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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은,귀금속 매입 전문 ‘금사랑’ 고잔점 오픈 금,은,귀금속 등의 매입을 전문으로 하는 금사랑 안산 고잔점이 오픈했다. 금사랑에서는 금(24K, 18K, 14K), 은수저, 백금, 치금,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 매입, 유행 지난 쥬얼리 리폼, 금,은 투자컨설팅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현재 금사랑 고잔점에서는 오픈 행사로 방문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문의 : 031-414-14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고소하고 풍부한 치즈가 입에서 사르르 졸업 입학시즌인 요즘은 가족들과 외식할 일이 부쩍 많아지는 시기다. 특별한 날이면 평소에 먹던 한식이 아닌 이국적인 음식이 생각나는데 이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이태리 요리. 피자, 스파게티로 대표되는 이태리 음식은 이미 우리 입맛을 사로잡은 지 오래 됐고 특히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이태리 요리는 푸짐하고 근사하게 한 끼를 즐기기에는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음식을 제공하는 이태리 식당을 수소문했다. 그래서 발견한 곳이 바로 문정동 로데오거리 골목 속에 숨어있는 ‘Lazio(라치오)’이다.깔끔하고 소박하게 꾸민 캐주얼 레스토랑 문정동 로데오거리 골목 깊숙이 자리한 이태리 식당 ‘라치오’는 간판부터 독특하다. 초록색 페인트로 칠한 간판과 벽돌건물외관 그리고 간판 속에 자리한 앙증맞은 요리사 그림이 눈길을 끌기 때문이다. 2년 전 개업한 이곳은 캐주얼 이태리레스토랑을 콘셉트로 가격 부담 없이 다양한 이태리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2층에 위치해 있어서 통유리 창문을 통해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이집의 장점은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 북적대는 로데오 쇼핑타운에서 안쪽으로 위치해있기에 한 번 방문한 사람이 아니고는 찾아오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이집의 단골은 인근에 거주하는 가족손님이거나 맛집 블로거들의 방문기를 보고 일부러 찾아오는 젊은이들이다. 평일 낮이면 인근 아이들의 생일파티 장소로도 종종 애용된다. 깔끔하고 소박하게 꾸며진 내부는 고흐의 그림액자와 함께 블랙과 화이트 톤으로 꾸며져 있어서 모던한 분위기에 가깝다. 때문에 레스토랑보다는 바(bar)나 카페 느낌이 더 풍긴다. 뭘 먹을까 고민 되네 이집은 입맛을 살려줄 신선한 샐러드류와 피자, 파스타, 밥 종류 그리고 분위기를 더해줄 와인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점심메뉴와 함께 2인·3인용 세트메뉴, 평일점심메뉴 등 손님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갖가지 세트 구성이 무척 다양하다. 특히 가격별로 구성을 다르게 한 세트메뉴에는 빵과 샐러드, 요리, 음료까지 풀코스로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작고 귀여운 메뉴판에는 각 메뉴별로 반응이 좋은 대표요리를 사진 촬영해 메뉴를 선택하기 쉽게 안내하고 있었다. 라치오에서 반응이 좋은 ‘빠네’와 ‘갈릭 스노윙 피자’를 주문했다. 오븐에서 갓 구운 바삭한 빵 안에 부드러운 파스타를 넣어 만든 빠네는 자작한 크림소스가 이색적이다. 적당하게 삶아진 스파게티 면이 진하고 풍부한 크림 옷을 입었는데 토핑으로 새우가 함께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났다. 매콤한 맛이 함께 감돌아 감칠맛을 더해주는데 마지막까지 느끼하지 않게 즐길 수 있어 더없이 좋다. 화이트소스에 새우와 파인애플 토핑, 슬라이스 마늘, 치즈가 눈처럼 뿌려진 갈릭 스노잉 피자는 마늘 향과 달콤한 파인애플, 고소한 치즈가 잘 어우러진 메뉴다. 도우가 얇은 이탈리아식 피자임에도 크기가 꽤 커서 2조각만 먹어도 포만감이 그만. 바삭하게 씹히는 구운 마늘이 그라나파다노치즈와 어우러져 달콤한 맛이 난다. 치즈토핑이 과하지 않고 씹을수록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것이 매력적이다. 와인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을 듯. 식전 빵으로 제공되는 마늘빵은 달달하고 마늘향의 풍미가 고소해서 입맛을 돋우기 제격이며, 상큼한 오이·무 피클도 아삭아삭 식감이 참 좋다. 볶음밥과 오므라이스 등 밥 종류도 많은 편이다. ‘디아블로’는 이집에서 반응이 좋은 것 중 한 가지. 김치볶음밥 위에 매운 소스를 발라 그릴에 구운 닭다리살을 올린 요리인데 양도 푸짐하고 매콤한 맛이라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는 평이다. 마늘빵과 탄산음료가 함께 제공되는 런치메뉴는 평일과 주말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오후5시까지 주문가능하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위치: 8호선 문정역 1번 출구 로데오거리 모즈아울렛 골목 신협 지나 CP컴퍼니 2층 (주소)송파구 문정동 40-9 2층*영업시간: 평일 오전11시~오후10시30분(명절당일 휴무)*주차: 가능(건물 앞 유료 공용주차장 이용)*대표메뉴: 빠네 1만1000원, 디아블로 8500원, 모듬치즈피자 1만3000원, 갈릭스노잉피자 1만4000원, 런치메뉴 7000~9000원*문의: (02)400-30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
- ‘제1회 애니 마니아 영화제, 일상의 코미디’ 무료 상영회 23일부터 26일까지 ‘제1회 애니마니아 영화제 _ 일상의 코미디’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만화영화 상영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감독 초청전과 가족 애니메이션 극장 등 세계 유수의 애니메이션 80여 편이 상영된다. 일본의 마시마 리이치로 감독전 ‘시네마 경마’ 전체 시리즈를 비롯, 모리 료이치 감독의 피핑 라이프 스페셜 ‘일상의 몰래 카메라’, 일본의 신예 감독인 아오키 준 스페셜 특별전 ‘일상의 야옹이 이야기’, 최근 국내 외 수상작들을 한 자리에 모은 ‘가족 애니메이션 극장’을 상영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문의 : 032-310-3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2012 부천의 책’ 추천 공모 부천시 지식정보센터는 소통하는 부천, 부천인 사업의 일환인 2012 부천의 책 추천 공모를 진행한다. 추천된 책을 읽은 부천시민들이 함께 토론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공유하는 독서문화운동이다. 이 운동은 지난 2005년「창가의 토토」, 2006년 「마당을 나온 암탉」, 2007년 「처음 가진 열쇠」, 2010년「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등 부천의 책을 선정하여 북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책 릴레이에 4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올해부터는 시민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이 읽은 도서를 추천받아 선정하고 후보도서를 추천한 시민에게는 도서 대출 권수를 늘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부천시민, 오는 28일까지 관내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지식정보센터 홈페이지 (http://www.bcl.go.kr) 게시판에서 참여하면 된다. 부천의 책 추천과 함께 작가초청 강연회, 시민독후감 공모 등 다양한 책 잔치가 함께 개최될 계획이다. 문의 032- 625-45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새 교복 장만이 부담스럽다면, 교복재활용판매장 활용 공동구매 등으로 예년에 비해 내렸다고 여전히 비싼 교복가격! 학부모들은 고가의 교복으로 새로운 시작이 ‘부담’으로 시작된다고 말한다. 가격에 ‘거품’을 있음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급여 외에 모든 물가가 올라 빠듯한 가정경제에 교복 구입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기본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재킷, 조끼 ,바지. 셔츠 ,체육복 등을 1개씩만 구입해도 거의 삼 십 만원에 육박한다. 여분이 필요한 셔츠나 바지를 하나 더 구입하면 삼 십 만원을 훌쩍 넘는다. ‘이 정도의 바지가 몇 만원이나 할게 뭐람!’ 생각하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구입하게 마련! 하지만 약간의 사고의 변화만 한다면 저렴하고 질 좋은 교복을 장만할 수 있다. 세탁, 수선으로 ‘새 옷’같은 재활용교복 학부모들의 교복 부담을 줄이고 자원의 재활용을 위한 ‘교복 재활용판매’가 지난 월요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교복 재활용판매는 희망나눔가게의 교복뱅크(bank)에 기부된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학부모들의 호응에 힘입어, 매년 신학기 시작 전에 판매장 운영을 한 것이 벌써 3~4년 됐다. 교복재활용 상품은 제한된 상품이므로 일찍 ‘발품’을 판 사람이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판매장은 문을 열자 학생과 학부모들이 쉴 새 없이 들어와 북새통을 이뤘다. 안산 교복재활용 브랜드 ‘Re·look''의 담당자는 ’해 마다 재활용교복 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판매장에는 안산시내 모든 중·고교의 교복과 체육복이 비치되어 있어요. 교복 뱅크를 통해 기증받은 교복을 다시 세탁하고 수선했기 때문에 입는 데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잘 고르면 ’새 옷‘느낌의 교복을 고를 수도 있어요. 수량이나 사이즈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일찍 오면 좋은 상품을 고를 기회가 많아지겠죠!”초지중학교 입학 예정인 아이와 함께 온 초지동 김 모 주부는 ‘2월이 되면 교복 재활용판매요일을 체크’한다고 한다. “중학교 3학년인 큰애 입학 때 처음으로 재활용 교복판매에 대한 소식을 들었어요. 그 후 매년 교복 재활용판매장을 찾고 있어요. 남자 아이들은 교복이 헤져서 못 입는 경우도 있지만, 사이즈가 작아져 구입하게 되거든요. 큰애는 거의 매해 교복을 구입해야 할 정도로 키가 컸는데, 재활용판매장 덕분에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아이에게 맞는 교복을 입힐 수 있었어요.” 5만원 넘는 교복바지가 1만원, 질도 좋아요오늘 그녀가 고른 품목은 대략 7~8종류. 방학 때 몰라보게 키와 몸무게가 늘어 난 큰애를 위해 재킷과 조끼, 바지, 셔츠 등 교복 일체를 샀다. 재킷과 바지가 합쳐서 3만원, 조끼와 셔츠는 각각 5천원. 작은 아이 것은 형의 것을 물려받을 생각으로 셔츠와 바지만 각각 1개씩 구입했다. 바지는 1만원, 셔츠는 상태 좋은 것으로 골라 1만원. 셔츠에 메는 타이는 무료로 증정 받았다. “바지와 셔츠만 새것으로 구입해도 십 만원이 훨씬 넘는데...부담 없는 가격으로 원하는 교복을 구입해 아이들도 만족스러워하고 저도 기분 좋네요. 깨끗하게 손질돼 있어 새 제품을 산 기분입니다. 비용 절약뿐 아니라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 했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처음 재활용교복을 살 때, 조금 꺼려하던 남편도 이제는 ‘잘 샀다’고 좋아합니다.” 재활용 교복은 시청 행사 후에도 ‘희망나눔가게’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 기부도 가능하다고 한다. 문의 031-403-2008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뮤지컬 ‘달고나’일시:2월13일~5월28일 화~금8시, 토3시/7시, 일2시/6시장소:코엑스 아티움 현대아트홀입장료:R석 8만원, S석 6만원문의:02-738-8289♠뮤지컬 ‘노인과 바다’일시:2월10일~5월31일 평일8시, 주말 공휴일3시/6시장소:대학로 열린극장입장료:일반석 4만원문의:070-7776-6613♠리틀 사이언스 뮤지컬 ‘아인슈타인의 시간여행’일시:2월1일~2월26일 평일11시/2시, 주말 공휴일11시/2시/4시장소:국립서울과학관 기획전시실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02-741-7852♠K-뮤지컬 ‘이육사’일시:2월29일~3월4일 평일8시, 토3시/8시, 일 공휴일5시장소: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입장료:VIP석 9만9천원, R석 7만7천원문의:1899-0264 연극♠고곤의 선물일시:2월23일~3월11일 평일7시30분, 토 공휴일3시/7시30분, 일3시장소:명동예술극장입장료:R석 5만원, S석 3만5천원문의:1644-2003♠그 여자의 소설일시:2월23일~4월1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3시장소:대학로예술극장 3관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02-747-4608♠모토타운일시:2월23일~3월11일 평일8시, 토7시, 일3시장소:대학로 설치극장정미소입장료:전석 2만원문의:070-7555-7195♠바냐아저씨일시:2월28일~3월4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4시장소:서강대 메리홀입장료: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02-705-8743 클래식/콘서트♠아루르다 콘서트일시:2월24일 오후7시30분장소:포니정홀입장료:자유석 3만원문의:02-2213-2114♠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일시:2월21일~2월22일 오후8시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VIP석 40만원, R석 33만원문의:1577-5266♠안녕, 드뷔시일시:2월24일 오후8시장소:금호아트홀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02-3491-2370♠로라 피지 내한공연일시:2월28일 오후8시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입장료:VIP석 8만원, R석 7만원문의:02-3991-700 전시♠The New Beginning일시:2월3일~3월10일장소:표갤러리 사우스문의:02-511-5295 무용♠사심 없는 땐스일시:2월24일~2월26일 금8시, 주말5시장소:두산아트센터 연강홀입장료:1층 3만원, 2층 2만원문의:02-708-5001♠지젤일시:3월1일~3월4일 목3시, 금8시, 토3시/7시30분, 일3시장소: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입장료:VIP석 10만원, R석 7만원문의:02-587-61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미술 속에 숨어있던 웃음의 진실, 그 웃음의 필요성 [문화-전시] 웃음: 파토스(Pathos) 展 웃음이 결코 유쾌한 것만이 아니라면 그런 웃음 뒤에는 비애가 숨어있다. 인간만이 웃을 수 있다는 것은 나약한 존재인 인간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의 표현은 아닐까? 적대감을 없애기 위한 최후의 수단, 인간의 웃음이 사람을 살려낼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은 이미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사회의 험난한 물결 속에서도 결코 잃지 않으려는 인간미의 표출, 그 웃음의 필요성을 생각해보는 <웃음: 파토스(Pathos)> 전이 오는 2월 29일까지 청담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어느 시대건 그 시대상의 풍자나 해학 없이, 더군다나 예술적인 은유가 없었다면 인간의 행복을 위한 진실은 심하게 왜곡되거나 철저히 은폐되고 말았을 것이다. 최근 개그맨과 정치인 간의 해프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식과 진실 속에서 미술 속에 숨어있던 웃음의 진실을 찾아내고자 한다면 그것은 진정 아름다움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시도가 되지 않을까. 웃음과 페이소스(파토스)라는 블랙코미디가 인간을 계속 성장시키고 살찌울 수 있게끔 해줄 것이다. 이번 전시는 공기평, 데니엘 코터베이, 백현준, 서민정, 손수민, 이목을, 제소정, 치키홍, 함보경, 홍빛나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예술가로서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한다. 자신의 경험을 뛰어넘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이상향을 추구하며 용기와 희망을 만인에게 주고자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숨겨진 의도이다. 문의: (02)543-3713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깜짝 놀랄 반전이 주는 재미 사건 현장을 누비는 능수능란한 여형사와 반장, 그리고 의문의 여성. 이들이 얽히며 만들어 내는 이야기는 몹시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스릴 있다.넬레 노이하우스의 세 번째 책인 이 책은 전작과 동일하게 ‘피아’와 ‘보덴슈타인’이 등장하며 사건을 전개하고 있다.전작인 ‘백설 공주에게 죽음을’과 ‘너무 친한 친구들’에서 나오는 두 형사가 이끌어가는 이 책은 풍력에너지 개발회사 윈드프로의 야간경비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한다.휴가를 보내고 온 ‘피아’는 숨진 ‘롤프 그로스만’을 마주하게 되고 윈드프로의 사장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풍력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수사를 하지만, 시민단체의 중심이자 풍력발전소가 세워질 땅의 주인인 ‘루드비히’가 살해되면서 풍력발전소 건립을 둘러싼 은밀한 거래들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한다. ‘루드비히’가 살해되면서 ‘보덴슈타인’의 아버지 ‘하인리히백작’ 에게 땅을 물려주게 되고 ‘보덴슈타인’은 사건에서 잠시 물러나게 되면서 사건은 ‘피아’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는데…….또 다른 반전 캐릭터 ‘마르크’와 ‘니카’. 이들은 왜 자꾸 언급할까? 이 둘은 중요한 인물일까?자꾸 이야기에 빠져들수록 커가는 궁금증은 종반부에 가서야 풀렸다. 그들이 왜 중요한 인물이었는지, 그리고 왜 자꾸 그들의 심리상태를 언급했는지를……. 가족의 방관과 기숙학교 선생님의 성폭력으로 나약하고 남다른 성격을 가진 ‘마르크’와 독일기후연구소에서 일했으며 ‘디르크 아이젠후트’박사와 내연의 관계였던 ‘니카’, 이 둘은 등장부터 의문스러움을 갖게 했고 결국 그 의문은 결국 이 책의 끝을 의미했다.이 책을 읽는 내내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깜짝 놀랄만한 반전들로 인해 한 번도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리고 궁금했다. 왜 이들이 이렇게까지 환경에 관심을 가질까? 그리고 많은 이들을 속이고 본인의 이익을 챙기려 하는 걸까?아마 인간의 본성 때문일 것이다. 본인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속이고 환경을 파괴하고 그 환경을 파괴함으로써 이익을 얻는 것이다. 자기만 가진 부는 달콤한 법이니까…….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이민정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김서영 개인전 ‘천천히 움트다-난(蘭)’展 도립미술관 서울관은 21일까지 김서영 개인전 ‘천천히 움트다-난(蘭)’展을 개최한다. 작가 김서영은 전북대학교 한국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여, 현재 전북대학교 한국화과에 출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천천히 움트다-난(蘭)’展은 수묵과 채색을 통해 자연과 생명을 표현하고자 했던 그간의 작품들과 그 맥을 같이한다. 그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의 신비, 또 그 안에 숨어있는 우주의 원리를 고찰해보고, 수묵과 추상적 조형을 통해 이를 구현하고자 노력해왔다. 기존 작품들을 통해 선보인 현대적 담묵 스타일, 추상적 조형, 전통적 소재의 재해석은 이와 같은 ‘우주의 원리’와 ‘생명의 비밀’을 심미적 언어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고자 했던 작가적 의지의 표명이었다. 이번에 선택한 소재는 난초(蘭草)다. 난초는 매화(梅花), 국화(菊花), 대나무(竹) 등과 함께 사군자(四君子)를 이루는 네 가지 대표 식물 중 하나다. 예부터 군자의 품성을 지녔다고 해서 사군자라고 불린 ‘매란국죽(梅蘭菊竹)’은 올곧은 선비정신과 자연을 상징하는 표상이었다. 특히 난의 단아함과 고귀함은 선비의 절개를 표현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소재로 채택되어 왔다. 난초는 깊은 산중에서도 그 은은한 향기를 멀리까지 퍼뜨리기 때문이다.이전의 작품들이 자연 현상인 비, 바람, 구름, 빛, 어두움 등을 새로운 추상적 모습으로 재해석 하였다면, 이번 전시에서의 난은 단순함과 일상의 평범한 속에서 현대적으로 해석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선보이고자 하며, 자연과 생명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탄생의 경이로운 순간의 감동을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 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서신갤러리, 아트페어 사전 전시/ 2012 화랑미술제 참가 한국화랑협회(1976년 설립)에서 주최하는 화랑미술제는 국내 최초로 출범한 아트페어로,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대중화에 이바지하고자 1979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2012 화랑미술제는 약 90여개의 갤러리가 참가해 한층 확장된 규모로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며, 미술애호가들에게는 그림감상과 더불어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으로, 대중들에게는 한국 미술시장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역할하고 있다. 서신갤러리는 화랑협회 정회원으로, 2002년부터 1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히 화랑미술제에 참가해왔다. 올해에는 강용면, 이희춘, 이정웅, 류재현, 최석우, 최수미, 윤길현, 김용수까지 총 여덟 명의 작가들과 함께 참가한다. 이번에 서신은 기존에 서신갤러리와 함께 많은 아트페어에 참가해온 강용면, 이희춘, 류재현, 이정웅 등을 비롯해, 최석우, 최수미와 같은 새로운 작가들, 그리고 윤길현, 김용수와 같은 청년 작가들까지 다양한 작가군을 영입해 작품의 다양성을 꾀하는 한편, 보다 넓은 층의 많은 작가들에게 아트페어 참가를 통한 작품 홍보와 판매, 미술 시장 진출의 기회를 주고자 했다. 2012 화랑미술제는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3일(목)부터 26일(일) 까지 4일간 열린다. 서신갤러리 부스는 K-38, 총 40여점을 출품할 예정이다. ■ 서신갤러리 아트페어 사전 전시/ 2012 화랑미술제 참가기간 : 21일(화)까지/ 23일(목)~26일(일)장소 : 서신갤러리 본관 전시장/ 서울 코엑스 D Hall K-38문의 : 063-255-1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