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발달장애인의 일과 삶을 만들어요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주민의 권익·복리 증진과 관련한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비영리로 운영하는 협동조합이다.대전의 첫 번째 사회적협동조합은 어디일까? 바로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이다. 대전에서는 처음이고, 전국에서는 8번째로 인가를 받았다. 이곳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4명의 조합원과 스팀세차 사업을 하고 있는 한만승(46) 이사를 만났다.한만승 이사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딸을 두고 있다. 딸의 장애로 8년 전 장애인부모운동을 시작하면서 장애인 교육권 확보를 위해 활동하다 비슷한 처지의 부모들과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됐다. 조합원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가 대부분이고, 그 외 특수교사와 사회복지사 등이다.2012년 노동부의 소셜벤처경진대회에 스팀세차 아이템으로 출전했던 경험으로 시작한 사업이 ‘회오리 세차’다. 5월에는 대전시청과 협약을 맺어 시청 주차장에서 일을 하고 있고, 8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서 두 번째 세차 팀을 만들 예정이다.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약 18년 동안 제도권 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성인이 되어 사회로 나가면 할 수 있는 일이 극히 제한적이다.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고민하는 부모와 성인기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진출 토대가 되어주고 싶다.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회오리 세차는 매주 월요일~토요일 아침 9시~ 저녁 6시까지 시청 동편 주차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영 리포터 minjucnu@empas.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송파구, 생활정보 안내 MMS 전송 서비스 시행 송파구(가 전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송파구 생활정보 안내 MMS 전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전입신고자 중 희망자에게 휴대폰 문자메세지로 전입지 도로명주소와 구정소식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전입신고 당일엔 전입축하 인사와 전입지 도로명주소가 안내되고 기타 행정정보는 그때그때 시기에 맞추어 제공된다. 올해 4월 송파구청 정보통신과에서 전입주민들의 조기 정착과 지역 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자체 개발했다. 전입 축하메세지와 도로명주소 안내의 경우 이미 지난달 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7월 31일 현재 총 1801명, 하루 평균 80여명의 주민들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8월에는 송파의 행정?문화?복지 등 전반적인 지역 정보를 담은 ‘모바일 송파소식 애플리케이션 제공 및 매월 25일에 열리는 트위터 반상회 참여 방법 안내도 시작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3
- 부산시, 여성·어린이 안전귀가지킴이 100명 활동 여성·어린이 안전귀가지킴이 100명 활동밤10시~새벽1시 귀가길 도움…이용료는 무료 부산에서 여성·어린이 심야 귀갓길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귀가지킴이''가 활동에 들어갔다.부산시는 부전현장상담센터와 함께 안전귀가지킴이 100명을 모집, 지난 23일부터 여성·어린이 안전귀가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안전귀가지킴이들은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이나 어린이의 신청을 받아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귀가를 도와준다.올해는 부산진구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 부산진구에 사는 여성·어린이들은 심야시간에 집 근처 버스정류소나 도시철도역 도착 15분 전까지 전화(010-6677-1366, 010-6769-1366)로 신청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전귀가지킴이는 조끼와 모자를 착용하고 정류소나 역에서 서비스 신청자를 기다렸다 집까지 바래다준다. 이용료는 무료.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부산시, 부산시간호사회 '' 건강한 모유수유 아이 선발'' 건강한 모유수유 아이 선발 엄마 젖을 먹고 자란 건강한 아이를 선발한다.부산시와 부산시간호사회는 9월4일 오후 2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제14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연다. 이날 대회는 엄마 젖을 먹고 자란 태어난 지 4~6개월(2013년 2월5일~5월4일) 된 아기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8일까지 부산시간호사회 홈페이지(www.bna.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개월 수별로 각 50명씩이다. 선착순.(문의 253-3824)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지역사회변화캠페인 참가자 모집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는 지역사회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캠페인 봉사활동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10월 독서의 계절을 맞아 ''독서가 필요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교육, 캠페인 주제교육을 실시하고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및 아산시 관내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일시는 10월 26일(토)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10월 25일(금)까지로, 아산시 관내 중?고등학생 4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참가비 5000원은 중식비이며 전화접수는 불가하다. 본인 및 부모가 내방 접수해야 한다. 모든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자원봉사 7시간을 부여한다. 자세한 문의는 센터(539-6600)로 전화하면 알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온천여권’으로 체험도 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아요! 온천대축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축제 개최 5일 전, 다양하고 풍부한 축제 프로그램 중에서 방문객들이 만족할만한 프로그램은 뭐가 있을까. 아산시에서 처음 열리는 온천대축제인 만큼 공들여 준비한 행사도 많다. 5일 동안 진행하니 볼거리도 많다. 마침 중간고사도 끝날 시즌이라 아이들도 맘껏 즐길 수 있겠다. 알찬 축제 체험을 위해 온천대축제에서 즐길만한 주요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온천여권이 주는 특혜 = 아산시는 온천대축제를 위해 온양온천역 앞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축제를 즐기게 하기 위해서다. 이곳에서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다양한 축제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한 주제관은 아산시가 이번 축제에서 대표적으로 소개하는 온양행궁 역사체험관이며, 온양행궁 터가 남아있는 온양관광호텔 앞 일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왕의 침실인 내정전과 온탕, 궁문과 국정기관인 홍문관과 상서원, 호위기관인 수문장청과 병조빈청, 부속기관인 의료원, 사복시, 상의원 등을 재현한다. 또한 온양행궁에 관한 기원과 사건 및 각 기관 역할을 알 수 있는 내용을 전시한다. 특히 왕의 탕실인 온탕에서 왕의 목욕장면을 시연하고 상궁 안내에 따라 왕의 목욕법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주제관을 포함, 많은 체험을 알차고 보람 있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 바로 온천여권을 구매하면 된다. 온천여권은 온양온천역, 주제관, 뷰티산업관에서 판매하는데, 주제관에 있는 온양행궁 2가지 체험과 뷰티산업관 체험을 5000원 하는 온천여권으로 모두 즐길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외암마을, 은행나무길, 로봇페스티벌, 환경과학공원, 도고 및 아산온천 등 주요 체험지마다 온천여권에 스탬프를 찍어오면 6개부터 푸짐한 상품을 주는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핸드크림, 온천수 바디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체험도 하고 아산 명소도 다니면서 스탬프 10개를 찍으면 온천수 스파세트와 도고파라다이스 스파입욕권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스탬프랠리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주요 스탬프 장소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은행나무거리는 30분 간격, 외암민속마을과 도고 및 아산온천은 1시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오후 6시까지 운행하므로 직접 차를 몰고 이동할 필요가 없다. 온천수 용품을 뷰티산업관에서 먼저 체험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천연입욕제 원재료인 한약재를 직접 약첩으로 싸보는 궁중입욕한약첩 만들기와 페이스 마사지, 족욕 및 손 마사지, 온천수 훈증 등을 체험하며 온천의 효능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아산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뷰티산업관에서 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사진은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 <사진제공 아산시>어른, 아이 모두 즐거운 물의 축제 = 온천대축제인 만큼 물과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 빠질 수 없다. 온천수를 활용한 특수효과가 압권인 ‘워터파티’는 1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온양온천역 광장 주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워터캐논, 워터건, 워터 스크린 또는 워터 커튼 등과 에너지 넘치는 음악이 조화를 이룬다. 노라조, 노브레인, 로맨틱펀치, 에픽하이 등이 출연하며 개그맨 김기리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온천수를 활용한 물놀이, 온천수난장은 물안개 자욱한 온등터널에서 조선시대 소방펌프, 물총 등을 이용해 마음껏 물장난을 쳐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온천 숙박을 하는 방문객들은 숙박업소에서 다양한 온천수 활용 상품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오래전부터 아름답기로 소문난 은행나무 거리는 이번 축제부터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해 현충사 가는 길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준다. 가슴 가득 추억과 낭만을 담아갈 수 있다. *온양온천역 앞 차 없는 거리는 쉴 새 없이 펼치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즐비하다.<사진 제공 아산시>축제를 구경하느라 다리가 아프다면 온양온천역 족욕체험장에서 피로를 풀고, 온등이 멋진 온양온천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 본다. 축제는 야간에도 이어진다.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의 흥을 돋워 줄 ‘OWL 페스티벌’이 국민은행 앞에서 오후 9시부터 18일(금)은 오후 11시까지, 19일(토)은 자정까지 젊음의 디제잉 피스티벌을 벌인다.이 밖에도 ‘제4회 로봇축제’가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서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로봇 매니아 방문을 기다리며 다양한 로봇 이벤트를 벌인다. 20일(일) 오전 9시부터는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전 국민 대상 하프마라톤인 ‘온양온천마라톤대회’를 실시한다. 아산에서 처음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세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은행나무길이 이번 온천대축제부터 차 없는 거리로 새로 태어난다.<사진제공 아산시> 전통체험 가득한 짚풀문화제 보러 외암민속마을로 = 짚풀문화제에서도 볼만한 프로그램이 많다. 18일(금) 오후 5시 개막행사에 참석하면 SBS 스타킹에 출연했던 색소포니스트 신유식씨의 열정적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전통예술단 ''인수화풍''이 어깨춤 절로 들썩이는 ‘얼쑤~’ 타악 한마당을 펼친다. 어린이국악뮤지컬, ‘하얀눈썹호랑이’ 공연은 19일(토) 건재고택 앞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20일(일)에는 주무대에서 오후 1시부터 ‘내딸 서영이’에 출연했던 판타스틱팀의 국악라이브뮤직쇼가 열린다. ‘왕의 남자’ ‘해품달’에 출연했던 권원태씨가 폐막행사에서 남사당줄타기꾼으로 아슬아슬한 묘기를 펼친다. 5일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 채운 이번 온천대축제는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culture.asan.go.kr)를 참조하면 자세한 프로그램과 세부사항을 알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지역사회 발전 위해 대학이 나서야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8일 오후 3시 서원대 미래창조관 5층 세미나실에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수곡지역 평생학습 특구만들기)’이라는 주제로 손석민 총장의 특강을 열었다. 손 총장은 이날 특강에서 “지방대학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해야 경쟁력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안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그 인재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대학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구미]만성통증 VS 급성통증, 진단과 치료는? ‘이거 잘 안 낫는데, 수술을 해야 하나요?이렇게 묻는 환자분들은 이미 수술에 많은 고민을 했다는 얘기일 것입니다. 간단하게 치료되면 간단한 질환인 것으로 생각하고, 심각한 질환으로 생각되면 심각하게(수술처럼) 치료를 해야 한다고 받아들이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수술을 했던 분들도 그렇게 물으시는 경우가 있는데, 한번 이상의 수술을 받아야 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면서 다음 얘기를 하겠습니다. 척추수술 후 증후군허리(척추) 수술을 하고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를 ‘척추수술후 증후군(failed back surgery syndrome)’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는 수술이 잘못된 것일까요? 새로운 병이 생긴 것일까요? 아니면 수술로 해결될 병이 아닌데 수술을 선택한 것일까요? 이 중에서 심각하게 느껴진다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닌 ‘만성 통증’(chronic pain)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990년대 말부터 만성통증에 대한 연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만성통증’은 단지 오래된 통증이 아니며, 급성통증과 질병의 근본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만성통증은 증상이 아니라 질환 그 자체라고 합니다. 여기서 ‘증상’이란 말을 좀 더 설명하면, 만약 너무 피곤하고 졸리며, 사지 관절이 맞은 듯이 무거운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가게 됩니다. 그럼 피로 및 관절 통증이 증상입니다. 병원 진료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진단이 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질환’이며 이에 따른 치료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만성통증은 증상이 아니라 새로운 질환이라는 것입니다. 선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만성통증 VS. 급성통증이것은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을 제대로 구분하고 나면 좀 더 쉬워집니다. 사실 급성통증과 만성 통증으로 구분하는 것은 전혀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질환에서도 만성이란 말을 질병을 앓은 기간을 기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흔하고 어렵지 않게 느껴지시겠지만, 학문적으로는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이 구분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여 년 전입니다.처음에는 급성통증이 작용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 잘 치료하지 못하고, 계속 신경을 자극하는 반복적인 과부하가 있으면 말초신경 단계에서 변화가 오고, 그 이후로도 반복적인 과부하가 지속되면 신경세포 내부와 말초에서 척수 대뇌까지 이어지는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에 비정상적 변화가 오는 만성통증의 단계에 접어들게 됩니다. 이것은 척추나 관절 같은 근골격계 뿐 아니라 소화기 질환 같은 만성 내과적 질환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다시 예를 들면, 넘어진 후 발목 통증이 심해서 병원에 갔더니 뼈가 금이 갔다고 하는 내용에서는 발목 통증은 증상이며, 골절이라는 조직 변화에 따른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급성통증의 영역입니다. 그러나 만성요통의 경우에는 디스크 같은 조직이 탈출(변화)한 것이 원인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그 주위의 신경회로에 기능 이상이 생기면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위의 척추수술후 증후군 같은 경우를 다시 생각해 보면, 허리 통증이 신경회로의 기능 이상을 근간에 둔 만성통증인데도 불구하고 급성통증일 때처럼 추간판 탈출 같은 조직의 변화를 원인으로 보고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은 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은 전혀 개선되지 않는 상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성통증의 치료만성통증에 대해 급성통증과 동일한 질병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접근하면 치료가 잘 되지 않습니다. 만성통증에 대한 이론과 미세바늘과 신경재생 영양물질을 이용한 치료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수술을 이미 받았고 온갖 비수술적 치료를 다 받았는데도 낫지 않거나 재발된 환자 100명 중 62명이 90%이상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이 무엇이든지 눈으로 보고 진단하게끔 발전해 왔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만성통증을 보여주거나 신경회로의 기능 이상을 알아차릴 수 있는 영상의학 장비나 진단검사는 없습니다. 만성통증에 대한 질병의 패러다임을 인지하는 전문의의 진찰로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글 구미 이너셀자연의원 이채용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구미]추워지면 더 심해지는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치료법은? 관절염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노화다. 그 외에 스트레스, 외상, 세균, 바이러스, 면역체계 이상,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관절염 통풍환자들의 대응과 치료법에 대해 구미 류마제일내과의원 권창모 원장(내과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없어져서 뼈끝이 가시처럼 자라 관절이 파괴되는 병으로, 주로 관절의 노화 및 무리한 사용, 잘못된 자세 등이 원인이며 40세 이상에서 많이 발병한다.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매끄럽게 해주는 활액을 분비하는 활막에 염증이 생겨 관절이 파괴되는 병으로, 면역 기능 이상이 원인이며 30~50대에 폭넓게 나타난다. 퇴행성관절염은 여러 해 동안 진행되고 몸의 한쪽 관절에서 통증이 시작돼, 관절 외의 다른 부위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고 몸의 양쪽에서 동시에 통증이 시작돼 발열, 체중 감소, 피곤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절이 손상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뻣뻣해 움직이기 힘든데, 이 뻣뻣한 정도도 류마티스 관절염이 더 심하다. 염증이 나타나는 부위도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이나 엉덩이 관절 같은 큰 관절에서 주로 나타나는 데 반해,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 손목, 팔꿈치, 무릎, 발 같은 작은 관절에서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식이요법, 약물요법과 운동요법을 주로 하는 데 반해, 퇴행성관절염은 수술요법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통증이 있더라도 운동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운동을 너무 하지 않으면 근육이 약화되어 증상이 악화되므로, 관절 가동범위 운동(또는 관절유연성 운동), 무릎관절 강화운동, 걷기, 수중운동 등으로 근육이 약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통풍은 엄지발가락의 급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40~50대 남성이나 폐경기 후 여성에게서 발생한다. 통풍이 생기면 해당 관절에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관절이 퉁퉁 부어오르면서 열이 난다. 사람은 요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어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해야 하는데, 이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결정체가 돼 관절에 염증을 일으킨 것이다. 하지만 요산 수치가 높다고 반드시 통풍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요산 결정체가 쌓여 통풍이 발병하려면 최소한 10~20년 이상 걸린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가족력, 이뇨제와 항생제를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관절염 환자 생활습관으로 예방관절염 환자는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고 관절건강에 좋은 운동을 꾸준히 할 경우 노화로 인한 관절의 퇴화를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도 있다.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관절이 굳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뼈와 연골조직을 건강하게 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관절염 환자에게 적당한 운동은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수영, 자전거 타기, 걷기 등이다. 무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30분 이내가 좋고, 상태가 좋지 않아 어렵다면 하루 5~10분 정도로 시작해 조금씩 늘려 가면 된다. 금기인 운동은 농구 축구 배구 테니스 등 격한 구기운동, 에어로빅, 계단 오르내리기, 조깅 등이다. 무릎에 지나친 부담을 줘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등산도 산에서 내려올 때 무릎에 주는 압력이 크기 때문에 삼가하는 게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진단 및 치료다. 한번 손상된 연골은 회복되기 어렵다. 따라서 무릎에 이상이 오면 최대한 빨리 병의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무릎을 다쳐도 3~4일 후에 통증이 사라지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 타박상이 아닌 인대나 연골손상을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치료법은 인대재생을 촉진시키는 치료로 체외충격파치료와 인대강화주사치료(프롤로테라피)가 있다. 도움말 구미 류마제일내과의원 권창모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도내 중소기업, ‘정부출연 기술지원사업’ 참여길 넓어진다 강원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상 애로와 전문연구인력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기술연구회는 1999년 3월 국가 연구사업의 정책 지원과 지식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이다. 현재는 미래창조과학부 소관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4개 산업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관리하고 있으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생산현장 기술개발 지원, 고급연구인력 활용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산업기술연구회가 주관하는 지원사업의 도내 기업 참여현황을 살펴보면 3개 기업이 생산현장기술개발 지원을 받고 있으며 9개 기업이 고급연구인력 활용지원을 받고 있다. 강원도는 도내 기업들이 정부 지원 사업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산업기술연구회와의 업무협약을 제안했고 산업기술연구회는 우수 인재, 정보·기술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확대하여 국가전체의 창조산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중소기업인 대표단과의 간담회가 춘천 세종호텔 소양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산업기술연구회소관 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렸으며 정부사업 등과 관련한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원도는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산업기술연구회와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해 내년도부터 시책에 반영할 예정이다.한편, 강원도는 지역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실용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1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를 유치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강릉과학산업단지안에 연구소를 건립하고 있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