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07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안심놀이터로 오세요~ 예전처럼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놀이터는 어린 아이들의 참새 방앗간이다. 아이의 손에 이끌려 놀이터에 쫓아나간 엄마들은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모래라도 만질 새라, 넘어져서 다칠 새라, 아이들의 놀이 터전에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걱정뿐이다. 친환경적이면서 안심하고 놀만한 그런 놀이터, 어디 없을까. 주목할 만한 놀이터의 롤 모델을 통해 바람직한 놀이터의 모습과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자. 아이들의 웃음이 해맑은 이곳, ‘친환경 안심 놀이터’를 말하다 주 출입구의 문주부터 범상치 않은 화성동탄택지지구의 ‘우미린제일풍경채아파트’. 커다란 느티나무를 둘러싼 아기자기한 놀이터가 눈에 띈다. 마치 동화 ‘잭과 콩나무’에서처럼 느티나무를 에워싼 미끄럼틀 계단을 오르면 하늘과 맞닿을 것만 같다. 미끄럼틀에 오르던 아이들이 가만 멈춰 서서 코앞의 느티나무 무늬를 살핀다. 쪼르륵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모래바닥에 안착, 얕게 파인 원형의 모래놀이장은 또 다른 세상이다. 주용덕 센터장의 말을 빌자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란다. “자연과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서 아이들의 정서·교육적인 측면을 고려한 놀이기구의 설계, 친환경 소재의 사용이 수상비결”이라고 김종태 입주자대표회장이 설명했다. 그렇게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수원 ‘영통건영1차아파트’의 놀이터는 얼마 전 새 옷을 갈아입었다. 푹푹 빠지는 고운 모래가 햇살을 받아 따뜻했다. ‘바닥재를 두고 무엇으로 할까 고민이 많았다’는 이수한 입주자대표회장은 “아이들의 정서를 고려해 모래를 유지하되 주기적인 모래소독으로 건강과 안전 문제에 만전을 기하자는 쪽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들려줬다. 1년에 2차례 고온살균 모래소독을 하고 아침마다 놀이터 순찰을 돌면서 시설관리 보수를 하는 등 바람직한 관리가 환경부의 ‘친환경 안심 놀이터’선정 배경이라고. 장태선 관리소장이 꼼꼼하게 정리된 놀이터 점검 일지를 보여준다. 때마침 어린이집 아이들이 놀이터로 뛰어나왔다. 모래바닥 위에서 쥐락펴락 모래를 가지고 노는데 아무 걱정 없던 우리 어릴 적 모습이 떠올랐다. 지자체별로 친환경 고무바닥재 사용, 모래클리닝사업 펼쳐 ‘아이들은 적당히 흙도 묻히고 뒹굴기도 하면서 커야 한다’는 어르신들의 얘기는 이제 옛 말이 됐다. 중금속과 기생충 논란,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싶은 엄마들의 바람 을 타고 몇 년 전부터 고무 바닥재가 등장했다. 깔끔하고 산뜻한데다 충격완충효과도 있어 아이들의 안전 걱정을 더나 했는데 역시 위해성 논란에선 자유롭지 않다. 놀이터 바닥재와 관리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환경부의 환경보건정책과 이정호 주무관은 “09년 3월 환경보건법의 시행에 따라 놀이터 등 주요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안전관리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놀이시설의 오염여부를 진단, 맞춤식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동네 놀이터 환경안전진단개선사업’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철저한 모래소독이나 친환경 인증(환경마크, GR마크)을 획득한 고무 바닥재의 사용, 어린이의 안전과 다양한 놀이를 위한 모래와 고무 바닥재의 혼합구조 형태 등 놀이터 개선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회적인 분위기와 지역민들의 요구에 맞춰 공공놀이터에 관한 관리도 이제 막 발걸음을 뗐다. 신도시 화성시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모래 바닥재 비율이 높은 수원시는 각 구청별로 2~3년 전부터 1년에 1~2차례 모래클리닝사업(살균소독, 항균제도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고무 바닥재 역시 ‘안전마크를 획득한 탄성 포장재로 시공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는 게 영통구청 건설과 녹지팀 용창석 주사의 설명이다. 아이들을 고려한 설계, 지속적인 관리 중요해 요즘 공공놀이터는 ‘어린이공원’으로 불리며 조합놀이대, 체력단련시설, 쉼터와 연식파고라 등을 갖춘 3대가 함께 하는 가족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재탄생하거나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공원은 수원시에 159개소(영통구40, 권선구52, 팔달구29, 장안구38), 화성시에 76개소가 있다. 수원시청 환경국 공원과 나진화 씨에 의하면 ‘수원도시공원계획에 따라 1년에 2개소씩 어린이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영통구 어린이공원 실태조사사업 ‘엄마가 간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수원여성회의 강영신 영통지부장은 “시설은 잘 되어 있는 반면 정작 어린이공원엔 아이들이 없더라”면서 놀이기구의 단순화, 접근성의 문제를 그 이유로 꼽았다. ‘엄마가 간다’에 참여했던 주부 안 모씨 역시 “주변 여건이나 지역적인 특성에 맞게 조성해 좀 더 많은 아이들과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조사의 변’을 전하기도 했다. 정작 놀이터의 주인인 ‘아이들’은 충분히 고려되었는지, 설계나 조성, 관리 차원에서 어른들이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친환경 안심 놀이터’는 친환경성·안전성·기능성·정서교육적인 측면 등을 고려, 각계 전문가들의 실사를 통해 지자체와 공동주택 부문으로 나뉘어 선정됐다. 다양한 놀이터의 모델이 제시되고 친환경 안심 놀이터의 조건을 찾아간다는 점에서는 의미 있는 시작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지속적인 관리의 문제다. 언제 어디서 누가 찾아와도 부끄럽지 않은 놀이터가 돼야 한다. 다행히 방문했던 두 곳의 ‘친환경 안심 놀이터’는 타 단지나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러 오고 있었다. 외관상 깔끔하고 정돈된 것이 곧 ‘좋은’ 놀이터일 수는 없다. 언제 어디서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맘껏 뛰어놀 권리를 허하는 곳, 아이들의 권리가 제대로 펼쳐지는 곳이 ‘좋은’ 놀이터가 아닐까. 그에 대한 해답은 어른들의 몫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소설 ‘토지’ 속 등장인물에게 편지 쓰세요~ 박경리문학공원은 토지 완간 일을 기념하는 ‘소설 토지의 날’을 맞아 ‘토지’ 속 등장인물에게 편지쓰기대회를 연다. 이번 편지쓰기대회는 내가 토지 속 인물이 되어 다른 인물에게 편지 쓰기, 내가 토지 속 인물에게 편지 쓰기로 참여하면 된다. 대상은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발표는 8월 10일 박경리문학공원 홈페이지에 하며 시상식은 오는 8월 15일 오후 3시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열린다. 시상자에게는 최우수상 1명 소설 토지 1질, 우수상 2명 청소년 토지 1질, 장려상 4명 만화 토지 1부 1질, 가작 9명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접수기간 : 7월 1일 ~ 31일 접수방법 : e-mail(toji6843@hanmail.net), 원주시 단구동 1620-5 박경리문학공원 ‘소설 토지 속 인물에게 편지쓰기’ 담당자 앞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수아아트, 시승격 60주년 기념전 ‘Happy Suwon 60인전’을 제목으로 국내외 저명작가 60인의 초대작가전이 수원화성홍보관 지하1층 전시관에서 열린다. 수아아트갤러리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쟈크 메우(Jacques Meou), 프랑크 얘거(Frank Jager), 볼프강 코플러(Wolfgang Koffler), 티투스 레르너(Titus Lerner), 박광성 등 유럽에서 활동 중인 작가 11명을 비롯, 수원미협 고문, 대학교수, 원로작가 49명이 참여했다. 26일까지 전시. 문의 수아아트갤러리 031-258-565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연주 기법이 다양하고 심오한 악기, 기타 기타는 왼손과 오른손의 운지법이 현격하게 다른 현악기면서도 건반악기를 방불케 하는 ‘작은 오케스트라’로서의 연주 기능을 자랑하는 악기입니다. 따라서 현존하는 악기 중에서 그 연주 기법이 가장 다양하고 심오한 악기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까닭으로 학습자에게는 조율법, 다양한 변수를 가진 손톱 다듬기와 연주자세, 여러 가지 탄현 기법에 대한 기본 원리 등등 장황하게 설명해 주어야 하는 것이 매우 많습니다. 많은 학습자들은 기타를 연주하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상담을 받는 경우 몇 달이면 다 배울 수 있겠냐고 물어보는 경우는 없습니다. 반면 기타를 배우기 위해 상담을 받는 경우 위와 같은 질문을 받습니다. 물론 배우고자 하는 목표가 기초 단계라면 가능한 얘기입니다. 어떠한 분야에든 단계를 거듭할수록 고도의 집중력과 많은 노력을 요구받습니다. 마찬가지로 기타를 연습하는 과정에서도 이와 같습니다. 좋은 연주는 음악을 듣고 느낄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기타 연주의 특징은 다양한 음색에 있습니다. 처음 기타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음색의 구별이 힘들어 대부분 속주 또는 화려한 연주 기법을 동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습이 거듭될수록 심도 있는 음악적 표현이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분야에든 그것이 기예(技藝)에 관련된 것이라면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배운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강남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일시:7월21일~8월30일 평일8시, 수3시/8시, 토3시/7시, 일2시/6시 장소:LG아트센터 입장료:VIP석12만원 R석10만원 문의:02-2005-0114 ♠뮤지컬 그놈을 찾아라 일시:7월22일~8월23일 화 수 일4시30분, 목 금 토4시30분/7시30분 장소:예술극장 나무와 물 입장료:일반2만5천원 청소년1만5천원 문의:02-889-3561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 일시:7월11일~8월16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3시 장소: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입장료:전석3만원 문의:02-2278-5741 연극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일시:7월10일~7월26일 화 목 금7시30분, 수 일3시, 토3시/7시30분 장소:명동 예술극장 입장료:R석5만원 S석3만5천원 문의:1644-2003 ♠낯선 일시:7월7일~8월23일 평일7시30분, 토4시/7시, 일4시 장소:까망소극장 입장료:전석2만원 문의:02-742-7611 ♠여행 일시:7월22일~8월2 평일8시, 주말4시/7시 장소:정보소극장 입장료:일반석2만원 문의:02-764-7462 클래식/콘서트 ♠가브리엘 나틸야 초청연주회 일시:7월26일 오후7시30분 장소: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입장료:S석2만원 A석1만원 문의:02-332-5545 ♠KBS교향악단 제634회 정기연주회 일시:7월24일 오후8시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S석6만원 A석5만원 문의:02-781-2243 ♠사랑의 입맞춤 제12회 정기공연 일시:7월27일 오후7시30분 장소:서초동 흰물결화이트홀 입장료:R석4만원 S석3만5천원 문의:02-535-7119 전시 ♠임선미 개인전 일시:6월23일~7월19일 장소:표갤러리문의:02-511-5295 무용 ♠안성수와 20세기의 위대한 춤곡 일시:7월17일~7월19일 금8시, 토6시, 일4시 장소: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입장료:R석2만원 S석1만원 문의:02-2263-46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전시 - ''예술실천전 : 공통의 실천들'' 젊은 작가들의 실천적 예술 제시 세오갤러리에서는 제2회 예술실천전을 7월 2일(목)~7월 30일(목) 개최한다. ‘예술실천전’은 현재 가장 관심 있는 주제를 다양한 장르로 풀어내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보여주는 새로운 전시이다. 전시의 주제는 ‘공통의 실천들’로 국제화시대에 다양하고 복잡한 정체성을 지닌 삶의 표현방식을 두 가지 이상의 매체를 섞어 혼합한 실험적 작업들로 선보인다. 문학, 사진, 건축, 회화, 도자기, 서예, 섬유 등을 혼합해 시각예술의 공통요소로 사용하고 사회, 정치, 문화, 환경이라는 내적요소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에 새로운 실천적 문제들을 제기한다. 전시에 참여한 여섯 작가는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면서, 각기 다른 작업이 한 공간에서 서로 교차되면서 시대정신에 입각한 새로운 실천적 예술을 제시한다. 차혜림은 문학적 내러티브로 부자유한 언어, 즉 있으나 보이지 않는 무엇을 시각화하는 작업으로 묘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오윤석은 옛 서간문의 한자체를 의미가 아닌 빛의 투과를 이용해 이미지화했다. 남윤지는 자연이나 건축물 등이 손상되거나 훼손된 부분을 촬영한 후 그 위에 비단실로 사라진 부분을 재현해내는 치유의 작업을, 윤정선은 평면인 캔버스 위에 도자기로 빚은 여성의 모습을 접목해 여성의 정체성에 관한 탐구를 시도하고 있다. 김선애는 독특한 세라믹작업으로 현대인의 삶을 반영하고 위기에 처한 환경을 경고하며, 오은정은 현대 건축물들을 촬영하여 콜라쥬한 후 다시 아크릴로 웅크린 채 홀로 몽상에 잠긴 현대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문의 (02)583-5612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전시 - ‘미국 속의 한국작가 11인전’ 세계 속의 한국미술 되새겨 볼 기회 서울대학교미술관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들 중 1992년부터 2008년까지 한미미술재단(KAFA) 상을 수상한 작가들을 서울대 미술관에 초청하여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미국 속의 한국작가 11인전’을 개최한다. 전시 참여 작가로는 남윤동, 조숙진, 바이런 킴, 알리스 박, 민연희, 서도호 , 박정미, 마리아 박, 김제나, 임원주, 이재이 등 11명으로 이들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이들 이주 작가들은 서서히 미국 사회의 일원이 되면서 그 문화에 동화되기도 하고, 혹은 세계미술의 흐름에 동참하면서 지역적 특성보다는 동시대적인 주제나 양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소위 ‘다문화’ 시대라고 일컫는 80년대 후반부터 전 지구적 경향에 동조하기 시작한 신세대 작가들 중에는 세계미술의 흐름에 동참하면서 동시에 작가 고유의 조형언어를 구사하는 작가들이 등장했다. 1989년에 창설한 KAFA는 바로 이러한 작가들을 발굴함으로써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미술계에 한국 작가들의 창의력을 소개해 왔다. KAFA 수상 작가들은 수상이후 모두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서울대미술관에서 거행하는 ‘미국 속의 한국작가 11인전’은 지난 10여 년간 세계 속의 한국미술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문의 (02)880-9504, 5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나비부인’ 나의 첫사랑, 당신의 첫 번째 오페라 국립오페라단은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 쉽고 즐거운 오페라 입문의 장이 될 ‘마이 퍼스트 오페라(My First Opera)''의 네 번째 시리즈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기획, 7월 17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2006년 라보엠으로 시작된 마이퍼스트오페라 시리즈는 중극장 규모로 객석과 무대의 거리를 좁히고, 저렴한 입장료로 부담을 줄여 일차적인 접근을 쉽게 한 국립 오페라단의 오페라 입문시리즈이다. MFO 4번째 시리즈로 선택된 ‘나비부인’은 세계 유수의 오페라극장에서 거의 해마다 공연되는 레퍼토리. 난해하지 않고 전달력이 뛰어난 작품 중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작품을 선정하여, 공연의 감성적 체험이 차기 관극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연계성에 주력했다. 더 나아가 국내파 실력 있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만들어갈 이번 공연은 국내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무대이다. 나비부인은 2막3장(3막)으로 이루어진 오페라로 1904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처음 상연되었다. 내용은 19세기 말 제국주의 시대에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게이샤 초초상과 미국장교 핀커톤의 국제결혼으로 시작된다. 주위 반대를 무릅쓰고 나비부인과 결혼한 핀커톤은 아이와 나비부인을 남겨두고 미국으로 떠난다. 나비부인은 첫사랑이자 아이 아버지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3년 뒤에 그들을 찾은 핀커톤은 미국인 아내와 함께 와서 나비부인의 아이를 데려간다고 하자, 나비부인은 자신의 아버지가 남긴 칼로 자결하고 만다. 그 유명한 아리아 ‘어떤 개인날’을 비롯해 대부분의 음악이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프리마돈나 오페라 가수의 고도의 역량이 요구되는 작품이다. 문의 (02)586-5282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이 곳에만 가면 엉덩이가 무거워~” 하늘과 바람과 꽃향기에 취하는 ‘아이올라(AIOLA)’ 2층 테라스대연동 경성대 부근 대연성당 후문 골목길을 걷다보면 예쁜 테라스에 발길을 멈추게 되는 집이 있다. 지나가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가 보고 싶은 유혹을 받는 곳, Cafe & Pasta 전문 ‘아이올라(AIOLA)’는 이탈리아어로 ‘꽃밭’이라는 뜻. 이름처럼 예쁜 집이라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정원이 있는 2층 가정집을 개조해 1층과 2층에 모두 넓고 멋진 테라스를 꾸몄다. 오픈한지 3개월 된 카페 분위기의 파스타 전문 레스토랑 이 곳은 음식이 맛있기도 하지만, 그 음식 맛을 돋우는 데는 사실 예쁜 테라스와 세련된 인테리어의 역할이 크다.맑든 흐리든 비오든 편안한 쉼터 같은 곳안이 훤히 보이는 낮은 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탄성이 터진다. 1층 정원 초록나무와 높이를 달리한 테라스의 알록달록한 꽃들로 여름향기 가득하다. 1층 실내에도 마찬가지. 꽃은 물론 천장까지 쭉 뻗어있는 나무가 있다. 그 나무에는 열매처럼 사연이 적혀있는 메모지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재미있기까지 하다. 2층엔 작은 룸도 있지만 예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거의 1층과 같다. 1,2층 실내에서도 창밖으로 펼쳐진 정원 테라스의 풍광을 즐길 수 있어 마치 전원에서 식사하는 듯 한 착각에 빠진다. 테라스 위로 여름햇살이 마구 쏟아져 내리고 파라솔 사이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하늘과 바람과 꽃향기에 취해 쉽게 엉덩이를 뗄 수 없다. 연인들끼리, 아줌마들끼리 와서 오랫동안 수다를 떨며 식사하기에도 좋고 커피 한잔 앞에 놓고 햇살 가득한 테라스에서 한낮의 느긋함을 즐기기에도 좋다. 맑든 흐리든 비오든 다 그 나름대로 멋있고 편안한 쉼터 같은 곳이다.피자 살라미와 파스타 까르보나라 테라스에서 식사 10% 할인예쁜 테라스만큼 마음에 드는 것은 ‘착한 가격’. 경성대 부경대와 가까워 대학생들도 즐겨 찾아 메뉴 대부분은 1만원짜리한 장이면 해결할 수 있다. 파스타의 경우 빵, 샐러드 등 전채요리에 커피까지 나오는데 샐러드와 커피는 무한리필된다. 쇠고기, 버섯, 야채가 들어간 리조토 9천원,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맥주안주로도 좋은 피자 살라미 1만원. 커피나 차도 3~4천원. 싸기만 한 것도 아니고 맛까지 좋다. 특히 1층 테라스에서 식사 시에는 10% 할인도 된다. 저녁시간에 차가운 에어컨 바람 대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자연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맥주나 와인 한 잔 하기에 테라스만큼 좋은 데도 없을 듯하다도시의 번잡함속에 숨겨진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 ‘아이올라(AIOLA)’. 자주 들리고픈 그런 곳이다.위치 대연동 경성대 부경대 근처 대연성당 후문전화번호612-0597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7-15
- 영재 교육과 영재성 교육 차이 요즘 시대에 교육과 관련된 단어 중 ‘영재교육’이라는 단어가 단연 화두이다. 이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선천적으로 우수한 소질과 재능을 타고난 아동이나 청소년들을 위하여 마련한 특수교육’으로, 한국의 현 교육 형태인 ‘평등교육’과는 대립적 개념으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내 아이가 영재교육을 받지 않는다면 평범한 아이로 전락하고, 경쟁이라는 사회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는 잘못된 인식 속에 너도나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창의성 교육’ 혹은 ‘열린 교육’을 실시한다는 영재학교, 영재교육원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지금 우리 자식들에게 요구하는 교육은 엄밀히 구분하자면 ‘영재교육’이 아닌 ‘영재성 교육’이다. 여기서 우리는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할 사안이 있다. ‘어린 아이들 누구나 영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이런 아이들에게 영재성 교육의 기회를 줘야 한다. 영재성 교육은 특출 난 영재들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보다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교육이다. 1. 수학에서의 영재성 교육 수학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단계로 구성된 과목이기 때문에 어느 과정의 앞 단계에서 제대로 학습을 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를 학습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현재 수학은 영재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빨리 배우지만 매우 허점이 많은 1차원적 암기 기계’가 돼 버렸다. 아무리 훌륭한 교사라도 자기 자식은 못 가르친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이해하고 능숙하게 적용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교사나 부모들은 그것을 참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내 아이에게는 인내심의 고삐가 쉽게 풀린다. 7차 개정교육과정안에 따르면 우리의 수학 문제해결력을 새롭게 바꾸려는 의지가 보인다. 문제해결력을 단지 수학 문제를 잘 푸는 능력으로 보는 게 아니라, ‘수학 문제와 수학이 적용되는 모든 문제를 수학적으로 사고해 해결하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이는 수학교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핵심이다. 2. 특목고 → SKY대학 공식 특목고→SKY대학 공식은 분명히 잘못된 공식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왜 특목고 학생들이 소위 말하는 SKY대학 진학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모든 수업이 토론과 연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므로 학생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설명하기 위해 매우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따라서 이들은 수학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문제해결 과정 속에서 길러지는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다. 이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의사소통을 중시하며, 풀이 과정을 스스로의 방법으로 서술하는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높은 SKY대학의 입시에 매우 높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 3. 수학의 영재성 교육방법 (1) 논리적 사고력 개발하라 문제만 많이 푼다고 영재가 되지는 않는다. 수학 영재는 스스로 푸는 방법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수학 수업은 용어나 기호가 설명되고 학생들은 이를 문제해결 과정에서 사용한다. 그러나 이런 학습법은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어렵고, 이해했다 해도 그 과정에서 사고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 이런 수업방식을 통해 수학을 어렵고 따분한 과목이라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학생이 문제를 틀렸다면 사고과정 어디에 문제가 있는 지를 찾아야 한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떻게 풀었는지를 스스로 설명해보는 것’이다. 학생 스스로가 풀이 과정을 설명하다 보면, 개념을 잘못 이해한 부분이나 불확실하게 이해한 부분을 쉽게 알 수 있다. (2) 목표에 따른 방향 설정을 정확히 하라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다르다. ‘우리 아이는 뛰어나니까 남들이 하는 모든 과목에서 최고여야만 해’라는 욕심은 자칫 아이들에게 좌절감을 안겨 줄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길을 따라 철저하게 준비하고 끈질기게 노력하는 것이 영재교육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KEY이다. 목표 설정은 높고 분명하게!! 그리고 도달 할 수 있도록 빠르게!! 본원의 과정을 배워가면서 학생들은 영재원을 시작으로 중등부KMO 고등부KMO 및 각종 수학경시, 영재고 과학고입시와 서울대 수시 입시등 사고력을 중시하는 입시에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접근하게 된다. 즉, 수학의 사고력 수업 방향이 일관성이 있게 진행된다고 말할 수 있다. 박진희 원장 진수학 (02)553-12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