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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 말 축제’로 ‘말’ 산업기반 ‘꿈틀’ 올해로 3회를 맞는 전남 임자도 ‘해변 말 축제(말 축제)’가 승마 인구 저변 확대와 말(馬)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승마를 몰랐던 섬마을 청소년들이 말 축제를 통해서 새로운 직업을 꿈꾸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유소년에게 꿈을 주는 축제 = 3면이 바다인 전남도는 2010년 ‘관광객 유치와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서 전국 최초로 말 축제를 열었다. 대광해수욕장은 해변 길이가 12km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또 모래가 가늘고 단단해서 해변 승마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2008년부터 비키니 승마페레이드 등 승마이벤트 열었던 전남도와 전남승마연합회는 이 같은 자연환경을 활용해 말 축제를 개최했다. 다소 생소했던 말 축제는 3회를 맞으면서 규모와 관광객이 늘었다. 첫 회인 2010년에는 말 50마리와 관광객 3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말 100여 마리와 관광객 1000여명이 참가해 승마대회, 승마체험 등을 선보인다. 말 축제가 인기를 끌면서 지역 특산품인 ‘천일염과 젓갈’ 등이 잘 팔리고 있다. 임자도 천일염은 그동안 90% 정도를 도매상이 사갔다. 하지만 말 축제를 다녀갔던 관광객이 입소문을 내면서 소규모 택배 판매가 크게 늘었다. 염전을 운영 중인 김중호(50)씨는 “말 축제 이전에는 1년에 소금(30kg) 200~300개 정도를 택배로 판매했다”면서 “지난해에는 무려 800개 정도를 팔았다”고 즐거워했다. 말 축제는 섬마을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직업을 꿈꾸게 했다. 임자초등학교는 2009년 축제 때 기증받은 말로 ‘임자유소년승마단’을 만들었다. 단원은 현재 40여명. 올해는 임자고등학교에도 승마단이 생겼다. 중학교 때 승마를 시작한 양현희(17·여, 임자고)양은 “승마를 하면서 자신감이 생겨 대인관계가 좋아졌다”면서 “장래 희망을 기수나 승마 교관으로 정했다”고 얘기했다. ◆말 산업, 새로운 블루오션 = 말 축제는 전남도 말 산업기반을 만드는데도 한 몫을 했다. 말 축제 이전 전남은 승마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말 축제 3년을 맞이하면서 승마 인구가 2000여명으로 늘었다. 서너 곳에 불과했던 승마장과 ‘말 대여 관리업체’가 23개로 늘었다. 최근에는 32농가에서 말 168마리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7월 말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는 ‘말산업 육성법’이 시행되면서 말 축제가 더욱 중요해졌다. 2010년 기준 국내 말산업 규모는 경마 4조6000억원, 승마 2400억원이다. 승마 인구는 2만5000여명이며, 말 사육 농가는 1724곳이다. 시장 규모는 국민소득 늘어날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말 산업이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과 자유무역협정(FTA)의 파고를 넘을 수 있는 ‘대체 축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국 자치단체가 말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앞 다퉈 승마장 신설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33억원을 투입해 승마장 개소, 말 산업 특성화 고교 지원, 초·중·고 학생 대상 학생승마체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담양과 장흥군은 경마장과 종마장, 말 경매장 건립 등을 서두르고 있다. 정인화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경마장 유치와 종마산업 육성, 승마레저랜드와 해변승마관광지 조성 등을 통해 광역 말 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산업화 계획을 설명했다. 전남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인터뷰- 이승열 전남도 승마연합회장 “승마가 골프보다 싸다니까요” 이승열(54) 전남도 승마연합회장은 불모지인 전남에 승마를 전파시킨 산증인이다. 그는 6년 전 신안 임자도에 국제 해변 승마장을 제안했다. 신안군과 승마협회는 초기 이 제안을 모두 반대했다. 신안군은 ‘주민들이 염전에서 땀 흘려 일하는데 귀족운동을 하면 누가 좋아하겠냐’고 외면했다. 승마협회는 말을 섬까지 이동시키는 게 불편하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 회장은 이들을 1년 동안 설득해 ‘해변 말 축제’ 기틀을 만들었다. 2008년에는 전남도와 동신대학교가 참여하는 ‘승마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해 30명을 배출시켰다. 이 때 배출한 30명이 현재 승마장 등을 운영하면서 승마 인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승마가 골프보다 싸다”고 강변했다. 한 달에 30~40만원이면 충분히 승마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승마장을 운영하는 그는 ‘말 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TA 이후 ‘대체 축산’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 회장은 “소보다 말을 키우는 게 훨씬 쉽다”면서 “1년 동안 말을 키우면 소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장담했다. 그는 이런 신념 때문에 사단법인 한국말산업협회장도 맡고 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9
- 전라도식 게장전문 무한리필 ‘백운게장백반’ 오픈 백운호수에 간장게장과 게장무침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백운게장백반’이 오픈했다. 국내산 꽃게를 사용해 만든 간장게장과 게장무침이 함께 나오는 상차림으로 1인분에 1만원이다. 이 집은 무한리필도 매력적이지만 주문과 동시에 압력밥솥으로 밥을 즉석에서 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백운게장백반 문형호 사장은 “즉석밥과 누룽지를 함께 먹을 수 있을 수 있는데, 밥이 보약이라는 생각으로 요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실내정원 쉼터와 야외 테라스가 있어 식사 후 편하게 쉴수 있으며 포장판매도 가능하다.문의 : 031-466-00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맛과 영양 듬뿍 복요리,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복어는 예로부터 ‘먹고 죽어도 좋을 음식’이라 했고, 송나라 때의 시인 소동파는 ‘복어 맛은 사람이 한번 죽는 것과 맞먹는다’라고 극찬했다. 이처럼 복어는 언제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이다. 또 저칼로리, 고단백, 저지방에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린다. 특히 여름 보양음식과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는 풍부한 콜라겐 성분까지 곁들여져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메뉴가 아닐 수 없다. 투명한 젤라틴 성분의 복껍질은 칼슘과 무기질이 듬뿍 들어있다. 또 부드러운 속살은 담백한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소화력 또한 탁월해 어린아이나 어르신에게도 좋다.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B1, B2 등의 각종 영양소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성인병 예방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나른한 오후를 깨우는 치명적인 맛, 복칼국수초·중학생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주부 노민경(43세, 관양동) 씨는 학부모들과의 점심 모임이 잦다. 때문에 매번 모임에 적당한 음식점을 고르는 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노 씨는 “엄마들과의 모임은 단지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물론 학업문제, 사춘기 고민거리 등 이런 저런 이야기로 길어지는 일이 다반사”라며 “시간적 여유를 즐기면서 맛난 음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를 고르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복대감을 알고는 고민을 덜었다고. 안양시 비산동 종합운동장 부근에 자리한 복대감은 복칼국수를 비롯해 복콩나물해장국, 복튀김, 복어찜 등 다양한 복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복어요리는 고가라는 생각으로 자주 찾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이 곳은 1등급 고급 복어를 직수입하는 유통구조 개선으로 많은 사람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복어 조리사 자격증을 지닌 전병조 사장과 30년 간 복요리를 전문으로 해온 김치봉 조리실장이 안전하고 든든하게 주방을 지키고 있어 믿고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의 대표메뉴는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복칼국수. 담백하고 투명한 복어의 흰 살은 탱글탱글한 감칠맛으로 입맛을 당기고, 푸짐하게 곁들여지는 신선한 미나리는 아삭한 식감과 함께 시원한 국물 맛을 배가시킨다. 전 사장은 “칼국수 면의 쫄깃함을 위해 진공반죽한 면만을 사용, 오래 끓여도 면이 잘 불지 않으며 부드럽고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며 “복어는 특유의 해동기술 노하우로 신선함은 물론 담백함까지 극대화시켰다”고 말했다. 콩나물과 복어가 어우러진 복콩나물해장국도 지나치면 후회하는 메뉴다. 복어에 들어 있는 메티오닌과 타우린 성분은 해독작용을 돕고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기 때문에 숙취해소 효과가 탁월할 뿐 아니라 혈액을 맑게 해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효과까지 있다. 과도한 음주로 지친 몸의 원기를 회복하고, 알코올에 찌든 피부회복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메뉴는 복튀김. 평소 튀김을 좋아하지만 다이어트 걱정으로 튀김을 멀리해야만 했던 많은 여성들에게 복튀김만한 음식도 없다. 또 풍부한 콜라겐 성분은 피부탄력을 높이는 효과까지 있으니 아름답고 날씬한 몸매를 위해 이 보다 좋을 순 없다. 관악산 자락의 자연의 향기가 듬뿍…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강추!! 안 씨는“한 달에 한 번 갖는 가족모임을 위해 복대감은 최적의 장소”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이유인 즉, 도심에 위치한 곳과는 달리 산과 들이 어우러져 있고, 계절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관악산 자락의 자연의 향기가 듬뿍 풍기는 편안하고 여유로움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찍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으니 맛을 음미하고 정겨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도 복대감 뿐이라고. 안 씨네 가족이 즐겨 찾는 메뉴는 복어찜인데,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찜맛 외에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복어찜을 먹은 후 남은 양념에 볶아 주는 볶음밥은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지만, 볶음밥을 동그랗게 둘러싸고 보글보글 익어 가는 계란찜은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단다. 볶음밥이 아이들 입맛에 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때 계란찜을 한가득 입에 물면 매운 맛은 사라지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며 행복함을 덤으로 맛 볼 수 있단다. 문의:031-388-8133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대부도에서 어촌체험하세요! 올여름 대부도를 찾게 되면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감상하고 색다른 체험으로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대부도 선감어촌체험마을과 종현어촌체험마을에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선감어촌체험마을에서는 조개잡이체험, 후리질체험, 갯벌썰매, 포도따기체험, 에어바운스 및 ATV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1박2일 체험코스로 몽골텐트(게르) 숙박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체험에 참가하게 되면 어장으로 이동하는 3Km를 트랙터를 타고 가게 된다. 시화방조제를 지나 구봉삼거리를 따라 구봉도 끝까지 들어오면 종현어촌체험마을이 있다. 종현어촌체험마을에서는 갯벌 조개잡이, 에어바운스, 갯벌썰매, 사륜오토바이체험 및 레저보트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1박2일 코스로 오토캠프트레일러 체험이 가능하다.문의 : 선감어촌체험마을(032-886-6133), 종현어촌체험마을(032-886-60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스마트폰의 늪에 빠져버린 대한민국 스마트폰 때문에 못살아~~~스마트폰의 늪에 빠져버린 대한민국 스마트폰 사용자가 3000만명에 가까운 이 시대에 주변을 돌아보면 손에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아침에 눈을 떠서 뉴스나 SNS검색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하는 삶을 살아가는 지금 스마트폰은 과연 삶을 스마트하게 해 주는가 진지하게 고민을 해볼 문제다.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에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한다. 음악을 들려주고 친구들의 안부를 알려주고 재미있는 영상을 보여주고 필요한 정보도 찾아준다. 하지만 정작 주변의 진짜 사람들을 멀게하고 있다. 가족보다 스마트폰, 가족의 고생도 나몰라라~ 회사원 김해찬(43·용호동)씨는 스마트폰 폐해에 대해 할 말이 많다. “가족 사랑과 배려 해체의 주범이 스마트폰인 것 같아요. 초등 5년, 3년생 아들 데리고 각종 체험학습을 해야 한다며 장거리를 마다 않고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에요. 아내가 번갈아 가며 운전을 해주면 좋으련만 세명이 모두 집으로 돌아오는 한 두시간 내내 차 안에서 말 한마디 않고 게임이나 카톡 등 핸드폰 삼매경에 빠져 있어요. 서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오면 졸음도 안 오고 덜 피곤하고 좋을텐데 말이에요.”여행지에서도 아이들은 그 곳의 풍경 감상에는 심드렁한 것 같고 쉴새없이 울려대는 카톡 메시지 수신음에 안테나가 꽂혀 있단다. 아이들은 당장 확인하지 않으면 무슨 큰 일 날 것처럼 핸드폰 분리 불안 장애 증상을 보인다고. 스마트폰이랑 각자 밥 먹어 중·고등학생 아들과 딸을 둔 주부 이진숙(47·좌동)씨는 아들 생일이라 식당에 예약을 했다. 풍경이 좋은 룸으로 잡고 옷도 근사하게 차려입었다.그런데 음식이 나오기 전 아이들은 물론 남편까지 모두 각자 스마트폰만 만지고 있더란다.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외식한 게 얼마만인데···. “요즘은 가족들이 모여 앉아 대화할 시간이 없어요. 그런데 그게 시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그 자리에서 남편과 아이들 스마트폰을 다 이씨의 가방 속에 넣고 “여기 있는 동안은 스마트폰 없이 식사하자”고 선언했다. 다들 불만이 가득했지만 그날은 그렇게 밥을 먹었다고 한다. “그날 우리가족은 스마트폰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아이들이 그런 건 더 잘 알잖아요. 중학생 딸이 신이 나서 가르쳐주더군요. 참 아이러니하죠?” 스마트폰은 생활에 편리함을 주지만 스마트폰의 노예로 만들기도 한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률은 8.4%로 인터넷 중독률 7.7%보다 높았다. 중독자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8.2시간이다. 공부나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아이들은 뇌 발달이 불균형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아이팟이 사람 잡네 “아이에게 사준 것 중 가장 후회하는 물건이에요.” 초등학교 6학년,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최정미(광안동·41) 씨의 최대 숙제는 큰 딸이 손에서 놓지 못하는 아이팟이다. 스마트폰 대신으로 선물했는데 전화 기능만 없다뿐이지 웬만한 기능은 다 있어 아주 골칫거리라는데.“집에 공유기가 있어요. 와이파이가 되는 최적을 환경을 제공하는 셈이죠.” 전화 때문에 공유기를 없애지 못하는 상황이라 난감할 따름이라는 최씨.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었다. 몇 달 전부터 너무나 피곤해하는 딸을 보면서 학원을 줄여야하나 고민했단다. “그런데 느낌이 좀 이상하더라고요. 학원 숙제가 갑자기 늘어난 것도 아니고. 설마하면서 아이 방을 몰래 들여다봤죠. 세상에나! 이불을 뒤집어쓰고는 아이팟을 하고 있는 거예요. 서로 눈이 마주치는 순간 애는 사색이 되고 저는 머리 뚜껑이 열리고...제대로 딱 걸린 뒤 한 달간 잠들기 전에 팟을 거실에 놔두기로 합의 봤죠.” 한 달 동안의 제재 후에도 팟에 대한 아이의 사랑은 더 깊어만 간다는데. 고가의 기기지만 가끔은 영영 잃어버렸으면 바랄 때도 있다며 한숨만 쉰다. 한 문장 잘못 썼더니 비난 글 쏟아져 얼마 전 드디어 스마트폰을 장만한 주부 한정아(40·재송동)씨. 남들 다 한다는 카카오스토리를 시작했다. 주변 아줌마들과 예전 친구까지 만나는 재미가 쏠쏠했다. 하지만 별 생각 없이 쓴 한 문장 때문에 일주일 넘게 우울했다고 한다.“평소 친구들이랑 그냥 하던 말이었는데 그게 글로 돌기 시작하니 무섭더군요. 원색적인 비난의 글들을 읽고 정말 힘들었어요.”별로 친하지도 않던 주변 아줌마들까지 다들 한 마디 하더란다. 한씨는 한동안 우울해 대인관계조차 기피했다.숲 속의 나무들이 적당한 간격이 있어야 햇볕을 잘 받고 자라듯 인간에게도 적당한 간격이 있어야 한다는 한씨. 필요이상 여러 사람과 대화하는 지금의 생활을 접고 쉽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다. 문영의 이기! 잘 쓰면 편리하지만 반드시 그것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SNS는 무서워 스마트폰을 처음 구입한 직장인 채은영(27. 재송동)씨는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계정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사진도 올리고 늘 스마트폰을 통해 일상을 올리곤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내가 왜 내 사생활을 이렇게 올리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친구의 친구 일상까지 들여다 볼 수 있더라구요. 그럼 누군가가 또 제 일상을 들여다보겠죠?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섬뜩해졌어요” 라며 그 이후로는 자제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가끔씩 자신을 어떻게 찾았는지 연락이 뜸하던 동창에게서 친구요청이 온다고 하며 너무 적나라하게 자신의 사생활을 노출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7
-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부산의 야외수영장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부산의 야외수영장가까운 곳에서 부담없이 즐기는 신나는 물놀이장 신나는 여름방학, 집에서만 딩굴기엔 너무나 아까운 여름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나서보자. 부산은 근사한 해수욕장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지만 바다와 또 다른 수영장도 즐거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근사한 워터파크도 좋지만 주변에 쉽게 찾을 수 있는 무료이거나 혹은 저렴한 수영장을 찾아보자. 삼락생태공원 야외 물놀이장 수영장은 가고 싶은데 아이가 어려서 망설여진다면 삼락생태공원 야외물놀이장을 찾아보자.삼락생태공원 문화마당에 위치한 물놀이 시설은 유아·어린이 전용으로 5세 이하의 아동은 보호자의 지도아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어려서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는 부담스러웠는데 아이들과 놀기엔 딱 좋은거같아요 . 큰 애들은 얕아서 재미없을지도 모르겠지만요.”라고 말하는 주부 신혜정(35.주례1동)씨는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도 즐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며 파라솔은 일찍 가지 않으면 빌리기 힘드니 그늘막텐트를 준비하면 좋다고 말한다. 간의화장실, 탈의시설, 간단한 샤워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구조요원도 상시 대기하고 있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8월 말까지 운영하며 비가 오면 휴장된다. 화명생태공원 내 화명야외수영장 최근에 새단장하고 운영을 시작한 화명야외수영장은 화명생태공원 내 총면적 1만4106㎡규모로 깊이 60~120㎝의 성인풀(면적 2,500㎡)과 깊이 40㎝인 유아풀(면적 300㎡)이 조성돼 있다. 올해는 유명 워터파크에서 물을 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유수풀(1400㎡)을 추가로 설치해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보다 훨씬 더 좋아진거 같아요. 아이들이 유수풀도 재미있어 하구요.”라고 말하는 이명진(39. 연산동)는 수모를 준비하지 않아 구입했다고 하며 꼭 준비할 것을 당부하였다. 물, 유제품, 과일을 이외에는 외부 음식물이 반입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수영장에는 남·여 탈의실, 파라솔, 화장실(6곳), 락커, 그늘막 등 편의시설과 의무실 등 안전시설, 매표소 등을 갖추고 있다.또 수영장 주변 3곳에 승용차 50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8월 26일까지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성인(19세 이상) 4000원, 청소년(13~18세) 3000원, 유아(6~12세) 2000원이다. 온천천 시민공원 물놀이장 온천천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물놀이장이다. 8월26일까지 온천천 시민공원 내 물놀이장을 개방한다. 폭 7m, 길이 30m 규모인 이 물놀이장은 수위가 60㎝로 깊이가 낮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 옆에는 몽골텐트를 설치하여 어린이와 보호자들의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한다.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도록 전량 상수도를 사용하고 매일 아침 청소 및 깨끗한 수돗물을 교체한다. 또한, 인공호흡법 및 응급처치 요령 등 교육을 받은 안전요원 6명을 상시 배치하고, 소독약, 붕대, 탈지면 등 구급약품 등을 비치하고 있다.수영장 뿐 아니라 9월까지 매주 토요일 6시30분~ 8시까지 동래역 근처 온천천 음악분수대 옆에서 온천천 아티스트팀이 공연을 펼친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7
- 월남쌈 샤브샤브 전문점 ''꽃마름'', 스페셜샤브샤브 할인 행사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경일초등학교사거리에 위치한 월남쌈 샤브샤브 전문점 ''꽃마름''(사장 염은주)에서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스페셜샤브샤브에 한해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꽃마름은 넓은 주차공간과 세련된 인테리어,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가족모임 및 직장회식 장소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식사를 맞친 고객에게 무료로 원두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제공 한다. 메인 메뉴로 월남쌈샤브샤브, 월남쌈스페셜샤브샤브, 삼겹살구이와샤브샤브, 우삼겹살구이와 샤브샤브가 있으며. 샤브샤브의 소고기(목심, 양지)는 100% 호주산을 사용한다.특히, 점심메뉴로 월남쌈 샤브정식(소고기+월남쌈샤브채소+칼국수+죽)과 소고기 샤브정식, 열무국수(물·비빔)가 인기다. 점심 메뉴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이 가능하다.문의 : 031-486-85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토케시 오픈 2주년 특별이벤트 1:1 맞춤컨설팅 다이어트 시스템 ''토케시''가 오픈 2주년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금 등록하는 고객은 프리미엄 웰빙 다이어트 푸드 4주 식단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아침과 저녁, 점심과 저녁 등 하루 중 2식을 선택하여 집에서 받을 수 있으며, F1 헬스클럽 1:1 트레이닝을 무료 2회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친절한 상담을 통해 자신만의 체질에 맞는 프로그램을 매일 달리하여 받음으로써 지루하지 않고 요요없는 다이어트 경험을 할 수 있다. 코스가 다양해 자신의 체질과 체형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문의 : 031-382-6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날씨는 덥고 무릎은 시리고 여름철 건강관리날씨는 덥고 무릎은 시리고기초체온 향상과 근력운동, 식생활로 생활개선 둘째를 출산한지 4년이 된 주부 박지연(40·우동)씨는 요즘 날씨는 덥고 무릎은 시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겨울에 둘째를 출산하고 첫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출을 많이 한 박씨는 산후풍에 걸렸다. 날씨가 더워 짧은 반바지를 입고 현관을 나서다가 다시 들어가 긴바지를 입은 일이 허다하다.“추울 땐 어떻게든 따뜻하게 지내면 되는데 여름에 땀은 나는데 무릎이 시려 시원하게 입을 수가 없어요. 어딜 가도 에어컨이 돌아가니 더 힘들어요.”이미 만성적인 산후풍을 앓고 있는 박씨는 그냥 포기하고 산다고 한다.여름에도 전기장판을 켜고 자야 한다는 주부 곽정미(47·좌동)씨는 처녀 때부터 손발이 차고 몸이 약한 편이었다. 갑자기 더워지면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온몸이 시려 불면증이 왔다고 한다. 해가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지만 그냥 참고 살고 있다. 출산 후 이완된 관절 6개월까지 조심 현대의학에서는 그 용어도 없는 ‘산후풍’은 유독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발병한다. 외국인들은 출산 후 바로 샤워를 하고 찬 음식을 먹기도 한다. 체질의 차이일까? 아니면 식생활을 차이일까? 우리나라 여성도 같은 행동을 해도 산후풍에 걸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결국 출산 시 체력 소모의 차이나 평소 건강 상태에 따라 면역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모는 출산 후 6~9주까지는 면역이 떨어지고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저하된다. 출산 시 관절이 이완되어 약해진 상태에서 한기가 몸으로 들어가 산후풍이 생긴다. 하지만 이완된 관절이 제자리를 찾는데 6개월 정도는 걸린다고 하니 철저한 산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찬바람 찬음식 피해 기초체온 올리기 하지만 이미 만성산후통으로 고생하는 주부들은 그냥 포기하고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할까? 산후통은 되도록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지만 만성산후통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 제니스여성한의원 박영덕 원장은 “만성적인 산후통을 앓고 있는 여성들은 직접적인 찬바람과 찬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우리 몸은 체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면역이 30% 떨어진다고 한다. 기초체온을 올릴 수 있는 식생활과 운동으로 몸의 면역성을 키우면서 관절 주위의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면 어느 정도 개선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산후풍과 유사한 질병인 윌슨저체온증후군의 원인도 출산이다. 이런 환자들의 체온은 정상인보다 0.5도 낮다고 한다. 피로감과 두통, 변비, 건조한 피부와 모발, 불면증, 알레르기증상 등이 나타난다. 피부에서 땀이 나고 덥다고 속까지 체온이 높은 것은 아니다. 정상적인 순환으로 기초체온이 올라가야 한다.만성산후통을 앓고 있다면 관절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또 관절에 나쁜 자세를 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주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각자 증상에 따라 치료 받는 것이다. 만성산후통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와 겹쳐 더 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평소에 모과, 칡, 오가피 등을 차로 마시고 따뜻한 성질의 육류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돼지고기는 차가운 성질이니 되도록 피해야 한다. 쓴 나물인 냉이, 쑥, 달래 등도 좋은 식품이고 연근, 우엉, 버섯, 양배추, 카래도 좋다고 한다. 밀가루나 튀김은 피하는 것이 좋고 차가운 음식은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더운 여름 선풍기 바람 하나 마음대로 쐬지 못하는 여성들. 당해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만성산후통, 치료가 전혀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증상을 찾고 기초체온 향상과 체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건강과 아름다움까지 되찾을 수 있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유방 건강검진 당신의 가슴은 안녕하십니까? 유방 건강검진 ''당신의 가슴은 안녕하십니까?''1차 진단법인 유방 촬영술과 함께 유방 초음파 시행을 권장해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의 경우 만 40세가 넘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유방건강검진’을 받을 수가 있다. 그러나 유방학회에서는 유방암 발생 연령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좀 더 이른 시기인 30대부터 검진을 권하고 있다. 여성 질환 중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은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기검진은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유방 조직의 양이 많은 치밀 유방의 빈도가 높은데, 이러한 경우 유방암 검사의 1차 진단법인 유방 촬영술과 함께 유방 초음파를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초음파 검진에서 멍울 발견되면 보통 맘모톰 시술 가능해 “큰 언니가 유방암이었어요. 이제는 거의 완치가 되어서 주기적으로 검사만 받고 있지요”라는 전지애(43·문현동) 씨. 5년 전 쯤 자신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가족력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언니가 유방암이었다고 했죠. 그래서인지 아주 꼼꼼하게 보시는 것 같았어요.” 초음파 보는 시간이 꽤 길게 느껴지더라는 최씨. 두 세군데 멍울이 보인다면서 3개월 뒤 다시 확인 해보자는 말에 가슴이 철렁했단다. 3개월 뒤 병원을 찾았고 결국 맘모톰 시술을 받았다. “그 후로도 한 번 더 시술을 받았어요. 멍울이 잘 자라는 체질인 것 같다면서 저칼로리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권유받았죠. 그 후로 매년 잊지 않고 검사를 받기는 하는데 갈 때마다 두렵다”라며 “안타까운 건 더 이상 보험 가입이 힘들다는 거예요. 부담보로 해달라고 요청해 봤지만 곤란하다는 답변만 받았어요”라고 한다. 이어 “처음에는 검진만 하는 병원에 갔었는데 결국 시술하는 병원에서 또다시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면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시술도 같이 하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비용과 편의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친 걱정은 마세요, 정기적인 검사로 예방하면 돼 리포터 역시 4년 전쯤부터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별 이상이 없었다. 매년 검사에서도 마찬가지. 아직까지 가족력도 없기에 안심하고 있던 터였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었다. 작년 초에도 별 생각 없이 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멍울이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다. 아차 싶었다.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보험. 3개월 뒤 멍울이 자랐는지 재검진을 하자고 했다. 다행히 그 이후로 두 번 더 검사를 받았고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는 소견이 나왔다. 매년 열심히 검사를 받으라는 말씀과 함께. 다시 검사 받을 시기가 와서 이번에는 유방전문병원을 찾았다. 유방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라는 말에 선택했다. 유방 초음파와 더불어 소액만 부담하면 갑상선 초음파도 함께 볼 수 있어 편리했다. 여성들이 병원 찾기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남자의사인 경우 아무래도 쑥스럽기 때문이다. 다행히 여자의사가 주로 초음파를 봐주기 때문에 한결 부담이 덜했다. 판독을 위해 병원장실을 찾았다. 의사와 함께 모니터로 확인하는데 멍울의 모양이 육안으로 보기에도 이상했다. 역시나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소견이었다. 보통 별 문제없이 보이는 멍울은 동그랗게 예쁜(?) 타원형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초음파상의 멍울은 딱 봐도 미웠다. 마더즈외과병원 김상원 원장은 “멍울이 재밌는 모양은 아니다”라면서 “멍울은 크게 5단계로 나누는데 암일 가능성이 있는 멍울을 5등급으로 친다면 현재 보이는 멍울은 3~4등급 정도”라고 진단했다. 이어 “유방 질환의 주된 원인은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에서 찾는다. 그 외에도 환경호르몬이나 고지방, 고단백질 식단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초음파 검사는 판독이 중요하다고 하더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전문성이 더해지면 판독의 정확도가 높아지지 않겠느냐”라는 답이 돌아왔다.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이게 웬 날벼락.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중심침생검(유방조직검사)’을 받기로 했다. 간단한 검사였으나 마음은 이미 천근만근. 누구나 그러하듯 설마 하던 ‘암’이라는 녀석이 너무도 가깝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 뒤. 오늘부터 우리 집 식탁은 풀밭이다. 유방초음파검진결과를 판독하고 있는 김상원원장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