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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동 김연화 독자 추천 맛집 ‘송담추어탕’ 서늘한 가을. 따끈한 추어탕 한 그릇 하세요. “함께 운동하는 지인들과 자주 가는 맛집입니다. 땀 빼고 난 다음 체력 보강을 위해 추어탕 한 그릇 뚝딱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지요. 특히 칼로리는 적고, 뼈째 갈아 만든 음식이라 골다공증에도 좋아서 즐겨 먹습니다.” 김연화씨가 추천 한 곳은 대화동에 위치한 송담 추어탕. 이맘때면 각종 매체에서 가을 보양식으로 소개되는 영순위 메뉴이다. 보들보들한 시래기에 구수하게 갈아낸 미꾸라지로 끓여내는 추어탕. 간혹 비려 못 먹는 이도 있다지만 한번 맛보면 그 담백함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는 이가 많다고. 김연화씨의 말대로 원기 회복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출발한 송담 추어탕. 주말 오후 5시라는 다소 한적한 시간임에도 식당 안은 이미 만원이다. 사이사이 포장 손님들까지 왔다 갔다 하니 그야말로 소문난 맛집 같다. 특히 미꾸라지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해서 추어탕과 추어가스, 추어만두, 튀김까지 푸짐하게 주문했다. 제일 먼저 나온 것은 소담스레 담긴 튀김. 생각보다 날씬하긴 하지만 고소하고, 씹는 맛이 좋다. 그리곤 돈가스가 나왔는데, 미꾸라지로 만든 줄 모르고 먹으면 정말 맛있는 함박스테이크 같다. 칼슘덩어리라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듯하다. 함께 나온 추어 만두도 몸에 좋은 클로렐라를 넣어 초록색의 선명함으로 입맛을 당기기에 충분하다. 맨 마지막에 나온 추어탕. 일단 마늘 다진 것과 고추 다진 것, 들깨가루와 산초가루 넣어 솔솔 저어주고, 국수 한 덩어리 넣어서 후루룩~. 파김치 한 점을 올려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다. 입 안에 거스르는 맛없이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것이 서늘한 가을에 열이 후끈 솟아나게 한다. 또, 우리 그릇 뚝배기에 담아내니 다 먹을 때 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먼저 산초와 들깨가루를 넣어 국수를 말아먹고 난 다음 밥을 반 공기만 말아서 먹고, 그 밥을 다 먹고 난 후에 나머지 밥을 말아 먹으면 송담 추어탕만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김연화씨) 이렇듯 송담 추어탕의 담백함은 추어탕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아이들에게도 호응이 좋아 가족 식사 장소로도 그만이다. 반찬은 김치, 무, 파, 세 가지 김치로 접시에 먹을 만큼 덜어서 먹으면 된다. 추어탕과 추어만두는 포장되며, 추어튀김과 추어만두가 포함된 정식메뉴도 있다. 메뉴: 추어탕. 통 추어탕, 추어전골, 숙회, 튀김, 추어물만두, 추어돈가스 외 주류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223-2 영업시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 휴일: 명절 주차: 주차가능 문의: 031-911-35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산들마을 박지현 독자 추천 중산동 <동태와 불고기>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동태찌개 산들마을에 사는 박지현 독자가 6년째 단골이라는 <동태와 불고기>는 고봉산 아래 식당이 많은 동네, 중산동에서 성석동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다. 동태와 불고기를 함께 요리 한다는 것인지, 동태 따로 불고기 따로 낸다는 것인지 궁금했지만 “굉장히 맛있는 집이니 한번 먹어보라”는 말에 이끌려 식당을 찾았다. 일단 주인장의 이력이 화려하다. 청와대 대통령 수행 조리장, 국제 요리 경연대회 은상 수상, 롯데호텔 무궁화 조리장을 역임했다는 설명과 함께 메달을 들고 환하게 웃는 사진도 걸려 있다. 그러나 음식의 세계는 냉정한 것. 맛을 봐야 실력을 알 것 아닌가. 메뉴판을 보자 궁금증이 풀렸다. 동태찌개와 지리, 동태전골, 느타리 불고기로 그야말로 동태와 불고기 두 종류였다. 동태찌개와 불고기를 주문하고 잠시 있으니 무쇠 철판을 내온다. 느타리버섯, 팽이버섯을 듬뿍 올린 불고기는 집에서 해먹는 것처럼,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났다. 밑반찬은 플라스틱이 아닌 투박하니 멋스러운 자기 그릇에 담겨 나왔다. 유채나물이 아삭하게 입맛을 돋우었고 상큼한 무채, 매콤하게 무친 가지나물, 신 김치와 김 가루를 올린 도토리묵도 먹을 만 했다. “롯데호텔의 한식당 이름이 무궁화라고, 거기 주방장 출신이라 요리를 잘해요. 다른 데서는 동태찌개를 얼큰하게 끓이는데 여기는 담백하게 끓여요. 고춧가루를 넣긴 하지만 칼칼하지 않고 깔끔해요. 불고기 맛은 자극적이지 않아 좋고.”박지현 독자의 말대로 동태찌개는 맵지 않고 깔끔했다. 무는 나박나박 썰어 넣고 느타리버섯에 새우를 넣고 수제비 까지 한두 점, 6천원 가격에 비하면 실하다. 뚝배기에 자글자글 끓여 내온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은 소주 안주하기에도 좋지만 해장으로 더 좋을 듯하다. 맵지 않은 동태 지리와 불고기 메뉴가 있으니 아이들을 데리고 찾기에도 부담이 없다. 메뉴: 동태전골, 동태지리, 동태찌개, 느타리 불고기 위치: 일산동구 중산동 12-1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9시 휴무일: 없음 주차: 주차장 있음 문의: 031-977-11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카페트 할인 특가 판매 ''한일매트'' 카페트의 단점에 대한 약간의 부정적인 정보가 있긴 하다. 하지만 카페트 사용자들은 매일 방청소 하는 정성으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관리해줄 부지런만 있다면 손이 오히려 덜 가면서 충분히 장점을 누릴만 하다고 전한다. 겨울에는 온기를 전해주고, 층간 소음은 물론 방안 소음도 크게 줄여준다. 또한 밋밋한 바닥에 세련된 포인트를 주니 집안 분위기가 화사해지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한일 매트''는 자체 공장을 소유하여 중간유통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직영몰을 운영하고 있다. 핸드메이드 제품을 포함한 가정용 고급카페트와 함께 인조잔디, 매트 등 각종 바닥재를 취급한다. 시공 전문회사답게 유치원, 골프장, 빌딩 등 업소용 상담도 받고 있다. www.hanilmat.co.kr문의 031-918-99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티앤북 ''씽씽영어''와 ''수똑똑 수학동화'' 할인 판매 창고형도서전집 아울렛 매장 ''티앤북''에서 한국헤르만헤세가 출간한 유아 대상 베스트셀러 2종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영어교육 베스트셀러인 ''씽씽영어''는 엄마표 영어교육을 실천하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소문난 영어전집으로 그림책과 신나는 첸트, 에니메이션으로 꾸며져 있어 유아들이 쉽게 영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모국어 습득 원리를 응용하여 만들었다. 56권+DVD+CD로 구성. ''수똑똑 수학동화''는 딱딱한 수학을 재미있고 친숙한 것이라고 느끼도록 하며, 어렵고 추상적인 개념을 재미있게 받아들이도록 만든 것이 특징. 동화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수학개념은 직접 만지고 조작하면서 터특할 수 있는 원목 놀이교구 3종으로 보완한다. 68권+원목교구 3종으로 구성. ''티앤북''은 일산서구 가좌동 송포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다.문의 031-911-68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다면체 변신로봇 ‘불쌍’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가로지르는 문화아이콘 ‘Buddha’의 이야기 ‘불쌍’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호암아트홀에서 막을 올릴 이번 작품은 지난해 LG아트센터와 공동제작으로 초연된 이후, 그간 새로운 해석을 통해 전작에 축약과 긴장, 해체와 이완의 실험을 거쳐 ‘불쌍-Redux''로 거듭난 것이다.하이브리드 댄스 프로젝트 ‘불쌍’은 애초부터 혼혈과 혼성에 대한 탐구이자 실험으로 시작되었다. 그 중 하나가 동양문화의 상징적 코드인 ‘불상(佛像)’에 대한 주체적 탐구이다. ‘불쌍’은 서구식 오리엔탈리즘과 포스트 모던적 혼성모방의 극치라 할 수 있는 부다바를 통해 ‘불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덧붙인다.또한 ‘불쌍’은 ‘불상’을 매개로 동서양의 문화가 무차별적으로 뒤섞인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들의 끊임없는 유목민적 운동성과 그것의 해방적 양태들을 비선형적인 방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무대 위에 올려진 관음보살, 지장보살, 예수, 신령, 외눈박이 장승, 최영 장군, 삼신할미, 도령은 더 이상 예전의 신선이나 보살이 아니다. 이들은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제 막 잉태되어 생성으로 나아가는 잠재적 존재이거나 플라스틱 쓰레기일 뿐이다.‘불쌍’이 시도하는 또 다른 실험은 무용어휘와 문법에 대한 혼종교배이다. 다양한 문화코드들의 충돌과 긴장, 융합과 생성을 표현하기 위해 무용수들은 동양 각국의 전통무용 어휘들을 차용하여 동작과 움직임을 쪼개고 분할한다. 무용수들은 각각 한국 전통의 한량무, 인도의 카탁과 바라타나티얌, 중국의 전통 무예 달마 18수, 일본의 민속무용들을 자신들 춤의 재료로 선택했다. 이번 작품 ‘불쌍’은 무용수 하나하나의 섬세한 움직임이 씨줄이 되고, 무용수 개개인의 고유하고 현대화된 몸이 날줄이 되어 특유의 놀이성과 즉흥성이라는 베틀로 오아시스에 관한 하나의 전경을 엮어내고 있다.문의 (02) 522-5476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사랑 찾아 떠나는 핑크빛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는 지난해 11월 한국 초연 당시 소녀시대 제시카, 이하늬, 김지우등이 주인공 엘 우즈 역에 트리플 캐스팅되어 화제가 되었던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이다. ?지난 2001년 개봉해 무려 9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리즈 위더스푼의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200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토니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작품성과 흥행 모두 큰 성공을 거뒀으며 한국에선 지난해 초연됐다. 2010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서는 지난해 핑크 공주 엘 우즈 역으로 찬사를 받았던 김지우가 또 다시 캐스팅되었고 곧 엘 우즈의 두 번째 주인공도 발표될 예정이다. 하버드 법대생이자 엘 우즈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 친구 ‘에밋’ 역에는 <헤드윅>, <렌트>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 김수용과 <즐거운 인생>, <톡식 히어로>에 이어 세 번째 뮤지컬에 도전하는 라이언이 더블 캐스팅됐다. 캠퍼스 캘린더 모델에 장학생, 거기에 하버드 법대에 다니는 남자 친구 워너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엘 우즈. 그러던 어느 날 남자 친구 ''워너''로부터 ''그만 헤어지자''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비탄에 잠긴다. 오기가 생긴 엘, 그가 원하는 진지하고 똑똑한 여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워너가 다니는 하버드 법대에 들어갈 것을 결심하고 우여 곡절 끝에 하버드 법대에 입학하게 되며 자신과는 너무나 다른 하버드 법대생들과 지내며 요절복통 에피소드를 겪는다. 미워할 수 없는 그녀의 친구들과 그녀 앞에 떨어진 살인사건의 해결까지! 변호사가 된 그녀는 이 고비를 어떻게 헤어나가게 될까? 변심한 남자 친구를 따라 하버드 법대에 입학하게 된 엘 우즈의 사랑스런 핑크빛 러브 스토리는 11월 19일부터 화~금 PM 8시/ 토 PM 3, 7시/ 일 PM 2, 6시에 공연되며 R석 90,000원 / S석 70,000원 / A석 50,000원이다.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강남 최고의 럭셔리 명품 공원 신사동 명품 거리에 위치한 도산공원은 면적 2만 9,974㎡로 느린 걸음으로도 30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아담한 공원이다. 서양식 정원처럼 둥글게 산책로가 뻗어있어 산책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이맘때 오후 산책은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안창호 선생의 애국심이 깃든 도산공원도산공원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국과 교육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3년에 조성된 공원이다. 안창호 선생과 부인 이혜련 여사의 묘소, 동상, 기념관, 말씀비, 체육시설 등이 있다. 기념관에서는 도산의 생애와 사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 71점과 신채호 선생이 미국에 있는 안창호 선생에게 보낸 서한 등 편지 19점, 흥사단에서 활동할 때 작성한 문서 48점, 임시정부사료집, 도산 일기 등이 전시돼 있다. 도산 어록과 연보, 사진을 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도 함께 설치되어 있어 안창호 선생의 독립의지를 느낄 수 있으며 매년 3월 10일에는 흥사단과 도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추모기념행사가 열리기도 한다.산책, 웨딩촬영, 트렌드세터들의 발길 끊이질 않아강남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도산공원은 산책, 웨딩 촬영 등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아침, 저녁으로 워킹을 즐기는 주민들로 활기찬 아침을 시작하는 도산 공원은 웨딩 촬영장으로 바뀐다. 강남 유명 사진관의 필수 촬영 코스가 된 이곳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신랑, 신부들의 행복한 모습이 단풍과 잘 어우러진다. 점심시간이 지나면 강남의 내로라하는 트렌드세터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인근에 에르메스, 랄프 로렌, 마크 제이콥스, 산타마리오벨라 등의 명품 숍이 있을 뿐 아니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즐겨 찾는다는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배용준이 경영하는 ‘고릴라 인 더 키친’, 최근 드라마 파스타의 촬영장으로 유명한 ‘보나세라’ 등 강남의 대표적인 트렌디 레스토랑들이 위치하고 있어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트렌드세터들의 발길이 항상 끊이지 않는다. 갤러리와 옥션 등 오픈 잇달아 최근에는 갤러리들이 곳곳에 모여들고 있다. 에르메스 미술관과 호림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313 아트 프로젝트, 더컬럼스 갤러리 등 크고 작은 갤러리들과 서울 옥션, K 옥션이 자리하고 있어 패션과 레스토랑, 아트가 만나는 고급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적한 공원 앞에 럭셔리 매장들이 늘면서 명품 쇼핑을 즐기는 고급 고객을 겨냥한 갤러리들도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는 평이다. <주변 맛집>▶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6-2 예약 (02) 3447-0071▶ 고릴라 인 더 키친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50예약 (02) 3442-1688▶ 보나세라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50-1예약 (02) 543-6668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공동기획 - 우리 동네 가을공원 수그러들 것 같지 않던 올 여름 무더위가 언제 그랬냐는 듯 확연히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함을 넘어 추위까지 느껴진다. 기상예보에서는 첫눈이 올 거라는 소식도 들려온다. 이처럼 빨리 변하는 날씨는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거나 가라앉게 하는 등 많은 영향을 주는데, 특히 깊어가는 가을엔 쉽게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해지는 증세, 쉽게 표현해서 ‘가을 우울증’이 ?찾아오기 쉽다. 하지만 따뜻한 햇살을 30분 정도 맞으며 간단한 산책만 해도 마음속 감정의 기복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하니, 지금 바로 운동화로 갈아 신고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반포동 고층아파트 숲속의 고무래공원최근 재개발 공사를 마친 반포동은 고층아파트의 숲이 되었다. 꼬리에 꼬리는 무는 차들이 가득한 삼호가든 사거리에서부터 반포IC까지는 그야말로 복잡한 도심의 전형을 이룬다. 하지만 이런 복잡함 속에서도 고즈넉하게 깊어가는 가을을 한껏 담은 작은 공원이 있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고무래 공원이 보인다. 짧은 숲길을 따라 안으로 걷다보면 미끄럼틀, 그네, 시소처럼 아이들 놀이기구는 물론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운동기구가 눈에 띈다. 바로 옆에 서원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삼호가든 1, 2차가 재건축을 마쳐 래미안, e편한세상 아파트가 오는 11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어 주변 분위기 역시 깨끗하고 조용하다. 미끄럼틀을 타며 즐겁게 노는 아이들부터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산책하는 젊은 주부, 운동기구를 하나하나 이용하며 스트레칭을 하는 어르신들까지 고무래공원을 이용하는 계층도 다양하다. 공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반포자이 아파트를 둘러싼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프랑스 서래마을 초입의 서래공원고무래공원에서 고속터미널역 방향으로 한 정거장 정도 가면 서래마을을 알리는 서래공원이 보인다. 이곳 역시 서초역과 고속터미널역 사이, 복잡한 도심에 위치하고 있으나 조용하고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다. 서래공원은 서래골의 역사적 의미와 21세기 새로운 서초의 꿈을 담아 만든 도심 속 근린공원으로 자연과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서래마을을 알리는 서래공원은 원래 이 근처에 있던 산봉우리를 재현하여 꾸민 서래동산과 서리서리 개울이 흐르던 서래골을 모티브로 한 숲의 정원, 서초구를 상징하는 꽃과 향기의 정원,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빛을 연출하는 빛과 시간의 정원, 말조형물과 함께 역동적인 바닥 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또한 체력단련장이 마련되어 가벼운 스트레칭은 물론 여러 가지 기구 운동을 할 수 있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다. 서래공원에서 한강 쪽으로 난 횡단보도를 건너면 동작역까지 이어진 반포산책로로 진입하는 길이 보인다.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3시의 한소리 데이트 2010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시의 한소리 데이트’ 5번째 공연인 ‘유쾌한 콘서트’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한소리회와 유·스퀘어문화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오후에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쾌한 음악회로 준비하고 있다.출연자로는 총감독 박미애(광주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중견성악가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유형민, 이윤순, 이지영, 장호영, 김관현과 신인 성악가 박정희, 이현숙이 출연하며 피아노 반주는 천현주, 장희경이 맡는다. 이번 10월 공연 특별출연에는 판소리 윤진철과 고수 윤영백씨가 적벽가 중에서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연주하고 뒤이어 베이스 김관현이 피가로의 결혼 중 ‘Non piu andrai(더 이상 날지 못하리)’를 박미애와 김관현의 이중창 오페라 돈죠반니 중에서 ‘La di darem la mano(연인이여, 그대의 손을 주오)’를 노래하고 마지막 무대는 영화 Sister Act I 에서 나온 I will follow him(주를 따르리)와 뮤지컬 라이온 킹 중에서 ‘사자는 오늘 밤 잠을 자네’와 인어공주 중에서 ‘저 바다 밑에’를 노래한다. 쪾일시: 10월 30일(토) 오후 3시쪾장소: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쪾문의: 062-227-7441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부드러운 육질, 갈비 굽는 향이 솔솔~~ 천정부지로 오른 배추 값이 조금은 내렸다지만 여전히 주부들의 장바구니는 가볍기만 하다. 특히 요식업을 하는 업주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채소 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면서 식당에서 고기 먹을 땐 “상추에 고기를 싸 먹는 게 아니라, 고기에 상추를 싸먹는다”라는 해프닝이 벌어진다니, 그렇다고 가격을 올릴 수도 없는 노릇, 식당 사장님들 한숨 소리만 나올 뿐이다.하지만 진월지구 노대동 ‘초가삼간 참숯불갈비(대표 고광섭)’집에는 신선한 채소를 한 가득 내 놓는다니 야채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참숯불에 구운 향이 솔솔 베인 부드럽고 담백한 갈비에 10여 가지의 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상추, 깻잎, 당귀, 치커리, 쑥갓, 쌈배추 등 계절에 맞는 신선한 채소들을 아낌없이 내 놓는다. 아무리 가격이 올라도 처음 시작했던 마음처럼 고객을 모신다는 신념이 곧 고 대표의 경영 방침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다.고 대표는 오직 숯불갈비만을 25여년이 넘도록 연구하고 만들어왔다. 참숯향이 솔솔 풍기는 부드럽고 담백한 갈비 맛을 내기위한 노하우는 고 대표만이 낼 수 있는 비법이다. 갈비 사이사이에는 칼집이 여러 번 넣어졌기 때문에 양념이 고루 배이며, 육질이 더욱 부드러워 어린이나 어른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고기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가득 들어가 있는 세심함이 묻어있는 비결 역시 요리경력 20년의 정탁기 실장과 고 대표와 명콤비를 이루며 주방에서 요리를 해내기 때문 아닐까 싶다. 맛있는 갈비 양념 소스에는 각종과일, 야채, 한약재 등 20여 가지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간다. 물론 소스 만들기는 고 대표만이 할 수 있다. 때문에 ‘초가삼간 참숯불갈비’집은 노대점이 2호점, 1호점은 11년을 훌쩍 넘긴 풍암동에 자리하고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고 대표가 엄선하게 골라 직접 요리하고 관리를 하기 때문에 1호점에 이어 2호점까지 고객들에게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점심 인기 메뉴로 야채 주물럭 쌈밥, 돼지 애호박국, 찬바람이 부는 이맘때 먹으면 좋을 청국장 등이 준비되어 있다.오붓한 시간 즐길 수 있는 가족외식이나, 주부모임, 직장인 회식 장소로 손색이 없을 만큼 2·3층에는 40·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메뉴 돼지 양념갈비(1인분) 9000원, 돼지 생갈비 1만원, 생삼겹살 9000원, 점심메뉴-야채주물럭 쌈밥 6000원, 돼지 애호박 5000원, 청국장 5000원위치 진월지구 노대동 남양휴튼 육교 앞문의 062-673-3392(노대점) 062-653-3392(풍암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