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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저한 준비와 장비로 안전하게 즐기는 ‘눈꽃 산행’ 겨울산행은 짜릿한 쾌감과 스릴을 즐길 수 있어 등반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설원의 광경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다. 몸도 마음도 움츠려들기 쉬운 겨울. 설원의 광활함을 즐겨볼 수 있는 겨울 산으로 떠나보자. 그러나 겨울 산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안전이 필요하다. 미리 철저히 준비하고 안전수칙을 지켜 겨울 산의 묘미를 만끽해보자. 영원아웃도어 산악팀 박종효 구조대장에게 겨울 산행을 위한 준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들어봤다. ●겨울 산행의 묘미에 숨겨진 비밀 ‘안전’영원아웃도어 산악팀 박종효 구조대장은 “철저한 계획을 한다면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 내가 산행할 곳의 야영지, 샘터, 탈출로, 대피소 등을 자세히 알아두면 비상시 위험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험 지역인 절벽, 눈사태, 낙석, 결빙 구간 등에 필요한 장비를 미리 구비하는 것도 위험 대비의 한 방법이다. 지도 나침반 GPS 아이젠 로프 등 안전 장비를 철저히 준비한다면 겨울 산의 묘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라고 한다. 혼자 산행을 하는 것보다 경험이 많고, 판단력이 뛰어난 리더와 함께 가는 것이 안전하다. 악천후를 만났거나 길을 잃었을 때 오랜 산행으로 인한 피로나 고통 또는 부상 사고 때 위기 대처 능력 사려 깊은 판단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또한 산행은 무리해서 욕심내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의 체력이 되는 범위 내에서 등반해야 안전하다. 평소 유산소 운동인 달리기 수영 자전거 등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주 3회 1~2시간의 가벼운 산행을 해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산행을 준비하며 긍정적인 도전 정신과 현실적인 균형 감각을 잃지 않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는 과정을 통해 정신과 마음의 수련도 겸할 수 있다.산행할 때 꼭 필요한 것이 의류, 식량, 장비다. 가방을 가볍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건만 챙기는 것도 즐거운 산행을 위한 요령.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넌다’는 옛말처럼 안전을 대비해 몇 번이고 점검한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 산행 입구의 관리 사무소에 산행 루트와 등반 시간, 하산 루트, 하산 예정 시간을 알려 만약을 대비해둔다면 안전대비는 완벽.박종효 구조대장은 “지나는 모든 지역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원상태로 보존하는 것이 자연에게 받은 혜택에 대한 의무다”라며 자연을 먼저 생각하며 산행을 준비할 것을 당부한다. ●겨울 산행 시 필수적인 의류 및 장비겨울 산행을 위해서 필요한 장비들은 따로 마련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 좋다. 무조건 다 구입하는 것보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산행에 맞춰 안전 장비를 마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웃터 레이어는 미드 레이어의 약점을 보완하는 방풍성과 방수성 그리고 부피와 운동량을 고려해 선택한다. 다운은 젖으면 보온력이 떨어지지만 화학 섬유로 만든 보온재는 젖어도 어느 정도의 보온력을 유지한다. -미드 레이어는 기모가 많아 공기를 많이 품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활동성과 신축성이 있는 것이 좋으므로 베이스 레이어 보다 두꺼운 폴리에스터나 폴리프로필렌 또는 울을 사용한다. -의류는 겹쳐 입기를 통해 적정한 체온을 조절하고 유지한다. 소재는 땀을 잘 흡수하여 빨리 마르고 보온력과 신축성을 가진 것을 적절하게 사용한다. -모자는 얼굴을 충분히 가릴 수 있는 방한모 형태와 얼굴을 전체적으로 감쌀 수도 있는 바라클라바라가 좋다. -항상 여벌의 속장갑을 2~3개 준비한다. 소매 부분으로 눈이 들어가지 않도록 손목 부분이 충분히 긴 것으로 준비한다. -등산화는 방수필름(고어텍스, 힐 텍스 등)이 내장된 등산화나 왁싱을 한 목이 긴 가죽 등산화 등이 적당하다. 산행 입구부터 눈이 보이면 제일 먼저 스패츠(발토시)를 착용한다. 스패츠는 눈의 유입을 방지하여 바지 밑단이 젖는 것을 막아주며 보온에도 도움이 된다. -등산양말은 땀이나 눈에 젖을 수 있으니 여벌로 2~3개 준비한다. -미끄럼 방지용 아이젠은 발톱수가 4개 또는 6개 정도가 보행용으로 적당하다. 발톱 전체가 동시에 바닥에 닿도록 해야 미끄러짐을 방지 할 수 있다. -겨울 산행용품을 수납하기에 여유 있는 45리터 이상의 배낭을 준비한다. 스틱은 두개(한 쌍)를 준비하고 바스켓은 동계용으로 부력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큰 것으로 준비한다. 원주 근교의 눈꽃산행, 온천산행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저벅거리며 걷는 기분은 황홀함 그 자체다. 그 맛에 겨울눈꽃산행은 신비롭기만 하다. 잘 알려지지 않아 더 가보고 싶은 산. 원주의 비산과 어답산의 매력에 빠져보자.박종효 구조대장은 “겨울산행의 맛은 눈꽃 핀 산을 다녀온 후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글 때다. 강원도에는 특히 산이 많아 아름다운 눈꽃 산행을 즐기기에 좋다. 눈꽃산행으로는 원주시 배거리산(694m)이 절경이며 온천산행으로는 강원도 횡성 어답산(789m) 산행 후 횡성온천을 즐기면 좋다”라고 한다. ●원주시 ‘배거리산’ 원주시 신림면 영월군 수주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694.3m의 산으로 북쪽으로는 서만이강이 흐른다. 산 위에 구름이 걸려있으면 비가 온다고 해서 비산이라고 불리며 서만이강이 범람해 산꼭대기에 배가 걸렸다고 ‘배거리산’이라고도 불린다. 봄에는 봄꽃축제로 겨울에는 눈꽃 구경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산이다. ▶가는 길 : 신림면 IC에서 나와 주천면 주천리 주천교를 지나 왼쪽 411번 지방도로를 따라가면 도천리가 나온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원주에서 1일 4회 운행되는 황둔 행 시내버스로 종점에서 하차. 또는 매시간 운행되는 원주~주천 간 군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1코스 : 솔치고개-정수리-652봉-버들치-도천리-버스종점(약 3시간 소요)2코스 : 도천2리마을회관-버들치마을-청림농원-도천리-전망대바위-정상-북릉-642봉-동릉-안부-남쪽계곡-버들치마을-도천리(약 10km 5시간 소요) ●눈꽃산행과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답산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전촌리에 위치한 어답산은 786.4m의 산으로 병지방 계곡으로 형성된 작은 산이다. ‘박혁거세가 진한의 태기왕을 잡으려고 이 산을 밟았다’고해서 어답산이라고 불린다. 환상적인 눈꽃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전망이 좋아 해돋이를 보기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땀을 흘리며 산행을 마친 후 따뜻한 온천물에 피로감을 씻어낼 수 있어 마니아들이 찾는 산이다. 농촌 풍경이 옛 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오지로 군에서 토종마을로 선정돼 있다. 온천 주변에는 연인이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와 등산로도 있으며 숙박시설도 완비돼 있다. ▶가는 길 : 횡성댐에서 4번 군도를 따라 전촌리로 향하면 삼거리저수지가 나오고 삼거리저수지를 지나면 횡성온천이 나온다.▶1코스 : 횡성온천-선바위-어답산 장송-정상-낙수대-786.4m봉-정상-삼거리(약7km 약 5시간 소요)2코스 : 횡성온천-선바위-어답산장송-정상-낙수대-786.4m봉-정상-토종산약초체험장(약 5시간 소요) 문의 : 영원아웃도어 766-0158도움말 : 영원아웃도어 산악 팀 박종효 구조대장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 2010-12-16
- 뮤지컬 ‘넌센스’ "식중독으로 숨진 동료 수녀들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 라는 특별한 이유로 수녀 5명이 벌이는 이색 공연 속에 포복절도할 개그와 풍자를 쏟아내는 "넌센스"가 12월 17~18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국내 뮤지컬사상 8,000회 공연을 돌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인 이번 공연은 단 고긴의 원작을 번역해 1991년 초연을 시작으로 공연 때마다 관객 점유율 90%를 넘었고, 관객 동원(250만 명), 최장기 공연기록, 최고 흥행기록 등 깨어질 수 없는 숱한 국내 공연 기록들을 세우며 한국 대중 뮤지컬 중 최고의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유명 배우들이 거쳐 간 작품으로서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있는 출연진의 가창력과 연기력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근엄할 것 같은 수녀들이 좌충우돌 소동을 벌이면서 끊임없이 관객에게 웃음을 주고 그 웃음에는 속 깊은 풍자와 해학이 담겨있다. 그야말로 망가지지 않을 것 같은 수녀들이 망가지니 이보다 더 웃기는 상황이 없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폭소 짓다가 후련한 카타르시스를 안고 공연장을 나서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강서구립극단 제18회 정기공연 "이슬이와 청리" 물의 소중함을 뮤지컬로 풀어내 서울 강서구 극단 ‘윤슬’은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어린이 환경 뮤지컬 ‘이슬이와 청리’를 공연한다. ‘이슬이와 청리’는 환경과 물의 소중함을 뮤지컬로 재미있게 표현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인기작으로 지난 2006년 처음 공연이후 많은 관람객이 다녀갔다.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환경이라는 주제를 개구리, 바퀴벌레, 늘보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물 캐릭터를 등장시켜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한편 뮤지컬 형식의 리듬감 있는 대사에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해 박진감 있게 진행되는 동화적 이야기 구조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공연은 24일(금)~31일(금)까지 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열리며,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공연된다. 우리의 어린이들이 "이슬이와 청리"의 물 찾기 여행을 통해서 생활, 자원, 문화생태로서의 물에 대해 친숙하게 느끼고, 환경과 물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연 시간은 약 1시간이며, 관람료는 일반은 4천 원, 단체는 3천 원이다. 공연예매는 공연 전날까지 강서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예약하면 된다. 2010년 따스한 초록의 봄 댐에 있던 물은 바닥나고 목욕도 못하고 물 내리는 화장실은 그대로이고 급기야는 마실 물도 떨어진다. 결국 이슬이와 청리의 물 찾기 여행이 시작된다. 보다 못한 쬬쬬박사가 이슬, 청리, 우산아저씨의 친구가 되어 물을 찾아 나서는 신비로운 우주여행!!! 우주선을 타고 아름답던 지구의 모습과 지금의 얼룩진 지구의 모습을 살펴보고 물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닫게 되는데...... 이번 공연은 엄인희 작가, 송미숙 연출, 전형재, 권원욱, 서정록, 유재연, 정지영, 최가현 등이 출연한다. ▶ 일 시 : 12월 24~31일▶ 장 소 :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 ▶ 공연시간 : 오후2시, 5시 ▶ 관람료 : 4,000원, 단체 3,000원(단체 30인 이상) ▶ 문 의 : 2600-60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어린이 가족뮤지컬 꼬마돼지 삼형제 기존의 공연과 차별화된 내용과 형식으로 어린이 공연이 갖는 개성과 장점을 두루 갖춘 재미있고 유익한 어린이 가족뮤지컬 꼬마돼지 삼형제가 양천문화회관을 찾는다. 개구쟁이 꼬마돼지들의 집 만들기 이야기인 이번 공연은 첫째는 게으름뱅이이고, 놀기 좋아하는 ‘돈’, 둘째는 먹기만 하는 ‘먹보’, 셋째는 부지런하고 똑똑한 ‘똘똘이’이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접근한 가족 뮤지컬이다. 엄마 품에만 있던 아기돼지 삼형제는 어느 날 이젠 독립 할 때가 다 되었다는 청천 벽력같은 말을 듣게 된다. 잠꾸러기와 게으름뱅이인 첫째는 쉽게 그리고 빨리 집을 짓기 위해 산의 제일아래 부분에 지푸라기로 재빨리 집을 완성한다. 두 번째 돼지는 나무로 보기만 그럴싸한 집을 산중턱에 완성한다. 셋째돼지는 "내가 살집은 튼튼하게 지어야 해"라고 다짐하면서 오랜 시간동안 형들의 놀림에 굴하지 않고 산꼭대기에 튼튼하고 견고하게 벽돌로 집을 짓는다. 그러던 어느 날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나는데……. 셋째돼지처럼 성실하고 계획성이 있으면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주제로 제작된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보고 앞으로 성실하게 그리고 계획성 있게 살면 훌륭하고 좋은 사람이 된다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하늘극단이 마련한 이번 뮤지컬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현장체험을 통해 여러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체험의 무대도 마련된다. ▶ 일 시 : 12월 18~19일 ▶ 장 소 :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관람연령 : 24개월 이상 ▶ 문 의 : 1588-38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국내산 재료로 정직하게 만드는 쿡 족발&보쌈 쫄깃쫄깃한 식감과 함께 고소한 맛이 일품이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아하는 음식인 족발은 우리에게 친숙한 대표적인 야식 메뉴 중 하나이다. 대부분 공장 제품을 가져다가 배달만 하는 업체들이 많은데, 쿡 족발&보쌈은 100% 모든 메뉴를 내 아이,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고집스런 생각으로 직접 만들어서 배달을 한다. 이집의 족발과 보쌈은 한약재에 신선한 생과일과 야채를 넣고 삶아서 향이 좋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보쌈은 국내산 삼겹살 부위만을 사용하여 유난히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육질 맛을 자랑한다. 세트 메뉴에 나오는 보쌈김치, 케이준 샐러드, 오색피클, 동치미, 샐러드 드레싱까지 고향 청양에서 재배된 식재료 등을 사용해 매장에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든다. 또한 새우젓은 광천 토굴에서 직접 사온 것을 사용한다. 거기에 족발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 하나까지 일반 용기가 아닌 환경호르몬에 좀 더 안전한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보쌈이 식지 않도록 특별히 직접 고안한 핫팩 위에 고기를 얹어 포장한다. 야채쌈은 위생봉투에 담아 포장하고, 막국수 드레싱도 밀봉 위생 포장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영양만점의 족발과 보쌈이 생각나는 날 ‘쿡 족발&보쌈’을 추천한다. 문의 2692-55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크리스마스 선물, ''토르베어 인형'' 가격 할인 토르마린을 넣어 음이온을 방출하는 라텍스 ''토르텍스''를 판매하고 있는 KAC(주)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해 ''토르베어'' 인형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수입 판매한다. 음이온을 방출하여 전자파를 막아주는 토르베어 인형은 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좋다. 인터넷 판매가가 12만원인데 60% 할인된 4만8천원에 1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편안한 수면이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강 수면을 도와주는 라텍스에 대해 주부들의 관심이 높다. 토르텍스에 들어있는 투어마린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음이온과 우리 신체에 가장 적합한 원적외선을 발생하는 천연광석이다. 음이온은 나무들이 많은 숲속에서 많이 발생한다. ''토르텍스''는 라텍스의 편안함과 숲속 나무에서 발행하는 음이온의 효과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위치 : 염창역 2번출구 현대아이파크 1층문의 : 1661-24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이 깊은 맛∼”, 솥뚜껑 때문이야 녹차 때문이야! 우연히 들른 식당의 음식 맛이 기대 이상일 때가 있다. 거기에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마음에 든다면…. 사동 댕이골 전통음식거리에 있는 ‘솥뚜껑 김치 오리·삼겹’이 딱 그런 곳이었다. 보성에서 녹차를 먹여 키운 오리고기와 돼지고기를 솥뚜껑에 구워먹을 수 있는 이 집. 고기 맛은 물론이고 각종 밑반찬에까지 정성을 쏟는 주인장의 정성에 단골이 된 곳이다.밑반찬만으로 식당 차려도 되겠어요처음 ‘솥뚜껑 김치 오리·삼겹’을 찾은 건 몇 주 전이다. 모처럼 댕이골에 들렀다가 생소한 간판이 있어 들어갔다. 오픈 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데다 저녁치고는 이른 감이 있는 오후 4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라 식당 안은 크게 분비지 않았다. 자리를 잡고 오리를 시킬지 삼겹살을 시킬지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사장님이 한마디한다. “솥뚜껑이 크기 때문에 오리와 삼겹살 한꺼번에 시켜서 구워먹어도 돼요. 생오리 2인분에 훈재오리와 삼겹살 드릴까요.”사장님의 추천대로 주문을 하니 밑반찬이 나왔다. 더덕무침, 갓김치, 고추장아찌, 깻잎장아찌, 물김치, 묵은지…. 고기전문점 치고는 제법 푸짐한 밑반찬들. 맛은 어떨까. 습관처럼 밑반찬을 하나하나 맛을 봤다. “놀랍다.” 고기전문점에서 서브로 나오는 밑반찬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더덕 고유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더덕무침,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갓김치, 유난히 맛있는 장아찌들. “사장님 이 반찬으로 백반집 차려도 되겠어요”했더니 사장님 쑥스러운 듯 웃는다. 사실 솥뚜껑 김치 오리·삼겹의 밑반찬들은 조금 특별하다. 강원도가 고향이라는 사장님이 지난 여름 인근 지역을 돌며 직접 구해온 재료들을 이용해서 손수 담그고 숙성시킨 것들이다. 식당 1층에 15제곱미터(5평정도)의 대형 냉장고가 있는데, 이 곳이 각종 밑반찬들의 저장고이자 사장님의 보물창고다.솥뚜껑에서 익는 고기 소리부터 다르다밑반찬에 정신팔려있을 때쯤, 고기가 나왔다. 두툼하게 썬 삼겹살, 유난히 신선해 보이는 생오리. 솥뚜껑 한쪽에는 삼겹살을 올리고 한쪽에는 오리를, 그리고 아랫부분에는 묵은지를 올렸다. 좋은 고기는 익는 소리부터 다르다고 했던가. “지지지~” 소리내며 익는 오리와 삼겹살, 그 소리만 들어도 절로 침이 ‘꿀~ 꺽~’ 넘어간다. 고기는 기름이 솥뚜껑 아래로 ‘쪽’ 빠지고 노랗게 익었을 때 먹어야 제맛이 난다. 상추에 각종 쌈 야채를 올리고 고기 한 점에 쌈장을 찍어 입으로 직행…. 기름기가 빠져서 그런지 정말 부드럽고 감칠맛이 난다. 오리나 돼지고기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도 없다. 이번에는 묵은지에 고기 한 점. 맛있다. 사장님은 이 맛의 비결이 녹차를 먹여 키우고 솥뚜껑에 구웠기 때문이란다. 근데 쌈장이 조금 특이하다. 그냥 흔하게 볼 수 있는 쌈장이 아니라 호두와 땅콩 등 견과류를 푸짐하게 넣어 만든 이 집만의 특제 쌈장이다. 요리만큼은 직접 챙겨야 직성이 풀린다는 사장님인지라 소소한 것에까지 정성을 기울였나보다. 그러고 보니 오리고기를 찍어먹는 소스도 직접 만든 것이라 맛이 남다르고, 쌈 채소들도 이틀에 한번씩 농수산물시장에서 직접 구입해 온 것들이란다. 고기가 바닥을 드러냈지만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든다면 볶음밥을 주문하면 된다. 1인분에 2000원인데, 고기를 구운 솥뚜껑에 직접 볶아준다. 마지막에 한 방울 떨어뜨리는 참기름은 기분까지 고소하게 만든다.뚝심이 만들어낸 음식의 참맛이곳 사장님, 솥뚜껑 김치 오리·삼겹을 오픈하기 전까지 시흥시에서 10년 넘게 제법 유명한 솥뚜껑 삼겹살 전문점을 운영해왔다. 그러다 올해 중순 보성 녹차를 먹인 오리와 돼지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한 업체에서 사장님과 동업을 제안했다. 업체는 고기를, 사장님은 손맛을 투자해 지난 10월 솥뚜껑 김치 오리·삼겹 1호점을 댕이골에 오픈한 것이다. 손맛은 이미 검증을 받았고 고기까지 직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가격도 제법 저렴하다.메뉴는 솥뚜껑 김치 생오리(1마리 2만7000원), 오리 고추장 주물럭(1마리 2만7000원), 오리 마늘 주물럭(1마리 2만7000원), 솥뚜껑 김치 훈제오리(1마리 3만3000원), 솥뚜껑 김치 삼겹살(1인분 1만원) 등이 있다. 또 식사 메뉴인 김치만두국(6000원), 김치찌개(6000원), 매생이굴국밥(6000원), 훈제쌈밥(8000원), 주물럭쌈밥(8000원). 오리쌈밥정식(1만원), 녹돈쌈밥정식(1만원) 등도 인기다. 오리 1마리는 4인분이 기준이며, 오리와 묵은지는 포장도 가능하다. 포장판매 가격은 1마리 기준으로 생오리로스 1만3000원, 오리주물럭 1만5000원, 훈제오리(진공포장) 1만6000원이다.문의 : 031-419-7080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사랑의 몰래산타들이 나선다 올해도 어김없이 안산지역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몰래산타들이 나선다. 2010 사랑의 몰래산타 안산준비위원회(위원장 손주영)는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2010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을 펼친다고 밝혔다.‘사랑의 몰래산타’는 크리스마스 1~2일 전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장애 아동 집을 직접 방문해 소원도 들어주고 선물도 건네주는 봉사활동이다. 몰래산타의 원조는 노숙자 경험까지 해본 미국인 사업가 ‘래리 스튜어트’. 그는 1976년부터 28년간 매해 겨울이 되면 가난한 사람을 찾아다니며 100달러를 선물했는데 이를 따라한 사업이 바로 ‘사랑의 몰래산타’이다. 몰래산타에 참가한 이들은 안산지역에서 형편이 어렵거나 장애가 있는 저소득층 60여 가정의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선물 종류는 부모에게 미리 연락을 해 선물 명목을 받아 준비할 예정이다. 선물비용은 참가자들의 참가비 만원으로 준비할 계획이지만 만원으로 살 수 있는 물품에는 한계가 있어 뜻을 같이 할 시민사회단체 및 기업의 후원이 절실한 실정이다.한편, 몰래산타의 모집 지난 11일 1차로 마감을 했고 12일부터 산타학교를 연 상태다. 이후 25일 오후 4시 중앙동 일대에서 발대식을 한 후 각 가정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문의 : 031-411-61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고현교회, 이웃돕기 성금 2250만원 전달 고현교회(담임목사 박정곤)는 12일 오전 3부예배가 끝난 11시 40분께 불우이웃돕기 ‘이웃사랑 바자회’ 수익금 1250만원과 교회성도들의 성금 1000만원 등 도합 2250만원을 권민호 거제시장에게 전달했다.고현교회는 지난 11월 5일과 6일 거제시의 불우한 이웃을 돕기위해 교회마당에 공산품, 의류, 신발, 먹거리 등 40여개의 부스를 마련 ‘이웃사랑 바자회’를 개최했었다.권민호 시장은 “고현교회 성도들이 보여준 사랑에 감사하며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거제도국제펭귄 수영축제 함께해요 제7회 거제도펭귄수영축제가 내년 1월 15일 덕포해수욕장에 열린다. 행사주최측은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축제행사로는 여는마당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면서 겨울바다의 열정과 생동감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축제분위기를 띄우고, 본마당에는 펭귄수영대회, 황금광어를 잡아라!, 맨발 얼음판 오래버티기 등으로 겨울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2인3각 펭귄달리기, 맨손 붕장어 릴레이, 백사장 펭귄 보물찾기 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또한 굴떡국?복계란 나눔코너, 잡은고기 막썰이 코너 등 먹거리 장터도 마련될 예정이다.펭귄수영 참가신청은 1,300명 한정으로 2011년 1월 10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 『거제도펭귄』http://geojedopenguin.co.kr을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고 또한 거제시 옥포2동 주민센터(055-639-4415)에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펭귄수영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인데 참가자에 한해서 기념T-셔츠와 대형 타올을 지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