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추석 맞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특별 지원 5일까지 접수 아산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특별 융자 지원을 한다. 이번 특별지원자금은 근로자의 임금과 원 부자재대금 지불 등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체불임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충청남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도액까지 융자받아 상환중인 기업으로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며 금리는 시중은행 대출금리 2.0% 이자를 보전해 준다.단, 자금지원 신청일 현재 대출 잔액이 지원한도액 미만인 기업과 기 특별지원을 받아 상환중이거나 상환한 날로부터 1년 이내인 기업은 이번 특별지원에서 제외된다.특별자금지원 희망기업은 5일까지 아산시청 기업지원과(041-540-2078)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아산시 기업사랑(http://giup.asan.go.kr/index.php)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인애학교시민대책위, 9월 26일 선고 앞두고 탄원서 법원 제출 천안인애학교성폭력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탄원서 4845장을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제출했다.이날 대책위는 “지난 5월 8일 충남도교육청 징계위원회가 사건을 은폐·축소한 교감·교장과 관련 교사에게 가벼운 징계를 내린 것을 보고 탄원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히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재판부의 엄중처벌만이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평등사회의 희망이 될 것이라는 바람으로 탄원서를 모았다”고 말했다. 9월 26일 선고 앞둔 ‘천안판 도가니’ = 인애학교 성폭력 사건은 영화 ‘도가니’ 이후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에 충남경찰청은 가해교사 이 모(47)씨를 구속, 검찰에 기소해 지난 2월 첫 공판을 시작했다. 이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 도중 추가 전수조사에서 일곱 명의 피해학생이 추가로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사건이 학교에 알려진 것은 2010년 10월로, 피해학생이 교내 상담교사를 통해 성폭력 피해사실을 상담하고 상담교사는 이를 학교에 보고했지만 학교 측은 이를 묵살·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인애학교 성폭력 재판은 지난 27일로 13차 공판을 진행해 왔으며 9월 10일 피고인 최후진술과 26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대형마트 의무휴업 촉구, 중소상인이 나섰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시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천안아산경실련과 천안시상인연합회, 천안시슈퍼마켓협동조합 등 17개 단체로 구성된 ‘중소상인살리기 충남네트워크’는 지난 25일(토) 이마트 천안점(쌍용동) 앞에서 ‘상생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 시행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천안시상인연합회 이선우 회장과 천안시슈퍼마켓협동조합 허영 이사장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시행으로 지역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은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는데, 최소한의 상생을 거부하고 경제민주화를 외면한 대형마트의 파렴치한 행태에 대해 규탄했다. 중소상인살리기 충남네트워크 류임상 대표는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대형마트가 소모적인 소송을 즉각 중단하고 의무휴업을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지나는 시민들에게 지역경제를 위한 균형있는 착한 소비를 호소했다. 천안아산경실련 정병인 사무국장은 “대형마트는 현지 법인화가 되어 있지 않아 지역경제와 함께 할 수 없는 구조”라며 “9월부터 전국적인 저항운동을 시작해 유통법 재개정, 대형마트의 현지 법인화 등을 요구하는 등 지역과 대형마트가 상생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사무국장은 “생필품 소비가 많은 추석을 전후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착한 소비운동에 대한 홍보 및 서명운동도 적극적으로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각각 지난 5월과 6월 조례를 제정,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영업규제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최근 롯데쇼핑 외 6개 대형마트가 천안시장 외 7개 시·군을 상대로 영업시간 및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 대형마트들은 본안소송 확정 판결이 날 때까지 둘째 넷째 주 일요일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양재고 앞 빗물저류조 상부에 쌈지공원 조성 양재고 앞 빗물저류조 상부에 쌈지공원 조성서초구는 양재고 입구와 외교안보연구원 사거리 남부순환로 일대에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양재고 앞 기존 도로하부에 빗물저류조를 설치했다.그동안 이상호우 발생 시 양재고 뒤편 우면산 우수의 유량초과 등으로 인한 통수능 부족, 집수정 및 맨홀을 통한 월류 발생으로 인근 지역인 남부순환로 및 서운로 입구 일대의 침수피해가 발생해왔다. 이번 빗물저류조 설치로 인해 양재고 옆 산지부의 약 2만㎡ 유역면적에서 유입되는 800톤의 빗물을 가둠으로써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가 상당히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물은 콘크리트의 현장 타설 시 시공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한 누수 및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제품을 현장에서 조립한 후 설치하는 공법으로 시행했다.또한, 빗물저류조 상부에 쌈지공원을 조성해 양재고 재학생 및 인근 주민들의 쉼터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무질서한 주차로 인한 주변 미관 및 생활환경 저해요인을 완전히 제거했다.새롭게 조성한 쌈지공원은 총 면적 1,600㎡로 평소 이용률을 고려해서 계획하였고 특별한 경우 무대와 스탠드를 겸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소에는 휴게와 조망이 가능하도록 넓은 잔디마당을 조성했다. 특히 공원 입구는 벚나무군식과 꽃잔디를 식재하고 잔디마당 사이에 산석 앉음벽, 정방형 판석포장을 설치해 소규모 휴식광장이 되도록 시공했으며 소나무, 단풍나무 등 여러 종의 나무을 식재해 자연 친화적인 쉼터를 조성했다.서초구 무료 우산 수선센터 운영서초구 무료 우산 수선센터가 매주 월~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 종합복지 사회관에서 운영된다. 우산 수리 기술자 3명이 우산 꼭지가 달아나거나 잠금장치 고장, 우산살이 휘거나 부러진 것 등 쓸모없게 된 우산을 새 우산으로 말끔하게 고쳐준다. 버리기 아까운 망가진 우산, 무료 우산 수선센터에서 새것으로 고쳐 써보면 어떨까?잠원 복지관 새 프로그램 개설▶ 직장인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어학 : 일본어 초급 월, 목요일 19:00~20:10 일본어 중급 수, 금요일 19:00~20:10 중국어 신 HSK 3급 월, 목요일 20:20~21:30 중국어 신 HSK 5급 수,금요일 20:20~21:30건강 : 모던댄스(왈츠 기초) 목요일 18:40~20:00 라틴댄스(룸바 기초) 목요일 20:10~21:30▶ 어른신을 위한 영어 프로그램영어 기본: 화요일 오전 10:00~11:10영어 실용: 화요일 오전 11:20~12: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
- 구미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구미YMCA, 부모교육 특강 열어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운영법인 구미YMCA)과 구미YMCA 아가야는 오는 10월 13일과 11월 10일 두차례에 걸쳐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3층에서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한다.부모교육은 자녀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아동발달(연령)에 맞는 육아 및 교육정보를 제공해주고 자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부모의 올바른 역할과 참여를 촉진하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아이의 감정을 수용하여 아이와 교감하고 아이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이해하며, 부모로서 그에 맞는 적절한 대처를 통해 아이와 바르게 소통하고자 ‘우리 아이와 상호작용하기’ 및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우리 아이와 상호작용하기’ 교육은 10월 13일에 진행되며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 방법,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하다, 놀이의 중요성, 아이와 상호작용하는 놀이방법,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활동들 등에 대한 내용으로 부산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김정혜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어떻게 할까?’ 교육은 11월 10일에 진행되며 감정코칭이란, 감정코칭을 하려면, 감정코칭을 하는 이유, 나의 양육유형 진단하기, 감정코칭으로 아이와 마음 나누기, 감정코칭의 5단계 등에 대한 내용으로 대경대학교 유아교육학과 황정현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접수기간은 오는 9월 28일까지이고, 선착순 50명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육 참여시 유아도서도 증정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
- 동구, 중소기업과 맞춤형 취업지원 협약 체결 대전 동구는 19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 8개사와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한현택 동구청장과 ㈜이아이에스, 대하테크원(주) 등 중소기업 대표자 8명이 참석해 구민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인·구직자간 신속한 연결로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맞춤형일자리를 제공하는 원스톱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협약의 주요내용은△신속한 구인·구직 정보제공 △청년인력 1직장 1직원 더 채용하기 △착한가격업소 이용권장 △각종 취업행사 참여 등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새로운 일자리창출로 지역주민의 안정적 취업을 지원하는 공동방안을 마련하고 요식업협회 확대 등을 추진해 일자리창출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
- 동구 중앙동, 추석맞이 효잔치 대전 동구 중앙동 자녀안심협의회(회장 오창건)는 16일 인터넷 동호회(산삼과 친구들) 및 대전로하스로타리 클럽 회원들과 공동으로 대흥동 소재 대전회관에서 추석맞이 경로 효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중앙동 거주 노인 100여명에게 푸짐한 점심을 대접하고 초청가수의 신나는 무대를 마련해 어르신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들은 관내 초중고생 5명에게 각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익명의 독지가가 성적이 우수하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 6학년 여학생 2명과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월 50만원씩 지원하기로 하는 결연을 맺어 더욱 훈훈하고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였다.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
- 함께 나누는 세상 고양시새마을부녀회, 홀몸노인돌봄사업-사랑의 밑반찬 나누기고양시새마을부녀회는 홀몸노인돌봄사업을 일환으로 사랑의 밑반찬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양시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사업을 통해 홀로사시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및 열악한 사회복지시설등에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홀몸노인돌봄사업을 통해 홀로 생활하시는 홀몸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새마을부녀회는 연말에 홀몸어르신 난방비 지원 사업 및 사랑의 김장담궈주기 사업 등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외이웃 지킴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양일중학교 환경생태동아리 등 주말 잊은 하천 봉사활동지난 9월 15일 견달산 천변에서 양일중학교 환경생태동아리 학생 및 학부모 30명, (사)한국환경운동본부 고양시지부 10명,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양시지부 공무원 한울봉사회 5명, 적십자고양시지부 전 현직회장, 시청 생태하천과 직원 15명과 함께 하천변에 서식하는 위해 외래식물인 환삼덩굴, 돼지풀, 가시박 등을 제거했으며, 또한 하천에 직접 들어가 하천에 버린 생활쓰레기 0.5톤을 수거했다.이날 위해외래식물제거작업, 하천정화활동은 맑은하천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실시했으며 견달산교 입구부터 시작해 양일중학교 1㎞구간 에 대해 하천변에 심어진 개나리, 코스모스 등을 휘감아 생육에 지장을 주는 가시박나무, 환삼덩굴, 돼지풀 등을 제거했다.이 구간은 작년까지만 해도 지나가보면 하천변에서의 악취와 냄새로 지나가기가 거북했으나, 견달산 천변에 소재한 돼지축산농가의 이전과 양일중학교 환경생태동아리에서의 계속된 하천변 정화활동, EM뿌리기, EM흙공던지기 활동으로 BOD기준 6등급에서 지금은 3등급으로 수질이 개선되어 육안으로도 하천변 밑에 있는 돌멩이들이 훤히 들어다 볼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되어 악취와 냄새가 나지 않은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사랑의 가정도우미, 가을 햇살 같은 이웃사랑덕양구에서는 고양시 직원으로 구성되어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의욕을 주고 있는 ‘사랑의 가정 도우미’가 지난 9월 15일에도 덕양구 신도동 기초생활수급자이며 혼자 살고 있는 노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이날 어르신의 집을 방문하여 낡은 벽지와 장판, 전등과 스위치, 콘센트 등을 새로 교체해 어둡고 칙칙한 집안분위기를 환하고 밝게 만들었다. 도배작업은 다른 집과 달리 시멘트벽에 합판을 붙인 후 벽지를 발라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음에도 봉사자들을 머리를 맞대고 작업과정을 상의해 가며 힘든 작업을 마쳤다. 화전동 화전벌말교회,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진료 등 의료봉사 실시 의료시설이 하나도 없어 불편을 겪어온 덕양구 화전동 주민들을 위해 화전벌말교회에서 지난 9월 16일 마련한 무료의료봉사에 주민 7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화전 10통 지역 마을회관에 마련된 임시진료실에서 주민 70여명이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등 내과진료와 한방진료 그리고 심리상담과 치료, 척추자세 교정, 안경교정 등을 받았다. 진료대상자는 화전동 각 통장들이 주변 어려운 이웃 중 주로 나이 많은 어르신들로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
- 일주일에 한번 대박 장터 열려요 재래시장이 먼 아파트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던 알뜰장이 최근 대규모 재건축으로 사라지고 있다. 동네 구석구석 마다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고, 자동차가 생활의 필수품이 된 요즘 먼 곳 까지 장을 보러가는 일도 어렵지 않다. 그러나 아직까지 매주 활발히 열리고 있는 각 지역의 대표 알뜰장들. 우리 지역 대표 알뜰장을 찾아 리포터들이 나섰다. 도심에서 재래시장의 정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우리지역 알뜰장을 소개한다. 문정동 올림픽훼미리타운매주 수요일 아침이면 문정동 올림픽훼미리 아파트 경로당 앞에 대규모 알뜰장이 열린다. 과일, 채소, 잡곡, 생선, 건어물, 김치, 전문 어묵집, 즉석두부 등 그 품목도 다양하다. 가락시장과 대형마트가 코앞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임에도 알뜰장이 성황을 이루는 비결을 과일코너 상인에게 물어 보았다. “먼저, 산지 농민과 직거래를 해서 좋은 물건의 단가를 낮춥니다. 과일나무는 4~5년차가 가장 당도가 높은데, 어느 농부네 과일이 4~5년차 나무에서 딴 것인지 까지도 훤히 꿰고 있지요. 이곳은 확실한 물건으로 승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거봉만 해도 첫 수확한 물건만을 고집해요.” 쌓여 있는 과일상자 규모가 상당했다. 생선코너 역시 냉동 아닌 생물 중심으로 물건이 다양하다. 상인의 생선 손질 솜씨는 경이로움을 느끼게 했다. 이곳의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은 김치코너다. 다양한 종류의 김치통이 금새 바닥을 보인다. 주부들이 심하게는 30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한다. 김경희(주부, 53세)씨는 “우리 아파트 알뜰장의 명물입니다. 줄을 서서 살 만큼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해요. 저희 가족은 익은 김치를 싫어하는데, 자주 담글 수 없어 그때마다 사러 오지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즉석두부도 입에 침이 고이게 한다. 문경 오미자가 제철을 맞아 고운 빛깔을 뽐내고 있었다.구의동 현대 2단지 아파트매주 화요일이면 207동 앞에 꽤 널찍하게 자리 잡은 알뜰장터가 눈에 들어온다. 야채 구역만 두 곳으로 감자, 오이, 양파, 호박뿐 아니라 도라지, 고사리, 각종 버섯에다 나물 종류만 10가지가 넘는다. 고구마도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무른 고구마 등 서너 가지 종류다. 단골손님들 위주라 주인장과 덕담이 오간다. 마트에서 100g단위로 판매되는 야채에 비할 수 없이 싸고 싱싱해 보인다. 과일 코너도 두 군데로 사과, 포도, 복숭아, 배, 메론은 물론 낯설어 보이는 무화과까지 없는 게 없다. 각종 떡과 잡곡, 건어물, 밑반찬은 한 코너에서 같이 취급하고 있다. 한쪽 구석에 자리 잡은 생선코너도 다양한 생선들이 구비되어 있다. 장을 보러 온 한 주부는 특히 제사나 김장같이 집안 큰 행사 때가 되면 이 알뜰장이 고맙다고. 양념거리부터 여러 가지 야채며 재료를 한곳에서 장을 볼 수 있고 배달까지 바로 해 주니 시간절약이 되기 때문이다. 한 가지 흠이라면 신용카드와 농협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 명일동 삼익그린1차아파트매주 금요일 오전 9시쯤 시작되어 저녁 8시까지 이어지는 삼익그린1차 아파트 알뜰장은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 주민에게까지 아주 익숙한 장이다. 한 끼 식사나 술 한 잔을 위한 작은 식당에서부터 반찬, 수산물, 건어물, 과일, 수제돈가스, 부침개, 이불, 옷 등 가게만도 30여개가 넘는다. 이곳에서 파는 과일과 생선, 채소 등은 크고 좋은 상품의 것으로 금요장이 열리는 것을 기다리는 단골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 이곳에서 눈에 띄는 곳은 부침개와 족발, 수제 돈가스 등 아이들의 간식으로 좋은 음식을 파는 곳들. 커다란 반죽통을 옆에 두고 연신 녹두전과 파전을 구워내는 ‘젊은 언니’ 주인장. 이곳에서는 반죽만 따로 판매하고 있는데, 반죽으로 사면 저렴하기도 하지만 “명절 때 제수용으로도 많이 팔린다”고 주인장이 귀띔한다. 족발은 시중보다 많이 저렴해 눈길이 간다. 박유정(45·명일동)씨는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맛도 좋아 자주 이용한다”며 “앞다리만을 판매하는 것도 마음에 들고 직접 만들어 넣어주는 양파초절임도 맛이 좋다”고 말했다. 아이들 반찬으로 혹은 간식으로 자주 애용되는 돈가스도 인기 매장. 세트로 사면 3000원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직접 만들어 파는 어묵, 만두, 도넛, 묵말이, 장터국수, 천연양념갈비, 황태구이 등 다양한 특색 있는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신천동 진주아파트매주 수요일 2동과 5동 사이 도로에는 천막이 일렬로 늘어선다. 잡곡, 생선, 과일, 채소, 족발 등 주부들 상차림에 꼭 필요한 품목들이 도로를 장식하고, 생선코너 총각의 우렁찬 목소리가 절로 흥이 나게 한다. 오래된 어르신 단골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상인들의 손놀림도 빨라지기 시작한다. 이곳은 때때로 금 . 은을 매입하는 상인, 잡화상인, 속옷상인, 분식코너와 봄이면 화분갈이를 위한 간이코너도 마련된다. 퇴근 후 남편들을 위한 족발집은 늦은시간까지 영업을 한다. 오금동 현대아파트매주 목요일 35동 옆에는 알뜰장이 들어선다. 각 코너마다 널찍하게 자리를 잡고 손님 맞을 채비를 마친다. 잡곡코너엔 햅쌀을 비롯한 각종 곡식과 건어물이, 반찬가게엔 20가지도 넘어 보이는 반찬들이 일렬로 줄 맞춰 진열되어 있다. 채소코너는 맨 중앙에 가장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20년 이상 이곳 알뜰장 채소코너를 맡고 계신다는 맘 좋아 보이는 주인이 있다. “청춘을 여기서 다 보냈지요. 총각 때 시작해서 20년이 넘었습니다. 손님들은 모두 가족 같습니다.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안보이면 걱정이 되기도 해요” 연신 물건을 파느라 손길이 분주하다. “알뜰장은 틈새시장입니다. 좋은 물건을 적정한 가격에 팔아야 해요. 저녁 10시에 기상해서 하루를 시작해야 경매에서 좋은 물건을 선점할 수 있지요. 부지런하지 않으면 못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주부들이 몰려왔다. 생선코너 역시 제철 맞은 전어를 비롯해 새우, 갈치, 도미, 낙지 등 없는 게 없어 보였다. 2012-09-25
- 목조문화재 주변 흡연 과태료 10만원 목조문화재 주변 흡연 과태료 10만원범어사 등 21곳 금연구역 지정… 지자체별로 이달 말부터 부산지역 목조문화재 주변 금연구역에서 담배 필 경우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부산시는 이달 말부터 화재로부터 문화재 보호를 위해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문화재 주변에서 흡연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 목조문화재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은 경우에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지난 1월 26일 개정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문화재의 소유자·관리자·관리단체는 주거용 건축물을 제외한 목조건축물(지정문화재와 그 보호구역), 동산문화재 보관시설, 천연기념물·명승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거나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으로 나눠 지정하고 금연구역 또는 흡연구역을 알리는 표지를 설치토록 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사찰 등을 문화재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시 지정 목조 문화재 21곳 주변 금연구역에서 흡연 경우 흡연자에게는 10만원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