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2 경관주택 지원 사업 신청자 접수 원주시는 2012년도 경관주택 지원 사업 신청자 접수를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시행한다. 올해 지원되는 주택은 총 3동으로 지원금은 동당 500만원이고 지원 대상은 관내 농촌지역에 건축된 다음의 단독주택 중 원주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하는 경관주택이다.농촌주택개량사업으로 융자 지원되어 건축한 주택(2011.11.23~2012.10.22까지 사용승인을 얻은 주택), 2011~2012년 공고일 이전까지 사용승인을 얻은 단독주택 중 농어촌주택정비법에 의한 생활환경정비사업(정주권 개발, 문화마을 조성)과 관련하여 건축한 주택 또는 자연재해대책법에 의하여 재해복구비를 지원받아 건축한 재해복구주택이 대상이다. 신청 방법은 원주시 건축과 또는 해당 읍?면?동 사무소에 비치되어 있는 경관주택인증신청서을 작성하여 건축현황사진(원경, 근경 및 측면 사진)과 함께 원주시 건축과로 제출하면 된다.접수 및 문의 : 737-3413(원주시 건축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6
- 스포츠바우처 신규회원 30명 추가 모집 원주시는 저소득층 자녀의 스포츠시설 이용을 지원해 주는 스포츠바우처 사업 2012년 신규 회원 30명을 추가 모집한다. 관내 국민기초수급세대 만 7세에서 19세까지의 어린이 및 청소년이 대상이다. 원주시는 현재 월평균 120여명이 수혜를 받고 있으며, 이번에 30명을 추가 모집한다.선정된 회원들은 11~12월 2달간 월 수강료 7만원이 지원된다. 회원들의 참여 의사에 따라 2013년까지 1년 더 연장 지원할 계획이다. 수강 종목은 선호도가 높은 태권도와 검도로 앞으로 종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강원도에서 제일 많은 50여 개의 스포츠바우처 등록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주시생활체육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스포츠바우처 담당자를 지정하여 효율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모집 기간은 10월 19일까지이며, 구비서류(수급자증명서 1통, 주민등록등본 1통)를 지참하고, 원주시생활체육회(국민체육센터 2층)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문의 : 070-7075-7218(원주시생활체육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6
- 영혼의 색깔을 표현하는 스타일리스트 김여경 대표를 만나기 위해 역삼동의 ‘디아망’을 찾았다. 스타일리스트로 얻은 그녀의 명성과는 달리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숍의 분위기가 조금은 의아했다. 스타일리스트와의 만남이 마냥 편안하지만은 않았다. 어쩐지 보잘 것 없는 매무새 어딘가는 책잡힐 것만 같아 가벼운 긴장감이 들었다. 하지만,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촬영에서 막 돌아와 함박미소로 맞아주는 김 대표를 대하는 순간 나의 불편함은 스르르 녹아내렸다. 프로답게 다부져 보이면서도 부드럽고 편안한 이미지, 연륜에서 묻어나는 이해와 포용의 이미지가 피부로 느껴졌다. 그녀는 그렇게 ‘이미지 메이킹’ 되어 있었다.미적 감각 타고났지만 순탄치 않았던 길동양화가였던 아버지, 도예가인 남동생, 고교 미술교사인 여동생. 이쯤 되면 김 대표의 미적 유전자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가 스타일리스트가 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가난 콤플렉스 속에서 예민한 감수성을 갖고 목포에서 성장한 김 대표는 고3 때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했다. 국민대 금속공예과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없어서 포기해야 했다. 결국 장학금을 받고 명지전문대 산업디자인과에 입학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그녀가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은 우연에 가깝다. “졸업할 무렵 충무로에서 그래픽 디자인 교수님의 촬영 어시스트를 하고 있었는데, 필요한 촬영 소품을 빨리 구하려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빌리기도 했다. 나의 순발력을 보시고 교수님께서 일본에서는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이 인기가 있는데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하셨다. 마침 진로를 고민하고 있던 터라 그 말을 듣는 순간 눈앞이 환하게 밝아지는 느낌이었다. 일본 문부성의 전액 장학금을 받고 동경 유학길에 올랐다.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결정이 이처럼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지금 생각해도 신비롭다”는 김여경 대표.힘겨운 유학생활 이후 김 대표는 20년 넘게 스타일리스트 일에 매진하며 유명 연예인과 정·재계, 종교계 인사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맡아 스타일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그러면서 강의를 요청하는 대학도 많아졌는데, 부족한 국내 학벌 탓에 대학에서 전임교수가 되기는 힘들었다. 그녀는 결국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겨 건국대 뷰티디자인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끊임없이 트렌드를 공부하고 연구해야 하는 것이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이라고 그녀는 말한다.스타일리스트는 대상의 아름다움을 찾아 그것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사람스타일리스트는 패션 코디네이터와는 다르다는 김 대표. 직업, 얼굴형, 눈과 피부의 빛깔, 체형 등을 고려해 헤어칼라, 메이크업, 옷, 신발, 액세서리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의상 구매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기도 해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이다. “유학을 다녀온 후 10년간 일에만 전념했다. 일이 나의 유일한 사랑이었고 즐거움이었기 때문에 남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모든 시간을 아낌없이 쏟아 부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름다움에는 어떤 기준이 있다고 생각했고, 스타일리스트란 그 아름다움의 기준에 사람을 맞추는 거라고 생각했다. 10년 경력을 쌓고서야 아름답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과 사물 속에 숨어 있는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가장 빛나게 해주는 직업이 스타일리스트이다.” 무채색 계통의 옷을 자주 입다보면 가끔은 화사한 색상의 옷이 눈에 들어와 구입할 때가 있다. 또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액세서리만 하다가 가끔은 큼직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하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큰 맘 먹고 산 화사한 옷은 한두 번 입은 후 옷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어쩌다 한번 하고 나간 화려한 액세서리는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일 때가 있다. 마치 남의 옷, 남의 액세서리를 걸친 기분이 드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의 조언을 들어봤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칼라가 있고 그 사람의 삶과 이미지에 어울리는 스타일이 있다. 남에게 어울리고 예쁘다고 해서 나에게도 맞는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색깔과 이미지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20년 넘게 이 일을 하고 있지만 늘 그 사람만의 아름다움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기억에 남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애환김 대표는 함께 일한 수많은 배우들 중 기억에 남는 배우로 이영애씨와 고두심씨를 꼽는다. “고두심씨와는 3년을 일했는데 낭만적인 성격이 잘 맞아 촬영장 분위기를 함께 만끽했다. 일이 끝나면 야시장 투어를 하며 사진도 찍고 함께 골프를 치기도 했다. 이영애씨는 ‘마몽드’ 화장품 광고를 시작으로 만나 드라마 ‘대장금’의 메이크업도 담당했는데 나중에는 언니동생처럼 지내 액세서리가 몇 개인지도 알 정도였다. 인생에서 잊지 못할 분들이다.”‘마몽드’ 광고에서 이영애씨가 긴 스커트 속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장면의 의상은 한동안 유행을 이끌었는데, 김 대표는 길거리에서 자신의 아이디어였던 옷차림을 한 사람들을 만나면 마치 동생을 만난 듯 반갑고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일시에 풀린다고 한다.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의 애환도 언급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해보일지 모르나 경제적, 체력적, 심리적으로 힘든 직업이라는 것이다. “스타들은 화려하지만 그 스타들을 만들고 있는 스태프들은 항상 가난하다. 좋아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직업이다. 간혹 배우들 중에는 스타일리스트를 심부름꾼 정도로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을 느끼기도 한다. 스타일리스트를 비롯한 현장 스태프들에 대한 인식과 처우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그녀는 속내를 털어 놓았다.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스타일리스트는 멋쟁이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예쁘게 꾸미고 다니면 정작 스타일리스트 일은 해낼 수 없다고 한다. “언젠가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어디서 세탁소 하세요?”라고 물었다. 아니라고 하니까 이번에는 “남대문에서 옷장사하세요?”라고 물었다. 매일 수십 벌의 옷을 들고 다니니 그렇게 본 모양이다. 촬영장에서 스타일리스트는 잠시도 쉴 새가 없다. 사실 3D 직종에 가까울 만큼 힘들다. 자기 일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예쁘게 보이기 위한 옷이 아니라 그 일에 어울리는 옷을 입는다.”유명인에서 일반 대중까지 확대되는 이미지메이킹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요즘은 스타나 유명인사가 아니어도 직업, 지위, 연령에 따라 이미지 메이킹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격식을 갖춰야하는 모임도 있고, 사교 모임도 있다. 때와 장소에 따라 어울리는 옷차림도 달라진다. 그런데 바쁘게 살다보면 패션 감각은 점점 둔해지고 가끔은 옷을 못 입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인터뷰 도중 숍을 방문한 피부과 원장 김 모 씨도 이런 이유로 ‘디아망’을 찾기 시작해 김 대표와는 고객과 스타일리스트 관계를 넘어 5~6년 지기가 되었다. “고소득 전문직인 사람들 중에는 공부와 일만 하다가 나이 들어 자기 이미지 관리가 안 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화장, 헤어, 의상 등 토털 솔루션이 필요하다. 각각을 따로 2012-10-08
- 에코보이 농활·환경캠프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10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1박2일간 옥천군 안남면 덕실마을에서 ‘에코보이 농활&환경 캠프’를 개최한다. 농활·환경캠프는 환경과 나눔을 생각하는 에코보이들의 가을여행을 준비하고 지역내 청소년을 초대한다. 첫째 날은 농촌일손돕기를 시작으로 ‘청소년과 녹색소비’ 특강, 환경영화 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둘째 날은 ‘기후변화와 물 오염, 청소년의 역할’ 특강 및 ‘운주봉 생태탐험’ ‘천연비누 스킨 만들기’ 체험을 실시한다. 선착순 25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한 학생은 자원봉사 10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 및 문의 : 녹색소비자연대 김선아 간사 578-9897 남궁윤선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천안YMCA와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학교! 천안YMCA가 자전거 안전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을 독려하고 안전한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전거 안전학교는 총 6회로, 자전거의 역사와 이해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자전거를 전혀 타지 못하는 초보자들부터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고 싶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라이딩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실습 장소는 천안 방아다리 공원이며,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천안YMCA 최한별 간사. 575-9897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현충사 관리소, 어린이충무공학교 운영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셔놓은 사적 155호 현충사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어린이충무공학교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주5일제 수업 실시에 따라 토요일을 활용하여 어린이들에게 충무공이순신장군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시키기 위해서 마련했다. 초등학생(4~6학년)을 대상으로 매회 선착순 50명씩 충무공이순신기념관 교육관 및 경내에서 실시한다. 전화접수로 신청을 받는다. 또한 현충사는 11월까지 ?전통 활쏘기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기상악화 시 중지하므로 미리 문의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현충사 관리소(041-539-4612, 4617)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여성들의 취업에 날개를 달아주다 선문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구직여성들로부터 여성친화도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산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새일센터가 여성들의 취업에 앞장서 지속적으로 안정된 취업문을 열어주고 있는 것이다.새일센터는 구직여성들의 직업 상담과 직업훈련, 여성인턴제(결혼이민여성인턴제) 등을 통해 여성들이 안정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돕는 여성 취업 전문 컨설팅 및 교육 기관이다. * 집단상담에 참여한 수강생들 : 새일센터는 자신에게 맞는 취업분야를 찾기 위해 심리검사부터 모의면접까지 구체적인 과정으로 ''나를 위한 LOV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나를 위한 LOVE 프로그램’, 취업에 대한 자신감 심어 줘 =새일센터는 직업을 원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육아와 가사에 밀려 취업을 망설이는 여성들을 위해 ''나를 위한 LOVE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10월 5일 개강하는 일정부터 12월 3일 개강하는 일정까지 남은 과정은 총 7개다. 새일센터 이태현 센터장은 “'나를 위한 LOVE 프로그램(이하 집단상담)’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주부로 살다보면 선뜻 취업하기 어려워하는 점이 많다. 집단상담을 통해 유사한 환경 속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공감대도 형성되고 일에 대한 자신감이 향상된다. 취업시 어려운 점을 전략적으로 극복하는 방법도 모색할 수 있다. 이 센터장은 “특히 50대 여성들은 남편이 정년퇴직한 경우가 많아 취업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일하고 싶지만 걸리는 게 많다면 새일센터를 찾으면 보다 쉽게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새일센터는 취업에 관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구직여성들이 취업시 생기는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취업 후 지속적인 피드백이 활성화되어 있어 직장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팁도 얻을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줍니다” =집단상담은 가장 먼저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신이 선호하는 직업과 적성을 견줘 보고 유망한 직종을 탐색한다. 또한 직장 내 기본 소양과 구직 전략 등을 교육 받음으로써 보다 격상된 취업인재로 변신할 수 있다.새일센터는 기존에 개설한 4개 직업훈련과정(유통서비스매니저 재경세무회계전문가 진로취업컨설턴트 다국어강사)을 통해 100명 가까운 수료생을 배출했다.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은 모두 취업 가능하지만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취업을 강요하지 않는다.권용옥 팀장은 “내 뒤에 새일센터라는 후견인이 있어 든든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며 “언제든 자신이 마음먹었을 때 기꺼이 도와 취업의 문을 열어주는 지원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권 팀장은 “여성들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게 많은데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식한테만 도전하라고 말하지 말고 여성 자신이 도전해보라”고 권유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집단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지원을 받으므로 자부담 없이 수강 가능하다. 문의 : 041-530-8131~7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새일센터 교육 수료 후 취업 성공기"새일센터 덕분에 취직한 곳에서도 인정받아요!”* 집단상담 5기 수료 후 기념촬영. -. 권용옥(44), 새일센터 직업상담사팀장“화려했던 고연봉의 과거를 접고 내 남은 인생이모작은 무얼 할까 고민했어요. 적성검사 결과 상담 분야에서 직업 적성이 높게 나왔더군요. 사회복지학을 생각했다가 적성대로 새일센터 진로취업컨설턴트 과정을 수료했지요. 새일센터는 무엇보다 강사진의 수준이 높아요. 교육과정을 이미 수료했더라도 재교육이 가능한 점도 매력이죠. 기존 경력도 인정받아 운 좋게 현재 새일센터에서 일하고 있어요. 지금 하는 일은 이전 일보다 만족감이 훨씬 커요. 새일센터를 찾는 여성들에게 취업의 문을 열어줘 만족스럽게 취업하는 것을 보면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답니다.” -. 이선미(43), 충남장애인 고용개발원 직업상담사“육아 때문에 일을 쉬다 보니 어느덧 40대더라고요. 어떤 일을 해야 하나 기로에 섰다가 새일센터를 통한 취업으로 인생 재설계를 하게 됐어요. 막연히 하고 싶었던 일에 새일센터가 자신감을 불어넣어줬지요. 직장에서도 새일센터 출신이라는 점이 플러스가 되더군요. 업무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제대로 갖추고 취업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남편도 ‘일이 많고 힘든데 한 번도 그만 둔단 소릴 안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장애가 있는 구직자를 업체와 잘 연결시켜 양쪽이 다 만족하면 얼마나 보람 있는지 몰라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내가 노력하고 있단 생각에 더욱 힘이 솟아요.” -. 윤혜리(33), 인주초등학교 이중 언어 강사“베트남에서 한국에 온 지 4년 된 이주 여성입니다. 남편이 내일신문을 보고 이 일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새일센터 프로그램을 권해줬어요. 처음엔 겁나고 두려웠지만 새일센터가 큰 힘이 됐어요. 새일센터 다국어강사 과정을 받으면서 교육방법도 배웠고 나가서 일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지요. 무슨 일이 생기면 새일센터와 의논하며 방법을 찾곤 한답니다. 처음엔 좀 힘들었는데 애들이 말을 잘 따라주어 지금은 가르치기 힘들지 않아요. 한국어 강사와 같이 일하기 때문에 더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
- “아이들 가슴 피멍이 없어질까요?” ''천안판 도가니'' 가해교사 이 모(47)씨에 대해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지난달 26일 판결에서 이씨에 대해 "6명의 피해자를 6회 성폭행·5회 강제추행하고, 범죄현장을 목격한 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10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이 내린 18년 구형보다 높은 형량이다. 판결 후 일주일이 지난 10월 2일 피고인측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천안인애학교성폭력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 김난주 대표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라고 말한다. 김 대표를 만나 그동안,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9월 26일 결심공판에 앞서 시민대책위 김난주 대표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인애학교 성폭력 사건 재판 과정과 결과에 대해 진단한다면 검사도 판사도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아쉬움은 남는다. 재판과정에서 지적장애인 증인심문 증언을 소중히 다루지 못했다. 그로 인해 피해자보다 피고인을 편들어주는 재판이 되었고, 형량도 피해자들을 배려하지 못하는 수준에 그쳤다. 죄인은 구치소에서 보호를 받지만 피해자와 가족들은 사회의 시선을 견디며 노출불안과 보복피해에 시달렸다. 삶을 새롭게 가꾸기 힘든 피해자와 가족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더 고민해야 한다. 중형이 선고되었다고 하지만 아이들과 가족들 가슴의 피멍이 없어지겠나. -. 판결 이후 피해학생과 가족들은 어떻게 지내나 아직도 불안에 떨고 있다. 한 학생은 ‘발설하면 가족들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한 목소리가 아직도 떠올라 귀를 과민하게 문지르곤 한다고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천안판 도가니 사건의 피해자라는 게 알려질까 봐 늘 불안에 떨고 있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탄로 나지 않으려고 방어하게 되고 소심해진다고 한다. 현재 피해자와 가족들 상담치료를 진행한다. 낮에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업 중에 다녀오는데 친구들의 눈길을 부담스러워한다. 성폭력 피해자라는 것이 알려져서 취업에까지 악영향을 받을까봐 결국 상담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 피해학생과 가족들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자식이 엄청난 피해를 당했는데 심정이 어떨까. 보호자들은 무너지는 마음을 부여잡고 자식들을 위해서 지금까지 힘을 내왔다. 그들을 위해서 사회가 힘을 보태야 한다. 교과부는 여성가족부나 보건복지부에 기대지 말고 심리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2010년 처음 사건을 알았을 때 제대로 대처했더라면 이렇게 많은 피해학생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누구 하나 제자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병신 같은 게 장애인 주제에 자꾸 그런 말 하고 다니면 다른 학교로 전학 보내버린다’고 폄하하고 협박까지 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직무유기, 증거인멸, 권력남용, 차별, 2차 가해를 저지른 교사들에 대해 민사소송을 시작할 것이다. 또한 이번 일에 충남도교육청은 연대책임이 있다. 그런데도 대책위의 협의회 구성 요구를 회피했고, CCTV 교실설치도 해줄 것처럼 회유하며 학부모회를 우롱했다. 중증지적장애인 피해자들의 성폭력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고민하는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교육감과 담당자들에게도 책임을 물을 생각이다. -. 이와 같은 일이 없으려면 사회에서 어떤 부분을 갖추어야 한다고 보나 도가니법이 만들어진지 1년이 되었지만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판과정과 판결에서 알 수 있었다. 미국식으로 병과형주의가 아니라는 점에서 한국법의 약점을 악용해 범행을 자주 지속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또한 자기보호능력이 부족한 다양한 형태의 약자들은 우발적 피해가 아닌 의도적 피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재판과정도 보완이 필요하다. 시간이나 횟수 등 수에 취약한 지적장애인의 경우 가장 강렬한 사건만 겨우 기억하고 나머지 피해는 진술조차 못했다. 하나와 둘은 알아도 셋 이상은 이해도 계산도 표현도 못해서 지적장애인인데, 피해 정도에 대해 어떻게 구체적으로 증언하는가. 장애유형에 맞는 조사방법을 익힌 전문가가 담당 검사나 변호사를 조력해 증인심문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적장애인을 배려한 성폭력법 개정도 필요하다. -. 2일 피고인측이 항소장을 제출했는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8월에 즈음해 또다시 거론되는 피해자가 있었다. 또 두 명의 친구가 목격했다고 증언하는데도 피해사실을 부인했던 학생도 있었다. 이들 사건도 병합을 통해서 성폭력 범죄에 합당한 가중처벌이 이루어지도록 대책위 법률지원단은 더욱 조력할 것이다. 지난해 합동조사반의 기숙사생 전수조사 직전까지 범행을 지속했기 때문에 법 개정일 이후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 중심으로 재판해줄 것을 검사와 변호사에게 요청할 것이다. 이 경우 45년이나 무기징역까지도 선고가 가능하다. 피해자 보호와 성범죄예방율을 높이는 선고를 기대하며 2심에 임할 것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
- 북천안 나들목 9월 25일 개통 북천안 나들목이 공사착공 3년 6개월 만인 지난달 25일 개통됐다.북천안 나들목 개통으로 천안 북부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천안 북부권 개발 가속화와 지역간 균형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는 이번 개통으로 성거 직산 입장 성환 등 북부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수도권 접근성 등 기업체의 물류경쟁력이 확보됨에 따라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상습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과 천안 나들목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해 상습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
- 동해안 특산자원 관리 위해 제도 개선 추진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이동철)에서는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보호 관리를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제정된 ‘수산자원관리법’중 포획?채취 금지 체장, 기간, 조업금지구역 등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시?군, 기관 및 어업인 단체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원도 특산어종으로 관광객이 선호하여 고소득으로 각광받고 있는 꼼치, 문어, 도루묵 등 어종의 보호?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어업인 및 관광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법 제정이 오래되어 현실과 맞지 않아 어업인의 어업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강원도 정착 및 회유성의 모든 어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여 현실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규제 완화 어종도 조사하고 있다. 산란 시기가 맞지 않거나 연중 포획?채취 금지 어종의 일시적인 허용방안 등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법 개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강력히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이와 함께 특산어종의 자원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문어 산란어초 및 도루묵 산란장 조성사업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