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주빙상경기장, 야간에 문 연다 전주빙상경기장이 야간 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설관리공단은 여름 방학을 맞아 빙상경기장 지하링크장 야간개장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야간개장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8월25일까지이며, 시민들이 즐겨찾는 금요일·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운영한다. 빙상경기장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여름·겨울방학 최고 인기 스포츠 시설로 아이들이 즐겨찾는 시설이다. 또 최근 주5일제 시행으로 토요 방과후 수업 인기가 높아 학교단체가 몰리는 실정이다. 야간 개장에는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전북도 빙상팀 대표선수들이 직접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무료 스케이트 강습은 야간개장 기간 오후 7시에 진행된다.무료강습은 선착순 모집으로 1개반 20명씩 4개반을 운영하며, 초급 중급 고급 등으로 나눠진다. 강습내용은 기초, 직선밀기, 코너연습, 활주 기술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또 전주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연인들을 위한 얼음 위 프로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의) 239―2578·25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전북대, 총장직선제 폐지 찬반투표 전북대학교가 총장직선폐 폐지 찬반여부를 묻는 전임교원 투표를 실시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2단계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 중 총장직선제 개선과 관련, ''전북대 총장후보자 선정방법''에 대한 전임교원 투표를 18일부터 24일까지 5일간(토·일요일 제외) 진행한다.이번 투표는 ''총장을 현행대로 직접 선출하는 방식''과 ''총장직선제가 아닌 구성원이 합의한 방식(단 임명제 배제)'' 등 2개 방식에 대한 투표로 사실상 총장직선제 폐지 찬반투표나 다름없다.전북대 관계자는 "9월 국립대 평가에서 총장직선제 폐지 여부와 관련된 점수가 무려 5점에 달한다"며 "이번 투표결과를 토대로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국 38개 4년제 국립대 중 총장직선제를 폐지하지 않은 대학은 전북대를 비롯해 전남대, 부산대, 경북대, 목포대 등 5곳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장(長)수하는 건강습관, 수(水)원시가 만들어요! 수원시 권선구보건소는 오는 9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와 대사이상증후군자를 대상으로 무병장수교실을 운영한다. 무병장수교실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졸중 등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영양, 운동 등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통해 자가 관리능력을 배양하며, 합병증과 심뇌혈관질병 발생을 억제하는 건강습관을 기르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검사, 체성분 분석 등 기본검사와 식품섭취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의 상관관계 등 건강교육, 근력향상을 위한 웨이트트레이닝, 기본스트레칭법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보건소는 증가추세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의 합병증 발생을 막아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가계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순환운동교실’ ‘웨이트트레이닝교실’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무병장수 교실은 오는 9월 6일을 시작으로 지속 운영 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권선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1-228-64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수원시,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학교 운영 수원시는 아토피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남문 화성행궁 인근 남창초등학교를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 학교’로 지정, 운영한다.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교육지원청, 남창초등학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 학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시는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학교 시설 개선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수원교육지원청은 아토피 관련 친환경 개선사업 건축 시공을 전담하며 남창초등학교는 친환경적 교육 환경 조성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3단계로 나눠 연차적으로 추진될 이번 사업은 우선 1단계로 모든 교실을 황토와 삼림욕 효과가 있는 편백나무 패널로 리모델링하고 자연 친화적 스파시설과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한다.2단계에서는 학교 숲과 천연 잔디 운동장 조성, 아토피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3단계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시는 2014년 5월 광교산 자락에 문을 열 예정인 아토피 치유센터와 연계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환경오염, 유해물질 노출 등에 의해 아토피와 같은 환경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어 체계적인 예방 교육과 정보 제공,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특성화 학교를 지정,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수원시 자체 조사결과 9세 이하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2006년 11.72%, 2007년 12.37%, 2008년 13.0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116년 역사’ 수원 신풍초 내년 광교 이전 이전 문제를 놓고 학부모와 시교육지원청 간 극심한 갈등을 빚어온 수원시 신풍초등학교의 광교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됐다.수원교육지원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신풍초교 이전과 분교장 운영계획’을 확정해 홈페이지에 공고했다.이에 따라 116년 전통의 신풍초등학교는 내년 광교신도시 내 신설학교인 가칭 ‘이의3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교명은 ‘신풍초등학교’를 그대로 사용한다.현 교정은 재학생 181명이 모두 졸업하는 2018년 2월까지 분교장 형태로 계속 운영된다. 다만, 이 분교장에서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재학생들이 모두 졸업한 이후 이 학교 부지에는 화성행궁의 한 부속 건물이었던 우화관(于華館·한양에서 화성유수부에 공무로 온 사람들이 머물던 곳)이 복원될 예정이다.수원교육지원청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을 추진 중인 수원시가 우화관 복원을 위해 신풍초교 이전을 요구함에 따라 그동안 이전을 검토해 왔다.교육청은 당초 내년 3월 학교 전체를 광교신도시로 이전하기로 한 뒤 재학생들은 인근 3개 초등학교에 분산 배치하는 내용의 1차 행정예고를 했다.그러나 학부모들이 재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등을 주장하며 반발하자 본교-분교의 ‘1학교 2캠퍼스’ 안을 제시하고 그동안 학부모 등과 협의해 왔다.화성행궁 옆 1만8200여㎡ 부지에 자리를 잡은 신풍초등학교는 1896년 개교했으나 도심지 공동화에 따라 학생이 계속 감소해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환경공단, 폐기물부담금제도 개선을 위한 고객 의견 수렴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이종득, 이하 환경공단) 폐기물부담금팀은 지난 8월 23일(목),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환경공단 수도권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쌍용자동차㈜ 등 폐기물부담금제도 이행업체 중 업종별 대표기업 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폐기물부담금제도 전반적인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부담금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고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폐기물부담금제도’는 원인자부담원칙(Polluter Pays Principle)에 따라 환경부하가 높은 제품(플라스틱 등)에 대하여 환경비용을 해당 기업에서 일부 부담하고 기업 스스로가 제조 유통단계에서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발생된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환경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제도이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폐기물부담금제도 개선을 위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폐기물부담금시스템을 통한 신고절차 간소화 및 비용 절감 방안이 논의 되었다.한국환경공단 수도권지역본부는 앞으로도 폐기물부담금제도의 운영취지에 부합하는 친환경 기업의 운영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업체 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각 산업부문별 친환경 소재 사용을 촉진함으로서 녹색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제2회 연무동 퉁소바위축제 22일 오후1시30분부터 연무동 동공원(퉁소바위)에서 제2회 연무동 퉁소바위축제가 열린다. 길놀이, 전통혼례식, 솟대제막식, 축하공연, 연무동주민 노래자랑, 가훈써주기*솟대마을 체험 등의 참여마당이 진행된다. 아울러 전통혼례에 참여할 대상자도 모집한다. 연무동에 오래 거주했거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70대 이상 부부라면 5일까지 무봉종합사회복지관이나 연무사회복지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주민노래자랑 참가자 신청은 13일까지다. 문의 031-243-2852, 245-75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가족사랑의 날! 가족 도예 체험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9월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으로 가족도예체험을 운영한다. 19일 수요일 오후7~9시 나남갤러리에서 우리가족 도자기 머그컵, 도자기 접시 초벌그림 그리기를 진행하며, 6세 이상 자녀를 둔 20가정을 선착순 모집한다. 체험비는 없다. 문의 031-245-13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2012 수원시평생학습축제 수원시평생학습축제가 14~15일 화성행궁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엔 130개 평생학습 기관, 단체, 동아리, 강사를 비롯해 수원시민 및 평생교육 관계자 3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민자치 박람회 코너에선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관 운영,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 기능체험 등이 진행되고, 평생학습축제로는 평생학습 홍보*체험관, 동아리 작품전시관,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어린이 백일장, 베이비부머존 등이 운영된다. 문의 031-228-21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입시결과가 말해주는 진학지도의 열정 늘 강의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교수의 열정에 반한 외대 영어과 대학생 서종원. ‘공부는 저렇게 하는 거구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4년 장학생으로 입학할 만큼 수재였던 그는 교수님을 쫓아다니며 두꺼운 영어 어휘사전으로 지독하게 공부했다. “2년간 교수님과 스터디하며 영어의 기본 토대를 제대로 닦았죠. ‘실력’으로 승부하는 교사가 되라는 매서운 가르침을 지금도 늘 곱씹습니다.” 서종원 교사는 대학 은사인 임귀열 코넬대 교수를 공부 멘토로 꼽는다.365일 열공 중인 ‘실력 있는 영어교사’ 영동일고에 근무한 지 올해로 21년째고 교직은 서 교사에게 꼭 맞는 ‘맞춤옷’이다. 전 과목 통틀어 스트레스가 제일 심하다는 영어교사. 그의 영어공부는 365일 현재진행형이다. “강의식 수업은 하지 않아요. 상향평준화된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감안해 문답식으로 진행합니다. 학생들이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질문하면 거기에 핵심을 덧붙여 답변하는 방식으로 수업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집중합니다.” 학생들은 서 교사의 설명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고 귀띔한다. 그가 만든 수업용 영어교재는 다른 학교 학부모들도 수소문해 구할 만큼 입소문이 났다. 꼼꼼하고 빈틈없는 그의 성격은 진학 지도에서 빛을 발한다. 지금까지 고3 담임을 15년간이나 맡아 내공 또한 깊다. “제일 중요한 게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 겁니다. 공감대가 쌓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특장점이 파악되죠.” 현재의 인기학과 보다는 20년 뒤에도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전공을 택하라고 그는 늘 강조한다. “진로를 못 정해 갈팡질팡 하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다양한 정보를 주지만 최종 결정은 꼭 학생이 하게끔 합니다.”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도 교육의 한 부분이라는 소신 때문이다.‘수능 만점 제자’를 키운 보람 진학 지도할 때는 학생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련한 승부사가 된다. 10년 전 한 제자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그는 말한다. “수시로 고대 법대에 지원하겠다는 걸 말렸어요. 2년간 담임을 맡았던 학생이라 수능에서 그 이상의 성적이 나오겠다는 ‘감’이 왔거든요. 그런데 수시에 지원한 친구들이 합격해 기뻐하는 걸 보자 마음이 흔들리면서 성적이 뚝 떨어졌어요. 내 속도 바짝 타들어갔지만 내색하지 않고 매일 그 학생을 불러 학습내용을 확인하며 다독거렸지요. 결국 수능에서 만점을 받고 서울대 법대에 수석 합격했어요. 담임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며 나를 믿고 따라왔던 그 학생이 무척 고마웠어요.” 서 교사는 3년 전부터 진학부장을 맡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수시전형 확대 등 입시 트렌드가 바뀌자 아예 진학지도의 틀을 새롭게 짰다. 동료 교사를 설득해 허송세월하기 쉬운 2월에 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수능 문제 유형을 알아야 공부전략을 정확히 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비 고3 학생을 모두 학교에 등교시킨 다음 3년간의 기출문제집을 주고 열흘간 모조리 풀도록 했습니다. 이 기간 중에 담임은 1:1 면담을 실시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보완해야 할 스펙과 공부에 대한 조언도 해주었죠. 이렇게 2월을 알차게 활용하니까 3월부터 학생들은 전력질주를 할 수 있습니다.” 고3들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 30분 동안 자습시간을 만들어 담임들이 매일 교실에 들어가 공부 분위기를 다잡도록 했다. 매회 모의고사를 치른 후에는 성적을 면밀히 분석, 자료를 만들어 담당 과목 교사들이 부족한 단원을 수업 시간에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교사들의 수업과 학교의 진학프로그램에 관한 정기 설문조사를 실시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진학 노하우가 많은 교사들끼리 팀을 꾸려 구술면접 대비반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구술면접 준비를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예상 질문을 뽑아 답변부터 시선처리, 말투, 속도를 하나하나 코칭해 주죠. 이런 모의 면접 준비가 실전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합격생들은 말합니다.” 그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엿보였다.진학지도 틀을 확 바꾼 뚝심 객관적인 데이터 수집과 공유, 탄탄한 교사 팀워크, 기획부터 실행까지 꼼꼼함 관리. 이 세 가지는 서 교사가 총괄하는 영동일고 진학지도의 핵심이다. 다른 교사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자료를 만들기 위해 그를 포함한 진학팀 교사 전원은 늘 데이터와 씨름하고 입시 정보를 수집하느라 늘 ‘촉’을 세우고 있다. 객관적인 데이터와 학교의 진학 노하우가 녹아난 영동일고 입시 설명회는 다른 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났다. 이런 노력이 쌓이면서 영동일고의 진학률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생은 ‘봉사직’입니다. 학생들의 이익을 늘 먼저 생각해야 하니까요. 자기 전공 과목의 최고 전문가이자 베테랑 진학코치가 되겠다는 ‘내가 정한 기준’에 충실하기 위해서 나는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그래야 학생들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지요.” 수시원서 마감을 앞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요즘도 그는 “교사라서 행복하고, 교직은 천직”이라며 행복한 표정이었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