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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보미 도움으로 맘 편히 일 할 수 있어 좋아요~ 개학과 함께 엄마들도 여유로운 일상을 되찾았다. 하지만 직장 맘이나 맞벌이 부부들은 아이를 돌봐줄 시댁이나 친정이 있으면 모를까 아침부터 발을 동동 구르며 아이 맡길 곳을 찾게 된다. 어린이집 등에 아이를 맡겨도 퇴근까지 마음을 졸이며 아이들 걱정에 일이 손에 안 잡히고, 퇴근 후에는 지친 몸으로 아이를 데려와 가사 일을 해야 한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기 어려운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의 경우에도 혼자서 외출은 불가능하다. 누군가 부모를 대신해 잠시만이라도 아이를 맡아 돌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부모들을 위해 부모 부재 시 돌봄 역할을 해주는 ‘아이돌봄서비스’가 많은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시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의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안양시 매월 약 400여 가구 아이 돌봄 서비스 이용아이돌봄서비스는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1:1 돌봄서비스다. 안양시의 경우 현재 매월 400여 가구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돌봄서비스를 이용한 누적 가구 수는 약 870여 가구에 이른다.아이 돌봄 서비스는 시간제로 1회 2시간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주로 학교, 보육시설 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 활동,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가사활동이나 차량서비스는 불가하다. 가사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종합형돌봄서비스도 있다. 종합형돌봄서비스는 시간제돌봄서비스에 비해 요금이 추가된다. 만36개월 이하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 영아종일제 돌봄서비스도 있다. 이유식먹이기, 젖병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 등 영아돌봄과 관련된 활동 전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영아종일제 돌봄서비스는 시간제돌봄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가사활동을 불가하며 최저 3시간이상 이용해야한다. 안양시에서는 20가구가 영아종일제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외에 질병감영아동 지원서비스도 있다. 수족구 등 법정 전염성 및 유행성질병(감기, 눈병)에 감염된 12세 이하의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보육시설 이용아동 대상으로 병원용 동행 및 재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 입원아동 병원 돌봄 서비스는 불가하다.서비스 이용요금은 4인 가족 기준 소득분위에 따라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지원 시간(연 720시간) 소진 이후에는 전액 본인부담으로 이용가능하다. 야간이나 주말, 휴일 이용 시에는 요금이 50% 할증된다.국민행복카드 발급 후 홈페이지 통해 서비스 신청가능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돌봄 홈페이지(idolbom.go.kr)회원가입 후 정회원 승인요청을 하고, 관할 서비스제공기간(안양시의 경우, 안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승인이 이루어지면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 시간에 맞추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료납부는 국민행복카드와 연계되어 자동 납부된다. 때문에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청인명의의 국민행복카드가 필요하다.정부지원대상자의 경우에는 주민등록상 주소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정부지원 신청을 하고 정부지원 판정을 받은 후 아이 돌봄서비스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신청하면 된다. 부모가 모두 직장건강보험 가입자거나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거해 등록된 직장건강보험가입 한부모일경우에는 복지로(bokjiro.go.kr)홈페이지에서 정부지원시청이 가능하다. 안양시 아이돌보미 250여명 활동, 만족도 높아안양시는 2008년부터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약 250여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안양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이돌보미 담당자인 홍지수씨는 “이용자 모니터링 결과, 약 98%가 아이돌보미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설 도우미보다 믿고 맡길 수 있어 좋아 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아이돌보미들의 직무교육을 위해 매년 16시간씩 보수교육을 하고 있으며 2달에 한 번씩 월례회의를 통해 활동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아이돌보미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자조모임 활동도 활발하다. 영어동화책 읽기, 종이접기 등 자조모임이 있으며 아이돌보미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홍 씨는 “아이돌보미들 중에는 보육교사나 교사자격증 등을 갖춘 분들도 많고, 다양한 활동을 했던 분들이 많아 서로 나누고 배우며 아이돌보미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아이돌보미 모집 시 경쟁률이 3:1이나 되었다”고 말했다. 아이돌보미가 되기 위해서는 80시간의 양성교육을 받고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일자리를 찾는 4,50대 여성들이 도전해 볼만한 직업이다.홍 씨는 “꼭 맞벌이 부부가 아니더라도, 자녀가 어려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기 어렵거나 개인적인 시간을 낼 수 없는 주부가 시간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며 “아이 돌봄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좀 더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2019-03-13
- 따뜻한 봄, 맛의 천국으로 떠날 준비 되었나요? TV 프로그램에서 이영자가 말했다. 소화제 왜 먹냐고. 맛있는 음식은 0칼로리이자 소화제라는 말은 곧 입이 행복하면 거리낄 것이 없다는 말이다. 꽃 피는 봄이 왔으니 슬슬 밖으로 나가 사람들과 함께 음식거리를 찾아 헤맬 준비를 해보자. 우리지역 이름난 먹거리촌을 소개한다.눈과 입이 즐겁다 ‘삼막마을 맛거리촌’경인교대 가는 길 입구에 삼막마을 맛거리촌이 있다. 약 14만㎡ 면적에 60여개 음식업소가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이곳은 2016,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년 연속 외식업 지구로 선정되었다. 예쁜 카페와 봄을 알리는 꽃집부터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들이 즐비해 눈과 입이 즐거워진다. 이곳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주말이면 어느 곳이던지 사람들의 발길로 붐비고, 메뉴 또한 육, 해 공을 비롯해 다양하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점이 수두룩하다. 정육점 식당, 막국수, 어탕국수, 코다리조림, 생선구이, 보리밥, 보쌈, 해물칼국수, 팥칼국수와 저렴한 잔치국수 등을 비롯해 뜨끈하게 한 그릇 먹을 수 있는 추어탕과 수타 전문점도 인기 맛집이다. 특히 숯불향 가득 풍기는 돼지갈비집도 주말이면 가족 손님들로 북적이고 오리, 장어, 백숙, 해물요리 등의 건강식은 회식이나 모임 등을 위해 찾는 메뉴이다.원래 이 지역은 안양의 외곽지역이었다. 경인교대가 문을 열면서 서울 신림동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개통되고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까지 개설되고 애견테마공원까지 생기면서 찾는 사람이 점차 많아졌다. 프렌차이즈 카페가 많지만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와 전통찻집, 아이스크림, 팥빙수전문점도 식사 후 들러보면 좋은 곳이다. 또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맛거리촌 내에 위치한 작은 공원에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는 기분도 남다르다.평소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는다는 이미란(49. 석수동)씨는 “삼막마을 맛거리촌에서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하고 안양예술공원으로 걸어가는 코스가 무척 아름답다. 특히 봄이면 꽃이 피어 산책도 하고 꽃구경, 사람구경도 하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지경이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맛 집과 여유가 가득한 ‘평촌역 문화의 거리’평촌역을 나오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이 넓은 광장이다. 분수대와 벤치, 조형물 등이 놓여있는 이곳은 시민들의 쉼터나 약속장소로 많이 애용되는 곳이다. 거기다 날씨 좋은 주말이나 여름밤에는 분수 구경하러 나온 가족들의 산책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이곳 광장에서 시작되는 평촌역 문화의 거리는 서너 갈래로 나눠져 다양한 먹거리촌을 형성하고 있다. 중간에 위치한 메인 거리에는 음식점과 주점, 노래방과 스크린 야구장 등 즐길 거리 가득하고, 그 옆으로 난 거리에는 커피숍과 분식집, 베이커리 등이 주로 자리해 있다. 특히 근처에 직장인들이 많아 회식을 즐길 수 있는 업종들도 많이 눈에 띈다. 메인 거리를 따라 쭉 걷다보면 중간에 만남의 광장이 나온다. 이곳에는 상징적인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만남의 장소로 종종 활용된다. 또한 만남의 광장에서 한림대학교 병원 쪽으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다양한 종류의 맛 집과 오랜 시간 운영한 음식점 등을 만날 수 있다.이중 김밥천국과 충무김밥 집은 같은 장소에서 오랜 시간 영업하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저렴하고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 저렴한 가격의 칼국수나 짜장면, 국수집 등 이 거리 주위에는 가성비 좋은 음식점들이 특히 더 많다.또한, 한림대 병원 바로 길 건너에는 작은 마트를 비롯해 과일가게, 정육점 등이 자리해 주택가 속 작은 시장 같은 느낌도 준다. 문화의 거리 건너편에는 평촌 중앙공원이 자리해 있어, 맛있는 음식 먹고 공원 산책까지 일석이조의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산 아래 토속 음식 맛집 가득 ‘비산골 음식문화 특화거리’비산골 음식문화특화거리는 안양롤러경기장부터 관악산 삼림욕장 입구까지 이어진다. 다양한 종류의 맛집들이 길지 않은 거리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이곳이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지정된 것은 지난 2012년. 주변 경관이 빼어나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길 따라 봄에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각종 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여름에는 주변 나무들이 산까지 이어지며 초록빛을 자랑한다.비산골 음식문화 특화거리 초입에는 안양종합운동장이 위치하고 있어 운동을 즐긴 후 맛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안양종합운동장은 수영장, 체육관, 축구장, 빙상장, 안양롤러경기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곳은 관악산의 대표적인 등산코스 중 하나로 산악회 등 동호회 모임 장소로도 자주 이용된다.맛집은 주로 어른들이 좋아하는 산채비빔밥과 한정식, 칼국수 만두 등 면류, 고기류 등이지만 돈가스전문점, 중국집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집도 눈에 띈다.비산골 음식문화 특화거리의 맛집 중 특히 역사를 자랑하는 곳은 각종 나물과 보리밥, 돌솥밥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산마을보리밥’집이다.이곳에서 만난 이임재(50 안양시 비산동)씨는 “한 달에 몇 번씩은 지인들과 보리비빔밥을 먹으러 이곳에 온다”며 “나물 맛도 좋지만 박물관에서나 만날 법한 낮은 나무 좌탁과 창호문 등이 정감이 가서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최근에는 핸드드립커피 등 커피 마니아층을 위한 분위기 있는 카페들이 많이 오픈되어 식사 후 향 좋은 커피와 함께 한가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가격대의 먹거리가 공존하는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평촌에서 제일 번화한 곳이라고 하면 당연히 ‘범계역’을 떠올린다.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을 비롯한 대형쇼핑센터가 자리 잡고 있고, 범계역 주변은 다양한 종류의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신도시 평촌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안양 구도심에 ‘안양1번가’가 있다면, 평촌신도시의 중심은 범계역 주변의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다.문화의 거리는 중앙 분수대를 중심으로 차 없는 거리가 형성되어 있고 양옆의 상가는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패션, 화장품, 핸드폰, 카페 등의 가게 뿐 아니라 길거리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오랫동안 범계역에서 터줏대감처럼 운영되고 있는 작은 포장마차 음식인 붕어빵, 옥수수, 그리고 떡볶이와 오뎅 등을 파는 곳이 여러 군데 형성되어 있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퓨전요리들과 태국, 베트남 등 외국요리 전문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물론 토종 한국요리들과 주점들도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젊은이들의 놀거리인 게임방과 노래방, 카페, 여기에 4,50대 주부들이 자주 찾는 백화점 식당가도 빼놓을 수 없다. 인터넷에서 범계역 맛집으로 검색해서 찾아보면 다양한 종류의 맛 집을 검색할 수 있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될 때는 범계역 주변을 쓱 훑어보고 가격대와 취향을 고려하여 고르면 된다. 다양한 가격대와 다양한 종류의 음식류가 공존하는 범계역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에서 나만의 먹방을 실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푸짐함 맛 집부터 예쁜 카페까지 다양한 ‘귀인동먹거리촌’평촌 학원가 뒤편에 형성되어 있는 귀인동 먹거리촌에는 골목골목 구석구석에 푸짐한 맛 집과 예쁜 카페들이 길을 따라 늘어서 있다. 곧 다가오는 4월에는 벚꽃이 만개해 마치 봄나들이 간 듯 설렘이 가득해지는 거리로 변한다. 맛 집들이 줄지어 있는 골목이 마치 미로처럼 복잡하게 이어져 있는 귀인동 먹거리촌은 학원가에 위치해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이 찾는다.오전에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들이 2019-03-13
- 초·중·고 새내기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과정 세미나 열려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초·중·고 1학년 학부모들을 위해 우리지역 교육지원청이 나섰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28일과 3월 7일~8일, 새내기 학부모들에게 초·중·고 교육과정을 상세히 알린 학부모 교육을 진행해 호평 받았다. 또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도 3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초·중·고 새내기 학부모들을 위한 아카데미가 계획돼 있다. 내 자녀의 교육과정이 어떻게 운영되고, 학교생활에서는 무엇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지 실제적인 정보들과 조언들이 이루어지는 ‘새내기 학부모 교육’에 대한 내용을 알아봤다.안양과천교육청에서 진행한 새내기 학부모 교육 큰 관심 받아지난 8일 저녁 7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하, 안양교육청) 3층 대회의실의 불이 환하게 켜졌다. 이날은 안양교육청이 주관한 새내기 학부모의 자녀 교육과정 이해를 위한 교육이 있던 날로, 2월 28일 초등과정, 3월 7일 중등과정에 이어 마지막 고등교육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강사로는 성남 풍생고 김무곤 교사가 나섰다. 김 교사는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변화하는 대입전형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현직교사를 통해 고등 공교육 과정을 자세하고 실제적으로 들을 수 있어 도움이 컸다. 또한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대입전형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은 물론 올해 치러지는 2020년 대입전형 내용과 전형별 특징 및 지원전략, 셀프 전문가 되기 등을 꼼꼼히 짚어주었다. 특히 수시와 정시의 차이, 자녀의 등급을 산출하는 방법,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요소, 전년도 입시결과를 토대로 합격여부 판단해 보는 법 등 유용한 정보들이 많은 것도 알찼다.이날은 저녁 시간이었음에도 100여명의 학부모들이 대회의실을 가득 채우며 열기를 짐작케 했다. 어머니들뿐 아니라 아버지들도 눈에 많이 띄었으며, 중학생 학부모들도 참여해 고등교육과정 알기에 힘쓰는 모습이었다. 김무곤 교사는 “올해 고등 새내기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입시는 문·이과가 통합되는 등 대입제도의 변화가 있다”며 “대학들이 발표할 학생 선발 기준에 귀 기울이고, 고1부터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한 역사 만들기를 해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역사 만들기란, 학교생활을 기록해보라는 뜻”이라며 “그 활동을 왜 했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그러면서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활동으로 연계됐는지 등을 기록해보면 향후 생기부나 자기소개서 등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군포의왕교육청 주최, 새내기 학부모 아카데미 예정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는 새내기 학부모들을 위하 자녀 교육과정 이해 아카데미가 계획돼 있다. 우선, 초등 1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는 3월 11일(월), ‘학부모와 함께 만드는 행복한 초등 1학년’이라는 주제로 한현나 덕장초 교감이 강사로 나선다. 13일(수)에는 ‘아이 마음을 읽어주는 따뜻한 부모’가, 18일(월)에는 ‘내 아이에서 우리 아이로, 학부모 학교 참여’에 대한 내용이 진행된다. 총 3회 차로 구성된 초등 학부모 아카데미는 현직 교사는 물론 심리상담가 등 전문가가 강의를 진행하며 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군포의왕교육지원청 3층 수리홀 및 백운홀에서 진행된다.중1 새내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는 오는 4월 12일과 16일 2회로 나눠 진행된다. 4월 12일(금)에는 성남 대원중 이경희 수석교사가 ‘경기 자유학년제의 이해와 학교생활 및 교육과정’을 주제로 강의하며, 16일(화)에는 부모와 자녀의 인문학적 소통인 관계 심리학을 주제로 한국청소년센터 원은정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시간과 장소는 초등과 같다.한편, 고1 학부모 대상 강좌는 오는 4월 24일(수)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교육지원청 3층에서 ‘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 ‘변화하는 대입전형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다. 안양 부흥고 송지연 교사가 강사로 나서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고교 생활과 입시전형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100명 내외 선착순 모집하는 ‘2019 새내기 학부모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싶은 학부모들은 이메일로 개별신청(yhs401@goe.go.kr)하거나 인터넷(http://naver.me/FQmO5Beq)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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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봄맞이 어디로 갈까요? 봄이 찾아오면서 부천에서는 갖가지 프로그램들이 활기차게 열릴 예정이다. 봄맞이 야외운동을 시작으로 수목원과 예술 공연들까지, 3월 참가하면 좋을 부천 봄소식들을 모았다.무릉도원수목원부천무릉도원수목원이 새봄을 맞아 나들이객을 맞고 있다. 특히 이곳은 3월이면 독특한 울음소리로 유명한 북방산개구리를 만날 수 있다. 북방산개구리는 기후변화에 민감하며 양서류 가운데 가장 먼저 산란을 시작한다.보통은 3월에 산란을 시작하나 올해는 2월 말부터 산란을 시작해 무릉도원수목원에서 알과 개구리를 모두 관찰할 수 있다. 3월에 논이나 계곡, 웅덩이에서 알을 낳는 개구리는 북방산개구리 외에도 계곡산개구리와 한국산개구리가 있다.이들 중 북방산개구리의 울음소리가 가장 크며 호루라기 부는 소리와 유사하다는 특징이 있다.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은 2015년부터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처리 대신 자연의 자생능력을 키우는 식생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곳곳에 소규모 습지가 조성돼 북방산개구리뿐만 아니라 청개구리, 맹꽁이, 참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부천 판타스틱큐브_ 예술의 전당 우수공연 정기상영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가 ‘문화가 있는 날’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부천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예술의 전당 우수공연을 상영한다. 예술의 전당은 우리나라 대표 공연무대극장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는 곳이다.우수공연 상영은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랐던 우수공연들을 스크린을 통해 만나보는 ‘SAC on Screen’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해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등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한다.그 첫 상영은 3월 27일이며, 예술의 전당 오페라 공연 ‘마술피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이후 매달 판타스틱큐브에서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했던 오페라, 현대무용, 연극, 클래식,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상영할 예정이다.판타스틱큐브에서 열리는 ‘SAC on Screen’의 상영 일정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은 누구나 무료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봄맞이 운동 시작_ 중앙공원 운동 프로그램 운영부천시보건소가 시청 앞 포도마을 사거리에 위치한 중앙공원에서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건강 업! 라인 업!’ 운영에 들어간다.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눠 열리며, 상반기는 4월 2일부터 12주간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운동에서는 신체 밸런스 유지를 위한 바른 걷기와 코어운동, 유연성 강화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근력과 근육량 증가를 위한 대근육 운동 등으로 이뤄진다.참고로 참여자에게는 기초의학 검사와 체성분 측정을 통한 개인별 진단,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진행은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 희망자는 선착순 모집에 따라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40명 내외이다.봄나들이 불청객, 미세먼지 저감 대책최근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잇따르자 부천시가 특별대책기간을 정하고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집중되는 봄철까지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고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인 레미콘공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미세먼지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도로 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진공노면청소차 14대, 살수차 7대, 분진흡입차량의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소방서의 협조를 통해 소화전 활용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경로당,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59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아동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에 미세먼지 마스크 18만매를 보급하는 등 건강취약계층 보호에 힘쓴다는 방침이다.또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오래된 경유자동차의 폐차를 유도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부문의 참여와 협조도 지속적으로 독려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대기배출사업장과 대형 건설공사장 담당자에게 즉시 상황을 전파해 조업시간 단축 또는 조정을 안내한다.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등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생활주변 미세먼지를 제거할 계획이다.외출 시 미세먼지 정보는 버스정보안내기에서부천시가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하루 45만 명의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미세먼지 정보는 버스정보안내기 전체 808대 중 소프트웨어 수정으로 미세먼지 정보 제공이 가능한 240대에서 3월부터 우선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하드웨어와 프로토콜 개선이 필요한 안내기는 6월까지 374대, 12월까지 194대를 순차적으로 개선해 올해 안으로 모든 버스정보안내기에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는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버스정보안내기에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12월부터 한국환경공단과 협의를 거쳐 정보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한국환경공단의 미세먼지 정보는 농도에 따라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구분해 제공하며, 빅데이터를 구축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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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송파 파티&모임 공간 무엇이든 어디든 배달되고, 인증샷은 필수며 파티를 즐기는 연령층이 다양해지면서 지인들끼리 필요한 시간만큼 모임 장소를 빌릴 수 있는 공간들이 늘고 있다. 우리 동네 파티&모임공간을 소개한다.▶잠실파티룸&스튜디오 맥스잠실 석촌호수 서호와 석촌동고분군 사이 백제왕도길에 자리 잡은 파티룸 겸 스튜디오다. 5인 이내 소규모 인원부터 많게는 30명까지 모일 수 있는 실내 공간은 앤티크 가구와 소품으로 클래식하게 꾸며 놓았다.실내 곳곳에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포토포인트를 만들어 놓은 게 특징이다. 전문가용 스튜디오 대형 조명을 설치해 ‘예쁜 인생샷’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실내 분위기가 독특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 나 2030들의 파티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웨딩시즌을 맞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와 친구들끼리 브라이덜 샤워, 프로포즈 이벤트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셀프촬영을 원하면 사진 스튜디오의 흰색 호리존트 벽면과 조명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분장실도 마련돼 있다.파티에 필요한 유리잔, 접시, 커트러리, 케이크 받침대, 촛대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외부 배달음식도 인근 송리단길 맛집 등에서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다.공간이 넓기 때문에 유아나 초등 저학년생 생일파티, 어르신들의 생신 잔치 장소로도 좋다. 특히 스튜디오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파티 후 가족끼리 기념사진을 바로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네트워크 스터디 모임, 원데이 클래스 공간으로도 폭넓게 활용된다.또한 스튜디오에는 영상 기획, 스토리텔링, 동영상 촬영, 편집 인력들이 상주하고 있어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촬영과 편집 교육, 멘토링도 진행한다.“1인 크리에이터의 영상 퀄리티를 높일 수 있도록 유뷰브 채널 기획, 촬영 방법, 프리미어 편집 방법 등을 1:1로 지도합니다”라고 김대동 실장은 설명한다.잠실 파티룸&스튜디오는 24시간 운영되며 평일 오전 11시~오후 5시 13만원(13인 기준)이다.▶복합문화공간 다리오금동 보인중고 근처 주택가 빌딩 2층에 자리 잡은 복합문화공간 다리(bridge)는 작은도서관 겸 북카페 겸 모임공간 겸 미니 콘서트홀이다. 이곳은 피아노, 드럼, 키보드, 기타, 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 마이크와 음향시설, 노래방기기, 조명, 빔프로젝트를 갖추고 있다.아담한 무대와 함께 테이블, 의자도 준비돼 있어 시낭송회, 책 출판 기념 파티, 가수 팬카페 회원들끼리 네트워크모임, 동호인 콘서트, 동네 주민 모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이곳은 ‘다락방’ 노래로 유명한 듀엣가수 ‘논두렁밭두렁’의 윤설희 대표가 운영하는 공간이다.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윤 대표는 복합문화공간 다리, 북카페를 비롯해 가난, 학대, 가정해체 등으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봐주는 아동복지시설 그룹홈을 운영하는 비영리사단법인 땡큐 이사장을 맡고 있다.다리(bridge)는 이름 그대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음악, 사람과 책, 사람과 마을을 잇기 위해 윤 대표가 공들여 만든 공간이다.50여 평 공간 내부는 아늑하다. 모임 공간은 작은도서관을 겸하고 있다. 교양서적, 아동도서, 실용서 등 1500여권의 책들이 서가에 비치돼 있다. 대관이 없을 때는 주민들이 편하게 방문해 책을 읽거나 무료로 대출해 갈 수 있다.동네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 나면서 다양한 학부모 모임이 열리고 있다. “뜻이 맞는 부모들끼리 강사를 초청해 초등생 자녀를 위한 알찬 성교육 강의를 진행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합니다. 사전에 식사 예약하면 불고기 덮밥 등 인원수에 맞춰 케이터링 서비스도 제공합니다”라고 김소희 팀장은 설명한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9시(월~토)며 공간 대여비는 1인당 1시간 3000원, 2시간 5000원(2시간 이상 이용 시 음료 제공)이다.▶퓨처센터문정역과 가까운 문정타운 내 엠스테이트빌딩 13층에 자리 잡은 퓨처센터는 문정동, 가락동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시야가 눈길을 끈다.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심플하게 실내를 꾸몄다. 송파 주민 모임이나 문정·수서 일대 기업들의 파티나 워크숍 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김형숙 대표는 2017년 11월 이 공간을 오픈할 당시 ‘협업, 아이디어, 창의성’을 필칠 수 있는 모임 공간으로 설계했다.경영학 박사로 글로벌액션러닝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 대표는 북유럽 마을마다 이 같은 사랑방 공간에서 다양한 이벤트, 파티, 회의를 통해 협치가 만들어 지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모임 공간을 기획했다. “공간이 창의적이어야 모이는 사람들이 즐겁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이노베이션 카페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원목 테이블은 자유롭게 이동 배치할 수 있는 모듈형이며 신을 벗고 계단 의자에 걸터앉아 창 밖 풍경 내다보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모임을 진행할 수도 있지요”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최대 50명까지 앉을 수 있으며 피아노가 마련돼 있고 빔프로젝트, 마이크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원두커피와 다양한 차 종류는 무료로 서비스된다. 모임을 주최하는 운영진들이 따로 모일 수 있는 회의실도 별도로 갖췄다.북콘서트, 작은 결혼식, 생일 파티, 지역 네트워크모임, 기업체 직원 워크숍 등이 꾸준히 열리고 있다. 뷔페음식과 다과, 와인 등 외부 음식 반입이 자유롭다.대여 비용은 1일 종일은 45만원, 반일(4시간)은 24만원이다(부가세 별도).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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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따라 가다보니 에이컷을 만났네~ 봄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올림픽공원을 찾는 이들이 즐겨 찾는 맛집으로 올림픽공원 북2문 건너편 파크뷰캐슬 2층에 위치한 ‘A★CUT STEAK’(이하 에이컷)가 있다. 5년 전 문을 연 그 자리를 지키며, 여전히 송파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패밀리 스테이크하우스다.에이컷은 5년 전 오픈한 이후 평일이면 브런치를 즐기는 주부들의 모임과 저녁 직장인들의 모임 및 회식, 주말에는 올림픽공원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과 3대가 모여 오붓하게 식사 할 수 있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제대로 된 정통 스테이크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진 스테이크 하우스이다. 요즘은 창 너머 올림픽공원에서 전해오는 봄 향기가 더해져 나들이 나온 손님들이 많다. 그래서 에이컷에서는 ‘봄’을 콘셉트로 잡아 특별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에이컷 본사 관계자의 설명이다.“도시인의 일상은 늘 바쁘죠.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 때가 많고요. 생동하는 봄을 맞아 바쁜 일상이지만 제대로 잘 먹어보자는 콘셉트로 봄날의 코스 요리를 선보입니다. 가족, 연인들이 봄나들이 나왔다가 ‘풍성하고 건강한 식탁’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한 메뉴입니다. 지난 연말연시 인기 있었던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중에서 엄선했고 더구나 가격까지 합리적으로 했기 때문에 고객들을 크게 만족시킬 것이라고 자신합니다.”에이컷이 3월 한 달 간 선보이는 커플 코스(2인), 패밀리 코스(3인)는 에피타이저(샐러드), 스프, 파스타, 스테이크, 음료가 나온다. 지난 연말연시 선보였던 가족세트 메뉴가 인기가 많았는데, 3인 세트 메뉴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많아 이번에는 에이컷 인기 메뉴 중 엄선해서 3인 세트 메뉴를 선보이게 됐단다.커플 코스 중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는 평일 점심에만 있던 인기 메뉴인데 특별히 구성했다. 또 에피타이저 메뉴인 허브 로스트 쉬림프는 엄격한 품질 유지가 어려워서 제외시켰다가 지난 연말연시 커플 메뉴에서만 잠깐 선보였는데 손님들의 호응이 워낙 폭발적이어서 이번에도 포함시켰다. 3인 패밀리 코스도 매력적이다. 볼로네제 파스타, 직접 구운 수제 까망베르 피자, 잘 구워진 겉면에서 나오는 향과 고소한 맛, 풍부한 육즙을 가진 부드러운 속살을 자랑하는 에이컷의 자랑인 ‘A Cut above Steak(최고의 스테이크)’ 꽃등심 스테이크까지 골고루 맛볼 수 있다.에이컷이 정성껏 준비한 봄날의 세트 에이컷이 준비한 봄날의 세트는 2인 메뉴 커플 코스와 3인 메뉴 패밀리 코스.커플 코스는 양송이 스프, 허브 로스트 쉬림프, 에이컷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 미국산 채끝 스테이크, 탄산음료 2잔(2인 기준으로 원래 가격은 8만8000원)을 2만원 할인해 6만8000원에, 패밀리 코스는 양송이 스프, 홈메이트 리코다 샐러드, 볼로네제 파스타, 까망베르 피자, 한우 꽃등심 스테이크, 탄산음료 3잔(3인 기준 원래 가격은 11만4000원)을 2만원 할인해 9만4000원에 제공한다. 행사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나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 될 수도 있다.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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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중 어머니도자연구회 ‘흙빚’ 2018년 5월에 시작한 오륜중 어머니도예교실은 교내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출발했다. 초기참여자 중에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며 작년 11월에는 도자연구회 ‘흙빚’ 발대식을 가졌다. 초기, 흙에 흥미를 갖고 만지며 힐링하던 수업이 발전해 도예 심화반을 꾸린 것이다. 오는 3월 30일부터 1주일 동안 송파도서관 내 다솜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앞두고 있다.흙을 통해 힐링하며 잊었던 나를 찾는 감성의 시간흙을 만지고 집중하며 소소하게 흘러나오는 일상적인 이야기. 서로 마주보고 앉아 다른 이의 작품에 조언도 해가며 내면의 세계를 이끌어내는 시간. 12명의 오륜중 학부모들은 매주 수요일 10시면 어김없이 흙을 빚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유승현 도예가가 이끌고 있는 오륜중 어머니도자연구회 ‘흙빚’. ‘흙을 빚다’라는 뜻의 이 도예교실은 작년 5월부터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학기 중에는 오륜중의 공간을 활용하고 방학기간에도 작품 제작을 멈추지 않기 위해 하남에 위치한 유 작가의 공방에서 작업을 한다.유승현 작가는 “어머니들이 이 시간만큼은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여기더군요. 서로 오륜중 학부모로 만났지만 좋아하는 것을 함께 찾아가고 공감을 갖는 시간이 쌓이면서 소녀감성 찾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제 모두 친구가 된 회원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흙을 만지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서로 용기를 북돋우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덩달아 행복합니다”라고 말한다.처음에는 흙을 만지는 느낌을 알아가는 시간, 브로치 등 작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며 난이도가 있는 구 모양의 달항아리 만들기, 나만의 접시와 컵 등 개인별로 10작품 넘게 작업을 했다. 이렇게 모인 100작품이 넘는 결과물은 3월 30일 송파도서관의 다솜갤러리에서 알차게 선보일 예정이다.나만의 작품을 갖는 행복, 가족과도 나누어요조형작업의 매력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른다는 정을순 회원은 “그동안 다양한 전시회를 다니며 눈으로 보았던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롱머그 만드는 작업은 2달 가까이 고민하며 진행했지요.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작품도 만들다보니 집에서 나만의 그릇을 사용하는 기쁨을 알게 되었어요. 과일이나 간식을 담아 먹는 나뭇잎 접시는 조심스럽게 사용하며 온 가족이 아끼는 소중품이 되었습니다”라며 웃는다.불 조절과 유약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변화도 흥미롭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나가는 재미가 쏠쏠해 더 집중하게 된다는 도예수업은 회원들 간의 공감이 큰 다리를 놓고 있다. 각자 서로 재능이 다른 점을 발견해나가는 즐거움, 이심전심으로 간식준비도 겹치지 않게 마련해 오는 센스, 전시회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일거리도 서로 미루지 않고 물 흐르듯이 준비가 되었다.“전시 준비나 정보 공유할 때도 모두가 발 빠르게 움직여 일처리가 매끄럽게 진행되었어요. 모임의 체계를 좀 더 갖추기 위해서 회원 자격, 운영 방식 등 정관도 만들고 공동체를 꾸리면서 한층 탄탄히 자리 잡고 있지요. 전업주부를 비롯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40대 여성들이 모여 각자의 재능 발견과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그 자체가 삶의 활력이 됩니다”라고 유지연 회원이 강조한다.학교가 더욱 가깝게, 도예로 새 삶을 찾아가요‘흙빚’의 회원들은 사춘기 중학생을 둔 어머니들이다보니 학교가 때로는 멀게 느껴졌다. 일하는 어머니들은 아이들의 학교활동 이해나 학교 소식이 궁금해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일을 하면서 매주 수요일은 꼭 시간을 내서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박진희 회원은 “사춘기 아이들이 엄마가 학교 오는 것을 싫어하잖아요. 엄마가 도예작업을 위해 학교에 와서 몰입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쉬는 시간에 슬쩍 구경 오는 아이들도 있어요. 도예모임 ‘흙빚’에서 도예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깊이 있게 나누지만 아이들의 소식과 상황을 듣는 점도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어머니도자연구회 ‘흙빚’은 여성들이 도예를 통해 잊었던 자신의 소질과 행복을 찾아가면서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활동도 준비 중이다. 흙을 만지며 아이들과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활동, 외부 재능기부 활동 등도 차츰 고민하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Mini interview흙 속에 사랑과 희망을 담는 도예가 ‘유승현’Q1. 도예의 매력은 무엇인가요?흙은 도예가의 손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바뀌며, 정해진 틀이 없기 때문에 매우 자유로운 작업을 할 수 있어요. 고된 작업 속에서도 흙의 유연한 속성, 유약을 바르며 나오는 색감이 어우러지며 흙과 불, 작가의 영혼이 담긴 결과물입니다. 20년 넘게 흙을 매만지며 고정된 형태의 전시보다는 생동감 넘치는 전시를 구상하지요. 리듬과 음색, 율동감이 어우러지는 종(bell) 작업이 제 작품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Q2. 가장 애착을 갖는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요?‘축복의 종’이라 불리는 도자기종 설치작품입니다. 수백 개로 만들어진 종이 서로 부딪히면서 내는 청아한 소리는 사랑과 희망을 느끼게 해줍니다. 눈으로 작품을 보며 조화로운 소리를 들으면서 사람들은 위로를 받게 됩니다. 고정된 상태로 전시대에 올려두는 전시를 벗어나 생동감 있고 음악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Q3. '흙빚‘ 회원들을 이끌면서 어떤 점이 보람이었나요?한 분 한 분 흙을 대하는 자세가 너무나 진지하고 아름다워 저도 동화되었어요. 열정적으로 참여율이 높아서 작업의 집중도를 더하기 위해 ‘전시회 어떨까요?’하고 제가 한마디 하니 모든 과정을 스스로 준비하시더라고요, 전시회 장소와 기획, 준비 등 스스로 알아서 추진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자신의 재능 개발과 더불어 지역 사회나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몇 년 후에는 도예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분, 학생들 수업을 이끌 수 있는 분, 도예로 재능기부를 하실 수 있는 분들이 충분히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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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협동조합’의 여행학교 학교, 집, 학원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생활하는 아이들이 긴장을 풀고 긴 숨을 몰아쉬는 공간은 어딜까? 친구들과 우르르 모여 드나드는 PC방, 동전 몇 개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코인 노래방 혹은 하교 후 빈 학교 운동장. 주변엔 그런 공간은 생각만큼 많지 않고 아이들에게 주어진 시간도 길지 않다. ‘아이들이 친구와의 관계를 익히고 세상을 배울 수 있는 안전하고 의미있는 공간이 집 가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누던 안산지역 청년들이 작은 청소년 공간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매년 관광지가 아닌 험한 오지를 찾아가는 ‘움직이는 여행학교’운영하는 청년들. 그들의 색다른 생각이 궁금하다.안산지역 청년들, 청소년 문제를 고민하다중앙역 신도시 쪽.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이 곳에 청소년들의 공간인 ‘아지트 쉼’이 있다. 이 공간은 안산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움직이는 협동조합’이 지난 2016년에 개관한 공유공간이다. 사회적 기업 청년창업 지원을 받기도 하고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청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1층에 카페 ‘Daymonth’ 도 문을 열었다.‘움직이는 협동조합’ 김희범 대표는 “2015년부터 교회 후원을 받아 청소년 공부방을 운영했었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공부방을 운영했었는데 뭔가 지속가능한 공간을 만들고 싶어 2016년 아지트 쉼을 만들었다. 요즘엔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이 많아 정부의 도움도 받고 정기 후원자도 모집해서 운영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오지탐험 여행학교 열어 내면의 힘 키워7명의 안산출신 청년들로 구성된 ‘움직이는 협동조합’은 ?‘아지트 쉼’과 카페 ‘Daymonth’, 그리고 기부도서를 재판매하는 ‘오늘책방’을 운영 중이다. 그 중 아지트 쉼에서 이뤄지는 ‘여행학교’는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한 ‘움직이는 협동조합’만의 독특한 컨텐츠다.군 제대 후 복학을 앞두고 유럽횡단 무전여행 경험한 김 대표가 만든 프로그램이다.“군 제대 후 무얼 할까 고민하다가 유럽 8개국 4800Km를 걸었다. 여행 후 내가 좋아하는 일은 전공과 거리가 멀다는 걸 알게 됐다. 아이들에게 나의 경험을 나눠 주다보면 내 안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는 걸 느꼈다.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사람들 속에서 생각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는 김희범 대표.그들이 만든 여행 프로그램의 이름은 ‘움직이는 여행학교’다. 3월부터 8월 매주 한 차례 모여 여행계획을 세우고 여행지의 역사 문화 지리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7월엔 설악산 1박2일 종주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네팔로 히말라야 트레킹 여행을 다녀왔다. 휴식이나 멋진 풍경이 기다리는 관광지가 아닌 오지체험에 가깝다.여행을 통해 꿈을 이룬다 ‘꿈의학교’ 준비 중지난해 처음 진행한 여행의 경험은 값졌다. 김 대표는 “기대했던 것 보다 아이들 생각도 자라고 성취감 큰 여행이었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부터 네팔지역에서 봉사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한 학교를 방문해 준비해간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여러모로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한다. 올 여름에는 중·고등학생 10명과 함께 중국 차마고도로 탐험여행을 다녀 올 계획이다.움직이는 여행학교에 이어 올해는 ‘꿈의여행학교’도 시작한다. 여행을 통해 이룰 수 있는 직업인 작가, 유튜버, 가이드 등 여행과 직업을 연결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여행경험을 결합해서 꿈의학교를 신청했어요. 요즘 아이들의 가장 관심있는 직업을 여행을 통해 어떻게 이뤄갈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가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젊은 청년들이 모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움직이는 협동조합’. 그들은 건강한 관계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건실한 일꾼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한지 5년이 지났다. 처음 시작했을 때 고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이 이제는 각자의 영역에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모습을 마주할 때면 내가 한 일의 보람을 느낀다”는 김희범 대표와 청년들. 넓은 세상, 진짜 세상에서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면 그들이 만드는 여행학교에 눈길을 돌려보자.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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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 찾아 온 봄봄! 지독한 미세먼지로 봄이 오시는 것조차 잊고 있었는데, 어느새 봄을 알리는 꽃은 다른 해보다 먼저 피었고 새들은 노래하고 있다. 안산, 아니 서해의 새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은 풍도의 야생화! 지난 2월 풍도를 다녀온 최종인 환경지킴이는 “추은 겨울을 이겨낸 야생화가 유난히 빨리 피었고 또 야생화를 보고 사진을 찍으려는 주민들도 많았다”고 전하며 풍도의 야생화를 전해왔다.새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풍도의 야생화는 노란 복수초와 자줏빛 풍도대극 그리고 하얀 풍도바람꽃이 유명하다. 야생화 군락지에서는 한 곳에서 위 세 종류의 야생화를 동시에 만나기도 한다. 야생화는 양지바른 평지에 많이 피는데, 풍도에는 집터로 쓰였던 평지가 많은 편이다. 현재 풍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약 100여명, 천 명이 넘었던 경우도 있었으니 양지바른 빈터가 늘어난 것이다. 최 씨는 야생화를 만나는 것에도 예의가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사람이 떠난 자리를 지키는 것이 바로 자연이다, 사람이 의복을 입고 바람을 막아내 듯, 야생화는 낙엽을 덮어 온도를 유지하는데, 사진을 찍은 시민들의 욕심으로 야생화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새봄 찾아 온 꽃들을 피어난 그대로 보고 몸을 낮춰 카메라에 담는 것, 작지만 고운 자세다.”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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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씨앗과 모종 사기 좋은 곳 3월이 되면 농부들의 몸과 마음이 분주해 진다. 따스한 봄기운이 들과 산을 녹이고 얼었던 땅이 부드러워지면 ‘농사본능’이 자동적으로 깨어나는 것이다. 이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좋은 거름과 씨앗이다. 좋은 씨앗과 모종을 잘 구하는 것이 농사의 시작이기도 하다.단원구 원곡동에 자리한 제일농약사에는 허브씨앗부터 인삼씨앗까지 다양한 씨앗을 살 수 있는 곳이다. 또 유기농 농사에 필요한 거름이나 저독성 농약이 고루 갖추어져 있다. 더 좋은 것은 이곳 주인장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이다. 리포터는 상추와 파 그리고 감자씨앗을 구하러 제일농약사에 갔다. 어떤 감자를 심어야 포슬포슬하게 쩌 먹기 좋을까?제일농약사 양기영 대표는 “상추 씨앗은 약 50종류가 있고 가격도 한 봉지에 다양하다”며 “쌈을 먹는 엽채류의 경우 모종으로 심어 우선 수확해서 먹고, 한 옆에 씨앗을 심으면 수확시기가 달라 오래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감자는 ‘두백감자’를 권하며 그냥 쩌 먹어도 분이 많다고 설명했다.그는 단국대학교에서 식량자원학을 전공하고 식물보호산업기사 자격을 갖고 있는 전문가이다. 또 오랫동안 농사짓는 분들과 경험을 나누며 그 만의 노하우가 쌓였고, 유기농 거름과 저독성 농약에 대한 지식 또한 풍부하다. 최근 학교 텃밭이나 원예사업이 늘면서 양 대표는 씨앗이나 모종 보급은 물론 올바른 재배방법을 전하고 있다. 그는 “작물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은 수분 관리가 잘 해야 하고, 마치 아이를 키우듯 자주 돌보아줘야 한다”며 “종자선택을 잘 하고 유기농 거름을 이용하면 병이 적게 발생하고 맛도 좋다‘고 전했다.초지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고, 라성시장 건너편에 위치해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장점도 있다.위치: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98.문의: 070-7517-5028 201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