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이 새면 인체 방어벽도 무너진다 우리 몸속에 들어와서는 안 될, 또 들어오더라도 잘게 부서져 영양물질화돼야 할 물질이 적절히 처리되지 못하고 투과가 빨리 이뤄지면서 우리 몸속으로 그대로 들어오면 각종 피부병의 원인이 된다. 리키 갓 신드롬(Leaky gut Syndrome)이라는 의학용어가 있다. 쉽게 설명하면 장(腸)에서 누수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장 점막조직의 상태가 느슨해지면서 영양물질이 투과되는 데 문제가 생긴다는 뜻이다. 장 점막은 마치 모기장같이 촘촘하게 구성돼 있다. 그런데 이 장 점막 조직이 여러 가지 잘못된 식생활과 패스트푸드 같은 자극적 음식에 의해 손상되면 점막 구조가 느슨해지면서 커다랗게 구멍이 생긴다는 뜻이다. 그러면 어떠한 문제가 생기는가? 우리 몸속에 들어와서는 안 될, 또 들어오더라도 잘게 부서져 영양물질화돼야 할 물질이 적절히 처리되지 못하고 투과가 빨리 이뤄지면서 우리 몸속으로 그대로 들어온다는 것이다.이것은 모든 피부병, 특히 아토피나 악성 피부병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류머티스성 관절염·아토피·건선·변비·당뇨병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의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장 점막 조직이 느슨해져 역기능이 발생한다. 또한 코티졸 수치가 높아지면 장과 혈관이 얇아진다. 장의 누수는 음식이나 약 중독에 의해서도 생긴다. 면역약(스테로이드계)을 많이 복용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장 점막도 얇아지면서 장 누수가 발생하는 것이다. 박테리아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도 장 누수가 일어난다. 장내 세균은 보통 85%의 좋은 세균과 나머지 15%의 나쁜 세균으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 나쁜 세균이 85% 이상 번식하면 체내에 독소가 생긴다. 이 독소가 몸에 재흡수될 때 장 점막 조직에 자극을 주면 장 점막이 느슨해지고 원래의 세포조직이 깨진다. 즉, 우리 몸의 방어벽이 파괴되는 것이다. 또한 술과 과자·빵·패스트푸드 등 정제된 밀가루는 인체에 아주 빨리 흡수되면서 장 점막을 약하게 만든다. 술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포름알데이드(formaldehyde)라는 물질도 장 점막을 상하게 한다. 그 결과 장으로 흡수된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와 기타 여러 가지 독소물질이 몸에 재흡수되면서 피부까지 도달해 아토피를 일으킨다. 심각한 것은 장 누수가 일어나면 여러 가지 피부질환뿐만 아니라 만성피로·간장질환·관절질환 등 면역질환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장의 건강,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해독한의원 김수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유)한빛페이퍼 협약식 개최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3월 29일 (유)한빛페이퍼 와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식은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다양한 연계를 통하여 양 기관의 공공의 이익을 상호 협력하기 위해 실시되었다.이날 협약식에서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정헌주 관장은 “ 협약식을 통하여 지역사회 인프라를 형성하고, 상호우호 친선 및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발전과 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통하여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형성과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적극 활용을 통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협약기관이 사회적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 어르신들의 고용창출, 소득보장을 위한 사업을 연계하여 전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전주시 완산도서관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독서지도와 동화구연, 영어동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는 동화구연으로 책 읽어주기 등의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으로서 지역아동센터 6개소, 장애인 관련시설 2개소, 아동양육시설1개소, 다문화가정 1가정으로 총 10개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도서관 봉사자로 구성된 사랑모임 회원들과 전주시민대학에서 관련과목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꿈은 이루어진다, 희망키움통장 가입을 신청하세요 전주시는 일할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탈수급을 촉진하는 희망키움통장 사업 모집대상 40명을 2012년도 4월 6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2010년부터 희망키움통장 사업은 가입가구가 3년이내 탈수급 할 경우 본인의 저축액(5만~10만원)에 근로장려금과 민간매칭금을 추가 지원하여 자립을 할 수 있는 목돈마련에 매우 큰 역할을 한다.이 통장은 적립 도중에 탈수급 하더라도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까지 희망키움통장을 유지할 수 있으며, 2년간 교육 및 의료급여를 지원하고 있다.적립금은 탈수급시 지원되며,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등 지자체에서 승인받은 용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희망키움통장 가입대상은 수급자 가구 중 가구의 총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 60%이상(4인897,330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아름다운 기타의 선율에 제2의 인생을 맡기다! 여자 나이 마흔, 지금껏 남편과 가족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 한번쯤은 외도를 시도해 볼 나이이다. 지나가는 말로 여자가 서른이 넘으면 종교, 남자, 교육에 미쳐 살아간다고 하는데 그래도 셋 중 이왕 미칠 거라면 교육이 낫지 아니한가.아이들 기르며 남편 뒷바라지에 칩거생활을 자처했던 주부들, 새봄을 맞아 그녀들의 새로운 인생도 시작됐다고 한다.한자리에 모인 이유야 제각각이지만 기타에 바치는 애정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기타동호회 ‘바람소리(회장 김인영)’를 찾아보았다. ‘기타바람’에 힘입어 더욱 명성을 날리는 ‘바람소리’‘바람소리’는 평화2동 주민자치센터의 자치프로그램으로 출발해 6년째 이어오는데 사실은 지난해에야 비로소 이 멋드러진 이름과 제대로 된 동호회를 꾸릴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해 가을에 전주 평생학습한마당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이름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회원들이 머리를 짜내어 지은 이름이 지금의 ‘바람소리’예요. 마치 기타의 선율이 바람을 타고 흐르는 듯한 느낌을 주지 않나요?”라고 말하는 오수희(46 · 평화동)씨.오랜 시간 이어온 프로그램이라 이곳을 스쳐간 회원들이 무수히 많다고. “지난해에는 꾸준히 나오는 회원들이 약 20명 정도였는데 언젠가부터 ‘기타바람’이 살짝 불면서 올 3월 들어서는 신입이 많아 회원이 두 배로 늘었어요.”1주일에 두 번(월 · 목) 두 시간씩 기타를 퉁기며 씨름하는 그녀들은 마음과 달리 손가락이잘 움직여 주지 않는다며 장난 섞인 목소리로 나이듦의 서러움을 호소한다. 연습만큼 큰 실력은 없다!16세기 초 스페인에서 처음 사용하였다고 전해지는 기타는 현악기로 바이올린의 모습과 흡사하다. 우리 주변에서는 통기타(포크기타)와 클래식 기타, 기타에 증폭기를 장치하여 스피커에서 소리를 크게 나게 하는 전기 기타 등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바람소리’는 통기타 동호회이다.기타는 예로부터 여러 나라의 민속 · 대중음악에서 널리 연주되는 악기로 우리나라에서도 70년대에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우리나라 통기타 전성시대를 열었던 송창식, 윤형주의 트윈포리오, 김세환 등은 지금도 40~50대 주부들에게 ‘영원한 로망’으로 남아있는데.독주악기로 또는 합주악기로도 좋은 기타배우기에 여념이 없는 그들이 말하는 한가지는 ‘연습만큼 큰 실력은 없다’이다. 매주 이어지는 기타연습에도 별 신통치 않던 기타실력이 몇 개월을 지나면서 제법 그럴싸해졌다고 하는데 말과는 달리 그 실력이 수준급이다. 남편의 사랑으로 제2의 인생 시작했어요“그동안 잘 따라주던 아들이 서울로 대학엘 가게 되었지요. 그리고 딸도 고등학생이 되어 제 손이 많이 필요 없게 되었어요. 설상가상으로 남편까지 타지방으로 발령이 나면서 주말부부로 살아야만 하는 운명이 된 거죠. 그때 제게 남편이 안겨준 것이 바로 이 통기타였습니다.”가족들 뒷바라지 하는 게 오로지 삶의 낙이라 말하는 아내의 가슴속, 가족들의 빈자리에 ‘우울증’이란 어두운 그림자가 찾아올까봐 남편은 걱정되었던 것이다.이제 그는 가끔 집에서 연주 실력을 뽐낼 자신감도 생겼다. 그럴때면 남편은 ‘잘한다’며 박수를 보내지만, 아이들은 ‘시끄럽다, 아직 멀었다’며 구박을 해도 절대 기죽지 않는다고.“배움이 끝이 아니라 남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공연장에서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좋아하시는걸 보면 제가 더 즐거워요.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제가 인정받는 기분이라 또 다른 저의 인생의 시작이 된 거 같아요.”이제는 제법 그 실력이 알려져 각종 행사나 시설에서도 공연 의뢰가 들어온다며 연신 즐거워하는 오수희씨. 남을 위한 마음으로 무장한 그녀는 이미 오래전부터 따스한 등불이었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전북도, 도정위원회 구조조정 전북도가 산하 운영위원회에 대한 구조조정을 벌이기로 했다. 회의실적이 없는 ''유명무실'' 위원회는 줄었으나 2개 이상의 운영위에 중복참가하는 위원이 240여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모두 95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고 이 가운데 민간 위원은 1255명을 위촉했다. 위원의 임기는 평균 2년으로 참석 수당 명목으로 1회당 10만원 정도의 회의수당을 받는다. 도가 위촉한 민간위원 가운데 180명이 467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자문기구 성격인 협의회도 사정은 비슷하다. 33개 협의회에 위원으로 위촉된 민간위원 512명 가운데 37명이 187개 위원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모두 9개 위원회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는 중복 위촉을 막기 위해 지난해 ''부서간 사전협의제''를 도입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도 행정지원관실 관계자는 "기존 위원들의 임기를 고려하다보니 중복 현상을 단기간에 해소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 상반기에 위원회를 정비해 중복위촉을 배제하고 여성과 젊은층(20~40대) 위원으로 대체하는 ''1인 1위원회'' 구조를 만들 계획이지만 인력풀 확보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 위원회 운영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김남규 사무처장은 "지자체 뜻에 동의할 만한 사람만 찾다보니 인력풀이 좁아질 수 밖에 없다"면서 "위원회를 행정업무의 요식행위나 거수기관 정도로 여기는 인식을 바꾸는 것이 먼저"라고 꼬집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4월 첫째주 천안아산 시민단체 활동 ◆ 천안 아산 시민대상 에너지 진단사 전문과정 무료 교육 안내일정 : 4월 2일(화)~4월 6일(금) 오전 9시~오후 1시장소 : 아산 호서대캠퍼스, 천안YWCA 강당 내용 : 가정에너지 진단과 컨설팅, 탄소발자국과 탄소포인트제의 이해, 대기전력측정방법, 가정배출원별탄소배출량 이해, 생활속 인스턴트 화분 만들기문의 : 천안YWCA 김상미 팀장 575-0961◆ 성폭력피해장애여성 대상 심리치유 프로그램 일시 : 4월~9월 오후 2시~4시(매주 금요일)장소 :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교육장대상 : 성폭력피해장애인 10명내용 : 미술치료, 개별상담, 도예체험문의 : 592-6500◆ 4월 가족사랑의 날 ‘독서 특강’일시 : 4월 18일(수) 저녁 7시~9시장소 :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CEO교육장대상 : 지역민 누구나신청 : 4월 17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15가족 전화신청 접수문의 : 민주아 070-7733-8306◆ 천안녹색소비자연대 녹색살림실천단 모집일시 : 4월 18일(수) 오전 10시(매월 1회 정기모임 진행)장소 :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사무실내용 : 4월 주제 - TV없는 우리집, EM세제 만들기문의 : 김선아 간사 578-9897 ~ 8 시선&관심 - 지구를 위한 한 시간, ‘Earth Hour’ 3월 31일 우리나라 시간 오후 8시 30분~ 9시 30분, 단 한 시간 전 세계가 불을 끈다.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함께 탄소배출량 감축과 세계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전국적 소등 캠페인을 펼친다. ‘Earth Hour’는 2007년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도로 지구의 날(4월 22일)에 맞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전 세계가 소등하는 행사다.2007년부터 5년간 135개국 5000여개 도시가 참여했고 뉴욕 타임스퀘어, 프랑스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태국 왕궁 등도 함께 했다. 환경부는 공공기관, 기업체 대형건물, 지역 상징물 다리, 일반 가정에도 협조와 행사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SNS 등을 이용해 시민이 서로 참여 독려를 바라며 홈페이지 등에도 팝업창을 띄워 행사를 함께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홈페이지 : www.earthhourkorea.org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정책선거 투표참여 천안시민 서명운동 캠페인 실시 천안시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방승만)가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를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은 현대캐피탈과 KEPCO45의 배구경기가 있던 25일 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관람 입장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투표참여 및 정책선거 실천 서명운동, 선거관련 피켓 퍼포먼스, 공명이와 사진찍기 등을 진행했다.천안서북구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책선거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계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국회의원 후보 이명수 29일 출정식 현 국회의원이자 19대 국회의원 후보인 이명수 의원이 29일 출정식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제19대 총선에 즈음하여 아산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4월 11일 제19대 총선은 명품아산건설과 미래아산의 발전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고 단언했으며 29일 9시 30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당원 및 사무실관계자, 지지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사람 냄새 나는 잡지를 만들고 싶습니다" “SNS, 블로그 등 소통의 통로는 예전보다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람들의 관계는 소원해지거나 느슨해진 면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잡지라는 아날로그 매체로 사람들과 길게 호흡하고 소통하며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행복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지역에서 발행하는 문화 무가지 ‘행복한 고민’ 4호가 세상에 나왔다. 2011년 봄 창간호 이후 네 번째다. ‘행복한 고민’은 편집장 윤평호씨를 비롯해 네 사람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사람 냄새나는 잡지를 만들고 싶다는 윤평호 씨와 시민단체에서 소식지를 편집하던 이명재씨(Design 사과나무 대표)의 고민이 만나 만든 작품이다. 사회복지협의회 이선영 사무처장, 일러스트레이터 백지선 씨도 첫 호에 열정을 담았다. 첫 호부터 지금까지 모든 지면은 기자, 카투니스트, 일러스트레이터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이들의 재능 기부로 채우고 있다. 북카페 ‘산새’지기가 생업인 윤 편집장은 늦은 밤이나 주말을 이용해 잡지를 만들었다. 소를 키우면서 1인 출판사를 만들어 번역일을 하는 유학파 박영기씨는 시간을 쪼개가며 만난 사람 중 한 명. 윤 편집장은 박영기씨처럼 열심히 자신의 삶을 꾸리며 사는 사람들의 ‘행복한 고민’을 글로 옮겼고 소중한 인연을 4호에 담았다. 4호가 세상에 나온 지금 윤 편집장은 “‘행복한 고민’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잡지”라며 자신이 꼭 ‘행복한 고민’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고 한다. 윤 편집장이 잡지를 만들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누구하고든 나누고 싶고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 삶을 채우는 글쓰기 =윤평호 편집장은 10여 년간 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기사로 못 푸는 ‘글’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어요. ‘행복한 고민’은 그런 갈증을 내려놓는 공간이자 기자 생활 퇴직 후에도 글쓰기를 지속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었지요.” 기자의 길을 택해 10여 년간 글쟁이의 길을 걸은 그지만 행복한 삶이 멋진 글, 좋은 글에 우선한다고 생각한다. 윤 편집장은 “서툴지만 좋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글을 쓴다면 그 글이 좋은 글”이라며 “자신의 글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독립잡지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 편집장은 ‘행복한 고민’ 1년의 이정표로 ‘산새’의 책장을 채우는 독서문화 운동을 펼치려 한다. 헌 책을 기부하면 ‘행복한 고민’을 만들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들어간 새 노트로 교환해 줄 계획이라고. “내년에는 현재 멤버들로, 잡지라는 공간 외에 ‘글쓰기 강좌’ 등을 통한 재능 기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거기에서 만난 사람들이 제2, 제3의 ‘행복한 고민’을 이어갈 수 있겠지요.” 문의 : 윤평호 편집장 571-3336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