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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림천 정비공사 마무리, ‘안전과 여가 증대될 것 백운산 왕림천 정비공사가 지난 7월 완공돼 의왕시 수해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왕림천 정비공사는 왕림천 700m 구간에 국비 20억원과 시비 5억원 등 25억여원 사업으로 호안정비를 비롯한 교량설치, 산책로 조성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왕림천은 백운산에서 왕곡천에 이르는 소하천으로 정비공사가 있기 전 왕곡동 지역은 수해가 수차례 발생해 농경지 유실 등의 많은 피해를 입었었다. 하지만 이번 하천정비공사가 완공됨으로써 사전에 예방하고 농로와 교량까지 만들어 영농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만들어 도로가 아닌 하천변을 따라 많은 시민들과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의왕시는 31일 왕림천정비공사의 완공을 기념하고 산책하기에 좋은 환경으로 탈바꿈한 왕림천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2015년에는 의왕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계천과 월암천, 한직천과 양지천공사(한직천과 양지천 공사는 LH공사 판교사업단과 포일사업단에서 각각 추진)가 마무리돼 자연재해로부터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9
-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스트레스 완전정복 ‘파안대소’ 국가인증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스트레스 완전정복 ‘파안대소’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청소년스트레스 완전정복 ‘파안대소’를 10월 13일~27일까지 진행한다. 청소년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청소년스트레스 완전정복 ‘파안대소’는 신체적, 생리적으로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청소년기에 받는 학업 및 학교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러 보다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청소년스트레스 완전정복 ‘파안대소’는 9월 18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중·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총 3회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기록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참여 기록이 영구적으로 관리돼 학교생활 기록부 등재 및 대학 진학·취업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접수 문의 031-960-9695 www.masl.or.kr *청소년스트레스 완전정복「파안대소」프로그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대전 동구 옥상텃밭 1호, ‘푸르른 산내음’ 텃밭 - 작은 나눔과 소통으로 로하스(LOHAS)를 실천하다 옥상 텃밭시설은 바닥에 물이 직접 닿지 않게 제작해야한다. 지난 태풍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농작물이 잘 자라고 있다. “이웃과 함께 농작물을 가꾸니 마음도 즐겁고 정도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주민센터에도 더 자주가게 되고, 수확하면 어려운 이웃에 나누어 줄 생각을 하니 저절로 기분 좋아집니다.” 김건식 산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의 말이다.산내동 주민센터 옥상에는 30평 정도의 옥상텃밭이 잘 꾸며져 있다. 일하다 잠시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한 모퉁이에 자리 잡았다. 친환경 먹거리를 가까운 옥상에서 함께 재배 =베드형 플랜터들이 적당한 간격으로 배치되어있어 한눈에 보아도 잘 꾸며진 정원이다. 거기에 상추, 깻잎, 고추 등이 모진 태풍에도 불구하고 잘 자라있었다.송치윤 산내동 주민센터 담당주무관은 “옥상에 텃밭을 만들어놓으면 열섬 현상이 감소해 냉방비도 절약할 수 있다. 개인이 이정도 텃밭을 꾸미려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 되어 1000만원을 지원받고 영농교육과 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급격한 도시화로 콘크리트 바닥이 늘어나는 도심에서 자투리땅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 도시농업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에서도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위해 역점사업으로 옥상 텃밭 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 산내동에서 1호를 개장했고 이어 7개가 추가로 개장했으며 총50개소(주민센터, 병원, 학교 등)의 옥상텃밭이 올해 안에 개장할 예정이다. 산내동이 제일 먼저 개장해 각종 매체에 소개되어 이웃 주민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다.옥상 텃밭을 조성하려면 건물 누수, 균열, 하중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방수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으면 누수로 인해 건물안전이 우려되므로 시의 심사절차를 통과해야 선정될 수 있다. 실제로 옥상텃밭 조성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방수시설 등 부대시설비가 더 부담되어 반납하게 된 공동체도 있다. 치유와 교육, 소통의 도심 속 자연 공간 =산내동 주민센터 바로 옆 드림스타트센터 어린이들도 자연학습을 하는 등 산내동 옥상텃밭은 활용도가 다양하다. 또 가까이에 산내 농업인상담소가 있어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도움을 청할 수 있다.오정임 대전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텃밭 가꾸기는 도시농업의 한부분이다. 실버타운이나 병원옥상 등에 텃밭을 조성해 몸과 마음이 약해져있는 분들에게 식물을 가꾸게 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등 치유의 역할을 한다”며 “또 학생들에게는 푸른 식물을 가꾸면서 잠시나마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이시행 대전시청 농업유통과 담당주무관은 “이미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 또는 앞마당 등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해 오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여기에 시가 주민 자생단체와 소규모 공동체에서 옥상에 텃밭을 운영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질 좋은 먹거리를 가까이에서 재배할 수 있고 각박해지는 세상에 이웃의 정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전시는 올해 옥상텃밭 50개소를 선정했고 내년에 50개소를 더 운영할 계획이다. 옥상텃밭 관련한 사항들은 네이버카페 ‘산내동’이나 다음카페 ‘대전옥상텃밭가꾸기’를 찾아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 로하스(LOHAS)는 공동체 전체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소비생활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중심으로 전개하자는 생활양식ㆍ행동양식ㆍ사고방식을 뜻한다.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이다. 미국의 내추럴 마케팅연구소가 2000년 처음 사용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세상을 바꾸는 요리 블로거, 허영씨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는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착한 블로거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합니다. 블로거는 블로그(Blog) 운영자로 요리, 맛집, 여행, 육아, 교육,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작은 미디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전문분야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역을 굳혀가고 있는 블로거를 소개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요리 블로거, 허영씨“그녀들이 사랑하는 레시피, 바로 여기 있어요” 영화 ‘줄리&줄리아’는 요리로 인생이 바뀐 요리블로거와 요리사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남편의 직장을 따라 프랑스로 건너가 유명 요리사가 된 줄리아와 그런 줄리아의 레시피북을 보며 요리 블로거가 된 ‘줄리’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특히 나이 서른의 무기력한 ‘줄리’가 인기 블로거가 되면서 유명 잡지사와 인터뷰도 하고, 책을 내는 장면은 짜릿하기까지 한데요.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 그 첫 번째 주인공도 ‘줄리’와 같이 성장하고 있는 요리 블로거의 이야기입니다. 승현, 은서 두 아이를 키우며, 틈틈이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나이스맘 다이어리’의 허영씨를 만났습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나이스맘 다이어리’의 주인장, 허영블로그 ‘나이스맘 다이어리(http://blog.naver.com/0hynice)’의 주인장 허영(35세)씨는 결혼 전 유치원 교사로 일했다. 어릴 적부터 눈썰미가 있고, 뭐든 잘 만들었던 허영씨는 성격도 시원시원해 마음먹은 일은 쉽게 해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네일아트를 배울 정도로 매사에 열정적이었다. 그렇게 활동적인 그가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남편의 넘치는 사랑이 있었지만, 하루 온종일 집에만 있는 게 답답하고, 무료했다. “친정이 서울인데, 여기 원당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어요. 많이 낯설었죠.” 하루하루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문득 ‘블로그’가 뭔지 궁금해졌다. “육아상식이나, 주위 맛집을 검색할 때마다 블로그, 카페, 파워블로거 뭐 이런 말이 쉴 새 없이 쏟아지더라고요. 뉴스도 아닌데, 사람들이 이런 정보를 이용하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그 날 이후 아이가 잠이 들면 컴퓨터 앞으로 직행했다. 간단한 컴퓨터 조작부터, 블로그 전문용어까지 일일이 검색하며 따라했다. 뭐든 끝을 보는 성격이라 밤을 샌 적도 여러 날이다. 허영씨는 그렇게 블로그를 직접 만들며, 세상과의 소통을 다시 시작했다. 쉽고, 간단한 허영표 레시피허영씨의 ‘나이스맘 다이어리’는 이름처럼 소소한 일상부터 시작했다. 마침 아이의 이유식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요리 이야기가 많아졌다.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 그의 블로그엔 300개가 넘는 레시피가 있다. 그의 요리는 쉽고 간단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레시피로, 재료 손질부터 요리의 전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물론 사진 자료도 탄탄하다.“거창한 거 말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쉽고 간편한 나만의 요리법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초보엄마의 요리, 이유식 도전기라고 하면 될 거 같네요.” 허영씨는 화려한 볼거리보다 실생활에 필요한 요리 tip에 비중을 뒀다. 다른 레시피를 보며 새롭게 알게 된 이야기며, 실수담, 그리고 새로운 요리에 대한 시도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게 껍질에서 비린내를 제거하는 방법이나, 해물파전을 바삭하게 구워내는 방법은 정말 반응이 좋았어요. 앞으로도 유용한 요리 tip을 많이 올릴 생각이에요.”그는 특히 볶음요리에 자신이 있다. “요즘은 해물이 싱싱해 해물떡볶이와 해물파전을 자주해요.” 주위의 반응도 뜨거웠다. 그의 손맛이 보통이 아니라는 게 그들의 평가. 손맛 좋기로 소문난 그의 어머니도 그의 요리 실력을 인정했을 정도다. 삶의 활력소가 된 블로그허영씨에게 블로그는 삶의 활력소가 됐다. “이제는 나만의 공간, 나만의 인맥이 생겼어요. 블로거로 활동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산후 우울증도 없어졌어요.” 블로그가 인기를 얻으며, 책임감도 커졌다.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달리는 수많은 댓글은 일상을 살아가는 힘이 됐어요. 인기가 높아질수록 가족과 지인, 친구들로부터 지지도 얻게 되었고. 방문자 수가 늘면서 대화와 소통의 힘을 새삼 깨달았어요.”허영씨는 이웃 블로거들과 ‘수다거(수다하는 블로거)’라는 오프라인 모임도 갖는다. “회원은 10명인데, 아기 엄마들이라서 한 달에 한 번 모여요. 수다도 떨고, 유용한 정보 교환도 하죠. 항상 즐겁고, 재밌어요.”또, 그의 맛있는 요리는 가족애도 돈돈하게 했다.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과정이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잘 차려진 밥상을 보고 행복해 하는 가족들을 보면 힘이 납니다.”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허영씨가 인기 블로거가 될 수 있었던 건 남편의 도움이 컸다. 도움을 청할 때마다 싫은 내색은커녕 든든한 지원자가 됐다. 사진도 찍어주고, 요리 아이디어도 주고, 가끔은 보조요리사로 출현하기도 했다. “남편도 직접 요리하는 걸 좋아해요. 큼지막한 남편 손이 가끔 블로그에 등장하기도 하죠. 자기 포스팅에 댓글이라도 달리면 너무 신기해해요.(웃음)”블로그에 빠지면서 체력이 바닥이 났을 때도 그의 남편은 묵묵히 힘이 돼 줬다. 댓글 보는 재미에 매일 한가지 씩 요리를 만들고, 다른 블로그를 방문하느라 밤을 지센 탓이다.“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니까 아이를 방치하게 됐어요. 화를 낼만도 한데, 너무 고마웠죠. 그래서 더 이상은 블로그에 끌려 다니지 않으려고요.”요즘 허영씨는 시간을 철저히 지키며, 규칙적으로 블로그 활동을 한다. “얼마 전 남편도 블로거(일산 좋은 상가 구하기)가 됐어요. 아이 둘 나란히 재우고, 사이좋게 컴퓨터를 들여다봐요.(웃음)” 사심 없는 착한 블로거 되고파허영씨는 인터넷 카페 ‘맘스블로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맘스블로그는 엄마 블로거들의 공간으로 아동 인권에 관심이 높다. 특히 아동 성범죄 관련 서명운동과 오프라인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등 뜻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부나 나눔에 전혀 관심 없던 저도 맘스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됐어요. 앞으로도 파워 블로그의 영향력을 좋은 일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허영씨는 “많은 정보를 공유하며, 사심이 없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rd 2012-09-21
- 우리동네사람들 트럼펫동호회 ‘트럼펫터 고양지부’ 우리동네사람들 트럼펫동호회 ‘트럼펫터 고양지부’트럼펫 하나로 명랑한 인생 군대 기상나팔로 부는 트럼펫으로 결혼식 축가를 연주한다면 어떨까? 지난 10일 밤 9시, 성사동의 어울림마을 상가 지하 연습실에 모인 트럼펫동호회 ‘트럼펫터’ 회원들이 부는 ‘사랑의 찬가’를 들어 보았다. 밝고 경쾌한 음색이 결혼식 잔치 분위기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어색할 거라는 상상과 전혀 달랐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중년에 잡은 악기트럼펫터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5곳, 지방 4곳에 지부를 두고 있는 전국적인 트럼펫동호회다. 트럼펫터 고양지부(지부장 안국환)의 문은 4년 전 김해원 씨가 처음 열었다. 그가 트럼펫을 배우게 된 것은 자녀들을 결혼시킨 뒤 느낀 허망함 때문이었다.“56살 나이에 남은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았어요. 무얼 할까 고민하다 처음으로 악기를 시작한 게 트럼펫이에요.”혼자 배우다 연습실이 필요해 수소문 했지만 마땅한 곳이 없었다. 트럼펫터 고양지부를 만들게 된 계기다. 김해원 단장이 공간을 마련해 꾸민 연습실은 방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담한 무대가 있어 자체 행사를 열 수도 있다. 연습실 한 쪽에는 골프 연습할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안정적인 공간이 생기니 사람들이 하나 둘 모였다. 초등학교 밴드부서 트럼펫을 불던 기억을 간직하며 살아온 한경준 씨도 그 중 하나다.“5학년 1학기 때 트럼펫을 배웠어요. 잘 분다는 소리도 들었는데….”12살 때 배운 트럼펫은 30년도 넘게 한경준 씨의 마음 한켠에 자리 잡고 있었다. 오랜 꿈을 이룬 그는 다음 달 직원의 결혼식에서 연주할 축가를 연습중이다. 소리내기 어렵지만 매력있어트럼펫터 회원들은 월요일 저녁에 정기 모임을 한다. 공연과 행사 등 합주 연습을 위해서다. 나머지 요일에는 연습실에서 각자 연습한다. 월요일 합주 지도는 군악대 출신의 이창진 씨가 맡는다. 그는 8살에 처음 트럼펫을 접했다. 트럼펫터에는 이처럼 밴드부, 군악대 출신의 회원들이 많다. 경기 북부 지역에는 연습할 곳이 마땅치 않아 의정부, 남양주에서도 찾아오기도 한다. 트럼펫의 매력이 무엇이기에 그들은 이 악기를 놓지 않는 걸까.회원들이 꼽은 트럼펫의 매력은 ‘소리내기 어렵다’는 점이다. 트럼펫에는 색소폰 등 다른 관악기와 달리 소리를 내는 데 도움을 줄 장치가 없다. 오롯이 입술의 떨림에 의존해 소리를 내야 한다. 입술이 부르트고 굳은살이 생기고, 다시 떨어지기를 반복하면서 ‘득음’을 하는 만만치 않은 악기다. 음악 소리를 듣고 쉽게 생각해 시작했다가 지레 떨어져 나간 사람도 적지 않다. 이창진 씨는 “만족하는 소리를 내려면 평생 연습해야 하는 악기”라고 했다. 진혼곡에서 팡파르까지트럼펫은 연주할 수 있는 음역대가 넓다. 기원전 2천년 경 이집트의 그림에도 나타날 만큼 역사가 오랜 트럼펫은 나무로 만들어져 단순했으나 밸브를 부착하면서 활용도가 높아졌다. 진혼곡부터 팡파르까지, 가장 날카로운 소리부터 달콤한 음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그만큼 많은 연습을 해야 하는 악기다. 김병현 씨는 요즘 한창 트럼펫 연습에 몰두해 있다. 4년 전에 사 놓았지만 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올해 들어서다. 김 씨의 목표는 올 연말까지 징글벨을 연주하는 것이다. 더디게 늘어가는 연주 실력에 마음이 조급할 만도 하건만 김 씨의 표정은 여유롭기만 하다.“트럼펫은 소리가 너무 좋아요. 뒷동산에서 황금 들판을 향해 울리는 소리, 그런 느낌이 좋은 거죠.”트럼펫터 회원들은 지난 8월에 파주 UB파크에서 열린 공연을 가졌다. 틈틈이 요양원 자선공연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퍼포먼스에 참여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호수공원에서 정기 공연을 벌일 계획도 갖고 있다니 앞으로는 고양시에서 트럼펫 소리를 자주 듣게 될 것 같다. 트럼펫터의 문은 입문자들을 향해 활짝 열려 있다. 지난해 트럼펫터 전국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안명훈 씨 등 실력자들이 많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 씨는 “트럼펫은 악기 값도 저렴한 편이라 취미로 삼기에도 적당하다. 남자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악기”라고 추천했다.문의 지부장 안국환 010-3329-1097 www.trumpeter.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2015 전국체전 경기장 건립 국비 확보 강원도는 2015년 강릉시를 주개최지로 치루어지는 전국체전 경기장 건립사업에 소요되는 2013년도 국비 38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전국체전 사업비는 3개년에 걸쳐 지원되는 것으로 2013년도 국비소요예산 50억을 신청하였으나, 당초 기재부 국비 심의과정에서 미반영 되어 2015년 전국체전 개최에 어려움이 예상됐었다.2013년 국비 신청내역은 강릉육상보조경기장 17억원, 강릉승마장 12억원, 강릉종합운동장 개보수 12억원, 원주 소프트볼장 9억원 등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15회 강원도 경관우수건축물 공모 강원도는 건축문화의 창달과 건축사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경관건축 확산을 도모하기 위하여 2012년 ‘제15회 강원도 경관우수건축물 시상제’작품 접수를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실시한다.경관우수건축물 시상은 지난 1987년 제1회 강원도 미관우수건축물을 선정한 이래 2010년까지 총14회에 걸쳐 128점의 우수건축물을 선정해 왔다.2010년 10월 ~ 2012년 9월까지 사용 승인된 도내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며,건축물 소재지 관할 시?군청(건축담당부서)에서 접수하고, 12월중 강원도 건축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선정?한다.선정된 경관건축물의 설계자에게는 상패, 건축주에게는 우수건축물패를 각각 수여하며, 수상작품은 향후 시?군 순회전시회 등을 통하여 전시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강원도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 조기 종료 강원도 지역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이 당초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2012년 10월 25일 오후 2시에 조기 종료되고 디지털TV방송으로 전면 전환된다.아날로그TV방송이 종료되면 안테나를 이용하여 지상파 TV방송(KBS1 KBS2 MBC EBS G1)을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TV시청을 할 수가 없게 된다.(단, 유선케이불, 스카이 위성TV 시청가구는 해당되지 않음)따라서 디지털TV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안테나와 디지털TV(LED, LCD TV)수상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아날로그TV를 보유한 경우에는 안테나와 컨버터를 연결해야 시청이 가능하다.그동안 강원도와 강릉전파관리소에서는 도민들이 TV 시청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컨버터 5725대와 디지털TV 1516대를 지원해 왔다.지원을 받고자 하면 아래 전화나 인터넷으로 직접 신청하면 지원안내를 받을 수가 있다.전화신청 국번없이 124(무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DMZ박물관 여름철 냉방비, 확 줄었어요 DMZ박물관이 지열에너지를 활용한 결과 여름철 냉방 등을 위한 연료비를 전년 7~8월 대비 1650만원, 화석연료인 LPG의 사용량은 전년 대비 18.4toe(전년대비 10%) 절감했다.이와 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겨울철 난방비용 역시 큰 폭으로 절감되어 연간 절감액은 약 5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DMZ박물관의 사례는 화석연료인 LPG를 신재생 녹색에너지인 지열로 100% 대체했다는 점에서 정부와 강원도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실현한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DMZ박물관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한 결과 가스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해소했고, 냉?온수기 유지비용 8백만원을 추가로 절감하는 효과도 보았으며, 전시관의 실내온도를 24시간 내내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유물의 훼손과 변형 역시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DMZ박물관 지열시스템은 지하 150m에 84개소의 천공을 설치해 여름철 냉방과 겨울철 난방을 실시하는 시스템으로 국비 5억5천만원 등 총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12년 상반기에 설치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문막읍 반계2리 마을회관 준공식 개최 문막읍 반계2리 마을회관이 신축돼 9월 14일 채병두 원주시의회 의장, 원주시 이기하 행정국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이번에 준공된 반계2리 마을회관은 사업비 2억1천만원(보조금 2억원, 자부담 1천만원)을 투입해 방 2개, 거실, 주방, 화장실 3개, 마을창고 등 170.14㎡ 규모로 지어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