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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터가 워터파크로 바뀌었어요! 지난 달 10일에 개장한 포일동 물빛근린공원에 위치한 ‘물방울 놀이터’는 54평 규모에 수심 60m 테마 물놀이 시설로 주민과 아이들의 인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돗자리와 파라솔 그늘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가족들이 눈에 띈다. 여기에 비치 된 파라솔과 벤치는 무료로 사용 가능하지만 일찍 오는 사람들에게 선택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개인용 돗자리와 파라솔을 준비하는 게 좋다. 단,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사용하는 게 기본. 물방울 놀이터는 그야말로 작은 워터파크를 연상케 한다. 수질관리를 위해 신발장과 화장실이 비치돼 있고 아이들을 감독하는 안전요원도 상주해 있다. 아이들은 물이 나오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물장구를 치면서 즐거워한다.특히, 가운데 설치된 투명 터널로 밖을 바라 볼 수 있고 하늘 위로 뻗어나가는 분수가 떨어질 때 마다 펼쳐지는 무지개는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물과 함께 내려오는 미끄럼틀이 재밌는지 아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이곳의 장관은 두 개의 물 양동이로 쏟아지는 물세례. 물 폭탄을 맞으려고 그 밑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아이들은 물이 쏟아지자 함성을 지르며 즐거워한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모습이다. 김미영(39, 의왕 포일동) 주부는 “물방울 놀이터가 생기고 난 뒤, 매일 이곳에 와서 물놀이를 하고 간다”면서 “수질도 깨끗해 마음 놓고 아이들이 놀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짜로 즐길 수 있어 더 신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음수대, 세족장, 파고라, 놀이집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더운 여름 인기 만점. 하지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가까운 주변에 세워두어야 하고 음식물이나 간식은 반입 금지다. 개장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월요일은 휴무. 물방울 놀이터는 9월 15일까지만 운영된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2
- 부천을 찾아온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 2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복사골갤러리에서 경기도미술관이 소장한 현대미술품 28점을 부천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의 순회 전시회로 권기수, 권오상, 전준호 등 오늘을 대표하는 미술가들의 현대미술품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것이다.현대미술의 종합선물세트라고 일컫고 있는 전시회는 관객들이 현대미술의 다양한 갈래를 압축해서 볼 수 있는 기회이다. 각 작품마다 곁들여진 자세한 설명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전시작품은 사진, 회화와 입체작품 4점, 미디어작품 3점 등 평면작품의 장르에서 벗어난 복합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착시효과 캐릭터인 ‘동구리(권기수)’를 비롯, 사진으로 만든 등신대의 입체인물상(권오상), 강렬한 눈빛에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소녀(박대조), 형제자매와의 아기자기한 전쟁(원성원), 자본주의의 상징인 지폐 위에 그려진 공산주의(전준호) 등 이색적인 작품들이 가득 전시된다. 무더운 여름 자녀와 함께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문의 032-320-6338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2
- 스크래치가구 전문 ‘행복창고’ 8월 특가상품 파격할인 이벤트 유명브랜드 가구를 80%~30% 할인가로 판매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크래치가구 전문 아울렛 ‘행복창고''가 2012년 8월 특가상품을 선정하고 파격할인 이벤트를 8월 18일~31일까지 진행한다.1. 소나무원목 베이비 장 (선반 원하시면 달아드립니다) 시중가 - 250,000 행복판매가 - 150,000 파격행사가 - 100,000 5조 한정 (색상랜덤) 2. 헬싱키 AV 大 시중가 - 529,000 행복판매가 - 250,000 파격행사가 - 150,000 5조 한정 3. 소나무원목 600책장 시중가 - 150,000 행복판매가 - 100,000 파격행사가 - 50,000 5조 한정문의 : 031-278-63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1
- 리마켓, 2012년 여수엑스포 행사제품 사전예약판매 실시 리마켓(분당.용인점,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533)에서는 ''2012 여수엑스포'' 행사용 제품들을 낙찰받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사전예약판매제를 실시한다. 작년에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사용했던 숙소용 제품들을 판매하여 커다란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올해에는 엑스포 행사제품들의 원할한 배송을 위해 사전예약 판매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약판매에는 4인용쇼파(인조가죽) 19만원, 원목 쇼파용탁자 3만5천원, 쥬니어옷장 5만원등 총 9가지 품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사전예약판매 접수기간은 8.31일까지이며, 본 접수기간이후에는 판매가격이 다소 인상될 예정이다. 문의전화 1544-08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1
- 광교산 산바람이 집안으로 쏙~ 수원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교. 비록 요즘 부동산시장에 어두운 장막이 드리우고 있다 해도 광교를 향한 관심의 불씨는 쉬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 곳으로의 입성을 간절히 원하는 리포터라 입주가 쏙쏙 이뤄지고, 위용이 하나둘 드러나는 광교의 구석구석이 궁금하기만 했다. 산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라면 ‘웰빙타운’, 아이의 교육을 생각하면 중심부에 위치한 ‘에듀·센트럴타운’, 넓은 호수 전망도 욕심나니 ‘호수마을’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리포터의 사심(私心)을 가득 담아 마을마다 개성이 뚜렷한 광교로의 탐방을 시작해본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자연의 품에 안겨 전원생활을 꿈꾸다첫 방문지인 웰빙타운에 들어서니 산 속에서나 맡을 수 있는 진한 나무 향내가 코끝을 자극한다. 좋은 공기를 마시고 싶은 욕심에 심호흡을 크게 했다. 그러고 돌아보니 광교산 산자락이 아파트 단지마다 뒷마당까지 자연스레 들어서 사방이 초록이다. 고라니, 수리부엉이, 너구리 등 갖은 산짐승들이 출몰(?)하기도 하고 밤에는 개구리 소리가 불청객(?)으로 등장하기도 한단다. 열대야로 전국이 들끓던 8월초도 새벽이면 서늘했다니 부럽기만 했다.“도시에서 아이들이 흙을 밟으면서 생활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여기서는 조금만 걸어가면 산이라 자연체험이 가능하다. 쇠죽골천과 여천이 생태하천으로 제대로 모양을 갖추면 물놀이도 하고, 여러 수생식물과 물고기 등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어태우 휴먼시아 입주자 대표는 “시골 할머니 댁에서나 가능했던 경험을 바로 집 근처에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단지 하나하나가 잘 다듬어진 공원 같건만, 주변으로 열림·성죽·솔내 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운동기구와 운동장 등을 갖추고 입주민들에게 휴식과 놀이공간을 제공한다.수지에서 이사 왔다는 휴먼시아의 문정수 주부는 ‘조용함’을 또 하나의 장점으로 지목했다. 갖은 유해환경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아이들 교육에 안심이 된다고. 또한 신설된 광교초와 광교중에 다니는 자녀들에 대한 교육만족도도 높았다. 전체 2천 세대 남짓이라 학생 수도 많지 않은 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인적인 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생 개개인에 밀착된 교육을 실시하는 것 같다”고 흡족해 했다. 기반시설과 대중교통의 부족, 고속도로 소음 등은 해결해야 할 문제 아직 입주초기라 다수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도 하다. 주민들 대다수가 느끼는 가장 큰 불편은 근린생활시설의 부족. 생필품 등은 단지 내 상가에서 구입한다 하더라도 문구점, 학원,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 소아과·내과·약국 등의 의료시설 등이 없어 차를 타고 인근으로 나가야 한다. 현재 광교초 근처의 근린생활 시설 부지에 상가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베르디움의 안희경 주부는 “인프라를 어느 정도 구축해 놓고 입주를 시키는 것이 바른 순서일 텐데, 반대의 상황이 돼 버렸다. 세대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상가 등이 얼마나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대중교통의 보완도 시급한 형편이다. 현재 시내·광역·광역급행 버스 등이 들어오긴 하지만 부족하다. 이정섭 가든하임 선거관리위원장의 설명이다. “버스 노선의 경로 조정, 신설 등이 이루어져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주거지와 너무 가깝게 위치한 버스 정류장은 소음문제 때문에 위치조절이 필요하다.”고속도로에서 생겨나는 소음 역시 주민들에게는 민감한 문제다. 기존의 영동이나 용서고속도로의 소음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데, 건설예정인 북수원민자도로는 학교 앞을 지나치게 돼 많은 반발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도시공사와 수원시는 실측이나 검증결과에 따라 방음대책과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웰빙타운·가재울마을 소개▷웰빙타운 : 광교산 입구자락에 위치해 광교산과 조화를 이룬다. 도시와 전원의 장점을 고루 갖춘 숲속의 주거단지. 현재 한양수자인(214세대·32~33평형), 휴먼시아(466세대·30~34평형), e-편한세상(442세대·33평형), 대광로제비앙(145세대·33평형), 호반베르디움(555세대·32~47평형), 가든하임(320세대·42~51평형) 등의 아파트가 입주해 있다. ▷광교가재울마을 : 예부터 가재가 많이 잡힌다고 하여 ‘가재울골’이라고 불린 지역이 포함돼 이름이 붙여졌다. SHK 디벨로프먼트(357세대)는 14년 상반기, 한일건설(80세대)는 15년 상반기에 입주할 예정이다. ■인터뷰-웰빙타운 대표회의 조병모회장Q웰빙타운에 입주한 지 1년이 돼 간다. 웰빙타운의 장점을 말하자면?용적률이 높고 녹지공간이 많다. 15층을 넘는 고층아파트가 없어 시야가 탁 트이면서, 넓고 쾌적한 것이 특징이다. 영동고속도로와 용서고속도로가 바로 인접하고, IC가 근처에 있어 서울 강남, 안양, 용인 등 타 지역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이다. Q아직 어수선한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 개선돼야 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교 내 순환버스나 서수지 방면으로의 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요구 중이나 수원과 용인 지자체 간의 이해가 맞물리면서 운행되지 않고 있다. 고속도로의 방음대책으로는 입주민들은 방음터널을 요구하고, 도시공사에서는 도로 밀폐화 등의 이유로 방음벽을 권하고 있는 실정이다. 생태하천을 자연 그대로 살리지 못하고 인공적으로 조성하는 바람에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다. 원래는 호수공원까지 생태하천 길을 따라 산책과 자전거 이용이 가능해야 하는데 설계 잘못으로 길이 단절된 곳도 있어 안타깝다. Q광교가 명품신도시에 걸맞게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애초에 그려 놓았던 청사진대로 도시가 형성된다면 명품신도시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는 공사들이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 일단 보류된 도청이전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고 그 외에도 법조타운, 컨벤션센터, 비즈니스 업무시설 등도 제대로 건립돼야 할 것이다. 일산호수공원보다 시설이나 규모면에서 월등하 2012-08-21
- 솟대공원과 시민생태농장은 우리 마을의 힐링캠프! SKC수원공장이 있는 선화사거리를 지나다보면 형형색색의 솟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족의 건강기원을 담은 천 조각들도 신나게 나부낀다. 서친정(西親亭:서호천과 친밀하다)에서 바라본 서호천 풍경에 절로 힐링(healing)이 된다. 이곳이 쓰레기더미가 쌓인 볼썽사나운 공간이었다니 믿기지 않을 정도다. 솟대공원이 탄생하기까지 발로 뛰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때는 지난해 가을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1년 11월19일, 사진 속 솟대공원 이모저모 토요일 아침부터 선화사거리 일대 교통이 혼잡해졌다. 가족단위 주민들이 솟대공원을 방문, 그동안 갈고닦은 솟대 만들기 솜씨를 발휘한다. 이윽고 또 다른 가족들도 시간차 간격으로 찾아왔다. 처음엔 별 생각 없이 참여했던 엄마들은 아이들이 재밌어라 하는 모습을 보고 주변엄마들을 불러 모으기까지 했다. 나뭇가지를 치고, 사포질하고, 구멍을 뚫고, 솟대머리를 만드는 등 한 땀 한 땀 공들여야 하는 작업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고사리 손으로 만든 솟대에 아이들은 굉장히 뿌듯해했다. 저마다 다른 키와 색깔을 가진 60여 개의 솟대는 가족기원을 담은 천과 함께 공원에 세워졌다. 공원 한구석엔 타임캡슐도 묻었다. 20년 뒤인 2031년 11월11일 11시11분 개봉하겠다는 팻말도 붙였다. 잔디 위에 놓인 개성 있는 나무의자와 정자, 손수 만든 벤치 등을 갖춘 마을주민들의 휴식 공간 솟대공원은 그렇게 해서 2011년 11월19일 문을 열었다. 지역문제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아이디어가 솟대공원으로 시유지였던 솟대공원 자리가 그들의 레이더망에 걸린 건 꽤 오래전 일이었다. SKC공장의 소음, 악취 원인을 찾기 위해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들이 모여 동분서주하는 중에 우연히 눈엣가시 같은 이곳을 발견했다. 각종 건설폐기물에 폐가전 등 쓰레기로 가득한 이곳이 서호천의 흉물처럼 느껴졌다고 ‘서호천의 친구들’ 지진환 대표는 회고했다. “예서 나온 쓰레기양만 덤프트럭으로 10대가 넘었어요. 온갖 먼지 먹어가며, 트럭까지 쓰레기를 옮기고 싣고, 정말 회원들이 고생했죠.” ‘서호천의 친구들’이란 모임의 취지는 SKC공장의 소음, 악취 개선을 위한 것이었지만, 남다른 공동체의식으로 주민소통공간을 만들자는 데까지 의견이 모아졌다. 그래서 수원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생업 이외의 시간은 모두 마을 만들기에 투자했다. 희망과 꿈을 기원하는 의미의 ‘솟대’를 공원이름으로 정하고 직접 공원레이아웃도 짰다. 회원들은 칠보산도토리교실의 도움으로 솟대 만드는 법을 배우고, 배운 것을 다시 참여자들에게 가르쳤다. “교육비는 물론 참여자의 모집방법, 홍보, 솟대자재 조달 등 한정된 사업비 안에서 해결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도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공원 내 정자는 권선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기증을 받았어요. 얼마나 기쁘던지….” ‘하되 재미있게 하자’는 평소의 신조로 지금까지 잘 올 수 있었다고 하정호 씨는 웃어보였다. 주민들, 힐링공간 ‘솟대공원&시민생태농장’으로 하나둘씩 모이다공원 개장 후 주민들의 발걸음도 빈번해졌다. 율전동에서도 찾아오는 이가 있을 정도다. 기타를 치고, 서로 음식을 해다가 나누고, 때론 그늘막을 치고 미니캠프를 즐기기도 했다. 주민들은 종종 ‘정자가 이렇게 좋냐’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한 달에 한번은 주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트럭 파티도 엽니다. 각자 집에서 먹을 것을 챙겨오고, 야채들은 텃밭에서 바로 뜯어 신선한 상태로 먹는데 정말 꿀맛이에요.” 박종아 씨가 입맛을 다시며 19일에도 포트럭 파티가 준비되어 있다고 귀띔했다. 텃밭이라면 솟대공원과 마주한 시민생태농장을 가리키는 건데, 오래전부터 회원들 위주로 작게 운영하던 농장을 확장, 64구좌를 올해 처음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분양했다. 확장공간을 개간하는 중에 나온 쓰레기양 또한 만만치 않았다는 하정호 씨는 “책임자로서 새벽부터 저녁까지 개간하느라고 힘은 들었지만, 텃밭에서 자라나는 식물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아파트 숲 한가운데 자리한 텃밭은 이곳이 유일할 거라”는 신 대표는 “요즘엔 방울토마토가 잘 열린다. 요놈들 자라는 재미에 퇴근시간도 빨라졌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저도 백배 공감이요. 마치 농장이 마약 같아요. 그 좋아하는 술도 마다하고 이것들 챙기러 농장으로 달려가죠. 거기서 약속이라도 한 듯 이사람 저사람 다 만난다니까요.(웃음)” 박종아 씨는 솟대공원, 시민생태농장, 서호천 등을 보고 거닐면서 저절로 힐링이 되는 자신을 느낀다고 했다. 정자3동의 힐링캠프가 바로 이곳에 있었다. *****‘솟대공원과 시민생태농장을 만들며…’, 그들의 ‘말*말*말’ 지진환(현대아파트 거주): 어려웠지만, 관의 도움 없이 주민의 손길로 이뤘다는 게 가장 큰 자부심이다. 물론 이걸 왜 해, 혹은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주민들을 만나 설득하는 게 쉽지 않았다. 우리끼리 해도 되지 않나 싶었지만, 함께 가야 한다는 원칙을 지켰고, 미래생협 회원들이 많이 도와줬다. 이제 겨우 솟대공원이란 뼈대를 만들어 놓았다. 연계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솟대공원을 수원의 명소로 만들고 싶은 바람이다. 마을르네상스는 21세기 새마을운동이랄 수 있다. 일회성에 그치지 말았으면 한다. 하정호(효성아파트 거주):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그래도 솟대 만드는 재미에 하나둘 주민들이 따라 나왔을 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내년엔 생태농장을 조금 더 늘리고, 마을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북카페도 만들 계획에 있다. 그럼 아마도 좀 더 활발한 커뮤니티공간이 되지 않겠는가. 박종아(신명아파트 거주): 직접 몸으로 부딪쳐가며 행정상의 애로사항 등 상대방이 갖는 어려움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주민센터 직원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서로의 에너지를 모으고 설득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게 마을르네상스 과정에 녹아있는 것 같다. 이젠 마을에도 힐링이 필요하다. 작으나마 파괴된 공동체를 힐링하는 역할을 해나가고 싶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1
- 건강 가득한 웰빙 쌈밥 즐기세요 물기를 턴 상추에 밥을 가득 얹고 장독에서 금방 퍼온 된장을 얹어 한 입 가득, 입이 터질 듯 먹던 쌈밥의 추억. 여기에 고추장에 찍어먹는 고추 하나면 더 이상의 반찬이 필요 없었다. 운이 좋은 날이면 상추에 깻잎과 쑥갓이 더해지던 어머니의 밥상. 요즘은 쌈 채소의 종류도 정말 다양해졌다. 이름도 맛도 생소한 여러 야채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요즘, 제대로 된 쌈밥을 즐기기 위해 전문 식당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지난 해 오픈한 암사동 임오우렁쌈밥 역시 깔끔한 인테리어와 웰빙토속 음식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 건강 가득 우렁 쌈밥을 소개한다.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이곳은 외관부터가 참 깔끔하다. 친절한 주차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식당에 들어서자 깔끔한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토속음식 전문점이지만 인테리어는 모던한 것이 특징.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가 이곳의 깔끔한 맛을 대변해주는 듯하다. 쌈야채가 가득 담긴 쌈 저장 냉장고도 눈에 띈다. 홀은 식탁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과 편안하게 바닥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좌식테이블 공간으로 나눠진다. 오붓한 식사를 위한 룸도 마련되어 있는데, 룸의 테이블은 홀의 좌식테이블과 달리 단 차이를 줘 다리를 편안하게 펼 수 있어 한결 편안하다.몸에 좋은 건강 메뉴이곳의 메뉴는 크게 쌈밥(정식)과 코스, 단품메뉴로 구분된다. 우렁된장쌈밥을 기본으로 된장 대신 청국장을 먹을 수 있는 우렁청국장쌈밥, 된장과 청국장·훈제오리가 제공되는 우렁쌈밥정식, 우렁쌈밥정식에 황태구이가 추가되는 임오스페셜코스가 주 메뉴다. 정식코스를 시켜서 먹을 수도 있고 우렁된장쌈밥에 LA갈비나 우렁무침, 훈제오리, 황태구이 등을 따로 주문해 쌈밥을 즐길 수도 있다. 특별한 모임이나 대접을 위한 식사자리라면 푸짐한 코스 요리도 추천한다. 코스요리는 우렁된장쌈밥에 청국장, LA갈비, 우렁전, 우렁무침, 황태구이 등 모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A코스와 A코스의 LA갈비와 황태구이 대신 오리훈제가 더해진 B코스요리가 있다.쌈은 무료 리필, 청국장과 된장은 1000원에 리필 가능훈제오리와 청국장, 된장찌개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우렁쌈밥정식을 주문했다. 우렁쌈밥정식은 몸에 좋고 단백질이 풍부한 오리훈제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이곳의 인기메뉴이기도 하다. 10여 가지의 싱싱한 쌈야채와 우렁이 듬뿍 담겨진 쌈장, 청국장과 된장찌개, 그리고 부추위에 얹어진 훈제오리가 상에 오른다. 반찬도 다양하게 제공되는데 기본적인 김치와 샐러드 외에 다양한 나물무침이 나온다. 쌈야채는 상추, 당귀, 청겨자, 적겨자, 근대, 케일 등 다양하다. 제공되는 쌈야채는 매일 다르며 그날의 가장 싱싱한 야채들을 선별해 구입, 상에 오른다고 한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우렁이는 경남 김해 소재 논에서 기른 100% 국내산 논우렁이라 더욱 믿음이 간다. 우렁이는 쌈장 뿐 아니라 된장찌개에도 들어있어 그 쫄깃하고 특유의 향취를 즐길 수 있다. 우렁이는 철분, 칼슘, 비타민 함량이 높아 남성에게는 스태미나 음식으로, 여성에게는 피부 미용과 골밀도 형성에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다. 여러 가지 야채의 맛과 향을 음미하며 쌈을 싸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쌈야채는 리필이 가능하고, 우렁쌈장 역시 리필해 먹을 수 있다. 넉넉한 양의 쌈야채와 반찬에 비해 청국장과 된장찌개는 그 양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편, 1000원이면 청국장과 된장찌개도 리필이 가능하다. 식사 후에 마실 수 있는 후식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 핫쵸코 등이 제공되는 커피머신과 수정과가 담긴 코너가 있어 취향대로 후식을 즐길 수 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1
- 제6회 구미 전국마당극축제,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서 개회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8일~9월 2일까지 6일 동안 ‘제6회 구미 전국마당극축제’를 개최한다.개최 기간 중 매일 저녁 8시에 문화예술회관, 선산, 인동 등지의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국 6개 마당극 단체를 초청, 총 6회에 걸쳐 공연할 예정.공연은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3회, 선산 단계천주차장에서 2회, 인동 별빛공원에서 각 1회씩 실시된다. 구미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는 8월 28~30일까지 대전 마당극패 우금치의‘선녀와 나무꾼’, 청원 예술공장 두레의 ‘귀동아 방귀동아’, 진주 큰들문화예술센터의‘흥부네 박터졌네’가 무대에 오른다.또 8월 31일~9월 1일에는 선산 단계천 주차장에서 목포 극단 갯돌의 ‘밥’과 제주 놀이패 한라산의 ‘마당굿 세경놀이’, 9월 2일 인동 별빛공원에서는 서울 극단 아리랑의 ‘新 홍도야 우지마라’가 공연된다.이와 함께 각 극단의 공연 전 식전행사로 구미시립무용단이 우리 가락과 춤으로 꾸민 ‘한여름 밤의 춤마당’공연도 함께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길고 삐뚤어진 내 얼굴, 스트레스 쌓여요!” “길고 삐뚤어진 내 얼굴, 스트레스 쌓여요!” 교정을 통한 치아 배열은 치아를 둘러싼 치조골의 위치를 개선할 수는 있으나 턱뼈의 크기 이상이나 모양 이상까지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주걱턱, 무턱, 안면 비대칭 등이 그러하며, 이러한 골격 전후방 부조화와 수평적 부조화의 근본적 해결 방법은 성장이 완료된 후 오직 수술로만 가능합니다. 최근 외모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예전에 비해 수술교정을 희망하는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수술 자체에 대한 공포심은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수술 과연 안전할까? 정말 내 얼굴이 달라질 수 있을까? 악교정 수술은 악안면 구강외과를 전공하고 수술에 숙달된 의사가 하는 경우로 비교적 위험도나 부작용이 없는 수술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악교정 수술은 골격 부조화인 경우 시행하며, 수술 전에는 치아 배열이 골격 부조화를 보상하려고 적응되어 있으므로 수술을 통한 골격 개선 이전에 교정을 통한 치아 위치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술전교정’이라고 하며, 이 단계에서 수술 후 변화 될 골격 관계에 적합 하도록 치아를 위치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덧니 없이 치아가 가지런하기 보이더라도 악교정 수술 전에는 교정 치료가 필요합니다. 악교정 수술은 단순히 외적인 개선만을 이루는 성형수술이기 보다는 기능적 수술이기 때문입니다. 술전교정이 완료된 후 계획된 악교정 수술을 하게 됩니다. 절개부위는 입안이므로 수술 후 얼굴에 반흔이 없으며, 안정적인 위치에서 치아를 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방법이나 회복 속도에 따라 2~4일간 입원 하고 3~4 주 후면 완전히 정상 생활로 복귀가 가능합니다. 현재에는 수술과 교정 치료 기술의 발달로 수술 전 교정을 생략한 ‘선수술 교정’도 행해 지고 있는데 이는 앞서 설명한 골격 부조화에 대한 치아의 보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안면비대칭이 심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환자에게서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교정기술의 발달로 예전 보다 술전교정 기간이 짧아지고 조기에 수술하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따라서 개인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술전교정의 범위와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균형적인 얼굴과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이루미치과의원(센텀점) 원장 김정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판소리는 누구나 배울 수 있다 판소리는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일반인들의 교양음악으로 자리매김하길 ......남도민요와 판소리의 음악성과 민족특유의 정서에 감동받아 배우고자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나 배우는 곳이 흔치않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수법이 개발 되지 않아 일반인들이 접근하기가 어려워 흥미를 잃고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우리지역은 영호남간의 정치적 세력싸움에 희생되어 마치 남도민요나 판소리와는 거리가 먼 것처럼 인식되어 왔으나, 근대여류8명창 중 6명이 영남출신일 정도로 지역적으로나 감성적으로 이 음악권과 가까운 지역입니다. 이미 대중화되어 지역성을 초월한 남도민요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판소리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음악이 주는 깊고 따스한 정서, 노래가사와 선율이 주는 카타르시스는 음악치료효과와 함께 앞으로 더욱 귀중한 우리의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적 효과 - 유,소년기를 중심으로 유년기는 아동발달과정상 음감과 언어감각, 표현력이 적극적으로 개발되는 시기이므로 판소리학습은 이 시기에 적합한 조기특기적성교육이다.판소리는 종합예술적 측면, 즉 음악 연극 문학적 요소가 두루 구비되어 있어 음감과 발성 발음 표현력 등을 고도로 개발시켜 정서발달에 큰 도움이 되며, 집중력 발표력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교육적 효과가 높다.또한 언어능력개선, 사회성개선, 발음교정, 과잉행동교정 등 음악치료로서의 특별한 효과가 임상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이러한 분야의 폭넓은 적용이 기대된다.판소리는 사설내용과 문체가 매우 아름답고 민속적이라 국문학과 민속학에 귀한 자료가 될 뿐아니라 그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한문 고사성어 등을 통해 역사, 한문학습의 소재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독특하고 수준 높은 음악성과 공연양식은 세계 음악전문가들에게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판소리는 몇 몇 전문가나 일부 매니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통합교육으로서 교양과목, 예능과목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유년기에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판소리교육은 마른종이가 물을 흡수하듯 매우 효율적임을 경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미 음악적 틀이 형성되어버린 어른에 비해, 백지상태에서 그대로 받아들이는 월등한 학습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판소리는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다.또한 대중매체에 무차별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어린이다운 동심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현대생활환경에서 아동들에게 적합하고 순박한 내용, 난이도 등을 고려해 선별한 체계적인 교수법으로 접근하는 판소리교육은 정서적으로 또 기초학습능력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별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아이들의 특기적성발굴로서 조기영재교육의 기회가 된다. 진로에 있어서도 판소리학습은 모든 음악관련 전공에 단단한 토대가 되어 주며 국악의 모든 분야에 기초학습이 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실용음악과, 연극과, 뮤지컬, 소리극, 창극, 마당놀이, 국악관련기획, 방송분야 등 그 범위가 넓다.그 외에도 교사와 제자가 무릎을 맞대고 이심전심으로 전해지는 전통적 교수법은 마음가짐 성품 예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전인교육으로 매우 바람직하다. 김영서 소장 (김영서 판소리연구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