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해운대구청‘구청장과 100분 토론’진행 ‘소통과 공감’이 새해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주민들에게 2012년 구정운영에 대해 설명하는‘동순방’을‘구청장과 100분 토론’형식으로 진행한다.2월 9일까지 진행하는 올해 동순방은 7개 권역별로 묶어 개최 횟수를 대폭 줄이고 지역별 현안을 주제로 집중 토론한다.권역별 주제는 △반송동은 ‘함께 하는 복지정책’ △좌동은 ‘교육환경 개선방안’ △우동은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등이다.이 때 토론주제에 따라 시민단체, 이익단체, 복지단체, 교통·교육 종사자 등이 구청장과 함께 토론자로 나선다.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구는 이번 토론회를 형식과 격식을 타파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주민 생각과 아이디어 발굴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7
- “부모가 바로 서야 아이 미래 달라진다” -첫 강의에서는 눈물도 조금 흘리고 가슴도 아렸다. 두번째 강의는 나를 단단히 긴장시키고 정신 바짝차리게 해준 강의였다. 그동안 얼마나 안이하게 생활했나 반성도 많이 했다. (울산. 2012년 1월 20일. ID: 자유로운 천사)-오늘은 영어, 수학 학습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딱딱할 수도 있겠구나! 막연하면서도 궁금하고 아이에겐 가장 절실한 분야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너무 신선하고 좋았어요. (원주. 1월 17일. ID: 수강생1)-직장생활에 지쳐 아이들에겐 항상 스스로 하라고만 짜증부리는 엄마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매시간 반성하고 공감하면서 후회도 많이 하고 새로운 각오로 다짐도 했습니다. 이제라도 좋은 교육 듣고 엄마인 제가 먼저 변화되어 아이들을 품어주고 공감하는 엄마가 되리라 다짐합니다. (창원. 1월 20일. ID:단비)대한민국 학부모들의 큰 변화의 중심에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가 있다. 전국 총 200여 회 강좌를 통해 학부모 교육 분야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는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시즌3’이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30년 경력의 내공있는 현직 공교육 교사들과 대한민국 대표 스타강사들의 균형잡힌 교육 정보와 명쾌한 분석이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의 큰 인기 비결이다. 부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시즌2)는 오는 2월 13일부터 3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1주차는 월요일) 4주간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개최된다. 총 4주 8강좌 전체 수강료는 4만원(브런치 식사비, 자료집 포함)이고 500명 선착순 모집 마감한다. 강의시간은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이번 브런치 강좌는 자녀와의 대화법, 독서 지도법, 영·수 학습법, 진로지도 및 대입전략 등 8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학부모들의 평가와 요구를 담아 2011년 지난 시즌보다 더 체계적으로 내실을 기한 이번 브런치 교육 강좌의 내용을 살짝 들여다 봤다.이윤정 강사(부모교육 전문가) _ 자녀 이해 및 대화법-가슴으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비폭력대화똑같은 엄마의 마음으로 그리고 부모교육전문가로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윤정 강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들은 아이를 둔 엄마들의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이윤정 강사는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 자녀가 성장하는 만큼 부모도 함께 성장하고 준비해야 한다. 자녀와 소통하고 싶다면 아이의 마음을 만져주는 사랑의 대화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욕구에 공감해주면서 강요나 억압이 아닌 진정한 대화를 나누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조영혜 교사(서울 국제고)_ 독서·독해법-잘 쓰기 위한 독서지도법1기 강좌에서 ‘자기소개서’ 강의로 전국의 엄마들을 눈물 흘리게 한 조영혜 교사(서울 국제고)는 “초등은 책과 만나다. 중등은 책에 빠지다. 고등은 흔적을 남기다 정도의 컨셉으로 큰 줄기를 잡을 생각이다”며 “독서는 삼독이다. 먼저 text를 읽고 다음으로 그 필자를 읽고 최종적으로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아이 수준에 맞는 책 고르기의 중요성, 독서를 통한 아이와의 대화법,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책을 읽는 방법, 책을 읽고 난후 독서 기록을 남기는 다양한 방법 등을 주변의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윤정호 강사(EBS 외국어영역)_ 학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할 영어 교육의 맥외국어영역 대한민국 대표 스타강사인 EBS 윤정호 강사의 유쾌하고 명쾌한 영어강좌는 흔들림 없는 실력을 만들어 줄 제대로 된 영어 공부방법에 대해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해 줄 것이다. 잘못된 영어공부와 올바른 영어 공부에 대한 다양한 예시와 최고의 영어학습 방법인 영어독서 습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윤 강사는 “기본을 잘 다지고 영어 학습의 습관이 바탕을 이룰 때 스펀지의 흡수력 같은 높은 이해력을 갖게 된다. 이런 습관을 갖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 방법 등을 제시할 것이다”고 소개했다.차길영 강사(EBS 수리영역)_ 수학 잘하는 아이들의 7가지 공식수학인강 세븐에듀와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에서 스타강사로 잘 알려진 차길영 강사가 수학 잘하는 아이들의 공통 비법(풍부한 임상(?) 경험 및 자료를 포함)을 절도 있게 정리해 시원한 강의를 펼친다. 개념노트, 풀이노트, 오답노트, 실수노트의 정확한 개념 및 활용에 대해서도 확실히 설명할 예정이다.차 강사는 “개념 정립을 위해 꾸준히 집중적으로 풀이 노트를 작성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오답 노트를 만들어 평소 틀린 문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지속적으로 내용물이 쌓일수록 자신만의 훌륭한 개념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김찬휘 대표(티치미)_ 대입메커니즘의 이해공교육 선생님들의 강의에 비해 좀 속물적(?)이긴 하지만, 그래서 더 실전용(?)인 강의. 작년에 이어 도대체 소위 스카이(SKY)대학 가기가 왜 이리 어려운 지, ‘인 서울’ 하는 건 또 얼마나 만만치 않은 지 각종 통계를 활용해 속 시원히 풀어준다. 팁으로 사탐 과탐의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게 좋을 지도 안내해 주고, 올해 트렌드를 반영해 강의 내용이 버전 업 됐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헤매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해 준다. 최병기 교사(영등포여고) _ 사례로 배우는 대입, 아는 만큼 넓어지는 대학 관문수시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현재의 대입환경에서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학생부와 포트폴리오 등 이른바 ‘시험점수’ 못지 않게 ‘서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작년 ‘입학사정관제의 이해와 포트폴리오 작성법’의 업그레이드 버전 강의다. 대입전형을 개념 중심에서 사례 중심으로 바꿨다. 최 교사는 “실제 진학지도를 맡았던 아이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복잡한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자는 게” 강의의 취지라고 밝혔다. 초중 학부모들이 내 아이의 장점을 어떻게 찾고 미리 준비할 건 무엇인지를 쉽고 명쾌하게 알게 해준다. 대학교육협의회 파견교사로 근무하면서 전국에서 관련 강의를 가장 많은 한 최 교사를 통해 듣는 시원한 ‘해법’에 주목하자.조진표 대표(와이즈멘토)_ 자녀의 행복한 성공을 위한 진로선택과 전략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자타 공인 진로적성분야의 전문가로 “부모가 자신이 겪었던 경험만을 바탕으로 자녀의 진로에 조언하는 건 거의 재앙에 가깝다. 부모세대의 경험과 자녀가 세상에 나갈 시기의 상황은 거의 50년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학부모 역시 늘 깨어 있고 공부해야 한다. 부모가 달라져야 아이들 미래가 달라진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직접적인 대입전형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주제이지만, 입학사정관제를 중심으로 진로와 적성을 조기에 2012-01-27
- 일본영화제가 2월 2일 영화의전당에서 개막 제8회 일본영화제가 2월 2일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한다. 일본문화청이 주최하고, 영화의전당, CJ CGV, 재팬이미지카운실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일본영화제는 ‘일본의 신세대:영화와 애니메이션’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신세대 감독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장편 애니메이션 7편, 실사 장편 5편, 단편섹션 4개 부문(애니메이션 관습을 파괴하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새로운 물결, 야마무라 코지와 젊은 애니메이션 작가들, 한일학생 수작 애니메이션)의 42편의 애니메이션, 그리고 젊은 영화작가 육성 프로젝트 섹션의 단편 4편 등 총 5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오이즈미 요우, 마츠다 류헤이 주연의 촌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사립탐정을 둘러싼 우스꽝스러우면서도 하드보일드한 오락활극 <탐정은 바에 있다>가 선정되어 벌써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허니와 클로버> <모노노케> 등 인기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의 관습을 파괴하다 noitaminA 특집’을 비롯한 단편 모음들, 다키자와의 귀국으로 시작되는 「동쪽의 에덴」의 완결편 <동쪽의 에덴 극장판II ? Paradise Lost>, 2011년 별세한 데자키 오사무 감독의 스포츠 성장 드라마 <에이스를 노려라! 극장판>,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센터>, 밴드 ‘카마테짱’의 독특한 음악을 모티브로 한 색다른 음악영화 <신성 카마테짱! 로큰롤은 영원하리> 등 일본 영화의 새로운 기운을 보여줄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수정 리포터 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7
- 사랑할 줄 아는 내 아이 만들기 어릴때 엄마만 졸졸 따라다니며 엄마 없이 못살 거 같던 아이들이 어느새 자라서 엄마와 멀어지게 된다. ‘엄마 없이는 못살아’가 ‘엄마 때문에 못살아’가 된다는 이 말은 비단 남녀간의 연애에만 적용되는 말은 아닌가보다. 공부만 잘하면 성공한 것으로 여겨지는 지금 시대에 내 아이는 공부만 잘하는 메마른 아이가 되길 원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는 좀 더 감성적이고 따뜻한 사랑스런 아이가 될까? 어떻게 하면 엄마와 원수가 아닌 사랑하는 사이가 될까? 고민하는 엄마들의 사랑스런 내 아이 만들기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책만 읽는 아들과 시작한 산책모범생으로 소문난 초등 4학년 아들을 둔 이근영(42·좌동)씨에게도 아이교육에 남다른 고민이 있었다.“남들은 공부 잘 하고 책 잘 읽는 아들 무슨 걱정이냐고 하지만 또래에 비해 너무 조숙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않아 큰 걱정이었죠.”이씨의 아들은 유아시절부터 놀이터나 운동장에 나가 뛰어 노는 것보다 책읽기를 즐겼다고 한다. 처음엔 그런 아들이 대견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만 읽는 아들 건강이 걱정되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친구관계도 살짝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고 한다.그래서 이씨가 아들을 위해 평생하지 않던 산책을 시작했다. 매일 오후 5시가 되면 아들과 함께 1시간 정도 산책길을 걷고 운동장에 가서 가벼운 운동을 했다. 처음엔 싫어하던 아들도 점점 재미를 붙였다. 산책하다 이런저런 학교생활 이야기도 하고 축구공을 몰고 가기도 했다.“사실 하루에 한 시간을 투자한다는 게 힘들 때도 있지만 아들과 언제 이런 시간을 가져보겠어요. 함께 산책하다보니 건강에 좋고, 아이와 살짝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월중 행사로 시작한 촛불이야기사춘기의 절정을 치던 중학교 2학년 딸 때문에 속을 끓이던 김은주(45·중동)씨. “엄마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잘 하던 딸이 중학교에 가서부터 말문을 닫더라구요. 초등 5학년 아들은 아들대로 더 무뚝뚝해졌죠. 늘 답답하고 가끔 씁쓸한 기분까지 들더군요.”그런데 김씨의 이런 속사정을 안 선배엄마의 조언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한 달에 한 번 정도 밤에 불을 다 끄고 촛불만 켜 놓은 채 대화를 시도하는 방법이었어요. 그 순간에 말한 것은 그 어떤 사실이라도 잘잘못을 따지지 않는 다는 조건에서죠.”처음엔 그런 자리마저 싫어하던 딸이 솔직한 엄마의 말에 조금씩 말문을 열었다. 나중엔 눈물까지 흘리며 자기 속마음을 이야기해 김씨도 같이 울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들은 엄마 몰래 친 작은 사고까지 다 고백했다고 한다. 절대 야단치지 않기로 한 약속을 김씨는 지켰다. 요즘은 남편도 함께 한 달에 한 번 촛불 아래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도 나눠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다시 아들, 딸을 얻은 것 같이 기쁘다고 한다. 아이의 정서에서 부모와 자식 간의 신뢰보다 중요한 게 없다고 김씨는 강조한다.모둠일기로 딸의 마음 열었어요초등 5년생 딸 아이를 둔 김해윤(40·남천동)씨는 부쩍 엄마에게 감정표현이 줄어드는 딸 아이를 위해 지난해 말 식탁 위에 모둠일기 공책을 만들어 올려놨다.“딸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좋은 글귀를 적어 놓곤 했어요. 아이에게도 엄마에게 하고싶은 말이나 그냥 간단히 쓰고 싶은 걸 쓰면 된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엄마가 뭘 써 놨나 궁금해서 살짝 펼쳐보기만 몇 번 하더니 점점 ‘동생만 예뻐하는 줄 알았다’며 엄마에게 섭섭했던 속마음도 적고 학교에서 있었던 일도 적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적은 글에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꼼꼼히 답글을 달아주는 게 중요해요.”회사일로 바빠 아이 일에 무관심했던 김 씨 남편도 모둠일기를 읽어 보고 딸 아이에게 세심하게 이것저것 물어 보곤 한다. 남편도 모둠일기 멤버로 넣어줄지 고민중이라는 김 씨는 “모둠일기가 우리 가족 모두의 사랑의 전령사가 되었어요.”라며 자기 감정에 서툰 아이를 둔 엄마에게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화난 듯 보이는 아들, 미소 짓는 연습 시켜요초등 2년생 아들을 둔 박인주(39·용호동)씨는 요즘 아들과 거울보며 밝은 표정 연습에 바쁘다.“아이가 가만히 있으면 화난 듯 무뚝뚝해 보여 오해를 산 적이 자주 있어요. 얼마 전 친정 언니에게 들었는데 아이들 어릴 때 입꼬리를 얼마만큼 살짝 올리는 게 좋은지, 거울 보고 미소 짓는 표정을 연습시켰다고 하더라구요. 거울보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자기도 마음에 드는 표정을 연구(?) 해보고 조금만 연습해 보면 훨씬 표정이 밝아진대요. 6살 동생이랑 나란히 거울 앞에서 서서 놀이 하듯 미소 짓기 연습을 하다보니 재미있어 하네요.”박 씨는 “조금만 신경 쓰면 자신감 있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밝은 미소를 늘 지닐 수 있다”며 어릴 때 자주 크게 웃게 만들어 주고, 미소 짓는 표정을 만들어 줄 것을 권했다. 아빠와 함께 운동으로 친구되기작년 이맘 때, 6학년이 되면서 점점 말수도 적어지고 말만 하면 짜증부터 내던 아들이 걱정이었다는 양선애(40·수영동) 씨는 남편의 조력자 역할에 늘 감사한 마음이다.“엄마가 하는 말은 잔소리로만 여기는 아들을 컨트롤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었죠. 그때 아이 아빠가 아이와 함께 주말마다 운동을 해보겠다고 제안을 했어요. 워낙 운동을 좋아하던 아이라 아빠의 제안에 따라 주말 아침이면 공 하나 들고 나가기 바빴죠”집근처 가까운 공원이나 학교에 가서 야구를 한다거나 탁구, 농구 등 몸을 부딪히며 땀을 흘렸다고. 평소 양씨의 남편은 아이와의 대화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주말 운동을 시작하고부터는 대화도 늘고 서로 친구같이 허물없이 지내게 됐단다. “앞으로 본격적인 사춘기도 겪게 될 아들을 생각하면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론 남편의 든든한 지원이 있어 잘 극복하리라 믿어요. 어느 조사에 따르면 ‘아빠와 유대관계가 좋은 아이가 사회성도 뛰어나다’고 하네요” 라고 말하는 양씨는 아들 키우기 버거운 엄마들에게 아빠의 도움을 얻는 방법을 적극 추천한다.‘사랑한다’는 말 하루 한 번 이상 하기“우리집 10조법 중에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 하루 한 번 이상 하기가 있어요. 이 법을 어기면 당연 벌칙을 받지요”무뚝뚝한 남편도 모자라 애교와는 담 쌓은 두 아들을 둔 최경숙(36·대연동) 씨는 평소 별다른 애정표현이 없는 가족 간의 대화에서 개선점을 찾기 위해 법 조항을 만들기까지 했다. 얼마 전 신년 계획을 세우며 ‘우리집 10조법’을 만들었는데 그 중 ‘사랑한다는 말 하루 한 번 이상 하기’ 항목을 넣은 것.“이 법을 실행한 지는 얼마 안됐지만 나름 성과는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엔 부끄러워하고 서먹해하던 남편과 아이들이 지금은 제법 자연스러워졌죠. 아들 둘은 서로 싸웠다가도 자기 전에 2012-01-27
- 지역사회서비스의 또 다른 이름 전자 바우처 주변에서 바우처 바우처 하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확실히 그게 어떤것인지 확실하게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혹시나 내가 또는 내 아는 사람이 혜택받을 수 있는 것은 있을까? 바우처제도는 무엇이고 바우처제도에는 어떤것 들이 있는지 알아보자.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제도바우처는 어떤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증서를 뜻한다. 사회서비스 바우처제도는 노인, 장애인, 산모, 아동 등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이용권을 발급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전자바우처는 사회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서비스의 신청에서 이용과 비용지급, 정산 등 전 과정이 전자시스템으로 처리된다.임신출산진료비지원임신이 확진 된 임산부의 본인부담금을 줄이고자 건강한 태아의 분만과 산모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진료비를 고운맘 카드로 일부 지원하는 제도이다. 임신확인서로 임신이 확진된 건강보험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중 임신 출산진료비지원 신청자를 대상으로, 임산부 본인 또는 그 가족이 신청가능하다. 임신부 본인이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고위험임신으로 불가피하게 본인이 등록 신청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족 대리 신청가능하고 접수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또는 KB국민은행, 우체국 등이다. 임신 1회당 40만원 이용권을 지급받고 1회 6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수령 후 분만 예정일 다음날로부터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바우처 서비스 하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일명 학습지바우처라고 불리는 서비스로 취학전 아동 및 부모에게 체계적인 독서 지도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창의적·생산적·균형적인 발달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만6세(당해년도 1월1일 기준)이하 아동 중 가구 소득이 전국가구 평균소득 이하 만2~6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본인 가족 및 기타 관계인이 서비스대상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 면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고(지자체별로 신청기간을 자율적으로 운영)매월 21일까지 전송이 완료된 대상자에 한하여 익월 1일부터 서비스 이용가능하며 서비스 개시월부터 10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혼자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과 독거노인에게 안전확인,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가사·활동지원, 주간보호서비스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돌봄종합서비스’는 만65세이상 전국가구 평균소득 150%이하 가구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출산가정에 산모 신생아도우미를 통한 가정방문서비스를 시행하는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사업’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준 제도로 전국가구 평균소득 50%이하 가구의 산모를 대상으로 한다. 출산예정일 전 40일 또는 후 30일이내 신청할 수 있다. 신체적 정신적 이유로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하여 ‘가사간병방문사업’도 이루어진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가사·간병이 필요한 사람으로 장애인(1~3급),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자로서 가사간병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사람, 중증질환자(부상 및 질병 만성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등으로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첨부한 자) 등 기타 재가 간병이 필요하다고 시.군.구청장이 인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신체적ㆍ정신적 사유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신체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가족의 부담을 줄여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만6세 이상 만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1급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인정조사표에 의한 방문조사 220점이상을 대상자로 한다. 만18세미만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아동재활치료사업’은 성장기의 정신적 감각적 장애아동의 기능향상과 행동 발달을 위한 적절한 재활치료 서비스 지원 및 정보를 제공한다. 대상아동이 초ㆍ중ㆍ고등학교 또는 이에 준하는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에 재학중인 경우에는 만 20세 이하까지 지원대상에 포함하며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 장애 아동으로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00%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시청각장애 부모의 자녀에게 필요한 언어발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어발달지원사업’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이 100%이하인 만18세 미만 비장애아동(양쪽 부모가 시각 혹은 청각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문화 여행 스포츠 바우처‘문화바우처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예술활동에 제약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차상위자활, 차상위장애인, 차상위의료급여 차상위한부모가족)에게 공연 전시 영화 도서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의 관람료 및 CD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kr / 문화바우처.kr)에서 회원가입(무료) 후, 문화카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1가구당 문화카드 1매 발급하고 연간 가구당 5만원한도로 매년3월~12월까지 가구당 5만원의 문화예술프로그램 관람비용을 지원한다.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되고 이월이나 현금으로 교환 불가능하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취약계층의 복지향상 및 이를 통한 국내 관광 수요확대를 위해 취약계층의 국내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인 ‘여행바우처’는 기초생활장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이 신청자격조건을 가진다. 1인당 15만원까지 바우처를 지원하고, 바우처대상자로 선정된 수혜자에 여행바우처카드 발급한다. ‘스포츠바우처’란 국민 기초 생활 수급 가정의 유소년 및 청소년들에게 바우처(신용 카드 또는 체크 카드)를 지급하여 전국의 스포츠바우처 지정 시설 이용 시 강좌비 및 용품비 등을 일정 부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 및 건강 증진 기회를 제공하고 기초생활수급 가구 내 유소년 및 청소년(만7세~19세)을 대상으로 한다. 스포츠바우처의 지원기간은 배분된 예산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 다르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7
- 부산, ''숲 유치원'' 15곳으로 늘린다 부산지역 ''숲 유치원''이 올해 15곳으로 늘어난다. `숲 유치원''은 어린이들이 폐쇄된 보육환경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맘껏 뛰며 만지고 느끼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열린 체험학습 공간. 숲 유치원 참가 어린이들은 주 1~2일 숲에서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하루 1~2시간 견학과 숲 해설 위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달리 하루 종일 숲에서 지내며 자연을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 부산시는 지난해 화명수목원, 대연수목전시장, 백양산 숲속나무생태학습장, 재송산림공원, 윤산생태숲 등 5곳에서 전국 처음으로 `숲 유치원''을 시범 운영했다.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높고, 학부모들의 확대 요청이 많아 올해부터는 15곳으로 대폭 늘릴 계획.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서구 구덕산, 동구 수정산, 영도구 봉래산, 동래구 마안산, 남구 우암산, 북구 금정산, 사하구 아미산, 연제구 배산, 수영구 황령산, 사상구 백양산에서도 `숲 유치원''을 운영한다. `숲 유치원''은 자연체험학습 시설을 늘리고 숲 해설사를 배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문의:푸른산림과(888-6711)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7
- 초고층화재 전담 ''119안전센터'' 신설 50층 이상 건물이 즐비한 부산 해운대 일대에 초고층건물 화재 진압을 전담할 119안전센터가 생긴다. 부산광역시는 해운대 우동 센텀시티 안에 `센텀 119안전센터''를 신설키로 하고, 올해 4월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센텀 119안전센터는 총 32억원을 들여 2천64㎡ 땅에 지상 3층 규모로 짓는다. 센터는 70m급 초대형 소방굴절사다리차와 고성능 소방펌프차 등 초고층건물 화재 진압장비를 갖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7
- 해운대구, 무인 민원 발급 ‘학생 도우미’ 운영 해운대구는 주민들이 민원서류를 빠르고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이달 25일부터 한 달간 ‘무인민원발급 학생 도우미’를 운영한다. 주민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중?고등학생들이 도우미로 나선다.하루 2명의 학생 도우미들은 오는 25일부터 2월 24일까지 구청 1층 민원실 무인민원발급기 창구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활동하며 발급기 이용이 서툰 주민에게 이용방법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구는 학생 도우미들에게 간단한 교육을 실시해 구청을 방문한 노약자나 장애인들을 안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해운대구에 거주하는 중?고생 누구나 도우미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해운대구 자원봉사센터(http://vt.haeundae.go.kr)에 신청하면 한다.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해준다. 이번 활동의 호응이 좋으면 여름방학에도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의 하나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7
- 권선청소년수련관 특성화동아리 ‘일본탐험대’ 권선청소년수련관은 2012 청소년 해외테마체험단(일본) 참가를 목표로 한 특성화동아리를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2월부터 매주 토요일이며, 일본어스터디, 일본역사 및 문화탐구, 통역자원봉사 활동, 한일 청소년 문화비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2011년도 현재 중3인 만 15세부터 24세 청소년이 대상이다.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makkiim@nate.com)로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2월 중 면접 및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정한다. 문의 031-218-03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과천시, 실버가족 주말농장 분양 과천시는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노부모와 함께하는 ‘실버가족 주말농장’을 분양한다.실버가족 주말농장은 2011년 12월 31일 현재 65세 이상(47. 12. 31 이전 출생) 부모와 주민등록상 함께 되어있고 생활하는 과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 60세대(동별 10세대)를 모집하여 세대 당 10평씩 분양하며, 농지 사용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이다. 다만 급수 및 전기시설과 농기구를 사용할 수 있으나 농지를 제외한 씨앗, 농약 등 기타 비용은 자 부담이다. 희망 세대는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 과천시노인복지관 홈페이지 인터넷(참여마당-Q&A) 접수 또는 노인복지관(509-7621~2)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