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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한정식 전문 ‘송우정’ 파주시 교하읍 신촌리 ‘송우정(松友亭)’(대표 공영임)도 운치 있는 한옥에서 솜씨 좋은 안주인의 정성이 담긴 전통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고 진정한 미식(美食)을 즐기고 싶다면 그곳을 찾아보자. ‘3박자’가 어우러진 명품 한정식 집 ‘송우정(松友亭)’이란 이름대로 기품 있는 소나무가 먼저 반기는 이곳은 우애 좋은 공영임 대표의 남매들이 함께 여가를 즐기기 위해 마련해 두었던 곳. 공 대표의 7남매가 함께 나무 한 그루부터 정원석 하나까지 오랜 정성을 들여 가꾼 정원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한옥의 고즈넉한 풍취도 그렇지만 송우정의 매력을 꼽으라면 전통 한정식의 맛을 빼놓을 수 없다.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게 퓨전화 된 한정식이 대부분인 요즘, 전통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집은 그리 많지 않지만 송우정은 퓨전보다는 전통 한정식 전문으로 우리 전통의 토속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맛의 진수를 전하려 노력하고 있다. 정갈하고 맛깔스런 음식, 테이블보에 나뭇잎 하나 얹어 자연을 식탁에 끌어들인 감각은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공 대표 누나의 솜씨. 한복선 궁중음식연구원 등에서 정식으로 궁중음식을 배운 누나가 주방을 맡고 공 대표는 서빙을 맡는 등 식구가 의기투합해 문을 연 송우정은 주변 경관, 한옥의 멋, 주인장의 손맛 ‘3박자’가 어우러진 명품 한정식 집으로 점차 입소문 나고 있다. 한정식, 요즘 트렌드인 웰빙의 선구자 공 대표는 “요즘 세대에 맞게 퓨전식으로 한정식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재료부터 만드는 방법까지 건강을 생각한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한정식은 요즘 트렌드인 웰빙의 선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한다. 한 끼 밥상을 차리더라도 음식의 궁합을 기막히게 조합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는 남다르다. 요즘 뜨고 있는 웰빙을 우리 조상들은 이미 밥상에서부터 실천하고 있었던 셈. 송우정의 산수유정식과 소나무정식은 우리 입맛에 맞는 토속음식과 궁중음식이 어우러진 전통 한정식 밥상, 그 품격 있는 한정식 코스를 맛보기로 하자. 소나무정식의 첫 메뉴는 호박죽. 묽지도 되지도 않은 색 고운 호박죽은 입안에 부드럽게 감기는 맛이 일품인데, 물김치와 함께 먹으니 환상의 궁합이다. 함께 나온 양상추샐러드의 드레싱은 키위와 사과 등 여러 가지 과일이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각각의 음식과 잘 어울리는 그릇에 야생화와 나뭇잎 등으로 데커레이션한 해파리냉채와 탕평채, 궁중잡채 등은 먹기도 아까울 정도.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은 담백한 맛이 오히려 먹을수록 당기는 맛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여기에 일반 한정식 코스에서 만나기 힘든 전통 궁중음식 ‘월과채’도 색다른 맛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얀 찹쌀전병 속에 다진 소고기와 호박 고추 버섯 등 색색의 채소를 넣은 월과채는 맛도 맛이지만 모양도 소박한 듯 화려해 시각과 미각을 만족시키는 음식이다. 버섯, 소고기, 황·백색 계란지단, 오이, 당근, 밀전병으로 구성된 칠전판은 밀전병에 이들을 조금씩 넣어 싸먹는 것. 함께 나온 삼색전은 연근 우엉 호박전 등 웰 빙 재료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소박한 맛을 살렸다. 대하찜과 메밀전병, 우갈비 버섯구이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미각을 매료시킨 것은 생선탕수. 방금 튀겨 바삭바삭한 노랑촉수(긴따로)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얹은 생선탕수는 뼈까지 씹어 먹어도 될 정도로 고소한 생선살과 소스가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코스요리 후에는 놋그릇에 담긴 밥과 들깨탕, 매실장아찌, 젓갈, 고춧잎, 멸치볶음 등 직접 담근 토속반찬으로 정갈한 식사를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 송우정의 밥상에 오르는 야채들은 모두 텃밭에서 식구들이 정성으로 가꾼 것들로 생선과 육류를 제외한 야채류는 직접 길러 농약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 모든 음식에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처음엔 다소 밋밋하다고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먹을수록 자연 그대로의 맛을 최대한 살린 궁중음식에 빠져들게 된다. 잘 가꿔진 잔디 정원과 갖가지 야생화가 예쁜 정원과 운치 있는 한옥도 좋지만, 송우정 옆에는 옛날 초가집까지 있어 아이들 체험교육에도 굿!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외국손님에게는 한국의 정서를 듬뿍 느끼게 해주는 송우정은 한국의 맛과 멋을 전하는 명품외식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각종 모임이나 돌 생신 등 연회를 위한 별관도 마련되어 있으며 예약을 하면 기다리지 않아서 좋다. 문의 031-949-9332, 9337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8
- 다시 찾고 싶은 ‘소메르 부페’ 잔치, 모임,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당신,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무엇인가요? 손님들이 만족할만한 음식, 넓은 실내와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갖춘 쾌적한 환경을 고려하지요. 여기에 재미와 감동을 전해줄 사회자가 있다면 금상첨화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손님들이 집으로 돌아가면서 “음식 맛있다, 잔치 잘했다”라는 말만 들으면, 그동안의 노고가 모두 사라질테니까요. 따라서 어떤 장소를 섭외하느냐가 잔치나 모임의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지역에 백일, 돌 잔치는 물론 회갑, 모임 등 기쁜 날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지난 3월에 오픈한 소메르 뷔페(www.somer.co.kr)는 유럽풍의 고품격 인테리어와 130여종의 맛있는 음식으로 벌써 엄마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습니다. 맛있는 음식·넓은 공간·친절한 서비스 소메르는 ‘어머니의 안식처’라는 뜻으로,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가 될 수 있도록 봉사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다. 유럽풍의 인테리어와 높은 천장의 소·중·대 연회장이 준비돼 있어 20여명에서 300여명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메르 뷔페의 이은표 지배인은 “여러 잔치가 중복되는 다른 뷔페와는 달리 연회장이 구분되고, 손님들의 동선을 고려해 음식을 놓아서, 복잡하고 정신없는 잔치가 아닌 편안하고 즐거운 잔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각 연회장마다 고급스러운 무대가 설치돼 있고, 탈의실, 수유실을 갖춰 편리함을 더했다. 특히 어머니의 정성을 고스란히 살린 130여 종의 음식은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깔끔하고 맛있다. 이 지배인은 “뷔페 음식은 거의 비슷비슷하다며 맛에 대해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손님들도 소메르의 음식을 맛보면 여느 뷔페와 다르다고 평가한다”며, “최근 즉석 스테이크 메뉴를 출시해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한다. 소메르 뷔페는 파티플래너가 직접 참여해 파티 성격에 맞게 무대와 입구 장식을 세팅해주며, 진행 역시 전문 MC가 하기 때문에 재미와 감동을 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주인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인 포토존이 마련돼 반응이 좋다. 여기에 소메르 뷔페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는 친절한 서비스가 있다. 이 지배인은 “고객의 행사에 작은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교육된 직원들의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소메르 뷔페를 이용한 고객들은 한결같이 가족같은 분위기의 친절한 서비스를 칭찬했다”고 덧붙인다. 소메르는 행사전문뷔페로 돌, 백일, 회갑, 칠순연 모임 등을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은 일반 점심, 저녁식사가 가능하고, 평일 모임이나 잔치 예약도 받는다. 문의 031-919-0600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8
- 신현농협 하나로마트 수양점, 20일 개장 신현농협(조합장 지영배)은 지난 20일 지역주민과 농협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로 마트 수양점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다과 및 객장 견학, 시민들을 위한 경품행사와 풍물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신현농협 관계자는 “개장식 하루 동안 6,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면서 “지역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미흡한 점은 개선해 최고의 마트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영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의 목적을 잊지 않고 사업적으로 어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나로 마트를 준공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현농협 하나로 마트는 1만1,34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됐다. 지상 1층에는 식품코너, 2층에는 음식점, 은행,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 있으며 지상 3층은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개점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6
- 제14회 수원화성백중제 1996년부터 ‘우리 시대의 일과 놀이’를 주제로 전통예술과 놀이를 현대의 수원에서 재현해온 (사)전통예술원 우리소리가 음력 7월 15일을 즈음해 제14회 수원화성백중제를 29~30일 개최한다. ‘백중’은 농사일로 바빴던 머슴과 농부들이 추수를 앞두고 쉬어가는 날이었다. 29일에는 삼호아트센터에서 ‘소리·우리·사랑’ 한마당을 펼친다. 일본의 아사쿠라시 히미코다이코팀의 일본 전통북 연주와 우리소리 회원 및 예술단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아픈 과거사를 딛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류 증진을 이뤄가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에는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중·고등학생 동아리가 참여하는 백중청소년풍물축제와 백중풍류한마당, 백중명인전 등이 열린다. 백중청소년풍물축제는 사물놀이, 선반판굿 부문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백중명인전에는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남사당놀이 전수조교로 활동 중인 명인들이 공연한다. 수원화성백중제는 시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무료공연이다. 문의 (사)전통예술원 우리소리 031-246-1898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홍인호 두 번째 개인전 Duck Show 홍인호의 두 번째 개인전 ‘Duck Show’에서는 화려한 색과 거침없는 터치로 현실에서 볼 수 없는, 몽환적이며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오리’를 만날 수 있다. 그는 본인의 생업과도 관련 있는 모티브인 오리에 감정을 이입하여 자유롭게 마음껏 표현하고 있다. 마음의 형상을 감흥 그대로 전달하고자 거칠고 빠른 속도로 칠하고 있어, 작품의 대다수는 생동감 있고 생명력이 엿보이는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3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전시된다. 문의 수원미술전시관 031-243-3647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원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부모교육 원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8월 27일부터 10월 22일까지 8주간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장애인 자녀의 평생 계획을 위한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강의 내용은 생활 연령에 따른 평생 계획, 장애성년 후견법, 직업 재활, 응급처치법, 장애인자별금지법 등으로 이루어진다. 김수미 휠체어 발레 강사의 희망 특강을 시작으로 권유상 한국장애인부모회 사무처장, 박옥순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사무국장 등이 강의를 맡는다. 수강 문의 : 762-5998(원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원주기독병원 개원 50주년 기념 해외원정대 꾸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이 개원 50주년 기념 해외 원정 산행에 나서기로 하고 치즈봉 원정대(원정단장 임백근 교수)를 구성했다. 치즈봉 원정은 의료인의 강인한 모습을 통해 치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부각하고 지역 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원주시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원정 성공에 필요한 기술 습득과 체력 단련을 위해 실시한 원주시 경계탐사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도상 거리 195.3km에 이르는 원주시 경계 탐사는 지난 1월 31일 치악산 비로봉(시루봉) 정상을 기점으로 시작했으며 7개월 여에 걸쳐 시행한 탐사는 지난 8월 22일 출발점이었던 비로봉 정상에 돌아옴으로써 완료되었다.이번 시계종주 훈련을 총지휘한 김충렬 등반대장은 "시계탐사를 통해 대원들이 원정 등반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을 익혔을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자연을 아끼고 가꾸는 자세를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해발 6206m인 치즈봉은 중국 티벳 지방에 있는 히말라야 산맥의 줄기인 니엔첸탕글라 산맥(念靑唐古拉山脈)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다. 치즈봉 원정대는 오는 10월 5일부터 16일까지의 일정으로 이 산을 등정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토지문학아카데미’, 문학의 꿈을 이루세요~ 원주시는 시민을 위한 ‘토지문학아카데미’를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토지문학아카데미는 김송배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위원장을 비롯, 이영춘 강원여성문학인회 고문,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 위원장, 홍사안 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김종호 강원대 국문학과 초빙교수를 초빙해 시와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를 강연한다. 일시 : 8월 30일~9월 27일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장소 : 박경리문학공원 옛집 참가비 : 3만원 문의 : 762-68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내년 3월 통영 앞바다에 대형 유람선 뜬다 내년 3월 통영 앞바다에 대형 유람선이 선 보인다. 통영유람선협회(회장 김만옥)는 8월20일 경북 포항에 있는 ㈜동성조선과 500톤 규모의 대형 유람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유람선은 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에 관광객을 실어나르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내년 3월10일께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600여명이 한꺼번에 탈 수 있는 규모로 유람선 건조비만 4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통영유람선협회 소속 선박들이 대부분 29톤 규모의 소규모로 96명 정원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최소 6배 규모(정원 기준)인 셈이다. 통영유람선협회 관계자는 "현재 운항 중인 유람선들은 규모가 작고 편의시설이 없어 탑승객의 불편함이 많았다"며 "규모가 크고 보다 안전하고 안락한 신규 유람선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6
- 알뜰살뜰 여름 나기 ♣ 담양 버스투어 - 소쇄원과 죽녹원 ,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등 담양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상호 테마별로 연결해 둘러볼 수 있는 순환관광 프로그램이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관광명소와 지형을 자세히 안내해주는 것은 물론 중식과 관람료가 전액 무료다. 버스는 매주 토요일 9시 30분 광주역에서 출발하며 1코스와 2코스로 나뉘어 둘러볼 수 있다. ♣ “넌 영화 돈 내고 보니? 난 공짜로 본다” 올라도 너무 올랐다. 얇아진 주머니 사정은 아랑곳없이 영화 값은 1천원 인상된 8천원이 됐다. 만 원짜리 한 장으론 이제 두 명이서 영화 보는 건 꿈도 못 꾼다.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신작의 유혹에도 두 눈 질끈 감고 버틸 순 있어도, 만화영화 보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들 성화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 그래서 준비했다. 따끈한 최신작은 아니더라도 한때는 인기절정이었던 그 영화, 볼까말까 고민하는 틈에 막을 내려 아쉽게 놓쳤던 영화, 두세 번 보고 싶은 명작들의 향연, 아이들의 환호성이 절로 나오는 인기 만화영화 등 실속만점 공짜로 영화 즐기는 법이다. 일단 무료 영화 관람을 위해선 어느 정도 ‘발품’은 각오해야 한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멀찌감치 떨어진 영화관도 있는 법.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상영을 비롯해 가족들이 다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 등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들을 소개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