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덕구, “전통시장 살리자” 대덕구는 전통시장과 특화거리를 대상으로 공동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SSM 대형마트 등으로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공동참여 판매 전략 등을 지원하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26일까지 각 상인회로부터 지원신청서를 받아 심의를 거쳐 3000만원을 4월부터 10월까지 지원한다. 지금까지 대덕구는 2009년부터 중리시장 등 7개 전통시장과 특화거리를 대상으로 마케팅 행사를 지원했다. 안시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수원시,아이들 먹거리 책임진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 친환경 무상급식정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19일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명규환 부의장, 노영관 문화복지교육위원장 및 소관 상임위 시의원, 수원교육지원청관계자, 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 성북구학교급식지원센터장 등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염태영 시장은 “아이들에게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는 문제는 민?관이 함께 협력해 지속적으로 풀어가야 할 공동 과제”이라며 각 기관들의 협조를 당부했고, “지원센터가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은 물론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최첨단 도시농업을 육성해 수원에서 도시농업이 함께 발전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수원시평생학습관(월드컵로 381번길2) 4층에 위치한 지원센터는 △학교급식 관련 기관 단체 간 협조체계 구축 지원 △친환경 학교급식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 제안 △학교급식 추진 모니터링 △친환경 학교 무상급식 발전 방안 모색 등 친환경급식모델을 구현하게 된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했으며, 올해부터는 유치원 만5세 누리과정 및 초등학교 전학년, 대안학교와 중학교 2~3학년에 대한 무상급식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수원시 프로야구 10구단 염원 사회인 야구대회 개최 수원시생활체육회 야구연합회(회장 장유순, 이하 야구연합회)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시민 염원을 담아 개최하는 수원시 생활체육 야구대회가 사회인 야구단 4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매주 일요일 열린다. 25일 장안구 정자동 KT&G 야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시의회 의장, 참가 선수, 프로야구 10구단유치 시민연대 회원, 수원시 생활체육 야구연합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수원 야구인들의 단합을 과시한다. 개막식에 이은 시범 경기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 가수 김현철 단장 등으로 구성된 연예인 야구단 ‘이웃들’이 수원시 야구연합회 회원들과 한판 승부를 겨룬다. 개막식에서는 또 프로야구10구단 유치 수원시민연대와 야구연합회가 마련한 후원기금을 야구 꿈나무를 육성하는 양준혁야구재단에 기증하고 양준혁 선수의 팬사인회도 준비된다. 대회는 KT&G 야구장과 하광교동 광교야구장, 파장동 일림야구장 등 3곳에서 25일, 4월 1일, 8일 등 매주 일요일 예선전이 열리고 3.4위전과 결승전이 내달 15일 KT&G 야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와 별도로 수원 아마추어 야구팀들은 일요리그, 토요리그, 화요리그 등으로 조직해 2월 말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사회인야구 리그를 벌이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알코올 문제는 인생 전체의 문제 내일신문에 매주 연재되는 신정호 교수(65·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알코올 칼럼을 보던 지인이 이런 말을 했다. “알코올 중독에 관한 칼럼인데 내용이 무궁무진하게 나오네요.” 알코올 중독을 다룬 칼럼에서 우리 내면의 다양한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알코올 중독 문제는 우리 인생의 문제이고, 사회의 단면이 모두 담겨있기 때문”이라는 신 교수의 답이 돌아왔다. 근 3년간 알코올 문제라는 일관된 주제로 내일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신 교수를 만나 알코올과 얽힌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과음하는 이유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 때문신정호 소장(64)이 원주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하면서 맺게 된 원주와의 인연이 30년을 바라보고 있다. 당시는 강원도에 종합병원이 원주기독병원 하나 밖에 없었고 강원도 내에 정신과 의사가 불과 6명에 불과하던 시절이었다. 그러다 보니 강원도의 모든 환자가 원주기독병원으로 몰렸다고 한다. 이 환자들 중 정신과를 찾은 환자의 많은 수가 알코올의존증이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 교수도 알코올 중독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노동 강도가 센 어부나 광부 등의 직종이 많아 술로 힘든 노동을 견디려고 마시게 된 술이 알코올 의존을 유발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현대로 오면서 알코올 중독이 더 늘어나는 추세일까? 이에 대해 신 교수는 “1950년대 정신과 치료에서 50% 이상을 차지한 것은 신경매독이었다. 그 이후 2000년까지는 정신분열증이 정신과 치료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근래에는 정신과 치료의 30~50%를 알코올 의존 증상이 차지하고 있다. 사회가 예전보다 빨리 분열하고 변화가 많다 보니 기민하게 잘 적응하는 사람은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하면서 알코올에 의존해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회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과음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고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알코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삶의 태도를 교정해야 한다”고 전했다.특히 요즘처럼 과도하게 자녀의 삶에 개입하는 부모들이 또다른 문제를 만들어낸다고 지적한다. “요즘 애들은 앞에도 엄마, 뒤에도 엄마가 있다. 엄마가 없는 곳엔 선생님이 있고. 감시자가 항상 떠나지 않는다”며, “인간은 자신의 자율성을 훼손당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타자인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 자율성을 훼손 당하게 되고 이것이 심해지면 심리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술을 용인하는 우리 사회 문제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술을 용인하는 문화다. 우리나라가 술에 관대한 이유에 대해 신 교수는 “우리나라의 의존적인 문화의 단면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술을 매개로 학연 지연 등의 관계로 엮여 서로 의존하려는 문화라는 것. 우리가 덕목으로 추켜세우는 의리라는 것도 사실은 의존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이다. 신 교수는 “술을 마시며 연고에 의존해 일을 처리하다 보니 부도덕한 각종 부조리가 발생하게 된다. 정의롭게 살려면 술을 많이 마셔서는 안 된다. 의존성을 버리면 중독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불안을 회피하고 의존하기 위한 수단이 중독을 낳는다. 일중독 마약중독 운동중독 등 중독의 모습은 달라도 중독의 본질은 같다. 그러나 알코올중독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른 중독과 달리 심각한 신체적 후유증까지 동반하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알코올 중독은 뇌를 망가뜨리고, 금전적인 부분은 물론 가족관계를 비롯한 인간관계까지 모두 망가뜨리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알코올 의존은 절대로 개인의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 중독되지 않으려면 솔직하게 표현하는 법 배워야그렇다면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신 교수는 “솔직하게 자기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알콜중독자들의 모임이다. 신정호 교수는 알코올중독 모임을 진행하면서 인간이 새로 태어나듯이 인생이 달라지는 환자들을 보면서 전율할 정도의 감동을 받는다고 한다. 알코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자주독립적인 한 개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말한다.그렇다면 신정호 교수는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있을까? 신 교수의 스트레스 관리법은 운동이다. 꾸준하고 한결같은 운동보다 더 좋은 해결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더불어 게으름도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산할 줄 알아야 하고, 가만히 게으름을 즐길 줄 아는 삶이 건강한 삶이라고 신 교수는 전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산만한 것이 정상이다. 자꾸 집중할 것만 요구하면 문제가 생긴다. 산만한 것을 용인하고 분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신 교수의 음주습관도 궁금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한 달 사이에 1잔 이상 마시면 음주자’라고 정의한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나는 음주가가 아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4
- 원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원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2012년도 직업 교육훈련생’을 3월 28일까지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콜센터상담원(만 18세 이상 ~ 38세 이하 여성, 30명), 샵마스터(만 18세 이상 ~ 45세 이하 여성, 24명), 단체급식조리원(만 45세 이상 여성, 24명) 교육훈련생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건강문화센터 1층)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저소득층, 3자녀이상 다자녀 여성, 결혼이민여성, 장애여성, 북한이탈여성 등은 우선 선발한다.한편, 콜센터상담원은 4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샵마스터는 4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단체급식조리원은 4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건강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직업교육이 진행된다.모집 문의 : 737-45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4
- 학생들과의 인연이 소중한 그의 이름은 ‘선생님’ 학생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그들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는 교사의 모습. 영화와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상적인 교사의 모습일까. ‘현실이 아닌 이상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교사와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대원여자고등학교 김재옥(58·세계지리) 교사는 이런 면에서 조금은 특별한 교사다. 자신의 과목에서 최고 수준을 갖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 철저한 수업준비로 학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 등은 다른 교사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학생들과 ‘함께’ 하려는 그의 노력은 남다르다. 김 교사의 노력은 입시에 말라버린 학생들의 메마른 마음을 녹였다. 세계지리, 상식과 지식의 폭 넓힌다 올해로 교사생활 33년째를 맞이한 김 교사는 교사로서의 학습지도와 진학지도에 그 누구보다 베테랑이다. 세계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그는 매 시간마다 교재를 재편집하고 세계지도를 스캔하는 등 수업 준비를 아끼지 않는다. “사회탐구과목 중에서도 세계지리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과정 자체는 힘이 들지 몰라도 선택 시 성적은 더 유리할 수 있는 과목이지요.” 그의 수업 준비과정은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더 세계지리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기반작업인 셈이다. 수업 시간에도 되도록 실질적인 자료와 지도를 활용한다. 특히 그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세계지도는 학생들의 함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마치 세계전도를 그대로 옮긴 듯 정확하게 그려내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김 교사는 “교실에 가만히 앉아서 전 세계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세계지리의 매력”이라며 “글로벌 시대에 전 세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가지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대학 졸업 후 외환딜러가 된 그의 제자가 학교로 찾아와 “전 세계를 다니면서 고등학교에서의 세계지리 수업이 특히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한 적도 있다고. 즐거운 수업 위해 성대모사의 달인 돼 학생들은 김 교사의 수업이 즐겁다. 김 교사 또한 학생들과의 수업이 즐겁다. 수십 년 간 이어온 그의 교육 철학은 ‘열정을 갖고 학생들을 대하는 것’이다. “학생들과 수업에 대한 열정이 식으면 교사로서의 생활도 끝”고 말하는 그에게서 그의 확고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그의 열정은 수업시간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즐겁고 재미있는 수업을 위해 그는 그가 가진 모든 재능을 수업시간에 드러낸다. 학생들의 “선생님, 탤런트 최불암 닮았어요” 한 마디에 “파하하하~” 최불암의 특유한 웃음소리를 흉내 낸다. 제법 비슷한 소리에 학생들은 웃음을 터뜨리고, 그의 이런 노력은 학생들이 다시 수업에 집중하는 데 하나의 기폭제로 작용한다. 김 교사는 대원여고 많은 교사들의 성대모사가 가능하다. 학생들은 물론 성대모사의 당사자 교사까지 그 흡사함을 인정했으니 대원여고 성대모사의 달인인 셈이다. 그의 이러한 노력으로 김 교사의 수업은 늘 활기차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학생들의 희망 먼저 읽었다 오랜 교사 생활을 하며 그를 거쳐 간 대입원서만도 엄청난 수에 달한다. 그의 진학지도 역시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다. ‘교사의 입장이 아닌 학생들의 마음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다. 예전 학력고사 시대는 물론 선지원후시험일 때에도, 또 수능시대인 요즘에도 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김 교사는 “교사는 학생들의 희망을 알고 그 희망을 실천하기 위한 길을 알려주는 가이드일 뿐이다”며 “학생들의 생각과 희망을 고려했을 때, 그 결과 또한 좋다는 것을 오랜 교사생활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의 의견을 정학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평상 시 학생들과의 교감 역시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들의 미래까지 함께 고민하는 김 교사의 마음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스승의 날이면 ‘제옥신(神)’이라는 커다란 별명이 쓰인 포스터가 학교에 등장하고, 졸업식이면 김 교사만을 위한 학생들의 ‘마음’의 선물이 쏟아진다. 올해 졸업식에도 그는 잊을 수 없는 선물을 받았다. 그와 고3 수험생활을 함께 한 반 학생들이 1년 동안의 사진과 글을 ‘책’으로 만들어 그에게 선물한 것이다. 그 책에는 일일이 설명을 단 수많은 사진과 반 학생 전원의 편지도 있었다. 그는 학생들이 준 선물을 “평생을 간직해야 할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 말한다. “졸업 후 사회에서 제 몫을 하고 있는 제자들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 교사. 김 교사야말로 학생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그들의 미래모습에 큰 영향을 끼치는 ‘대원여고의 소중한 보물’이 아닐까.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3
- “다양한 도전, 나를 이끌어주는 큰 재산입니다” 1여년의 미국교환학생 경험. 어학연수의 차원을 넘어 수많은 다양한 미술체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 소중한 경험을 남기기 위해 매일매일 일기처럼 그 내용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돌아온 후 그동안의 경험을 친구들과 나누기로 한 소녀. 그동안의 과정을 꼼꼼히 적어온 덕분에 조금의 살만 덧붙이면 됐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황다솜(명일여고 3)양의 미술체험노트 ‘얘들아, 창의성이 밥 먹여준대!’이다. 영어 만점, 피나는 노력의 결과 다솜양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은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10년 8월. 미국 뉴욕주의 로체스터에서 시작된 교환학생 생활. 영어가 급선무였다. 영어에 큰 자신이 없었던 다솜양의 남다른 노력이 시작됐다.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가기 전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었어요. 미국에 가도 ‘네가 노력하지 않으면 영어 실력이 늘지 않는다’구요. 그래서 일단 미국에 왔으니 우리말을 절대 쓰지 말자고 다짐했죠.” 인터넷 등으로 시청, 청취가 쉬워진 한국방송과 라디오를 그는 일체 듣지 않았다. 시간이 날 때면 미국방송을 봤고 미국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영어에 능숙해지는 연습을 했다. 미국사람들이 특히 많은 쓰는 생활영어와 관용어는 호스트맘의 도움을 받았다. 필요한 단어와 문장은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것처럼 암기했고, 배우고 암기한 영어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직접 실습(?)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러기를 몇 주, 자신도 모르게 친구들의 대화가 자유로워졌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영어시험결과는 놀라웠다. 두 차례에 걸친 내신시험 결과 모두 만점을 받은 다솜양. 그에게 수능 영어 또한 1등급이 전혀 두렵지 않게 됐다. 다양한 미술체험, 미래 위한 큰 재산 다솜양은 어릴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다. 어릴 때 동화책 작가를 꿈꾸기도 했던 다솜양은 중학교 3학년 2학기를 보내며 미술공부를 시작했다. 막연히 좋아하던 것을 공부하기 시작한 것. 미술학원에 다니며 그는 이제까지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미술학원에만 가면 도무지 지치지를 않는 거예요. 피곤한 줄 모르고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4~5시간이 후딱 지나가 있더라고요. 집에 오면 그제야 온몸이 피곤해져서 그대로 뻗곤 했죠.”(웃음) 그렇게 시작된 미술공부는 미국에서 그 공부의 참맛을 알게 된다. 초등학교 미술교사인 호스트맘과 다양한 미술작업을 시도한 것. 11개월 동안 수채화, 아크릴그림, 파스텔화, 연필소묘, 색연필채색, 목탄소묘, 찰흙공예, 유리공예, 재봉틀작업, 파스텔화, 연필소묘, 털실공예, 모래작업, 쿠키와 빵 데코레이션, 페인트칠, 퀼트, 콜라주 등 수많은 도전을 했다. 이제까지는 미술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은 모든 것이 미술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미술은 공간 및 시각의 미를 표현하는 예술이라고 나와 있어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이라는 의미죠. 그렇기 때문에 미술은 한 사람의 개인적인 생각에 의해 정의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술을 어떤 틀에 가둬놓고 생각하지 말고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의 다양한 미술체험활동은 그의 책 ‘얘들아, 창의성이 밥 먹여준대!’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목표, 다양성 인정되는 광고디자이너 미국에서의 경험과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다솜양은 ‘광고디자이너’라는 목표를 세웠다. ‘다양성’은 다솜양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 그 다양성이 가장 존중되는 것이 바로 광고이기 때문이다. “광고에 관한 많은 책을 읽었어요.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점은 ‘다양성’이더라고요. 사물이나 사건을 매일매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광고의 매력 아닐까요?” 교환학생경험으로 얻은 것도 많지만 잃은 것도 있다. 바로 1년간의 고등학교 공백 기간이다. 때문에 놓친 수업 진도와 학습량을 따라가는 것이 조금은 버겁기도 하다. “요즘은 언어공부에 집중하고 있어요. 미국에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 놓은 게 큰 힘이 됩니다. 많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남은 기간 열심히 해 꼭 광고디자이너라는 꿈을 이루고 싶어요.”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3
- 너른마당 ▶아동 교육문화 프로그램- 내용 : 초등기초영어회화, 미술, 논술, 과학, 방송댄스- 대상 : 초등학생- 일시 : 2012년 2월 6일~ 12월 30일 (3개월 단위로 등록), 초등기초영어회화(매주월3시~4시), 미술(매주월4시~5시), 논술(매주수3시~4시), 과학(매주수4시~5시), 방송댄스(매주금4시~5시)- 수강료: 영어, 논술(3개월 6만원)/ 미술, 과학, 방송댄스(3개월 9만원)- 장소 : 잠실종합사회복지관 본관 프로그램 7실, 강당- 신청 및 문의 : (02)423-7806▶ 뮤토피아- 내용 : 타악연주, 문화체험학습, 공연 등- 대상 : 초등학생- 일시 : 2012년 3월~12월- 장소 : 잠실종합사회복지관 강당- 신청 및 문의 : (02)423-7806▶4월 무료 교양강좌 - 내용 : 만성질환(당뇨, 혈압, 심혈관 질환, 요실금)의 약물요법과 건강- 대상 : 송파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성인- 일시 : 4월 16일 월요일 9시 50분-11시- 장소 : 잠실종합사회복지관 지하 강당- 강사 : 두정효 (대한 약사회 소속)- 문의 : (02)423-7806▶2012년 상자텃밭 가꾸기 참여자 모집- 모집기간 : 3. 26(월) 09:00 ~ 3. 30(금) 18:00- 신청방법 : 인터넷 신청 ※ 강동구 홈페이지(http://www.gangdong.go.kr/index.jsp) 첫 화면 중앙 우측 배너 (상자텃밭 참여신청)- 신청대상 : 강동구 거주 구민 (단, 2011년도 분양 받은 세대는 제외)- 참여한도 : 1가구 3개 이하 (가구별 3개 이내 신청)- 참여비용 : 신청자 부담금 4500원 공급원가의 20%, 구지원 1만8000원 80%- 지원품목 : 상자(원형, 사각형) 및 밭침 1개, 배양토(원형 20ℓ, 직사각형 15ℓ), 유기질퇴비 2kg- 공급일시 : 2012. 4. 18(수) ~ 4. 19(목) (10:00 ~ 17:00)- 문의 : (02)480-1220, 1223, 1236▶4월 송파 보건지소 만성질환 관리교실 프로그램 *당뇨 교실 - 일시 : 4월 10, 17, 24일 (화요일) 오후 2시- 대상 : 관내 만성질환자 및 가족- 장소 : 송파구 보건지소 4층 보건교육실- 내용 : 당뇨질환의 이해와 영양요법, 운동요법, 구강관리- 문의 : (02)2147-4851*고혈압 교실- 일시 : 4월 12, 19, 26 (목요일) 오후 2시- 대상 : 관내 만성질환자 및 가족- 장소 : 송파구 보건지소 4층 보건교육실- 내용 : 고혈압 질환의 이해와 영양요법, 운동요법, 걷기 좋은 길 체험- 문의 : (02)2147-4851*건강 사랑방- 일시 : 4월 4, 11, 18, 25 (목요일) 오후 3시- 대상 : 만성질환교실 이수자- 장소 : 송파구 보건지소 4층 보건교육실- 내용 :만성질환 관리 정보교환 및 근력운동- 문의 : (02)2147-4850▶수서청소년수련관 2012전문가와의만남 진로특강 일정- 3월 24일(토) 14:00~16:00 법률·사회서비스- 5월 12일(토) 14:00~16:00 금융관련직- 7월 14일(토) 14:00~16:00 문화 예술 및 방송관련전문가- 9월 22일(토) 14:00~16:00 서비스분야 - 11월 17일(토) 14:00~16:00 보건의료분야- 내용 : 각분야별 전반적 직업소개전문가와의 만남, 성공체험담, 생생한 직업 현장이야기, 직업준비방법, 향후 진로, 질의 응답- 문의 : (02)2226-3611 ▶청소년사랑나눔열린시장 참가자 모집- 일시 : 3회차 활동, 3회 모두 참석해야 함 1차시 - 03.31(토) 14시~17시 프로그램 안내 및 오리엔테이션2차시 - 04.01(일) 14시~17시 판매물품 검수 및 봉사기본교육3차시 - 04.07(토) 13시30분~17시30분 물품 판매 및 수익금 일부 기부활동- 장소 : 시립수서청소년수련관- 내용 : 저소득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재활용물품 판매봉사활동판매수익금의 일부는 취약계층 청소년장학금으로 기부활동- 신청 : www.dovol.net 에서 활동일자 3월1일~4월30일까지 설정 후 검색- 문의 : 수서청소년수련관 (02)2226-3611 내선 201▶시니어 자서전 쓰기 참가자 모집 - 교육기간 : 2012년 4월 ~ 8월 (총 20회, 1회당 2시간) - 교육일시 :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 5시 - 장소 :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동 1층 세미나실 - 교육대상 : 서울시 거주, 만 60세(1953년 이전 출생) 이상 어르신, 20명 - 신청기간 : 3월 24일 ~ 마감시 - 신청장소 :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동 2층 종합안내(본인 신분증 지참)- 신청방법 : 선착순, 직접/방문 접수 - 문 의 : 광진정보도서관 (02)02-3437-5092 내선 4107번▶제4기 실버이야기교실(동화구연) 참가자 모집- 일시 : 4월 ~ 10월 ,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 12시 - 모집기간 : 3월 26일 ~ 마감시 - 수업장소 :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동 1층 세미나실 - 참가대상 : 만55세(1957년생 이전) 이상 어르신, 30명광진구 거주자 20명, 광진구 외 서울시 거주자 10명 - 신청장소 :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동 2층 종합안내 (선착순/ 직접접수)- 문의 : 광진정보도서관 (02)3437-5092~5 내선 4107번▶광진 I Will 센터, 가족상담 모집- 신청일 : 4월~10월(선착순)- 대상자 :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 2012-03-27
- 장애인 도전골든벨 참가자 모집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희수)은 제32회 장애인의날을 맞이하여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4월 20일(금) 13:00~17:00 전주시자원봉사센터 1층 강당에서 ‘2012 희망을 울리는 장애인 도전골든벨’을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JTV 방송국 박근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장애인 퀴즈대회 외에 인솔교사 미니퀴즈대회, 패자부활전, 참가단체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총 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참가접수는 도내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속한 등록장애인 중 2인 1조로 신청가능하며, 문제출제는 일반상식문제 중 객?주관식 형태로 출제하고, 4월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상문제를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방법 및 내용은 홈페이지 jwcd.or.kr 또는 기획운영팀에 문의(229-0062)하면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생명의 숲 숲의 사전적 의미는 “수풀의 준말”이라고 되어 있다. 다시 ‘수풀“의 뜻 풀이를 찾아보면, ‘무성하게 꽉 들어찬 나무 서리 혹은 풀 나무’, ‘덩굴이 한데 엉킨곳’ (우리말 큰사전,어문각)으로 표기하고 있다. 숲은 과연 어떠한 일을 할까?숲은 먼저 생명의 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많이 숲이 죽어 쓰러지면 땅은 사하라와 같은 사막으로 변해갑니다. 숲은 수많은 풀과 동물, 곤충들이 더불어 살아 숨쉬는 커다란 생명체입니다. 이러한 숲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여 새와 동물들의 보금자리기도 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우리나라 산림의 생태계 가치를 평가한 결과 수자원 함양 기능의가치가 18조5천억원. 정수기능 l6조2천억원, 토사유출방지기능가치13조 5천억원, 토사붕괴방지 가치 4조7천억원, 대기정화기능가치 16조8천억원, 산림휴양 11조7천억원, 야생동물보호 1조8천억원등 모두 73조 2천억원 규모로 산림생산물 총액의 18배 달하는 가치가 있다고 한다. 또한 숲은 우리에게 거대한 산소 공장이면서 탄소 저장고이다. 탄소는 생물체를 구성하는 원소 중에서 약 20%를 차지한다.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는 생산자인 식물에 의해 유기물이 되며, 유기물은 먹이사슬을 따라 소비자를 거쳐 이동하고, 그 동안 유기물의 일부가 호흡에 의해 이산화탄소가 배출 된다. 동식물의 사체나 배설물 속의 유기물은 분해자에 의해 분해되며 탄소는 다시 이산화탄소의 형태로 대기중이나 물속으로 되돌아가는데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약0.003% 밖에 되지 않으나 녹색식물이 광합성으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생물이 호흡으로 방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대체로 같기 때문에 대기 중의 탄소는 생태계 순환을 하면서 평형을 이룹니다. 현재 산림생태계에 저장되어 있는 탄소량은 5,500억톤 정도로서 매넌 대기와 교환되는 광합성량은 1,200억톤으로 저장량의 22%정도가 교환되고 있는 사실로도 산림생태계가 지구 탄소순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한편, 광합성량의 50%정도는 호흡으로 배출되며 나머지는 유기물 분해 및 산불 등으로 다시 공기중으로 배출되거나 산림에 축적되는데 이러한 탄소의 양은 약 20-30억톤정도 된다.산림은 온실가스를 흡수,저장하고 다시 배출하는 과정으로 지구 기후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지구의 물 순환 과정도 조절함으로써 에너지 분배에 영향을 미치고, 결구 지구의 기후상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숲과 벗하여 살고 싶으면 인간이 숲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숲이 인간의 중심에 놓여 있어야 한다. 만물이 사는 숲 속에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인간이 다른 생물과 공존한다면 기나긴 방황은 끝이 나고 새로운 미래가 기다릴 것이다. 자연에 대한 깊은 생각을 갖도록 어릴 때부터 자연교육을 시키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한다. 숲은 생명체이기 때문이다.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김창선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