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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사람들-난 춘천 사랑방 지킴이로 살았으면 좋겠네! ‘시즌2 쪼끼쪼기’ 전상규 사장석사동 CGV 사거리 골목 안쪽에 자리 잡은 ‘시즌2 쪼끼쪼끼’의 전상규 사장. 건설업에 종사하다 가게를 시작한 게 어느새 1년이 되어 간다. 석사동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는지라 초저녁엔 꼬마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단위 손님과 늦은 저녁 퇴근하면서 지인을 만나 하루를 마무리하는 직장인 손님들로 나뉜다. 덕분에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변모한 쪼끼쪼끼는 이 지역과 한 몸처럼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술집이기 보다는 가족, 친구, 부부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사랑방, 각종 모임의 아지트였으면 한다는 게 전 사장의 바람. 그래서 그의 가게 앞 테라스는 쉬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항상 열려있다. 측면에 야생화도 심었다. 출근을 하자마자 그는 테라스 의자부터 깨끗이 닦는다. 저녁 장사이기에 오픈 준비시간인 낮에는 이 일대 엄마들의 소모임 장소로 편하게 이용했으면 한단다. 주택가인 동시에 학원이 밀집된 상가인 특성상 주위의 방황하는 학생들의 선도부장, 동네 보안관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단다. “다들 내 새끼들 같아서”라는 말에서 우리의 무관심한 일상 속에서 그의 오지랖은 정겹고도 그리운 그 옛날 동네 아저씨의 추억으로 다가온다. 호프집 사장이지만 술을 전혀 못해 맥주 관리를 위해서만 술맛을 본다는, 1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아직도 손님들께 돈 받는 게 쑥스럽고 미안하다는, 그래서 계산하는 악역은 집사람의 몫이라며 웃는. 하지만 매일 매일이 너무 재미있고 가게 오픈 준비 때마다 설렌다는 전 사장.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으로 오늘도 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가게 한쪽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체 게바라와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딸의 졸업연주회 사진이 자그마하게 걸려있다. 과거 젊은 시절,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거창한 생각을 품었던 적도 있었다. 이제는 중년의 삶 속에서 현재의 자리와 역할 속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을 실천하며 즐겁게 세상을 살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그게 바로 생활정치 아니겠느냐”는 말끝으로 어떤 여운이 느껴졌다. 그는 자신의 가게 쪼끼쪼끼가 춘천시민들의 진보 사랑방이고 싶단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7
- 춘천 사람들 -‘아이돌보미’ 노필란 씨 “아이들이 커가면서 나라는 존재가 없어지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을 워낙 좋아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내 이름을 찾고 싶어 이 일을 시작했어요”라며 인터뷰를 시작한 노필란(38)씨는 부모를 대신해서 하루에 몇 시간씩 아이들을 돌봐주는 ‘아이돌보미’.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는데다 놀이방 운영 경력을 살려 시작한 일이지만 처음부터 쉽지만은 않았다. “저도 일하느라 큰애는 일찍부터 떼어놓았어요. 그래서 부모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우는 아이를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그냥 엄마랑 함께 있게 해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뒤돌아보며 결심했다.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제 ‘아이돌보미’를 시작한지 3년 째. 그녀는 ‘아이돌보미’를 통해서 참 많은 것을 얻었다고 했다. “아이들을 만나는 일이기 때문에 건강관리는 필수죠. 그리고 스스로 컨디션 관리도 하게 됩니다. 더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교육도 받습니다. 그리고 미안한 마음 때문일까요. 예전보다 더 좋은 엄마가 되는 것 같아요.”자신을 믿고 아이들을 맡기는 엄마들이 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그녀는 자신이 돌봤던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사랑을 주는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예전에 돌봤던 아이를 길에서 만났는데 막 달려와서 안겨요. 정말 마음이 뭉클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가끔씩 전화도 하죠. 선생님 왜 안오냐고, 기다리고 있다고요. 정말 행복합니다.” 밤 새 우는 아기를 돌보느라 지친 엄마에게 아무걱정 없이 푹 잠 잘 수 있게 해주는 사람. 아이가 울 때마다 육아책을 펼치는 어린 엄마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를 가르쳐주는 사람. 아픈 엄마를 대신해 아기를 엄마처럼 돌봐주는 사람. ‘아이돌보미’ 노필란(38)씨를 만나면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질 것이다. 문의 아이돌보미 지원센터 255-1006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7
-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여성들의 일?가정 양립지원서비스의 일환으로 "놀토체험교실 만들go!, 보go!, 즐기go!."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재직 중인 기혼여성의 자녀이며 센터사이트(www.ccwomen.or.kr)공지사항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재미있고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연중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지난 5월 16일(토) 센터 내 40명의 자녀들이 참가한 가운데 쿠키&빵 만들기 과정과 미니정원 만들기 과정 2개의 과정을 실시하였다. 또래들과 어울려 협동심과 이해심을 형성하는 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 사랑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놀토 기간에 계속 진행이 될 예정이다. 문의 : 243-64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7
- 춘천시,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 서비스 실시 최근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관련 아이들의 이야기가 남일 같지 않다. 일단 아동기에 유독 부산하고 산만하며 과잉행동을 보이면 일단은 ADHD를 염두에 두고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하겠다. 만약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일단 주의력 부족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청소년기 학습부진을 일으키고, 이는 성인기 사회부적응으로까지 이어지는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런 중요성 때문일까.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2011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춘천시에서 ADHD 아동에게 정상적 성장을 지원하도록 바우처사업을 실시한다.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00%이하 가정(4인기준 : 4,155,000원)의 만5세~만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서비스는 문제행동(ADHD)에 대한 의사 진단서 또는 소견서가 있거나, 교육기관장이나 교사의 추천이 있으면 가능하다. 지원기간은 판정일로부터 12개월이며 주1회 50분의 교육이 제공된다. 지원금액은 월 12만원이며 본인부담금은 월 3만원(기초수급자 1만5천원)으로 일단 ADHD 치료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던 가정에 좋은 기회로 보인다. 읍면동 사무소에서 연중수시로 방문접수를 받고 있다. 학교담임선생님으로부터 부산한 행동으로 지적을 당하거나, 평소 아이의 부산한 행동으로 고민스러웠지만 치료방법을 몰랐다거나 경제적 부담감 등으로 미루고 있었다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해볼만 하겠다. ▶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 제공기관 기관명 위치 문의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춘천시 석사동 136 033-262-0035 어린이재단 <p style="L 2011-05-27
- 강원도, 재난관리 종합평가 ‘대통령기관 표창’ 수상 강원도가, 2010년도 재난관리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5월 25일 방재의 날에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소방방재청은 2010년도 전국 16개 시·도의 풍수해 대책과, 물놀이 안전관리, 재난전조 정보 분야 등 재난방재 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강원도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강원도는 "재난관리 종합평가는 물론이고 2010년도 중앙의 재난 방재평가 8개 전 부문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2009년 대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폭 줄인 공로로 물놀이 안전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10년 겨울철 사전 대비 최우수기관, 여름철 사전 대비 우수기관, 유도선 관리·취약지 안전점검 등 인적재난 안전관리 최우수기관에 이어 신속 정확한 경보 발령 및 전달체계 확립 공로로 경보 관리 최우수기관, 재난 전조 관리와 풍수해 보험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8개 분야를 석권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6
- 영재영어교육박람회 7월 7∼10일 벡스코 2011 영재영어교육박람회가 7월 7~10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영재·영어교육 전문전시회. 벡스코가 주최하고, 주한미국영사관·주한캐나다영사관·부산영어방송·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후원한다. 올 박람회에는 영재·영어교육, 학습기자재, 서적 관련 국·내외 기업이 250개 부스 규모로 참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가장 주목을 끄는 행사는 (주)알파클라우드, 정상JLS가 공동주최하는 영어게임대회 `배틀러닝'' 부산 예선전. 지루하고 틀에 박힌 영어공부에서 벗어나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는 대회다. 학생리그뿐만 아니라 엄마리그도 있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는 서울 결선대회에 참가하며, 최종 우승자 1명은 미국 영어캠프 무료 참가권을 받는다. 박람회 입장료는 3천원. ''부산시보'' 3면의 무료초대권을 오려 가면 1장당 2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문의:박람회 사무국(740-7458) 홈페이지(www.efair.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1
- 에어부산, 부산∼도쿄 하늘길 열다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지난 23일부터 부산~일본 도쿄 나리타 노선 운항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부산~도쿄 노선에 에어버스사의 A321-200(195석) 항공기를 투입,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 운항시각은 부산 출발 오전 10시 55분, 나리타 출발 오후 1시 55분이다. 부산~도쿄 노선은 연중 평균 탑승률이 80%를 넘어 만성적인 좌석난을 겪고 있다. 비즈니스와 관광을 위해 부산과 동남권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지역인데도 그동안 이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는 단 한 곳뿐이어서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에어부산의 신규 취항으로 동남권 지역민들이 한결 저렴하고 편리하게 두 지역을 오갈 수 있는 하늘길이 열린 것이다. 이번 도쿄 취항으로 총 6개의 국제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 확충에 전력을 쏟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로 매년 3~4개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1
- 부산시향,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전곡 연주 리 신차오(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지휘자)가 지휘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제471회 정기연주회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공연이 7월 8일 열린다. ''차라투스트라''는 니체의 동명 저작에 영향을 받아 작곡한 곡. 슈트라우스는 니체의 초인사상에 깊은 인상을 받아 그의 문학과 철학사상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려 했고, 이를 구체화한 것이 바로 교향시 ''차라투스트라''이다. 이번 공연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깊다.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수석 지휘자 리 신차오다. 연주 곡목은 그가 직접 선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곡의 방대한 스케일 때문에 부산시향 단원과 객원 연주자를 포함, 오케스트라 단원만 110명이 참가한다. 4관편성에 맞춰 현악기 수도 대폭 늘렸다. 니체의 초인사상을 음악으로 제대로 들려주겠다는 각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은 연주자에게 한번쯤 도전해야 하는 곡으로 유명하다. 차라투스트라가 세상에 나오며 마주치는 장엄한 일출 장면을 표현한 도입부는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삽입된 후 대중적으로 알려져 누구나 들으면 ''아, 이 곡!''할 정도로 귀에 익은 부분이다. 이번 공연은 취임 초부터 자주 대작을 연주해 온 리 신차오의 대작을 향한 도전의 연장선상에 있다. 슈트라우스 `돈 후안''(2009년 취임연주회), `장미의 기사''(2010년 10월), `장미의 기사''(지난 1월)까지 일곱차례 슈트라우스를 연주했다. 슈트라우스뿐 아니라 난해하기로 유명한 말러까지 연주 리스트에 올렸다. 마치 히말라야 고봉을 차례 차례 오르는 산악인의 여정을 떠올게 하는 행보다. 이날 공연에는 주페 ''시인과 농부'' 서곡,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사단조 작품63도 연주한다. ''2011부산연주인시리즈'' 연주자로 선발된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협연한다. (607-3131)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1
- 학술이론 연구지원사업 공모 부산문화재단(대표 남송우)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학술 및 예술인의 연구·저술활동을 지원하는 ''2011 학예진흥을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부산에 거주하는 모든 학술가, 문화예술 이론가 및 비평가 등의 응모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 인원은 10명 안팎으로 1인당 300만~5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기한은 내달 4일.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올해부터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해 역량있는 신진들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또한 올해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문화예술 이론 및 비평 분야 활성화를 위해 학술·문화예술 이론 도서 발간 지원으로 대상을 한정했다. (745-72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1
- 강원도·농협, 무임 교통카드 발급 업무협약식 체결 강원도와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27일 ‘도시철도 무임 교통카드 발급을 위한 강원도 무임 교통카드 도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상철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이춘섭 대한노인회강원연합회장, 이상용 강원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 손기석 대한노인회춘천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강원도민의 수도권 왕래가 크게 늘어나고 도시철도를 무임으로 승차할 수 있는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도시철도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1회용 무임승차권이 사용하기에 번거로워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하게 된 것. 무임 교통카드는 10월까지 전산시스템 구축작업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도내 소재 319개 농협 영업점에서 발급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2가지 종류로 발급이 가능하고 시내버스 이용 시 유료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무임 교통카드 발급에 소요되는 사업비 36억 원은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전액 부담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