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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작품 보러 가자고? 그럼 울 동네 카페에서 만나~ 미술 전시회 한 번 가려면 품(?)이 많이 든다. 할인 티켓 구하는 방법도 검색해야 하고 왕복 시간 계산에, 옷차림도 신경 쓰인다. 시간이 꽤 걸리는 작품 감상 동안 커피나 단 게 생각나도 꾹 참아야 하는 건 물론이다. 하지만 주변을 잘 둘러보면 이 모든 걸 ‘가볍게 패스’ 하고 마실 가듯 가서 차 한 잔 즐기며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우리 동네 갤러리카페들이다. 풍동 애니골 ‘갤러리카페 밀(Miiiiil)’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공간풍동 애니골에 자리한 갤러리 카페 ‘밀’(Miiiiil)은 오랫동안 입시미술학원을 운영했던 윤선혜 대표가 “이웃들과 문화공간을 나누고 싶어” 2013년에 문을 연 곳. 100평이 넘는 넓은 공간은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주말엔 가족단위로 찾는 이들도 많다.이곳에선 현재 ‘바롬아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어린이 미술교육기관인 바롬아트 원생들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내년 1월 16일까지 예정된 전시회는 어른들의 반응이 더 좋아 전시 기간을 늘릴 예정이란다. 전시 및 대관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이메일(miiiiil8756@naver.com)로 연락하거나 직접 찾아가면 된다.커피 맛이 좋기로도 유명한 이곳은 크로크무슈샌드위치 등 간단한 브런치와 밀크롤케이크, 톰과제리치즈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도 선보이고 있다. 커피와 기타 음료 외에 다양한 세계맥주와 와인도 마련돼 있다. 위치 일산동구 애니골길 74 3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연중무휴문의 031-905-8756백석동 ‘갤러리북카페 나무에 새긴 마음’2천여 권 책 자유롭게 보고 예술작품도 감상하세요~백석역 인근에 자리한 ‘나무에새긴마음’은 문화예술 전문 출판사인 컬처북스를 운영하는 오창준 대표가 아내 임선례씨와 함께 지난 7월에 오픈한 ‘갤러리북카페’다. 갤러리북카페라는 이름이 낯설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그림 감상과 독서, 두 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카페라는 뜻. 판화가 이철수씨의 목판화 작품 6점을 비롯해 10여 점의 미술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문화예술 도서 등 2천여 권의 책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미술관련 서적이 많은데 이미 절판된 책들도 많아 예술애호가들에겐 보물창고와도 같은 곳. 카페에선 커피와 함께 아내 임씨가 직접 만든 생강차와 대추차, 단팥죽, 호박죽 등을 선보이고 있다.이곳은 공간이 넓고 쾌적해 작은 전시회, 독서 모임, 동호회 모임 등을 하기에도 좋다. 오 대표는 저녁은 물론, 낮 시간 또는 주말을 이용한 독서 모임도 대환영이라고 전한다. 전시 및 독서토론 모임을 위한 공간 사용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위치 일산동구 호수로 358-25 동문굿모닝타워2차 216호영업시간 평일 08:30~19:00, 토요일 11:00~18:00 (일요일 휴무)문의 031-932-8768백석동 갤러리 카페 ‘백림’사진 감상과 함께 교육도 진행해요~ 백석동 골목에 자리한 백림(白林) 갤러리 카페. 하얀 숲을 뜻하는 카페 이름이 인상적인 이 곳은 사진 한 점에 담겨진 다양한 시선과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갤러리 카페다.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사진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배선태 대표가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평소에 전시하고 있다. 또한 그가 사진을 공부하며 접했던 사진 관련 서적들과 소장하고 있는 카메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곳이다. 백림 카페에서는 전시회를 원하는 사진 동아리나 개인에게 공간을 대여해주고 있다. 다양한 사진들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에 관한 기초 교육뿐만 아니라 사진 프린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갖춘 배 대표의 맛있는 커피 한 잔과 함께 이 겨울, 감성 충전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위치: 일산동구 백석로 71번길 39문의: 031-906-0211 원흥동 ‘드웰디 카페'유리 통 창으로 펼쳐진 바깥 풍경도 예술~원흥동 농협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드웰디 카페'. 모노톤의 인테리어로 독특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공간에 유리 통 창으로 펼쳐진 바깥풍경과 예술작품들이 어우러져 그 자체가 또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하다. 드웰디 대표 케이티 한씨는 “프랑스 여행 중에 한 마을의 갤러리를 간 적이 있었어요. 작은 마을에 갤러리가 있다는 것도 놀라웠는데 그곳에 피카소 원화가 있더라고요. 그때 그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에 남아서 나중에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죠”라고 한다. 미술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주변 지인들 중에 예술인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미술 애호가가 됐다는 한 대표는 “카페 이름의 '드웰'은 미국의 유명한 건축 월간지 '드웰'에서 따왔고 '디카페'는 디자인 카페의 줄인 말”이라고 한다. 커피와 차외에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샌드위치 등 다양한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347-1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매주 월요일 휴무문의 031-967-7123, facebook.com/dwelldecafe파주 헤이리 ‘헤이리스’루브르, 오르세 미술관의 감동 그대로~‘헤이리스(H.E.Y-Lis)’는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명화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렉스데코에서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레플리카(그림이나 조각 따위에서 원작을 복제한 모조품) 갤러리카페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모네의 수련 연작 중 대표작인 <수련: 초록그림자, Les Nympheas: reflets verts> 은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실제 크기200cm×850cm와 거의 유사한 175cm×780cm로 재현해 감동을 준다. 모네의 수련 연작들이 전시되어 있는 1층 공간은 카페와 명화 이미지를 담은 우산, 쿠션, 시계, 액자 등 다양한 상품들도 구입할 수 있다. 2층에 오르면 클림트, 반 고흐, 르느와르 등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2층에도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어 좋다. 또 명작을 소장하고 싶은 고객들은 구매도 할 수 있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영업시간 정오~오후 10시, 주말은 오전 11시 오픈, 월요일은 휴관문의 070-4136-4300, https://blog.naver.com/rexdeco리포터 공동 취재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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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모임 장소로 그만, 오리고기 꼬치 무한 리필해주는 곳” 오리고기는 <동의보감>에 기록된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 등의 효능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중금속 배출 등의 해독 작용과 혈관계 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아 동맥경화, 고혈압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육류이기도 하다. 비타민 A의 함량이 높아 겨울철 어르신들과 수능 이후 학생들의 원기회복에도 탁월하다는 오리고기. 우리 지역에서 5분 거리에 있으면서 오리고기 꼬치 무한리필로 유명한 사또오리회전구이를 방문, 25년간 대를 이어 고객을 만족시켜온 비결을 들어보았다.잡채부터 잔치국수까지 17가지 뷔페식 셀프 바 운영사또오리회전구이는 오리고기집이지만 패밀리 레스토랑 스타일의 샐러드 바가 있다. 메뉴도 17가지나 된다. 녹두죽, 돼지불고기, 춘천닭갈비, 깐풍기, 닭오리날개조림, 베트남 쌀국수, 잡채, 잔치국수, 김밥, 야채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들이 매일 새롭게 개발 세팅된다.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 샐러드 바의 이용금액은 일인당 3만 원선, 오리고기도 원하는 만큼 먹고 거기다 입맛 따라 뷔페까지 골라 먹을 수 있는데도 16,000원(평일 오후 기준)이 어떻게 가능한지 이성만 대표에게 물었다.“손님입장에서는 무조건 좋습니다. 기호에 맞게 오리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모두 맘껏 먹을 수 있게 했고, 중국식, 베트남식, 인도식 등 매일 고객들의 반응도에 따라 자주오시는 분도 질리지 않도록 참신한 메뉴를 제공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소비문화는 가성비가 맛과 함께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오셨을 때 최대한 만족시켜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도전했습니다”라고 한다.녹두죽과 잡채, 오리고기와 같이 먹으면 좋은 아삭한 백김치, 감자, 양파, 마늘 등 구워먹을 수 있는 재료는 인기가 좋아 상시 제공된다. 여름에는 메밀국수, 겨울에는 잔치국수가 나오고, 느끼함을 없애주는 부추, 참나물, 고추, 샐러드 등은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들 준비하기 때문에 정말 신선하다.다향오리 인증점, 맛있는 무한리필은 우리뿐사또오리회전구이의 또 하나 놀라운 점은 무한리필 해주는 오리고기가 신선도 높은 100% 국내산 냉장육 다향오리라는 것. 이 대표는 “무한리필을 시도하기 전에 여러 무한리필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먹어봤습니다. 처음에 반짝 성공하는 듯 보여도 꾸준히 이어지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우선 많이 먹을 수는 있지만 맛이 별로이거나 두세 번 더 달라고 하면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맛이 없는 무한리필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생각과 음식장사는 건강한 식재료가 가장 중요하다는 아버지 때부터의 신념으로 품질 좋은 다향오리를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손님들이 신경 쓰지 않고 마음껏 드실 수 있도록 불러서 시키는 방식이 아닌 뷔페식으로 설정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했다. ‘우리가 먹고 가는 거 보면 남는 게 없을 것 같다’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가장 듣기 좋다는 이 대표.회전구이는 숯불 위에 굽는 방식이 아니라 숯불을 사이에 두고 그 복사열로 굽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름기만 쏘옥 빠지고 오리고기의 좋은 영양성분만을 섭취할 수 있다. 리놀레산 같은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고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고 한다.25년간 한 곳에서 2대째 이어지고 있는 브랜드 ‘사또’‘사또’라는 명칭을 쓰게 된 사연이 궁금했다. 이 대표는 “‘사또’는 주변의 어려움을 많이 해결해주셔서 붙여진 아버지(창업주)의 별명이었습니다. 약 25년 전 오리와 닭을 방목 사육하던 <사또농원>으로 시작해 변함없이 사또를 아껴주신 고객 분들의 성원으로 대를 이어 브랜드를 지켜가고 있습니다”라며 ‘사또와 함께하면 즐겁습니다.’라는 모토로 정직한 재료와 정성담은 음식으로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경영 철학이라고 한다.단순히 개인의 이익과 순간의 쾌락이 아닌 주변과 더불어 오래도록 함께하고자 하는 ‘사또’만의 전통을 엿볼 수 있었다. 고풍스러운 기와집에 멋스러운 정원, 넉넉한 주차공간과 35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실내까지 송년회나 학부모 모임, 생일이나 회식 등 각종 단체 모임에 안성맞춤이다.‘사또오리회전구이’ 무한리필 가격은 성인기준 평일 16,000원(오후 3시 이전), 평일 오후, 주말, 공휴일엔 18,000원이다. 초등생은 9,000원, 36개월 이상 어린이는 4,000원이다. 그 외 돌솥밥은 4,000원으로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정말 내 가족에게 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음식들이기 때문에 버려지는 게 제일 안타깝다며 적절한 양 조절을 부탁했다.주소 : 경기 남양주시 순화궁로 719-14 (별내동 덕송리 2286-6)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4시)문의 : 사또오리 회전구이 031-527-5084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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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장인의 손길 느껴지는 명품 일식 ‘긴자’ 청담점 연말이라 여기저기 송년 모임이 많은 시기이다. 한정식은 어쩐지 특별함이 덜한 듯하고,양식 메뉴는 오붓하게 즐기긴 좋으나 모임 메뉴로는 부담스럽다. 아무래도 깔끔하게 즐기기엔 일식만한 것이 없는 듯하다. 청담동 ‘긴자’에서 동호회 송년모임을 가져봤다.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쾌적한 식사 공간청담동 프리마호텔 바로 옆에 있는 일식당 ‘긴자’는 외관부터 고급스러운 대형 음식점이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깔끔하고 모던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소품들이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한쪽 벽면 전체에 진열된 도자기들은 레스토랑의 품격을 더한다.대부분의 실내 공간은 다양한 사이즈의 프라이비트 룸으로 되어 있어서 오붓한 모임을 갖기에 좋고, 다찌와 테이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모든 좌석은 여유 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식사를 더욱 즐겁게 한다.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즐기는 다양한 코스 요리‘긴자’의 메뉴는 대부분 코스 요리이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정갈하고 담백하다. 일식 셰프들의 정성스런 손길이 느껴지는 담음새는 음식의 품격을 더해주고 보기만 해도 입맛을 다시게 한다.대표적인 메뉴는 ‘긴자 정식’(53,000원)으로 매생이 전복죽으로 시작해 세꼬시, 전채요리, 가이모노, 사시미, 스시, 튀김, 돌솥알밥, 후식 등 약 12종의 메뉴가 제공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보다 풍성한 테이블을 원한다면 모둠 사시미, 모둠 해산물, 모둠 튀김 등 ‘일품 더하기’ 메뉴를 추가할 수 있다. ‘긴자 정식’은 10인 이상 단체 예약 고객에게는 49,0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보다 특별한 자리의 식사를 위해서는 긴자 스페셜 코스인 ‘긴자 사시미 스페셜’(75,000원), ‘긴자 벨류 스페셜’(130,000원)이나 ‘희귀 자연산 스페셜’(150,000원) 등의 코스도 준비돼 있다. ‘긴자’의 모든 코스 메뉴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가성비 좋은 ‘런치 정식’, 다양한 가족 모임을 위한 ‘주말 가족 정식’‘긴자’의 고품격 메뉴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기려면 ‘런치 정식’(26,000원)이나 ‘주말 가족 모둠’(29,000원)을 이용하면 좋다. ‘런치 정식’은 오후 2시 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점심이지만 정식보다 특별한 메뉴를 원한다면 ‘런치 특선’(39,000원)을 이용하면 된다. 저녁 시간의 정식 메뉴와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다.주말에는 가족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정식 메뉴가 준비돼 있다. 가장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말 가족 모둠’에서부터 무난하게 즐기는 ‘주말 가족 특선’(39,000원), 특별한 날을 위한 ‘주말 가족 스페셜’(65,000원)이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 한정된다.‘긴자’에는 대형 룸이 구비되어 있어서 가족 기념일 모임이나 상견례, 약혼식, 회갑연 등의 행사 장소로도 좋고, 비즈니스나 회식 모임으로도 적절하다.위치 : 강남구 도산대로 534(청담동 52-2)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주차 : 대리주차 가능문의 : 02-3446-8305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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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PAIK’S COFFEE’ 얼마 전 신사역 인근 신사사거리에 ‘PAIK’S COFFEE Bakery’를 내건 하얀색 매장이 들어섰다. 이곳은 바로 ‘빽다방’의 신사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상징 컬러인 화이트와 노란색으로 꾸민 매장은 코너 전체를 투명 통유리로 장식해 안에서도 밖을 볼 수 있고 밖에서도 내부가 들여다보여 매우 인상적이다.쾌적한 실내는 테이블 식 좌석을 한쪽에 배치했고, 계단 아래로는 편하고 자유롭게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안쪽으로 넓게 자리 잡은 베이커리 코너가 눈길을 끈다. 베이커리 키친에서는 대여섯 명의 직원들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빵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갓 구운 따끈따끈한 빵은 진열대 위로 옮겨지기가 무섭게 금세 동이 나고 만다. 맛은 물론 가성비가 너무 좋아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방문한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이다.빵은 식빵을 비롯해 팥빵, 소보로, 크림치즈갈릭바게트, 쑥떡브레드, 말차앙버터, 크랜베리스콘 등이며 가격은 1,800~3,000원 선. 또한 대형 머그컵에 서비스되는 커피 류, 에이드, 과일주스, 빽스치노 등의 음료도 가격이 무척이나 착해 빵만큼이나 인기가 높다. 위치 : 서초구 강남대로 605(잠원동 20-9) 102호운영시간 : 오전 7시 30분~오후 9시 30분, 명절 당일 휴무문의 : 02-517-0410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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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공연 & 영화 올 연말은 12월 24일과 12월 31일이 월요일이라 상황에 따라 샌드위치 연휴를 보낼 수 있다. 날도 추운데 먼 길 나들이가 번거롭다면 가까운 공연장이나 극장을 찾아보면 어떨까. 연말 빅 공연은 이미 매진 상태이지만 조금 서두르면 아직 좋은 공연들이 남아 있다. 볼만한 공연과 영화를 모아봤다.2018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2009년 첫 공연 이래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 더욱 강력한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올해는 친숙하고 서정적인 유키 구라모토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음악들을 비롯해 오직 크리스마스 공연에만 들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메들리 솔로 연주에 더하여, 지용과 대니 구의 아름다운 클래식 곡이 대형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지용은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위해 모든 피아니스트에게 도전적인 곡이자 열정적이고 우아한 거대한 협주곡,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을 들려줄 예정이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서울대 공대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젊고 유연한 백윤학 지휘자와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공연일시 및 장소 : 12월 24일(월) 오후 8시 / 25일(화) 오후 2시, 롯데콘서트홀 12월 26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크리스마스 스테디셀러 발레 <호두까기인형>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은 올해도 변함없이 매년 겨울이면 전 세계에 울려 퍼지는 영원한 크리스마스 스테디셀러 발레 <호두까기인형>로 관객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한다. <호두까기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 발레의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 불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는 크리스마스 대표작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화려한 볼거리와 수준 높은 춤으로 송년 축제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어린이에게는 동화를 눈앞에서 보는듯한 환상을,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 행복했던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줄 최고의 작품이다.●공연일시 : 12월 20일(목)~30일(일), 26일(수)은 공연 없음 평일 오후 3시/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공휴일 오후 2시/6시●공연장소 :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빈 필하모닉 앙상블 2019 신년음악회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실내악단인 빈 필하모닉 앙상블이 ‘2019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현역단원 13명으로 구성된 빈 필하모닉 앙상블은 1월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무지크 페어라인에서의 2019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공연을 마치고 한국을 찾는다. ‘빈 필하모닉 사운드’의 신년음악회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빈 필하모닉 앙상블은 2013년 창단 이후 현악 파트 5명, 목관 파트 4명, 금관 파트 3명, 타악기 파트 1명의 완벽한 구성을 갖췄다. 이들은 빈 특유의 구조와 주법, 구식 악기 자체의 특징 등으로 부드럽고 풍성한 빈 필 고유의 소리를 유지하고 있어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명품 연주를 그대로 선사한다. 이번 내한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왈츠를 중심으로 구성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19 신년음악회 프로그램을 그대로 선보여 세계적인 명성의 무대를 재현할 예정이다.●공연일시 : 2019년 1월 4일(금) 오후 8시●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아픈 시대를 유쾌한 춤으로 그려낸 <스윙키즈><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가장 아픈 시대에 가장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만나서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행복하고자 몸부림쳤던 오합지졸 댄스단의 이야기이다.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 베르너 비숍이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복면을 쓴 채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 포로들을 촬영한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창작 뮤지컬 <로기수>를 모티브로 재창조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등으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던 강형철 감독의 네 번째 작품으로 각기 다른 이유로 댄스단에 합류한 남·북·미·중의 캐릭터들이 연말 극장가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개봉일 : 12월 19일, 12세 관람가마약도 수출하면 애국? <마약왕>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송강호의 파격적이고 강렬한 변신과,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등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파노라마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내부자들>로 대한민국 청불 영화 흥행사를 다시 쓴 우민호 감독이 1970년대 대한민국의 아이러니한 사회상과, 실제 마약유통사건들을 재창조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70년대 배경 영화를 탄생시켰다.●개봉일 : 12월 19일, 청소년 관람불가크리스마스 훔치기 대작전 <그린치>일루미네이션의 크리스마스 가족영화 <그린치>는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참을 수 없는 그린치가 만능 집사 맥스, 덩치만 큰 소심한 루돌프 프레드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훔치기 위해 벌이는 슈퍼배드한 모험을 담아낸 애니메이션이다. 아름다운 영상과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환상적인 목소리 연기로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것이다.●개봉일 : 12월 19일, 전체 관람가액션 블록버스터 <아쿠아맨>워너브러더스사 제작,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한 <아쿠아맨>은 개봉 전부터 속편 개발에 착수해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제임스 완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은 이전의 DC 영화들과 매우 다르다. 마치 나만의 판타지 영화를 만드는 듯하다”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그가 보여주는 수중 세계와 아쿠아맨의 활약이 어떻게 펼치질지 기대를 모은다.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 극장가의 반응이 주목되는 작품이다.●개봉일 : 12월 19일, 12세 관람가판타지 블록버스터 <모털 엔진>영화 <모털 엔진>은 전쟁으로 지구가 황폐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원작은 SF 걸작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견인 도시 연대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며, 인류의 생존이 걸린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로 유명한 판타지의 거장 피터 잭슨 사단과 ‘킹콩’으로 아카데미 특수효과상을 수상한 크리스찬 리버스 감독의 2년여에 걸친 초대형 프로덕션으로 완성된 영화 <모털엔진>은 영화의 새로운 비주얼을 보여준다.●개봉일 : 12월 5일, 12세 관람가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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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콘셉트의 이색적인 전시 ‘강남 미술관’ 강남역 4번 출구 인근, 강남역 번화가에 위치한 강남미술관에서는 올 연말인 12월 30일까지 예정으로 ‘마녀의 초대장’이라는 이색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소위 마녀의 마을에 들어갈 수 있는 비밀 초대장이란 콘셉트로 입장권을 구입하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마녀의 마을에 입장할 수 있다. 바다 속 마녀 우르슬라가 산다는 산호초 숲을 지나면 베일에 싸인 착한 마녀의 이야기까지 고스란히 들을 수 있다.이곳 ‘마녀의 초대장’ 전시회의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다양한 마녀 콘셉트의 세트에서 직접 사진을 찍으면서 마녀의 세계에 잠시나마 흠뻑 빠질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말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관람객들이 긴 줄을 마다않고 직접 체험을 하면서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한 해를 보내는 차분한 연말, 남다른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거나 이색 체험을 해보고 싶은 관람객이라면 한 번 쯤 이곳에 들러 마녀 복장도 직접 착용해 보고 환상적인 분위기에 빠진 새로운 나를 만나보는 체험을 해보기를 추천할 만하다. 마녀 마을에서는 플래시를 끈 상태라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위치 : 강남구 강남대로 346, 3층운영시간 : 오후 1시~ 오후 8시 (월요일 휴무)문의 : 02-555-5035 2018-12-13
- 서울시 최초,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 목동 개소 창업을 구상 중이거나 좋은 아이템을 준비했지만, 자금지원이 필요한 청년이라면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 문을 두드려 보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행복한세상 13~14층)에 서울지역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문을 열었다.청년창업사관학교란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 全 단계를 패키지방식으로 일괄 지원해 성공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학교다. 입교대상은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3년 이하 기업의 대표자다. 단, 기술경력보유자는 49세 이하까지 가능하다. 이들에게는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연간 최대 1억 원(2년간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사무 공간, 제작 장비 외 창업에 필요한 단계별 교육과 코칭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졸업 후 5년 미만(창업 7년 미만)인 자가 대상으로 정책자금과 연구개발(R&D), 수출·마케팅, 투자유치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 2018-12-12
- 소중한 나의 이야기를 나만의 방송국에서~ “세상의 기준에 내 모습을 맞추지 말아요. 마지막 곡은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입니다” 클로징 멘트가 끝나고 음악이 나오는 순간 방금 목소리를 낸 진행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1인 미디어를 만들어 보는 모임인 ‘손바닥 라디오’의 마지막 수업 시간이 감미로운 음악으로 끝나가고 있었다. 양천구 1인 방송 만들기 모임인 ‘손바닥 라디오’는 벌써 2기의 교육이 끝났다. 만나 방송 만드는 재미를 들어보았다. 라디오 안에서 들려오는 나의 이야기바야흐로 개인 방송국 시대다. 누구나 약간의 교육을 받고 방송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방송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손바닥 라디오’ 1기는 2017년 생겨났다. 1기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새롭게 참여한 마을 주민들이 모여 손바닥 라디오 2기가 탄생했다. 김은미 씨는 “워낙 라디오를 좋아했어요. 내가 즐겨 듣던 라디오에 내 목소리가 나온다니 너무 설렙니다” 한다. 봄부터 시작된 교육은 1년을 꽉 채워 알차게 진행됐다. 미디어 인문학 강의, 핸드폰으로 배워보는 녹음과 편집, 다른 동네 미디어 탐방과 마지막으로 나만의 공개방송 기획과 방송까지 숨차게 달려오고 배워왔다. 조정연 씨는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을 겪었어요. 미디어 교육을 받으면서 나를 돌아보고 육아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라고 한다. 방송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획, 대본, 녹음, 송출까지 해보면서 방송의 완성뿐만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고 내 생각을 완성하는 시간을 만들어 냈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내 곁을 한 번 더 돌아보는 여유가 생겨거의 1년을 꾸준히 교육을 받으면서 지내온 손바닥 라디오 회원들은 멘트 한 줄, 녹음하는 목소리 한마디도 자신감이 넘친다. 프로그램의 구성도 알차다. 그림책을 소재로 하는 ‘그림책 일기’프로그램은 기대하는 보통의 형식과는 좀 다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배주현 씨는 “그림책의 주인공이 오늘의 일기를 쓰는 형식으로 구성해 보았어요.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소개되는 그림책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한다. ‘퍼플링의 두 번째 독서’프로그램도 책과 관련한 프로그램이다. 김남희 씨는 “신간 책도 좋겠지만 젊었을 때 읽었던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면 색다른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두 번째 읽는 책의 맛을 함께 느껴보고 싶었어요”라고 한다. 책과 관련한 프로그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받는 드라마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에피소드와 영화음악까지 들어보는 프로그램인 ‘펀펀 퍼니 스토리’, 자녀 양육과 엄마의 역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하는 ‘엄마는 사랑 중’도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라디오를 통해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경험 해손바닥 라디오는 지난 10월에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마을 사람들과 지인들 앞에서 처음으로 하는 공개방송이라 무척 떨리고 힘들기도 했지만 열띤 호응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하면서 청취자들을 바로 눈앞에서 만나 반응을 바로바로 느껴볼 수 있는 귀한 경험을 했다. 또, 마을 축제인 용왕산 ‘별 헤는 밤’축제에서는 부스를 만들어 직접 디제이 체험을 해 보게 했다. 어린이들과 마을 주민들의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직접 만든 프로그램에 대한 보안 점이나 살려야 할 점들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단다. ‘김미애가 만나는 사람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미애 씨는 양천구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는데 방송을 만든다는 것은 색다른 재미가 있다고 자랑한다. 올해 2기 교육은 마치지만 회원들이 만든 프로그램은 계속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다. <미니인터뷰>임지형 씨미디어 수업을 진행했는데 한 분도 빼놓지 않고 열정적으로 임해 믿음 감이 가고 감사했어요.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재미있고 유익한 방송을 만들게 되었어요. 모임이 유지되고 방송도 계속 업데이트되었으면 합니다배주현 씨그림책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성인들도 그림책에 호기심을 가지고 많이 읽게 하고 싶어요. 방송은 알아갈수록 어렵지만 재미있어요김은미 씨나의 방송을 만들게 된 뒤부터는 라디오를 들을 때도 주의 깊게 들어요, 주변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 같아요. 드라마나 방송, 영화의 뒷이야기 등을 소개하는 재미있는 방송을 하고 싶어요조정연 씨자녀 육아를 하면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싶었어요. 나 자신의 발전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내용으로 방송을 기획하고 있어요. 모든 엄마가 꿈을 가지기를 바랍니다김미애 씨우리 이웃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손바닥 라디오를 친근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미디어를 통한 봉사를 꾸준히 하고 싶어요 2018-12-12
- 조건 없는 3종 요구… 시청 앞에 모인 목동 주민들 "서울시가 깡패가?" "두 번 다시 안 당한다. 두 눈 뜨고 행동하자."지난 12월 4일 서울시청 광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목동 1,2,3단지 주민들 수백 명이 모여 서울시 등 행정당국과 지역 정치인을 향한 불만과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주민들은 2004년 서울시 종세분화 당시 3종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신정뉴타운 개발을 위해 해당 지역을 3종으로 분류하면서 목동1,2,3단지를 2종으로 부여했다고 주장한다. 재건축 연한 도래 시 검토·조정해주겠다는 부기를 했음에도 이후 2009년 생긴 ‘한 단계 종상향 시 기부채납 규정’을 이제 와서 적용하고자 하는 것은 불합리한 행정 오류라는 것이다.현재 목동 전체 단지를 아우르는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에 입안 진행 중이다. 양천구는 원래 기준에 따라 목동1,2,3단지를 기부채납 없이 다른 단지와 마찬가지로 3종으로 서울시에 올렸으나 서울시는 이에 대한 적정성 보완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이날 대형버스 3대 및 개별 차량을 이용해 모인 주민들은 성명서 발표로 눈뜨고 빼앗긴 정당한 권리행사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목동1,2,3단지 조건 없는 3종 환원 추진연합 유태동 회장은 “서울시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운운하는데 이미 기부채납하고 종상향된 가락시영아파트나 대치청실아파트의 경우 원래 12층 이하 저층 아파트로 2종이 맞고 목동1,2,3단지는 경우가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하며 “조속한 조건 없는 3종환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12-12
- 신선한 해산물과 푸짐한 상차림에 반했어요! ‘VIP목동마차’는 목동역 1번 출구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횟집이다. VIP목동마차를 추천한 강민희 독자는 “생선회나 해산물이 신선하고 골라먹을 수 있는 메뉴가 많아 먹을 때마다 만족하고 온다”며 “푸짐한 상차림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라 가족외식으로 딱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이곳 횟집은 가성비가 훌륭하기로 소문이 나, 동네주민들은 물론, 근처 회사나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매장 앞 대형수족관에는 다양한 활어와 해산물들이 힘 있게 헤어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자리에 앉아 2~3인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목동마차스페셜을 주문하니 먼저 뜨끈한 유부어묵이 나오고 두부김치, 꽁치, 김치부침개, 멸치무침 등 기본 메뉴가 차려진다. 먹으면서 양을 조절하지 않으면 본 메뉴를 맛보기도 전에 배부를 정도로 푸짐하다. 멸치무침은 부드러운 멸치 회와 참나물, 오이 등의 채소를 함께 버무렸는데 고소한 양념과 잘 어우러진 것이 느끼하지 않아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 맛있게 잘 먹는다고 한다. 마른 김에 싸서 먹어도 별미이다. 이어서 모둠회와 함께 산 낙지, 딱새우, 전복, 멍게, 가리비, 석화 등 다양한 해산물이 테이블을 가득 채운다. 방금 잡은 싱싱한 회와 음식을 다 먹을 동안 여전히 꿈틀거리는 산 낙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VIP스페셜에는 커다란 랍스터와 장어 물회 모둠회 해산물 회 무침 매운탕 등이 한 상에 나오는데 특별한 날이나 손님 접대로 이만한 상차림이 없을 정로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VIP목동마차에서는 새우 문어 연어 활어 장어 등 다양한 초밥도 맛볼 수 있으며 튀김 종류와 찜, 탕, 물회, 회 무침 등 메뉴가 워낙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특별메뉴도 많다. 겨울철 별미인 방어와 멍게, 꼬막찜, 석화, 동태 탕, 생굴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고등어구이와 삼치구이 등도 술안주로 인기가 좋다. 커플만 가능한 커플세트는 광어와 낙지 석화 무침 매운탕을 38,000원에 판매한다.테이블이 놓인 넓은 홀과 따로 예약할 수 있는 좌식방이 있어 가족 외식이나 연말모임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메뉴: 목동마차스페셜 40,000원/ 모둠세꼬시 45,000원/ 연어초밥 10,000원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다음날 새벽 6시위치: 양천구 신정중앙로 82 1층문의: 02-2690-1592 201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