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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행복한 책 동행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연간 독서율은 59.9%다. 이는 1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성인이 10명 중 4명이라는 뜻.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도 2010년 10.8권에서 2017년 8.3권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독서동아리 발굴·지원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독서동아리 등록제를 실시했다. 1년여가 지난 지금, 도서관센터의 지원을 받아 튼튼하게 성장한 독서동아리가 여럿이다. 그중 한뫼도서관 독서동아리 ‘북살롱’ 회원들을 찾아 함께 읽어 행복한 독서 성장스토리를 들어보았다.고양시 독서동아리 발굴·지원 사업 ‘독서동아리 등록제’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지난해 ‘고양시 독서 진흥계획’에 따라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목표로 ‘독서동아리 등록제’를 시작했다. 고양시 내에서 5인 이상,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기존 동아리나 신규 활동 예정인 독서동아리가 그 대상이다. 등록된 동아리는 토론도서 지원뿐만 아니라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활동 공간 연계지원, 독서토론 리더교육과 코칭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 도서관센터 박소윤 주무관은 “독서동아리의 성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에 적합한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며 “자발적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독서동아리 등록제로 체계적인 관리·지원이 가능하게 됐고, 그만큼 호응도 좋다”고 전했다. 신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도서관정책팀 031-8075-9002로 하면 된다.중산초 학부모의 초보 독서동아리 지난해 가을, 중산초 2학년 학부모 5명으로 시작한 독서동아리 ‘북살롱’은 독서동아리 등록제 취지에 가장 걸맞은 신규 동아리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8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매주 수요일 한뫼도서관에 모여 육아와 가사에 지친 심신의 허기를 채우고 있다. 독서토론에 대한 열정은 여느 동아리 못지않지만, 출발은 순조롭지 않았다고 회원들은 한목소리로 말한다. 독서토론 경험이 없는 회원들은 동아리진행에 어려움을 느꼈고, 4주에 걸쳐 독서토론 코칭을 받았다. 독서동아리 북살롱 회장 이원정씨는 “일주일에 한 권씩 강사님의 지도하에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으며 강의와 토론을 겻들인 코칭을 받았다”며 “독서토론 방법은 물론 동아리 운영 팁까지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이밖에 도서관에서는 연2회 토론도서를 10권 이내에서 구입해 주고, 대출기간을 1달까지 연장해 준다. 독서노트도 증정한다.아이들의 독서동아리 ‘북살롱 주니어’를 꿈꾸며 북살롱 회원들은 책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동아리 활동으로 얻은 최고의 수확으로 꼽는다. 1달 단위로 토론책 리스트를 정하는데, 각자는 추천책의 선정 이유와 근거를 찾기 위해 도서관을 자주 드나들 수밖에 없단다. 또 매주 독서토론 전에 ‘논어타임’을 갖는데, 바쁜 일상에 삶의 지혜를 더하는 값진 시간이라고 말한다. 박화경씨는 “평소 소설책만 읽었는데 다양한 책을 접하니 깊이 있고 폭넓은 사고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회장 이원정씨는 “독서토론을 하며 깊은 속내까지 털어놓은 각별한 사이가 됐다”며 “포용력과 경청의 힘을 실감한다. 우리 아이들도 우리를 닮은 ‘복살롱 주니어’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북살롱은 신규 회원을 기다린다. 문의 031-8075-9115 <북살롱 회원을 소개합니다>회장 이원정씨(중산동)“올해 동아리가 자리 잡히면서 하고 싶은 것도 많아졌어요. 문집 발행과 문학여행, 역사기행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독서동아리지원센터의 동아리지원사업에 지원하며 동아리 운영계획서를 꼼꼼하게 작성했어요. 아쉽게도 최종심사에서 탈락했지만 그걸 계기로 동네서점 살리기 등 책을 통한 공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부회장 김형정씨(탄현동)“아이들에게 말로만 책 읽으라고 잔소리하는 제 모습이 싫어서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게 됐어요. 제가 책을 보면 함께 책을 읽고, 학교 도서관을 제집 드나들 듯이 자주 가게 됐어요. 책가방에 책 한 권씩 꼭 넣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최은영씨(중산동)“책을 즐겨 읽지 않았는데, 가까운 지인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됐지요. 이곳이 아니었다면 읽지 않았을 <오만과 편견> <데미안> 등의 고전을 읽으며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체험했어요. 동아리 활동으로 도서관 출입이 잦아지고 덩달아 아이들도 도서관을 자주 찾게 돼 뿌듯합니다.”박화경씨(중산동)“쉼 없이 이어진 육아가 끝나니 공허함이 찾아왔어요. 다행스럽게도 좋은 독서동아리를 만나 큰 위한을 얻고 있어요. 혼자였다면 완독하기 힘든 책이나 다양한 장르의 책도 함께 하니 즐겁게 읽고 감동을 나눌 수 있답니다. 의견을 나누며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하는 공감의 힘을 느끼며 위로 받고 있어요.”채소영씨(중산동)“동아리 활동이 아니었다면 읽지 않았을 여러 장르의 책을 읽게 되었어요. 독서노트에 빼곡히 적어놓은 주옥같은 글귀를 가끔 읽으며 힐링합니다. 알랭드 보통의 ‘우리는 아이를 위해 빵에 버터를 바르고 이브자리 펴는 것이 경이로운 일임을 잊어버린다’라는 구절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느낍니다.”이진경씨(중산동)“지금 <한국사편지>를 읽고 있는데, 예전에 잘못 알고 있던 역사지식이 많더라고요. 특히, 삼벌초 항쟁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달리 새롭게 역사적으로 해석된 부분이 참 흥미로웠어요. 역사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을 키울 수 있는 것 같아요.”엄영란씨(중산동)“<한국사 편지>를 읽고 아이들과 함께 전곡선사박물관을 가서 의미 있는 체험학습을 했어요. 책으로 익힌 역사지식을 박물관 유물을 통해 확인하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금 느꼈어요. 여름방학에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관련 체험학습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9-05-16
- 모르면 먼 나라, 알고 보면 이웃 나라 초여름 길목은 발길이 가벼워진다. 다들 같은 마음인지 나들이 떠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어딘가로 떠나기에 앞서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살펴보다 발길을 돌리기도 한다.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지만 차를 타고 멀리 가기 어렵다면 가까운 세계문화 나들이 코스로 ‘중남미문화원’과 스웨덴 디자인 문화전인 ‘헤이 스웨덴’에 다녀와도 좋을 듯하다. 모르면 먼 나라지만 경험하면 이웃 나라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산책하듯 둘러보면 좋은 ‘중남미문화원’덕양구 대양로(고양동)에 있는 재단법인 중남미문화원을 둘러보며 지구 반대편에 사는 중남미 문화권 사람들이 대한민국 고양시라는 곳에 그들의 문화를 알리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기분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코스타리카와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에서 30년간 외교관을 지낸 이복형 원장 부부가 설립한 곳이다. 중남미 각국의 가면, 토기, 목기, 민속공예품, 미술 작품, 조각 등 수천여 점이 전시돼 있다. 문화원은 크게 미술관과 조각공원, 종교전시관, 마야벽화, 연구소, 휴식공간으로 나뉘어 있다.중남미문화원은 자연환경이 수려하다. 나무들이 둘러싼 길과 정원이 잘 가꿔져 있어 산책하듯 둘러보면 좋다. 문화원 내에는 멕시코 음식인 타코와 케사디야, 커피와 음료 등을 판매하며, 중남미 현지에서 가져온 기념품도 판매한다. 문의 031-962-7171/9291위치 고양시 덕양구 대양로 285번길 33-15입장료 성인 6500원/ 청소년 5500원/ 어린이4500원관람시간 하절기(4~10월)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설·추석 휴관)스웨덴 디자인 문화전 ‘헤이 스웨덴’스파 브랜드인 ‘H&M’, 댄싱 퀸으로 유명한 그룹 ‘ABBA’가 모두 스웨덴과 관련됐다는 것을 전시회를 통해 새삼 깨닫는다. 이것 말고도 보드카인 ‘앱솔루트’나 여우 마크로 유명한 ‘피엘라벤’ 등도 모두 스웨덴 브랜드다. 먼 나라 스웨덴은 의외로 우리 일상생활과 가까이 있었다. 아람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스웨덴의 디자인과 문화를 소개한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만나는 스웨덴 국민화가 칼 라스손(Carl Larsson)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스웨덴 디자인과 문화를 통해 왜 북유럽 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지 공감하게 됐다. 체험 행사로 달라호스 만들기와 달라호스 방향제 만들기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문의 1577-7766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6 고양아람누리입장료 성인 8000원/24세 이하 청소년 및 어린이 6000원/ 고양시민의 경우 정가에서 1000원 할인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2019-05-16
- 일본인이 직접 만드는 오사카식 가정요리~ 정발고등학교 앞에 위치한 ‘후쿠로우’는 일본인이 직접 만드는 일본식 가정요리 전문식당이다. 깔끔하고 따뜻한 실내 인테리어와 오밀조밀한 소품은 방문한 이의 마음을 한층 들뜨게 한다. 깜찍한 식기와 앙증맞은 수저받침, 그리고 신선한 식재료로 색과 맛을 맞춰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이곳은 한국인 남편과 일본 오사카 출신인 아내가 운영하는 곳으로 아내는 재료 준비와 맛내기를 맡고 남편은 조리를 담당한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에 질린 분에게 달달하고 심심한 오사카식 가정요리를 맛보이고 싶다”고 주인장은 전한다. 실제로 일본 가정식은 도시마다 다른 특징이 있는데 오사카 요리는 동경이나 다른 도시에 비해 간이 심심한 편이며 달콤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특징을 갖고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정식 세트로 등식 돈가스, 감자 고로케, 헬시 두부함바그 정식이 있다. 이 중 헬시 두부함바그는 도톰하게 두부와 각종 야채를 다져 부드럽지만 바삭한 식감을 살려 구워낸 요리다. 감칠맛 나는 일본식 소스가 두부 함바그의 맛을 한층 살린다. 정식 메뉴에는 샐러드, 츠케모노, 미소 장국, 반찬 2~3가지와 수제 요구르트 디저트가 포함된다. 반찬은 주로 우엉, 오이, 가지, 열무 잎과 같은 제철 채소로 찌거나 볶아서 만드는데 국내에서 재료를 구하기 어려운 차조기 잎으로 만드는 츠케모노를 제외하고는 모두 직접 만든다고 한다. 이곳의 또 다른 메뉴로 오키나와 향토요리 ‘타코라이스’도 추천한다. 여기서 말하는 ‘타고’는 타코야키의 문어가 아니다. 매콤한 타코 미트 소스에 비벼먹는 소고기 비빔밥으로 샐러드채소와 방울토마토를 올려 상큼함을 더했다. 일본식 스파게티 ‘나폴리탄’도 이곳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요리다. 나폴리탄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부대의 케첩과 소시지를 활용해 일본의 어느 호텔 조리사가 만들어 탄생한 요리다. 파스타의 고장 이탈리아에는 없는, 친근한 달달함이 중독성 있는 파스타다. 여름의 별미, 냉모밀 자루소바는 더워지는 요즘 빠뜨릴 수 없는 인기메뉴다. 주류는 국산, 일본산 맥주와 사케 등 주문 가능하며 라무네, 과일사이다 등 특색 있는 일본 음료수도 냉장고에 가득하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196번길 8-7영업시간 점심: 오전11시30분~오후3시(오후2:30까지 입장가능) 저녁: 오후5시30분~오후9시(오후8시30까지 입장가능) 브레이크타임: 오후3시~오후5시30분, 일요일 휴무문의 031-817-8807 2019-05-16
- “봉사하며 온몸이 땀범벅이지만 이 일이 참 재밌어요!”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이하 흰돌복지관)은 1995년 개관이래 요즘처럼 힘든 적이 없다. 2000년 초반, 봉사가 유행처럼 번진 사회적 분위기를 타고 봉사단체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시절도 있었지만 경기가 침체되면서 봉사와 기부의 손길이 점차 줄었고 현재는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경기가 안 좋다 보니 기업체 후원도 줄고, 봉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여성들이 대거 일터로 나가면서 봉사자가 줄었다.” 흰돌복지관 신혜영 사회복지사는 이렇게 말하며 “이런 와중에 궂은일을 마다않고 경로식당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황진숙 봉사자님을 볼 때면 존경스럽고, 우리 복지관의 보석 같은 존재라는 생각에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진숙 씨(마두동, 60세)의 말을 들어보자.금빛나눔급식(경로식당) 봉사는 언제부터 시작했고, 어떤 일을 하나요? 2013년도 수영을 함께 배우던 지인들과 ‘한마음’이라는 팀을 만들어 경로식당 봉사를 시작했어요. 그러던 중 건강상의 문제나 개인 가정사로 3~4명만 명맥을 유지하다 개인적으로 봉사 욕심이 생겨 지금은 일주일에 2번 정도 따로 경로식당 봉사를 하고 있어요. 오전 9시경에 복지관 1층 식당에 도착해 인근 저소득어르신을 위한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것과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도시락 100여 개를 준비하는 것이 저의 주임무입니다. 경로식당에서 재료 다듬기가 끝나면 일손이 필요한 곳의 조리를 돕고, 조리된 반찬과 밥으로 도시락을 포장하고, 이어서 경로식당의 배식준비를 끝마치면 어느새 식당은 어르신들로 가득 찹니다. 정신없이 배식을 하고나서 그때야 저도 꿀맛 같은 점심을 먹습니다. 조리실과 식당의 뒷정리를 마치면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지만 저는 이일이 참 재미있어요. 이젠 식당 일이 손에 착착 감길 만큼 익숙하고, 함께 일하는 봉사자와 직원들이 가족같이 느껴져 웃으면서 일하다 보니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지요.얼마 전 조리 중 화상을 입었는데, 힘들지 않나요? 화상 치료로 복지관 봉사를 몇 주 쉬었는데 ‘내가 없으면 다른 분들이 힘들 텐데’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제가 하는 봉사는 특별한 기술을 요하는 것이 아닌, 제가 주부로 가정에서 하던 가사활동의 연장이기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지금은 아이들도 장성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복지관 봉사가 일상이 된 것 같아요. 봉사활동을 더 오래 제대로 하려고 평소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운동도 열심히 한답니다.요즘 봉사자가 많이 줄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친정엄마가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누는 것을 보며 자랐어요. 어릴 때는 이해 못 했는데 제가 그걸 보고 닮은 것 같아요(웃음). 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 주변에 봉사활동을 자주 권하지만 여러 이유로 망설이는 모습을 보면 많이 아쉽지요. 나눌수록 더욱 풍족해지는 기적 같은 경험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금빛나눔급식(저소득어르신 중식제공 봉사)’과 ‘장애인 활동보조’ 봉사자 모집합니다.문의 : 031-905-3400 2019-05-16
- 5월 20일 랄랄라 수다마켓이 대화도서관 앞에서 열려요~ 짧은 봄날을 보내고 초여름 길목에 서있는 지금, 5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랄랄라 수다마켓(이하 수다마켓)이 대화도서관 앞에서 열립니다. 해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 덕분에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합니다. 수다마켓은 핸드메이드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장터로 손재주로 자신을 표현하는 수공예 작가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자수, 뜨개, 의류, 조각보, 목공예, 금속공예, 한지공예, 도자기 공예 작품들을 선보이며, 김치와 반찬, 커피, 빵, 쨈, 꽃차 등 맛있는 음식들도 판매합니다. 재미난 놀이터에서는 만원의 행복과 사진, 아로마, 타로카드 등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수다마켓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고양파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70%이며, 김포와 서울, 멀리 양주에서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솜씨 좋은 이웃들을 만나러 놀러오세요. 5월 20일을 시작으로 7월과 9월, 11월에도 수다마켓은 이어집니다.문의 031-912-6212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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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목소리, 자주 되묻는 부모님의 청력을 관리하자 “윙윙 거리네”, “말소리가 왜 이렇게 커?”,“뭐라고?”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난청을 인지하기 전에 불편함부터 호소한다. 최근에는 20대 또는 30대 젊은 층도 난청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안경과 달리 보청기는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보청기 센터의 문턱은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 석계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는 석계독일보청기에서는 전문청각사 노지윤 원장이 보청기 관련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청력평가, 친절한 보청기 상담, 꼼꼼한 사후 관리는 물론 보청기 정부지원금 상담도 함께 진행 중에 있다. 돈 걱정 No, 보청기 구입 정부보조금 최대 131만원으로 대폭 인상노 원장은 가정의 달인 5월,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는 보청기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보청기 정부보조금 제도’부터 소개한다.‘보청기 구입에 대한 정부보조금’은 연령과 무관하게 청각장애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분(2등급~6등급)에게 최대 131만원 (1인기준)을 지원된다. 만약 차상위층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라면 최대 금액을 지원받고, 그 외에는 지원금액의 90%인 1,179,000원이 지원된다. 15세 이하 어린이 청각장애인의 경우는 최대 262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노 원장은 “보청기는 저렴해도 100만원이 넘는다. 정부지원금 혜택을 활용하면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런 정보를 접하지 못해 난청인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센터에 가볍게 방문하여 청력검사와 상담을 통해 난청을 조기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전한다. 이곳은 일요일과 공휴일도 사전 예약만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노원구 돌봄센터와의 협약, 보청기 무상지원 및 장애등급 검사비도 지원가능또한 석계독일보청기에서는 노원구에서 비영리로 운영하는 ‘어르신 돌봄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독거 어르신분이 돌봄센터를 통해 예약하고 방문하는 경우, 무료로 검사를 지원하고 대상을 확인 후 보청기도 무상 지원하고 있다. 만약 장애등급이 없는 경우라면 돌봄센터을 통해 오는 분에 한해 장애등급 검사비 (20~30만원)도 예산 범위내에서 선별 지원하고 있다.난청은 아직 현대의학에서 원인을 밝히지 못한 난치병으로 일단 청각 손실이 시작되면 지속적으로 나빠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청을 방치하면 사회성 결여 및 가족과의 소통이 어려워지면서 심하게는 우울증, 치매로 악화될 수도 있다. 아직까지는 난청의 유일한 해법은 ‘보청기’라는 설명이다. 다양한 국가의 보청기 구비, 전문청각사가 청력검사, 상담, 피팅(소리조절), 즉석수리 등 서비스 제공석계독일보청기에서는 독일 보청기 뿐만아니라 다양한 가격대, 다양한 국가의 제품을 모두 구비하고 있는 멀티숍으로 상담시 청력 상태, 보청기 시범 착용, 사후 관리 (울림, 잡음, 볼륨크기 조정), 개인별 교정 방향, 보청기 적응기간 등 꼼꼼하게 상담하고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보청기 구매에 앞서 보증금(구매금액의 10~20%)을 맡기고, 보청기 체험을 미리해 볼 수도 있다. 최대 1달 정도 착용하면서 자신의 상태와 잘 맞는 지 확인하고 구매가치가 있다면 잔금을 지불하면 된다. 원하는 다른 제품 역시 체험도 가능하다.노 원장은 “시력은 나빠지면 바로 안경으로 교정하는 반면 난청의 경우는 TV 소리가 잘 안들리면 볼륨을 올려 듣기 때문에 본인도 난청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또 난청 교정을 위해서는 난청 원인 분석 및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 선택부터 사후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한 자격을 갖춘 전문상담사, 정밀한 검사 장비를 갖춘 센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위치 : 노원구 석계로 1길 18 제주본가건물 4F (석계역 1번출구 5분거리)예약문의 : 석계독일보청기 02-909-2833, 010-4965-2833Tip> 석계독일보청기에서 알리는 보청기 정부지원금에 대한 궁금증Q.장애등급을 받은 후 보청기를 구입해야 하나요? 보청기 구입 후 6개월 이내 등록하면 된다. 단 지원금은 장애등록을 마치고 서류절차완료 후 지급된다. Q.장애등급별로 지원 금액이 차이가 있나요?장애 등급 별 지원 금액의 차이는 없다. 2등급부터 6등급까지 모두 가능하다. Q.보장구 지원을 한 번 받게되면 추가로 지원받는 것은 어려운가요?이미 청각장애등급을 보유하고 계신 분이라면 갱신되어 5년마다 지원 혜택을 받을수 있다.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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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목소리, 자주 되묻는 부모님의 청력을 관리하자 “윙윙 거리네”, “말소리가 왜 이렇게 커?”,“뭐라고?”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난청을 인지하기 전에 불편함부터 호소한다. 최근에는 20대 또는 30대 젊은 층도 난청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안경과 달리 보청기는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보청기 센터의 문턱은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 석계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는 석계독일보청기에서는 전문청각사 노지윤 원장이 보청기 관련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청력평가, 친절한 보청기 상담, 꼼꼼한 사후 관리는 물론 보청기 정부지원금 상담도 함께 진행 중에 있다.돈 걱정 No, 보청기 구입 정부보조금 최대 131만원으로 대폭 인상노 원장은 가정의 달인 5월,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는 보청기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보청기 정부보조금 제도’부터 소개한다.‘보청기 구입에 대한 정부보조금’은 연령과 무관하게 청각장애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분(2등급~6등급)에게 최대 131만원 (1인기준)을 지원된다. 만약 차상위층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라면 최대 금액을 지원받고, 그 외에는 지원금액의 90%인 117,900원이 지원된다. 15세 이하 어린이 청각장애인의 경우는 최대 262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노 원장은 “보청기는 저렴해도 100만원이 넘는다. 정부지원금 혜택을 활용하면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런 정보를 접하지 못해 난청인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센터에 가볍게 방문하여 청력검사와 상담을 통해 난청을 조기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전한다. 이곳은 일요일과 공휴일도 사전 예약만으로 상담이 가능하다.노원구 돌봄센터와의 협약, 보청기 무상지원 및 장애등급 검사비도 지원가능또한 석계독일보청기에서는 노원구에서 비영리로 운영하는 ‘어르신 돌봄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독거 어르신분이 돌봄센터를 통해 예약하고 방문하는 경우, 무료로 검사를 지원하고 대상을 확인 후 보청기도 무상 지원하고 있다. 만약 장애등급이 없는 경우라면 돌봄센터을 통해 오는 분에 한해 장애등급 검사비 (20~30만원)도 예산 범위내에서 선별 지원하고 있다.난청은 아직 현대의학에서 원인을 밝히지 못한 난치병으로 일단 청각 손실이 시작되면 지속적으로 나빠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청을 방치하면 사회성 결여 및 가족과의 소통이 어려워지면서 심하게는 우울증, 치매로 악화될 수도 있다. 아직까지는 난청의 유일한 해법은 ‘보청기’라는 설명이다.다양한 국가의 보청기 구비, 전문청각사가 청력검사, 상담, 피팅(소리조절), 즉석수리 등 서비스 제공석계독일보청기에서는 독일 보청기 뿐만아니라 다양한 가격대, 다양한 국가의 제품을 모두 구비하고 있는 멀티숍으로 상담시 청력 상태, 보청기 시범 착용, 사후 관리 (울림, 잡음, 볼륨크기 조정), 개인별 교정 방향, 보청기 적응기간 등 꼼꼼하게 상담하고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보청기 구매에 앞서 보증금(구매금액의 10~20%)을 맡기고, 보청기 체험을 미리해 볼 수도 있다. 최대 1달 정도 착용하면서 자신의 상태와 잘 맞는 지 확인하고 구매가치가 있다면 잔금을 지불하면 된다. 원하는 다른 제품 역시 체험도 가능하다.노 원장은 “시력은 나빠지면 바로 안경으로 교정하는 반면 난청의 경우는 TV 소리가 잘 안들리면 볼륨을 올려 듣기 때문에 본인도 난청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또 난청 교정을 위해서는 난청 원인 분석 및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 선택부터 사후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한 자격을 갖춘 전문상담사, 정밀한 검사 장비를 갖춘 센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위치 : 노원구 석계로 1길 18 제주본가건물 4F (석계역 1번출구 5분거리)예약문의 : 석계독일보청기 02-909-2833, 010-4965-2833Tip> 석계독일보청기에서 알리는 보청기 정부지원금에 대한 궁금증Q.장애등급을 받은 후 보청기를 구입해야 하나요?보청기 구입 후 6개월 이내 등록하면 된다. 단 지원금은 장애등록을 마치고 서류절차완료 후 지급된다.Q.장애등급별로 지원 금액이 차이가 있나요?장애 등급 별 지원 금액의 차이는 없다. 2등급부터 6등급까지 모두 가능하다.Q.보장구 지원을 한 번 받게되면 추가로 지원받는 것은 어려운가요?이미 청각장애등급을 보유하고 계신 분이라면 갱신되어 5년마다 지원 혜택을 받을수 있다. 2019-05-16
- 야외 달리는 마리오카트로 색다른 경험 선사 목동에 재미있는 매장이 생겼다. 커다란 마리오 인형과 날렵하게 생긴 전동 카트라이더가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 바로 카트라이더 대여 매장 ‘홍카트’이다. 이곳에서 카트라이더를 대여하면, 게임 속에서만 즐기던 마리오 카트를 실제로 운전해볼 수 있다. 홍카트의 손재림 대표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구경하거나 대여에 관해 문의해주신다”며 “야외에서 즐기는 카트라이더가 흔치 않은 것이 그 이유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카트라이더를 타본 이들의 반응도 좋다. 입소문을 듣고 인근 경기도뿐 아니라 먼 지방에서 찾아오는 사람도 많단다. 주위 공원이나 공터, 가까운 안양천 공원은 카트라이더를 운행하기 좋은 장소이다. 시속 20km이하로 세팅돼 달리며, 아이들은 8km 이하로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키 125cm 이상이라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00kg까지 무게를 지탱하므로 키가 작은 아이들은 성인과 함께 타도 무방하다. 카트라이더 운전방법은 간단하다. 짧은 시간동안 브레이크와 엑셀레이터 조작법을 익힌 후 안전교육을 받고 나면, 운전경험이 없는 이들도 멋진 카레이서로 변신한다. 무료대여중인 코스튬 의상으로, 생활한복이나 동물캐릭터 옷, 마리오 의상을 갖춰 입으면 더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이며, 평일에는 서비스가 다양하게 제공된다. 학생할인, 주민할인 및 성수기 전까지 오픈기념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손재림 대표는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도심 속 공원을 달리는 고카트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라”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431 ,104호문의: 010-5659-3874/ 우천 시 휴무운영시간: 오전11시(주말, 공휴일 9시)~오후10시 2019-05-15
- 청각장애인과의 상생을 꿈꾸는 공간 ‘카페 타임즈’는 선유도공원 가는 길에 자리 잡은 매장이다. 선유도 공원을 다녀가는 이들에게 알음알음 알려진 이곳은, 1층과 2층, 루프탑이 있는 넓은 공간을 아름답게 꾸며 방문자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문을 열면, 천장에 매달린 우아한 샹들리에와 하얀색 대리석 바닥에 대리석 테이블을 놓은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카페 전면에는 통유리를 설치해 환한 햇살이 들어오고, 바깥풍경이 그대로 보여 색다른 느낌을 준다. 카페 타임즈가 특별한 이유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뛰어난 솜씨로 내려주는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것. 문을 연 첫날부터, 3명의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와 비장애인 직원이 함께 일하는데, 이 집 커피에 반해 멀리서 찾아오는 방문자가 많다고 한다. 카운터에는 ‘기호나 필담은 적어주세요. 작은 배려 부탁드려요‘라는 문구를 적어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다. 농아인 근무자만 있을 때는 수화나 글로 주문을 받는다고 한다. 카페 타임즈는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요리와 여러 종류의 디저트도 선보이고 있다. 7년차 셰프가 매장에서 직접 요리하며, 파스타를 비롯해 리조또와 라이스, 피자, 샐러드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인기가 좋다. 샌드위치와 토스트, 크로크무슈 등의 브런치, 맛깔스러운 안주와 함께 세계맥주도 준비돼 있다. 카페 타임즈의 서현민 대표는 “청각장애인과 상생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조금이라도 바꾸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맛있는 요리와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카페 타임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시라”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2가길 19-1, 1층문의: 070-5172-8873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자정 12시 2019-05-15
- “매력 넘치는 아이리시 음악에 빠져보세요~” 아일랜드의 민속악기인 틴휘슬(Tin Whistle)은 일명 ‘바람의 소리’라 하여 특유의 청아한 음색과 아름다운 선율로 감성을 적신다. 당산동에 위치한 월드포크뮤직 소사이어티 ‘한국틴휘슬협회’는 틴휘슬 공연 및 세미나, 워크숍, 아카데미 강좌 등을 통해 틴휘슬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곳 협회를 방문해 틴휘슬의 매력에 푹 빠진 회원들을 만나보고, 틴휘슬의 역사와 아이리시 전통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낯선 악기가 들려주는 익숙한 선율 영화 타이타닉에서 셀린 디온이 부른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의 전주와 간주에서 들리던 매혹적인 음색의 피리연주를 기억하는지. 전 세계인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한 이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틴휘슬(Tin Whistle)이다. 틴휘슬은 리코더와 비슷한 모양과 발음 원리를 가진 아일랜드의 전통 민속악기로, 처음 유행한 시기는 16세기 후반이며, 나무로 만들어졌다가 산업혁명시절 로버트 클라크(Robert Clarke)가 양철로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면서부터 틴휘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영화 타이타닉을 비롯해 한국드라마 이산, 대장금, 상도, 궁, 제중원 등에 실린 삽입곡 역시 틴휘슬로 연주한 것이라고. 아일랜드의 민속악기가 우리 사극에도 어울린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월드포크뮤직 소사이어티 한국틴휘슬협회의 박해성 회장은 “아일랜드 사람들은 오랫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고, 같은 민족끼리 전쟁을 겪어서인지 우리와 닮은 부분이 상당히 많다”며 “틴휘슬은 흥(興)과 한(恨)의 감정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음색으로 한국인의 정서와 잘 맞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나라의 민속음악을 연구하다보니 민족마다 음악은 조금씩 달라도 감성적으로 통하는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먼 섬나라 아일랜드와 가까워지다한국틴휘슬협회는 본부에서 정기적으로 ‘틴휘슬코리아 오픈세션-세션나잇’을 개최해 함께 연주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래동에서 ‘아이리시 워크숍& 미니콘서트’를 열어 주민들과 아일랜드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6월에도 워크숍을 개최해 주민들에게 틴휘슬의 역사와 연주법을 가르치고, 시범공연도 준비할 예정이다. 공연팀인 ‘틴코’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음악축제나 공연에 참가해 아이리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틴휘슬협회가 당산공원에서 개최한 ‘아이리시 카니발 인 서울’에서는 워크숍을 비롯해 유명 틴휘슬 연주자의 공연과 주니어 공연, 플루트 앙상블, 백파이프 연주, 아이리시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역주민이나 지나가는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국내최초로 열린 색다른 음악축제에 귀를 기울였으며, 소식을 들은 주한 아일랜드 대사도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윤정언 부회장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이리시 음악과 문화를 조금씩 알리고 있다”며 “아직은 낯설겠지만, TV나 라디오에서 자주 흘러나오는 곡이 틴휘슬 연주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우리에게 자연스레 스며든 아이리시 음악이 좀 더 가깝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틴휘슬 전문지도자 양성에도 힘 기울여한국틴휘슬협회는 일반과정과 연구과정, 개인레슨 수업으로 진행되는 아이리시 뮤직 아카데미 수강생을 상시모집하며, 강좌개최와 음악캠프, 봉사, 세미나, 워크숍, 매거진 발행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아일랜드 월드포크뮤직 소사이어티 한국 틴휘슬협회에서 시행하는 틴휘슬 전문지도자 자격증 시험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인증의 국내 유일 공인민간 자격증으로 최고지도자 과정과 1급, 2급 지도자 과정 세미나 및 자격증 검정을 통해 전문 지도자를 배출한다. 이들 지도자는 초등학교 창체수업이나 청소년수련관, 아동복지시설, 악기동호회 등의 모임에서 틴휘슬을 가르치고 있다. 박해성 회장은 “틴휘슬은 포크음악이나 재즈, 록, 클래식, 영화음악 등 민속음악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다양한 악기와 함께 연주함으로써 민속악기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연주법이 쉬워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틴휘슬의 장점이니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보시라”고 전했다.틴휘슬 워크숍: 6월 22일(토)/ 문래동 카페수다수강문의: 02-3487-2437/ 010-6237-2462협회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29길 7, 202호박해성 회장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가 앙코르 연주로 품에서 꺼내 불었던 피리가 바로 틴휘슬이었어요. 제 심금을 울린 틴휘슬과 우리네 정서와 닮은 아이리시 음악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홍석의 사무국장IT업체에서 30년간 개발자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틴휘슬 소리에 매력을 느껴 협회에 들어왔고, 지금은 아일랜드 전통 타악기인 바우런도 배우고 있지요. 다양한 연주법을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윤정언 부회장플루트 교사로 활동하던 중, 틴휘슬을 만났습니다. 요즘은 많은 분들이 악기 하나정도는 연주하고 싶어 하는데요. 틴휘슬이야말로 언제어디서든 쉽게 연주할 수 있는 생활악기로 손색이 없습니다. 주자영 회원오카리나 강사로, 다른 악기도 알고 싶어 틴휘슬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틴휘슬 연주를 들은 주위사람들 역시 관심을 보이더군요. 애잔하고, 때로는 경쾌한 아일랜드 음악에 갈수록 빠져들고 있어요. 윤미경 회원플루티스트이자 틴휘슬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틴휘슬은 음악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설렘은 더욱 크지요. 틴휘슬을 배우면서 행복해하시는 주부님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답니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