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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영통구 에코맘 양성교육 영통구청에서는 2013년 휴먼시티 에코맘 양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주부 50여명을 29일까지 모집한다. 기후변화와 환경교육, 수질오염, 수질을 지키기 위한 천연샴푸와 화장품 만들기, 숲속체험 수목원 삼림욕 등 4~9월 매월 1회 수업이 이뤄진다. 환경부 환경교육홍보단, 환경보전협회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문의 031-228-89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해우재 관람객 10만명, 수원의 관광명소로 자리잡다 수원시에 있는 화장실문화전시관(해우재)이 지난 3월10일 총 방문객수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10만 번째 방문의 주인공에는 부인과 함께 어린 자녀 둘을 데리고 방문한 이병철(34?체육교사) 씨 가족이 선정됐다. 10만 번째 이벤트에는 김지완 수원시 환경국장이 인증서를 전달하고, 선정선 (사)미스터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회장이 꽃다발과 함께 부상으로 자전거 1대를 전달했다. 방문객 이병철 씨는 “이런 행운을 잡아 기쁘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렇게 배변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고맙다. 앞으로 학교의 아이들에게도 해우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해우재는 2010년 10월30일 개관 이래, 국내 지자체의 화장실 관련 담당공무원들, 말레이시아 혁신인재개발과 공무원, 일본 화장실연구소, 가나안 세계지도자 연수생들이 방문하는 등 국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최근 영국 BBC, 로이터 통신 등 세계 주요매체의 취재를 통해 화장실을 주제로 한 특색있는 전시관과 문화공원이 전 세계에 소개되며 방문객 교육과 문화관광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해우재에는 국내?외 화장실 자료와 아름다운 수원의 화장실 수상작품 및 역사적 유물, 화장실과 관련된 재미있는 자료, 고 심재덕 시장의 유물과 사진이 전시돼 있다. 화장실문화공원에는 내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화장실 변천과 함께 해학적이고 독특한 조형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우재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일 2회 운영되는 수원 시티투어를 이용할 경우 화성행궁 등 수원의 관광명소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주말에는 ‘똥’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어린이 체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어린 자녀들과 함께하는 주말 가족단위 방문객이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여행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 변기모양의 최대 건축물인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해우재)의 기능을 보강하며 편의시설을 갖춘 해우재 문화센터를 화장실문화공원 내에 건립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의 휴식공간과 특색있는 문화공간으로써의 화장실문화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수원시, 인문학 아카데미 개강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문교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시작된 아카데미는 오는 11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며 철학, 역사, 문화, 건강, 경제, 의식개혁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19일에는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가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특강하는 것을 비롯해 개그맨 정종철씨(26일), 곽해선 경제교육연구소 소장(4월2일), 고성규 변호사(4월9일), 조관일 창의경영연구소 소장(4월16일) 등이 연이어 강연한다.아카데미는 오는 7월2일까지는 인계동 청소년문화센터에서, 9월3~11월12일은 장안구민회관에서 각각 진행된다.문의 learning.suwon.g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수인선 고색~오목천 구간 지하화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철도의 수원 오목천동~고색동 구간이 지하로 건설된다.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1일 수원시청에서 수인선 수원 구간 지하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철도시설공단은 당초 지상으로 설계된 수인선 제2공구(수원 고색~화성 야목리) 6.4㎞ 가운데 수원시 오목천동~고색동 2.99㎞ 구간을 지하로 건설하기 위한 보완설계용역에 착수한다. 또 열차를 수리·청소하고 주차하는 기지창 역시 지하에 설치하고, 수인선과 경부선을 연결하기 위한 세류삼각선 상·하행선(상행선 3.9㎞, 하행선 4.5㎞)을 폐지하는 용역도 진행한다. 지하화로 생기는 상부 공간에 공원, 도서관 등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수원시는 해당 구간을 지하로 건설하면 기존 공사비(1430억원)보다 1122억원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추가 공사비의 50%를 부담할 예정이다.기존 국도 43호선 국도의 만성적인 정체로 큰 불편을 겪던 고색동, 오목천동 주민들은 이제 빠르고 편리한 수인선을 이용해 수원역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통행량 감소는 지역 대기환경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염태영 시장은 “서수원권의 주요 현안인 수인선 수원구간이 지하화사업으로 결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에 이은 수인선 지하화 추진으로 서수원권을 도시 성장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수인선은 일제가 소금을 수탈할 목적으로 1937년 건설한 것으로 1995년까지 협궤열차가 운행하다 폐선된 노선이다. 정부는 수인선을 전철과 지하철 방식으로 다시 건설 중이며 이중 오이도~한대역(12.6㎞)은 안산선을 이용하고 오이도역~인천 송도역(13.1km)은 지난해 6월 개통됐다. 또 인천~송도(7.2㎞)는 올 연말, 한대역~수원역(19.9㎞)은 2016년 각각 개통된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군공항 이전·지원 특별법’ 국회통과 지난 5일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수원비행장 이전의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비행장 주변 주민들은 국가안보라는 명분 때문에 수십 년 넘게 전투기 소음 속에서 고통을 감수하고 재산상 불이익을 견디며 살아왔다”며 “도심 한복판에 있는 수원비행장 이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서수원권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됐다”고 환영입장을 밝혔다. 수원비행장 인근지역 주민들도 환영입장을 밝혔다. 한길수 수원시 평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일상생활처럼 굳어져 버렸던 소음피해로부터 수원시민들이 해방된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하다”며 “비행장 이전의 법적근거가 마련된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김진표, 신장용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37명 중 232명 찬성으로 통과돼 수원군비행장을 비롯한 도심지 군공항 이전의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이 법은 종전부지 자치단체장이 국방부 장관에게 이전을 건의하면 국방부 장관이 예비 이전후보지를 선정해 해당 자치단체장에 통보한뒤 ''이전부지 선정위''의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토록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 이전 후보지 단체장은 주민투표를 거쳐 국방부장관에게 군공항 이전 유치를 신청하고 국방부 장관은 선정위의 심의를 거쳐 이전부지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수원시는 그동안 수원비행장 피해조사 용역을 토대로 종합대책을 마련, 다각적인 소음저감대책을 추진해왔고 비상활주로 대체시설 건설사업 등 고도제한 및 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시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 비행장 이전문제를 연구해왔다.지난 1954년 수원비행장이 건설된 이후 고도제한면적은 58.44㎢로 시 전체면적의 48%에 달해, 수십년 동안 잦은 전투기소음으로 생활에 지장을 받고, 고도제한 때문에 재산권행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큰 고통을 받아왔다. 수원시가 서울대 환경소음진동연구센터에 의뢰한 ‘수원비행장 관련 피해조사 연구용역’에 따르면 고색동, 세류동 등 수원비행장으로 인한 인근 지역은 소음피해로 인해 7663억원과 고도제한으로 1조5334억원 등 총 2조2997억원의 재산권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원비행장 인근 주민 20여만명은 2005년 11월 국가를 상대로 소음피해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판결을 받기도 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남구, 생활민원 현장상담실 운영 남구, 생활민원 현장상담실 운영 남구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해 주는 생활민원 현장상담실을 운영한다.남구는 4월25일 대연4동 주민센터에서 생활민원 현장 상담을 시작으로 문현 3동 주민센터(6월20일), 용호시장 강당(9월12일), 경성대·부경대 도시철도역(11월7일) 등에서 현장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은 구청과 대한지적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6개 기간 20여 명의 직원들이 나와 지적·토지행정, 지방세, 건축 인·허가와 같은 내용을 무료로 상담해 준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동해남부선 폐선부지(9.8㎞구간) 공원화 첫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9.8㎞구간) 공원화 첫발부산시-정부 무상사용 합의…2017년까지 절경 갖춘 공원으로 부산 해운대구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철로)를 명품공원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국유지 무상사용을 정부가 사실상 합의했기 때문이다.부산시는 최근 동해남부선 복선화(선로 이설)에 따라 내년 초부터 기능을 상실하는 해운대구 우동 올림픽교차로~동부산관광단지 9.8㎞ 구간의 국유지 26만8천555㎡를 무상사용하는 쪽으로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마쳤다.빠르면 다음달 철도시설공단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해운대 폐선부지는 절경인 미포·청사포·구덕포를 끼고 있어 일찌감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부산시는 MOU가 체결되면 올 하반기 1억원을 들여 공원세부조성계획을 수립하고,내년부터 실시설계에 나설 예정이다.공원은 2017년까지 700여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공원에는 산책로·자전거도로와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운행할 바이모달트램(경전철과 버스의 장점을 결합한 친환경 교통수단)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철도시설공단은 기존 폐선부지의 해운대역사와 송정역사는 리모델링해 상업시설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구미시,“스트레칭 배워 건강하게 생활하세요” 구미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체육활동 참여기회 제공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3월 19일~11월 3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칭 교실을 운영한다.스트레칭 교실은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본부석 앞)에서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8시까지 운영하며, 체계적인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응용할 수 있는 강의내용으로 실시한다. 스트레칭은 운동과 일상생활에서 근골격계 손상을 예방하고 운동 수행능력을 증가시켜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효과뿐 만아니라 상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근육을 펴주는 것이 정신적인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시는 앞으로도 체육시설이용에 따른 시민 만족도 향상과 시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육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춘천시 오래된 경로당 보수외 제목: 오래된 경로당 보수 춘천시는 올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은 지 오래된 경로당을 보수한다. 시설 노후로 개보수가 필요한 보일러, 방수, 창호교체, 상하수도관 수리 등이다. 기존 계단식 출입구는 경사로로 바꾸고 짚는 의지난간도 설치하며, 화장실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보강한다. 춘천시는 경로당 보수를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65개 경로당 2억 6천여만 원의 개선의견을 접수받았다. 우선 상반기에는 보수가 시급한 35곳을 선정, 이 달부터 8월까지 보수공사를 벌인다. 하반기에도 추가로 지원대상을 정해 보일러, 창틀, 방수 등의 보수공사를 한다. 제목>2013 봄내길 걷기여행 일정 시작사단법인 문화커뮤니티 금토가 주관하는 2013 봄철 춘천의 걷기여행이 시작되었다. 춘천시가 선정한 봄내길 5개 코스와 연계코스를 걷는 이번 걷기여행은 가까운 사람들과 어울려 걸으며 정을 나누는 이야기 길. 걷기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10명 내외의 작은 그룹에게 길 안내를 하며, 모임의 특성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이드를 지원한다. 교통비, 체험비 등은 자부담.봄철 걷기축제가 5월 3일 춘천인형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문의: 251-9363/ www.bomne.co.kr 제목: 나무 무료 나눠주기 행사춘천시는 식목일을 앞두고 나무를 무료로 나눠준다. 오는 29일 오전 10시~ 12시까지 삼천동 중도 뱃터 옆 빈터에서 선착순이다. 매실나무, 영산홍, 산철쭉을 1인 당 3그루 씩 받을 수 있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1만여 그루의 나무를 마련한다. 문의: 250-3138 제목: 춘천 한우 직판식당 동산면 조양리에 문 열어25일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동산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주민협의체인 아침볕봉황권역운영위원회(위원장 이성태)는 소득사업의 하나로 최근 조양1리에 한우정육점을 겸한 식당‘하누마루’를 개업했다. 동산면에서 홍천 굴지리 방향 500m 쯤에 위치한 곳에 터를 잡아 마을 주민이 직원으로 고용돼 직영으로 운영된다.‘하누마루’건물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4백여㎡로 지어졌다. 50명 규모 회의실이 갖춰져 있어 모임 후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동산면은 춘천시에서 소 사육 전업농가가 가장 많은 축산마을이다. 마을 정육점에서는 직접 키운 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직판이어서 시중 가격보다 30% 이상 싸다. 구이용 등심, 안심 최상위 등급(1++)의 경우 100g에 7,300원, 갈비살은 8,300원이다. 포장해 갈 수도 있고 1인 3천 5백 원을 내면 식당에서 마을에서 기른 채소를 곁들여 바로 먹을 수 있다. 농사철에 방문하면 모내기, 감자캐기, 찰옥수수따기 등의 농촌체험행사도 가능하다. 문의: 262-66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유성기업 홍종인 지회장, 건강악화로 151일 고공농성 중단 지난해 10월 30일부터 노조파괴 중단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여온 전국금속노동조합 유성기업 지회 홍종인 지회장이 건강악화로 지난 20일 천안의료원으로 후송됐다. 홍종인 지회장은 아산시 둔포면 유성기업 앞 굴다리에 매달려 151일 동안 농성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좁은 공간에서 한 번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했던 그는 심하게 근육이 마르고 혈전증 및 심장질환의 위험이 있는 등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단국대병원 산업의학전문의 정우철 박사가 19일 굴다리농성 현장에서 홍종인 지회장을 검진하고 있다. 정 박사는 “홍 지회장이 심부정맥혈전증 증세가 나타나고 심근경색과 뇌경색의 위험이 있다”며 “근육이 소실돼 노인 다리와 같은 상태여서 정밀검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금속노조 유성기업 지회 김순석 부지회장은 “혈압이 150까지 오르고 오른쪽 다리와 왼쪽 팔에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며 “홍 지회장의 건강을 염려하며 눈물을 훔쳤던 노조원들은 농성중단을 제안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홍 지회장을 안전하게 지상으로 내리는 작업을 하기 위해 소방차가 출동했으나 사다리가 고장 나는 바람에 공중에서 40여분을 지체됐다. 김순석 부지회장은 “충남도 구급대에서 보냈다는 소방차가 생명이 위급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40분이나 지체한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항의했다. 소방차의 예기치 못한 사고는 홍 지회장을 걱정한 노조원들의 크나큰 분통을 샀다.홍종인 지회장은 “굴다리에서 내려오기 전날 오전 유시영 사장과 전화통화에서 유 사장이 내가 내려오면 ‘현안에 대해 노조와 교섭을 통해 풀어나가겠다’는 말을 했다”며 “내려갈 테니 약속을 지키라고 전했다. 회사가 교섭에 성실히 응하지 않으면 다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가족에게 말도 못하고 올라갔는데 건강 때문에 농성을 중단하는 아쉬움이 크다. “조합원들이 있어서 버텼다”며 누구보다 아팠을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치 못했다. 홍 지회장이 입원한 천안의료원 허종일 원장은 “전신쇠약이 심하다. 절대적으로 운동이 부족했고 영양결핍도 우려되며 차들이 지나가는 굴다리에 매달려 오랫동안 진동과 소음, 추위에 노출돼서 신경쇠약 증세가 크게 나타난다”고 진단했다. 유성지회는 2011년 노사가 합의한 야간노동폐지 시행을 촉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회사는 노조가 파업을 결의함과 동시에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용역업체의 무자비한 폭력진압과 사용자 노조설립 지배개입, 부당노동행위 등과 사측과 노무컨설팅 업체 ''창조''의 노조파괴 시나리오 문건이 드러나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홍 지회장의 목숨을 건 농성과 해를 거듭한 노조원들의 투쟁에도 사측은 문제해결의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 유성기업 사태로 그동안 27명의 노동자가 해고됐고 17명이 구속됐다. 반면 검찰은 유시영 사장 등 유성기업 경영진에 대해서는 전혀 처벌하지 않았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