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07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LIG 아트홀 작곡가 시리즈 ‘스테이지 모놀로그’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LIG 아트홀에서는 극음악 작곡가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본 공연은 LIG 아트홀에서 2008년부터 기획한 ‘작곡가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2009년에는 작곡가 최우정과 노선락이 선정되었다. 작곡가 최우정은 현대음악을 토대로 연희단 거리패의 연극음악 및 수많은 공연에 작곡을 담당했으며, 현재 통영국제음악제 TIMF 앙상블 예술 감독 및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노선락은 최근 대학로에서 연일 매진사례를 빚고 있는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와 수많은 뮤지컬의 곡을 만들었으며 국내 대중음악의 변천 사조와 국악 음악의 요소들을 특징화시켜 작업하는 작곡가로 유명하다. 올해 2009년 두 번째를 맞이하는 본 시리즈에는 연극, 뮤지컬 등 극음악 작곡가들의 무대이며 주제는‘시간’이다. 공연은 작곡가 최우정의 대표곡 5곡, 노선락의 대표곡 5곡 그리고 각 작곡가의 신곡 ‘시간’, 이렇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연주는 현대음악 연주단체 TIMF 앙상블이, 지휘는 최우정과 노선락이 직접 맡는다. 문의 (02)6900-3906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시원하게 보내요” 날씨가 더워질수록 밖으로 나가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을 찾게 된다.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강바람에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한강공원, 우면산 기슭에 위치해 공연관람과 자연이 주는 시원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 등 가족과 함께 시원하게 보내기 좋은 곳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 문화마당 반포대교(잠수교)를 중심으로 상류는 한남대교, 하류는 동작대교 사이 강변 남단에 위치한 반포한강공원이 한강 르네상스 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돼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반포대교 교량 양쪽에 설치된 달빛무지개 분수는 한강을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음악에 맞춰 낮에는 떨어지는 물결 모양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분수를 만들어 내고, 밤이면 조명과 어우러져 형형색색의 무지개를 연출해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주간에는 12:30, 15:00, 17:00(주말)시에, 야간에는 20:00, 20:40, 21:20, 22:00(금~일)시에 각 20분씩 가동한다.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상류 야외무대 일대에서는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주말문화마당을 실시한다. 7월 25일에는 재즈&브라스밴드 공연이 18:00~20:00에 펼쳐질 예정이며, 달빛무지개 분수 가동시간에 분수 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무지개우산도 대여해 준다. 무지개 리본으로 사랑을 약속하는 무지개 언약도 인기다. 하류 야외무대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20:00~22:00시에 가족영화도 상영한다. 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제외) 18:00~19:30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19:00~20:30시에는 시민문화한마당으로 대중음악과 모던락, 전통타악, 재즈공연 등이 이어진다. 한강 야외 수영장, 한남대교 전망 쉼터 잠원한강공원 내에 있는 야외 수영장이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열대야에는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해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한다. 잠원한강공원 진입로 근처에 있는 자연학습장에서는 월요일~토요일 오후 2시~3시, 누에 체험학습을 무료로 할 수 있다. 누에 실물을 직접 보면서 성장과정 등에 대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초등학생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기에 좋다. 7월 1일 한남대교 남단에 문을 연 전망 쉼터도 한강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다.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한강과 자전거를 테마로 꾸몄으며 3층에는 음료와 칵테일 등을 판매하는 웰빙 카페, 4층에는 한강, 한남대교 북단, 남산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로 구성돼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신사역이나 압구정 방면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버스 10개 노선이 전망대 정류장에 정차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잠원한강공원 주차장(월~토 유료)에 주차 한 후, 전망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3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예술의전당 야외공연, 세계음악분수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과 디자인미술관 사이 광장 지층에 마련된 공간인 비타민스테이션에서는 7월 18일 오후 4~6시 스윙댄스 공연을, 25일 오후 2~6시 청소년 비보이 공연이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앉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전당 세계음악분수도 여름 더위를 날려 버리기에 그만이다. 월드뮤직 전문가가 선곡한 명곡에 맞춰 다양하고 화려한 분수의 춤사위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일에는 12:00~13:00, 18:30~20:00, 21:30~22:30시에,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5:30~16:30시에 공연이 추가로 펼쳐진다. 7월에는 비타민 스테이션 야외무대 공연으로 인해 18일 15:30~16:30시, 11일과 25일 18:30~20:00시에는 음악 없이 분수만 감상할 수 있다. 월요일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오페라극장과 음악당 등을 둘러보는 예술의전당 투어 프로그램도 7월 18일 오전 11시에 운영된다. 무대 시설을 직접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라 공연을 한 번쯤 관람한 적이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경우 더 효과적이다. 선착순 40명 인터넷 접수를 받고 있으며, 7월 이후 일정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 5천원, 청소년 3천원. 국립국악원 우리음악 무료공연 국립국악원은 올 여름 국악의 숲 릴레이공연 ‘국악을 국민 속으로’를 7~8월 중 40여 일간 서울 및 전국 25개 지역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7월 24일 오후 4시에는 반포동에 있는 센트럴시티 파미에광장에서 ‘프론티어’, ‘여행’, ‘프린스 오브 제주’ 등의 곡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민속악단의 연주로 신명나게 선사한다. 8월 15일 오후 8시에는 광복절을 주제로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종합공연이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9월까지 매월 첫째 일요일에는 ‘우면산자락 초록음악회’가 무료로 개최되며, 8월 2일 오후 8시에는 ‘열정 더하기’ 공연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신명과 열정에 가득 찬 타악공연이 올려진다. 사전에 예약하면 비가 오더라도 실내공연장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피터팬과 함께 떠나는 환상의 섬 네버랜드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줄 뮤지컬 ‘피터팬’이 7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서울뮤지컬컴퍼니에서 제작하는 ‘피터팬’은 미국 ZFX의 오리지널 Flying 기술을 도입하여 무대뿐만 아니라 객석까지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입체적인 플라잉액션을 선보인다. 아동극에서는 보기 드물게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이벤트 공간은 다채로운 체험공간이 되어 에버랜드에 온 것 같은 환상을 불어넣어준다. 특히 안과 밖이 즐거운 공연으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모험심을 불어넣는다. 뮤지컬 ‘피터팬’은 2007년 초연 이래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공연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그 힘의 중심엔 어른 뮤지컬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변화무쌍한 무대와 실력있는 정상급 배우들이 한 몫 한다. 책장을 넘기듯 무대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져 ‘읽어주는 동화책이 아니라 눈으로 보는 동화책’이라는 이번 공연은 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에게 더위를 말끔히 씻어주는 문화선물이다. 어느 날 밤, 자신의 그림자를 찾아 웬디의 방을 들어오게 된 피터팬은 웬디와 쌍둥이 동생과 함께 환상의 섬 네버랜드를 떠나게 된다. 그러나 그곳엔 각종 음모와 함정이 기다리고 있는데…. 문의 (02)3141-1345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3년만의 윤달, “수의 장만해 놓으세요” 안동포 수의부터 한지, 황금 수의까지 소재도 가격도 다양…구입 후 보관이 더욱 중요 음력으로 1년은 약 354일로 양력 1년인 365일에 비해 11일 정도 짧다. 이 때문에 보통 3년마다 한 해씩 윤달을 두는데 올해가 바로 윤년. 음력 5월에 이어 윤달 5월이 한 번 더 들어가는 것으로 올해에는 양력 6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가 윤달이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윤달 풍습 가운데 하나로서 수의를 준비하는 전통이 있다. 윤달에 수의를 마련해두면 집안 어른이 무병장수하고 자손도 번창한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자식이 부모에게 선물하기도 하지만 노년층 자신이 스스로를 위해 장만해놓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양재동 농협전통공예품전문점에서 수의를 판매하는 이종금 씨는 “찾는 손님 대부분은 노년층으로서 60대의 자식이 90세 된 노모를 모시고 오거나, 자신의 수의를 직접 보러 오는 어르신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곳에서 만난 박 모(72) 할머니는 “친구가 수의를 마련해놓고는 마음이 오히려 편안해졌다는 말을 해서 나도 하나 장만하러 왔다”고 밝혔다. 원단의 성분과 직조법 꼼꼼히 따져봐야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의는 몇 십 만원대의 중국산부터 몇 천 만원을 호가하는 황금 수의까지 그 종류와 소재, 가격이 다양하다. 좋은 수의를 고르기 위해서는 우선 품질 표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수의의 원단으로 대마를 사용하는데 삼베 100%라고 표기돼 있어도 대마가 아닌 저마나 아마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원단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직(손으로 짠 것)인지 기계직(기계로 짠 것)인지 여부도 가격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원단의 성분과 직조방법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수이다. 또한 유통과정에서 중국산이 고가의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화학섬유가 함유된 수의는 땅 속에서 잘 썩지 않고 화장 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믿을만한 생산자나 판매자를 선택해 원단과 바느질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수의를 구입하면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수 십 년을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방법으로 보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안동삼베마을의 김익한 대표는 “100% 삼베로 만든 수의라면 100년이 넘어도 전혀 이상이 없지만 그냥 보자기에 싸놓아서는 안 되고 수의함에 넣어서 습기를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분해성 뛰어난 한지수의도 주목 앞서 말한 것처럼 수의 원단으로는 삼베를 선호하는데, 이는 항균항독성과 수분흡수 및 배출력이 뛰어난 천연자연섬유이기 때문이다. 안동삼베마을 강남점은 안동포로 만든 수의를 판매하는 곳이다. 예로부터 경북 안동지방은 기후와 토질이 삼베의 원료인 대마 재배에 적합했으며, 안동 여인들의 솜씨도 타 지방보다 좋아서 조선 시대에는 궁중 진상품으로 진상될 정도로 안동포가 명성이 있었다. 안동포가 만들어지기까지 100여번의 손길이 가기 때문에 1년에 한 농가에서 5~8필 정도만 생산할 뿐이라고 한다. 안동삼베마을의 안동포 수의는 현재 10여 종류가 판매되고 있으며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전통 한지를 이용한 수의도 있다. 한지수의는 10여년 전부터 주목 받았는데, 종이로 옷을 지어 입으면 뼈에 좋다고 해 예로부터 매장이나 이장 시 한지를 많이 사용했다. 전주에서 한지를 이용해 수의를 만드는 고려한지수의의 전양배 대표는 “한지수의의 최대 장점은 잘 타고 잘 썩는다는 것”이라며 “한지수의에 사용되는 한지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100% 국산 닥으로 원료도 물론 중요하지만 건조 시에도 여러 과정을 거쳐서 까다롭게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서초동에 있는 가화한지수의에서는 전주 고려한지수의를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체도 수의 기획전 한창 주얼리 브랜드인 앙드레김주얼리에서는 황금수의를 선보이고 있다.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고유문양이 들어간 이 황금수의는 금 분사기술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삼베닷컴과 제휴를 맺어 우리나라 인간무형문화재 1호인 우복인 선생이 수작업으로 짠 삼베에 순금 10돈을 도포했다. 앙드레김주얼리의 강효정 대표는 “평생에 한번 입는 옷을 준비하려는 자손들의 정성을 최대한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의식해 조심스럽게 개발 취지를 밝혔다. 제작기간은 8~10일 정도 소요되며, 윤달기간 동안 수의 구매 시 앙드레김주얼리의 0.5캐럿 반지(500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6월16일부터 7월23일까지 ‘윤달맞이 수의 특집전’을 진행하고 있다. 명품 안동포 8새 660만원, 명품 황포 180만원, 평산포 65만원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홈패션 담당 김대홍 과장은 “올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수의 값이 2006년에 비해 20% 가량 저렴해져 수의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본점, 무역센터점도 오는 7월21일까지 ‘孝 수의 특별전’을 진행한다. 안동소재 삼밭에서 수확한 대마를 현지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안동포는 660만원(8새), 484만원(7새) 이며 각각 제품별로 생산 농가 실명제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양재 하나로마트와 농협전통공예품전문점에서 안동포 수의를 판매하고 있다.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더위 식혀주는 수영장, 강남 곳곳 개장 본격적인 더위에 접어들면서 강남에 있는 수영장들이 개장에 나섰다. 시설을 새로 정비하거나 휴식 공간 등을 더욱 강화시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준다. 해당 구민들에게는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더위와 스트레스 등 일상에 지친 몸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줄 수영장들을 찾아가자. 각종 분수대가 더위를 말끔히 ‘양재천 야외수영장’ 서초구 양재천 야외 수영장은 6월 19일 문을 열고 8월 30일까지 운영에 돌입했다. 강남의 젖줄로 불리는 양재천 영동 1교와 시민의 숲 사이 둔치에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을 조성해 개장식과 함께 개장을 했다. 더욱 새롭게 단장한 야외수영장은 국제규격의 성인풀장(폭 13.2m, 길이 50m)과 유아풀장(직경 10m) 총 2개의 수영장과 함께 유아용 워터슬라이드, 선베드, 지압보도, 그늘막,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음수대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기존의 ‘어린이 물놀이장’도 전면 재디자인하여 바닥분수, 안개분수, 터널분수를 설치하고 추가로 썬텐장도 만들어 강남 도심 속 한복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양재천 수영장은 지난해 7월 처음 조성된 이래 뛰어난 접근성과 완벽한 편의시설로 약 3만5천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수영장물은 수돗물을 사용하며, 특히 물놀이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8명도 근무에 나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이용료는 성인 5천원,·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 65세 이상 노인,·서초구민 및 서초구민을 동반할 경우 50% 할인 혜택을 준다. 주차장 이용요금은 1일 3천원이다. 서초구청 생활운동과 측은 “새롭게 단장한 양재천 야외 수영장이 온 가족 모두 찾을 수 있는 강남 도심 최고의 쉼터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험과 스릴을 ‘서울교육문화회관 옥외수영장’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내 ‘옥외 수영장’은 7월 4일 오픈을 하고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어준다. 파도풀, 하이슬라이드와 성인풀, 유아풀, 유수풀, 인공파도 풀장 등의 시설로 메머드급 야외수영장이라는 것이 서울교육문화회관 측 설명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8월 23일까지 운영 한다. 옥외수영장 이용요금은 대인 1만원, 소인 8천원, 30명 이상 단체 이용시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 시원한 바닷가를 연상케하는 넓은 수영장과 도심 속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하이스라이드와 선베드, 에어바운드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젊은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하이슬라이드와 선베드, 에어바운드는 유료 시설로 별도로 이용료를 내야 한다. 인공파도 풀장은 서울 부근 야외풀장에서는 찾기 힘든 풀장으로 재미있고 스릴을 즐기기에 딱 좋아 가장 선호하는 풀장이다. 옥외 수영장은 특히 방학 때면 학생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알려질 정도로 강남의 주요 여름 휴식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91년 처음 개장된 이래 수많은 강남 서초구민들과 인근 지역에서 발길을 많이 하는 야외 수영장이다. 양재역 7번 출구 서초구민 앞에서 1시간 3회 무료 운영한다. 주차요금은 3시간 무료이다. 엄마는 장보고 아이는 무료 물놀이를 ‘하나로 수영장’ 농협 하나로 클럽 내 하나로 공원에 있는 ‘하나로 수영장’도 6월 25일 개장하고 무료로 운영 중이다. 초등생까지 입장할 수 있고 유아전용 수영장은 별도로 마련했다. 하나로 마트를 이용하는 주부들이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장을 보는 동안 수영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가 치솟고 있다. 안전 요원이 여러 명 있어 안전에 신경을 쓸 뿐만 아니라 함께 놀아준다. 농협하나로 측은 “일부러 멀리 야외까지 나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 어린이 수용장을 운영 한다”고 밝혔다. 하나로 마트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인근의 주민 어린이들도 무료 사용할 수 있다. 아이가 어릴 경우 부모가 함께 들어가서 놀 수 있도록 배려도 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8월 중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비가 오면 개장하지 않고 평일 주말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에어바운드 기구가 있지만 튜브나 물놀이 기구를 별도로 지참해도 된다. 한민자 리포터hmj64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건강을 위한 유기농 카페 인스턴트식품이나 온갖 가공식품들이 넘쳐나, 건강을 위한 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하나를 먹더라도, 차 한 잔을 마시더라도 건강을 생각하게 되면서 유기농 제품에 대한 인식이 꾸준히 높아지고, 유기농 재료로 맛을 내는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화학 식품첨가물에 길들여진 입맛을 건강하게 되돌릴 수 있는, 유기농이라 더 맛있는 카페를 찾아보았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오가닉 비스트로 카페 노아 압구정역 인근에 있는 카페 ‘노아’는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음식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커피나 차와 함께 샌드위치, 머핀, 브라우니, 유기농 수제 생 초콜릿(개당 2천원~2천5백원) 등을 즐길 수 있는 1층, 와인이나 식사를 주문할 수 있는 지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야외 테라스가, 지하에는 사적인 모임을 위한 개별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기념일이나 이벤트 예약 시 고객의 요구에 맞게 준비를 해준다. 유명한 와인부터 희귀한 와인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한 와인을 갖추고 있어, 늦은 시간에도 와인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 유기농 재료로 직접 만든 케이크(2만2천원~3만원)는 주문도 가능하며, 100% 유기농 코코아와 카카오 오일로 만든 초콜릿도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 커피 원두를 수입해 국내에서 볶아 들어오는 커피는 신선하고 차별화된 맛을 낸다(아메리카노 6천원). 직접 우려내 사용하는 유기농 차는 얼그레이, 사쿠란보 등이 6천원이다. 바리스타가 개발한 와인, 허브, 민트, 레몬 아이스 쿨러(각 8천원)도 인기다. 메인 요리는 와인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가격대를 유지했으며, 한우 안심스테이크와 자연산 농어구이 등이 있다. 저온에서 12시간 동안 조리해 속살은 부드러우면서 껍질은 바삭한 국내산 돼지 삼겹살(3만원) 요리가 독특하다. 생면과 유기농 면을 사용하는 파스타는 유정란을 껍질 채 올려 나오는 까르보나라(2만원)가 인기다. 기존 메뉴를 취향에 맞게 주문하거나, 원하는 메뉴를 예약 주문할 수도 있어 특별한 시간을 나만의 특별한 맛과 함께할 수 있다. 노아에서 직접 만든 바게트에 햄, 스파이시 토마토 소스로 맛을 낸 샌드위치 파스트라미 빠니니(1만원)는 유기농 야채 샐러드가 함께 나온다. 브런치 메뉴는 유기농 커피와 함께 제공된다. 런치세트로는 파스타를 주 메뉴로 하는 ‘노아(3만원)’, 안심과 등심 중에서 메인을 선택할 수 있는 ‘노아 스페셜(4만원)’이 있다. 제대로 된 정찬을 즐길 수 있는 코스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위치 : 압구정역 2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훼미리마트 맞은편에 있다. 영업시간 : 10:30~02:00 주차 : 발레파킹 가능 문의 : (02)514-7588 자연친화적인 공간 카페 데 베르 선릉점 유기농 카페 데 베르 선릉점에 들어서면 매장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킹벤자민 대형 화분이 시원한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준다. 화분 둘레에 테이블이 놓여있어, 커피 한잔을 마시며 번화한 도심 한복판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커피나 차 종류는 모두 유기농 제품을 사용해, 건강을 생각하는 인근 직장인들과 유기농 커피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유기농 생두를 들여와 국내에서 로스팅 한 후, 7일 이내에 매장에 공급해 향이 살아 있고 커피 맛 또한 더욱 신선하고 구수하다. 유기농 원두를 판매하기도 한다. 오늘의 유기농 커피(3천5백원)는 2~3일마다 브라질, 이디오피아, 콜롬비아 산 원두를 번갈아 가며 제공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마일드한 맛의 아메리카노 4천원, 카푸치노는 4천5백원이다. 우유 대신 두유가 들어가 한잔을 마셔도 든든한 느낌인 베르라떼(5천원)는 즐겨 찾는 사람들이 많다. 유기농 무슬리(6천5백원)는 시리얼, 생과일(키위, 딸기, 바나나 중 선택), 요거트와 함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까지 들어가 아침식사 대용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메뉴이다. 모닝세트(오전 11시까지)는 커피와 베이글이 함께 제공되며 오늘의 커피 또는 아이스커피로 할 경우 4천5백원, 카페라떼 또는 아이스라떼를 선택하면 5천5백원이다. 커피 대신 우유를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문 후 바로 바삭하게 구워 만드는 토스트도 인기며, 커피와 함께 점심식사 대용으로 세트메뉴를 많이 찾는다. 기본 세트메뉴로는 오늘의 커피 또는 아이스커피와 베이글이 5천5백원이다. 그릴드 스위스 토스트도 커피 선택에 따라 4천8백원, 5천8백원에 제공되며 한 끼 식사가 될 정도로 양이 넉넉하다. 샌드위치를 포함한 세트는 9천5백원, 1만5백원이며 특히 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한다. 20여 가지 종류의 수제 초콜릿(개당 1800원부터)과 유기농 초콜릿도 판매한다. 머핀, 조각케이크, 호박파운드,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 와플도 커피와 함께 하기에 그만이다. 위치 : 선릉역 5번출구에서 역삼역 방면 70m 우측에 있다. 영업시간 : 07:00~22:00 주차 : 건물지하 주차(1시간 무료) 문의 : 02-563-57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송내동 민영숙 독자 추천 ‘가마솥 팥 칼국수 집’ 콩국수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콩국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원미동 복개천에 자리한 ‘가마솥 팥 칼국수집’의 콩국수는 알맞게 삶은 서리태의 맛을 제대로 살린 집으로 유명하다. “최고의 콩국수 맛을 낸다”며 송내동 민영숙씨가 추천했다. 콩국수, 콩국수, 하지만 그 맛은 천차만별. 여름 한 철 먹는 거라 그 때 뿐이면 그만이라는 식의 콩국수들이 난무하지만 이 집은 전문가다운 맛을 손님들에게 선물한다. 원래 이 집은 팥 칼국수, 팥 옹심이, 바지락칼국수로 유명하지만 콩국수 또한 맛이 괜찮다. 곁들여 나온 동치미, 배추겉절이와 함께 국수 한 젓가락 집어 들면, 녹색 서리태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입 속으로 스며든다. 시원한 콩물 안에 있는 졸깃졸깃한 면발까지 입맛을 돋운다. “어릴 때 어머니는 여름 영양제로 콩물을 시원하게 갈아먹였어요. 그 때 그 맛이 항상 남아 있지요. 어머니 맛에 가까운 맛을 이 집에서 발견했답니다. 가족과 함께 오기도 하고 친구들과도 자주 이곳에 들린다”고 민씨는 말한다. 콩국수에는 가늘게 채 썬 오이와 고소한 참깨가 올려 진다. 푸르스름하고 걸쭉한 콩물에 적신 국수를 먹어보니 입에 탁, 감기며 만족감을 높여준다. 이 집에서 콩국수를 시켰을 때 빠지면 안 되는 찬이 있다. 반달 모양으로 담근 둥글둥글한 동치미다. 소금과 뉴슈가로 절인 무에 마늘, 생강, 양파를 썰어 넣고 담았다는 동치미 맛은 기막히다. 달달하고 시원한 국물과 콩국수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콩국수 맛있어, 동치미도 맛있어, 하며 먹다보면 금세 배가 불러온다. 먹고 나서 30분 쯤 걸으면 부른 배가 천천히 꺼지는 것을 보니 정성이 들어간 음식은 소화도 잘 되나 보다. 팥 옹심이를 포장해 와 집에서 끓였더니 가족 모두 “맛이 좋다”고 했다. 팥 특유의 진한 맛과 콩물의 진하고 구수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이 집 팥옹심이와 팔칼국수, 콩국수를 리포터도 추천한다. 메뉴: 바지락칼국수, 팥칼국수 5000원씩, 팥옹심이, 해물파전 6000원씩, 콩국수 5000원 위치: 대성병원 옆 중동 입구 복개천 영동타일 맞은 편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 휴무: 일요일, 추석, 설날 주차: 가마솥 팥 칼국수 앞 도로 문의: 032-668-50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4
- 부개동 조미경 독자 추천 ‘두원’ 흑태 콩국수 시원한 국물이 당기는 계절. 여름철 건강과 시원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아이템으로는 냉콩국수가 최고다. ‘두원’은 검은콩요리 전문점이다. 당연히 콩국수에 사용되는 콩 또한 검은콩이다. 검은콩은 껍질만 검은색일 뿐 껍질 안의 콩은 연두색이다. 검은콩을 갈아 만든 ‘두원’의 냉콩국수는 여느 콩국수와 달리 콩국물의 색깔이 연두색을 띄고 있다. 국수도 일반 소면이 아닌 두툼한 생면이다. 고소하면서도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콩국물에 담겨진 쫄깃한 생면. ‘두원’의 냉콩국수는 맛, 건강, 시원함으로 1석3조의 흐뭇함을 느낄 수 있다. 냉콩국수 뿐이랴. 검은콩 전문점답게 ‘두원’의 거의 모든 메뉴는 검은콩 요리다. 검은콩 빈대떡, 검은콩 두부, 검은콩 생비지, 검은콩가루로 만든 수제비·칼국수, 해물순부탕, 흑두부버섯전골 등 다양한 메뉴가 검은콩과 콤비를 이루고 있다. 산낙지두부보쌈은 ‘두원’에서 맛볼 수 있는 새로운 보쌈 아이템이다. 야채와 보쌈이 담겨진 것은 여느 보쌈과 마찬가지. 하지만 검은콩으로 만든 연한 회색빛의 두부와 산낙지가 담겨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 고춧가루로 담백하게 양념된 무채와 두부, 거기에 산낙지나 보쌈 한 점을 얹어 먹어보자.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특별한 맛이다. ‘두원’의 특별함은 풍성한 식탁에도 있다. 칼국수나 전골을 주문하면 2명에 1그릇 씩 보리밥이 따라 나온다. 거기에 검은콩으로 갓 만들어낸 따끈따끈한 순두부가 대나무 그릇에 담겨져 나온다. 시원한 콩국수를 비롯해 전골, 보쌈, 대합칼국수, 검은콩두부요리 등, 가족이 원하는 요리를 각자 주문할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냉콩국수 한 그릇이나 검은콩대합칼국수 한 그릇에 산낙지두부보쌈 작은 것이면 저녁 메뉴로 풍성한 식탁을 즐길 수 있다. 보리밥과 검은콩순두부까지 덤으로 곁들여지니 금상첨화다. 메뉴(가격) : 검은콩국수(6000원), 검은콩빈대떡(8000원), 수제비(5500원), 해물순두부탕(2만5000원/3만3000원), 산낙지두부보쌈(2만5000원/3만3000원) 등 위치 : 부개역근처 먹자골목 상동쪽으로. 부천시 상동 은혜교회 옆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일 : 연중 휴무 주차 : 가게 앞, 뒤 골목주차 문의 : 032-321-089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4
- 내일신문·서머셋펠리스 공동기획 _ ‘09 패밀리 서머바캉스 대작전! 도심에서 특별한 휴가 만들기가도 후회, 안가도 후회! 결혼 논쟁이 아닙니다. 사람구경과 바가지요금에 심신이 지치는 여름휴가 얘기입니다. 만약 당신도 이런 고민에 빠져 있다면 내일신문과 서머셋 팰리스가 공동기획한 ‘도심 서머패키지’를 주목해주세요. 세계적인 서비스드 레지던스인 ‘서머셋 팰리스’ 2박3일 숙식권과 공연 <점프> 관람권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입니다.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도심에서 여유로운 ‘틈새’ 여행을 즐기는 거죠. 자, 그럼 이제부터 2박3일간의 특별한 도심휴가를 미리 떠나볼까요? 35년 서울 토박이가 ‘서머패키지’와 딱 어울리는 맞춤 서울투어를 제안합니다.취재 박토박이의 Tour Tip1 옥상 자쿠지에서 여독 풀기!첫날 여행의 피로는 서머셋 팰리스 옥상 자쿠지에서 해결한다. 온 가족이 밤하늘을 천장 삼아 자쿠지에 들어가 시원한 물살에 뭉친 근육을 풀며 수다를 떤다. 피로회복은 기본, 가족간 애정지수까지 높일 수 있다.토박이의 Tour Tip2 관광지에 대한 궁금증은 무조건 1330!여행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관광안내전화 ‘1330’을 이용한다. 관광지 영업시간이나 전화번호, 유명한 밥집이나 카페, 가는 방법 등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심지어 서울에서 가장 볼만한 추천 여행지까지 알려준다.지현(자유기고가)서머패키지는 이런 상품이에요!대상 _ 수도권 인근&대전 이남의 3~4인 가족, 특히 중고생 자녀가 있어 멀리 여행할 수 없는 가족 대환영!내용 _ 서머셋 팰리스 2박3일 숙박권(16평형), 조식권, <점프>티켓일정 _ A팀 7월27일(월)~29일(수) B팀 7월29일(수)~31일(금) C팀 8월3일(월)~5일(수) D팀 8월5일(수)~7일(금) ※각 팀당 선착순 50가족비용 _ 3인 기준 44만원(Double Bed 1개+Single Bed 1개, 부가세 포함, 2인은 3인과 동일) 4인기준 49만5천원(Double Bed 2개 -방이 약간 좁을 수 있음, 부가세 포함)마감 _ 7월 15일문의 _ 02)2287-2305인사동~청계천~야경버스도심여행의 출발점은 세계적인 레지던스인 ‘서머셋 팰리스’. 안락한 침실과 넓은 거실, 여기에 주방과 세탁시설까지 구비되어 있어 가족형 숙박장소로 안성맞춤이다. 호텔의 편리한 서비스와 일반 가정에서의 안락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것. 마치 외국의 고급주택에서 잠시 머물다 가는 느낌이다.숙박지에 짐을 풀었다면 본격적인 도심여행을 시작할 순서. 어디를 둘러볼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서머셋 팰리스는 강북 중심에 자리해 숙소를 나서면 유명 관광지가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다. 최단거리 관광지는 바로 전통의 거리 인사동이다. 특히 인사동길 중간에 자리한 ‘쌈지길’은 꼭 거쳐야 할 필수 코스. 독특한 공간구성과 톡톡 튀는 테마상점이 모여 있어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모두 인기가 많다. 관광안내소에서 인사동 지도를 받은 뒤 흥미진진한 골목탐험을 시작한다. 예상 소요시간은 2시간.인사동 구경을 끝냈다면 저녁 무렵이 될 터. 이제부터는 시원한 냇물소리와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진 청계천길을 걷는다. 인사동에서 종로 2가를 지나 조금만 걸으면 바로 청계천이다. 가족끼리 밤바람 부는 청계천을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듯. 만약 서울의 야경을 종합선물세트로 만끽하고 싶다면 시티투어버스 ‘야간코스’를 이용한다. 빨간색 2층 버스를 타고 한강의 야경을 보는 재미가 색다르다. 어른 1만원, 청소년&어린이 6천원. 오후 8시 출발. 문의 02-777-6090.토박이의 Tour Tip1 옥상 자쿠지에서 여독 풀기!첫날 여행의 피로는 서머셋 팰리스 옥상 자쿠지에서 해결한다. 온 가족이 밤하늘을 천장 삼아 자쿠지에 들어가 시원한 물살에 뭉친 근육을 풀며 수다를 떤다. 피로회복은 기본, 가족간 애정지수까지 높일 수 있다.토박이의 Tour Tip2 관광지에 대한 궁금증은 무조건 1330!여행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관광안내전화 ‘1330’을 이용한다. 관광지 영업시간이나 전화번호, 유명한 밥집이나 카페, 가는 방법 등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심지어 서울에서 가장 볼만한 추천 여행지까지 알려준다.창덕궁~덕수궁~정동길~<점프>관람~명동&남대문가장 다채로운 일정이 기다리는 둘째 날. 시작은 숙소에서 도보로 15분이면 닿는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출발한다. 모두 <무한도전> 궁궐 탐험편의 주요 촬영지였다. 서울토박이가 추천하는 코스는 창덕궁. 이맘때 찾으면 때묻지 않은 자연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어서다. 특히 한동안 방문이 금지되었던 옥류천 코스는 가슴 속까지 푸르러지는 비밀의 정원이다. 매일 3회(오전 10시,오후 1시,2시) 입장할 수 있으며 요금은 5천원이다. 문의 02-762-8261.오후에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다. 덕수궁을 살짝 둘러본 뒤에는 정동길을 걸으며 주변 명소를 구경한다. 길을 걷노라면 한국 최초의 개신교회인 ‘정동교회’, 황실 도서관이었던 ‘중명전’, 아픈 역사를 간직한 ‘러시아공관’이 차례로 얼굴을 내민다. 정동길 여행을 마쳤다면 택시(기본요금)를 타고 종로에 위치한 <점프> 전용극장으로 이동한다. 넌버벌 퍼포먼스인 <점프>는 찰스왕자와 브레드피트, 안젤리나 졸리가 관람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작품. 코믹한 내용이 많아 온 가족이 모처럼 크게 웃을 수 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극 중간에 관람객을 무대로 끌어올려 진행하는 코너에 적극 동참할 것. <점프>는 ‘서머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시간은 오후 4시.공연의 열기는 야간 쇼핑으로 이어진다. 종로에서 도보로 10~15분이면 쇼핑의 중심, 명동에 닿는다. 각종 브랜드숍이 밀집해 있는 쇼핑천국이다. 여기에서 다시 지하도만 건너면 서민들의 쇼핑공간인 남대문시장이 나온다. 외국인관광객까지 한데 어우러져 서울에서 가장 ‘뜨거운’ 밤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명동대로~신세계백화점~남대문 코스로 쇼핑하는데 2~3시간 걸린다.토박이의 Tour Tip1 무료 가이드로 즐기는 도보코스!서울시에서는 도심 12개 코스를 지정해 무료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현궁&북촌, 청계천, 경복궁&효자동, 종묘&창덕궁, 한강 등 대부분 숙소에서 가까운 관광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청 홈페이지(visitseoul.net)를 참조. 단 3일 전 예약 필수.토박이의 Tour Tip2 저녁식사는 남대문 갈치골목에서 2009-07-13
- 체험! 그린투어리즘 - 도시민에게는 휴식, 주민에게는 소득원 제공 ‘문화재예방관리센터’(이하 센터)와 전통한옥을 간직한 전남 보성의 ‘득량정보화마을(강골마을)’이 손을 잡고 어린이를 위한 그린투어 (이하 그린투어)를 기획했다. TV프로그램인 ‘패밀리가 떴다’가 보여주는 것처럼 체험 1박2일 그린투어리즘 프로그램이 탄력을 받아 인기몰이 중이다. 가족단위의 도시민이 시골마을에 들어가 전통한옥에서 자며 농사일을 직접 해보는 새로운 개념의 체험 관광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존의 역사관광, 생태관광, 농촌체험, 전통놀이를 모두 종합한 혼합패키지이다. 강골마을의 이정민(농민, 마을위원장) 씨는 “마을의 중요문화재인 이용욱 가옥, 이식래 가옥 등만 둘러보고 가는 관광객을 보며 많은 아쉬움을 가졌다. 관광객을 불편해 하고 한옥개방을 꺼리는 것이 대표적 전통마을인 안동 하회마을이다”며 도시민이 한옥에서 잠을 자고, 마을사람과 함께 일하고, 함께 즐기는 그린투어리즘의 선봉장이 되기를 자청했다. 무엇보다 마을 공동체에 소득을 안겨줄 수 있다는데서 희망을 갖고 있다. 센터 그린투어 담당인 김연옥 씨는 “단지 보고 스쳐가는 여행에서 이제는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다시 강골마을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바람”이라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나기백 센터단장은 “이번 그린투어를 계기로 수확철인 가을에 있을 가족단위 프로그램까지 연계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어린 시절 놀았던 자치기놀이, 강골마을 보물찾기, 갯벌탐험 등 즐거운 놀이와 함께, 고추 따기, 풀 뽑기 등으로 어린 시절 소중한 경험을 아이들에게 체험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그린투어는 여름방학캠프 형식으로 7월 21일부터 7월23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초등학교 3,4,5,6학년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10만원. 7월 10일 10시부터 18시까지 선착순 40명 한정, 이메일로 접수를 받는다. 문의 : 062-365-0030~31 문화재예방관리센터 김연옥. 최한순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