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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 가고싶다! 추천 1경남 남해군 갯벌체험갯벌이 살아있다! 보물 캐러 go~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따라나선 갯벌체험. 하지만 드넓게 펼쳐진 갯벌에 발을 닿는 순간 ‘와~’하는 탄성과 함께 난 천방지축 소녀가 되었다. 경남 남해군 설천면의 문항마을은 남해안에서 갯벌이 발달되어있기로 유명하다. 물이 빠지면 90헥타르(약 27만평)의 갯벌이 모습을 드러낸다. 마을주민의 안내에 따라 한 손엔 호미, 다른 손엔 소쿠리를 들고, 장화를 신고 갯벌로 들어섰다. 푹푹 빠질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갯벌은 그다지 무르지 않았다.어디서 다들 모였는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조개를 캐고 있다. 아이들과 군데군데 자리를 잡고 호미로 바지락을 캐본다. 바지락은 갯벌 표면을 살짝만 파도 여기저기서 나온다.“엄마, 여기도 있어요” “보세요, 또 잡았어요”하며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가 보다. 사실은 나부터가 흥분되어 있었다. 늘 시장에서 사서만 먹어본 바지락을 직접 캐어 그것도 한 소쿠리 가득 캘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마음은 한껏 들떠서 아이들의 소리도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그렇게 바지락 캐기에 신난 우리들을 더 흥분시킨 게 있었으니 바로 ‘쏙’ 잡이. 가재처럼 생긴 쏙은 잡는 방법부터가 특이하다. 쏙을 잡기 위해선 가느다란 꼬챙이 한 끝으로 털이 달려 있는 마치 붓처럼 생긴 대가 필요하다.먼저 호미나 부삽으로 갯벌 표면을 걷어낸다. 그 속에 손가락 굵기보다 약간 더 큰 구멍들이 송송 뚫려있다. 그 위로 된장을 물에 옅게 풀어 만든 ''된장물''을 뿌린다. 쏙이 된장물을 좋아해서 구멍 위로 올라온다고. 그리고 털이 달린 쪽부터 구멍으로 집어넣어 아래위로 살짝 흔들어주다 뭔가 아래쪽 털을 무는 듯한 느낌이 들면 조심스럽게 잡아당긴다. 그러면 붓 끝으로 쏙이 ''쏙~''하고 함께 올라온다.우리들의 기술로는 몇 마리 잡기 어려워 현지 도우미 할머니의 노하우를 빌려 제법 많이 잡았다. 말로만 들었던 쏙을 본 것도 신기한데 잡았다는 사실이 이렇게 뿌듯할 수가.그렇게 한참 쏙을 잡고 있는데 조금 있으면 물이 들어온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아이들과 ‘맛’ 캐기에 나섰다. 맛은 기다랗게 생겼는데 아무리 봐도 조개 같지 않다. 맛조개를 캐려면 바지락과 달리 30㎝ 정도 깊게 파야 나온다. 깊게 파다보면 우럭조개라는 제법 큰 조개도 잡을 수 있다. 그 외에도 구멍 여기저기서 움직이는 게, 고동, 소라.. 말 그대로 갯벌은 살아있다.갯벌체험에서 유의할 점은 매일 매일 물때가 다르기 때문에 체험 가능한 시간도 달라진다는 점. 때문에 여행 계획을 잡기 전에 미리 마을로 전화를 해 방문하려는 날짜의 체험시간을 확인해야 한다.문항마을 갯벌체험비는 어른 1만원, 어린이는 5천원, 미취학 아동은 부모 동반시 무료다. 체험에 필요한 호미, 소쿠리 등의 장비는 무료지만 장화를 빌릴 경우 2천원의 대여료가 있다. 문의 055-863-4787, 홈페이지 munhang.seantour.org. 남해 갯벌체험은 문항마을 외에도 창선면의 지족갯마을(055-867-1277), 삼동면의 전도갯벌체험(055-867-3600) 등이 있다.올 여름, 갯벌에서 생태체험 제대로 즐겨보자. Tip. 주변 볼거리물건리에 위치한 이국적인 독일마을은 예쁜 펜션들이 많아 낭만적인 숙소로 좋다. 드라마 촬영 장소로 알려지며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간다. 독일 동포들을 위해 조성된 마을로 바로 앞에 방조어부림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두 개의 등대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걸어서 10분 정도 올라가면 폐교를 새롭게 단장한 해오름 예술촌이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들러보는 것도 좋다. 독일마을 외에 나비생태박물관, 마늘박물관도 둘러볼 만하다. 남해는 설천 문항과 삼동 지족갯마을, 미조 송정 한솔마을, 서면 유포 등 어촌 체험마을을 중심으로 각종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추천 2 전북 진안군 마이산과 데미샘산 첩첩 물 겹겹 속 아름다운 휴식 여름휴가는 더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 산과 물이 어우러진 곳에서 푹 쉬었다 왔으면 하는 우리 가족 눈에 쏙 들어온 곳은 전북 진안이다. 말 귀처럼 쫑긋한 봉우리 두 개가 장관인 마이산과 남도의 젖줄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 이 두 곳만으로도 여름휴가지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마이산의 명물인 탑사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볼거리다. 크고 작은 돌탑 80여 개는 1800년대 후반, 이갑용 처사가 혼자 쌓았다고 알려졌는데, 어른 키의 세 배에 이르는 것도 있어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100년이 넘은 돌탑들이 거센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남부주차장에서 탑사까지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어린아이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다. 백운면 신암리에 위치한 데미샘은 남해까지 흘러드는 섬진강의 발원지다. ‘데미’는 봉우리를 뜻하는 ‘더미’에서 온 말. 마을 주민들은 샘 동쪽의 작은 봉우리를 섬진강에서 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란 뜻의 ‘천상데미’라고 부르는데, 데미샘이란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됐다.비포장도로가 끝나는 곳에 있는 팔선정 정자부터 데미샘까지 오르는 길은 자연의 모습이 오롯이 보존된 청정지대. 물소리를 따라 걸으며 하늘을 덮은 울창한 숲을 향해 크게 심호흡을 하면 몸 안의 독소가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달고 시원한 샘물로 목을 축이고, 계곡 물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달콤한 휴식. 아이들은 돌멩이를 모아 댐을 쌓기도 하고, 신나게 물장구를 치기면서 재미있게 논다. 수박, 참외, 자두 등 간식으로 먹을 과일과 물놀이에 쓸 물총을 준비하면 더 신나게 놀 수 있다. 숙소_ ‘신암리 산촌마을’(063-432-5188)을 추천한다. 데미샘과 마이산 도립공원에서 가깝고, 마을에서 운영해 성수기에도 저렴하다. 4인 가족을 위한 26.4㎡ 크기의 ‘소나무’ 객실 하루 6만 원.주변 볼거리_ 시원한 냉천수가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는 ‘운일암, 반일암’은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하는 최적의 피서지. 용 두 마리가 승천하려는 모습으로 유명한 ‘용담호’도 빼 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다. 먹을거리_ 더덕정식이나 토종닭 같은 토속 음식도 맛있지만, 진안의 대표 음식은 어린 돼지를 이용한 애저 요리다. 보양식으로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애저찜과 애저탕이 유명한 맛집은 진안관(063-433-2629)과 금복회관(063-432-0651)이다.문의_ 진안군청(www.jinan.jeonbuk. k 2009-07-22
- 고양이들의 좌충우돌 행복 찾기 뮤지컬> 라이브 뮤지컬-어린이 캣츠고양이들의 좌충우돌 행복 찾기꿈을 찾는 고양이들의 이야기 창작뮤지컬 ''어린이 캣츠''가 7월 19일까지 롯데월드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어린이 캣츠는 2003년부터 2008년 여름까지 공연되어 온 노련미 넘치는 뮤지컬이다. 극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그리고 수준급의 노래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잘 숙성되어 온 이 뮤지컬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다. 전국 21개 도시에서 공연 되었으며 지금도 아기자기한 꿈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뮤지컬에서는 사소한 것이라도 고민이 많은 아이들,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 아이들,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행복은 곁에 있다고 노래한다.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신나는 뮤지컬이 될 수 있을 듯. 문의 (02)411-0655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공연> 강동목요예술무대 ‘여자는 다 그래’남녀의 성과 사랑을 유쾌하게 담은 오페라오는 7월2일 강동목요예술무대에서 모차르트의 발칙한 러브게임이 시작된다. 이번 작품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희극적 오페라 ‘Cosi Fan Tutte’(여자는 다 그래)다. ‘피가로의 결혼,‘돈 조반니’에 비해 작품 인지도는 낮지만 이 작품 역시 ‘성(性)’을 소재로 삼아 인간의 본성을 풍자한 작품이다. 자신의 여자 친구가 세상에서 제일 순결하며 정조가 있다고 믿던 두 청년의 환상과 순진함을 깨주려는 한 중년 남성의 내기를 통해 ‘사랑을 시험해 이기는 사람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남녀 간의 신뢰와 사랑, 애정의 일면을 가볍지만 재치 있게 담아내 유쾌함을 준다. 공연은 저녁7시 30분 강동구민회관에서 있다. 문의 (02)480-1322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STAGE&EXHIBITION> <공연>광진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bull일시: 7월1일 오후 7시30분&bull장소: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bull입장료:무료(선착순 입장)&bull문의:(02)450-7575레크레이션 뮤지컬 ‘개미와 베짱이’&bull일시: 7월5일까지 평일 11시,1시30분/주말 2시,4시(월요일 공연없음)&bull장소: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bull입장료:성인 3500원 어린이 7000원&bull문의:(02)486-3516어린이극 ‘선물공룡 디보’&bull일시: 6월29일~7월4일 오후 2시/4시, 주말,휴일 12시/2시/4시&bull장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bull입장료:일반 7000원 회원 5000원&bull문의:(02)482-7198어린이극 ‘못난이의 나팔소리’&bull일시: 7월4일~31일 평일 11시/2시, 주말,휴일 1시/3시&bull장소:암사어린이극장&bull입장료:일반 1만1000원 회원 7000원&bull문의:(02)481-8808어린이극 ‘입냄새 왕 구리구리’&bull일시: 7월7일~8월2일 평일 11시/1시30분, 주말 2시/4시&bull장소: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bull입장료:일반, 어린이 7000원&bull문의:(02)486-3517<전시>''Drawing Now 03_나무가 종이를 만나다''전 &bull일시: 7월9일~8월30&bull장소:소마미술관 제6전시실&bull참여작가:총2명(보리스 쿠라톨로_Boris Curatolo, 매리 설리번_Mary Sullivan)&bull문의:(02)425-1077''슈박스_Shoebox''전 개최 &bull일시:7월9일~6월16일&bull장소:소마미술관 제3전시실&bull전시작품:소품조각 총 81점&bull참여작가:총81명(국내 3명 / 해외 78명)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미국, 영국, 스페인 등 16개국 작가&bull문의:(02)425-1077 2009-06-28
- 독자 김주영 씨 추천 ‘계룡 칡 냉면’ 유난히 후텁지근한 요즘 냉면만한 음식이 없다. 살얼음 둥둥 떠 있는 냉면. 생각만 해도 속이 다 확! 시원해진다. 옛 부터 우리 선조들이 즐겨 먹는 여름 보양식이기도 하다. 북부 소방서 근처인 공영주차장 바로 옆. ‘계룡 칡 냉면’이 있다. 색깔부터 심상치 않다. 검정에 가까운 색은 칡 함량을 말해주는 척도다. 이곳 주인인 김석규 씨는 일반적인 기준의 함량보다 많은 칡가루를 넣은 면발을 굳이 고집한다. 자신의 집을 찾아 주는 고객들에 대한 배려다.날마다 새벽이면 직접 육수를 만든다. 김 대표는 “쇠고기 양지와 닭고기, 무, 등 13가지 정도의 재료로 직접 육수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고 말한다. 무어라고 굳이 꼭 집어 말할 수 없는 오묘한 맛이 입 안에 감칠맛을 느끼게 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시원함 이상의 무엇인가가 분명 있다는 것이다.시원함과 깔끔한 맛, 육수는 직접 우려 내냉면을 기다리며 먹는 왕만두 역시 차별화 된 맛이 있다. 돼지고기 특유의 잡스런 냄새가 전혀 없다. 만두피도 풀어지지 않고 색다르게 쫄깃하다. 아니나 다를까. 김 대표는 “수입이나 싼 돼지고기는 잡냄새를 나게 하지만 최상급 국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빼어나다”고 웃으며 말한다. 만두 역시 손님들이 보이는 곳에서 직접 만들어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더구나 지난겨울 내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매운불냉면’은 찾는 사람이 많아 대박이다. 매운 햄버거는 많이 봤어도 매운불냉면은 광주 최초이다. 임실의 매운 고추를 사용해 맵고 시원한 맛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만두와 냉면을 함께해야 이 집의 맛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만두와 살얼음 둥둥 떠 있는 냉면, 올 여름 보양식으로 즐길 수 있는 최대 추천 품목이다. 모양과 맛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은 채 단체 배달도 가능하다. 이 집만의 비결이다.●차림표 : 물냉면, 비빔냉면, 왕만두 5000원●위치 : 오치동 북부소방서 옆 공영주차장 근처●문의 : 062-267-0059 2009-07-21
- 전영원 원장 추천 수제 커피전문점 ‘마루’ 유명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장동 학원가에 빼어난 맛을 자랑하는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이 있다. 중앙도서관 바로 옆. 담벼락을 따라 이른 아침 커피향이 느껴진다. 매일 오전, 대표인 정양석(43) 씨에게 커피를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 내놓은 커피향이다. 시내와 가깝고 학원가에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기다리며 차를 마시기도 하는 곳이다. 입지조건이 좋아 오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가장 빼어난 이유는 맛있는 커피, 향이 좋은 커피의 대명사이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매일 오전 직접 커피를 볶으며 7가지 이상의 맛을 섞은 커피로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어낸다. 정성이 함께해야 맛있는 드립 커피가 가능하다”고 귀띔한다.드립커피는 머신을 이용해 단순하게 추출해 낸 커피하고는 확연한 차이를 가진다. 깊고 떫은 숙성된 맛과 향을 지닌 커피가 바로 핸드 드립이다. 가장 정확한 맛은 주인의 성향을 그대로 닮은 드립 커피 맛이 난다는 것이다.커피에 관한 모든 곳을 배울 수도 있어집 안 사람들 모두가 차(茶)에 관련된 직업을 지니고 있다. 부모님이 경영하고 있는 ‘다래원’은 이미 이 지역에서 소문난 제다(製茶)이다. 커피는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차처럼 자연스럽게 정 대표에게 녹아들었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이따금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차를 마시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말을 웃으며 한다. 아마도 내 몸 어딘가에 스며들어 있는 차가 커피를 통해 다시 나오는 것 같다”고 웃는다.맛있는 갖가지 종류의 커피를 배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실제로 이곳은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러 오는 수강생들이 많다. 취미반과 취업반으로 구분하여 수강생을 받는다. 우아하게 향을 즐기며 마시는 드립퍼, 모카 만드는 법, 사이폰 등 커피를 주조로 하는 취미 반에 반해 취업반은 머신을 이용한 커피 제조와 에스프레소 등을 배울 수 있다. 핸드드립과 머신, 라떼아트에 모든 로스팅 까지 다양한 재미와 맛을 느낄 수 있다.●차림표 : 커피의 모든 것과 치즈케익, 머핀, 샌드위치●위치 : 동명동 국립도서관 옆●문의 : 062-233-5006 2009-07-21
- 신나는 타악부터 직장인밴드의 올드팝까지 고양어울림누리는 ‘생활 속의 문화공간’이라는 명성에 맞게 9월까지 매월 둘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오후 7시에 무료로 야외공연장인 꽃메야외극장에서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2009 꽃메야외극장 상설공연의 프로그램 콘셉트는 크게 2가지. 하나는 ‘타악공연’으로서 공간적 특성상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하기가 가장 적절한 장르이다. 또 하나는 ‘직장인 밴드’의 공연으로서 이제까지 보기만 하던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다. 공연은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6월 23일, 아프리카의 정열이 가득한 타악그룹 ‘쿰바야’ 아프리카 타악그룹 ‘쿰바야’는 아프리카 악기와 리듬을 소재로 연주하는 국내 유일의 아프리카 타악기 연주단. ‘쿰바야’는 일본과 미국에서 재즈드럼과 아프리카 타악기를 전공한 곽연근을 리더로 지속적인 아프리카 연주단과의 교류와 연구, 연주 활동을 통해 활기 있고 음악적인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젬베, 준준, 쉐커리, 강코귀 등 아프리카 타악기를 연주하는 아프리칸 타악그룹 ‘쿰바야’의 연주는 매회 활기 있고 아프리카의 정열이 가득한 특색 있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7월 4일, 보고 듣는 단순 관람위주의 타악 퍼포먼스는 가라! ‘재미타’ 2009년 극단 리듬앤씨어터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개념 타악 퍼포먼스는 타악을 재미있게 라는 컨셉으로 다이나믹하고 파워풀한 타악 연주와 유쾌하고 코믹한 연기 등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과 호흡하며 참여를 유도하는 타악 연주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연. 정형화된 연극적 플롯이 아닌 선이 사라진 열린 공연을 모티브로 배우들의 신들린 타악 연주에 관객들은 신나게 장단을 맞추는 공연 팀이다. 7월 11일~8월 22일, 직장인밴드 ‘FESTA’의 즐거운 인생 고양시 직장인들의 참여와 열정으로 만들어질 직장인밴드 FESTA! 각종 직장인 밴드 대회에서 입상을 한 실력 있는 밴드와 고양시에 근거를 둔 직장인 밴드로 구성된 직장인밴드공연은 올드팝스 포크 재즈 등의 컨셉으로 구성해 7~8월 두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에 여름시즌을 직장인밴드 멤버의 직장동료들과 가족 그리고 일반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9월 12일, 폭발적인 에너지의 넌버벌 타악퍼포먼스팀 ‘한울소리’ BEAT COMPANY 한울소리는 1990년 창단을 시작으로 기본적으로는 한국전통 타악에 충실하면서도 전통을 재해석하고 현대적 감성에 충실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도전과 열정,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재즈와의 협연, 관악 밴드와의 크로스오버 공연, 국악기 샘플링과 시퀀싱 작업을 통한 미디 국악발표회, 신차 런칭 로드쇼에서의 자동차를 이용한 공연을 거쳐 새로운 형태의 타악 퍼포먼스인 ‘리듬시티’, ‘드림 드러머스’, ‘투투타치’, ‘리듬정비소’, ‘울림과공명’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9월 28일, 타악 전공 4인과 신디사이저 1인으로 구성된 타악그룹 ‘잼스틱’ ‘잼스틱’은 세계적으로 음악장르의 단일화가 지속되면서 비슷한 공연을 반복적으로 보게 되는 관객들을 위해 좀 더 특별하고 전에 보지 못했던 공연을 제작하고 무대에 올림으로써 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음악선택에 있어서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곡을 선별해 시각적으로는 쉽게 보지 못했던 안무와 아이디어를 결합함으로써 눈과 귀가 함께 즐거운 유쾌하고 발랄한 공연을 만들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경기으뜸음식점을 아시나요? ‘OOO방송에 나온 집’, ‘△△신문 추천 맛집’ 등 거리의 식당마다 간판과 현수막을 통해 자신들이 검증된 맛집임을 홍보합니다. 심지어는 역으로 ‘방송에 한 번도 안 나온 맛집’이라고 알리는 식당도 생겨날 정도입니다. 그래서 더욱 소비자들의 뚜렷한 판단기준이 필요할텐데요. 각종 모임과 회식, 가족외식 때 마다 ‘어디서 뭘 먹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경기도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맛깔스런 경기으뜸 음식점’을 선정해서 홍보하고 있다는데, 한번 알아볼까요? 경기으뜸음식점의 까다로운 선정기준 경기도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매 년 50개씩, 총 200개 업소를 ‘맛깔스런 경기으뜸음식점’(이하 경기으뜸음식점)으로 선정해서 발표, 관리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조상들이 즐겨 섭취한 음식을 고유의 맛과 조리법에 맞게 전수하고 계승하는 향토·전통 음식점을 발굴하겠다는 것이었다. 또한 음식산업 발전과 우리나라 음식의 우수성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파하는 동시에 경기도를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육성한다는 목적도 갖고 있다. 경기으뜸음식점으로 선정되는 과정은 상당히 까다롭다. 우선 1차로 각 시군의 시장, 군수가 발굴하여 추천한 전통음식점을 신청서류를 통해 사전 심사를 한다. 2차로 조리학과가 설치된 대학, 식품관련 연구기관과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교수, 외식전문가 10명과 경기도 식품위생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5개조로 나뉘어 현지 확인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된다. 심사기준은 조리부문과 시설부문으로 나뉜다. ▲조리부문의 기준 = 음식의 맛을 내는데 천연조미료나 천연감미료 사용을 했는가가 중요하다. 또한 음식의 빛깔과 차림 모양도 기준이다. 조리방법에 있어 정량화 된 레시피에 의하거나 전통음식 조리방식인가도 보고, 식재료의 신선도와 지역특산물 사용 여부는 물론 식재료 구입·조리·판매 과정이 적절한가 등의 기준으로도 점수를 매긴다. 반찬 가짓수와 식단의 상차림이 양호한가, 종사자 친절서비스 수준, 전체 메뉴 중 우리나라 음식이 80% 이상인가 등도 선정기준이 된다. ▲시설부문의 선정기준 = 식품위생법 제21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20조에 의한 시설기준과 식품위생법 제31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42조에 의한 준수사항이다. 이를 기초로 경기도청 보건위생정책과 공무원들이 직접 점검을 한다. 선정 업소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 경기도는 경기으뜸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에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시설 개선을 해준다. 주출입구와 현관 입구에 선정표지판을 설치해주고, 식중독과 전염병 사고 예방을 위한 손소독기, 으뜸음식점 상징로고가 표현된 디자인 간판을 지원해준다. 또한 경기도는 ‘경기음식문화 맛기행’이라는 홍보책자를 제작해서 경기으뜸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를 알리고 있다. 매년 1회, 총 1만5000부가 제작되는 이 책자에는 건강하고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격조 높은 ‘음식문화 시범거리’, 우리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특색있는 음식마을’도 그 내용으로 담고 있다. ‘경기음식문화 맛기행’은 영어·일어·중어 등 외국어로 번역되어 인천국제공항 내에 설치된 경기도 종합관광안내센터, 관광호텔, 여행사 등에 배포되어 우리나라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맡고 있다. 그 외에도 경기으뜸음식점은 도·시·군, 관광공사, 음식업중앙회도지회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중앙지나 도정뉴스 등 각종 언론매체에도 홍보가 되고 있다. 3년 주기 재심사, 엄격한 사후 관리 경기도는 선정업소에 대한 사후 관리를 위해 3년 주기로 재심사를 하고 있다. 재심사에서 지정기준에 미달되면 선정표지판을 즉시 회수하고 지원금을 중단한다. 취소기준은 경기으뜸 음식점 기정기준에 미달한 때, 경기으뜸음식점으로서 보존가치가 없게 된 때, 신청·선정기간 중 영업정지 2회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때, 폐업 또는 조리사를 포함한 영업자 지위승계가 이루어진 때, 정당한 사유없이 계속하여 1월 이상 휴업하는 때 등 이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총 204개 업소가 선정되었는데, 16개 업소가 취소되어 현재 188개 업소가 경기으뜸음식점으로 관리를 받고 있다. “올해 고양시에서 7곳이 추가로 선정 되었어요. 경기으뜸음식점 선정으로 경기도가 음식문화의 선진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에게도 다양한 먹거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음식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보건위생정책과 손인태 담당자의 말이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미니인터뷰] 선정위원 엄영호(수원여대 식품조리과) 교수 “외식산업하면 주로 대기업이나 체인화 된 패밀리레스토랑 중심으로 생각하기 쉽지요. 그런데 ‘맛깔스런 경기으뜸음식점’은 90% 이상이 동네의 작은 식당들이 그 대상입니다. 정책의 초점을 대중적으로 맞췄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소규모 식당들의 경영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성과도 주목할 만합니다. 위생안전과 지역특산물 개발, 홍보 마케팅 등의 개념을 많이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사후관리라고 봅니다. 재심사 과정은 말 그대로 사전통보 없는 ‘암행’이기 때문에, 경기으뜸음식점의 위상을 높이는 키워드라고 볼 수 있지요. 4년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각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들이 자기 지역의 업소들이 선정되기를 바라면서 최선을 다하는 노력에 놀랐습니다.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주려고 열심인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정경화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해밀도서관에서 원화 전시회 열려요 해밀도서관에서는 평소 그림책으로만 감상했던 그림동화를 원화 전시하는 ‘이야기 다섯마을’을 운영한다. 10월 28일까지 열리며 그림동화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동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전시회로 다섯 개의 출품작이 전시기간을 달리해 선보일 예정. 6월 27일까지 열리는 ‘고양이마을’은 1930년대 발표된 현덕의 동화 ‘고양이’를 이형진의 그림으로 현대화했다. 7월 8일부터 22일까지의 ‘병관이네 마을’은 어느 가정에서나 한번 쯤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용돈을 받고 싶은 병관이가 주인공이다. 8월 19일부터 28일까지의 ‘톡톡이마을’은 철부지 암탉 달기가 알을 부화하기까지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9월 16일부터 28일까지는 ‘동요마을’이 전시되는데 우리나라 사계절의 들판이 수채화로 그려진다. 10월20일부터 28일까지는 ‘지하철마을’. 지하철 내부의 풍경이 그대로 담겨 있는 전시회다. 문의 032-612-1104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삼산동 윤명순 독자 추천 ‘미소야’ ‘미소야’는 일본식 우동·초밥·돈까스 전문점으로 순수 국내 브랜드다. 고급화된 고객 기호에 맞춰 다양한 메뉴와 세련된 인테리어로 고객에게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제공한다. 미소야의 장점은 다양한 메뉴와 깔끔한 맛에 있다. 우선 초밥을 보자. 생선초밥은 물론 새우튀김롤과 퓨전캘리포니아롤까지 다양한 맛의 초밥을 구비하고 있으며, 구성 또한 다양하다. 7000원짜리 골드세트는 생선초밥 4개와 캘리롤 4개, 중우동이 나오며 8500원짜리 생선초밥세트는 생선초밥 9개와 중우동이 나온다. 커플을 위한 ‘생선초밥커플세트’는 생선초밥과 캘리롤, 그리고 작은 우동 두 그릇이 세팅되어 1만6000원에 실속 있는 일식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와 퓨전가스도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9000원짜리 로스가스세트와 히레가스세트에는 돈가스와 소우동, 그리고 생선초밥 캘리롤이 세팅되어 일식의 기본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가 있다. 미소야의 돈육은 100% 국내산으로 얼리지 않은 생돈육을 사용하며 신선한 과즙을 이용한 수제소스만을 사용해 돈가스의 감칠맛을 더한다. 덮밥과 알밥 또한 실속 그 자체다. 알밥정식은 알밥과 중우동 생선초밥 4개가 세팅되어 있고, ‘매콤불고기버섯덮밥’은 칼칼한 맛으로 초밥을 좋아하지 않는 식구의 입맛까지 책임진다. 시원한 국물이 그만인 5000원짜리 우동정식에도 우동과 함께 생선초밥 2개 캘리롤 2개가, 시원한 판모밀세트와 냉모밀세트에도 냉모밀과 생선초밥 2개 캘리롤 2개가 세팅되어 나온다.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곁들임 메뉴도 애교스럽다. 오징어링튀김 5개에 2000원, 1마리에 1000원하는 새우튀김, 한 접시에 2000원하는 타코야끼까지 아기자기한 맛을 즐길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특생선초밥과 돈까스 정식, 판모밀, 우동, 그리고 곁들임 메뉴로 오징어링까지, 4만 원 정도면 깔끔한 분위기에서 온 가족이 일식을 즐길 수 있다. 메뉴(가격) : 생선초밥(일반 8000원, 특 2만2000원), 캘리포니아롤(5000원), 스페셜까스정식(8500원), 돈까스덮밥정식(6500원), 불고기나베정식(6500원), 냉모밀세트(6500원) 등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일 : 매주 월요일 휴무 위치 : 삼산주공 6단지 정문 건너 대경프라자 1층 주차 : 건물 지하주차장 문의 : 032-514-07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국립국악원 무료공연 살아있는 음악무대 `국악의 숲''전국 4개 국악원 예술단이 7~8월 전국을 무대로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 음악 릴레이 공연을 준비했다. 국립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 민속국악원, 남도국악원 등은 지난 내달 29일까지 `2009 여름, 국악의 숲 릴레이 공연''을 함께 펼친다. 국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숲에서 쉬어가는 듯한 기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리는 국악공연. 주제는 `국악을 국민 속으로''이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생활 속 우리 문화 햇살 `사랑의 음악회''를 오는 22일 부산의료원 강당에서 갖는다. 악·가·무 종합공연으로 이동이 불편하고 문화를 누리는데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을 찾아가 우리 음악을 함께 나눈다. 오는 29일 국립김해박물관과 내달 14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선 `여름방학 박물관 음악회''를 갖는다.부산의료원에선 `춘앵전'', `검무'', `성주풀이'', `남원산성'', `삼도설장구 가락'' 등을 공연한다. 박물관 음악회에선 판소리 흥부가 가운데 `박타는 대목''과 승전무 `검무'', 사물놀이 `삼도풍물 가락'' 등을 펼칠 계획. 관람 무료.※문의:국립부산국악원(811-0038)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07-21
- 참복요리 전문점 긴자 오픈 역삼동에 새로운 참복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 ‘긴자’가 오픈했다. 일본에서 온 3인의 ‘tean 긴자’ 가 새로운 조리법으로 참복요리의 진정한 맛을 재현한 특별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16일부터 30일까지는 신메뉴 스페셜 시식기간으로 많은 식도락가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10명이상 단체예약 시 15% 할인되며, 내일신문 쿠폰 지참시 10%할인된다. 문의 (02)501-65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