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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작품으로 만드는 ‘행복한 수작(手作)’
천한 조각을 바느질하고 수세미 한 개를 떠도 내 손으로 하면 즐겁고 뿌듯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작품(?)에 이름도 붙이고 애지중지한다. 같은 학교 바느질 모임에서 출발한 ‘행복한 수작’ 모임은 이름에서도 볼 수 있지만, 손으로 만드는 어떤 것이나 환영한다. 모이면 손으로 만들고 입으로 쉴 새 없이 흘러나오는 수다도 막을 수 없어 즐겁기만 하다. 행복한 수작 모임을 만나 즐거운 작품 활동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함께 만들면 너도 나도 황금손행복한 수작 모임이 있는 날은 시끌시끌 즐거운 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온다. 하지만 회원 모두 손으로는 꼼지락꼼지락 한 가지씩 작품을 만들어 내느라 바쁘기만 하다. 모임의 첫 시작은 양천구 강서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에서부터였다. 학부모 바느질 동아리로 만나 오랜 시간 동안 바느질도 하고 학교 정보도 교환하고 아이들 고민도 나누면서 친해졌다. 배미정 씨는 “원래 손으로 하는 활동을 많이 좋아해요. 다양한 작품을 내 손으로 만들어 아이와 아이들 친구들에게도 선물하다 보니 아이 친구가 너희 엄마 손은 기계냐면서 놀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웃음이 나왔어요” 한다. 학부모 바느질 동아리로 출발해 올해부터는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을 무엇이나 만들어 보고 나의 즐거움을 떠나 지역 사회를 위해 또,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참여를 해보자고 모임을 새롭게 만들었다. 이정옥 씨는 “이사를 와서 아는 사람들도 많이 없었는데 모임에 참여하면서 만들기도 하고 아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마을 축제에 참여해 모기 기피제를 만들었는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람되었어요” 한다. 행복한 수작 회원들은 내가 만드는 작은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큰 쓰임새로 돌아가는 행복함을 느끼고 있었다.마을 축제에서 이웃을 만들어가올해 모임을 새로 정비하면서 2019 양천구 마을 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지원을 받게 돼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었다. 마을의 크고 작은 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모임의 의미와 활동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다. 마을 공동체 한마당과 어울림 한마당, 공생 공락축제에 참여하면서 모기 기피제를 함께 만들었다. 많은 사람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함께 만들어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지명현 씨는 “원래 손작업을 안 좋아했는데 함께 모여 만들면서 좋아지게 된 것 같아요. 그동안 많은 물건을 만들었는데 카드 지갑이나 방석, 소품 바구니 등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냥 전시만 하는 물건들이 아니라 실제 생활 속에서 쓰임새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만들어 더 좋아요” 한다. 에너지 공동체 사업에도 참여해 분리수거 하는 방법을 서로 나누고 태양열로 고구마를 구워 나누는 환경 관련 행사에도 참여해 손을 보탰다. 김창숙 씨는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아이들이 만들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합니다. 원래 마을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편이 아니었는데 모두 함께 의견을 내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어요” 한다.바느질하던 손으로 서로의 마음도 어루만져워낙 모이면 부지런하게 이것저것을 만들어 온 행복한 수작 모임은 그동안 만들어 온 작품들의 종류도 꽤 된다. 동전 지갑, 장바구니, 패브릭 필통, 꼬꼬 바구니, 모기 기피제, 디퓨져 등 다양한 분야의 만들기를 통해 솜씨도 닦고 모임의 화합도 다져왔다. 일주일에 한 번씩 서로의 스타일과 고민도 나누게 되었다. 내년에는 더 꾸준히 올해 해보지 않은 분야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고 익히며 지역 사회에 많은 봉사를 할 계획을 하고 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면서 마음속 고민도 풀고 봉사도 하는 행복한 수작 모임은 오늘도 부지런히 작품 활동 중이다.<미니인터뷰>대표 김창숙 씨무슨 일을 하자고 하면 단합도 잘 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아 함께 일 도모하기에 좋아요. 마음들이 착해서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 같아 행복한 모임입니다회원 배미정 씨회원들 사이가 너무 좋아서 모임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손바느질로 필통을 만들어 선물 한 일이 기억이 많아 남아요.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회원 이정옥 씨프로그램도 좋고 회원들끼리 마음이 잘 맞아서 좋아요. 지역 사회 활동에 참여해 보람도 느끼고 늘 감사하면서 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요회원 지명현 씨모임 날이 기다려지는 즐거운 모임입니다. 그동안 모았던 작품들을 전시하라고 남편이 조언할 정도로 가족들도 모두 좋아하고 인정해 주는 모임이에요.회원 김주리 씨만든 바구니를 가족들이 예쁘다고 좋아해 줘서 정말 기뻤어요. 모임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고 매주 얼굴을 볼 수 있어 삶의 활력소가 되는 모임입니다회원 박현주 씨모든 작품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서 보람이 많아요. 60대가 넘어서 할머니가 되어도 꾸준히 만나고 오래 가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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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모임 고민하는 ‘모임총무’ 여기 주목
송년 모임을 준비하는 총무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올해 송년모임은 어디서 할까? 모임의 크기와 상관없이 행사를 기획하고 장소를 섭외해야 하는 역할은 오롯이 총무의 몫. 행사 장소를 구하는 것부터 쉽지 않다. 모임 구성원들의 취향은 물론 행사장의 여건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입맛 까다로운 회원들을 만족시키고 모임 후 ‘우리 총무 최고!!’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는 안산의 대표적인 맛집을 소개한다. 한대앞 동영센트럴 타워 3층에 위치한 ‘명장한우’가 바로 그곳이다. 안산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9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역사가 그 맛을 보증하고 한양대 상권을 배경으로 다양한 2차 모임까지 가능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9년간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 고객 선택 받아고잔 신도시 상가들은 구도심에 비해 상가들이 깨끗하고 넓은 연회석을 갖춘 음식점이 많아 안산의 중심 상권으로 성장 중이다. 고잔신도시의 상권은 크게 초지동과 광덕대로 주변, 한양대 상권 등 크게 3곳. 그 중 가장 먼저 발달한 한대앞 상권은 한대앞 전철역에서 안산패션의류타운까지 넓게 형성되어있다. 이곳에서 9년째 영업 중인 ‘명장한우’는 한대역 상권의 랜드마크 같은 곳이다. 역사가 오래된 집은 그 만큼 음식맛과 서비스는 기본으로 보장된다는 것을 뜻한다.명장한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돼지갈비와 최고급 한우만을 취급하는 고기전문 음식점이다. 명장한우 최웅구 대표는 “9년간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로 단골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오래된 고객들은 함께한 시간만큼 한 가족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찾아오시는 분들이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를 칭찬해 주실 때면 보람을 느낀다”며 말했다.크고 작은 연회실 연말 모임에 안성맞춤달지 않고 깔끔한 맛의 돼지 갈비는 아무리 먹어도 물리지 않고 최고급 한우만의 고집하는 ‘명장한우’의 한우는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자랑한다. 여기에 깔끔한 밑반찬은 고기의 기름기를 싹 씻어내 매번 새롭게 고기 맛을 느끼게 만들어준다.9년 동안 손님들의 선택을 받아왔다면 일단 음식 맛은 합격점일 터 그렇다면 모임을 위해 적합한 장소인지 점검해야 할 순서다.동영센트럴타워 3층 전층을 사용하는 ‘명장한우’는 크고 작은 연회석이 완비되어 있다. 10여명 안팎의 소모임을 위한 작은 방부터 60명이 넘는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룸도 가능하다.특히 깔끔한 온돌 마루에 테이블을 놓아 좌식생활이 불편한 어른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온돌방과 일본식 다다미 방도 마련돼 누구나 상황에 맞게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주차장과 주변상권 넓어 2차 모임과 연결용이여기에 넓은 주차장과 2차 모임이 용이한 넓은 상권은 덤이다. 지하 주차장에서 3층까지 엘리베이터로 바로 연결되고 1층 노상주차장과 전용주차장까지 이용할 수 있다. 1차 식사가 끝난 후 2차 모임을 원할 경우 한양대 상권의 주점과 노래방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최웅구 대표는 “한양대 상권 초입에 있어 찾기도 쉽고 주차장도 넓어서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것이 우리집의 장점”이라며 “한해를 돌아보는 귀한 시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위치 : 안산시 상록구 광덕1로 346 동영센트럴타워 3층전화번호 : 031-415-0068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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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랑시티 자이1차’ 입주박람회 열다
3800세대 대단지 그랑시티 자이1차 아파트가 지난 26일과 27일에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세사기획’이 주관하는 입주박람회를 가졌다. 이날 박람회에는 대략 하루 4천여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입주예정자협회의 고진선 회장은 밝혔다. 박람회 품목으로는 가구, 가전, 커튼, 입주청소, 중문 등 22가지 이상이 있었는데 모두 품목과 업체별로 부스를 만들어 입주자들을 맞이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는 80여 곳. 부스만으로도 와스타디움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음료와 간식은 덤. 저마다 새집을 채울 물품을 보면서 가벼운 발걸음을 재촉했던 현장에서 시민들 몇몇의 목소리를 담아냈다.생애 첫 내 집, 고르고 고르는 것조차도 즐거운 사람들새집증후군 상담을 마치고 나오는 108동 입주 예정자와 마주쳤다. 30대 후반의 부부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이렇다. “3월에 입주를 계획하고 있어요. 남편이 아토피와 먼지 알레르기가 심해서 다른 어떤 것보다도 새집증후군제거에 가장 신경을 썼어요. 여러 곳을 상담했는데 새집에만 있다는 먼지더듬이며 공기 중에 떠도는 미세먼지까지도 대형 기계로 1박2일에 걸쳐 제거해준다기에 그 업체를 선택했어요. 상담 중에 아토피가 심한 남편을 위해서는 모든 가구를 E0등급으로 인증 받은 환경가구를 선택하라는 조언까지 들어서 아주 만족해요.”한편에서 유모차를 대동하고 커튼 상담을 하고 나오는 114동 입주 예정자 김지민 씨와 마주쳤다. 김지민 씨가 이번에 선택한 것은 ‘안티 아토피 알러지케어 커튼.’ 커튼 먼지 때문에 커튼을 할지말지를 놓고 고민하다 박람회에서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는 커튼을 알게 되었단다. 지민 씨의 말이다. “아이가 어려서 자주 커튼을 빨 수도 없는데 커튼 원단 특징이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는다는 설명을 듣고 선택했어요. 어차피 아이 때문에 다리품을 팔수도 없는데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사실 가격 면에서 반신반의 했는데 박람회 품목 중 어떤 것은 온라인보다 저렴한 가전도 있어서 만족하고 계약했어요.” 커튼까지 하고나니 입주가 더욱 실감난다는 그녀. 김지민 씨 부부는 박람회도 처음 집을 사는 것도 처음이라면서 즐거움을 표했다.인덕션 부스 앞에서 만난 112동 서미현 씨 부부. 두 사람에게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잘한 선택을 물었더니 주저 없이 인덕션을 말했다. 서미현 씨는 “인덕션은 정말 갖고 싶었던 가전 중 하나였다. 사실 비용부담도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현장에서 할인을 많이 받아서 만족스러운 값에 물건을 골랐다. 옆집 아랫집 같이 와서 계약하면서 덤도 얻고 할인도 40프로는 받은 듯하다. 박람회는 이 재미인 것 같다”고 했다.이날 박람회는 6시 즈음 많은 인파속에서 경품추첨과 함께 막을 내렸다. 누구에게는 처음이고누구에게는 두 번째 일지도 모를 입주지만 새 집을 얻고 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표정은 비슷해 보였다. 같이 사고 그래서 싸게 얻는 공동구매 박람회 풍경을 지면으로 스케치해 봤다.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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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중계동 명소 무한리필 ‘샤부넘버원’ 중계본점
아침 저녁 차가운 바람에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뜨끈한 국물과 소고기가 어우러지는 샤부샤부가 그리워지는 계절. 중계동 은행사거리 하나프라자 2층에 무한리필 ‘샤부넘버원’이 유독 시선을 잡는 이유이다. 지난 8월에 오픈한 샤부넘버원은 불과 3개월 만에 직장인, 학부모, 가족 모임으로 늘 북적이며 중계동 맛집으로 부상했다. 쾌적한 공간은 물론 가성비 좋은 무한리필 샤부샤부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천연 재료로 우려낸 육수와 샤부넘버원만의 특화된 소스, 월남쌈과 소고기 편백찜까지 푸짐한 메뉴 구성이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풍성한 구성! 월남쌈 + 소고기편백찜 + 샤부샤부 + 야채 · 면사리 · 죽은 무한리필!샤부넘버원에서는 주문과 동시에 월남쌈 속 재료로 곱게 채를 낸 붉은 비트, 당근, 양파, 양배추 등을 담은 접시와 월남쌈에 맛을 입혀줄 고소한 땅콩 소스, 톡 쏘는 겨자 소스, 달콤함이 더해진 칠리 소스, 그리고 라이스페이퍼, 뜨거운 레몬 수가 제공된다.월남쌈과 동시에 셀프바에서 간식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떡볶이, 김치전, 샐러드를 비롯해 샤부로 즐길 배추잎, 쫄깃한 맛이 매력적인 새송이 버섯, 입 안에 감기는 팽이 버섯을 비롯해 청경채, 숙주 등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싱싱한 제철 야채도 셀프바에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다.샤부 육수가 끓는 사이에 따끈하게 익혀진 소고기편백찜도 상에 올라온다. 소고기사태에 청경채, 버섯, 단호박, 부추 등을 올려 뜨거운 증기에 쪄서 내오는 편백찜을 샤부넘버원 만의 특화된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편백나무의 향과 소고기의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절로 행복해진다.샤부용 소고기는 목심과 우삼겹 중 선택하고, 육수 역시 순한 맛, 매운 맛, 향이 강한 훠궈 맛 세 가지 중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살짝 익힌 아삭한 야채와 야들야들해진 고기를 싸서 샤부용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피로가 확 풀리는 힐링을 경험하게 된다.셀프바에 있는 칼국수, 쌀국수, 라면사리를 골라 육수를 더해 푹 끓이면 나만의 면요리도 즐길 수 있고, 다져진 야채와 밥, 김가루, 고소한 참기름이 섞인 식재료에 계란을 풀어 죽 요리도 즐겨보자.가족, 학부모, 직장 모임 추천 행복한 밥상, 가성비 좋은 힐링 메뉴가 매력샤부넘버원을 방문하면 화사한 색감과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80여명 이상 동시에 수용이 가능한 넓은 식사공간 이외에도 단체를 위한 연회석, 어린이 고객을 위한 놀이공간 키즈존, 무한리필의 푸짐함을 엿볼 수 있는 깔끔한 셀프바 등 곳곳에 주인장의 배려가 느껴진다.샤부넘버원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대비 알찬 구성과 가성비를 꼽을 수 있다. 넘버원샤부샤부(훠궈)세트는 평일 점심 특선은 (평일 11:30~15:00, 주말 공휴일 제외) 11,500원 (저녁 13,500원)이면 즐길 수 있으며, ‘넘버원한우스페샬’은 17,500원이다. 고기를 충분히 즐기고 싶다면 소고기와 편백찜이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넘버원무한리필’을 주문하면 된다. 가격은 19,500원이다.그 외 한우, 소고기, 피시볼, 한입 만두, 해물 한접시 등은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해물한접시의 경우 낙지, 전복, 절단꽃게, 홍합 또는 가리비 등 싱싱한 해산물을 공급하고 있다.현재 ‘샤부넘버원’에서는 오는 11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넘버원 무한리필 메뉴 가격(정가 19,500원)을 17.500원으로 할인하고 있다.주소 : 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 235 하나프라자 2층영업시간 : AM 11: 30 ~ PM 10:00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5시, 주말 제외)문의 : 샤부넘버원 중계본점 02-952-4992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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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특집> 단풍이 아름다운 우리지역 핫 플레이스!
가을이 깊어가며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거리의 가로수부터 집 앞 공원의 나무들, 주변을 둘러싼 푸른 산까지 알록달록 가을 옷을 갈아입는 중이다. 산이 많아 자연이 아름다운 우리지역은 가을이 되면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멀리 가지 않고도 아름다운 가을단풍을 만끽할 수 있어 축복받은 기분마저 든다.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휴식과 힐링이 함께 하는 우리지역 단풍구경 핫 플레이스를 소개해 본다. 가을이 다가기 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가을단풍 즐기러 나가보는 건 어떨까?단풍아래 예술작품 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안양예술공원’빠르게 지나가는 가을을 집에서만 보내기 아쉽다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안양예술공원 산책길을 걸어보자. 집에서 가깝지만 커피 한 잔하며 단풍 길을 산책하다보면 마치 멀리 나들이 나온 듯 한 기분이 든다.안양예술공원 도로양옆으로 이어지는 가로수 길은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이다. 길옆으로 졸졸 흐르는 맑은 계곡물과 주변에 예쁘게 물든 단풍들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아름다워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맛 집과 예쁜 카페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공원을 걷다가 쉬고 싶다면 카페에 들어가 보자. 어떤 카페에 들어가더라도 창밖으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핫 플레이스가 된다. 조용한 카페에서 여유롭게 차 한 잔 마시며 가을 가을한 단풍을 감상하고 있으면 저절로 행복해진다.안양예술공원은 숲길을 걸어도 좋다. 숲속엔 세계 유명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 숲속 산책길을 풍성하게 해준다. 안양예술공원을 돌아보았다면 공원 내에 자리한 근대건축가 김중업 건축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김중업건축박물관을 관람해도 좋고 안양 파빌리온을 방문해도 좋다. 단풍잎이 다 떨어진다 해도 예술작품과 함께 박물관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나서도 좋을 듯하다. 낙엽이 떨어지기 전에 단풍놀이를 가고 싶지만 산은 힘들어서 올라가기 부담스럽다면 작품을 보며 식사도 하고 차 마시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안양예술공원을 거닐어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22자유공원의 자연을 한 눈에 담다, 카페 ‘아트림’자유공원은 작은 동산인 갈산을 품은 자연공원으로,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평촌아트홀과 교통공원, 자유센터 등의 시설과 론볼링장과 축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원이다. 갈산의 높이 솟은 나무 숲길과 현대식 공연장인 평촌아트홀이 조화를 이루는 자유공원에는 누구든지 와서 책도 읽고, 쉬었다 갈수 있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카페 ‘아트림’이 있다. 평촌아트홀 1층에 자리 잡은 아트림은 에스프레소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는 커피머신과 다양한 차 티백이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한 잔 당 천원으로 무인셀프로 운영된다. 컵 등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씻어 놓으면 된다. 카페에는 앉아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자주 보인다. 창밖으로 계절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갈산의 숲 자락이 한 눈에 보인다. 이제 노랗게, 붉게 물들어가는 갈산과 자유공원이 나무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스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아트림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바라보는 갈산과 자유공원의 풍경은 생각만해도 기분을 설레게 한다.샘마을 주민 이민정(47)씨는 “집에서 자유공원까지 걸어와 아트림에서 쉬면서 차 한잔 마시는 시간이 참 좋다”며 “번잡한 도심이나 사람이 많은 동네카페 보다 한가한 공원에 있는 아트림 카페는 자유공원의 자연을 담을 수 있어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갈산동 평촌아트홀 1층달콤한 게으름이 있는 곳, 카페 ‘세렌디피티’백운호수에 위치한 능안골의 세렌디피티는 얼마 전 문을 연 작고 아담한 카페이다. ‘파란장미와 네잎클로버로 뜻밖의 기쁨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이름이 특이한 곳. 단정한 시골집 느낌으로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과 정겨운 장독대 그리고 푹신한 잔디밭 마당이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카페 실내보다 가을인 지금은 밖이 더 좋은 곳. 무심한 듯 놓여진 의자에 앉아 모락산을 바라보면 가을이 바로 눈앞에 내려와 있다. 따사로운 햇살도 좋고 볼에 부드럽게 와닿는 바람도 좋다. 이런 곳이라면 하염없이 앉아 하늘을 바라볼 수 있을 것만 같이 느껴진다.이곳은 커피도 맛있다. 싱글오리진, 하우스 커피 등 주인이 직접 로스팅해 준 커피 맛은 인상깊다. 달달한 것이 생각난다면 바닐라라떼를 추천한다.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조금씩 오랫동안 홀짝홀짝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그리고 이곳은 청귤, 레몬, 생강, 유자, 모과 등 수제청으로 만든 차와 딸기라떼, 복숭아라떼도 훌륭하다. 포도를 갈아 만든 켐벨착즙쥬스도 진하고 깊다.백운호수 초입에서 능안골까지 차를 달려야 만날 수 있는 곳. 주변의 산과 호수 등 풍광이 너무 좋고 유명한 식당들이 있어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곳이다 보니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다. 가을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이곳에서 커피향 맡으며 가을과 사랑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의왕시 능안길 148물, 바람,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천국, 청계 ‘수변공간’자연이 아름다운 의왕시가 가을을 맞아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했다. 산과 공원, 호수 등 나무가 있는 곳은 어디든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낸다.도시 전체가 가을을 입어 아름답지만, 의왕 학의천에서 청계 휴먼시아아파트 주변의 수변공간으로 이어지는 곳은 물과 바람, 갈대와 들꽃, 그리고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렀다.학의천을 따라 걸어 올라가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청계 수변공간은 자연경관과 건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이국적인 경관을 만들어 낸다. 의왕 도시 8경에도 꼽히는 이곳은 중간을 가로지르는 청계천 옆으로 매끈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바람소리 물소리 들으며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중간 중간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있어 유용하다.수변공간 옆으로는 작은 공원과 놀이터, 오솔길 같은 작은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가을이 무르익으며 공원 주변은 온통 단풍으로 물들었다. 단풍이 우거진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고,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정자에 앉아 사색에 잠기기라도 하면 가을의 맛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 우리지역 가을단풍 명소로 손색이 없다.위치 의왕시 청계동 주민센터 건너편우거진 갈대와 반짝이는 물빛, 낙조가 아름다운 군포 ‘반월호수’반월호수는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57년 조성한 저수지이다. 호수를 연상시킬 만큼 크고 넓어서 반월호수라고 불리는데 인근 수리산, 갈치저수지와 함께 군포의 대표적인 휴식처이다.이곳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이 아름다워 2004년 군포시는 반월 저수지의 낙조를 군포 8경 중 군포 3경으로 지정했다.산책로도 잘 조성돼 있다. 관찰 데크와 전망 데크, 산책로,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고 빨간색 풍차 등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한편 호수와 저수지가 있는 곳에는 맛집과 카페들이 밀집돼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토담길, 옛터, 봉평막국수, 원조시골집, 영산강민물매운탕, 황토마을, 갤러리카페 태을봉, 초원한우오리 등 호수에서 마을안쪽으로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위치한 맛집을 탐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돌아오는 주말, 호수와 초록 잔디, 우거진 갈대, 물들어가는 단풍과 들꽃들이 어우러진 반월호수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아도 좋겠다.위치 경기 군포시 둔대동 446-1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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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루프탑 레스토랑
석촌호수 송리단길의 인기 루프탑으로 빠르게 입소문 난 ‘아낙네그루브’는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식사 겸 술 한 잔 곁들이기 좋은 펍 레스토랑이다.롯데타워가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의 야외 좌석, 옥상으로 이어지는 핑크빛 철제 계단, 커다란 흰 천이 바람에 부딪쳐 일렁이면서 만들어 내는 부드러운 실루엣이 저녁노을, 조명과 조화를 이루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아낙네’와 ‘그루브’의 만남? 네이밍이 암시하는 낯선 것들끼리의 조합이 공간과 메뉴 곳곳에 묻어있다.메뉴는 파스타와 리조또, 피자, 스낵류로 종류는 단출하다. 허나 마약고추장 파스타, 김치베이컨 오일파스타, 볶음김치 베이컨 피자, 달콤 고소한 인절미 피자처럼 한식과 양식이 만난 퓨전 메뉴들이 메뉴판을 꽉 채우고 있다.아낙네그루브는 주인장의 색깔과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올해로 나는 마흔이 됐어요. ‘진짜 아줌마가 됐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그럼에도 나는 앞으로 쭉 춤추고 노래하는 거 즐기며 살고 싶은데...’라는 마음이 동시에 들더군요. 그래서 레스토랑 창업을 준비하면서 콘셉트를 고민하다 힙함과 편안함이 공존하고 싶다는 내 속마음을 담아 아낙네그루브란 이름을 지었지요. 공간 인테리어부터 메뉴 구성까지 모두 이 느낌을 살리려 했지요”라고 김성희 대표는 설명한다.연극영화과 출신 주인장은 20대 때 와인에 푹 빠져 와인 소믈리에가 됐고 SPC, CJ푸드빌 등 외식업 쪽에서 10년 넘게 일하다 본인 레스토랑을 열었다. 아낙네그루브에 앞서 창업한 석촌호수 부근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벨라스가든도 맛집으로 입소문 났다.맛, 서비스, 분위기로 손님을 사로잡는 주인장의 오랜 현장 경험이 루프탑 레스토랑에 녹아있다. “메뉴 개발에 고심을 많이 했어요. 어느 날 주방 스태프가 고추장을 볶았는데 맛있더군요. 그때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익숙한 한식을 응용해보자! 약고추장에 크림과 버섯을 넣고 파스타를 만들면 어떨까? 김치와 베이컨 달달 볶아 파스타를 만들고 삼겹살과 김치로 피자 토핑을 해보면 어떨까? 스태프들과 함께 머리 맞대며 실험적인 메뉴에 도전하며 하나씩 완성했습니다.”마약고추장 파스타는 얇게 저민 버섯에 약고추장과 크림을 섞어 파스타 소스를 만들었는데 크림의 고소함과 고추장의 매콤함이 독특한 맛을 낸다.피자 도우는 주방에서 직접 반죽해 쫄깃한 맛을 살렸다. 맥주 안주로 인기가 좋은 인절미피자는 도우가 페스츄리라서 바삭거리면서 쫀득한 식감이 색다르다. 콩가루와 견과류로 토핑해 고소한 맛을 살렸다.주류는 생맥주, 병맥주, 수제맥주, 샹그리아, 와인 등을 고르게 갖췄다. 와인 소믈리에 출신 주인장은 가성비 좋으며 맛이 좋은 와인들로 메뉴를 골랐다고 슬쩍 귀띔한다.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 요소요소에 각기 다른 분위기의 포토 포인트를 마련했다. ‘예쁜 사진 찍기 좋은 루프탑’으로 손님의 마음을 파고드는 전략이다.우드를 소재로 공간을 꾸미며 도심 속 동남아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는 주인장은 실내 공간과 실외를 각기 다른 분위기로 연출했다.단정하고 모던하면서 세련된 콘셉트로 실내를 꾸몄다면 루프탑 실외는 캐주얼하며 발랄하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사장 나무판인 팔레트를 차곡차곡 쌓아서 만든 야외 테이블, 흰색 천을 장식 요소로 활용해 멋스러움을 살리면서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을 만들었다.아낙네그루브는 가을 낭만 만끽하며 탁 트인 공간에서 기분 전환하고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식사 후에는 단풍 물든 석촌호수 산책을 추천한다.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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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빈티지 소품 샵&카페 ‘아카이브’
용인에 위치한 아카이브는 문화예술마을을 구성하면서 오픈한 빈티지 소품 카페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빈티지 소품을 구경할 수 있는데 이는 카페 사장이 직접 수집한 것으로 구매도 가능하다.‘아카이브’는 기록보관소라는 뜻으로 많은 빈티지 소품들에는 각기 다른 사연이 담겨있다. 그 많은 사연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아카이브’라는 이름을 썼다고 카페 사장께서 살짝 귀띔해준다.아카이브 수집품 중에는 예술작품들도 많이 있어 카페 속 작은 갤러리 같은 느낌마저 든다. 오래된 사진기, 타자기, 전화기, 시계, 그릇, 찻잔, 티팟, 아이들 인형까지. 구석구석의 소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독특하면서도 예쁜 것들이 많아 이곳을 찾는 젊은이들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아카이브의 메뉴는 디저트가 없어 단출해 보이지만 눈에 띄는 이곳만의 음료 메뉴가 꽤 있다. 에그녹 라떼와 세레니티가 그것. 에그녹 라떼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크리스마스 칵테일로 마시는 음료로 쌉싸름한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에그녹이 만나 독특한 맛을 낸다. 세레니티는 티 소믈리에 크리슨 케이슨이 블렌딩한 최고의 허브티로 캐모마일, 페퍼민트, 레몬그라스, 루이보스, 바닐라를 조합한 것이다. 직접 그린 그림과 손글씨로 만든 친절한 메뉴판은 너무 예뻐 사진에 담아 가는 손님이 꽤 많다. 냄새가 적은 빵, 떡, 케이크 등 외부음식 반입도 가능하다.또한, 아카이브 카페는 ‘움갤러리’와 함께 있어 그곳의 전시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날, 갤러리에서 작품 감상도 하고 빈티지 소품 구경하며 차 한잔할 수 있는 문화공간, 아카이브를 방문해 감성 충전하는 것은 어떨까. 위치: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대지로 345-9문의: 031-335-2248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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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동 스페셜 티 카페, ‘55°COFFEE ROASTERS’
어스름한 저녁노을이 내려앉은 서현동 ‘55°COFFEE ROASTERS(55도 커피 로스터스)’의 전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통 창을 통해 비치는 노란 불빛이 따스함으로 어둠을 밝히고 한옥을 연상케 하는 나무 골격의 지붕과 묘하게 어우러지며 모던함을 더한 화이트 톤의 실내는 들어서기 전부터 기대감에 한껏 들뜨게 만들었다.젊은 청년들이 모여 좋아하는 커피로 재미있게 사업을 하는 이곳은 로스팅 공장인 ‘55도 커피 로스터스’에서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자신들만의 커피 맛을 선보이기 위해 문을 연 쇼룸이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기 때문일까? 늦은 시간이라 피곤할 법도 한데 들어서는 손님에게 웃음 가득한 얼굴로 힘차게 건네는 인사는 커피 맛을 보기도 전에 합격점을 주게 된다.이곳의 커피는 일정한 원두의 맛을 내기 위해 4단계에 걸친 계측 작업을 철저하게 진행한다. 물의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추출한 커피의 쓴 맛이 부각되기 때문에 아메리카노, 라떼 등 커피 종류에 따라 가장 맛있는 이곳만의 커피 온도를 지킨다. 만일 뜨거운 커피를 기대했다면 살짝 미지근한 커피 온도에 당황하게 되지만 이내 입 안 가득 퍼지는 진한 커피 향과 풍미에 저절로 미소 짓게 된다. 맛있는 커피는 식어서도 맛있어야 한다는 커피 철학을 가진 이곳의 커피가 시간이 지나도 맛있는 이유다.커피 외에도 먹기에는 너무 아까운 비주얼의 ‘바나나 크림’과 ‘하늘 딸기 우유’, 그리고 크루아상과 타르트, 케이크 등 커피와 곁들일 수 있는 빵들도 준비돼 있다. 또한 11월 6일 열리는 ‘2018년 바리스타 월드 챔피언 초청 세미나’처럼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진행예정이니 놓치지 말자.위치: 성남시 분당구 안골로 60문의: 070-5025-4055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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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카카오T 바이크’ 제대로 알기
우리는 종종 걷기에는 멀고 지하철이나 차를 타기에는 애매한 거리를 이동할 때 이용하기 좋은 전기자전거 서비스가 시작되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기 동력을 사용하는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반납할 정거장을 찾을 필요가 없는 점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이 서비스는 현재 경기도에서는 분당 지역에만 실행되고 있다. 알아두면 편리한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카카오T 바이크’에 대해 알아보았다.What? 카카오T 바이크 무엇?카카오T 바이크는 카카오T 앱을 이용해 탈 수 있는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로 카카오T 앱에서 자전거 위치를 확인하거나 주변에서 자전거를 찾은 후 앱을 통해 이용하는 서비스이다.카카오T 바이크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법적인 규격을 만족하는 전기 자전거로 PAS(페달 어시스트 시스템) 방식이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와 동일하게 페달을 돌리면 전기모터가 자동으로 구동되어 이용할 수 있다. 법적으로 허용하는 최고 속도는 25km/h이지만, 안전을 위해 카카오T 바이크는 최대 20km/h까지만 가능하다. 바이크는 24인치, 20인치 총 2종류로 차이점은 24인치 바퀴에 7단 기어로 캐릭터는 라이언·튜브· 무지이며, 20인치 바퀴는 1단 기어에 캐릭터는 어피치만 있다. 전방과 후방 램프는 24인치, 20인치 모두 있으며, 바구니 역시 모두 있다.How? 카카오T 바이크 이용방법은?1. 앱 설치카카오T 바이크를 이용하려면 앱을 설치해야 한다. 카카오 택시를 사용 중인 분이라면 많이 익숙한 앱, 카카오T 앱을 설치하면 된다.2. 앱 실행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 한 후 앱을 실행하면 상단 3번째에 자전거 모양의 ‘바이크’를 터치하면 GPS를 통해 내 현재 위치의 주변에 있는 바이크들이 지도상에 나타난다.3. 보증금 결제카카오T 바이크를 이용하려면 1만 원의 보증금을 결제해야 한다. 카카오T 앱에서 ‘바이크’를 선택한 후 하단의 ‘보증금이 필요합니다’를 터치해 보증금을 결제한다.4. 카카오T 바이크 위치 검색 및 배터리 확인보증금 결제를 마쳤으면 이제 카카오T 바이크를 이용할 시간. 내 주변에서 이용 가능한 바이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회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은 충전이 필요해 현재 사용이 불가능한 자전거이다. 현재 사용 가능하더라도 이동거리를 고려해 얼마나 충전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내 주변 가까이에 카카오 바이크가 있더라도 배터리양이 적다면 미련없이 패스~ 근처에 파란색 말풍선 안에 표시되어 있는 자전거를 찾은 후, 해당 말풍선을 선택하고 ‘바이크 이용하기’를 터치한다.5. QR코드 찍기카카오T 자전거에는 총 세 곳에 QR코드와 자전거 번호가 표시돼 있다. 핸들, 안장 밑, 그리고 뒷바퀴. 카메라로 코드를 스캔하면 잠금이 해제된다. 스캔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전거 번호를 직접 입력하면 된다. 시간당 요금이 부가되므로 필요하다면 안장이나 기어는 미리미리 조절한 후 QR코드를 스캔하는 것이 좋다.6. 탑승하기잠금이 해제되면 이제 카카오T 바이크를 이용할 시간. 바구니랑 램프가 있어 짐 넣기도 편리하고 저녁에 타기도 좋다.7. 주차&결제탑승을 종료할 때는 거치대나 인도 가장자리 등 적당한 곳에 주차해놓고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잠그면 자동으로 사용이 종료된다. 인도 중앙, 지하주차장과 같은 건물 내부, 건물 입구, 주택 및 상점 입구 등 통행에 방해가 되는 곳에는 절대 주차하면 안되니 주의하도록 하자. 또한 처음 자전거를 이용할 때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1분 안에 다시 잠금 설정을 해야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도 기억해두시길. 사용 종료와 동시에 결제 처리된다. 이때 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데 보험은 필수 가입이기 때문에 보험료 130원이 이용요금에 추가되어 자동 결제된다.How much? 이용요금은 얼마나?서비스 이용 시 첫 15분 미만은 기본요금 1000원이며, 이후 5분당 5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다만, 서비스 지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이용종료를 하는 경우 수수료 2만원이 추가로 부과된다고 하니 반드시 협의된 지역 내에서만 이용하도록 한다.보증금 환불은 1일 1회 신청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카카오 T 앱 > 우측 하단 내 정보 > 보증금 > 결제취소. 보증금 결제 시 사용한 카드로 취소되며, 보증금 잔액이 충분하지 않는 경우 입력한 계좌로 환불이 진행된다.Emergency! 사고가 났거나 자전거에 문제가 생기면?안전하게 타는 것이 최우선이겠지만 만일 사고가 났다면 가장 먼저 스마트락을 이용하여 서비스 종료하거나 긴급종료를 통해 서비스를 종료한 후 SIMG 고객센터(1877-3006)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바이크 고장신고 문의는 앱의 고장/제보하기를 통해 제보할 수 있다. 바이크 고장/제보방법은 카카오 T 앱 실행 > 바이크 선택 > 오른쪽 하단의 느낌표(!) 선택 > 내용 입력 후 제보하기한편,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 후 안전에 관련해 헬멧 착용에 대한 문제가 심심치 않게 대두되고 있다. 안전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헬멧 착용을 반드시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시민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인 만큼 시민들 역시 안전수칙과 교통법규를 자발적으로 준수하며 모범시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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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수지 여성 합창단, ‘클랑 싱어즈’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며 느끼는 행복은 더 크기 때문이다.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분당 정자동에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이들이 있다.서로의 목소리를 악기 삼아 만들어내는 하모니의 매력에 흠뻑 빠져 노래가 있어 인생이 즐겁다는 ‘클랑 싱어즈’ 단원들을 만나보았다.단지 노래가 좋아 모인 사람들“2017년 창단한 ‘클랑 싱어즈’는 용인예총 산하 회원단체로 현재 29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어요.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함께 모였지만 모두의 공통점은 노래를 좋아하는 것입니다”라고 단장을 맡고 있는 유정실씨(55·용인시 죽전)는 ‘클랑 싱어즈’를 소개한다.이경미씨(57·용인시 수지)는 “합창단이다 보니 노래를 잘해야만 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노래 실력보다는 노래를 좋아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라며 이곳 회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을 알려주었다.“아마추어 합창단인 ‘클랑 싱어즈’는 전공자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프로 합창단과는 목적이 달라요. 순수하게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모였기 때문에 음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처음 이곳을 찾은 사람이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라는 박경태 지휘자의 설명을 들으니 연습시간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은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유 단장은 “품격 있는 명곡들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 가곡이나 잘 알려진 팝송, 그리고 귀에 익은 신나는 가요까지 다양한 곡을 연습한다”며 “프로 성악가들의 객원 지휘를 맡고 있는 박경태 지휘자와 한아름 반주자가 아마추어 단원들의 눈높이에 맞게 지도를 해준 덕분에 지난해에는 용인시 합창대회에서 신생 합창단임에도 불구하고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단원들의 실력을 자랑했다.서로의 소리를 맞춰 감동을 전하다“합창은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니에요. 오히려 한 사람의 목소리가 튀면 좋은 합창이라고 할 수 없어요.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과 소리가 녹아들며 새로운 소리를 만드는 것, 이것이 합창의 매력이에요”라고 장세리씨(62·용인시 기흥)는 합창의 매력을 전했다.어려서부터 합창할 기회가 많았다는 이봉숙씨(52·성남시 분당 판교)는 “독창은 내 마음가는대로 마음껏 기교를 부릴 수 있지만 합창은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와 맞춰야 하니 오히려 힘들다”며 합창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하나의 소리를 완성했을 때의 감동은 독창 무대가 주는 감동의 백배는 되는 것 같다”며 어렵지만 함께 해냈을 때의 감동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단원들은 처음에는 각기 다른 목소리들이 나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늘 새로운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함께 나누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클랑 싱어즈’ 단원들은 노래가 좋아 모였지만 자신들만의 즐거움을 위해 노래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간을 내어 인천 꽃향기 합창공연을 비롯해 강동아트센터 공연, 수지휴공연 등 다양한 공연에 참가하고 있으며 죽전요양원 합창 봉사 및 여러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음악이 필요한 곳에 문화예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장세리씨는 “합창곡의 가사를 가만히 들어보면 너무 서정적이고 아름다워요. 이런 가사에 멜로디를 더하니 한층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쁨도 합창단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이라고 귀띔했다. 이경미씨는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본 가족들이 오히려 합창단 활동을 지지해준다며 “쑥스럽지만, ‘의외로 잘한다’고 건네는 칭찬에 뿌듯함을 경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 ‘클랑 싱어즈’의 가장 큰 장점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단원들은 말하며 “노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언제나 환영”이라는 말로 그들의 행복한 음악 세계에 함께 하자고 초대했다.문의 010-2733-7374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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