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춘천시립교향악단 2012년 신년음악회 열어 춘천시립교향악단은 27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백정현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아 서곡 윌리엄텔을 시작으로 시냇물이 흐르는 듯한 산뜻한 풍경을 연상시키는 헨델의 하프 협주곡이 연주되며 협연은 하피스트 최영진이 맡는다. 또한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디터 플루리(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가 예민한 감각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구사하는 작곡가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왈츠 곡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선보이며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러 멜로디를 모아 화려하고 생동감 있게 편곡한 리골레토 환타지를 플루티스트 김정현과 디터플루리가 함께 연주한다. 전석 무료, 선착순 입장. 입장권은 시내 지정 배부처에서. 문의: 253-85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구미세무서]“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 하세요” 구미세무서가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 안내에 나섰다. 사업장현황신고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개인사업자가 지난 1년간의 수입금액과 사업장 기본사항을 신고하는 것으로, 신고대상 사업자는 병?의원, 학원, 농?축?수산물 판매업, 연예인 등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다. 신고기한은 2.10.까지이며 구미세무서 또는 국세청 홈택스 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구미세무서는 “올해도 성실납세자에게 부담을 주는 사전 신고간섭은 배제하고, 신고 후 불성실신고자에 대해서는 현장확인 등을 통해 수입금액을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라며 “특히, 현금영수증 발급기피 또는 현금매출분 신고누락 혐의가 있는 비보험 병과의 병?의원, 학원 등을 중점적으로 사후검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 신고 시 유의할 사항으로는 ▲미용목적 성형수술, 애완동물 진료용역이 지난해 7월부터 부가가치세 과세로 전환됨에 따라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자로 변경된 사업자는 변경 전 면세사업자의 수입금액과 기본사항을 신고해야 하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3주택이상 소유한 주택임대사업자의 전세보증금에 대한 과세가 소득세법 개정으로 소형주택(전용면적이 85㎡이하·기준시가 3억원 이하)은 과세대상 주택수 산정에서 제외되어 과세하지 않는다. ▲복식부기의무자가 계산서를 교부하지 않거나 가공(위장)으로 주고 받은 경우 보고불성실가산세(공급가액의 2%)가 부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매입처별 세금계산서합계표의 제출기한이 사업장현황신고기한과 동일하게 2월 10일로 일치시켰다.한편, 사업장현황신고는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를 통해 전자신고가 가능하며, 홈택스 미가입자는 안내문에 기재된 홈택스 가입용번호(PIN)를 이용하여 전자신고를 할 수 있다. 전자신고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국세청 홈페이지(nts.go.kr)에서 필요한 서식을 출력하거나 세무서에서 서식을 받아 사업장현황신고서를 작성하여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 국번 없이 1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인터뷰 감돌역사교실·(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 이병윤 이사장 인터뷰 감돌역사교실·(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 이병윤 이사장“삶에 직결된 실용적인 학문, 역사를 알아야 미래를 꿈꿀 수 있다” “역사는 인간들이 지나온 삶의 발자취입니다. 현재의 눈으로 과거를 들여다보고 다시 현실을 파악해 미래를 내다보는 도구적인 학문이에요. 자기 정체성을 갖고 사회의 문제들을 판단하고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데 역사는 정말 중요하죠.”감돌역사교실·(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 이병윤 이사장의 말이다. 그는 역사 전문 교육업체 감돌역사교실을 5년째 운영하면서 대중들에게 올바른 역사 보급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학부모와 일반 대중들에게 그저 옛날이야기로만 비춰지는 역사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다. 비영리법인인 (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를 만든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감돌역사교실의 인지도나 프로그램은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굳이 사단법인을 설립한 이유는?역사인식 바로 알리는 단체 턱없이 부족해, 사명감 갖고 역사 대중화 나섰다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려 한다면 영어만이 아니라 역사를 알아야한다. 그 나라들의 현재 상황이 어떤 의미를 갖고 어떻게 변화 발전해나갈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야 이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영어는 누구나 공부하지만 역사를 하는 아이들은 극소수다. 먼저 학부모들이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아이들에게도 역사교육을 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정작 학부모들은 역사를 중고등시절에 잠깐 배우고 잊어버리고 있다. 가끔 고구려 역사왜곡 문제나 독도영토분쟁은 시사적인 이슈가 될 때 잠깐 주목을 받지만 깊이 있게 알고 접할 기회는 적다. 학부모들이 역사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통로를 만들어 역사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비영리사단법인을 만들게 되었다. -(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역사지도사양성과정으로 여성 취·창업, 답사체험으로 주5일 수업 시대 대안 제시무료 어머니역사교실을 통해 역사 대중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1월 현재 11기 과정을 마칠 만큼 어머니들에게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후에는 지자체와 연결해 체계적으로 역사를 바로 알리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여성의 취·창업 문제가 요즘의 화두다. 법인에서 진행하는 역사지도사양성과정을 통해 어머니들이 초·중등 학생들을 가르치는 역사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겨레신문사와 연계해 26기까지 진행했으며, 전국에 700여 명의 역사 교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고양시에서는 현재 2기 과정을 모집 중이며 오는 2월 6일에 개강을 앞두고 있다. 또 주5일 수업이 본격 시행되면서 내 고장이나 이웃에 대한 유적지, 답사 체험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문화정체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캠프나 강좌, 자료집을 발간해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 창구의 역할도 하고자 한다. -감돌역사교실이 5년차를 맞고 있다. 가장 큰 성과라면 무엇인가.역사를 암기가 아니라 역사적 흐름으로 이해하며 배경지식 쌓는 학생들역사는 암기 과목이 아니다. 방대한 지식의 양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원인을 살피고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떤 결과에 이르렀다는 인과 관계의 흐름을 이해하는 학문이다. 감돌역사교실을 통해 역사를 암기가 아닌 흥미진진한 역사적 스토리를 배우는 시스템으로 공부하면 큰 틀에서 시대적 흐름이나 의미를 이해하는 배경지식을 갖추게 된다. 자질구레한 각론적 사항은 큰 흐름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간다. 그런 의미에서 감돌역사교실 프로그램은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개정된 교육과정에 맞춰 교재를 새로 제작하는 업체 또한 우리뿐이다. 역사에 대한 해석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늘 촉각을 곤두세우고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활동에 대해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 -최근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감돌역사교실의 역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화제다교재와 동영상 보며 강의 듣는 쌍방향 온라인 화상학습 프로그램 화상교육은 아이들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집에서 선생님과 얼굴을 마주보며 수업할 수 있다는 장점과 일방적인 강의 학습이 아닌 토의식, 발표식 수업이 가능해지는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최근 초?중?고등 교육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화상수업의 장점으로는 첫번째,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가정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 두번째, 실시간으로 선생님과 얼굴을 마주보고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생동감 있는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 세번째, 전자 칠판을 이용한 다양한 시각 자료를 이용하여 지루하지 않은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 네번째, 강의식 학습과 자기주도식 학습 이후에 토의식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의 사고력과 이해력을 키워줄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또한 교통편이나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수업을 신청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역사 수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고,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이 역사를 전공한 수준 높은 전문 교육팀으로 운영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의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병윤 이사장이 권하는 ''방학 활용한 역사교육Tip''“사실 가장 좋은 선생님은 바로 부모님입니다. 부모님들이 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의 옆에서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동영상과 교재를 이용해서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배운 것을 함께 토의하는 과정 속에서 부모와 아이 간의 친밀감도 조성하고 함께 공부한 내용으로 답사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화재 발생 5분 안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화재나 위급,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119. 구조의 대명사로 불리는 숫자다. 하지만 정작 그 당사자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때로는 목숨을 담보로 현장에 뛰어든다.소방관은 위험한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기 위해 늘 긴장 속에 산다. 천안시민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256명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천안서북소방서 예방안전담당 류병철 계장을 통해 들어보았다. -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위험한 순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평택 화재진압 도중 안타깝게 동료를 잃었는데 심정은?20년을 소방관으로 살면서 생명에 위험을 느끼는 아찔한 순간이 많았다. 소방관은 찰나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현장에 출동할 때마다 항상 공포감을 느낀다.내가 사고를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가슴 졸이며 사는 가족들의 심정을 알지만 겉으로 표현을 잘하지 않는다.사고에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대원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시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동료들과 서로 의지하며 이겨낸다.그래도 천안서북소방서는 일하는 환경이 좋은 편이다. 천안시 소방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10월 28일자로 문을 열면서 최신 장비를 갖추었다. 산악인명구조를 위한 인공암벽등반장과 수난구조훈련을 위한 풀장 등 전국에서 손꼽힐 만한 기반 시설도 갖췄다. 지난해 아름다운 건축물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 최근 천안·아산에 고층아파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화재진압에 대한 안전사고 우려도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천안·아산에 주상복합 등 고층아파트가 늘고 있는데 화재에 따른 안전사고에 매우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사다리차 활용 가능한 높이가 아파트 10~12층이기 때문이다. 그 이상 높이는 자체소방시설을 활용하거나 소방대원이 직접 안으로 들어가 고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따라서 고층 건물은 소방시설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소방서는 준공검사 시 스프링클러, 자동식 소화기, 재연설비, 방송설비, 옥내소화전 설비 등 소방시설 확인을 철저히 한다. 또한 소방서 내에서도 고층아파트 화재진압매뉴얼을 작성, 긴급상황 발생 시 활용할 방침이다.- 최근 천안서북소방서에 새로운 장비를 도입했다는데지난해 12월 26일 충남 최초로 무인방수로봇을 들여왔다. 무인방수로봇은 붕괴가 우려되는 곳, 지하층, 불기운이 세서 대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에 투입한다. 각 시도 별로 한 대씩 전국에 총 13대가 있는데 충남은 천안서북소방서에 있다. 화재정찰로봇도 갖추었다. 화재정찰로봇은 충남 5~6곳에 있다. 그동안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소방관이 위험한 현장에 진입, 순직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게 발생해 왔다. 첨단소방장비의 도입으로 빠른 화재 진압은 물론, 소방관의 인명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소방서 업무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화재발생 최초 5분이 중요하다. 화재는 최초 5분 이내에 진압하지 못하면 대형화재로 번지고 구급환자도 최소 5분 이내 출동해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협조가 없으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로 돌아간다.지난해 12월 9일부터 도로교통법에 따라 긴급차량 양보의무 위반차량을 단속한다. 소방차나 119구급차에 대한 양보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최고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단속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양보하는 시민의식을 기대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백석문화대학교 글로벌청년취업사업 선정 백석문화대학교(총장 고영민)가 글로벌청년취업(GE4U)사업 실시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글로벌 청년취업(GE4U : Global Employment for U)은 지역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정부의 협력모델로, 관계 기관들이 연수생 모집에서 교육, 취업까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 새로운 연수시스템이다. 이번 선정으로 백석문화대학교는 150여명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목표로 연수프로그램 운영, 사업홍보, 연수생모집, 취업알선, 연수생항공료, 연수생체제비, 연수관리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지원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한편, GE4U 사업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지원할 국비 예산은 총 22억5000만 원으로, 전국 8개 대학에서 선발된 총 500여명의 졸업(예정)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천안시 빚, 왜 이렇게 늘었나 “2007년 전후로 천안시 빚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일반회계에서 채무가 없었어요.”천안경실련 정병인 사무국장은 천안시의 빚이 늘기 시작한 때로 2002년과 2007년을 지적했다. 2002년은 부채가 늘어나기 시작한 시점, 이후 2005년에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채무가 발생한다. 2007년은 일반회계에서 채무가 발생하기 시작한 때다. 이후 2008년, 2009년 채무는 주기적으로 급증한다. 이 시기는 천안시가 서부권 신도시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토목·건설사업 규모를 늘려나간 때다. 감사원 지적 시기와도 맞아 떨어진다. 천안시는 이에 대해 국제경기가 악화되면서 세입이 줄었고 이를 통해 부채가 늘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세입이 줄면 세출을 정리하고 조정하는 것이 시가 해야 할 일임에도 사업을 줄이지 않기 위해서 서류를 조작한 것. 정 사무국장은 “2002년 396억 원 정도였던 채무가 2010년 말 3130억 원까지 늘어났다”며 “2007년 축구센터와 천안박물관 등 공약 관련 사업으로 일반회계 부채가 시작되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천안시는 그동안 토목·건설 관련 사업에 지나치게 집중해왔다”며 “이제라도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재정을 운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천안시, 2014년까지 채무 모두 없앨 것한편, 천안시는 2014년까지 일반회계 채무를 모두 없애겠다는 의지다. 지난 16일 천안시는 감사원 결과 발표에 따른 천안시 입장발표에서 올해 상반기 중 일반회계 채무 ‘제로화’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한편, 특별회계 채무도 가능한 임기 내 전액 상환을 목표로 재정을 운영하여 재정 최우수 단체로 나아가겠다고 발표했다.또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사업을 신중히 결정하며 시민과의 약속사업 중 미 발주 사업은 착공을 유보하고, 기 발주한 사업은 공기를 조정해 약속사업이 시 재정에 부담되지 않도록 재정운영을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주민참여 예산을 확대하겠다는 의견도 보였다. 예산 편성과 결산과정에 실질적으로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절차를 투명하게 하는 한편, 주민 참여로 결정한 사업은 최대한 예산이 계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이에 시민단체들은 환영과 우려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병인 사무국장은 “천안시장은 2010년 총 1200억 원의 채무를 상환하겠다고 천안시민과 약속했으나 결국 210억 원만 상환 소멸되었고, 오히려 165억 원의 채무를 새롭게 발생시킨 전력이 있다”며 “선언적 약속만으로는 신뢰하기 어려운 만큼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또한 정 국장은 “발생하는 이자가 상당하기 때문에 부채는 반드시 줄여야 하지만 이를 위해 주민복지사업마저 축소한다면 이는 안 될 일”이라며 “꼭 해야 하는 사업, 미룰 수 있는 사업, 중지해야 하는 사업 등에 대해 기준을 갖고 건강하게 재정을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이상희 간사도 같은 의견이다. 이 간사는 “빚을 줄여야 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로 인해 확대해야 하는 주거복지나 아동복지 사업 등을 줄여 채무를 줄이는 데만 집중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앞으로 예산을 세우거나 운용하는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천안시 살림살이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주민참여예산제도란 …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제도. 지난 2004년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최초로 운영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현재, 전국 244개 자치단체 중 98.7%에 해당하는 241개(광역 15, 기초 226) 단체가 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해 9월 천안시의회 제150회 임시회에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아산시는 지난해 12월 15일 조례안을 제정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더 이상 시를 믿지 못하겠다” 천안시가 분식회계를 통해 적자를 흑자가 난 것처럼 조작했다는 감사원 지적에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천안시민단체들은 성무용 시장을 상대로 민선사상 첫 주민소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본지 977호 1면 보도).이에 천안시는 지난 16일 감사원의 지방재정 감사발표와 관련, 대시민사과와 입장발표를 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이날 153회 천안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시정책임자로서 예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고 실책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감사원의 분식결산에 대한 지적 및 행정처분을 겸허히 수용하지만 시 재정 운용의 큰 틀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성 시장은 또한 “이는 사기업의 분식결산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며 4년간의 자금 없는 이월 사업 42건은 다음 연도 자금으로 전액 충당해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고 예산도 정상적으로 집행했다”며 “각 연도의 사업은 당해 회계기간 내에 집행 종료되기 때문에 누계 개념은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 성시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진정성이 없다는 반응이다.김진철(38·백석동)씨는 “시민들 앞에서 몇 백 번 머리를 조아리고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며 “시민들이 다 알아볼 수 있도록 천안시 재정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천안시의회도 그동안 천안시가 집행한 예산운용 문제점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는 태도다. 시의회 전종한 시의원 등 9명은 지난 18일 천안시 지방재정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천안시 재정 건전성 확보 및 결산검사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출한 상태다. 천안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시의회가 추진 중인 특위구성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천안경실련 정병인 사무국장은 “예결산심의 과정에서 분식결산 행위가 있음을 일부분 인지하고도 수년째 시정시키지 못한 채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은 무리한 사업을 승인한 천안시의회도 책임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시의회가 특별위원회를 통해 2009~2010년 결산검사결과보고서와 지방재정공시 등의 자료들이 서로 다른 이유를 명백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국장은 “회계질서 문란 등 분식 결산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특별위원회는 27일(금) 본회의에서 결의안이 최종통과되면 본격 활동에 나선다. 시민단체, “천안시 빚 솔직하게 밝혀야”한편, 천안시 빚이 얼마나 되는지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2011년도 재정공시에 따르면 2010년 천안시의 채무액은 3133억 4000만 원으로 시민 1인당 채무액은 56만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천안시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제출한 이자액만 421억 원에 달한다.하지만 시민들은 감사원의 지적이 있고나서 천안시의 채무액 발표(2011년 재정공시)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박정배(45·불당동)씨는 “천안시 재정공시에 언급한 채무액 3133억 원에 감사원이 지적한 적자까지 드러났으니 도대체 빚이 얼마나 되는 것이냐”며 “천안시장은 빚이 얼마인지, 재정적자를 충당하기 위하여 조달한 공공부채 및 이자 등 금융비용의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투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투표목적 위장전입 단속 춘천시와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주민등록 위장전입 단속에 나선다.단속대상은 주소지에 실제 거주하지 않는 사람이 특정 선거구에 투표할 목적으로 허위로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하는 경우이다. 투표를 위해 친인척이나 동료의 집에 일시적으로 주소를 옮긴 경우, 주택이 없는 나대지에 전입신고 한 경우 등도 위장전입에 해당한다.춘천시는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일인 3월23까지 지속적으로 실제 거주여부를 확인, 위장전입이 의심되면 선관위에 통보한다. 적발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문다. 문의: 257-13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저소득층 청소년 무료 스포츠강습 위해 ‘스포츠바우처카드’신청받는다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무료로 스포츠강습을 받을수 있는 ‘스포츠 바우처사업’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만7세~만19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소년으로 월 7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카드로 원하는 스포츠시설을 선택, 비용을 결재하고 이용하면 된다.지난해까지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체육시설에 별도로 신청서류를 내야 했지만 올해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www.kspo.or.kr) 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춘천시체육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이나 지역 내 사설 스포츠시설(일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1월16일~2월3일까지. 문의: 250-309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구미수학학원-구미페르마수학학원] 수학공부 완전 정복법 지금까지 무턱대고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을 최선으로 믿는 것이 수학 공부의 정석이었다. 하루에 많은 문제를 풀고 익히고 배우는 것은 물론 격려할 만한 일이고 실력상승을 위한 좋은 방법이지만, ''수학의 달인'' 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달라야 한다. 수학 공부에 가장 중요한 1순위는 ''흥미가 있어야 잘한다.''는 것이다.어느 과목이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수학에서 이 점을 강조하는 건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좋아하지 않는데 중요한 과목이기에 열심히 하라고 강요하면 더더욱 수학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될 뿐이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과 수학을 흥미 없어 하는 학생은 수학의 문제접근방식부터 다르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문제의 전체를 보고 그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을 정확히 이해한 다음 문제를 푼다.물론 수학이라는 것은 유형별로 일정한 틀이 있어서 유형별 문제를 많이 풀어 본 학생들은 그냥 문제를 보면 어떤 것을 답해야 하는지 알게 되기 때문에 바로 문제를 풀어나가지만, 수학에 흥미 없어 하는 학생은 유형별 문제가 정리가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문제풀이를 들어가게 되고 결국 ''나는 수학을 못한다.''는 자신감 없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수학이 흥미 없는 과목이 되는 이유가 된다.어떻게 하면 수학을 좋아하게 되고 흥미를 가지게 될까? 첫째, 수학 공식 암기만을 통한 문제 풀이에 치중하지 말아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히 공식암기만을 통한 문제풀이만을 반복하기 때문이다.기존 수학공부는 대부분 공식에 문제를 대입하는 정석풀이다 보니 상급학력으로 올라갈수록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고 한 문제를 푸는데 10~20분씩 걸리는 경우가 생기게 된 것이다. 수학 공식이든 문제풀이든 그렇게 되는 이유가 있다. 이것이 논리인 것이다. 공식을 유도해보면서 그 공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분명한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둘째, 문제를 푼 결과만 놓고 맞았느니 틀렸느니 치중하지 말고 해결과정을 함께 이야기 하는 스타일로 공부해야 한다. 원리는 맞았는데 계산 실수로 오답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작은 문제는 나중에 고쳐나가더라도 일단 어떻게 접근해서 어떤 식으로 풀이를 했는지 그 과정을 평가의 중심에 놓으면 학생은 ''생각''을 제대로 하게 된다.셋째, 사고력은 게임의 전략을 짜듯이 ''쉽고 재미있는 것''이며 무궁무진하게 발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여야 한다. 수학은 곧 ''생각하는 힘''이다. 특히 진짜 인재를 뽑고자 하는 큰 시험에서는 그동안 못 보던 문제가 등장한다.문제풀이에만 급급했던 학생이라면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당황하지만, ''생각하는 힘''이 있으면 개념을 응용해 척척 해결할 수 있다. 그렇기에 문제를 풀면서 자신이 생각해 냈던 아이디어가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노트에 쓰고 풀어봐야 한다. 설령 한 방법으로 정답을 맞추었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방법이 떠오르면 또 다시 노트에 써봐야 하며, 이렇게 풀이과정을 여러 가지로 써가면서 풀이과정 그 자체를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생각을 가두지 말고 쏟아 내가면서 자신의 수학적 사고력을 담는 그릇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흔히 수학에 흥미를 가지고 잘하는 사람들은 수학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수학공부를 좀 더 아름답게 보려면 억지로가 아닌 흥미를 가지고 차차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수학공부법을 터득해 나갈 것이다. 수학은 ''논리적인 언어''이다. 기본 개념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한다면 누구라도 수학을 완전하게 정복할 수 있다. 054)458-3114글 김동현 팀장(구미 형곡동 페르마수학 중등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