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횡성군, 불법 옥외광고물 수거 학생봉사활동 인정제 운영 횡성군은‘불법 옥외광고물 수거 학생봉사활동 인정제’를 실시한다.‘불법 옥외광고물 학생봉사활동 인정제’란 전신주나 신호등, 가로등, 주택가 담장 및 건물 외벽 등에 부착된 벽보나 길거리에 뿌려진 전단지 등을 일정량 수거하면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학생 본인이 군청 도시행정과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한 후 일정시간 동안 불법 옥외광고물을 수거한 후 제출하면, 수거량에 따라 1일 1시간에서 2시간까지 학생봉사활동을 인정하는 실적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횡성관내 재학 중인 학생이 대상이며, 가정집이나 점포 등에 배포된 전단지와 타 지역에서 수거한 불법광고물, 청소년 유해광고물은 인정하지 않으며, 풀이나 본드로 부착한 것이어야 한다.문의 : 340-21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6
- 지방세 전자송달·자동이체 납부자 세액공제 원주시는 정기분 지방세를 전자송달 신청 및 자동계좌 이체 방식으로 납부한 납세자에 대하여 세액공제를 실시한다.원주시 시세 감면조례안이 원주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다음 달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부터 적용되며, 자동차세의 경우 이번 달 말일까지 자동계좌 이체납부 및 전자송달 신청한 자가 대상이다. 자동계좌 이체 방식으로만 납부한 경우 고지서 1장 당 150원을 공제하고, 자동계좌 이체와 전자송달을 동시에 신청하고 납부한 경우는 300원의 세액을 공제한다.신청방법은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에 접속하여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원주시 세무과에 제출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6
- ‘말 타며 장애 극복’재활승마교실 거제시재활승마협회(회장 배판철)와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거제시지회(지회장 손복식)는 공동으로 장애아동 재활승마 교실을 운영한다.재활승마교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연중 운영되며 재활승마교실의 참여 인원은 7~8명으로 현재 모집중이다. 재활승마교실은 재활승마 전문교관(자격증 소지자) 3명과 자원봉사자 2명 등 3명이 한 조를 이뤄 장애아동의 재활승마를 지도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이하 장애아동이다.재활승마는 장애아동들이 말을 타 봄으로써 신체기능을 향상시키고 자립심을 키우도록 하는 재활 방법이다. 참가문의 :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거제시지회(633-6001) 거제시승마재활협회(638-25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6
- 거제서 가장 비싼땅 1㎡당 520만 원 2011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오는 5월 31일 자로 결정공시된다.결정공시될 개별공시지가 대상은 총 164,936필지로 시전체 토지필지 208,972필지의 78.9%에 해당된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이 29.3%로 가장 많이 변동됐고, 주거지역 3.6%, 준주거지역 2.7%, 상업지역 1.3%, 공업지역 3.6%, 준공업지역 2.6%, 자연녹지지역 10.5%, 관리지역 16.9%, 농림지역 11.9%,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3.6% 변동률을 보였다.지목별로는 임야가 15.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 15.0%, 답 12.8%, 대 4.6%, 공장용지 5.7%, 잡종지 8.9%, 기타 5.8%의 변동률을 보였다.면동별로는 연초면이 29.7%로 가장 큰 변동폭을 보였고, 사등면 25.6%, 둔덕면 23.0%, 하청면 18.0% 순으로 변동률이 크게 나타났다.거제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고현사거리(36-5번지) 상업용지로 1㎡당 5,200,000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연초면 이목리 산1-1번지 하천으로 1㎡당 66원이다.이번에 결정공시될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이 시청 민원지적과와 토지소재지 면?동사무소에서 이의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이의신청된 토지는 다시 한번 더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고,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7월 30일까지 신청인에게 알려준다.한편,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의 부과기준 및 각종 개발부담금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문의 : 민원지적과 639-31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6
- 횡성군‘열린 법률상담실’ 운영 횡성군은 법률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주민들의 권리 구제를 위해 ‘열린 법률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열린 법률상담실은 매월 1·3주 월요일에 상담예약제(전화 또는 팩스, 방문예약) 로 운영되고 있다.주택임대차, 채권·채무관계, 각종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문제는 물론 사기, 배임, 교통사고 처리 등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형사사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이 가능하다.문의 : 340-22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6
- 여월 3단지 아파트 부녀회의 ‘베르네천 살리기’ 지난 18일 오전 10시 여월3단지 부녀회(부녀회장 조우옥) 회원들은 동네 하천인 베르네천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베르네천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멀미산 칠일약수터에서 발원, 오정구 성곡동, 원종동, 오정동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여월지구 아파트 주변을 흐르는 동네 하천이다. 정화 활동에는 여월3단지 부녀회, 사)환경실천연합회, 성곡동 주민센터 , 오정구청 하수도과, 성곡동 부녀회 등 총 44명이 동참했다. 이 날 참여자들은 어부장화를 신고 깊은 물 속 쓰레기를 제거했으며 얕은 곳에 모인 부유물들을 쓸어내는 하천정화활동을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여월 3단지 조우옥 부녀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개천에 발 담그고 물장구를 치게 될 그 날까지 희망을 갖고 베르네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과 힘을 모아서 베르네천을 부천의 환경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여월3단지 부녀회는 베르네천 살리기 운동 본부 구성을 위한 사전모임을 진행했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화 활동을 활성화시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5
- 인천 숭의운동장 재개발사업 정면충돌 인천 남구청이 새로 짓는 숭의운동장에 입점할 대형마트 등록 신청을 최근 반려한 가운데 시행사가 공사를 전면 중단키로 해 마찰이 본격화되고 있다.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7월 이후 등록 재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시행사 “또 불허하면 사업포기” = 인천의 대표적인 도시재개발사업인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에이파크개발은 10일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주주총회를 열고 공사를 전면중단키로 결정했다. 현재 특수목적법인(SPC) 에이파크개발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19.9%) 현대건설(16.77%) 대우건설(10.05%) 등 건설사와 재무적 투자자로 산업은행(10%)과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에이파크개발은 그동안 남구청이 홈플러스 입점을 반려할 경우 공사를 전면 중단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최근 새로 짓는 숭의운동장 좌석공사를 일부 중단한 상태다. 에이파크개발 관계자는 “공사를 중단한 상태에서 재등록을 추진하고 그 때도 불허할 경우엔 사업을 포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파크개발이 실제 사업포기까지 갈 경우 책임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한편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9일 남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생방안이 미흡하다는 남구청의 지적에 따라 내용을 보완해 등록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홈플러스는 6월 중으로 재래시장 상인과 대화를 통해 상생방안을 끌어내고 7월 중 등록을 재신청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남구청에 지역상인과 상인자녀 우선채용, 지역상인 임대매장 우선배정, 재래시장 상인을 위한 지역상생발전기금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방안을 제출했다. ◆남구청 “대형마트 입점하면 재래시장 붕괴” = 에이파크개발의 전면 공사중단으로 대형마트 입점을 둘러싼 논란은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에이파크개발측은 “홈플러스 입점은 운동장 수익시설일 뿐 아니라 주변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는 입장이다. 만약 홈플러스 입점이 불가능해질 경우 홈플러스측이 투자한 공사비 일체는 물론 운동장 공사비 전체도 인천시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에이파크개발은 주변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 수익금으로 숭의운동장 공사비를 충당한다는 계획이었다. 반면 남구청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대형마트가 입점할 경우 주변 재래시장의 붕괴는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양측은 대형마트를 대신할 시설을 모색했지만 이에 대해서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시행사인 에이파크개발은 “시설 자체가 대형마트를 염두에 두고 지은 만큼 다른 시설이 들어오기 쉽지 않다”는 주장이다.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은 인천시 대표적인 구도심재개발 사업으로 에이파크개발이 주도해 2013년까지 옛 숭의운동장(야구 및 축구장) 일대 9만70㎡에 축구전용경기장을 새로 짓고 인근에 752채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85%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
- “주민참여예산제 정착, 주민 참여가 핵심이죠” 집안 살림을 책임지는 주부들. 살림을 잘 하려면 알뜰살뜰 낭비 없는 가계부 꾸리기는 기본이다. 똑똑한 주부가 가족에게 꼭 필요한 곳에 돈을 쓰는 것처럼 부천시 살림도 동네에 필요 예산을 직접 짜서 쓸 수 있게 되었다. 예산 범위와 우선순위를 주민이 직접 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제도가 생겼기 때문이다. 연 1조 규모 부천시 예산. 어떻게 주민을 위해 쓸 것인가.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위원회 신철영 위원장으로부터 주민 손으로 돌아온 동네 예산 짜기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역 주민 예산편성과정 직접 참여 법으로 보장부천시청 1층 로비에 가면 그 말부터 생소한 ‘주민참여예산제 시민토론방’이 눈에 띈다. 지난해 10월 시 조례를 통과한 주민참여예산제가 본격 가동되면서 생겨난 곳이다.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위원회 신철영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가 시행됨에 따라 부천시도 각 동 사업으로 5000만원에서 1억원의 범위에서 주민 우선 필요 예산을 정해 사용할 수 있다”며 “물론 제안 예산은 심의와 조정을 거치지만, 주민의 직접 참여를 법으로 처음 정한 제도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해당 주민이 직접 참여, 동네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이다. 조례안에는 예산을 짜는 단계부터 충분한 정보와 의견 제시를 하도록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가 사는 동네에 필요한 예산을 함께 모여 요구하고 반영할 수 있는 참여 통로가 생겼다. 주민 필요 = 바른 예산 = 바른 정책 “주민참여예산제는 쉽게 말해 내가 번 돈을 꼭 필요한 곳에 먼저 사용할 수 있는 납세자의 권리와 같다. 왜냐하면 예산 우선순위를 주민에게 먼저 두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이나 시의원에게 있던 예산 권한을 주민에게 되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신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를 “공무원이나 정치인 눈으로 정해지던 예산을 지역주민의 필요에 따라 다시 짜는 제도”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주민참여예산제가 잘 운영되려면 각 동별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회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주민회의가 바로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가령 동 주민자치센터 교육프로그램을 더 다양하게 하고 싶거나, 동네 공원 화장실 관리가 필요하다면 주민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예산제안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현제 부천시 주민참여예산제 주민회의는 37개 동별에 2700명 정도가 활동 중이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예산 참여, 어떻게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한 해 부천시 예산 규모 약 1조원, 재정자립도 50% 미만. 기본으로 들어가는 경직성예산 외에 활용 가능한 가용예산규모 2000억 원. 그 중 약 500억원 가량이 주민참여예산제로 편성 가능한 예산이다.하지만 예산 짜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시민위원회가 대학교수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 재정 전문가 26명, 각 동별 2명씩 선발한 주민 대표 74명 등 총 100명으로 활동하면 예산 전반에 관련 공부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시민위원회의는 오는 8월부터 주민과 가장 밀접한 사회단체 및 민간단체 보조금 예산을 다루게 된다. 또 위원회의 산하 자치행정·경제문화·사회복지·도시개발·환경청소·교통도로 등 6개 분과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의견을 해당 부서에 제출할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의 핵심은 주민 관심과 참여다. 부천시 홈페이지에 토론방을 따로 만든 것도 더 많은 시민 의견을 얻기 위해서다. 앞으로 동네를 돌며 시민 홍보와 의견수렴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주민참여예산제란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 시민참여 확대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에 대한 시민적 통제로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서 생겼다.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오는 9월부터는 주민참여예산제 의무화 시대를 맞는다. 대상은 전국 247개 지자체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9
- 사람 & 사람들 - 클레식 악기 양희성 사장 생명이 담긴 악기, 사랑으로 전해 2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오직 한 길 클래식 악기점을 운영하고 있는 양희성 사장(50). 악기를 다루다보니 ''내가 먼저 알아야 전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기타, 우쿨렐레에 이르기까지 다루지 못하는 악기가 거의 없다. 단순히 악기만 파는 악기상이였다면 그토록 다양한 악기를 배울 필요도 없었겠지만 그는 악기를 팔면서 악기에 대한 그의 애정도 더불어 전한다. 결핍이 결핍된 요즘 아이들 요즘 아이들, 부모의 과보호 속에 너무 풍족하게 살다보니 부족한 것이 없다. 학원도 엄마가 선택한 곳으로 가고 악기도 본인의 의사와 적성보다는 엄마의 입김으로 배우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다 보니 악기를 사러 가는 것도 당연히 엄마의 몫. 그럴 때 마다 악기의 주인이 될 아이와 함께 오든지 아님 아이만 보내라고 권하는 양희성 사장. "악기의 주인이 되려면 당연히 악기에 대한 책임도 따른다"며 "주인으로서 애정과 관리가 필수이며 이것을 하지 않는다면 악기를 연주할 자격이 없다"고 단호히 말한다. 사실, 악기는 생명이 없는 무생물처럼 보이지만 주인이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 애완견이 사람의 손에 길들여지는 것처럼 사람의 손에 의해 생명의 가치가 생겨난다. 즉, 악기도 생명이 있다는 얘기. 그러니 당연히 악기를 연주할 주인이 와서 악기에 대한 기본 지식도 듣고 다루는 방법도 배워야한다. "망가지면 고쳐주겠지, 다시 사주겠지 하는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아이는 행복을 빼앗기게 된다. 관리를 해야 애정이 생기고 악기에 대한 이해가 시작된다"고 양 사장은 덧붙인다. 그렇다고 엄마가 와서 대신 듣고 가는 건 소용없다. 부모나 교사를 떠난 다른 사람으로부터 악기에 대한 팁을 듣는 자체가 살아가는 또 다른 경험이 될뿐더러 직접 들어야 생생한 정보를 전달받게 된다. 가령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아이가 활이 자신과 맞지 않아 바꾸기를 원할 경우, 엄마는 ''활이 아이와 맞지 않아 바꾸러 왔다''고만 설명하지만, 아이가 직접 오면 어떻게 맞지 않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서로 주고받으며 의견을 나누게 된다. 양 사장은 아이에게 악기에 대한 애정을 전해주고 아이들은 자신의 어려운 학교 이야기며 공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서로 소통하게 된다고 말한다. 악기의 사용법을 알려주고 악기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악기를 하나 더 파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는 돈을 벌겠다는 목적보다는 교육을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일까? 양 사장의 잔소리처럼 여겨지는 이런 이야기를 듣기를 좋아하고 때론 와서 레슨을 받고 돌아간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다시 찾아올 때면 사는 보람까지 느껴진다고 말한다. 음악으로 희망의 싹 틔우다 이제 인생의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되는 나이 오십에 들어선 양희성 사장, 인생을 정리하고 뒤돌아볼 시간에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연주할 수 있는 우쿨렐레에 모든 애정을 쏟고 있다. "음악의 3요소를 갖추고 있으면서 연주가 쉽고 편안함과 신비함 그리고 청아함을 느낄 수 있는 악기는 당연 우쿨렐레"라며 "전 세계에 있는 책과 자료를 구입해 악기에 대한 상식과 연주법 외에 세상의 경험까지 축약해서 나누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가 음악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것에 눈을 뜨게 된 계기는 우연히 봉사활동을 하러 가는 지인을 따라 고아원을 방문하면서부터. 사람이 들어와도 쳐다보지 않던 아이들이 기타 소리가 나자 한두 명씩 모이게 되고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면서 표정도 밝아지고 말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것이 정말 내가 해야 할 일이구나''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마음의 상처가 있는 아이는 물질적으로 성공을 하더라도 피해의식이 남아 있어 인생을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며 "마음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악으로 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전한다. 사실 음악은 아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특히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특별한 음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아 음악을 느끼기만 하면 장애가 극복이 가능하다. 그래서 양 사장은 장애아의 음악 치료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3~4년 전부터 안양과학대학과 제주한라대학에서 유아특수재활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우쿨렐레 강의를 한다. 틈틈이 봉사활동도 하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우쿨렐레 연주법에 대한 책도 준비 중이다. 그는 세계에서 출판되는 우쿨렐레와 관련 책은 모두 사서 100번도 넘게 연주도 해보고 비교도 해가며 채우고 지우기를 반복해 연주하기 쉽고 음색이 살아나는 코드를 집약해 차곡차곡 모아 두었던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스스로 절대 음감이 없다고 주장하는 양 사장은 연습벌레다. "동전의 양면성처럼 절대음감이 있는 사람은 제대로 연주를 하지 못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저처럼 음악적 재능이 없는 사람은 연주를 하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왜 못하는지부터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자세히 설명을 할 수 있어 강의가 가능하다"고 겸손하게 전한다. 그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음악 치료에 대한 다양한 경험도 했다. 영월에 있는 주촌 초등학교에서는 단 두 번의 레슨으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린 적도 있다. 아무리 음악치료라고 해도 악보를 볼 줄도 모르고 악기를 다루어 본 적도 없는 아이들이 두 번의 레슨만으로 오케스트라와 나란히 서서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기적 같은 일이다. 더구나 무대를 내려온 아이들이 180도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음악치료에 대한 비전과 우쿨렐레에 대한 악기 사랑은 깊어만 갔다. 또한 상봉초등학교에서는 ''상봉 나누미 락 우쿨렐레 봉사단''을 발족시켜 상봉 윈드오케스트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연주회를 열만큼 수준을 끌어 올렸다. 봉사를 하러 갈 때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물질적으로 마음적으로 후원해주는 많은 사람이 있어 ''세상은 아직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양희성 사장. "오케스트라처럼 다양한 음악적 배경과 특성을 가진 서로 다른 악기가 연주를 하지만 모든 악기가 화음을 이루어야 좋은 소리가 나는 것같이 이 세상도 나만 잘 살면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나눈다면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그의 희망처럼 이 세상이 화음을 이루며 살고 싶은 곳이 되기를 기대해본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9
- 호계시장 세일데이 운영 안양시는 지난 28일 호계시장에서 7080 고객 노래자랑과 경품세일 행사를 열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노래자랑대회는 호계시장 공영주차장을 무대로 윙크, 신나, 김유미, 배금송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는 가운데 고객들의 노래자랑도 진행되었다. 노래자랑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 우수, 장려상에 뽑힌 각 1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되었고 호계시장 홍보대사로 1년 동안 활동하는 특전이 부여된다. 특히 이날은 점포별 최대 30%세일과 1% 덤 주기 행사가 실시되었으며 27일과 28일 이틀동안은 2만원이상 물품을 구매한 경우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생닭을 지급했다. 이날 호계시장을 찾은 고객들은 노래자랑도 즐기고 저렴한 가격에 물품구입과 경품을 받는 행운도 잡아 호응이 좋았다. 호계시장은 이와 함께 7월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500명을 대상으로 품목별 시중가보다 싸게 파는 세일데이를 운영한다. 오는 13일은 생닭 1마리에 대해 세일이 이뤄지고 라면5개들이 한 봉지와 식용유가 대상이 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