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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는 이색 박물관 가정의 달을 맞아 단기방학을 하는 학교들이 많다.아이들은 학교를 가지 않아 좋아하지만 하루 종일 아이들과 씨름해야 하는 엄마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는 없다.이왕 주어진 시간이라면 박물관과 미술관 등 교육적인 장소를 찾아 생생한 경험을 하고 싶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하다.이런 아이들의 마음에도 쏙 드는 이색 박물관들이 있다.분당과 용인지역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작지만 알차고, 이야기 거리 많은 박물관들을 소개한다.분당 구미동 ‘오르페오 음악박물관’다양한 악기들과 그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오르페오 음악박물관’은 우리나라에 많지 않은 음악박물관이다.작지만 알찬 이곳은 헝가리에서 음악을 전공하며 유학생활을 하던 신재현 관장이 유럽에 있는 음악박물관들을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민족 정체성이 담긴 악기들을 모아 우리나라에 음악박물관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그동안 모은 악기들을 전시한 음악 박물관이다.이렇게 하나둘 모은 악기들로 2017년에 문을 연 이곳에는 1800년대 독일 교회의 성가 악보집, 사각형 음표를 사용해 양피지에 기록된 가장 초기의 악보, 기원전에 만들어진 흙 피리, 한 줄로 소리를 냈던 작고 앙증맞은 초기 바이올린, 러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민속악기, 관악기와 바이올린이 결합한 혼 바이올린, 재즈음악의 기원이 된 시가박스 기타와 하프 기타, 다양한 크기의 오카리나와 금관악기들, 그리고 한국인이 만들었던 최초이자 마지막 수자폰까지 처음 보는 악기들이 많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특히 재미난 설명과 서로 다른 악기 소리를 들려주는 신 관장의 연주는 단순히 여러 악기만을 모아놓은 박물관과는 차원이 다르다. 악기를 통해 유럽 역사와 문화, 그리고 각양각색의 생활상까지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박물관의 가치가 인정받으며 올해는 ‘성남도시樂버스’의 코스에 포함된 이곳은 작은 규모의 사립박물관이기 때문에 반드시 방문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 75 구구빌딩 지하 1층문의 031-714-9767용인 ‘한국 등잔박물관’‘한국 등잔박물관’은 전기가 들어오기 이전에 사용하던 조명기구들을 전시하는 등기구 전문 민속박물관이다. 1069년 수원의 ‘고등기전시관’을 시작으로 1997년 용인에 정식 개관한 이곳에는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이자 조상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등잔, 제등, 촛대 등 한국 전통 조명기구 일체를 살펴볼 수 있다.사랑방과 안방, 부엌과 찬방 등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한옥의 방들을 중심으로 전시된 1층은 다양한 등기구의 쓰임새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좌식 온돌문화 생활에 맞춰 앉은 자세에서 가장 눈이 편할 수 있도록 긴 조명을 사용한 조상들의 지혜를 비롯해 나비 모양 촛대의 나비가 반사판 역할을 한다는 숨겨진 과학 상식, 그리고 요리를 하기 위해 걸어 다니는 부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벽걸이 등잔까지 작은 등잔 하나에도 담겨있는 삶의 지혜를 찾아내는 재미가 있다.삼국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사용한 각양각색의 등기구와 도자기들이 전시된 2층에는 집안의 어른인 아버지가 만든 나무 등잔, 종이로 만든 지승공예 등잔, 은입사 촛대 등이 전시되어 있다. 주말에는 오후 1시, 2시, 3시에 문화관광 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또한 올해는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역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조선시대 좌식문화에 따른 선조들의 생활문화와 식문화를 이해하고 소반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인근의 마가미술관과 정몽주 묘소를 함께 방문하면 훌륭한 하루 코스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곡로 56번길 8문의 031-334-0797경기도 여주, ‘센토이 뮤지엄’여주 아울렛 내에 위치한 ‘센토이 뮤지엄’은 국내 최초 피규어 전문 박물관이 동시에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피규어 덕후들에게 성지로 일컬어지고 있다. 크게 6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곳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미키마우스, 토이스토리, 미니언즈, 바비, 달마시안, 건담 등 우리에게 익숙한 만화 주인공들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존은 곳곳에 마련된 포토 존에서 기억에 남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스파이더맨, 헐크,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어벤져스 멤버들과 실제 크기의 배트맨, 조커, 슈퍼맨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는 히어로 존은 천장에서 레이저 거미줄을 뿜어대는 스파이더 맨과 시선을 압도하는 거대한 헐크를 만날 수 있는 인기 공간이다.터미네이터 영화 세트장과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영화 속 가죽 재킷을 비롯한 배우들의 실제 의상이 전시된 SF 존과 대규모 피규어와 스타워즈 전 시리즈에 등장했던 제다이의 광선검이 전시되어 있어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스타워즈 존과 반지의 제왕부터 해리포터, 이소룡, 인디애나 존스 등 모두가 기억하는 주인공들의 피규어가 전시된 무비테마 존, 아티스트 및 기업 등과 콜라보한 베어블릭 중에서도 진기한 수백 개의 베어블릭이 전시되어 있어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는 베어블릭 존 외에도 애니메이션 원피스, 드래곤볼, 토토루, 디즈니,어밴져스 피규어를 만날 수 있다.운영시간이 10시 30분부터 19시까지로 최근에 변경된 점을 기억해 인근 아울렛 방문계획을 함께 잡으면 더욱 좋다.위치 여주시 명품1로 42-9문의 031-885-3750수원 화장실 박물관 ‘해우재’세계 최초 화장실 테마공원인 ‘해우재’는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변기모양의 외관으로 박물관 입구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1990년대 후반에 수원에서부터 시작되어 국내외로 널리 퍼져나간 화장실 문화운동을 시작한 심재덕이 기증한 화장실 모양의 집인 ‘해우재’를 수원시가 화장실 전시관으로 전환한데 이어 화장실 문화공원과 전시, 체험, 교육 등의 기능을 갖춘 문화센터를 개관해 테마공원을 조성했다.화장실의 역사와 과학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된 1층은 인류의 진화에 따라 탄생한 화장실의 역사, 수원시의 화장실 문화운동, 수세식 변기의 발전과정, 공공 하수 처리 방법 등의 내용 및 유물과 영상을 비롯해 화장실과 관련된 재미있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백제, 신라시대에 사용하던 변기와 화장실부터 조선시대 이동식 변기인 매화틀까지 우리나라 변기와 화장실 변천사를 보여주는 모형이 설치되어 있는 화장실 문화공원에는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이 수세식 변기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신라시대 귀족 여인들이 사용했던 노룻돌과 우리나라 최초 공중화장실인 백제시대 왕궁리 화장실 모형을 구경할 수 있다. 문화센터 1층에는 화장실, 똥 책을 열람할 수 있는 똥 도서관과 신비로운 몸 속 여행을 통해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몸속에서 어떻게 소화되어 배출되는지를 재미나게 알려주고 흥미로운 화장실 이야기와 화장실 예절을 체험하도록 해 똥은 더럽고 냄새나는 것이 아니라 신비롭다는 인식을 심어준다.사진제공 해우재위치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456문의 031-271-9777 2019-03-29
- “반려동물 이제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갖고 싶은 선물들 중에는 반려동물도 있다.귀여운 아기 강아지와 함께 산책도 하고 재롱부리는 강아지를 바라는 아이들의 등살에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마음을 먹어보지만 덜컥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많은 고민들 중에서도 살아있는 생명을 돈을 주고 산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 중에 새 식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전문 훈련사가 알려주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기초 상식부터 입양 후에 생기는 여러 문제까지 도움을 주고 있는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보았다.올해 구조된 206마리의 유기동물 중 86마리 보호 중얼마 전, 언론을 뜨겁게 달궜던 동물단체의 배신(?)을 접한 후였기 때문에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를 찾아가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했다. 그러나 유기동물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서로에게 장난을 걸며 운동장을 뒹구는 반려견들의 첫 만남에 안도할 수 있었다.2017년 설립된 용인시 동물구조센터는 2019년 4월 19일 현재 86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 중이다. 이곳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은 저마다의 크기와 견종, 그리고 성향을 고려해 견사를 배치하고 하루에 한 번, 운동장에서 뛰어놀며 스트레스도 풀고 있다. 현재 86마리를 보호하고 있지만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구조된 유기동물은 206마리나 된다.그중에 주인에게 인도된 51마리를 비롯해 새로운 주인을 찾아 분양된 29마리와 기증된 25마리의 반려견을 제외한 14마리의 유기동물은 자연사와 안락사 했다. 유기동물을 구조한 후에 10일의 공고기간이 지나면 안락사가 가능하지만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안락사가 아니라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입양과 기증에 중점을 두고 있어 넉 달 동안 겨우 4마리만이 안락사 되었다.유기동물에게 보다 나은 환경 찾아주기 위해 노력해저마다의 이유로 구조된 동물들 중에는 잃어버린 주인에게 다시 되돌아가는 숫자도 적지 않다. ‘내 반려견을 왜 잃어버리겠느냐’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찰나의 순간에 사랑하는 반려견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고 한다. 이곳 관계자는 만일 반려견을 잃어버렸다면 ‘동물보호관리 시스템’과 핸드폰 어플인 ‘포인핸드’, 그리고 ‘용인시 동물보호센터 다음 카페’를 통해 구조된 동물들의 공고를 확인하고 잃어버린 지역을 돌며 반려견을 찾아야한다고 알려준다.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유기동물들은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한다. 부상이나 장애로 인해 개인 입양이 어려운 경우에는 ‘용인시 동물보호협회’에 기증을 해서 개인 입양과 해외 입양을 추진하며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 센터’에 기증된 반려견들은 교육과 훈련을 받아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또한 유기묘는 ‘용인시 캣맘 캣대디 협의회’에 기증해 입양처를 찾아주고 있다. 입양률 높이기 위해 전폭적 지원 이뤄져증가하는 유기동물의 숫자가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요즘, 용인시는 안락사가 아니라 입양률을 높여 보호하는 개체 수의 증가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인시 전역에 플랜카드를 걸어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센터에 상주하는 전문 훈련사를 고용해 반려견을 키우려는 입양희망자와 유기동물의 상호 교육을 실시해 보다 원활한 입양을 돕고 있다. 이런 노력들 때문에 최근에는 개인 가정에 입양된 유기동물 수가 증가했다.무엇보다 유기동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훈련사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입양 전부터 진행되는 훈련사의 적극적인 상담을 비롯해 가족 구성원과 환경에 적합한 견종 추천, 그리고 반려견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 지식과 반려견을 대하는 태도 등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입양 후에 생기는 문제들도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용인시는 이외에도 입양동물에 대한 중성화 수술과 마이크로 칩을 사용한 동물 등록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입양일부터 6개월 이내에 병원비, 수술비, 미용비 등으로 지불한 비용에 대해서는 서류와 함께 영수증을 제출하면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신중한 입양으로 행복 나눠요유기동물을 입양하기 전에는 반드시 직접 입양할 동물들을 만나보고 그에 따른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 번의 아픔을 경험한 유기동물들에게 보다 나은 가족을 만들어 주기 위해 센터에서는 용인시민을 우선순위로 하고 주거와 가족 형태, 경험 등을 고려해 입양을 결정한다. 실제 반려견을 키우며 예상치 않은 문제에 부딪쳐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다며 입양에 앞서, 주말과 공휴일에 참여할 수 있는 견사 청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보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는 귀띔해 준다.좀 더 적극적인 입양을 위해 아직도 대부분의 입양은 작고 귀여운 소형견 위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형견이 입양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단독 주택단지에 대한 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입양에 앞서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반려동물은 사랑만 주면 되는 애완동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다는 생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이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유기동물 입양절차 방문 신청 상담 날짜 예약 후 직접 방문 전문 훈련사와 1차 상담교육 입양신청서와 설문지 작성을 기반으로 적합한 반려동물을 선정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과정 입양 희망 견종과 대면 설레는 첫 만남. 실제 반려동물을 만나 보는 소중한 시간 훈련사 종합 의견 상담교육 및 입양동물과의 대면 과정을 통해 유기동물을 입양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입양을 확정짓는다. 입양 새로운 가족과의 만남. 직접 방문해 입양 확인서 및 동물등록 신청서 작성을 시작으로 입양동물과 입양희망자의 원활한 새 출발을 도와준다.문의 031-324-3463 2019-04-29
- 일식 먹방하러 더 이상 일본 가지 말자 일식은 깔끔하고 정갈한 맛으로 사랑받는 음식이다. 오로지 음식을 즐기기 위해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우리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일식을 조금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수내동 ‘백식당’을 찾아보자. 일본 분위기 물씬 풍기는 실내에서 사케 한잔에 맛좋은 음식을 먹고 나면 어느새 일본 어느 식당에 앉아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일본 음식점에 대한 궁금증이해결되는 공간깔끔한 일식을 좋아하지만 아직 한 번도 일본에서 일식을 맛보지 못한 반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일본 본토에서 맛보는 일식에 대한 궁금증과 동경을 가지고 있었다. TV와 다양한 매체를 통한 풍부한 간접 경험이 바탕이 되어 나름대로 세운 까다로운 기준으로 선택한 ‘백식당’은 분위기부터 마음에 꼭 들었다. 더욱이 일본에서 맛 집을 다녀온 지인도 인정한 터라 한층 마음이 설레었다.기존에 방문한 곳보다 작은 테이블과 그 위에 올려져있는 작은 화로, 그리고 오픈 주방은 처음에는 뭔가 생소하지만 이내 익숙해진다. 오히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계산한 듯한 자리 배치는 그동안 전해 들었던 일본 음식점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들 정도다.대표 일식 요리 모두 맛볼 수 있어일식이라면 초밥과 우동만을 연상한다면 아직 일식 초보다. 물론 이곳에도 쫄깃한 면발과 개운한 국물이 잘 어우러진 우동이 있지만 매콤한 일본식 카레와 부드럽고 고소한 특제 크림을 얹은 ‘크림 카레 우동’과 국물 없이 면과 고기, 채소 등 다양한 고명과 특제 소스를 버무려 먹는 비빔면인 ‘나고야 마제 우동’이 인기다. 특별한 다시마 식초에 따라 조금씩 맛이 달라지는 ‘나고야 마제 우동’은 이곳의 별미다.뿐만 아니라 개운한 간장 베이스 국물에 여러 가지 야채와 버섯 등을 함께 끓여낸 육수에 얇게 썬 소고기를 살짝 익혀 계란 노른자에 찍어먹는 ‘스키야키’와 질 좋은 채 끝에 튀김옷을 얇게 입혀 고온에서 겉만 바삭하게 튀겨내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육질을 그대로 간직한 ‘규카츠’는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 요리다. 특히 플레이팅에 우선 마음을 뺏긴 ‘규카츠’를 취향에 따라 개인 화로에 구워먹을 수 있는 재미까지 있어 아이들도 좋아하며 고추냉이의 알싸한 맛까지 더한 특별한 소고기를 경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수제 카레 함박스테이크와 두툼한 고기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찹 스테이크와 큐브 스테이크 정식은 일식은 역시 생선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맛을 선사한다.혼밥러들을 위한 편안한 공간1인 가구의 증가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문화가 확대되면서 혼밥을 즐기는 사람들 또한 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혼밥을 한다는 것은 조금은 어색한 것이 사실이다.이런 초보 혼밥러들도 불편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물론 주문 양에 대한 부담 없이 혼자서도 고기를 구워 먹거나 담백한 국물에 살짝 익혀 먹을 수 있어 혼자지만 멋스러운 음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그만이다.위치 분당구 백현로 101번길 16 대덕프라자 1층문의 031-712-1515 2019-04-29
- “나와 그림에 집중하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돼요” 그림을 그리는 것은 ‘취미’라기보다는 소질이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허락된 ‘특기’라는 생각이 강하다. 아마도 어린 시절 그림을 그리는 것의 즐거움을 알기도 전에 성적으로 평가되었던 잔혹한 경험(?)때문일 것이다. 이런 생각 때문일까? 화창한 봄의 유혹이 한창인 토요일 오후, 온 신경을 집중해 자신의 그림에 집중하는 ‘힐링아트’ 회원들의 작업하는 모습은 신기하기면서도 부럽기까지 하다.일상을 벗어나 미술에 도전하다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미술과는 무관한 삶을 살았던 회원들은 그림을 그린다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고 말한다. 이제 그림을 그린 지 어느새 1년 반이 지났다는 박경아씨(26세ㆍ경기도 수원시)는 “직장을 다니다 보니 매일의 생활 패턴이 비슷해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작하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에 블로그 검색을 하다 ‘힐링아트’를 알게 되었어요”라며 일상과는 다른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박신종씨(28세ㆍ경기도 용인시) 또한 “직장을 다니며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며 지루함을 느끼던 중에 TV 프로그램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 놓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처음이었어요. 처음에는 ‘과연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강했지만 막상 그리기 시작하니 어릴 때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 좋더라고요”라며 활짝 웃었다.곁에 있던 백승은 강사는 실제 이곳을 찾는 40여명의 회원들 중 대부분은 미술을 잘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도전을 한 경우라고 덧붙였다.자꾸 권하게 되는 최고의 취미회원들이 꼽는 가장 큰 장점은 그림 그리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여러 일들을 잊게 된다는 것이다. 박경민씨(24세ㆍ경기도 수원시)는 “처음에는 내가 어떻게 그림을 그리느냐는 생각이 강했어요. 하지만 그림을 그리다 보니 신기하게 직장을 비롯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그림 한 장을 완성할 때마다 성취감도 생기고요”라며 새로운 취미를 권유해 준 언니인 박경아씨에게 전하는 감사의 말과 함께 집에 계시는 할아버지도 함께 하시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그림이 매일의 패턴이 같아 일상에 흥미가 없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미술에 대한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떤 그림을 보고 그려야 할지를 선택하는 것조차 힘들었어요. 하지만 한 장 한 장씩 그림을 완성하다 보면 그려보고 싶은 그림들이 생기기도 하고 내가 직접 창작한 그림에도 도전하게 된답니다.” 박경아씨는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진짜 못 그린 그림이지만 직접 생각해서 그린 창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완벽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나 강박감이 없기 때문에 그림 그리는 것 자체에 집중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완성의 성취감,그 어느 미술가 못지않아사회생활에 지친 직장인, 특히 남성들에게도 아주 좋은 취미라며 일단 시작해 볼 것을 권유하는 박신종씨는 평가가 아닌 취미로 미술을 시작해서 그런지 학창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여러 그림을 그렸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자화상이어요. 완전히 똑같지는 않아도 내 얼굴을 직접 그려냈다는 성취감은 그 어느 것과 견줄 수 없더라고요”라며 언젠가는 어려서부터 관심이 많았던 유명한 고대 유적지를 그림으로 그려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백승은 강사는 “미술은 비싸고 고급스러운 취미라는 생각들을 하시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다양한 미술 재료들을 제공하고 있어요. 그림을 즐기기도 전에 다른 조건들 때문에 시도조차 못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에요”라며 그림 그리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힐링아트’의 장점을 소개했다.또한 미술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취미라고 말하며 최근에 연세가 많으신 회원이 정성껏 자신의 얼굴을 그린 작품을 선물로 받았을 때 너무 행복했다는 말과 함께 미술은 나를 위한 취미이기도 하지만 작품으로 다른 사람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취미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문의 010-7587-1605 2019-04-29
- 3대를 만족시킬 맛집을 찾아라 ‘가정의 달’이 돌아온다. 모처럼 가족 모임을 계획하고, 근사한 식당 찾기에 나서본다. 한데 걸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연령에 따라 취향이 다르고, 입맛도 제각각이라 가족 모두를 만족시키는 맛집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평소 자주 찾아뵙지 못한 부모님을 위해서는 품격 있는 상차림, 공부하느라 지친 아이들을 위해서는 입맛 살려주는 건강한 음식, 한자리에서 해결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맞춤형 분당용인 맛집!정자동 ‘에이컷스테이크’온 가족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정통 스테이크 맛집에이컷스테이크는 평일이면 브런치를 즐기는 주부들의 모임과 저녁 직장인들의 모임 및 회식, 주말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과 3대가 모여 오붓하게 식사 할 수 있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제대로 된 정통 스테이크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진 스테이크 하우스이다. 잘 구워진 겉면에서 나오는 향과 고소한 맛, 풍부한 육즙을 가진 부드러운 속살을 자랑하는 에이컷의 자랑인 ‘A Cut above Steak(최고의 스테이크)’ 꽃등심 스테이크는 항상 인기 메뉴이다. ‘함께 해서 즐거운 에이컷’이 되기 위해 처음 브랜드 론칭 할 때의 기준과 원칙을 거스르지 않는 요리를 끊임없이 선보이고, 고객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들으려고 노력하는 에이컷에서 행복한 가족 모임을 준비해 보자. 3대가 모두 만족하는 즐거운 식사가 될 것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1 폴라리스Ⅱ빌딩 2층문의 031-786-1501야탑동 ‘청정여수동갈매기살’최고의 맛, 생고기 통 갈매기살 구이야탑동 맛고을거리에 위치한 ‘청정여수동갈매기살’은 성남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인 돼지 갈매기살의 명맥을 잇고 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갈매기살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맛집이다. 본래 전통적인 여수동 갈매기살은 양념고기였다. 이곳에서도 처음에는 양념된 갈매기살이 주메뉴였다. 하지만 고기 품질이 워낙 좋다 보니 갈매기살 본연의 맛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이제는 국산 생고기 통 갈매기살의 대표 명사가 된 것이다. 통 갈매기살 구이 외에도 항정살, 삼겹살, 목살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완전모둠’과 양념갈비, 최고급 이베리코 흑돼지까지 다양한 돼지고기의 맛을 즐길 수 있어 단체 회식은 물론 가족 외식 장소로도 그만이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장미로 100번길 22문의 031-706-8832정자동 ‘화천하’중국 충칭 훠궈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맛보다훠궈는 중국의 전통 음식으로 중국식 샤브샤브라고 이해하면 쉽다. 정자동의 ‘화천하’는 중국 충칭의 ‘화천하’ 훠궈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중국의 각종 향신료로 맛을 낸 홍탕,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토마토탕, 각종 버섯을 넣고 끓인 버섯탕, 사골을 우려낸 백탕 이 4가지 중 2가지를 선택하여 기본 육수로 사용한다. 훠궈에 제공되는 다양한 중국 두부들은 각기 다른 식감과 맛을 선사한다. 이중 말린 두부인 ‘푸주’는 단연 인기. 쫄깃하면서도 야들한 식감을 주는 푸주를 먹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 손님들도 있을 정도. 50석이 넘는 대형룸과 크고 작은 룸을 갖추고 있는데, 특히 소형룸은 호텔 못지않은 분위기다. 놀이방이 있어 가정의 달을 맞아 격조 있는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 주차시설은 250여 대 가능하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7번길 2 한솔프라자 3층문의 031-718-5503미금역 ‘대성숯불갈비·수제냉면’‘단짠단짠’의 매력에 빠지다입에서 살살 녹는 숯불갈비, 신선한 양갈비의 신세계를 만날 수 있으며 매운 맛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맛볼 수 있는 ‘대성숯불갈비·수제냉면’. 이곳의 인기메뉴인 돼지왕갈비는 과일을 갈아 넣은 천연 숙성 소스로 재워 부드러우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단짠단짠’이 매력적이다. 육질이 연하고 누구나 좋아할 맛으로 특히 어린이 손님들의 환영을 받는다. 참숯을 사용해 굽는 신선한 국내산 생 삼겹살도 좋지만,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인 양갈비는 꼭 맛보시길. 한눈에 보기에도 신선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호주산 고급 양갈비를 숯불에 구워 쯔란, 카레가루, 소금, 고춧가루에 찍어 먹으면 양고기 특유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의 고기 메뉴로는 우삼겹살, 소갈비살, 간장불고기 등이 있으며 수제 소제지도 있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 90번길 26 1층문의 031-717-2237‘오투닭갈비&부대찌개’서판교점부드러운 닭다리와 고소한 치즈가 만났을 때‘오투닭갈비 부대찌개 서판교점’은 100% 국내산 프리미엄 냉장 닭다리살만을 사용하고 전 식재료의 정량을 정확히 준수하고 있다. 신선하고 검증된 안전한 식자재만을 사용하며 무엇보다 주방 및 식당 내부, 모든 식기의 청결을 무엇보다 깐깐하게 신경 쓰고 있어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 시킨다. 인기메뉴는 통고추와 생마늘을 기본으로 14가지 이상의 천연재료를 엄선해 장시간 숙성시킨 특제 양념이 일품인 ‘오투닭갈비’. 여기에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얹은 ‘치즈듬뿍닭갈비’는 젊은 층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쫄깃한 낙지를 곁들인 ‘낙지닭갈비’ 역시 좀 더 색다른 닭갈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 맵기 정도에 따라 보통 맛, 약간 매운맛, 매운맛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33-6번지 1층문의 031-706-0201운중동 ‘해주막국수’‘청장막국수’를 아시나요?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메밀가루로 직접 자가제면으로 국수를 말아내는 ‘해주막국수’를 소개한다. 면은 햇메밀을 3시간 동안 빻고 속분으로 180번 이상 치대고 5번 이상 수타로 반죽해 18도에서 3시간 숙성한 다음 정성껏 뽑아낸다. 육수 역시 1등급 횡성한우의 우족, 양지, 사태, 갈비로만 5시간 이상 고아서 끓여낸다. 특히 다른 막국수 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청장막국수’는 특미인데 막국수에 아삭한 양상추와 청장을 곁들여 낸다. 남원에서 올라온 태양초에 오렌지, 사과, 배, 키위 등을 넣어 만든 고추장에 육쪽마늘과 신안천일염, 벌꿀, 감식초 등으로 360시간 이상 숙성시켜 만든 비빔막국수에 들어가는 비빔장 역시 일품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72-3문의 031-705-7707신봉동 ‘신봉보리밥’3대가 함께 나누는 건강한 이야기신봉동 맛집으로 소문난 ‘신봉보리밥’은 순수 자연의 맛을 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건강한 보리밥에 들어가는 8색 나물도 천연조미료로 묻혀 나오는 건 물론, 참기름은 주인이 직접 짠 것이고 육수를 우려서 만든 된장찌개도 보리밥과 함께 손님상에 올린다. 모든 메뉴는 주문 즉시 바로 바로 조리를 한다. 돼지고기는 냉동이 아닌 생육을 사용하고, 주꾸미볶음은 큰 것으로만 직접 골라 고온의 프라이팬에서 빠르게 익혀서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고 양념이 골고루 배여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떡갈비와 순수 녹두와 숙주만으로 만든 녹두전, 밥도둑 코다리구이 등 3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식단으로 고객들에게 칭찬을 받는 ‘신봉보리밥’에서 5월 가족 모임을 추천한다.위치 용인시 수지 2019-04-29
-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문화 충전하세요~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많은 이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분당과 용인의 대표적인 공연장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족과 함께한 공연 한편이라면 몸과 마음이 재충전 될 것이다.개막 10주년 맞은 뮤지컬 ‘영웅’, 성남에 상륙하다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영웅’이 오는 5월 4일부터 12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09년 초연돼 올해로 개막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영웅’은 국내 주요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예매 순위에서 1~3위권에 랭크되는 높은 판매량과 관객들이 평가하는 공연 평점에서 평균 9.7점대(10점 만점)를 기록하는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2019년 상반기 최고의 작품이다.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심도 있게 담아낸 수작이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년 후 촉발된 3.1 운동이 100주년을 맞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더욱 완성도를 높인 무대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가슴을 울리는 선율로 관객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뮤지컬 ‘영웅’은 성남에서 다시 한 번 흥행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와 서울 공연에서부터 언론과 대중의 찬사를 받고 있는 정성화, 양준모, 정재은, 린지(임민지), 김도형, 이정열, 정의욱, 허민진, 제병진, 김늘봄, 김현진 등을 성남 무대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가정의 달 5월에 공연이 개최되는 만큼 가족이 함께 관람할 경우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가족과 함께 공연도 보고,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시금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문의: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031-783-8000화려한 문화 선물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용인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FLYING)’을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플라잉’은 대사 없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한국 넌버벌 창작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최철기 사단(‘난타’ 연출, ‘점프’, ‘비밥’ 등 총감독)의 작품이다. ‘플라잉’은 넌버벌 퍼포먼스의 특성을 십분 살려 국내뿐 아니라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대만 등 해외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900여 차례의 공연 횟수를 기록했으며, 누적 관람객 84만 명을 돌파한 작품이다.‘플라잉’은 우리나라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담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리듬체조, 기계체조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만드는 다양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는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이번 공연은 만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한 공연으로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관객이 있는 가정에 좋은 문화 선물이 될 것이다.문의: 용인포은아트홀 031-260-3355당신의 원더랜드는 어디인가요, ‘원더랜드展’용인문화재단은 용인포은아트갤러리 개관 5주년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원더랜드’를 5월 2일 시작하여 6월 16일까지 전시한다. ‘원더랜드: 당신의 원더랜드를 찾아서’ 특별전은 평소 어렵게만 느끼던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쉽게 즐기고, 공감하며,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10명의 작가 작품은 다양한 장르와 개성으로 자신만의 ‘원더랜드’를 표현하고 있다.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10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상상하는 행복의 순간을 함께 즐기며, 내가 원하는 나만의 ‘원더랜드’를 찾아보길 바란다. 더불어 원더랜드 전시와 연계하여 ‘가족과 함께 하는 공공미술’ 체험 프로그램을 가정의 달 특집으로 5월 4일 10시 30분과 14시 30분에 두 번 진행된다.이는 가족과 함께 작품 활동을 하면서 가족구성원의 창의성과 협동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시간은 120분이며, 한 가족 당 2만 원의 체험료가 있다. 이날 가족이 제작한 작품은 원더랜드 전시기간 동안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문의: 용인포은아트갤러리 031-260-3355재능나눔 ‘나눔모락, 기쁨모락’, 孝 콘서트성남문화재단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5월 10일 저녁 7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어버이날 특별공연 ‘나눔모락, 기쁨모락’, 孝 콘서트를 개최한다.코미디언 이하마의 사회로 진도북춤, 민요공연, 어린이 벨리댄스 공연, 그리고 다수의 가수들 공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선착순 접수 마감 시까지 전화접수를 하면 된다. 접수처 : 성남문화재단 공연기획부(031-783-8051, 8052, 8056)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4-29
- 봄을 닮은 사랑스러운 맛 조금은 낯선 이탈리아 디저트라는 간판에 끌려 찾아간 ‘파스티체리아 끼까’. 민트 색 인테리어의 작은 매장이 봄의 싱그러움을 떠올리게 하는 이곳은 이탈리아어로 작지만 아름답고 소중한 제과점을 뜻하는 ‘파스티체리아 끼까’라는 상호와 딱 어울리는 곳이다.6년 간 이탈리아에서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그 맛과 조리법을 배운 이탈리아 디저트와 스프레드를 선보이는 이곳은 비주얼이 화려한 디저트 전문점들과는 다르다. 비록 화려한 장식으로 한 눈에 마음을 사로잡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팜유와 방부제 등 몸에 해로운 재료가 아닌 신선한 견과류와 해바라기유 등 선별한 좋은 재료들로 자신이 알고 있는 이탈리아 맛을 충실히 재현해 내는 디저트들은 일단 맛을 보면 그 깊은 맛에 끌려 자꾸 찾게 된다.특히 통으로 갈아 넣어 고소하고 진한 맛이 일품인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는데 일단 한 번 맛보면 그동안 알고 있었던 피스타치오 맛에 대한 배신감마저 든다.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피스타치오와 헤이즐넛 카카오 맛의 디저트들은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먹을 수 있는 ‘스프레드’와 시원하게 먹는 부드러운 식감의 ‘판나 코타’, 그리고 친구의 할머니에게 직접 배운 이탈리아 전통 방식 그대로 구워내는 ‘티라미수’가 대표적이다. 100% 이탈리안 마스카포네 치즈와 직접 구워 촉촉하면서도 고소하고 부드러운 사보이아르디를 커피에 적셔 함께 만든 이곳 ‘티라미수’는 다른 곳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앞으로는 다양한 맛의 스프레드와 직접 만든 스프레드를 슈에 넣은 ‘비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위 치 분당구 판교역로 14번길 20문 의 010-4821-2578 2019-04-29
-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순 없다, 커피와 초콜릿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요즘 디저트 카페가 많이 생기면서 커피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다양한 것들이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식후 커피 한잔과 디저트, 전통적인 궁극의 조합은 아마 커피와 초콜릿이 아닐까.정자동 한적한 주택가에 수제 초콜릿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 ‘춤추는 염소’가 있다. 이런 보물 같은 곳을 발견했다는 기쁨도 잠시, 그 초콜릿 맛과 함께 한 커피 맛에 다시 한 번 기쁨의 미소가 지어진다. ‘춤추는 염소’의 초콜릿은 이곳 장순화 사장이 직접 만든다. 육아로 직장을 그만두고 취미로 배운 쇼콜라티에를 발판삼아 5년 전, 수제 초콜릿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다. 지인들에게 선물로 준 것이 반응이 좋아 부탁받기 시작한 주문이 카페를 열게 된 계기가 된 셈이다. 이곳의 초콜릿은 12종류 정도 된다. 말랑말랑하면서 부드럽고 깊은 맛의 파베 초콜릿, 고소한 아몬드, 헤이즐넛, 호두 프라린 초콜릿, 초콜릿 안에 향긋한 위스키가 들어간 쿠엥뚜르 초콜릿, 피스타치오와 조화를 이룬 화이트 초콜릿, 상큼한 크랜베리 초콜릿, 아몬드와 트러플을 입힌 디핑 초콜릿 등이 있다. 또한 건강을 생각한 이곳만의 특별 메뉴 흑마늘 초콜릿도 인기다. 각종 기념일과 수험생을 위한 선물용으로 많은 손님이 찾는데 온라인 주문은 되지 않고 전화예약 주문하는 것이 좋다.‘춤추는 염소’의 모든 메뉴는 좋은 재료들로 손님에게 아낌없이 제공한다. 좋은 재료를 풍부하게 써서 판매하니 그 맛은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을 터. 커피는 생 원두를 로스팅 전문가가 매일 볶아 신선한 커피를 판매하고, 생과일주스 역시 좋은 과일로 그 본연의 맛을 살린다. 초콜릿 이외에 디저트로 수제 호두와 피칸 파이도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 위 치 분당구 백현로 152 신일프라자문 의 070-7787-6900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4-29
- 대구시 새마을지도자수성구협의회 예천군 워크숍 대구시 새마을지도자수성구협의회(회장 김진관)는 지난 16일 새마을지도자수성구협의회 핵심지도자 워크숍을 경북 예천군 일원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과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향후 자매결연을 추진하기에 앞서 먼저 새마을지도자가 상호간의 교류를 통한 도시와 농촌이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해 수성구새마을지도자가 방문한 것이다. 양 지역의 특산품을 교환하고, 현대화된 미곡종합처리장 견학, 협의회 월례회의를 개최하였고, 예천군청, 농특산품홍보관, 금당실 전통마을, 참외농장, 곤충생태원 등을 방문하여 충효의 고장인 예천군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대구 수성구 새마을지도자워크숍에는 김학동 예천군수와 예천군새마을회장단이 세심하게 일정을 챙겨 줘 짧은 시간이지만 예천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4-29
- 대구시교육청, 2020 대입상담 입시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급변하는 대입전형 변화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불안과 혼란을 해소하고 대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입 상담’과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4월부터 본관 1층에 ‘상설 대입상담실’을 새롭게 마련하고 지난 해 대입지원관으로 채용된 전직 대학입학사정관 2명을 활용하여 학생부 종합전형을 비롯한 다양한 대입전형별 특징 및 준비 방법에 관하여 개별 맞춤형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대입지원관과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재학생, 졸업생)과 학부모는 직접 대구 진학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대학진학상담실–방문상담실–방문상담] 신청 메뉴를 클릭하여 원하는 일시를 선택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5월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 또는 학부모는 4월 24일(수) 오전 10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6월 이후 상담 신청은 전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하면 된다.상담은 월요일과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화요일과 목요일은 저녁 6시부터 9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에 이뤄지며, 상담 시간은 1회 50분이고, 횟수는 1인 1회가 원칙이되, 대입지원관의 판단에 따라 추가로 1회까지 가능하다.대구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대입제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교원들의 학생 맞춤형 대학입시 전략 수립을 위한 진학지도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20학년도 대입 릴레이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4월 20일(토)부터 6월 22일(토)까지 매주 토요일(4월 27일, 5월 4일 제외)에 총 8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으로, 시교육청 행복관과 달성군청 등에서 사관학교 4개 대학, 수도권 22개 대학, 대구경북권 8개 대학, 과학기술원 4개 대학과 EBS 포함 총 39개 대학(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릴레이 입시설명회는 대구의 진학지도 교원 및 관심 있는 학생․학부모 등 대입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대학입학정보를 제공하고 대입전형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할 계획이다.대구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비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한 대학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입상담과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자신에게 적합한 대입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진학 정보를 제공하여 교육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lmc.com 201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