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90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년 넘게 방치된 주엽역 구 서광백화점(스타몰) 철거 일산서구 주엽역 앞 폐건물로 남아 있던 구 서광백화점(스타몰)이 2월 말까지 해체 후, 곧바로 530여 세대의 원룸형 오피스텔로 신축된다. 일산신도시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해당 건물은 연면적 2만평이 넘는 규모로, 지하 7층 지상 11층 규모의 본관, 별관 2개 동으로 나뉘어 있다. 사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신축될 건물의 규모는 기존 건물과 비슷하지만, 쇼핑몰 용도로 설계된 이곳을 오피스텔로 분양하기 위해선 설계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신축될 건물은 기존 본관이 지하6층~지상10층 규모로 지하6층~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1층~지상3층 상가, 지상4층~10층은 원룸형 오피스텔로 신축된다. 또 다른 건물은 지하7층~지상11층으로, 지하7층~지상6층이 주차장, 주차장 위 5개 층은 오피스텔이다. 구 서광백화점은 1994년 건축허가를 받고 백화점으로 분양된 이후 공정률 80%에서 돌연 공사를 멈추고 부도가 났다. 이후 새로운 사업자가 사업권을 인수해 재분양을 시도했으나 파산을 거듭하면서 개인 채권자(분양 투자자)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또한 과거 복잡한 채권 관계로 인해 건물과 토지의 소유주가 분리된 점도 사업재개를 막는 악재로 꼽혔다. 그러던 중 2017년 말 해당 부지를 인수한 (주)맥스코프는 지난해 건물까지 경매를 통해 매입하면서 구 서광백화점 개발이 급물살을 탔다. 해당 건물은 장기간 방치된 건물로는 전국 최대 규모에 속하며 위치 또한 고양시 최대 역세권 주엽동에 위치해 있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쳐왔다. 이런 이유로 인근 주민들은 오피스텔 신축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아직도 쇼핑몰을 분양받았던 개인투자자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손영애 계약자협의회 대표는 “분양 피해자들은 사업이 원활히 진행돼 피해 금액을 어느 정도나마 보상받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철거가 완료되면 3~4월쯤 착공과 함께 상가, 오피스텔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9-02-14
- 茶香 좋은 우리 동네 전통찻집 겨울은 차를 즐기기 좋은 계절. 계속되는 추위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우리 차는 어떨까? 분위기 좋고 茶香 좋은 전통찻집, 우리 동네 가까이에서 만나보자.대화동 ‘달님 오시는 길’고즈넉한 분위기에 전통 차의 향기 가득~대화동 골목길에 자리 잡은 전통찻집 ‘달님 오시는 길’(이하 달님). 정감 있는 이름에 이끌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따뜻한 조명 아래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공간이 멋스럽다. 편안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공간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도자기 소품과 그림, 분위기를 달리한 테이블이 눈길을 끈다. 이곳 대표 석미경씨는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다 지난 해 꿈꾸어왔던 자신만의 공간을 오픈했다고 한다. 언젠가 찻집을 열겠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전통차를 공부했다는 석 대표는 질 좋은 재료를 엄선해 대추차, 생강차 등을 직접 정성을 다해 만든다. 생강즙을 내어 청을 만들어 진한 맛이 일품인 생강차,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이틀 동안 푹 다린 대추차는 생강청을 더해 달님만의 독특한 맛으로 인기가 많다. 이외에 생기차, 국화차, 쌍화차, 십전대보차 등이 있고 현미 가래떡, 봉동 생강으로 직접 만든 편강, 무화과 살구 호두를 꿀범벅한 ‘달님 디저트’도 있다. 또 주문한 차가 나오기 전 서비스로 나오는 비트차도 주인장이 여러 번 덖고 말려 직접 만든 것. 이 비트차는 반응이 좋아 판매도 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803번길 78오픈: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일/공휴일은 오후 9시까지), 월요일 휴무문의: 031-916-8335대화동 ‘수다스토리’향기로운 차와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곳7년 전 대화동 장성초등학교 맞은 편 골목에 문을 연 ‘수다(秀茶)스토리’(이하 수다). 사람 좋아하고 손 맵시 좋은 이곳의 주인장 박진숙씨는 “마음 맞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수다’의 문을 열었다고 한다. ‘수다(秀茶)’라는 이름은 향기로운 차와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한다. 이름대로 주인장의 작품뿐만 아니라 자수, 규방공예, 도예, 세라믹핸드페인팅 등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문화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감각 있고 솜씨 좋은 주부들의 아지트로 사랑받던 ‘수다스토리’가 지난해 말 대화동 장성공원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동안 ‘랄랄라 수다장터’를 통해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문화강좌를 진행해온 수다는 새 공간으로 이전 후에도 지역의 문화사랑방으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곳을 찾는 즐거움은 음식솜씨 좋은 주인장이 정성껏 만든 대추차, 단호박 식혜, 생강차, 고뿔차 등 전통차와 연잎밥, 홍대함박, 진숙씨밥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오래 달여 진한 대추차와 생강차도 맛있지만 빛깔 고운 단호박식혜는 마니아가 많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 211번길 25(장성공원 앞)오픈: 오전 10시30분~오후 10시, 토요일 휴무문의: 031-912-6216정발산동 ‘자갈자갈’수제 한방차와 유기농으로 기른 꽃차~지난 해 정발산동 명가원 뒤쪽에 문을 연 한방전통찻집 ‘자갈자갈’. ‘자갈자갈’이란 재미난 이름은 ‘여럿이 모여서 나직한 목소리로 지껄이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을 뜻한다. 한방전통찻집이라고 하면 젠 스타일의 동양적인 분위기를 상상하지만 내부는 모던한 카페 스타일이다. 또 꽃 좋아하는 주인장의 취향대로 곳곳에 놓인 크고 작은 화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자갈자갈’은 카푸치노, 카페라떼 등 커피도 즐길 수 있지만 대추차 생강차 오미자차 등 한방전통차가 주력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대추차는 대추만으로 단맛을 내기위해 양을 많이 넣어 농도가 진하고 걸쭉한 것이 특징. 이곳의 한방전통차는 한의원에서 공급받는 십전차와 쌍화차를 제외하고 생강차, 오미자, 수정과, 식혜, 유자차 등 국내산 재료를 엄선해 주인장이 직접 정성들여 만든다. 주문한 차가 나오기 전 보온병에 담겨 나오는 감초, 당귀, 작약 등 8가지 재료로 만든 차도 만족도가 높다. 요즘 점점 마니아층이 늘고 있는 산목련, 메리골드, 칡꽃차 등은 강원도 유기농 야생화농장에서 공수 받은 청정한 꽃을 사용한다. 계절메뉴로 자몽/유자/매실/레몬에이드 등도 직접 만든 과일청을 사용한다고 한다. 직접 만든 수제청도 판매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73번길 25오픈: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명절만 쉼문의: 031-913-1177 정발산동 ‘뜰안에 차’직접 만든 다과와 곁들여 나오는 진한 한방차~ 갖가지 야생화가 반기는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소품들로 꾸며진 테이블, 유리 통창 너머로 바깥 풍경이 그대로 내다보이는 창가, 벽면에 걸린 보태니컬 그림들. ‘뜰안에 차’는 한번 다녀간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단골고객이 많은 곳이다.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대추차, 쌍화차, 생강차, 모과차, 생맥산차 등 주인장이 질 좋은 국산재료로 오랜 시간 정성들여 다려내는 전통 차의 맛. 요즘같이 쌀쌀한 날 감기예방에 좋은 쌍화차는 잣이며 대추 등 몸에 좋은 토핑이 한 가득, 보약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진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백화차 찔레차 장미차 맨드라미차 나팔꽃차 산국차 등 꽃차 메뉴도 다양하다. 전통차를 주문하면 직접 만든 감말랭이와 양갱, 아몬드슬라이스쿠키 등 간단한 다과도 곁들여 나온다. 차 못지않은 이곳의 인기 메뉴는 실타래 우유빙수, 실타래 모양으로 가늘게 갈아낸 얼음에 직접 삶은 팥과 콩가루가 따로 나오는 2인용 빙수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은 물론 양도 넉넉해 찾는 이가 많다. 수제 감말랭이, 양갱, 아몬드슬라이스쿠키, 강정 등도 따로 구입할 수 있다. 또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만든 브로우치 등 독특한 감각의 액세서리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428번 길 14-14오픈: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 휴무일 없음문의: 031-914-1467 2019-02-14
- GTX A노선 통과… 2~5월까지 4648세대 규모 파주운정 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인 파주운정 3지구가 사업추진 11년 만에 일반 분양을 실시한다. 운정3지구는 GTX A노선인 운정역(예정)이 위치한 곳으로 투자자와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일산 신도시 보다 큰 도시로 조성파주운정3지구에 공급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모두 5개 단지 4,648세대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 운정신도시 파크푸르지오(710세대), 우미건설 (846세대), 중흥건설 (1262세대), 대방건설 (820세대), 대림산업 (1010세대) 등이다. 파주운정신도시는 지난 2003년 지정된 8만5000여가구 규모의 2기 신도시다. 1, 2지구는 2014년 말. 3지구는 2017년까지가 준공시점이었지만 경기침체 및 토지배상 문제로 지연돼 단지별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운정3지구는 운정신도시 마지막 개발지구로 715만㎡ 부지에 아파트 3만5706세대가 들어선다. 앞서 공급된 4만4464세대의 운정 1·2지구와 합치면 일산 신도시(7만4735세대)보다 큰 도시로 조성된다.파주운정3지구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이 통과할 예정으로 2023년 개통(예정) 시 서울역까지 15분대, 강남(삼성역)까지는 2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GTX A노선은 일산과 강남, 동탄을 잇는 급행철도로 총 길이 83.1km 구간에 10개 정거장을 평균 시속 100km로 달려 출퇴근 체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5일 대우 파크푸르지오 이후 분양 줄줄이파주운정3지구 분양은 이달 15일 대우건설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줄줄이 릴레이 분양이 이어진다. 첫번째 주자인 대우건설의 ‘운정신도시파크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84㎡, 710세대 규모다. GTX A노선 운정역(2023년 예정)이 차로 5분 거리다.오는 3월에는 우미건설이 A15블록에서 기업형임대주택인 ‘파주운정 우미린스테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846세대 규모다. 대방건설은 4월 A28블록에서 ‘운정1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하는데 전용면적이 59~109㎡ 820세대로 구성됐다. 같은 달 A 29블록에는 중흥건설이 1,262세대 규모의 ‘운정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84㎡이다. 대림산업은 오는 5월 A27블록에서 ‘e편한세상 파주운정’을 각각 101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한편 파주운정3지구에는 청룡두천 수변공원과 16만㎡의 체육공원이 어우러진 총 연장으로 4.5km의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된다. 파주출판단지와 연계한 문화체험거리 공간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2-14
- 학부모가 함께하고 직접 선정했다! 우리 지역 우수 진로 체험처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양질의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한 지역 우수 진로 체험 기관 20여 곳을 선정, 발표했다. ‘자신맘만 고양e-체험처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선정 과정에는 학부모가 직접 체험처에 동행해 프로그램을 평가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자신맘만’은 ‘자유학년제에 대해서 신중한 맘(엄마)들이 만족한 체험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우수체험처로 선정된 지역 기관 및 협회, 학원 등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어떠한 진로체험을 제공했는지 체험처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우수 체험처는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호에는'(주)드립퍼스’와 ‘화정피오디오미술학원’ 을 소개한다. (관련기사 1247호부터)✓자신맘만 고양e 체험처 ⑩ (주)드립퍼스 / 이호근 대표바리스타, 체험을 통해 진지하게 접근 Q. 드립퍼스는 어떤 곳인가요?2015년 설립된 ㈜드립퍼스는 핸드드립, 원두 로스팅 전문 카페 운영 및 기타 커피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구체적으로 카페 운영, 카페 창업 컨설팅 및 원두 공급, 커피 교육 사업, 커피 관련 용품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Q. 진로체험을 제공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대한민국에서 커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창업의 수단으로 접근하는 카페에 대해 직업으로서의 인식 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업체험으로서 한번 쯤 커피관련 사업을 경험해보고 진지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청소년들이 드립퍼스에서 경험할 체험 직종과 내용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드립퍼스에서 마련한 진로체험의 주제와 직종은 커피 로스팅과 바리스타에 관한 것입니다.커피 생두를 로스팅하여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원두의 형태로 만들어 주는 일은 하는 사람이 로스터이며, 로스터의 기술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바리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바 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좋은 원두를 선택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하는 커피를 기호에 맞게 만들 수 있는 전문가입니다. 드립퍼스에서 청소년들은 바리스타와 로스터에 대한 직업군에 대해 이해하게 됩니다. 아울러 커피의 올바른 추출법을 체험해보고 시음도 해보게 됩니다. Q. 청소년들에게 전할 조언 부탁드립니다.대한민국 이제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400잔이 되었으며, 지난해 국민 전체가 마신 커피가 265억 잔이 된다고 하네요. 바리스타 전문학교도 개설될 만큼 대한민국에서 커피 관련 산업의 규모가 커졌고, 이에 따른 관련 직업도 더 전문화되고 세분화 되고 있습니다. 꼭 커피가 아니더라도, 어떤 직업을 선택하기 전 탐색 과정은 그 시간이 길수록 좋고, 또 생각만 해보기보다는 직접 체험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과 맞는 직업을 찾는 일은 인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학부모 인증단 평가> 이춘은 학부모 이론과 실습이 적절하게 운영이 잘 됐다. 학생들을 반반씩 나눠 커피 실습과 이론을 진행했는데 특히 이론수업은 학생들에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가르쳐 주었다. 커피를 직접 내려 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드립퍼스는 체험처의 환경이 좋고 진행이 잘돼 진로체험에 대한 집중도와 참여도가 높았다. 인기 직업인 바리스타에 대해 알아보고 원두와 커피에 대한 공부, 직접 만져보고 먹어보고, 마셔볼 수 있는 알찬 수업이었다. 아울러 대표의 운영 철학, 멘토 선생님들의 진로 교육에 대한 자세가 좋은 곳이라 학생들을 위한 좋은 체험처로 추천한다.✓자신맘만 고양e 체험처 ⑪ 화정피오디오미술학원 / 고예진, 김연정 전임강사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디자이너! Q. 피오디오 미술학원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피오디오 미술학원은 미술대학과 예고 입시 전문 미술학원으로 디자인, 만화애니, 회화를 가르칩니다. Q. 진로체험을 제공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요즘 많은 학생이 성적에 맞춰 대학에 입학한 후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아 대학에서 다시 진로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과하거나 어쩔 수 없이 졸업학점만 맞춘 후 전공과 상관없이 취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조금이라도 더 어린 나이에 다양한 전공과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고 선택함으로써 열정과 자부심을 가진 미래를 이끌어 갈 전문 직업인이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Q. 피오디오 미술학원에서 경험할 체험 직종과 내용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패션디자인과 캐릭터디자인 체험, 두 가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패션디자이너는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등의 의류를 디자인합니다. 패션 디자이너는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며 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캐릭터디자이너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사용되는 캐릭터를 창조 또는 상품화하는 일을 합니다. 캐릭터디자이너 역시 트렌드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디자인 프로세스는 직종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 리서치, 2. 스케치/디자인 3. 완성(구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두 번째, 스케치/디자인 과정을 체험합니다.시장 조사, 사용자 분석 등의 리서치 단계와 직접 제품을 만들어내는(패션-재봉, 산업&가구-랜더링, 목업 등)완성 단계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에서의 백미는 창의성이 최대로 발휘되어야 하는 스케치/디자인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체험 수업은 여러 명의 학생들이 같이 컨셉을 정하고 아이디어를 이야기합니다. 그다음 종이에 디자인(스케치&채색)합니다. 최종적으로 자신이 디자인한 결과물을 가지고 발표하게 됩니다. Q. 청소년들에게 전할 조언 부탁드립니다.짧은 진로 체험으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기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런 작은 기회조차도 가볍게 생각지 말았으면 합니다.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자신만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길 바랍니다. <학부모인증단 평가> 조묘경 학부모분야별로 교실이 구분 되어 있으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 전공 분야의 각 선생님들께서 보조로 들어오시니 학생들의 궁금증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미술에 대한 진로와 직업에 대해서 다양하게 알려 주실 수 있는 현직 직업 선생님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2019-02-13
- 수준급 이탈리안 요리 먹고 인테리어 소품 구경은 덤으로~ 실속있는 세트메뉴로 가성비 좋은 요리 즐겨파주출판단지 내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까사밀’은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 아울렛에서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트랜디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진열돼 있는 까사미아 1층 한켠에 까사밀이 자리잡고 있다.이탈리안 레스토랑이자 브런치카페를 겸하는 까사밀에는 단품으로 피자와 파스타, 샐러드 등을 즐길 수도 있지만 실속있는 가격으로 수준급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가 많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문 가능한 까사밀 브런치 세트는 1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오믈렛과 프렌치토스트, 팬케이크, 포치드 에그 등의 요리를 아메리카노 1잔과 함께 맛볼 수 있다. 까사밀의 커피는 여느 카페에서 주문하는 커피 못지 않게 그윽한 맛을 자랑한다.까사밀의 런치세트는 런치 파스타와 탄산음료 1잔이 포함돼 6900원이다. 혼밥을 즐기는 손님을 위한 런치 메뉴다. 피자와 파스타를 가볍게 즐기고자 하는 손님을 위한 런치 피자세트도 있다. 브런치세트나 런치세트를 놓쳤다면 상시 주문 가능한 까사밀 세트메뉴도 있다. 까사밀 세트에는 2인 커플을 위한 커플세트와 까사밀세트가 있고 3~4인 가족을 위한 패밀리세트가 있어 맛과 실속을 챙길 수 있다. 인테리어 매장 둘러보는 재미까지 덤으로~까사밀의 이탈리안 메인 요리는 맛 또한 수준급이다. 로만 아시아 비프 피자는 먹물 도우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불고기로 푸짐하게 토밍한 뒤 로메인 채소를 뿌렸다. 여기에 발사믹 소스를 더해 고소함과 달콤함, 새콤한 맛이 어우러진 퓨전식 피자다. 아이다호 피자는 두툼한 감자튀김과 베이컨으로 토핑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머쉬룸 크림 리조또는 불고기와 크림소스, 쌀이 잘 어우러져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토마토 짬뽕 파스타는 토마토 소스에 해산물과 페퍼론치노로 맛을 낸 국물 토마토 파스타다. 신메뉴로 아보카도를 활용한 아보카도 버거세트, 아보카도 콥 샐로드, 아보카도 포치드 에그 브런치가 있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 까사밀은 실내 매장과 야외 매장으로 나뉘어 있어 날씨 좋은 계절에는 야외 매장에서 커피와 음식을 즐겨도 좋다. 카운터에서 요리를 주문한 뒤 1층 소품 매장에서 인테리어 소품들을 구경하면서 음식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다. 위치 파주시 문발로 127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평일 브런치 2시까지, 주말 런치 제외)문의 031-8035-6622 2019-02-13
- “기타 선율에 몸을 맡기는 따뜻한 공간” 카페의 이름인 ‘어거스트 러쉬’를 들으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아름다운 기타 소리 가득하던 감동적인 영화 말이다. 실제 카페 안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모두 기타 곡이고 커다란 벽면을 채우는 가장 멋진 인테리어는 바로 기타다. 주인장의 아들은 바로 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어린 기타 신동이다. 현재 5학년인 아들이 어린이집에 다닐 무렵에 배운 우쿨렐레가 계기가 되어 기타까지 배우게 되었다. 아들은 기타 신동으로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게 되고 영화 어거스트 러쉬가 재개봉한 작년에는 시사회에서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연주 공연을 했다. 철판 부식 기법으로 세련되고 멋들어지게 만들어진 간판 위에 쓰인 카페 이름은 그냥 아무렇게나 지어진 것이 아니다. 디지털 싱글을 6개나 만들어 낸 기타 신동의 연주곡들이 카페에서 흘러나오면 카페 분위기가 한층 더 흥겹고 부드러워진다. 벽면은 갈색의 벽돌이고 테이블과 의자는 나무가 주재료로 안정감을 준다. 카페 인테리어는 주인장이 여러 곳을 다니면서 신중하게 골라 고급스럽고 따뜻하다. 원두도 고급으로 신경 써 준비해 커피 맛이 좋다는 이야기를 단골들에게 많이 듣는단다. 단체 손님을 여러 팀 받아도 될 정도의 공간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모임이나 공간 활용에 좋다. 커피나 에이드 음료 말고도 차의 종류가 다양하다. 자몽차나 레몬차처럼 직접 청을 만들거나 보이차도 초콜릿 시나몬 맛이 나서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디저트로 베이글, 조각 케이크, 허니브레드 등이 있어 커피와 함께 먹으면 든든하고 달콤하다.위치 서울시 양천구 신월로38길 6(남부법원 근처)블로그 https://blog.naver.com/cafeaugustrush 2019-02-13
- “마음 근육을 단단하게~ 악어책방으로 오세요” ‘악어책방’의 초록색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깥세상과 다른 따뜻함이 느껴진다. 알록달록 그림책과 신간 소설부터 에세이, 여행기 등 저절로 표지를 넘기고 싶은 책들이 벽면을 메우고 있다. 악어책방에서는 책을 구매할 수도 있고 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주인장인 고선영 작가는 부모 교육 강의를 한 경험을 살려 ‘부모살롱’이라는 부모 교육과 모임을 열었다. 그림책을 읽고 토론도하고 2월에는 밸렌타인데이에 선물 포장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봄이 오면 플리마켓을 하는 것도 구상 중이다. 틀에 박힌 부모 교육 모임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생각하고 만들어나가며 지속해 나간다. ‘악어새 북클럽’은 일정 비용을 내고 한달 10시간 8회를 이용하면서 책을 읽거나 자유롭게 악어책방을 이용할 수 있다. ‘상상의 클래스’는 책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수업이다.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쓰고 말하고 만들어 볼 수 있고 상상 속에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해 보며 대화도 하는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다. 책방지기인 고 작가는 <감정도 디자인이 될까요?>책을 펴냈다. 자신의 감정을 아끼고 사랑하며 소통하는 법을 배워 보는 ‘감정디자인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오랜 시간 동안 유아교육과 부모교육을 했고 악어책방이 사람들이 친숙하게 오갈 수 있는 문화 발전소가 되었으면 한다. 오픈하면서부터 매달마다 명강사 특강을 마련해 책방이 꽉 차도록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악어책방이 부모에게 힘이 되고 마음이 힘들 때 용기와 도움을 주는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45다길 30-27 초록아파트 상가동 102호문의 010-3022-3017블로그 http://akoebook.com 2019-02-13
- “달 보고 소원 비는 정월 대보름 큰 잔치 놀러 오세요” 제20회 양천구 정월 대보름 축제가 2월 16일(토) 오후 3시부터 안양천 축구장(신정교 아래)에서 개최된다. 한 해를 시작하는 큰 축제인 정월 대보름 축제는 양천문화원(원장 이경동)이 주최하고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후원한다. 정월 대보름 축제는 해마다 다양하고 신나는 공연과 체험을 하기 위해 구민들 3천여 명이 모이는 양천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행사는 전통 세시 풍속의 재연과 민속놀이 체험, 민속 예술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외줄 타기, 판소리, 우리 춤 등의 공연과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쥐불놀이 등의 체험이 있어 구민들이 알차고 흥겹게 즐길 수 있다. 전통놀이와 공연뿐만이 아니라 양천구 각 동마다 부스를 마련해 맛있는 먹거리와 체험,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또, 원활한 진행을 위해 양천 경찰서와 양천 소방서가 협조해 화재 예방과 교통정리 등 안전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안양천 변의 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이게 될 달집태우기 행사와 불꽃놀이는 정월대보름 행사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풍요로운 양천구 정월 대보름 축제에서 달집도 만들고 행운이 깃드는 한해를 기원하고 가족들의 건강을 빌어보자. (궁금한 사항은 양천구 문화체육과 02-2620-3408) 2019-02-13
- 갓 구운 빵처럼 따끈한, 그들의 이야기 빵을 비롯한 오븐에 구운 디저트 종류가 다양해졌다. 덕분에 ‘빵순이’, ‘빵덕후’, ‘빵킷리스트’, ‘빵지순례’ 같은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빵을 색다르게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맛과 개성으로 입소문이 난 집은 먼 길을 마다않는다. ‘빵덕후’라면 한 번쯤은 가보았을 우리 동네 빵집. 그 빵집의 주인장을 만나 빵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신정동 ‘파티세리 소나’의 한소나, 박현수 부부“이웃 사랑 듬뿍 받는 빵집으로 남고 싶어요”신정역 근처 낮은 언덕길에 자리 잡은 ‘파리세리 소나(Patisserie SONA)’. 30대의 젊은 제과기능장인 한소나씨와 그의 남편 박현수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빵집이다. 제과기능장은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후, 동일(유사)직무 분야에서 7년 이상 종사하거나, 업계 실무경력 9년 이상이 돼야 일 년에 두 번 치러지는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어렵고 까다로운 실기시험으로 인해 최상급 숙련기능자도 5수, 6수가 흔할 정도이다.한소나씨는 빵보다 요리에 관심이 더 많았다고 한다. 빵과 맺은 첫 인연은 빵집 판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부터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장식하는 일을 경험하면서 빵에 매료됐고, 호텔조리학과에 가려던 꿈을 접었다.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을 땄고, 10년 넘게 꾸준히 다양한 업장에서 빵을 만들었다. 남편 박현수씨도 제빵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의 소개로 알게 됐다.“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 말이 잘 통했어요. 우리가게를 갖고 싶다는 꿈을 함께 꾸었죠.” 결혼을 하고 난후, 집 가까이에 소나씨의 이름을 딴 빵집을 열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빵을 만들어 팔면서 소나씨가 먼저 제과기능장 준비에 돌입했다.“당시 남편의 도움과 조언이 없었으면 엄두도 못 낼 일이었죠. 운이 좋았는지 한번 만에 합격을 했어요.”돌쟁이 아기부터 연세 지긋한 어르신까지, 파티세리 소나에는 다양한 세대가 찾아온다. 빵과 과자는 하루에 보통 50여 가지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정해진 시간마다 진열대에 가득 쌓인 빵은 대부분 문 닫는 시간보다 일찍 소진된다. 파티세리 소나는 재료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 메뉴는 에그타르트로 손님 중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에그타르트라 부르길 주저하지 않는 이도 있다. 한소나씨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케이크는 숟가락으로 양껏 떠먹어도 질리지 않는 은근한 단맛을 자랑한다. 브런치빵도 다양한데 버섯, 토마토, 치즈 등의 부재료를 듬뿍 얹어 인기가 좋다. 건강빵이나 조리빵, 식빵, 구움 과자 등 양껏 담아도 아쉬울 메뉴가 한 가득이다.“우리 가게의 빵을 드시고 힐링했다고 말씀하실 때 행복하죠. 나름의 신조라면, 손님에게 부끄러운 재료는 쓰지 않겠다는 것이랍니다. 어떤 빵을 드셔도 만족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이 집은 주기적으로 메뉴를 바꾸고 다양한 재료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 단골이 많다. 지금은 공간이 협소해 테이크아웃만 할 수 있지만, 향후 좀 더 넓은 장소에서 손님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빵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단다.“큰 욕심은 없어요. 그저 이웃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빵집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한 자리에서 오래오래 맛있고 건강한 빵을 만들고 싶어요.”위치: 양천구 신정동 948-26문의: 02-2606-4454(수요일 휴무)운영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소진 시)https://www.instagram.com/patisserie_sona양평동 사워도우빵집 ‘아쥬 드 블레’의 이성규씨“유기농 토종앉은뱅이 밀로 건강 빵 만들지요.”양평역 인근, 주택과 상가가 어우러진 골목 모퉁이에서 작은 빵집 ‘아쥬 드 블레’를 만날 수 있다. 가게 안에는 바게트 캄빠뉴 치아바타 호밀빵 프레첼 브누아통 등의 유럽식 식사 빵이 트레이를 채우고, 제주도 유기농 레몬으로 만든 타르트도 먹음직스럽다. 진열대 위, 샘플유리병에는 다양한 종류의 밀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쥬 드 블레(ÂGE DE BLÉ)는 불어로 밀의 시대, 혹은 곡물의 시대라는 뜻이다. 이 집은 우리 땅에서 자연재배로 기른 밀과 잡곡으로 곡물 본연의 풍미가 살아있는 빵을 만든다.오너 베이커인 이성규씨는 서울대 공학사와 동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유럽과 중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12년을 생활한 경험이 있다. ‘차이나유럽인터내셔널 비즈니스스쿨’에서 MBA과정을 밟으며 엔지니어에서 경영인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중국에 거주하던 당시 생긴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은 2014년 귀국한 이후, 텃밭농사로 이어졌다. 2015년에는 모든 식단을 채식으로 전환했다고 한다.“속이 편한 빵을 먹고 싶었어요. 빵을 직접 만들면서 밀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고, 우리밀로 빵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이 서더군요.”아 쥬드 블레는 우리 토종밀인 앉은뱅이 밀을 비롯해 프랑스, 이집트, 캐나다 토종밀 등을 직접 길러 맷돌제분기로 가루를 내어 빵을 굽는다. 종류는 20여 가지. 주로 사워도우 식사 빵이다. 사워도우(sourdough)란 직접 배양한 천연효모를 발효시켜 만든 빵을 말한다. 이 집은 국산 토종 통밀과 호밀가루로 7일 이상 효모를 배양한다.“사워도우를 이용하여 만든 빵은 잘 익은 과일 향, 구수한 버터 향, 약간의 신맛 등 다양하고 복잡한 향과 풍미가 있습니다.”이성규씨는 많은 사람들이 지역 건강한 먹을거리를 소비하도록, 농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싶다고 전한다. 곧 수원에서 베이킹 스튜디오를 여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이다.“밀과 빵의 역사, 인류와 함께 한 다양한 빵 이야기를 인문학과 접목시켜 풀어낼 생각입니다. 농사와 요리, 빵으로 제 자신과 삶의 가치를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위치: 영등포구 양산로 16문의: 070-7779-8888운영시간: 오전 7시 30분~오후 8시(일요일 휴무)https://www.instagram.com/age_de_ble신정동 멜론빵집 ‘카멜리온’의 박종호씨“세계 최고 멜론빵 명장을 꿈꾸고 있어요.”한국인의 추억의 빵이 단팥빵이라면, 일본인에게는 멜론빵이 가장 대중적인 추억의 빵으로 알려져 있다. 멜론빵은 과일 멜론과 상관없이 빵의 겉 표면의 쿠키가 멜론처럼 골이 진 모양인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목동역 인근에 자리 잡은 ‘카멜리온’은 멜론빵 전문점이다. 이곳의 주인장인 박종호씨는 11년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멜론빵을 맛보고 연구해온 멜론빵 장인이다.“어렸을 적부터 멜론빵을 좋아했어요. 처음 접한 것은 일곱 살 무렵이었죠. 할머니집을 방문했을 때, 대전 외곽의 한 제과점에서 맛본 거북이 모양의 멜론빵이 제 인생을 바꿔놓을 줄은 몰랐어요. 멜론빵에 대한 경외심 같은 것이 생기더군요.”박종호씨는 중고등학생 때도 친구들로부터 멜론빵 마니아로 통할 정도로 멜론빵을 좋아했다. 대학에서는 경영학과 일본어를 전공했지만 멜론빵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가 없었다고 한다. 22세에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땄고, 일본어 자격증, 한자 자격증 등을 취득해 일본으로 건너갔다.“오사카에 거주하면서 전국의 빵집을 엄청 돌아다녔어요. 한국과 일본의 빵집을 모두 합쳐 1,000여 군데 이상 방문했을 겁니다. 빵에 대해 알고 싶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멜 2019-02-13
-
2월 부천 정보 입춘이 지나자 새봄을 알리는 각종 소식들이 한창이다. 2월은 봄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시내 곳곳에서 3월부터 시작하는 프로그램들과 모집 공고들이 손짓하고 있다. 알아두면 유익한 2월 부천 정보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가족단위 주말농장 분양부천시가 도시농업체험장 시민농장 참여자를 오는 2월 22일까지 모집한다. 분양 농장은 문화동산농장(상동 529-55 일원, 영상문화산업단지 인근), 소사나눔농장(옥길동 512-1 일원, 부천남부수자원생태공원 인근), 산울림농장(춘의동 343 일원,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 인근) 등 3곳이다.신청 대상은 부천시민으로 일반회원, 실버회원, 단체회원, 다둥이회원, 도시농업공동체회원으로 구분해 총 700세대를 모집한다. 실버회원(소사나눔농장)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4년 2월 12일 이전 출생자), 다둥이회원(산울림농장)은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중 막내가 만 13세 이하(2005년 2월 12일 이후 출생자)인 가정이다. 1세대 당 1구좌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주명으로 신청해야 한다.단체회원(문화동산농장)은 관내 유치원, 노인시설 등 기관 대표자가 신청 가능하며, 도시농업공동체회원(산울림농장)은 7인 이상 공동체 중 3인 이상이 부천시 도시농부학교 수료자 또는 그린투어 교육 이수자거나 도시농업관리사 수료증 소지자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참여 신청은 부천시 홈페이지 이벤트 창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시 직영 도시농업체험장 외에도 민영농장을 이용해 텃밭을 가꿀 수 있으며, 민영농장 정보는 부천도시농업한마당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공동텃밭에 도전부천시가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동텃밭에 참여할 지역주민을 오는 2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마을골목, 아파트 유휴 공간 등에 다양한 형태의 공동텃밭을 조성해 지역주민이 함께 가꾸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녹색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참여 단체는 마을주민, 공동주택 거주자 등 시민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공동체로, 참여자가 7명 이상이면 된다. 공동텃밭은 상자텃밭 외에도 넝쿨울타리 텃밭, 정원형태 텃밭 등 지역 특성과 개성을 살린 형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시와 공동체간 협의를 통해 조성할 방침이다.선정된 공동체에는 공동텃밭 조성을 위한 자재, 상토, 유기질비료, 농작물 모종, 농기구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연 6회 도시농업 전문 강사가 파견된다. 전문 강사로부터는 농작물 재배법, 텃밭관리법, 친환경제제 만들기, 공동체 의식함양 교육을 제공받을 예정이다.참여 신청은 사업신청서, 지역공동체 참여자 명부 및 사업동의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부천시 도시농업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 소식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부천지역화폐 ‘부천페이’ 발행부천시가 카드형인 부천지역화폐의 명칭을 부르기 쉽고 부천을 쉽게 떠올리며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부천페이’로 결정했다. 부천페이는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소상공인 업소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편이도 높였다. 다만 백화점, 쇼핑센터, 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와 유흥주점, 사행성업소, 연매출액 10억 초과 사업체, 주유소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일반판매는 최초 발행과 명절에는 10%, 평상시에는 6%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발행 시기는 최초발행의 경우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추석 시기는 8월 29일부터 9월 15일까지이다. 가맹점 카드결제 수수료(체크카드 기준)는 정부의 카드수수료 개편과 부가세 세액공제 한도 확대를 감안하여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성인 대상 자기계발 문화프로그램심곡도서관이 시민들의 자기계발에 도움을 주고자 성인 대상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미술심리상담사 자격과정(3급)’으로 미술심리를 배우고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강좌다. 지난 1기 수강생 중 3명은 유관기관에 취업하고 1명은 대학원에 진학한 바 있다.‘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대비반’은 한국사 능력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조인옥 역사 교원이 강의하며 교재는 개별 준비해야 한다. ‘인물로 배우는 역사, 독립운동가 대 친일파’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강좌다. 일제 강점기의 대조되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식의 강의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우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이와 함께 심곡도서관에서는 독서의 즐거움과 생각을 나누는 성인 독서동아리 ‘책날개’도 운영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은 3월부터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2월 1일부터 프로그램별 일정에 따라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교실 코너를 통해 접수한다.시청에서 받아보는 요일별 무료 법률상담부천시가 시민들을 위한 무료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1월 28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무료법률상담위원 30명을 위촉했다. 상담위원은 인천지방변호사회, 부천세무사회, 한국공인노무사회 부천분회, 부천지역 건축사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천지회에서 추천받은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건축사, 공인중개사로 구성했다.위원들은 임기 2년 동안 시민들을 위한 무료 법률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민사, 형사, 상속, 노무, 세무, 부동산 등 생활 속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무료법률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72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해마다 상담건수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무료법률상담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로, 시청 1층 민원과 내 무료법률 상담실을 방문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요일별 운영으로 월요일은 변호사, 화요일은 세무사, 수요일은 노무사, 목요일은 건축사, 금요일은 공인중개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상담 분야를 선택해 해당 요일에 방문하면 된다.생활문화활동과 동호회 지원생활문화지원센터가 오는 18일까지 부천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지원사업은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키위(키움+WE)’와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하는 시민아트밸리로, 생활문화를 즐기는 부천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주체적인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키위에서는 총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지역 생활문화 공간 활성화 부문은 지역 내 생활문화 공간을 활용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생활 속 취향예술 발굴 부문은 독특한 취향이나 취미를 시민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또 생활문화 캠페인 부문에서는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활문화 활동을 영상이나 사진첩으로 제작하는 등의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지원한다. 선정된 단체 또는 개인에게는 최대 200만 원이 지원된다.이밖에도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하는 시민아트밸리에서는 문화예술 강사를 지원하며, 동호회에 전문교육도 제공된다. 부천시에서 활동 중인 10인 이상의 회원을 가진 생활문화동호회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