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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손맛 우러나는 건강식 ‘우리밀 바지락 칼국수’ 밀가루 음식은 몸에 좋지 않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밀가루는 장(腸)과 위(胃)를 튼튼히 하고 기력을 세게 하며 오장(五臟)을 도우니 오래 먹으면 몸이 든든해진다’고 호평하고 있다. 하지만 ‘묵은 밀가루는 열(熱)과 독(毒)이 있고 풍(風)을 동(動)하게 한다’고 경고한다. 묵은 밀가루라면 밀농사 후 묵혀서 제분을 한 밀가루. 상대적으로 유통기간이 긴 수입 밀가루 등이 해당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유통기간이 짧고 방부제 등의 약물 처리를 하지 않은 우리밀을 먹는 것이 건강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결론이다. 건강에 유익한 음식을 찾는 요즘 사람들에게 우리밀로 만든 음식은 부연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믿고 찾는 안전식이다. 우리밀을 사용해 칼국수를 빚고 엄선된 국내산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우리밀 바지락 칼국수’를 찾았다. 부드럽고 구수한 우리밀 바지락 칼국수 원당동에 위치한 우리밀 바지락 칼국수의 모든 메뉴는 여름철 잃었던 입맛을 찾게 하는 별미이면서, 몸에도 좋은 건강식이다. 따라서 한번 맛을 본 손님은 꾸준히 다시 찾는 맛집 중 하나로 꼽기도 한다. 100% 우리밀을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을 만들기 위해 조리장이 1시간 이상 반죽을 치대며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밀 바지락 칼국수의 노영배 사장은 “다른 첨가제를 넣지 않고 오직 손맛에 의한 반죽으로 쫄깃함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지난 9년간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면발뿐만 아니라 시원한 해물 육수와 푸짐한 바지락으로 손님들이 꾸준히 찾는다”고 말한다. 모든 음식에 정성을 들이는 것은 이 집의 기본이다. 반죽뿐만 아니라 10시간 이상 맛을 우려낸 시원한 해물 육수와 푸짐한 바지락 살이 돋보인다. 매일 아침마다 보령에서 직송되는 신선한 바지락을 발라 칼국수에 넣기 때문에 껍질째 들어가는 바지락의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이 먹기에도 편하다. 또 칼국수는 소금으로 간하지 않고 집에서 직접 담근 조선간장으로 간을 해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노 사장은 “조선간장으로 맛을 내면 옛날 고향에서 먹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간장이 발효식품이다 보니 몸에도 더 좋다”고 설명한다. 옛 조리 방식 그대로, 냉콩국수·해물파전 우리밀 바지락 칼국수의 메뉴는 칼국수, 냉콩국수, 떡만두국, 해물파전, 누룽지동동주 등으로 그리 많지 않다. 한 가지라도 제대로 만들어 고객에게 몸에 좋고 맛있는 음식을 내놓겠다는 주인장의 고집이 만들어낸 결과다. 여름의 별미, 냉콩국수는 손수 빚은 칼국수 면을 사용하고, 콩국물은 백태와 서리태의 껍질을 모두 까서 갈기 때문에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노 사장은 “백태와 서리태를 섞어서 사용하는 콩국물은 껍질을 모두 벗겨야 떫은 뒷맛이 없다”며, “모든 음식을 옛 방식 그대로 고수하며 조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물파전은 우리밀에 7가지 곡물가루를 섞어 반죽하기 때문에 고소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누룽지 동동주는 여주 이천 양조장에서 직접 맞춰, 큰 단지로 가져오기 때문에 우리밀 바지락 칼국수에서만 특별한 동동주를 음미할 수 있다. 가족 단위의 ‘건강한’ 외식 문화로 자리매김 우리밀 바지락 칼국수 주변에는 쥬쥬테마동물원, 화훼단지, 허브마을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음식점을 찾았다가 주변의 체험장을 둘러보기도 하고, 체험장을 왔다가 특별한 외식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노 사장은 “가격 부담도 적고 건강에도 좋은 가족 외식 메뉴로 적극 추천하고 자부한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사이클을 타는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사이클족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31-915-8159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1
- 능이버섯의 영양이 그대로 ‘토계능이버섯백숙’ 땀도 많이 흘리고 제대로 잠도 못자서 기력을 잃은 여름철이면 몸의 기운을 되찾아주는 보양식이 인기다. 백숙은 이럴 때 쉽게 떠올리는 대표적인 전통 보양식. 이열치열 땀 흘리며 먹는 걸쭉한 국물과 쫄깃한 닭고기 살은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소 섭취와 에너지 충전에 그만이다. 파주시 야당리 ‘토계능이버섯백숙’(대표 장혜주)은 ‘능이버섯’ 이라는 새로운 식재료로 기존 백숙보다 업그레이드된 건강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담백하고 개운한 국물 맛 일품 인공재배가 되지 않는 능이버섯은 옛말에 ‘일 능이, 이 표고, 삼 송이’라고 불려질 정도로 최고의 버섯으로 인정 받아왔다. “송이는 줘도 능이는 주지 않는다”는 말 그대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암 예방, 기관지천식, 콜레스테롤 감소의 효능이 있는 귀한 버섯으로 대접받고 있는 능이버섯. 뒷맛이 깨끗하고 향기가 진해 예전부터 진귀한 채소로 대접받았으며 민간약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추출물은 화장품으로 이용되기도 할 정도로 항산화효과와 암세포를 억제시키는 약용가치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토계능이버섯백숙의 장혜주 사장은 탄현동에서 오랫동안 한정식집을 운영하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노하우 그대로, 기존 백숙에 능이버섯의 효능을 더한 건강식을 선보여 벌써부터 식도락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다. 장 사장은 “능이버섯은 다른 버섯과 달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향도 좋고 건강에는 더 좋아 고객들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는 물론 가을 몸보신 음식으로 최고”라며 “엄선한 토종닭의 쫄깃한 육질과 함께 어우러지는 능이버섯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토계능이버섯백숙의 특징은 생 능이버섯을 사용해 능이버섯의 시원하면서도 담백하고 깔끔한 뒷맛을 최대한 살려 조리한다는 것. 상 위에서 보글보글 끓이면서 부추와 쫄깃한 토종닭백숙을 함께 먹는 맛도 맛이지만 생 능이의 쌉싸름한 향을 음미하며 먹는 능이버섯백숙은 다 먹을 때까지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끝까지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보통 백숙 하면 국물이 진하고 탁한 것과 달리 능이버섯백숙은 끝까지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맑고 개운한 것은 “능이버섯을 돼지고기와 함께 놓으면 돼지기름이 녹을 정도로 능이가 기름기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장 사장은 능이버섯이 고기를 소화시키는 효과가 탁월해 백숙과 궁합이 맞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속이 편안하다고 한다. 또 하나, 능이버섯백숙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능이버섯을 갈아 넣은 밀전병에 토종닭백숙의 가슴살과 무생채, 고추, 오이피클을 함께 싸서 먹는 것. 다른 부위보다 다소 퍽퍽한 닭 가슴살을 좀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토계’만의 색다름이 또 다른 맛의 즐거움을 선사해 그 맛에 빠진 고객들이 밀전병을 추가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웰빙 재료로 지은 찰밥 죽도 일미 생 능이버섯 뿐 아니라 토계능이버섯백숙의 또 다른 인기비결은 거의 매일 장 사장이 직접 적성에서 직접 엄선해 공수해오는 토종닭에 있다. 4인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넉넉한 크기의 토종닭은 오픈 전 여러 닭 농가를 다니며 주변 사람들에게 블라인드테스트를 한 결과 가장 맛있는 육질로 선정된 것. “일반 육계는 삶으면 그냥 살이 부스러질 정도로 부드럽긴 하지만 토종닭처럼 쫄깃하게 씹히는 맛은 덜하다”는 장 사장은 적당한 크기의 알맞게 씹히는 맛이 좋은 토종닭만을 직접 고르고 그날그날 사용할 만큼만 가져와 고객에게 신선한 상태의 가장 맛있는 닭고기를 제공하는데 정성을 다한다고 한다, 쫄깃한 닭고기와 시원하고 개운한 능이버섯 국물을 다 먹을 즈음, 호박씨 등 몸에 좋은 한방재료와 견과류를 넣어 지은 찰밥으로 죽을 끓여 먹는 맛은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별미. 시원한 열무김치와 깔끔한 김치 등 정성담긴 정갈한 반찬과 함께 능이버섯의 영양이 그대로 담긴 백숙 한 그릇 먹고 나면 이 여름 무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듯하다. 토계능이버섯백숙의 능이버섯백숙은 귀한 재료를 사용하는데도 일반백숙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한번 놀라고 4인이 먹어도 넉넉할 정도의 양에 한 번 더 놀란다. 여기에 분위기 그만인 야외 테크에서 즐기는 티타임은 보너스, 넉넉한 연회석도 준비되어 있다. 오픈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0시, 연중무휴. 예약문의 031-948-3553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1
- [개방교합(Open bite)] 이루미치과 센텀점 김정희원장치열이 가지런하고 예쁘게 배열되어 있는데 라면이나 스파게티를 먹을 때 앞니로 끊어 먹지 못하고 혀를 내밀어서 끊거나 옆으로 음식을 보내서 끊어 먹어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발음 할 때도 앞니가 맞물려야 하는 경우는 혀가 개입하거나 발음이 정확하지 않게 되지요. 이렇게 위아래 치아를 맞물었을 때 어금니가 물리고 있어도 앞니가 물리지 않고 떠 있는 상태를 “개방교합(Open bite)”이라고 합니다. 개방교합이 앞니 쪽에 생기는 경우 “전치부 개방교합”, 어금니 쪽에 생기는 경우 “구치부 개방교합”이라고 각각 정의합니다. 개방교합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우선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전 안면이 후안면보다 많이 성장하는 경우, 얼굴의 길이가 길어지며 개방교합이 발생하게 되고, 구치부가 정출된 경우에도 전치부 개방교합이 발생하게 됩니다. 악습관에 의한 개방교합은 가장 흔히 손가락 빨기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혀 내밀기 습관처럼 혀의 위치가 비정상적(전방)인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이비인후과 질환(만성 알러지, 편도비대, 급성인후염, 코의 질환으로 인해 코로 숨쉬기 어려워 입으로 숨쉬는 구호흡이 지속되는 경우)이 있을 경우에도 개방교합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부정교합의 하나인 개방교합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식사 시 앞니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특히 끊어 먹어야 하는 국수종류를 먹기가 어렵고 또한 유전적으로 얼굴이 길어지면서 입이 벌어져 있게 되며 심미적으로도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앞니가 다물리지 않기 때문에 발음이 불명확하고 음식이나 침을 삼킬 경우 혀가 앞니 사이로 나오게 되면서 개방 교합이 더욱 심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그리고 전치의 역할이 적절하지 않다보니 악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어 이런 골격형태를 가진 사람들은 악관절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원인 분석으로부터 치료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습관으로 인해 개방교합이 발생된 경우 습관 차단 장치를 이용해 치료 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 혀의 올바른 위치에 대한 교육을 통해 혀 위치 개선만으로도 개방교합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성장이 남아 있는 청소년기에는 얼굴이 길어지는 것을 조절하는 일종의 성장조절장치인 ‘상악골 상방 견인 장치’를 사용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예방시기를 놓친 성인일 경우에는 개방교합의 정도에 따라 교정치료가 달라집니다.개방교합의 양상이 경미한 경우라면 치아이동을 통한 교정 치료와 함께 정확한 분석 결과에 따라 이를 뽑지 않거나(비발치) 또는 발치를 동반하여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위아래 턱의 수직적 및 전후방적 길이차이가 너무 심한 골격성 개방 교합시, 외과적 수술을 동반한 교정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개방교합 개선을 위한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은 교정 전문 치과를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함께 자신에게 가장 좋은 치료 방법에 대해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009-08-21
- 신세계 갤러리 ‘임근재’ 개인전 광주 신세계 갤러리에서 남도의 정서를 담은 풍경과 꽃을 주로 그려 온 서양화가 임근재 작가의 ‘나의 노래’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임근재 서양화가는 회화 중에서도 가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사실적으로 재현하는데 집착해왔는데, 그가 그 동안 주로 다루어왔던 소재는 남도의 척박한 겨울 풍경이나 꽃들이 만개한 풍경, 정물로서의 꽃 등이었다. 25여점이 오는 19일까지 전시된다.문의: 062-360-1630 2009-08-20
- 박재식 독자 추천 ‘신(辛)쭈꾸미’ 날마다 반복된 하루 일과, 오늘은 또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퇴근하는 길일까?. ‘친구! 어디 가서 화끈한 안주에 술이나 한잔 하면 어떨까?’. 이런 고민에 빠진 직장인들에게 화끈하게 맛있게 매운 술안주 집을 소개한다. 신가동 신(辛)쭈꾸미(대표 정정희)이 곳이다. 정말 부담없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 장소다.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쭈꾸미가 입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부드러운 살이 살살 녹는다. 하지만 매콤함에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쭈꾸미에는 DHA와 필수아미노산,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이나 수험생의 건강식 및 빈혈 예방에도 좋다. 또한 지방 함유량이 1%이하로 다이어트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매운맛에 하루 피로 한방에 날려 버려신쭈꾸미 신가점은 상무지구에 본점을 두고 있다. 메인 요리 나오기 전에 인원수에 맞게 나오는 삶은 달걀은 나중에는 ‘무한 리필’이다. 거기에 따뜻한 부침개까지 먹고 나면 진짜 메인요리는 먹을 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하지만 그렀게 생각했다가는 큰 오산이다. 손님 입맛에 맞춰 삼겹살이나 대하를 넣은 매운 쭈꾸미 요리에 깻잎, 쌈무, 얼음을 동동 띄운 시원한 콩나물 냉국까지 한 뚝배기 가득 곁들여 나온다. 너무 맛있게 매운 요리인지라 손님을 위해 정 대표는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빼 놓지 않고 설명 해 주는 센스. 시원한 얼음콩나물이 매운맛을 완화 시켜주어 이 더운 여름에 스트레스까지 한방에 날려버리니 속이 다 시원하다. 졸아든 양념에 볶아먹는 볶음밥까지. 집에 가서 가만히 누워 있으려니 다시 가서 먹고 싶은 생각에 군침이 고일 것이다. 웰빙 건강 음식을 선호하는 현대인에게 맞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이곳에서 땀 뻘뻘 흘리며 막바지 더위를 날려버리자. ●차림표 : 신쭈꾸미(1인분) 8000원, 쭈꾸미삼겹살(1인분) 8000원, 쭈꾸미대하(1인분)8000원●위치 :세종고사거리에서신가지구쪽 150M 찜질방가기전●영업시간 :오후4시~오후12시까지●문의 : 062-962-6992 2009-08-21
- 이현호 독자 추천 ‘석기시대’ 회식이나 가족외식에 푸짐하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았다.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 신창지구 뼈다귀 감자탕 ‘석기시대(대표 윤중섭)’가 그 주인공이다. 윤 대표는 전라도에서 감자탕의 원조다. 첨단지구에서 7여년이 넘도록 감자탕 집을 운영해온 윤 대표는 이곳에 오픈을 하면서 손님들의 입맛에 맞도록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3시간가량의 사골을 푹 고아 정성스럽게 육수를 우려내었기 때문에 감자탕 국물의 깊은 맛이 제대로 우러나왔다. 10여 가지가 넘는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진하게 우려낸 국물 맛은윤 대표만의 비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겨먹기에 좋은 감자탕의 깊은 맛에 빠져 볼까나. 담백하고 구수한 국물맛이 끝내준다 감자탕에 들어가는 고기의 누릿한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국물맛이 구수하면서 담백하다. 또 고깃살은 어떠한가.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뼈다귀를 두 손으로 잡고 뜯는다고 옆 사람 눈치 볼 것도 없다. 너무 맛있어서 마구마구 먹다보니 “아~ 부러울 게 없다!”. 시래기는 냉동에 오래두면 질겨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필요한 양만큼만 준비해 둔다. 감자 역시 신선한 것만 골라 큼직하게 손님들이 원하는 양만큼 넣어 준다. 졸아든 국물에 각종 야채와 구수한 김 가루를 넣고 밥을 볶아 먹으면 그 맛 역시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집의 삼겹살 맛 역시 다른 집과 비교할 만하다. 삼겹살 구이판도 특이하다.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많이 사용하는 판을 사용한다. 한쪽에 구멍이 나 있어 기우러지면 기름이 쏘옥 빠지는데 삼겹살 맛이 장난이 아니다. 마지막에 그 판 위에 ‘볶아 먹는 밥 맛’ 역시 ‘먹어 보지 않는 사람은 말을 말어’다. ●차림표 : 감자탕(대)2만9000원, (중)2만4000원, (소)1만9000원, 삼겹살(1인분)8000원, 김치찌개5000원, 뼈해장국 6000원 ●위치 : 신창지구 도시공사 아파트 KBS 송신탑 앞 ●문의 : 062-951-5906 2009-08-21
- 세이겐코리아, 아토피 체험단 모집 (주)세이겐코리아(회장 이준호)가 구내염, 비염, 변비에 이어 네 번째 해피스마일 이벤트로 ‘아토피 피부염’ 체험단을 모집한다. (주)세이겐코리아는 유산균생산물질로 구성된 ‘세이겐’이라는 제품을 일본 A.L.A사에서 독점 계약해 판매하고 있다. 세이겐은 장내에서 작용해 유산균을 생성, 신체 전반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제품이다. 해피스마일 이벤트는 유산균생산물질 세이겐 제품을 체험하고 홈페이지에 체험담을 남기는 이벤트 행사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고, 13세 이하 어린이 총 10명을 선발한다. 신청자는 홈페이지(www.seigen.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팩스(02-3448-9103)나 이메일(seigen@seigen.kr)로 아토피 진단서와 사진을 첨부해 보내면 된다. 선발된 10명에게는 280만원 상당의 세이겐 제품과 도서를 증정한다. 문의: (02)3448-91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일본 트라이앵글 극단 <봄 여름 가을 겨울>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부모를 위해 8월 15~16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는 아주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해외 우수 어린이극 초청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선정된 일본 트라이앵글 극단의 이 바로 그 무대. 막이 오르면 무대에는 삼각형만 가득하다. 이른 바 세모나라의 무대세트에 꽃, 나비, 다람쥐, 토끼, 애벌레, 물고기, 우주로켓 등 세상의 모든 생물과 물건들이 쏟아져 나온다. 코믹한 마임배우들과 즉흥적으로 호흡을 맞추는 피아니스트가 음악을 들려주며 보여주는 은 음악과 몸짓, 삼각형만으로 모든 것이 만들어지는 아기자기하고 즐거운 공연으로 극장을 찾는 어린이와 부모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조형·공간 감각과 상상력 길러주는 교육 공연 이 작품을 선보일 일본 트라이앵글 극단은 판토마임 인형극을 전문으로 선보인다. 호주 유니마 세계 인형극축제, 스페인 테아르랄리아, 헝가리 바스카카스 국제인형거리공연축제 등 세계 여러 인형극축제에서 초청받고 호평 받은 실력 있는 단체이다. 트라이앵글극단은 삼각형에 모티브를 받아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삼각형을 활용하는 상상 게임 워크숍을 개최하였고, 이 워크숍을 어린이 교사 장애우를 대상으로 계속해 나간 결과 그 내용을 공연물로도 선보이게 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삼각형만의 조합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내면서 어린이들의 조형감각과 공간감각을 길러주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교육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대 위에서 극의 흐름을 따라 라이브로 연주되는 피아노 선율, 단순화된 무대장치 등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오히려 풍성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시간은 오후 2시, 4시 총 4회. 티켓은 전석 1만2000원. 문의 1577-776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1
- 흰돌마을 김태정 독자 추천 ‘다복정’ 흰돌마을에 사는 김태정 독자는 이번 초복, 중복에 색다른 보양식을 먹었다. 이제까지 여름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던 삼계탕을 제쳐두고 지인의 소개로 먹었던 ‘인삼닭고기냉채’를 잊지 못하고, 복날에도 찾았다고. 처음 인삼닭고기냉채를 추천받았을 때는 반신반의하며 먹었지만, 한번 먹고 난 후에는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을 만큼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며 적극 추천했다. 김씨는 “처음에는 닭고기를 차게 먹으면 냄새가 나지 않을까 의심했고, 국적불명의 요리인 것 같아서 조금 꺼리기도 했지만, 닭고기는 냄새는커녕 담백하고 신선한 채소들, 맛있는 소스와 어우러져 감동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인삼닭고기냉채는 다복정의 김종국 사장이 개발한 메뉴로, 인삼, 황기, 대추, 헛개나무, 당귀, 천궁, 오가피 등 각종 한양재로 조리한 여름철 보양 음식이다. 닭고기와 다양한 채소, 인삼을 소스에 섞어 먹는 것이다. 닭고기는 튀기고, 찌고, 구우며 3단계 조리법을 거치며, 잡내를 없애며 쫄깃함을 더했다. 또한 마늘 소스로만 여겨졌던 소스 역시, 사과와 제철 과일을 갈아 넣어 달콤함과 동시에 새콤함, 톡 쏘는 매운 맛까지 절절히 배합돼 입맛을 돋운다. 또한 통째로 넣은 인삼은 입안 가득 향을 남겨서 기운을 북돋아주는 듯했다. 하지만 다복정은 중식 요리집이 아닌가. 중식 요리집의 기본이 되는 자장면, 짬뽕, 중국식 냉면도 맛을 봤는데, 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직접 시금치를 갈아 넣어 색이 고운 면은 쫄깃하며, 갖가지 면 요리에 주인공이 됐다. 해물이 들어간 짜장은 담백했고 해물이 푸짐한 짬뽕은 매콤하면서 개운한 것이 지금껏 먹었던 중식 요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깔끔했다. 또한 중국식 냉면은 해삼, 오징어, 채소가 가득하고, 육수를 얼려 시원함을 더했다. 김씨는 “매번 중국식 냉면을 잘하는 곳을 찾는데 실패했는데, 정통 중국식 냉면을 잘하는 곳을 찾았다”며, “사계절 믿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중식요리집을 찾은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 메 뉴 : 인삼닭고기냉채, 자장면, 짬뽕, 중국식냉면, 탕수육, ● 위 치 : 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416-3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오후 10시 ● 휴 무 일 : 연중무휴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04-3375~6, 908-3379 (배달 안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1
- 주부에서 예술인으로 거듭나다 금상을 받은 이미숙씨의 작품 ‘귀빈’특별상을 받은 문정선씨의 작품 ‘야생화’제39회 강원도공예품대전 시상식이 지난 16일 강원도 산림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123작품 626점 중 31점을 시상했다. 일반부 24명과 학생부 7명에게는 도지사 및 유관 기관.단체장의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원주에서는 미숙공방 이미숙(45.단계동)씨가 ‘귀빈’으로 금상을 차지했으며 정선공방 문정선(62.단계동)씨는 목칠공예 ‘야생화’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처음 보도 자료를 접하고 이미숙씨의 연락처를 찾기 위해 10통이 넘는 전화를 걸었다. 겨우 연락이 돼 만나기로 하고 찾아간 곳은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이형만 선생의 공방이었다.아이들 키우며 짬짬이 익혀 온 솜씨처음 이미숙씨를 만났을 때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고 옻이 여기 저기 묻어 있는 차림으로 보아 옻칠에만 파묻혀 사는 예술가 같아 보였다. 그러나 조근 조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녀들의 진로를 걱정하고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평범한 주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미숙씨는 “이제 시작한지 4년 정도 됐어요. 아이들이 웬만큼 자랄 때까지는 살림만 했어요. 이형만 선생이 바로 오빠예요. 오빠의 권유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점점 빠져 들어가 요즘은 밤낮 없이 매달리게 되더라구요”라며 미소를 짓는다. 중학생과 초등학생을 둔 두 아이의 엄마로, 주부로 생활하면서 짬짬이 익혔다는데도 그녀의 수상 경력은 화려하다. 이미숙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안으로 통하는 문에서 불쑥 한 사람이 들어선다. 이미숙씨의 올케이며 이형만 선생의 아내이기도 한 문정선씨다. 이번 강원도공예품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일에 유독 욕심이 많은 문정선씨 역시 2004년 처음 옻칠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남편을 내조하며 살림만 하던 주부였다. 두 아들 모두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옻칠에 합류하면서 문정선씨도 시작했다. 문정선씨는 “나이 들어 눈도 어둡고 손도 떨리고 힘들지만 이렇게 대회에서 수상하고 나면 뿌듯합니다”라고 한다. 시누와 올케가 한 대회에서 수상이미숙 씨는 “처음 언니(문정씨)가 시집왔을 때 나는 겨우 세살이었어요. 올케의 손에서 자라서 언니가 어머니나 마찬가지에요”라며 웃자 듣고 있던 문정선 씨가 “그래도 핏줄은 못 속이나 봐요. 시누이는 대회에 출품만 하면 수상하니 타고난 솜씨가 있어요”라고 칭찬을 한다. 서로 의지해 도우며 작품을 완성해서일까. 가족이 모두 옻과 연을 맺고 각종 대회에서 나란히 수상을 하니 평범한 가족이면서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가족이다. 건강에 좋은 옻칠 생활용품 다양해 화려한 옻칠로 신세대 눈길 끄는 주발세트옻칠로 꾸민 주방원주는 국내 최대의 옻나무 주 생산단지이다. 원주옻은 생옻액의 주성분인 옻산 함유량이 높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 옻 산의 농도가 높으면 칠을 할 경우 도막(塗膜)이 두껍게 생기고, 투명성이나 광도가 좋기 때문에 다양한 색을 낼 수 있다. 옻칠은 습기가 있는 곳에서 서서히 말려야 하기 때문에 9회에서 10회 정도 칠을 반복해야 하는 옻칠 공예가 쉽지 않다. 일단 건조가 되면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강도가 높고 수명이 오래가 생활 용품에 많이 이용된다. 이미숙씨와 문정선씨는 주방 용품인 컵, 주발세트, 도마, 찬통 등 생활 공예품을 만들어 실용성을 높였다.문의 : 742-5992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