법은 고급 주택이나 카페에서나 볼 수 있는 기법들이다. 드라이비트 시공은 외관상으로도 훌륭하지만 단열효과까지 높은 앞선 건축기술이다. 외벽에 고가의 징크 철제로 장식을 한 것도 디자이너의 감각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분당 아파트의 전세값에 불과한 분양가의 빌라에 어떻게 이런 작품에 가까운 설계 디자인을 과감히 접목시킬 수 있었을까? 경지건설(주)이 직접 시행, 시공, 분양까지 하기 때문에 중간 마진 없이 소신 있게 집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이다. 웰빙과 교육, 교통까지 모두 만족한 타운빌라분당에서 가까운 모현면 능원리 ‘경지로즈타운’은 주택이 갖춰야할 ‘자연환경, 교통환경, 교육환경’ 필수 요소들을 빠짐없이 갖추었다. 불곡산 자락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사계절을 만끽하며 등산과 산책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영운골프장, 레이크CC, 에버랜드, 율동공원이 가까워 빼어난 자연환경 요건과 여유로운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분당수서간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잘 갖추어진 도로망과 교통망으로 강남30분, 분당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한 교통환경을 지녔다. 또한 서울,성남,죽전 등을 생활권으로 두고 있어 어느 지역이든 출퇴근이 용이하며, 단지에서 버스정류장이 3분 거리에 있어 광화문, 사당, 잠실, 군자동으로 연결되는 대중교통 이용이 쉽다. 특히 능원리 ‘경지로즈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분당과 용인 중간에 위치해 양쪽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중?고교를 분당학군(장안중, 서현고, 대진고 등)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단지 바로 옆에 능원초교, 유치원, 어린이집이 있어 안심하고 자녀교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광주 오포의 어떤 빌라보다 유리한 교육환경을 인정받고 있다. 입주자를 우선으로 꼼꼼히 지은 집경지로즈타운은 남다른 설계뿐만 아니라 입주자의 편의와 안전, 에너지 효율 등을 꼼꼼히 살린 집이다. 모든 창은 브론즈 컬러의 2중 겹창을 사용해 열손실을 줄여 난방효과를 최대한 살렸다. 단지형(11개동)이라 아파트처럼 입주민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고, 방범, 관리 면에서도 매우 유리하다. 다양한 타입의 면적, 구조, 가격으로 선택의 폭이 넓고 전 세대 확장형이므로 등기면적보다 훨씬 큰 집으로 살 수 있다. 1층은 필로티설계로 100% 자주식 주차가 가능하며, 단지 외곽에는 장미덩굴을 심어 지역의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수요자들의 불안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살만하면 이삿짐을 싸야하는 전세살이 때문에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것은 다름 아닌 주부. 끊임없이 오르는 전세가를 부담하고 매번 이사비용을 들이느니, 여건에 맞는 집을 사서 맘 편히 사는 것이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닐까?분양문의 : 031-322-1552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
- 액티브시니어-용인 상현동 시니어풍물패 우리가락에 얼쑤, 흥겨움 실어 봉사도 얼쑤~ 아직 더위가 채 가시기 전인 지난 8월 중순. 용인 상현동 주민센터 앞마당에는 왁자지껄한 풍물소리가 늦여름의 여흥을 돋아 주고 있었다.우리네 풍물가락은 언제 들어도 어깨를 들썩이고 엉덩이를 살랑거리게 만드는 묘한 힘을 가지고 있다. 폭염이 가시지 않은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우리가락의 흥겨움에 빠져있는 이들. 상현동 주민센터의 시니어 풍물동아리 회원들이다.지난 2009년 20명 남짓의 회원들이 모여 결성한 이들은 올해로 만 3년째 장구와 꽹과리, 북채를 잡고 열정을 두드리고 있다. 평균 나이 60세를 전후한 시니어 회원들이지만 얼마 전,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 흥겨운 풍물 마당으로 웃음보따리를 풀어놓고 왔단다.작은 선행이었지만 동아리에 모여 연습을 하고 지치지 않고 풍물을 배우게 되는 동력이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우리 가락이라 유전자 안에 대대로 물려 내려온 것처럼 자연스럽고, 흥겨움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는 이들 회원들의 풍물 연모 담을 들어보았다. 풍물이 좋아 시작한 동아리, 올해로 3년째 운영“운동도 많이 되고 내가 이거 배우면서는 배가 다 들어갔다니까. 가락을 늘 외워야 하니까 머리도 유연해져 치매예방도 되고요.” 서경순(58)씨의 풍물예찬이다.“상현동 주민센터에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풍물 수업을 듣던 회원들이 모여 동아리를 만들었는데 이제 3년째가 되가니 가족처럼 서로 스스럼없어지고 야유회도 가고 하니 이만한 여가 활동도 없지요.” 강정석(72)씨의 설명에 다들 고개를 끄덕인다.지난 7월 25일엔 인근에 위치한 요양센터에 가서 뜻 깊은 행사를 치렀다는 이들.정성스런 다과도 준비하고 민요단을 섭외해 함께 봉사 공연을 다녀왔다. “비록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지만 흥겨운 우리 가락을 전해 주니 얼굴이 다들 환해지셨어요. 가락에 맞춰 박수도 치시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자주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자발적인 동아리 모임으로 시작한 이들, 실력을 좀 더 갖춰 지역 곳곳으로 봉사 다닐 꿈을 꾸고 얼마간은 그 꿈들로 들떠있는 모습이다.“처음에는 다들 오합지졸이었죠. 나이가 드니 머리도 안 따라주고 외워야 하는 장단은 수없이 많고… 장구를 매고 1시간 이상 연습하면 어깨가 뻐근할 정도예요. 그래도 우리 선생님이 멀리서 오셔서 친절히 가르쳐 주시니 꾀를 부릴 수가 있나. 하하하” 우리가락이 주는 신명에 즐거운 인생회원 대부분은 나이가 드니 자연스럽게 우리 것이 좋아진 경우다. 한광운(53)씨는 “어릴 때부터 동네에서 듣고 자라던 풍물소리가 어느 순간 사라지고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우리 것을 잊게 됐다”고 전한다.“그런데 자꾸만 우리 것이 사라지니 안타까운 거예요. 그래서 동네 지인들과 뜻을 모와 주민센터에 풍물 수업을 열게 됐죠. 수원에서 진떼배기 농악으로 유명한 안봉현 선생님도 모셔오고요.”풍물단의 상쇠로 맹활약 중인 한 씨는 회원들의 열기가 대단하다고 덧붙인다.“제가 조금만 틀려도 잡아먹을 듯 난리가 나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회원들 모두 즐거워하니까 흥도 나고 3년을 유지시킨 비결은 풍물가락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골에서 농악을 자장가처럼 듣고 자랐다는 이억기(69)씨는 온갖 스트레스를 풀어놓고 갈 수 있어 즐겁다고 전한다.“회원 중에 남자는 몇 명 안 되고 여자회원들이 많아. 그래서 우리가 엄청 이쁨 받는다구. 만날 먹을 것도 챙겨주고 관심 가져주니 여기 나오는 게 좋을 수밖에. 하하하.”30대부터 우리가락이 좋았다는 유경숙(55)씨는 “문화센터에서 배우려고 했지만 당시엔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어울리지 못해 미루게 됐다”고 전한다.“하고 싶은 걸 꾹 참다가 50살이 넘으니 이젠 나도 나이가 제법 된 거에요. 함께 섞여도 상관없는 때가 온 거지. 마침 동네 주민센터에 풍물반이 생겨 냉큼 신청했어요. 처음엔 덩덕쿵도 모르고 와서 한 1년은 엄청 고생했어요. 그래도 끝까지 버티니 뭔가 하나씩 알게 되고 익히게 되더라고요.” 지역사회에 복을 길어오는 풍물패 되고파모시고 살던 친정엄마가 돌아가시고 우울증을 앓던 오영희(56)씨도 풍물로 위기를 극복한 경우다.“여기 와서 장구 치고, 북을 두드리면서 마음속에 응어리들을 다 풀고 가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기분이 좋아지고 언제 그랬나 싶게 우울증도 날아가 버리더라고요.”유치원에서 풍물을 배우는 손자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공통의 소재가 생겨 반갑다는 송정순(65)씨 등 회원들은 저마다 풍물을 배우고 익히며 얻게 된 소소한 행복꾸러미들을 꺼내놓는다. “60살이 넘었지만 나도 뭔가를 배우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풍물을 통해 얻었어요. 아이들 보는 곳에서 악보연습도 하고 사각 휴지통 앞에 놓고 장구 연습도 하면서 가 2012-08-27
- 한국남성발레의 교과서 이원국 무대 등 선보여 마산 국제 춤 축제(2012 Masan Global Dance Festival)가 8월 29일(수) ~ 31일(금)까지 3.15아트센터 등 마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무대는 29일 저녁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춤 단체 공연으로 시작된다. 최현우리춤의 봉산탈춤 7번째 마당 미얄할미와 전몽성의 몽골족 전통무용 축복, 한국현대무용과 중국현대발레 접·용을 만날 수 있다. 앞서 같은 29일 오후 5시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춤 사상가 최현과 함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30일과 31일은 한국남성발레의 교과서 한국발레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이원국의 춤 무대가 황홀하게 펼쳐진다. 화려한 도약과 회전 등 무용수의 기량이 압권인 해적과 탈리스만, 세르반테스 소설을 바탕으로 스페인 풍이 물씬한 발레 돈키호테, 차이코프스키의 파드되, 자극과 긴장을 혼합한 개성작품으로 불타는 정열과 살인적 질투를 담은 모던발레 카르멘을 발레로 만나게 된다. 공연일시 : 8월 29일(수) 저녁 7시 30분 3.15아트 소극장 8월 30일(목) 오후 4시 성지여중 강당 8월 31일(금) 저녁 7시 내서 삼계근린공원 야외공연장 특설무대문의 : 017-584-4033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
- 수채화 ‘바람’展, 창원대동갤러리에서 열려 수채화가 신미란의 제 4회 수채화전 ‘바람’展이 창원대동갤러리에서 열린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가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작가는 “돌이켜보면 머뭇거려질 때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냥 뚜벅 갔다. 외면하지 않고 부딪히며 경험하고 그냥 갔다. 직감적으로 인생의 포지션을 그리 설정했다”고 말한다. 그렇게 길을 가며 수채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작품의 중요 모티브를 자연풍경에서 잡아 ‘바람’展을 준비했단다. 겨울 낙동강 앞에서 강물의 끝없는 흐름과, 강줄기를 따라 사는 사람들의 풍요를 바라는 마음, 황량한 들판을 따라 생명의 끈질긴 부활과,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모색하는 바람과 내면의 정서와 한글 기원의 의미를 담은 문자까지 모두 바람展에 담아 냈다. 바람展은 2008년 일본 개인전 이후 3년을 준비한 작품들이다. 변화를 추구하는 작가의 내적욕망과 불만과 욕망, 분노, 열정을 녹여냈다. 신미란은 푸른별아뜰리에를 꾸리며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참여한다. 전시일시 : 9월 7일(금) ~ 9월16일(일) 전시장소 : 창원대동갤러리 문의 : 010-6811-1425, http://www.artpoli.com/i/smrcham, http://blog.naver.com/smrcham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
- 어느 마술사의 꿈이 이루어지는 풍경 ‘하늘에서 과자가 내린다면’은 마술사 정성모의 어릴 적 추억 몇 장면을 감동적인 스토리로 엮어낸 작품이다. 화가가 되고 싶었던 아이, 소녀를 사랑했던 소년의 이야기와 하얀 솜사탕 같은 눈과 겨울의 풍경들이 실제 눈앞에 펼쳐지는 공연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아련한 추억을 선사한다. 정성모는 이 작품을 3년에 걸쳐 구상하고 기획했다.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의 소중함을 전하고, 어린 관객들이 공연을 보면서 어린 날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을 공연에 담아냈다. 특히 소년이 마술사의 꿈을 상상하기까지 과정은 너무나도 천진난만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들의 추억을 그대로 투영시킨 듯 쏙 빼닮아 있다. ‘하늘에서 과자가 내린다면’이란 공연을 현실로 가능하게 한 것도 어쩌면 그의 어릴 적 꿈에 대한 상상에서 출발했기 때문일 듯.2011년 세계 최고의 마술사상인 멀린어워드를 수상하며 명실공이 국내 최정상의 마술사로 인정받은 정성모.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그의 화려한 마술과 새로운 형태의 매직 퍼포먼스 파티에 흠뻑 빠져볼까. 일시 : 9월 8일(토)-9월 9일(일) 오전 11시·오후 2시, 4시장소 : 아산시청 시민홀문의 : 070-8728-1215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이주의 문화공연 소식 뮤지컬◆ ‘노래하는 고양이 캣츠’ / ‘몽키즈’일정 : 8월 21일(화)~8월 26일(일)/ 8월 28일(화)~9월 2일(일) 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오후 2시, 4시/ 토요일·공휴일 낮 12시·오후 2시, 4시/ 일요일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 ‘아빠 이제 담배 뚝’일시 : 8월 30일(목)~8월 31일(금)장소 : 천안시민여성문화회관 성환분관문의 : 521-2857 공연&콘서트◆ 천안 네 번째 감동콘서트일시 : 9월 1일(토)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유관순체육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한태주 오카리나 콘서트일시 : 9월 8일(토) 오후 6시장소 : 하늘샘 아트홀문의 : 590-1044◆ 광화문연가일시 : 9월 7일(금) 오후 8시 / 9월 8일(토) 오후 3시, 7시 30분 / 9월 9일(일) 오후 2시, 6시 30분장소 : 천안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521-3541◆ 추격자일시 : 9월 14일(금) 오후 7시 30분 / 9월 15일(토) 오후 3시, 7시장소 : 아산시청 시민홀문의 : 아산문화재단 공연예술팀 534-2634◆ 9월 천원의 콘서트 ‘너를 안아줄게’일시 : 9월 14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상영 ◆ 다큐 영화 ‘버라이어티 생존 토크쇼’일시 : 8월 23일(목) 오후 7시장소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문의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 415-0097(※사전예약필수)◆ ‘인생은 아름다워’ / ‘리얼 스틸’일시 : 8월 25일(토) / 8월 26일(일) 오후 2시장소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문의 : 549-9134~7◆ ‘차형사’일시 : 8월 25일(토)~8월 26일(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3시 30분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 공연장문의 : 아산시평생학습관 운영담당 537-3901~2◆ ‘쿵푸 팬더2’일시 : 8월 26일(일) 오후 2시장소 : 천안박물관 공연장문의 : 천안박물관 521-2891~2 전시◆ 공정무역 사진전일시 : 8월 1일(수)~8월 31일(금)장소 : 북카페 ‘산새’문의 : 북카페 산새 571-3336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욕망과 금기 사이에서 방황한 역사 속 인물들의 고뇌 국립극단의 2012 가을마당 ‘삼국유사 프로젝트’의 첫 번째 마당인 연극 <꿈>이 오는 9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 무대에 오른다. 김명화 작, 최용훈 연출의 연극 <꿈>은 ‘삼국유사 탑상 제4’ 중 ‘낙산의 두 성인 관음과 정취, 그리고 조신’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이 중 ‘낙산의 두 성인 관음과 정취, 그리고 조신’은 이광수의 소설 <꿈>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에서 재해석되어 끊임없이 새로운 탄생을 거듭했다.<꿈>은 삼국유사 속 이야기를 기본으로 여기에 ‘식민지 시대’의 이야기를 더한다. 신라와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신화적 상상력과 역사의 고증을 통해 두 시대를 씨줄과 날줄처럼 유려하게 직조한다. 삼국유사 속의 관련된 등장인물과 ‘의상, 원효, 조신, 월례’ 식민지 시대의 인물로 <꿈>을 쓴 소설가 이광수와 삼국유사를 ‘한국 고대사의 최고 원천이며 일대 백과전림(百科典林)’이라 칭한 최남선을 등장시킨다. 이렇듯 각기 다른 두 시대의 절묘한 매치와 인물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신화와 역사의 시대를 거쳐 현재까지의 한국사를 꿰뚫는다.<꿈>의 인물들은 욕망과 금기 사이에서 방황한다. 태수 김흔의 딸을 사랑하여 파계하고 결혼을 선택한 조신, 결혼 전 조신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 월례, ‘2.8 독립선언문’에 참여했으나 결국 친일의 길을 걸은 이광수, 이들은 자신의 역할, 국가, 양심을 넘어 스스로의 욕망에 따라 행동한다. 그러나 욕망의 실현 뒤에 따르는 것은 고뇌와 번민뿐이다. <꿈>은 욕망대로 행동한 인간을 통해 성과 속, 선행과 악행이라는 상반된 가치 속에서 인간의 깨달음의 문제를 진지하게 되묻는다.자료제공 : 국립극단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
-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와 주부들, 파이팅! 2005년 초연 이후 혜은이, 이영자, 박해미, 홍지민, 조갑경 등 매년 빅 스타가 출연했던 뮤지컬 <메노포즈>에 올해는 가수 노사연과 이은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백화점 란제리 세일 코너에서 우연히 만난 네 명의 주부는 속옷 하나를 가지고 옥신각신 하다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나둘 털어 놓게 된다. 그들에게는 ‘폐경’이라는 공통된 고민이 있다. 네 여자는 폐경기가 가져다 준 고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히려 서로가 얼마나 많은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해 깨닫게 된다. 2012 뮤지컬 <메노포즈>에서 노사연은 전업주부 역을 맡았다. 약간의 푼수와 지혜를 겸비한 그녀는 엄마로서 아내로서 살아가는 것이 자랑스러웠고 활기에 차 있었다. 여성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기 전까지는 말이다. 하지만 백화점에서 자신과 같은 고민을 가진 여성들과 수다를 나누면서 그녀는 자신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반면 이은하는 전문직 여성 역을 맡았다. 호전적인 성격으로 다른 남자들과 경쟁하며 돈과 권력을 얻지만, 주위의 사람들 심지어 딸과 엄마마저도 잃게 된다. 그녀는 이렇게 달려오게 한 원동력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인지, 아니면 성공에 대한 집착인지 헷갈린다. 하지만 실패를 실패로 인정하면서 내재된 여성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고, 자신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도 함께 깨닫게 된다. 갱년기 여성들을 소재로 한 차별화된 스토리와 귀에 친숙한 올드 팝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뮤지컬 <메노포즈>.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갱년기를 건강하게 이겨내고, 여자로서 새롭게 시작하라는 긍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 <메노포즈>는 10월 28일까지 CGV 팝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am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
- 장난감 피규어가 노래하는 후루룩 멸치국수 이야기 어쩌다 한 번 가는 강남역 뒷골목에서 맛집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현란하지만 실속 없는 음식점이 널린 강남역, 블로그를 검색하다 이름도 독특하고 분위기도 왠지 심상치 않아 점찍어 놓은 국수집,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토요일, 국수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강남역 인근에 자리한 음악국수집을 찾아 나섰다.음악과 피규어로 꾸민 추억의 보물창고날 궂은 날이면 더 당기는 후루룩 국수. 음악국수집은 강남역 1번 출구 인근, 테헤란로 초입에서 시티은행을 끼고 들어간 골목 안 대우디오빌플러스 오피스텔 지하상가 1층에 오도카니 자리하고 있다. 조용한 오피스텔 지하상가에 있어 눈에 띄지도 않고 아는 사람이 아니면 쉽게 찾아올 것 같지 않은 이 음악국수집은 지난 2009년에 오픈해 3년째를 맞고 있다.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 맛집에 들어서면 일반적인 평범한 음식점과는 확연히 다른 실내 분위기에 눈이 확 트인다. 선술집 같기도 한 이 작은 공간에는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독특한 피규어 소품들과 아이유, 원더걸스 등의 브로마이드, 음악 CD들, 마이클 잭슨 사인을 받은 티셔츠 등 추억의 보물창고가 퍼레이드로 펼쳐지는 느낌이다. 특히 평소 열심히 보지 않는 만화 캐릭터 피규어들이 훌륭한 소품들로 장식돼 오고 가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유명 매장 음악 선곡하던 주인장이 차린 국수집왜 이름을 음악국수집이라고 했을까? 한쪽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2천장이 넘는 CD들이 음악국수집을 대변하는 듯하다. 알고 보니 이집 주인장인 이승원(37세)씨가 전직 KT유통관련사업부에서 음악선곡 등 음악 사이트 관련 일을 해온 음악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롯데, 맥도날드, 아디다스 등 알만한 매장들의 음악선곡을 해주는 일을 10여 년 동안 했습니다. 그동안 모은 음반 CD가 1만 5천여 장이 될 정도로 개인적으로 음악을 좋아하고 그러다 ‘국수를 먹는데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흘러나온다면!’등등의 생각을 하다 음악국수집이란 이름이 탄생하게 된 거죠.”주로 음악국수집에는 주인장이 좋아하는 올드 팝에서 R&B, 빌보드 차트에 오른 최신 히트곡과 인디밴드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흐른다. 그렇다면 바쁜 밥집에서도 손님들이 원하는 곡을 틀어주기도 할까. 이 대표는 워낙 바쁜 시간이 아니면 손님이 원하는 곡을 최대한 들려주려고 애쓴다고 한다. 매장 면적이 15평, 테이블이 9개에 불과한 작은 식당이지만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근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저렴해서 더 맛있는 국수와 보쌈 듀엣요즘 장기적인 불황이 걷힐 줄 모르는 가운데 물가는 오르고 직장인들의 주머니는 가볍기만 하다. 그래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국수집이 성황을 이룬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틀린 말은 아닌 듯싶다. 음악국수집의 멸치국수 한 그릇이 4천 원, 여기에 양이 더 많은 특 멸치국수도 5천 원인 걸 보면 부담 없이 먹기에 그만이다. 직접 먹어본 멸치국수는 무엇보다 인공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육수 맛이 깔끔하다는 게 특징. 이집의 소문난 멸치 육수 맛은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다.“국내산 남해 멸치만을 사용하고 모든 스태프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내장을 제거합니다. 한 박스 따는 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육수에는 멸치 외에 완도산 다시마, 각종 야채 등 천연재료만 넣고 3시간 30분 동안 푹 끊입니다.”이 대표는 “이렇게 정성스럽게 우려내었기 때문에 멸치 고유의 영양은 최대한 지키고 쓴맛이 없고, 깔끔하며 숙취제거 및 다스려지지 않는 속을 진정시키는 데 멸치육수만한 게 없다”고 귀띔한다.음악국수집에는 국수만으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국수와 보쌈이 함께 나오는 국수정식(7,000원)이 대표 메뉴이다. 가격이 저렴한데 보쌈은 시늉만 낸 게 아닐까? 직접 보니 보쌈 자체만 놓고 봐도 맛이나 양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8피스나 되는 보쌈은 백김치 위에 무채를 얹어 먹어보니, 부드럽고 촉촉한 고기 맛이 일품이다. 보쌈(보통, 22,000원)은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이외에 인기 메뉴로는 오징어와 제육볶음이 나오는 오제발정식(5,000원)과, 해물파전(13,000원), 여름철 별미인 냉김치말이국수(5,000원) 등이 있다.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