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호랑이 처녀와 한 사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연극 ‘호랑’은 삼국유사에 수록되어 있는 ‘김현감호’ 설화를 근간으로 한다. 호랑이 처녀와 평범한 남자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호랑’은 이종(異種)간의 사랑을 통해 권력이 ‘다름’과 ‘같음’을 어떻게 이용해 나가는지를 그려내고자 했다. 사회의 유지와 결속을 위해 조작과 은폐를 마다 않는 권력이 ‘다른 자’와 ‘소외된 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모습을 비춰봄으로서 오늘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우리가 회복해야 할 인간성을 역설하고자 하는 내용이다.호시탐탐 기회를 노려 호랑이가 성안의 사람들을 잡아먹는다는 믿어왔던 김현이 복색을 한 호녀를 만나게 되면서 아버지를 의심하게 되고 아버지가 질서를 세우기 위해 있지도 않은 괴물을 만들어 살인을 의도적으로 저질러 왔다는 사실을 알게 돼 아버지에게 대항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의 연극 ‘호랑’은 10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토요일은 오전 11시 오후 3시, 7시, 일요일은 오후 3시, 7시 모두 5차례 무대에 오른다.* 티켓요금 : 일반 20,000원 학생10,000원/ 홈페이지 예매시 5,000원 할인(rang.or.kr)/ 사랑티켓 7,000원! (www.sati.or.kr)문의 : 063-272-72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악기체험음악회 ''악기야 나도 소리내보자!'' 전주에서 쉽게 경험해보지 못한 음악회가 열린다. 그동안 클래식 악기를 어려워하는 이에게 반가울 음악회다. 대한문화예술인협회가 주최하는 악기체험음악회는 클래식 악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한 참석자가 직접 듣고, 보고, 느끼는 공연이다. 이번 음악회는 평소에 관심 있는 악기를 배우고 소리 내는 체험을 통해 어렵게 생각했던 악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악기체험음악회는 10월 29일 토요일 1부는 오후 4시(90분), 2부는 오후 6시(60분)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문의 : 063-254-3890, 1544-9596(8세이상 관람가/ 일반 10,000원 학생 5,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29세 딸의 남자친구가 70세 노인? 70세 노신사와 29세 아가씨의 사랑이라니, 이것만으로도 관객의 호기심이 발동한다. ‘너와 함께라면’은 이 황당한 커플을 둘러싼 가족들의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을 담았다. 꼬리를 무는 거짓말이 빚는 코믹에피소드도 웃음폭탄의 포인트다. 이와 함께 40년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진심이 담긴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일본 미타니 코우키 원작이자 ‘연극열전3’ 여섯 번째 작품으로 지난 7월 초연 이후 최고의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12세 이상이었던 관람연령도 8세로 낮춰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재기발랄한 젊은 연출자 민준호, 배우 서현철, 손종학, 진선규 등 연극계가 주목하는 이들이 만나 120분 동안 쉴 새 없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일시 10월22일(토) 오후3시,7시 / 23일(일) 오후5시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공연문의 031-230-3440~2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남도소리상설무대 ‘최옥삼류가야금산조 전바탕’ 남도소리상설무대가 26일 광주문화예술회관소극장에서 ‘최옥삼류가야금산조 전바탕’ 연주회를 갖는다. 최옥삼의 예명은 최옥산. 장흥출신으로 근대한국음악 가야금 명인으로 북한에서는 민족음악가의 한사람으로 예우 받았었다.2011년 9회를 맞이한 이번 공연은 그동안 광주를 중심으로 서울,부산,대전,대구,전주,경기,충북,충남,경북,경남,전북,전남지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옥삼류가야금산조 전바탕을 연주해 ‘최옥삼’ 명인을 보존·전승하는 정기 공연이다. 공연은 다스름,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늦은자진모리, 자진모리, 휘모리로 구성되어 있고, 높은 독창성과 예술성을 지니면서 가락의 짜임새가 좋고 치밀하여 구성미가 돋보이며 정확한 성음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연은 지역의 공연활동의 차원을 넘어 전국적인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악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에게 가야금 연수의 진수를 맞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한편 (사)최옥삼류가야금산조보존회는 광주를 중심으로 전국의 최옥삼류 가야금연주자들이 정기적인 연구발표, 공연 등을 통해 최옥삼의 음악세계에 관한 책, 음반 등을 제작·발간계획을 가지고 후진양성과 보존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최옥삼류가야금산조의 중심이 광주라는 점에서 (사)최옥삼류가야금산조보존회의 활동은 더욱 확장되고 발전되어야 한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일시: 10월 26일 수요일 오후7시·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소극장·문의: 062-530-30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27일까지 시민문화예술교육 상상워크숍 ‘애들노리’ 참가자 모집 어린이에게 어린이답게 노는 법을, 노는 법을 잊어버린 어른에게는 제대로 노는 법을 깨우쳐주는 신명마당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의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센터장 노성대)는 오는 29일 오후 2~5시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에서 시민문화예술교육 상상워크숍 ‘애들노리’를 연다. 광주전남놀이문화공동체 ‘꿈꾸는 다락방’(대표 소윤정)과 함께 진행할 이번 워크숍은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덥히는 1단계와 놀면서 감정을 주고받는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마임과 타악을 감상하고 배워서, 리듬에 맞추어 함께 몸짓한다. 그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함께 노는 경험을 하고 어른들은 놀았던 기억을 되찾는다. 2단계에서는 스스로 놀면서 감정을 주고받는다. 소박하고도 다양한 놀이도구를 활용해 놀 수 있다. 사방치기,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고리던지기 등 놀이계의 스테디셀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마지막에는 공동체 놀이를 한다. 연극에서 교육적 요소를 끌어올린 교육연극놀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그리고 나와 남이 서로를 바라보고 느끼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할 이들의 의상 코드는 파란색. 옷, 모자, 스카프, 신발, 장신구 등을 파란색으로 갖추면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으로 참가비는 무료. 참가희망자는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gjarte.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워크숍을 진행할 광주전남놀이문화공동체 ‘꿈꾸는 다락방’ 소 대표는 “이번 워크숍을 첫 단추로 광주에서 해마다 어린이 축제를 여는 게 소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11월 26일 폐품활용 창작워크숍 ‘뚝딱노리’를 통해 놀이의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일시: 10월 29일 토요일 오후2~5시·장소: 빛고을시민문화관1층·문의: 062- 670-5762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프리미엄 퓨전 레스토랑 ‘Yammy'' 오늘은 뭘 먹을까? 다양한 메뉴 속에서 내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곳을 가라. 무조건 성공이다. 저녁식사도 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취해 사케(일본 술) 한잔으로 가을의 풍미를 더한다면 금상첨화. 식전부터 사케가 무리라면 식사부터 권한다. 메뉴판을 건네면 주문까지 꽤나 기다려야 하는 게 이집의 특징. 왜? 메뉴가 무려 55가지나 되기 때문.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어 일행과 의견을 조율하기 힘들게다. 그럴 땐 주인장을 부르는 게 상수. 추천요리는 언제나 눈과 입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나가사키 짬뽕은 ‘야미’의 자랑, 은근 중독되는 맛!주택을 리모델링했다는데 아담하고 예쁜 식당이다. 사계절 내내 만개한 벚꽃을 구경할 수 있어 살짝 일식집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육해공의 요리를 퓨전으로 즐길 수 있는 여기는 ‘야미’. 한식, 중식 ,일식, 경양식까지 2명의 요리사가 모든 요리를 섭렵하며 손발을 맞춰가고 있다. 제주도 특급호텔 요리사 경력에 일식전문가라니 이만하면 믿을만하겠다.야미의 자랑은 요즘 뜨고 있는 ‘나가사키 짬뽕’이다. 유래는 나가사키 지역 중국인 요리사가 동포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손쉬운 재료를 넣어 섞어 만들면서 시작됐다. 하얀 국물 때문에 요즘 더 인기다. 일단 맛을 보면 중독될 정도로 국물 맛이 끝내준다. 비법은 돼지 뼈를 푹 고아 우려낸 뽀얀 육수에 있다. 여기에 꽃게, 바지락, 홍합 등 각종 해산물과 풍성한 야채 육수까지 어우러져 국물 맛이 시~원하면서 얼큰하다. 얼큰한 맛의 비밀은 맵기로 유명한 베트남고추에 있었다. 즉석에서 보글보글 끓여먹으면 식사대용은 물론 사케 안주로도 그만이다. 또 다른 추천 요리는 야미 회와 초밥. 일반횟집과 다르다면 그날 주문한 싱싱한 생선을 회를 뜬 다음 살짝 냉장시킨다. 회의 지방층과 단백질층이 살살 얼려져서 단맛이 감돈다. 게다가 탄력까지 생겨 씹히는 맛이 기막히다. 참돔, 연어, 광어 등 다양한 회를 한상에서 맛볼 수 있는 것도 야미의 특징. 회로 양을 덜 채웠다면 초밥을 주문해보라. 회와 생와사비, 새콤달콤한 밥의 조화가 가히 환상이다. 야미는 사이드 메뉴보다 주요리에 최선을 다하는 곳이다. 맛은 기본에 눈까지 즐겁게 장식을 꾸며 고급화를 지향하고 있다.프리미엄급 식당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그릇도 이천 도자기로 음식 맛을 살리고 있다. 저녁 6시~새벽 3시까지 운영한다. ·차림표: 야미특별계절사시미 A 3만5000원 B 2만5000원, 나가사키 짬뽕(2~3인) 1만8000 원 ·위치: 광주시 남구 진월동 320-8빅스포 뒤편 광명아파트 옆길 노란색 건물·문의: 062-682-88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금강보청기, 확장이전 기념 보청기 건전기 1년 치 무료증정 금강보청기(대표 소영택)는 확장이전 기념으로 보청기 건전기 1년 치를 무료로 증정한다. 보청기 착용자가 매장 방문 시 1인 1박스를 증정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미국스타키, 독일지멘스 맞춤형 전제품을 특별할인한다. 금강디지털보청기는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첨단의 동일한 시스템으로 전문가 교육을 이수한 청각전문가가 운영 관리한다. 금강보청기는 세계최고의 디지털 보청기 전문생산업체인 퀄리턴사의 제품을 국내에 독점공급하고 있으며 난청 정도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도록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문의 : 063-242-24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마음이 통하는 벗과 떠나는 가을여행 새벽잠을 설치며 옆구리가 터지도록 엄마의 사랑을 가득 담아 김밥을 싸 아이들은 현장학습에 보내고 남은 김밥과 시래기 된장국, 커피, 과일을 챙겨 마음 맞는 벗과 함께 가을여행을 떠난다.하늘도 알고 있음인가? 오늘따라 유난히 하늘빛이 더 푸르고 햇살은 따스하다. 선선한 바람까지 덤으로 주시니 오붓이 떠나는 이번 여행에 가슴이 설렌다. 100대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옥정호 호반길 흔히들 말하는 시리도록 청명한 가을하늘이다. 명품 날씨에 사랑하는 이와 어디론가 떠난다면 그 어딘들 좋지 않을까. 옥정호를 끼고 도는 옥정호반 순환도로는 온몸으로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구불구불한 749번 지방도(옥정호 순환도로)는 초보 운전자들에게 제법 난코스일 수 있지만 이미 ‘우리나라 100대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바 있어 알만한 이는 다 아는 드라이브 코스다. 시원한 바람과 만나 달리다 처음으로 차를 세운 곳은 마암쉼터이다. 옥정호를 병풍삼아 사진촬영을 하기에도 좋고 차 한 잔 하며 쉬었다 가기에도 손색이 없다. 쉼터에서 만난 환경지킴이 박영민 할아버지는 “사람들이 좋은 곳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쉬었다 가는 건 좋은데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려서 참 속상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리곤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옥정호 마실길을 먼저 둘러보라며 정자 아래 차근차근 다지고 있는 원초적인 흙길로 안내하신다. 옥정호, 가을햇살에 금빛으로 물들다!전주를 벗어나 운암삼거리에서 운암교를 건너기 전 좌회전해 들어가면 한창 공사 중인 운암대교가 보인다. 그리고 구불구불 이어지는 호반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물빛 푸른 옥정호를 만나게 되는데. 옥정호는 정읍과 임실에 걸쳐있고 섬진강 상류에 앉아 있는 저수지로 운암저수지, 섬진저수지, 산내저수지로도 불린다. 옥정호는 일제 때 댐을 막아 생긴 호수로 유역면적이 768km², 만수면적이 26.5km², 하천길이 212km, 총조수량만도 4억 3000만 톤으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물그릇이다. 인근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 전에는 운암댐이 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운암댐은 섬진강 다목적댐의 완공으로 옥정호 속으로 사라지게 되고 지금은 옥정호가 그 역할을 대신 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옥정호는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이 꼭 한 번씩은 찾는다는 사진출사지로 유명한 곳이다. 옥정호 국사봉에서 보는 일출과 옥정호 붕어섬의 운해를 담기 위해 수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아쉽게도 오늘은 거울처럼 맑은 옥정호를 보는 것만으로 마음을 추스르고 일출과 운해는 다음을 기약해야 할 듯.하늘에 태양이 이글거린다. 그리고 옥정호의 수면이 온통 금빛으로 치장을 하고 반짝거려 눈이 부시다. 국사봉에서 ‘붕어섬(외앗날)’을 만나다옥정호를 조망하기 좋은 국사봉에 꼭 들러 보라는 마암쉼터 할아버지의 말씀대로 국사봉으로 향했다. 국사봉에 오르기 전 먼저 국사봉전망대 쉼터에 올라 눈앞에 펼쳐진 옥정호를 바라보니 호수 한가운데 섬이 하나 있다. 일명 ''붕어섬''이라고 하는데 쉼터에서 봐서는 왜 붕어섬인지 잘 알 수가 없다. 제대로 된 붕어섬의 형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사봉 등산을 시작하기로 했다.국사봉(475m)은 봉우리 아래 있는 마을이 산의 정기를 받아 12명이나 되는 진사가 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초입에서 계단길 약 200m를 포함해 10분정도를 오르면 나무데크로 된 전망대가 보인다. 아무래도 사진촬영을 위한 장소인 듯. 잘 보이지 않던 붕어섬의 형태가 드러난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리포터의 눈에는 붕어가 아니라 금붕어 같이 보인다.아래로 펼쳐지는 호수의 풍광이 예술이다. 외안날 마을에는 아직도 사람이 산다고 하는데 무엇을 타고 들어가는지 무엇을 먹고 사는지가 궁금할 지경이다. 약 20분정도 오르니 국사봉 정상이다. 등산로 곳곳에는 옥정호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국사봉은 등산이 아닌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준비 없이 이루어진 등산에 낭패를 당할 뻔 했다. 키높이 운동화를 신고 산행을 하다 하산하는 길에 발을 헛디뎠다. 원체 낮은 봉우리라 쉽게 생각하고 마사이족 신발이나 굽이 있는 운동화를 착용한 여성들이 눈에 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경사도 진 것이 돌이 많아 꼭 리틀 미륵산에 온 기분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수많은 가을꽃들이 지천이다. 자리를 깔고 벗과 함께 나누는 소박한 도시락이 이렇게 꿀맛일 수 없다. TIiP> 주변 볼거리옥정호 구절초 테마파크 - 전북 정읍 산내면 옥정호 부근에 위치하였으며 소나무아래 구절초가 환상적으로 피어있는 곳이다. 5월 단오에 다섯 마디가, 9월 9일 중량절에 아홉 마디가 되면 꽃이 핀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다는 구절초는 약제로도 쓰인다. 구절초는 가을의 대표적인 꽃으로 정읍에서는 해마다 옥정호 구절초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10월 16일로 축제가 끝났지만 아직도 구절초 테마파크를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하니 여유로운 가을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이 적기이다. 김용택 시인마을 - 섬진강 자락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교편을 잡고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시로 노래한 김용택 시인. 섬진강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그의 시집을 읽다 보면 시의 배경이 된 섬진강가의 작은 마을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섬진강의 한 마을, 시인 김용택이 나고 자란 전북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에 있는 진메(장산)마을이다. 그곳에 가면 여름이면 마을 사람들의 쉼터가 되어 주는 느티나무와 마을 앞으로 흐르는 섬진강을 만날 수 있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헤렌하우스, 초대형 전시장 오픈기념 이벤트 추첨 온라인 쇼핑몰 가구부문 No.1 헤렌하우스 가구백화점이 국내 최대 2500평 규모 초대형 전시장 오픈 기념으로 9월 16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된 이벤트에 대한 당첨자를 발표하였다. 1등 상품 디지털카메라(삼성 VLUU ST600)는 김성국씨(용인 수지구 동천동)에게 돌아갔다. 그 외 2등 3명에게 고급 침구상품권(20만원 상당), 3등 10명에게 주유상품권(5만원)이 돌아갔다. 당첨자 명단은 헤렌하우스 홈페이지(www.herrenhous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1577-65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가을날의 감미로운 아리아 선물 깊은 베이스 음색과 화려한 테너의 특성을 고루 겸비해 가장 아름다운 남성 소리로 꼽히는 바리톤.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바리톤 스타 김동규의 클래식 콘서트가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는다. 김동규와 함께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바로 그것. 정통 클래식 연주회의 틀을 벗어나, 대중음악 콘서트 같이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깊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모차르트와 비제의 오페라 아리아들과 ‘외로움을 아는 이만이’, ‘가을의 노래’ 등 정통 클래식가곡을 준비했다. 또한 ‘맘보(웨스트사이드스토리 OST)’, ‘지금 이 순간(지킬 앤 하이드 OST)'' 등 크로스오버의 대중적인 월드뮤직과 뮤지컬의 다양한 레퍼토리도 무대에 오른다. 친숙하고도 귀에 익은 장르의 음악을 김동규만의 특유의 유려하고 풍성한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다.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가진 그의 해설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듯. 여기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손준호를 비롯해 소프라노 유소영, 메조소프라노 송윤진이 출연하고,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김봉미)의 반주로 웅장함까지 맛 볼 수 있다.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에 출연해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했던 김동규가 이번 무대를 통해 어떤 숨은 장기를 보여줄지 또 다른 기대를 갖게 한다. 공연일시 10월28일(금) 오후7시30분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R석5만원/S석4만원/A석3만원/B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공연문의 031-230-3440~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