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널마루무용단이 춤으로 풀어내는 ''제비제비 흥부야’ 소리로 만나오던 흥부가를 아름다운 우리 춤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널마루무용단이 보유한 ‘춤으로 풀어내는 판소리 다섯바탕’(2007-2011)이 대극장용이어서 재공연이 어려웠던 점을 보완하여 소극장용으로 재구성한 무용극 ‘제비제비 흥부야’이다.판소리 흥부가의 중요대목을 무용극으로 꾸며 1시간 정도 공연되는 ‘제비제비 흥부야’는 흥부가의 전통적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하되 선악사이에서 살아가는 제비를 주체로 삼아, 군락지어 살아가며 날개짓하는 제비의 모습을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 속에 형제간의 우애를 감동있는 몸짓으로 그려보고자 했다.권선징악(勸善懲惡)과 형제간의 우애를 주제로 한 ‘제비제비 흥부야’는 ‘춤으로 풀어내는 판소리 다섯바탕’ 중 ‘춤추는 춘향’ ‘청의 눈물’에 이어 세 번째로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이다. 무대 위에 한국춤과 도창이 함께 어우러지며 작품에 사용된 음악은 이 작품을 위해 새롭게 작곡, 편곡되었다. 규모를 줄였지만 한국춤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재구성된 이번 무대는 9월 1일(토)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문의 : 063-272-7223(티켓 10,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한지산업지원센터, 타피스트리 워크숍 개최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세계적인 타피스트리 작가 낸시와 수잔을 초청해 그들의 작품세계와 작품제작과정을 소개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금번 워크숍은 외국의 타피스트리 작가들의 한땀 한땀 정성을 들여 제작한 작품세계와 미술양식을 소개하고, 한국의 타피스트리 작가들과의 연계를 모색하며, 한지 및 한지사의 활용 여부를 통한 한지의 실용성과 활용능력 향상을 도모코자한다.타피스트리는 ‘실로 그린 회화’를 일컫는 말로 씨실과 날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색실로 회화를 한 올 한 올 짜아 나간 고도의 감각과 기술이 어우러진 섬유예술작품으로서, 21세기 디지털화 세계에서 아날로그적 감성의 순수 조형물로서 그 가치가 더욱 더 돋보인다.이번 워크숍은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작가의 담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며, 여러 가지 색상의 위사(緯絲)를 사용, 손으로 짠 회화적인 무늬를 나타낸 미술적 가치가 높은 워크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실 한 올의 예술, 타피스트리’ 워크숍은 9월 14일 오후 2시~6시 한지산업지원센터 1층 문화체험실에서 열리며, 참가신청은 9월 7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용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문의 : 063-281-1554(선착순 30명, http://www.hisc.re.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평생학습대학’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 전주시평생교육원은 평생학습품질의 고급화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총 50개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가을학기 평생학습대학 수강생 1,000여명 모집에 들어간다.전주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과정을 기획 강좌와 특성화 및 일반 프로그램으로 분류하고 평생학습대학 과정은 성인학습자를 위한 대학 수준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학습 커리큘럼으로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수강생 각자의 학습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학기 중에는 서양음악, 서양영화, 서양미술을 월별로 기획 강좌를 추진하게 되는데 9월에는 ‘서양음악의 이해-친절한 클래식(김선옥 전북대학교 음악과 교수)’, 10월에는 ‘서양영화의 이해-영화, 세상을 담다(백정민 전주영상위원회)’, 11월에는 ‘서양미술의 이해-서양미술사 알기(손청문미학박사)’ 강좌가 진행된다.평생학습대학 특성화 프로그램은 분야별로 집적화 하여 체계적인 커리큘럼 제공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마련하여 글씨, 그림, 만들기, 사진학교 등의 반이 개설되며, 일반프로그램은 문학읽기, 정보인터넷, 건강, 외국어, 악기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평생학습대학 수강신청은 전주시민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9월 1일까지다. 문의 : 063-241-11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작은 거문고 제작 · 한지공예 교육생 모집 (재)전주문화재단내 천년전주명품사업단에서는 전주시민들에게 전통공예의 제작 기법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작은 거문고 제작 · 한지공예 교육생을 모집한다.▶ 작은 거문고 제작 교육생교육기간은 9월 4일(화)~10월 25일(목)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12시, 무형문화재 최동식 악기장으로부터 공명통제작, 안족손질 및 현 작업 등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며, 수강료 130,000원(재료비, 강사비 포함)이다.▶ 한지공예 교육생 모집 교육기간은 9월 3일(월)~10월 24일(수) 매주 월, 수요일 오전 10시~12시, 한지를 이용한 휴지함, 쟁반, 신발 만들기 등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80,000원(재료비, 강사비 포함)이다.교육은 한옥마을 내 전주시 공예명인관에서 열리며, 모집기간은 29일(수) 오후 6시까지 선착순 10명,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문의 : 063-288-93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자연에 편리한 주거환경까지, 제대로 갖췄다! 광교신도시 두 번째 탐방지로는 신분당선 경기도청역(가칭)을 중심으로 조성된 센트럴타운과 에듀타운으로 정했다. 여러 가지 기반시설, 교통, 교육 등을 두루 생각해 볼 때 관심이 가장 많이 가는 지역이기도 했다. 12월에 대규모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니 더욱 귀가 솔깃해졌다.■센트럴타운 - 도심생활과 전원생활의 눈부신 조우 취재를 위해 광교신도시 안내도를 수없이 들어다 본 덕에 센트럴타운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중간에 떡 하니 자리 잡고 있어 교통, 교육, 문화 등의 이점은 누리되, 자연 환경은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센트럴타운에 도착하자 섣부른 선입견은 자취를 감춘다. 나지막한 야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아파트 동에 따라 멀리 호수공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아파트 뒤로 난 산길을 따라 가면 광교산에 이르고, 조금만 걸으면 호수공원으로 산책갈 수 있다. 주위에 공원이 자리 잡아 운동과 휴식, 어린이 놀이공간이 된다”고 래미안 입주자대표회의 김칠용 회장은 자연과 함께 하는 센트럴타운을 강조했다.이런 조용한 환경 속에서 도심에서는 가지지 못했던 여유로운 삶을 만끽하면서도, 도심생활이 주는 혜택까지 모두 다 누릴 수 있다는 래미안 김형숙 주부와 오드카운티의 성진아 주부. 특히 이들은 산의초가 혁신학교 예비지정을 받아 커리큘럼이나 교육방법에서 앞서가고 있어 만족해했다. 센트럴타운에서는 올 2월 래미안과 오드카운티만 입주한 상태. 현재는 근린생활시설이 부족해 인근 신대역(가칭)이나 입주가 먼저 이뤄진 호수마을 휴먼시아쪽으로 원정을 가기도 한다. 12월에 e-편한세상의 2000여 세대가 입주하고 근린상업시설이 자리를 잡으면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센트럴타운에서도 소음은 문제였다. 영동고속도로와 광교중앙로에 방음벽을 요구하고 있는데 현재까진 ‘검토중’이라는 답변만 받을 뿐이다. 도청이전 문제 역시 가장 핫한 이슈. 래미안 권정수 감사는 “광교가 수원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수도권에서 인정받으려면 도청 이전은 필수적”이라며 “인근 상업시설도 도청과 더불어 활성화 될 수 있어 주민편의를 위해 꼭 이전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센트럴타운 소개광교신도시의 중앙에 위치한 구역으로 ‘가운데’를 뜻하는 ‘센트럴타운’으로 이름 붙여짐. 현재 삼성래미안(629세대·38~53평형)과 오드카운티(668세대·45평형)가 입주해 있다. 12월에 는 e-편한세상(1970세대·39~53평형), 13년 11월에 공공임대아파트인 휴먼시아(A10~11블록1338세대·30~34평형)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에듀타운- 학교를 중심으로 한 신개념 주거단지의 완성에듀(Edu)가 마을 이름으로 전면으로 나선 에듀타운은 학부모라면 한 번쯤은 관심을 가질 법하다. 지금까지 학교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이고, 아파트 부대시설은 주민들을 위한 공간일 뿐이었다. 하지만 에듀타운에서는 방과 후나 주말에는 주민들이 학교 시설을 이용하고, 주민이 동의하면 아파트 부대시설에서 학교수업을 할 수 있게 된다. 12월에 입주를 앞둔 자연&자이 오태승 씨는 “학교와 주민들이 공간을 공유하다 보면 서로간의 유대관계가 좋아져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타운 내에 이의3초·이의3중·광교고 뿐만 아니라, 학원이나 체육시설 등이 모두 자리 잡게 돼 한 곳에서 교육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혜령 공원, 아주대 등과 인접해 기타의 조건에서도 빠지지 않는다.입주 전이지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자연&힐스테이트에 입주 예정인 공민영 씨의 설명이다. “에듀·센트럴타운에는 용도를 변경해 오피스텔이 너무 많이 분양됐다. 과밀학급의 가능성이 있어 예상했던 우수한 교육의 질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젊은 세대가 많이 입주할 자연&힐스테이트 단지로서는 유치원시설이 없는 것도 문제란다. ▷광교에듀타운 소개교육과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커뮤니티 단지로 미래형 주거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올 12월에 자연&자이(A13~15블록1173세대·38~48평형), 자연&힐스테이트(1764세대·33평형)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에 맞춰 주변 상가도 활발히 조성되고 있다. 14년 이후에는 공공임대로 휴먼시아(224세대· 25~33평형)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터뷰- 중심단지 연합회 이찬봉 회장Q센트럴·에듀타운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무엇보다 입지조건이 좋다. 경기도청역(가칭) 역세권이라 교통이나 중심상업시설 등의 이용에 편리하다. 서울의 진입이 20분대로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녹지 공간이 많아 쾌적한 환경이 보장된다. 호수공원과 광교산도 인근 공원, 녹교를 통하면 바로 연결된다. 산의초 혁신학교 예비지정, 에듀타운, 학원 인프라 형성 등으로 교육 여건도 뛰어날 것이다. Q광교신도시가 완성돼 가는 모습을 보면 처음 예상했던 것과 무엇이 다른가?명품신도시 건설이라는 홍보를 믿고, 대다수의 입주자들은 1순위 통장을 사용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분양 받았다. 자부심과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과 불만이 따라오는 게 사실이다. 경기도청 이전보류는 광교 내 아파트 가치의 하락세를 가져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자족신도시를 표방한 것과는 달리 업무복합시설 등의 부지에 주거시설이 들어오고, 계획됐던 자족시설이 차질을 빚으면서 여타의 경기도 신도시처럼 베드타운화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도 낳고 있다. Q광교신도시의 앞으로의 모습을 예상해 본다면?다른 신도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광교는 선전하고 있다고 한다. 거래가 이뤄지고, 프리미엄도 일정 정도 유지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완성된 광교의 모습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일 것이다. 명품신도시에서 명품이 빠진 신도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도시 기능을 처음에 계획한 대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권성미 리포터 <a href="mail 2012-08-28
-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야기 우리음악, 우리뮤지컬의 힘을 보여준 뮤지컬 ‘광화문연가’, 경이적인 판매율을 기록하며 창작뮤지컬의 힘을 보여준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전주를 찾아온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거야 …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 故 이영훈 작곡가의 아름다운 선율 위에 그려진 세 남녀의 엇갈린 멜로디.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전설적인 작곡가 상훈에게 지용이라는 젊은 청년이 찾아온다. 지용은 상훈에게 공연의 시놉시스를 설명하며 상훈의 곡들로 이루어진 콘서트 ‘시를 위한 시’의 공연을 허락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지용이 썼다는 시놉시스의 내용은 이상하게도 상훈에게 낯설지가 않다. 상훈은 지용의 이야기를 들으며 오래도록 간직했던 옛 기억들 속으로 빠져든다. 젊은 낭만과 불안한 열정이 뒤엉킨 1980년대의 광화문. 라이브 까페 블루아지트에는 그 당시의 젊은 군상들이 한데 모여 있다. 그곳에 유명 작곡가인 상훈과 시위 학생인 현우가 있다. 상훈은 현우에게 있어 존경하는 음악 선배이자 절친한 형이다. 흥겨운 음악과 시국을 논하는 소리들로 어지러운 가운데, 아름다운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상훈과 현우는 그 목소리의 주인공 여주에게 마음을 사로잡힌다. 상훈은 자신의 곡을 여주가 불러주기를 바라며 그녀와의 사이를 천천히 좁혀간다. 그러나 여주는 거리낌 없이 다가와주는 현우에게 마음이 끌린다. 한편, 상훈의 도움으로 완성된 현우의 곡이 언제부턴가 시위현장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이로 인해 현우는 위험에 빠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엇갈린 세 사람의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 초가을의 문턱 9월에 찾아오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잊혀져 간 옛사랑을 다시 만나듯 가슴을 설레게 할 것이다. ■ 뮤지컬 광화문연가일시 : 9월 1일(토)~2일(일) 토 오후 3시, 7시 30분/ 일 오후 2시, 6시 30분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티켓가격 : VIP 110,000원, R 100,000원, S 80,000원, A 60,000원문의 : 063-270-8000/ 1544-1555(8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국내 첫 대규모 전시에서 만나는 일본 미술계 대형작가 세계를 인식하는 우리의 감각은 실재를 인식하는 것 같지만 실상 모호하고 불확실하다. 코헤이 나와(Kohei Nawa)는 우리가 소유하고 기억하고 붙잡으려고 하는 불확실한 대상에 대한 욕망을 광범위한 표현적 매체를 통해서 보여준다. 2011년, 젊은 작가로는 최초로 도쿄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Tokyo) 전관에서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친 일본 작가 코헤이 나와의 개인전이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청담과 천안에서 동시 오픈 한다. ‘코헤이 나와 트렌스(TRANS)전’은 그의 ‘픽셀’시리즈와 최신작 ‘트랜스’ 시리즈의 대표작 40여 점을 선보이는 국내 첫 대규모 전시다. 그의 대표작품 픽셀(Pixcell)조각 연작은 픽셀(Pixel)이라는 단어와 생물학적 세포를 일컫는 셀(Cell)이라는 낱말의 합성어이다. 픽셀연작의 대표작인 PixCell-Deer시리즈는 박제된 동물의 표면에 투명 크리스탈 구슬을 뒤덮어 만든 BEADS연작들의 대표작이다. 박제된 동물과 크리스탈 구슬의 합성은 그것이 지닌 원래의 색과 질감과 형태를 완전히 해체시켜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낸다. 크고 작은 구슬들은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여 색감과 형태를 극대화시켜 감상자들을 매혹시킨다. 전혀 다른 종류의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한 작품 연작들에서 코헤이 나와가 표현하고자 하는 공통의 개념은 거대한 정보 사회에 내재된 환경 시스템의 위험과 그 안에 무의식적으로 내재하는 인간의 공포와 공허, 그리고 두려움의 감정들이다. 이런 개념들은 비정형적이고 불규칙한 모습의 작품들로 나타난다. 코헤이 나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 사회의 시스템 구조를 드러내는 가상의 존재를 탄생시킴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현실 사회의 구조와 시스템의 문제들을 일깨워 준다. 일정 : 9월 5일(수)~11월 4일(일) 장소 : 천안 아리리오갤러리문의 : 천안 아리리오갤러리 551-5100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뉴 에이지 빅3, 피아노의 천국으로 초대 2010년 BBC심포니오케스트라, 2011년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로 신선한 고품격 야외공연문화를 만들어온 파크콘서트가 2012년 9월 8일(토) 오후 7시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새롭게 열린다. 이번 공연 ''Piano Paradiso''는 관객들이 늘 꿈에서만 그리던 환상적인 무대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빅3 스타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역사적인 공연이다. 일본의 유키 구라모토, 캐나다의 스티브 바라캇,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이루마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들의 음악은 특유의 서정성과 진정성으로 파크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것이다. 1999년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첫 공연 이후 십여 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전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유키 구라모토는 ''Lake Louise'', ''Romance'' 등 서정적인 멜로디로 우리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Rainbow Bridge'', ''The Whistler''s song'' 등 스티브 바라캇의 곡들은 그 동안 많은 매체를 통해 사용되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달콤하고 사랑스런 러브 송에서 벗어나 웅장하게 오케스트레이션 된 ''Ad Vitam Aeternam''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드라마 ''겨울연가''에 ''When the love falls''가 삽입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다가선 이루마는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사랑의 감정을 한국인 특유의 정서로 풀어내는 감성적인 연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가을의 초입에 푸른 잔디가 펼쳐진 공원에서 만나는 최고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
- 화려한 고공 액션 드라마 영화 내용에 맞게 8월 15일 영화 <알투비 리턴 투 베이스>가 개봉했다. 뜨거운 여름을 겨냥한 듯 이야기는 사나이들의 군대 에피소드, 전우애의 감성, 투박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압도할 서울 상공의 고공 액션은 실로 놀랍다. 입대 직전에 찍었다던 비와 ‘대세남’ 유준상의 복근 대결 또한 눈이 부시다. 4차원 정비사 신세경의 매력 또한 만만치 않다. 그러나 그 매력이 느껴지는 극 후반부까지 관객들은 인내심으로 자리를 지켜야 한다. 30개국 해외 선 판매 영화 <알투비: 리턴 투 베이스>는 개봉 전 해외에 선 판매됐다. 투자배급사 CJ E&M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독일, 캐나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30개국에 팔렸다고 한다. 가수 겸 연기자 정지훈이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작품이기 때문일까? 월드스타 비의 출연 덕분인지 <알투비: 리턴 투 베이스>는 지난 14일 CGV 용산에서 아시아지역 팬들을 초청하는 아시아 프리미어도 열었다. 영어와 일어, 중국어로 된 자막과 함께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어린 시절 탐 크루즈의 <탑건>을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탑건> 속 생명체 같던 비행기, 다부진 톰 크루즈의 어깨, 진한 선글라스, 애틋했던 사랑으로 떨리던 몸짓. 오늘날 정지훈의 연기가 아시아 팬들의 가슴 속에 그 못지않은 여운을 남겨주길 바랄 뿐이다.잘 빠진 고공 액션 드라마 영화는 서울 상공에서 비공식작전을 수행하는 21전투비행단의 이야기를 그린 고공액션드라마다.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과 한강, 원효대교, 테헤란로 등에서 두 대의 전투기가 쫓고 쫓기는 추격 장면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CG 팀이 얼마나 고생을 했을지 상상도 못할 만큼 영화는 완성도를 더했다. 할리우드 영화와 달리 실제 우리 생활권 안의 건축물들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전투기가 날아다니는 장면은 그 위험성 때문에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조종사 태훈(정지훈)은 에어쇼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제로노트를 감행하다가 행사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팀에서 퇴출당한다. 대서(김성수)가 편대장으로 있는 21전투비행단으로 이적된 태훈은 동기생 유진(이하나)과 후배 석현(이종석)을 만나 차츰 적응하지만, 비행단 내 ''탑건''으로 불리는 철희(유준상)와는 어쩐지 가까워지지 못한다. F15K 비행 시합에서 생애 처음으로 패배의 충격을 맛본 태훈은 정비대대 최고의 에이스 세영(신세경)을 정비사로 맞이해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자존심을 회복하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상공에 정체불명의 전투기가 출현했다는 공습경보가 발령되고 21전투비행단은 비상출격에 나선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성공하지만 작전 중 석현이 고립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더욱 커다란 위기가 닥친다. 적진으로 들어가 석현을 구해올 수 있는 시간은 단 7분, 사상초유의 비공식작전이 시작된다.어쩐지 어색한 극중 인물 관계도 정지훈이 연기한 태훈은 사실 군대에 적합한 캐릭터는 아니다. 팀 퇴출과 비공식 작전 시 위험을 감수하는 설정을 위해 마련된 장치였겠지만 지나치게 가볍고 충동적인 성격은 지휘체계를 거스를 수 없는 군인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또 초반 드라마에 많은 시간을 할애 했음에도 태훈과 세영의 로맨스는 어쩐지 어색하다. 첫눈에 반한 여성에서 계속 치근덕거리는 에피소드 외에 둘의 정서적 교감이 깊어지는 포인트는 별로 없다. 관객은 태훈과 세영을 봐야하는데 영화는 자꾸 월드스타 비와 청순 글래머 신세경을 보여줄 뿐이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도둑들>로 시원하게 열린 올여름 극장가. <알투비 리턴 투 베이스>가 남은 여름을 책임져 줄 수 있을지 기대를 해본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
- 자연이 어우러진 맛집 ‘무안 막갈비’ 무더위에 진 빼셨다면 돼지갈비로 영양보충 하세요 너무나도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있다. 지난 무더위 속 흘렸던 땀에 기운도 빠지고 입맛도 없는 요즘, 든든한 보양식 한 번 챙겨 먹으면 어떨까? 보양식 하면 보통 삼계탕이나 장어 많이 찾겠지만 흔히 먹는 돼지고기도 알고 보면 훌륭한 보양식이 된다고 한다. 에너지를 만드는 비타민 B1이 쇠고기나 닭고기보다 10배 정도 많이 들어 있고 또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더위에 지친 여름철 보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하니 말이다. 여름철 보양과 입맛 공략에 나선 돼지갈비 전문 ‘무안 막갈비’를 소개한다. 600여평의 텃밭에서 무공해 야채와 살살 녹는 막갈비의 조화연일 이어지는 비속에 빼꼼히 나온 햇살 때문일까? 용인의 ‘무안 막갈비’로 향하는 길은 마치 교외로 드라이브를 나가는 느낌처럼 들뜨게 한다. 수원과 광주를 잇는 포은대로를 타고 죽 가다가 모현 교차로로 빠져나와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자연휴양림이 자리 잡은 지역답게 멀리 보이는 산과 밭들이 싱그러운 늦여름의 정취가 느껴진다. 성인의 키를 훌쩍 넘는 커다란 바위 두 개를 세워 입구를 알리고 그 사이를 들어오면 널찍한 주차장과 잘 꾸며진 정원이 손님을 맞는다. 이곳은 등심을 마구 섞어 만들었다고 이름붙인 ‘막갈비’가 유명하다. 여기에 맛있는 반찬들과 찌개가 곁들여지니 든든하고 맛있는 밥상이 된다. 특히 이곳의 음식들은 깔끔하고 입맛에 잘 맞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식당 뒤와 인근에 구성된 600여 평의 텃밭에서 재배한 각종 야채들로 만들었기 때문인가 보다. “가지, 토란, 상추, 고추, 배추, 마늘 등 없는 게 없어요.” 이 정숙 대표의 말처럼 기본양념은 물론 야채 식재료를 거의 자급자족하는 것. 농약을 안 쳐 작고 못생겼지만 묻은 흙만 그대로 털어 씻고, 바로 무쳐 손님상에 내놓는다. 이렇게 좋은 무공해 식재료에 조미료를 넣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틈틈이 만들어 두었던 장아찌류와 묵은 김치, 나물류, 직접 만든 드레싱 샐러드 등의 반찬들을 탐닉하다 보니 참숯위에서 막갈비가 잘 익어가고 있다. 적당히 잘 배어진 양념이 지글거리며 전통 참숯불 위에서 구워지는 고기의 모습에 침이 넘어간다. 막갈비는 일주일에 3번 양념을 만들어 손질한 고기를 재운 후 냉장고에서 5일 숙성시켜 손님상에 내놓는데, 배, 인삼, 대추, 샐러리, 양파 등 각종 채소와 한약재를 아낌없이 넣어 만든 양념소스는 부드러우면서도 감칠맛으로 입에 감긴다. 또한 육질이 연해 아이들과 노인들에게도 적당하다.이곳의 밥상을 보면 건강함이 느껴진다. 세련되고 똑 떨어지는 느낌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정성과 많은 손길이 가야만 내 놓을 수 있는 음식들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사람 입에 들어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내 자식, 손자들에게 주는 음식이다’ 그런 마음으로 하는 거지요. 하하” 이 대표의 소탈한 웃음 속에서 그의 음식에 대한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 가격도 몇 년 전 그대로의 가격을 받고 있다. (1만1천원) 사시사철 엽서 같은 정원, 민물상어는 또 다른 트레이드마크이곳에서 막갈비 만큼이나 인기가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상어다. 미니 폭포가 있는 연못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어 수십 마리가 노니는 모습이 볼 수 있어 깜짝 놀라게 된다. 민물 상어라 하는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시선까지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이 있어 사시사철 방문하는 손님들의 기분을 좋게 한다. 지금은 초목의 푸르름과 연못의 수련이 절정을 이루고 있으나, 봄이 되면 만개한 꽃들로, 겨울이 되면 눈 덮인 정원이 엽서와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식사 후 데크에 마련된 파라솔에서 커피 한잔하는 여유를 부리거나, 아이들과 함께 했다면 돌절구와 커다란 장독대도 보여주고 뒷 텃밭으로 살짝 가서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채소들을 구경시켜줘도 좋겠다.공간이 넓고 통유리로 되어 있어 실내가 답답하지 않고, 좌석이 많아 각종 크고 작은 모임에도 적격이다. 이곳의 맛있는 반찬들과 된장찌개, 돌솥밥으로 구성된 점심상차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인기 메뉴. 이곳의 손님들은 거의 가족 위주가 많다. 주변의 자연휴양림을 찾아왔다 한번 들러 보고는 단골이 된 손님도 많다고 한다. 그 밖에 인근의 둘러볼만 한 곳으로는 에버랜드, 한택식물원, 한터 조랑말 농장, 황새울 관광농원 등이 있다. 지루한 여름의 답답한 일상을 벗고 교외로 나오니 밥맛이 꿀맛이다. 문의 031-322-3492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