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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기억하는 4월 예술제 ‘Hello Yellow 안산’ 4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기억하는 예술제가 열린다. 안산문화재단이 안산의 상처 입은 이웃들의 치유와 희망, 소통을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4월 연극제’가 올해는 ‘4월 예술제-Hello Yellow 안산’으로 4월 5일부터 20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진행된다.‘4월의 안산, 안녕한가요? 슬픔을 넘어선 공감으로 안부를 묻다’라는 주제로 연극, 뮤지컬, 무용의 색다른 장르로 관객을 만난다.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연극 ‘장기자랑’목표를 향해 함께 가는 고등학생들의 우정이야기4월 5~6일, 예술제는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연극으로 문을 연다. 연극치유모임으로 시작해 2016년 3월 정식으로 극단을 창단해 전국 곳곳으로 공연을 다닌 지 3년. 공연 횟수는 110여회에 달한다.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들이 도시 서민의 이야기 ‘그와 그녀의 옷장’, 세월호 참사 이후 새삼스레 이웃의 존재를 깨닫는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에 이은 세 번째 작품 ‘장기자랑’은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다. 4월 5~6일, 노란리본 배우들이 수학여행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밝고 쾌활한 고2 여학생들을 연기한다. 이들을 통해 희미해져가는 아이들에게 숨을 불어넣는다.(4월 5일 오후 7시 30분/6일 오후 3시, 7시)극단 걸판의 뮤지컬 ‘헬렌 앤 미’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의 뜨거운 일대기4월 12~13일에는 극단 걸판이 헬렌 켈러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제작한 ‘헬렌 앤 미’를 공연한다. 2009년 안산에서 창단한 걸판은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실험극을 제작해 안산과 대학로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갑자기 닥쳐온 장애로 인해 혼란의 시기를 겪던 ‘헬렌 켈러’가 ‘앤 설리번’을 만나면서 삶을 극복해 내고 편견을 깨부수며 세상을 깨우쳐나가는 이야기다. 어둠이 짙게 깔린 세상에서 단 사흘만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헬렌 켈러의 삶을 통해 관객에게 ‘내가 사는 이유’와 ‘희망’을 전한다.(4월 12일 오후 7시 30분/13일 오후 3시, 7시)여울목무용단의 무용 ‘봉인된 시간’우리를 옥죄고 있는 것으로부터의 탈출!4월 19~20일 셋째 주 공연은 2017 한국무용제전 참여작 여울목무용단의 ‘봉인된 시간’이 무대에 오른다. 전통춤을 바탕으로 단순한 주제의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춤사위를 발굴하고 연구해 선보이는 여울목무용단의 ‘봉인된 시간’은 죄지은 자는 벌을 받고, 억울한 이는 원을 풀고, 왜곡된 질서가 바로 잡히는 그 마땅한 서사가 전개되지 않는다. 삶 속에서 소중하게 간직했던 추억과 기억을 잃어버리고 회상이라는 시간을 봉인해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용으로 표현한다.(4월 19일 오후 7시 30분/20일 오후 3시)<미니 인터뷰-극단 노란리본 김명임 씨>“우리의 상실감과 고통, 마음으로 동행해주기 바랍니다”매일 해가 뜨고 해가 지는 동네, 단원고 등하굣길은 4월이면 유난히 벚꽃이 흐드러진다. 가족극단 어머니들은 공연에 몰두하며 다가오는 4월을, 아픔을 청소년의 몸짓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한 달 전부터 매일 2시간 넘게 연습실에 나와 대본을 끼고 무대 동선을 맞추며 고2 자녀의 언어로 감정선을 체크한다. 수인 엄마 김명임 씨를 만나 이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었다.Q. 어머니들이 연극을 하는 이유는?그간 유가족들은 진실을 향해 목소리를 내 왔지만 아픈 이야기를 너무 오래하면 듣는 이들도 지친다. 우리는 외치거나 주장하지 않더라도 연극작품을 통해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기 바라는 마음에 연극을 한다.Q. 며칠 남지 않은 공연, 어떤 마음으로 임하는가?아이 역할 하면서 엄마의 입장에서 잘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됐다. 수학여행 준비하는 기분이 얼마나 들떴을지, 내 아이가 어떤 꿈을 꾸며 그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지 짐작할 수 있었다. 대사를 할 때 엄마만이 느끼는 말투와 감정선이 있다. 다들 연습 때는 내색 안하지만 집에 가서 많이 운다.Q. 광화문을 지키고 있던 세월호 분향소와 천막이 철거되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세월호 참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안산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그간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거제와 고흥까지 참 많이도 다녔다. 제주 공연도 잡혀 있다. 그러나 안산에서 공연하는 게 가장 힘들다. 안산의 이웃들은 우리의 상실감과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며 힘들어하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프다고 외면하고 잊어버리면 안 되기에 계속 움직이는 우리를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함께 행동하지 못하더라도 마음으로만 동행해줘도 큰 힘이 된다.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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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미술관 아카데미 ‘서양미술사로 만나는 위대한 예술가들’ 봄바람이 살랑 분다. 여기저기서 봄꽃 개화를 알리며 봄소식을 알려오는 이때, 들뜬 마음을 달래줄 강좌가 눈에 띈다.4월 6일부터 6월2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는 미술관 아카데미 ‘서양미술사로 만나는 위대한 예술가들:거장VS거장’이 그것.2015년부터 인문학 강좌를 진행해온 단원미술관은 올해부터 새롭게 동서양의 미술사를 폭넓게 이해하고, 감상하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단발성이 아닌 연결성 있는 미술사 강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깊이 있는 지식을 쌓으며 미술에 대한 흥미를 높여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미술관 아카데미는 르네상스 이후 현대미술에 이르는 과정에서 거장으로 평가 받아온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고갱과 고흐 등 22명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살펴본다. 후대가 기억하는 위대한 예술가들의 공통된 특징과 그 의미를 두 명씩 묶어 견주어 살펴보면서 그들의 예술세계를 입체적으로 감상하고 만나볼 수 있다.강의는 현대미술에 관한 다양한 글쓰기와 전시기획에 참여하며 이화여대, 한양대, 전통문화대 등에서 활발히 미술사 강의를 하는 강은주 미술사학자가 예술적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생동감 있는 명품 강연으로 아카데미를 이끈다.강좌를 들은 후 성백주 화백의 ‘수만 가지 색, 오만 가지 장미’ 전시도 놓치지 말자.5월 19일까지 안산을 대표하는 현대화가이자 ‘장미화가’로 알려진 성백주 화백이 안산시에 기증한 평생의 역작 100점을 전시한다.이번 전시는 장미뿐만 아니라 풍경, 스케치, 비구상 작품에 이르기까지 3개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작가의 화업을 시대별로 돌아볼 수 있으며, 인터뷰 영상과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성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수만 가지 색으로 오만 가지의 예술과 희망을 사유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한 후 피어오르는 꽃을 마주한다면 그 아름다움은 배가되지 않을까?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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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댄스 동호회 ‘라틴소셜클럽’ 한 소절만 들어도 여행지가 떠오르는 음악이 있다. 중남미 라틴음악도 그 중 하나다. 지금 딱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 음악. 콩가가 내는 흥겨우면서도 애잔한 그 라틴음악이 들리는 곳은 어디든지 마법처럼 남미의 한 도시로 변신하고 그 리듬에 맞춰 춤까지 출 수 있다면 여행보다 더 진한 체험이 전해진다. 이것이 바로 라틴음악을 좋아하고 라틴댄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매주 살사 바(BAR)를 찾는 이유다. 라틴소셜클럽의 줄임말 ‘라소클’은 안산에서 가장 오래된 살사댄스 동호회다. 남녀노소 직업에 관계없이 만나 라틴댄스를 배우고 라틴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을 소개한다.누구나 즐기는 라틴댄스 ‘살사’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소울바는 살사 동호회 회원들의 아지트다. 살사를 좋아하는 안산사람들 20여명이 모여 공간을 마련하고 동호회 활동을 시작한 것이 벌써 11년 전이다. 당시 창립멤버였던 이범노(닉네임 라브리에)씨는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살사를 즐기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운영비는 살사바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내는 입장료로 감당을 하죠. 이익을 내기보다 누구나 와서 편하게 살사를 추고 친목을 다지는 공간으로 역할을 다할 뿐이다”고 말한다.라브리에의 설명에 따르면 살사에 대한 호기심만 있다면 누구나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살사라는 춤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춤이다.“스포츠 댄스는 정해진 프로그램과 기교를 마스터해야 하지만 살사는 스포츠댄스 종목이 아니다. 누구나 기본 스텝만 알면 상대방과 호흡을 맞춰 춤을 출 수 있다. 눈을 마주보고 눈으로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같은 스텝, 같은 동작도 사람에 따라 다 다르다. 나와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 것도 살사 춤의 매력이다”좀 더 빨리 배울 수 있었더라면살사를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더 일찍 살사를 알았더라면”이라고 입을 모은다. 인생에 살사가 있는 날과 없는 날의 차이가 그 만큼 크다는 말이다. 퇴근 후 바로 살사 바를 찾는다는 한 동호인은 “업무시간에 받은 스트레스를 이곳에 와서 푼다. 살사를 추면 평범했던 하루는 사라지고 새로운 활력이 생긴다. 살사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하루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느낌”이라고 말한다.라소클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나이도 직업도 다양한 사람들이 활동 중이다. 스텝으로 활동 중인 ‘라브리에’는 “10년간 라소클을 거쳐 간 사람들은 2천명이 넘는다. 지금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정기 모임에 나오는 동호인들은 약 300~400명이다. 함께 살사를 배우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즐거운 모임이다”라고 말한다.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살사이들이 처음 살사를 추게 된 계기는 뭘까? 부담 없는 운동을 찾다가 살사 동호회에 찾아오는 사람도 있고 춤에 대한 열정을 오래도록 꾹꾹 눌러오다 조심스레 동호회 문을 두드린 사람도 있다. 무엇보다 친구의 이끌림에 라소클을 찾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오미자(닉네임)씨도 친구의 권유로 시작했다. “지금은 살사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어요. 살사를 만나면서 진짜 나를 발견했다고 할까요. 엄마로, 딸로 아내로 혹은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나는 어떤 관계 속에서 내가 있지만 춤은 오롯이 나를 드러내는 과정이에요. 살사를 추면서 내가 완성되어가고 또 내 주변 관계도 새롭게 정립되는 느낌이에요”라는 오미자씨.세계인과 하나되는 춤 살사살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세계 어느 곳에서는 살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여행을 가면 꼭 그 지역 살사바를 찾아 춤을 춘다는 오미자씨.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소 도시에는 살사를 출 수 있는 바가 있어 일주일 내내 클럽이 문을 열고 다른 나라에서도 주말이면 오픈한 살사바를 찾기 어렵지 않다.“낮에는 관광을 하고 저녁이면 살사바에서 현지인들과 만나서 춤을 추죠. 단순히 관광만 하는 여행이 아니라 현지인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어요‘중앙동 소울바도 바로 그런 파티가 열리는 곳이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정기모임이 열려 춤을 즐길 수 있고 초보자들을 위해서는 무료 강습도 진행된다. 인생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면 살사를 만나 보는 건 어떨까? 멋진 살세라, 살세로가 되어 세계를 누비는 꿈을 꾸면서.... 2019-03-27
- 미용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예술입니다 ‘꽃중년’이 뜬다. 최근에는 남성전용 미용관리실도 생겼다.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욕구가 남성들에게도 적용되면서 전 세계 뷰티산업의 소비자도 남녀노소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안산미용학원 크리스챤 쇼보 뷰티아카데미 안산캠퍼스 최해철 대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직업인 미용은 이제 기술이 아니고 예술”이라며 자부심 갖고 일할 수 있는 전문직인 미용을 제안한다.전문 뷰티 아티스트 배출하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최 대표는 “예전에는 헤어디자이너라고 하면 대부분 미용실에서 일했지만 현재는 방송사나 특정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 연극?영화?CF?일반 광고 등과 같은 대형기업에서 프로모션 팀으로도 많이 활동한다”며 “앞으로도 헤어디자이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프랑스 본교를 기점으로 전 세계에 한 라인을 구축하여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크리스챤 쇼보 뷰티아카데미는 한발 앞선 트렌드 경향 분석으로 세계적인 패턴과 유명브랜드 아이템의 모태가 되고 있다. 한국인의 특색에 맞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강사진이 수강생 개인별 능력에 따라 맞춤 교육을 하며 이들이 전문 뷰티 아티스트로서 설 수 있도록 돕는다.중앙동 노블레스 빌딩에 위치한 안산캠퍼스에서는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관리 등을 교육한다. 이론과 전문 스킬을 배우며 기본훈련을 한 뒤 팀 작업으로 현장능력을 향상시키며 협약기관에서 재능기부를 하며 실전 경험을 쌓도록 안내한다. 2007년부터 12년간 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과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키워낸 교육생들이 안산 곳곳에서 자리를 잡고 있어 취업으로도 빠르게 연결된다. 창업은 물론 취업 시에도 크리스챤 쇼보 출신들은 인정을 받는다. 뷰티 전문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자기관리와 서비스 매너 교육 등 인성교육과 프로정신을 갖추는 교육시스템 덕분이다.해외연수 프로그램, 넓은 세상으로 안내하다크리스챤 쇼보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은 창업, 취업, 입시, 해외유학연수까지 아우른다. 창업과 취업에 필요한 실무교육과 성공적 창업을 위한 컨설팅은 물론 취업연계와 면접방법을 안내하고, 입시클래스는 대학진학정보와 상담으로 자격 취득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 국제공모전, 미용콘테스트 등 대회 참가를 독려해 경험과 예술적 시야를 넓히면서 수상 실적은 대입에서 가산점으로 적용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트렌드를 반영한 응용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헤어와 메이크업에는 업스타일링, 속눈썹연장과 속눈썹 펌 과정을, 피부관리에는 경락마사지와 왁싱, 네일아트는 젤아트, 드릴을 추가로 배울 수 있도록 과정을 열어놓았다. 그렇게 수강생들을 헤어디자이너부터 피부관리사, 발관리사, 미용컨설턴트, 뷰티매니저, 브랜드아티스트, 이미지컨설턴트,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세계로 이끈다.최 대표는 빠른 시간에 집중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도 도입했다. 기본수강 기간 내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수강생에게 장학금 40만원에서 15만원을 월별로 차등 지급한다. 그는 “자격증 취득까지 헤어는 6개월, 네일?메이크업?피부는 4개월만 집중하면 취업이나 창업이 가능하다. 특히 네일의 경우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고객에게 맞는 새로운 스타일을 찾아주면서 보람을 얻어가는 전문직에 도전하라”며 인생선배로서 조언한다.크리스챤 쇼보 아카데미는 프랑스 본교와 일본 유학?연수를 통해 해외 선진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수강생 80%가 고등학생이다. 이 학생들이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일본 단기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최 대표는 구인난이 심하고 비교적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이웃나라 일본으로 시야를 넓히길 권유한다. 3박4일, 4박5일 일본 단기연수는 6월에 진행한다. 2019-03-27
- 깔끔한 털 관리 왁싱, 어떻게 하나? 몸에 난 체모를 제거하는 제모 중 하나인 왁싱은 이제 호기심이나 별난 취향(?)의 문제가 아닌 깔끔한 자기관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왁싱은 스스로 하는 셀프 제모나, 면도보다 효과가 높고 유지기간이 길어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제모방법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왁싱만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전문숍도 대중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 구미 왁싱 플래너 박신주 대표는 “왁싱은 겨드랑이부터 수염 이마라인 뒷목 다리 비키니 브라질리언 등 다양한 부분에 따른 여러 가지 시술법이 있다.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시술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성을 가지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곳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체모가 있는 부위에 왁스를 바르고 굳힌 뒤 떼어내어 제모를 하는 왁싱은 시술 특성 상 피부자극 등이 동반될 수밖에 없다. 이를 최소화하는 것은 왁싱 플래너의 기술과 숙련도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브라질리언 왁싱처럼 민감한 부위의 시술을 하는 경우 고객이 원하는 부분을 세심하게 배려해 편안하게 시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전문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인그로우 헤어 등과 같은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무엇보다 왁싱은 피부에 바르는 왁스 등의 제품이 안전한 것인지, 시술할 때 사용하는 도구를 모두 1회용으로 사용하는지 등도 살펴볼 일이다. 이런 점을 모두 감안해 볼 때 왁싱은 믿을만한 전문숍을 선택해 시술해야 시술 후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최근 왁싱은 팔이나 다리 겨드랑이 등의 바디 관리에서 얼굴 부분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인중이나 입 주변, 눈썹, 헤어라인 등의 페이스 관리는 인상을 맑고 깨끗하게 하는데 한 몫 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땀이 많이 나서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선택하는 브라질리언 왁싱도 구미가 당기는 시술 중 하나로 꼽힌다.여성의 경우 생식기 주변에 체모가 많아 이곳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하거나, 습기가 많이 차서 불쾌한 냄새가 날 때도 왁싱을 이용하기도 한다. 또 임산부 여성이 출산을 앞두고 산부인과에 가기 전에 미리 제모를 하는 경우도 있다. 남성의 경우 몸에 털이 지나치게 많아 불편 하거나 생식기 주변이 습해서 이를 해결 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모 관리를 하기도 한다. 또 항문 주변에 털이 많은 경우 제모를 하면 뒤처리가 깔끔해져 왁싱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한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3-26
- 경상북도 구미시 등 5개 기관, 5G 산업육성 스타트 경북 구미시가 5G 융합산업을 선도하고 5G기술의 대표 실증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구미시(시장 장세용)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지난 20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구현모 ㈜KT 사장,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G 산업육성 및 실증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 날 체결된 협약내용은 △구미 5G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시험인증 협력 △5G 융합서비스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실증협력 △5G 체험관 및 기업홍보관 구축 협력 △경북지역 기업 R&D 역량강화를 위한 5G 산업생태계 조성 협력 △5G 맞춤형 청년인재 양성 및 스마트캠퍼스 조성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5G(5th Generation Mobile Telecommunication)란, 기존 4G(LTE)와 달리 초고속, 초실감, 초연결성이라는 특징을 가진 차세대 미래이동통신기술로 4차혁명의 핵심 기반 기술이며, 올해 3월부터 상용화됐다.구미시는 ICT 제조업의 집성지이자 이동통신기기 및 스마트기기 등 국가 최대의 전자기기 산업단지가 있으며, 또한 기구축된 2G~4G 시험망 모바일 테스트베드가 운영되고 있어, 융합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되어 왔다.특히 5G 기술의 선두기업인 ㈜KT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구미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5G 융합디바이스 개발 지원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5G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실증환경 구축하는 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5G 산업육성 협약에 동참을 결정한 ㈜KT 구현모 사장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구미가 5G 융합산업의 선도도시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5G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으며, ㈜KT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기술의 대표적 실증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3-26
- 수성구, 대구 기초단체 최초 ‘소상공인 살리기’ 나선다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지난 15일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과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3자 협약을 통해 대구 수성구는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여 자영업자를 보호하고자 10억원 규모로 특례보증 하고, 특례보증 대출에 대한 이자 중 1년간 3%를 지원한다.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수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신용등급 6~7등급 기업으로서 신청일 현재 휴업 또는 폐업 중인 업체, 1년 이내 정책금융 지원을 받은 업체 등은 제외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는 3월 25일부터 가능하며 대구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속적인 경기 부진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3-26
-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 시민투표로 선정 대구시립도서관은 15일 부터 28일까지 '2019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9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한다.'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은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대구시민이 함께 읽음으로써 공감의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지난 2008년 '한 도시 한 책'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12년째 이어지고 있다.시립도서관은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12일간 1394명의 시민들로부터 295종의 도서 추천을 받았으며, 교수·교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는 시민들의 추천도서 상위 10권 중 3권을 최종 후보도서로 선정했다.선정된 3권의 후보도서는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도서로 △바깥은 여름(김애란 저, 문학동네) △말그릇(김윤나 저, 카시오페아)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 저, 문학동네)이 선정됐다.2019년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한 투표는 대구지역 9개 시립도서관(중앙, 동부, 남부, 서부, 2·28기념학생, 수성, 북부, 두류, 달성) 홈페이지와 자료실에서 실시되며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도서는 4월 2일(화) 발표될 예정이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3-25
- 대구교육청, 학생이 수업 선택 '참자람교실' 신입생 공모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시 전역에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참자람교실’ 신입생 30명을 공개 모집한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참자람교실’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운영하는 위탁교육기관으로 지난해 8월 중학교 1학년 30명(2개 학급)을 모집해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참자람교실’ 1학년 교육과정은 크게 네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과 학습 주도성을 강화하여 학생들마다 조금씩 다른 시간표로 공부를 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나 관심, 학업 역량을 고려하여 필요한 학습 계획을 세우게 된다. 또 학생들은 매일 1시간 정도 교과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익힐 수 있는 되새김의 시간인 성장시간을 갖는다. 진정한 학(學)과 습(習)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성장시간에 학생들은 협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성장을 나누는 공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둘째,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교과별 핵심 개념 중심의 모듈식 교과프로젝트,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한 교과 융합 프로젝트,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실행하는 자기주도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프로젝트 운영은 교과프로젝트(6주)-융합프로젝트(1주)-자기주도프로젝트(3주)의 순서로 진행되며,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워크숍을 통해 발표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셋째, 매일 1교시에 독서수업을 마련하여 인문사회, 과학기술, 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다. 이를 위해 본격적인 독서수업 전에 왜 책을 읽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갖는다. 학생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독서수업을 통해 의무적인 독서가 아닌 즐기는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넷째, 학생 밀착형 생활교육을 통해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한다. 참자람교실은 학생 6명당 1명의 담임교사가 배치되어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통해 배우는 힘, 자기를 다듬는 힘,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참자람교실 1학년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는 4월 8일에서 12일까지 대구협력학습지원센터에서 교육지원청별로 이루어진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3-25
- ‘털레기 수제비’와 ‘보리밥 정식’이면 봄 충전 끝 자꾸만 나른해지고 무엇을 먹어도 입이 깔깔한 것을 보니 이제 정말 봄인가 보다. 봄에 적응하느라 피곤한 요즘,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우리 토속음식 전문점인 용인 고기리 ‘주막보리밥’의 ‘털레기 수제비’와 ‘보리밥정식’을 추천한다.특허 받은 조리법으로 끓여낸 시원하고 개운한 ‘털레기 수제비’와 갖가지 제철 나물을 하나 가득 넣고 고추장에 쓱쓱 비벼 먹으면 가출한 입맛도 되돌리는 ‘보리밥 정식’은 그야말로 최고의 봄맞이 보양식이기 때문이다.특허 받은 원조 ‘털레기 수제비’, 차원이 다른 맛이곳의 인기 메뉴인 ‘털레기 수제비’는 언제 찾아도 만족스럽다. 시원한 멸치 육수에 보리된장을 풀어 구수한 맛을 더하고 아낌없이 넣은 건새우로 감칠맛까지 낸 국물은 감탄이 절로 난다. 더욱이 청양고추를 넣어 기분 좋은 칼칼함으로 개운한 뒷맛까지 더했으니 일단 맛보면 바닥을 보고야 마는 묘한 중독성까지 지니고 있다.제아무리 국물이 좋아도 수제비 맛은 역시 수제비 반죽이 판가름 짓는다. 24시간 숙성한 반죽을 얇게 뜯어 넣은 수제 수제비는 특유의 국물의 맛을 품으면서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같은 메뉴지만 이곳 음식의 맛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털레기 수제비(41-037636), 시래기 털레기 제조방법(10-2016-0024020), 코다리찜(41-0319816) 등 1999년 ‘주막보리밥’에서 개발해 특허 출원한 조리법이 비결이다. 이처럼 그 어느 곳에서도 따라할 수 없는 원조 맛은 평일 낮에도 북적이는 사람들로 확인할 수 있다.향긋한 나물로 봄기운 충전해주는 ‘보리밥 정식’계절소스로 맛을 낸 샐러드, 잡채, 두부김치, 들깨소스 해초무침, 직접 담은 보리된장의 구수함이 끝내주는 된장찌개와 단짠의 조화가 완벽한 고추장 삼겹살, 그리고 소복이 담긴 5색 나물이 기본인 ‘보리밥 정식’은 떡 벌어지는 상차림에 가장 먼저 놀란다.구수한 보리밥에 각기 다른 식감과 맛으로 궁합을 맞춘 궁채, 뽕잎나물, 도라지, 버섯, 고사리나물들을 하나 가득 올리고 고추장을 넣어 비비는 순간부터 주체할 수 없는 군침은 봄을 맞아 잃어버린 식욕을 되돌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만일 보리밥 특유의 식감이 낯설다면 차르르 윤기가 나는 흑미 쌀밥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고추장 삼겹살 외에도 코다리 찜과 주꾸미 볶음이 메인인 정식도 준비되어 있다.이외에도 매일 직접 가마솥에 쑤어 탱글탱글한 식감이 끝내주는 도토리묵과 100% 국산 녹두를 직접 갈아 고기, 숙주, 고사리를 넣고 지져낸 녹두전과 홍천 팔봉산 동동주의 먹음직스러운 조합은 고기리 계곡의 봄 풍경과 어울리는 또 다른 메뉴다.탁월한 가성비와 접근성으로각종 모임 인기 장소로 사랑받아최근 진입로 확장 공사가 완료되며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 ‘주막보리밥’은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푸짐하고 맛이 좋아 점심시간을 이용한 직장인부터 까다로운 입맛의 주부들까지 많은 이들이 찾는다. 올해 초,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홀을 개조해 더욱 쾌적해진 공간은 각종 모임 장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식사 후 맞은 편 카페를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에 맛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어 더욱 좋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14-6문의 031-265-0777 2019-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