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주마라톤 클럽 달리고 달릴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다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이야기를 다룬 ‘말아톤’이나 ‘맨발의 기봉이’는 이미 우리들에게 익숙한 영화 제목들이며 최근에는 김명민이 주인공으로 나서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의 이야기를 다룬 ‘페이스 메이커’가 올해 말 개봉을 앞두고 한창 준비중이라고 한다. 화려함보다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인간상을 주제로 한 영화가 성공하는 이유는 바로 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상대로 싸워 이겨야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한계 42.195km의 자신과의 전쟁에 도전장을 내미는 사람들의 모임 ‘전주마라톤 클럽’을 찾아보았다.명품 동아리 전주마라톤 클럽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는 전주마라톤클럽(회장 주병렬)은 95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마라톤 동호회이다. 전주시내에 거주하는 남녀노소 누구든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북부팀, 아중팀, 효삼(효자동+삼천동)팀, 평화팀으로 지역을 나누어, 주중에는 화요일과 목요일 2회 새벽 5시 반부터 6시 반까지 1시간 동안 지역별로 트레이닝을 한다. 일요일 새벽 5시 반이면 어김없이 모든 지역구 회원들이 총집합해 오늘 달릴 지역을 정하고 20km 이상을 뛴다고 하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지칠 줄 모르고 아침마다 운동화 끈을 동여매는 이들은 그래서 인지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해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전국의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명품 마라톤 동호회이다. 올해에만 해도 벌써 <2011 마이산 전국마라톤대회>에서 남자단체전 우승과 <제8회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1, 2위를 싹쓸이 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다고 한다.물론 전주마라톤 클럽은 마라톤 대회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존재하는 클럽은 아니다. 다만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 보는 데는 그만한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욕심은 버리고 건강을 챙기세요!흔히들 마라톤 하면 대단히 전문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뛰기라도 할라치면 복장이나 특히 운동화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은 생각이 앞서는데. 그러나 매일 뛰기를 자처하는 이들의 말은 다르다. “편한 운동화 하나만 있으면 되요. 처음에 구입한 화려하고 멋내기 위한 운동복은 차차 벗어던지게 되고 최고로 가벼운 몸으로 뛰게 되죠. 물론 기능이 좋은 고가의 운동화나 운동복을 갖추고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편한 운동화 하나로 시작해서 점차 나의 몸에 맞게 복장을 갖추어 가는 것도 좋습니다” 홍보부장 강유정씨의 말이다. 그리고 마라톤을 할 때에는 꼭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 있다. 영하의 날씨인 추운겨울철에 섣불리 마라톤을 했다가는 몸의 뼈·근육·인대가 수축된 상태에서 운동하게 되므로 부상 위험이 높아져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그리고 잘 뛰는 사람 옆에서 따라 뛰기 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체크하고 자기에게 맞는 속도와 거리를 정해 뛰는 게 좋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속도 위주의 훈련보다는 천천히 오래 뛰는 시간 위주의 훈련이 좋다. 항상 뛰기보다는 걷기부터 시작해야 하며, 차츰 속도를 높여 속보·경보·조깅 순으로 강도를 높여나가야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마라톤 중에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약간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속도의 완급조절을 한다거나 마라톤을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라톤은 서둘러서 되는 운동이 아니다. 지나친 욕심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등위나 기록의 욕심보다 건강마라톤을 해야 한다는 것이 마라톤 애호가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달리다 보면 더 부지런해지고 행복해져요!건지산을 등산하다 우연히 마라톤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전마클의 홍보부장 강유정씨는 “남들은 새벽부터 장거리를 달리고 오면 진이 빠져 힘들어서 집안일은 어떻게 하고 직장은 어떻게 다니느냐며 묻지만 오히려 달리고 나면 제가 더 부지런해져요. 일요일에도 새벽에 나가 한 30km를 뛰고 들어와 씻고 교회 갈 사람은 교회도 가고 우리 같은 주부는 시댁일도 보고 남들 하는 일은 다 할 수 있어요. 바빠서 다른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바쁘게 살다 보니 오히려 제가 더 부지런해져요.” 3년을 달리고 나니 건강도 행복도 더 많이 자랐다고 말하는 여성 마라토너 강유정씨!실제 나이보다 신체나이가 훨씬 앞서는 리포터가 강유정씨 앞에서 존경스러움을 가득 담은 시선을 보내자, 자신은 3년을 뛰고도 아직 마라톤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아이와 같다며 51살 나이에도 불구하고 200km의 울트라마라톤(육상 경기에서, 50km 이상을 달리는 장거리 달리기 말함)을 종단한 여성회원 이야기로 마라톤은 두 다리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용기를 북돋아 준다.인생은 자신과의 끊임없는 전쟁, 남들은 쉽게 살지 왜 어렵게 사냐고 할 지 모르지만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며 승리를 맛보는 전마클 회원들에게 있어 마라톤은 삶의 비타민과 같다. 김갑련 리포터(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전북 학교,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전북지역 학교들이 도내 중증 장애인 시설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김승환 도교육감과 도내 각급 학교장들은 22일 부안군 장애인 근로작업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생산하는 사무용품과 음식재료 등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여기에는 700여 개 초.중.고교가 참여하며 복사용지와 화장지, 양말, 비누, 장갑, 콩나물, 현수막 등을 정기적으로 살 예정이다.우리나라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특별법''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직업재활이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들 시설이 영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 생산품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전북도는 올해도 도청과 각 시군에서 장애인 생산품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아동청소년 스트레스, Non-stop으로 한 번에 해결!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시내 중ㆍ고등학교 100여 곳의 학생 3만786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25명(4.6%)의 학생이 ''주의군''으로 분류됐다. 2008년 2.4%, 2009년 3.5%에 이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9.9%로 성인(만 19세 이상) 17.4% 보다 높았다. 이 중 최근 1년 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남학생은 3.3%, 여학생 6.0%로 나타났다. 이렇듯 해마다 청소년들의 우울은 증가하고 있지만, 단순한 사춘기로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청소년들의 경우 스트레스, 우울지수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서초구정신보건센터''에서는 이러한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심산기념문화센터 내 독서실에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에 대해 스스로 검진해 볼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독서실을 이용하는 서초구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담함도 설치돼 있어 스트레스, 우울검사 후 그에 따르는 고민도 정신보건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해결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쌓인 아동청소년들이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대처 동영상을 토요일, 일요일(격주)에 상영하여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서초구정신보건센터 (02)529-1581, 1577-09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의미 없는 생명연장술, 그 한계는 어디까지 “혼수상태가 되거든 이틀을 넘기지 마라. 소생하지 않으면 엄마, 동생 손잡고 산소 호흡기를 떼거라. 절대 생명을 연장하지 마라. 그리고 죽으면 화장해서 고향에 묻어주고 기일에는 제사 대신 가족이 모여 식사나 해라. 여한 없이 살다간다.” 소설가 이문구 선생은 살아생전 자신의 죽음을 이렇게 준비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과학기술도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다. 그 중 현대의학의 발전은 삶의 질 향상과 평균수명을 높이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현대의학은 인공적으로 생명을 연장하는 ‘죽음유예현상’을 낳기도 한다. ‘죽음유예현상’이란 노환이든 질병이든 임종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의료기술과 약품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 현상은 결과적으로 죽음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다. 나이가 들거나 병이 들면 자연스럽게 죽음을 받아들였던 그 옛날에는 ‘어떻게 하면 좀 더 오래 살 수 있을까?’를 삶의 중요한 고민거리로 삼았다. 그래서 좀 더 오래살고 싶은 욕망에 불로초라는 것도 나오게 되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자연을 거스르고 인위적으로 생명을 연장시키다보니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나?’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현대를 살아가는 요즘 노년층의 중요한 고민거리는 ‘품위 있고 아름답게 삶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있어 ‘죽음’은 여전히 부정적이고 어둡고 두려운 존재이기에 미리 죽음에 대비를 해놓지 않고 있는 현실은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나’에 대한 답이 명쾌할 리가 없다. 특히 죽음이라는 것은 갑자기 찾아오는 달갑지 않은 손님이기에 더더욱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법의학자로 유명한 서울대 이윤성 교수는 “출산, 입학, 시험 등 인생의 각 발달단계에서도 미리 준비를 하고 교육을 하는데, 왜 한 사람의 인생이 끝나는 죽음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냥 당하는 채로 인생을 마무리하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고 했다.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준비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밝혀두는 게 아주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사전의료의향서(事前醫療意向書)다. 사전의료의향서는 죽음을 앞두고 본인 자신의 생명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불가능 할 때를 대비하여, 치료방법에 대해 본인이 직접 작성한 서면진술서를 말한다. 이 사전의료의향서는 본인이 자기 의사에 기초하여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며 대리서명은 허용하지 않는 것이 방침이다. 우리나라 민법상 유언은 의사능력이 있는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단독으로 유언을 할 수 있지만, 사전의료의향서는 원칙적으로 의사능력과 행위능력을 가진 20세 이상 성인만 작성할 수 있다. 사전의료의향서에는 자신의 치료와 방법에 대한 내용이 명시되어 있는데 예를 들면 심폐소생술을 하거나 인공호흡기사용, 혈액투석 및 수혈 등 인위적으로 생명을 연장하는 연명치료의 시행여부를 밝히는 내용이 있다. 이 의향서의 효력발생 시점은 본인이 뇌사 또는 심각한 질병으로 죽음을 앞두거나, 노환이 심한 경우 등 자신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없을 때 적용된다. 또한 사전의료의향서는 효력이 발생하기 전에는 본인의 의견에 따라 언제든지 내용을 변경하거나 철회 또는 본인이 아예 사전의료의향서의 내용을 완전히 무효화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유효기간도 본인이 정할 수 있으며 결정한 내용을 변경 또는 철회하지 않는 한 효력은 계속적으로 유효하다. 그러나 특정기간, 예를 들면 ‘작성 후 1년까지만 유효하다’고 명시를 했다면 그 기한까지만 유효하며, 의향서의 효력을 지속하려면 지속적으로 기한을 갱신해야 한다. 이 사전의료의향서는 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10년 전에 시행되었지만 아직 생소한 내용이라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다가 2009년 ‘세브란스 김할머니 사건’이 발생되면서 또다시 그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특히 국회에서도 ‘연명치료 중단 관련법 제정’을 법안으로 상정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지정 생명윤리정책연구센터에선 ‘사전의료의향서 쓰기 운동’을 문화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올 5월 중순부터 전국 광역시를 중심으로 7개 도시에서 특별세미나(웰다잉 문화와 사전의료의향서 쓰기)를 개최하고 있는데, 울산에서는 6월 1일 오후 2시에 남구 삼산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다.이제, 현재의 나의 삶과 앞으로 닥칠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시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민주당 장세환의원,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표발의 장세환 의원(전주완산을)이 선거 보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매체별 심의기구를 모두 폐지하고 선거보도심의위원회로 일원화된 상설기구를 설치해 공정성과 심의의 효율성을 담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8조(언론기관의 공정보도의무)에 규정된 선거보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각 매체별로 관련 유관기구에 심의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디어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방송?신문에 보도된 기사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보도됨으로 동일기사에 대한 이중심의로 인한 심의의 효율성 저하와 재보궐선거 시 선거방송 및 선거기사 심의의 공백으로 인한 선거보도의 공정성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동일한 기사에 대해 위원회별로 상이한 결정과 조치가 내려져 일관성이 결여되어 위원회의 공신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장세환 의원은 “미디어의 발달로 미디어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확대됨에 따라 ‘미디어 관리’가 선거관리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내 선거보도심의위원회로 일원화된 상설기구를 설치하여 선거보도의 공정성과 심의과정의 효율성 및 일관성을 담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개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 준공식 개최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 준공식이 지난 19일 오후 3시 환경자원화시설 관리동 앞마당에서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과 지역 국회의원, 허복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산동면 주민을 비롯한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준공식은 표지석 제막, 기념식수,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컷팅, 자원화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오상고등학교 풍물패의 ‘풍물놀이’, 극단 아퀴의‘타악연주’등이 공연되었다. 준공식을 가진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은 355천㎡부지에 1,146억 원을 투입해 숲속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외관에 친환경적인 최첨단시설로 건립됐으며, 1일 200톤 규모의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50톤 규모의 재활용 선별시설 및 매립면적 68천㎡, 매립용량 1,142천㎥로 30여년을 사용할 수 있는 매립장을 갖추고 있다.2007년 공사를 착공하여 금년 4월까지 공사를 진행한 환경자원화시설은 지난 1월부터 정상 가동, 폐기물 소각 시 발생되는 폐열로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여 소각장 자체 전기로 사용하고 남은 여열은 한전에 매각하여 연간 약 8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 제기 구미시(시장 남유진, 사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광역상수도 해평취수장 임시보가 유실되며 발생한 수돗물 공급 중단사태에 관해 16일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8일 일어난 단수산태로 구미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공무원 비상근무에 돌입, 재난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지원에 나섰으나 용수공급이 정상화된다고 발표했던 수자원공사의 주장이 수차례 지켜지지 않아 구미시민과 기업체의 불편과 피해가 커졌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수자원공사측에서 구미시에 정수공급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구미시가 입은 피해에 대해 우선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임시보의 부실 관리, 사고 후 현장 전문가의 부재 및 사고수습대응 매뉴얼이 없는 등 수자원공사측의 상수원 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와 더불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위해를 가한 이번 사고에 대해 끝까지 사고책임을 규명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대책을 강구하고 시민감시단을 구성하여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구미시, 식품안전의 날 식품안전관리 대상 수상 구미시가 지난 5월13일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식품안전의 날』행사에서 위생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대상을 수상하였다. 경상북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의 취지는 식품안전에 대한 범도민적인 관심제고 및 다양한 정보교류로 식품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제정하며 식품 안전을 도보하자는 것이다. 행사는 동영상, 퍼포먼스, 식품안전비전 선포,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축사 순으로 실시되었으며, “위해식품 없는 건강한 사회, 밝은 미래”가 식품안전비전으로 선포되었다. 그리고 행사장 주변에는 도내 각 지역의 특산품으로 제조·생산한 식품이 전시되어 많은 참석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구미시는 이번 평가에서 음식문화 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식품제조 가공업체 위생관리등급제 운영, 전통시장 위생관리사업 추진, 식중독 예방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구미시국제화추진협의회, 오쯔시와 자매결연 20주년 실용외교 지난 17일 구미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미시국제화추진협의회’가 진행되었다.구미시국제화추진협의회는 김재홍부시장을 위원장으로 13명의 위원들로 구성 운영되며, 구미시의 국제교류에 관한 사항을 심의 조정하고, 국제교류 계획 및 교류 방향 설정, 분야별 국제화 추진 과제 발굴, 국제교류 협력 사업 선정 및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하는 민ㆍ관ㆍ산ㆍ학 협의체이다.지난 해 추진 실적은 44회 579명(국제자매ㆍ우호도시간 14회 136명, 투자유치 등 30회 443명)이 국제간 상호교류를 하였으며, 국제학술 대회 등 국제행사를 6회 개최하였다. 특히 오쯔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하여 형일관악합주단 오쯔시 음악페스티벌 참가, 오쯔시 요리사 초청 일본요리 시식회 운영, 구미국제친선협회 오쯔시 홈스테이 개최 등은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실용적인 국제교류사업을 펼친 것으로 평가되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봉사단 이끌며 아이들과 마음으로 소통 지난해 청담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이진희 교사(윤리 담당)는 ''핸드메이드 봉사단''을 만들었다. 이전에 재직했던 학교에서도 비슷한 동아리를 운영한 경험이 있던 터라 뜻있는 학생들을 모아 다시 봉사동아리를 결성한 것이다. 이 교사는 학생들에게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해줌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고 그 결과 지난해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에서 우수 동아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교사 역시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예쁜 선물로 기쁨 주는 ''핸드메이드 봉사단'' 핸드메이드 봉사단의 주요 활동은 헤어핀이나 헤어밴드, 비누 등을 직접 만들어 필요한 곳으로 보내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병원이나 성라자로마을, 보육원 등으로 핸드메이드 선물을 보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육원의 경우 서울지역보다 강원도나 충청도 등 지방에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보낼 곳을 찾아 연락을 하고 각 연령대별로 인원수를 확인하는 등 모든 진행을 단원들 스스로 하고 있다. 현재 총 19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 번 모일 때마다 3~4시간씩 작업을 해서 필요한 분량을 준비한다. 3학년 학생들도 각자 택배나 전화연락만 담당하는 식으로 봉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특수학급의 학생 두 명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원봉사 지도교사가 학생들에게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지금은 대학생 명예강사가 월 1회씩 지도를 하고 있다. 갈수록 학생들의 솜씨가 늘어 제법 멋진 작품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는 화려하고 예쁘게, 청소년 이상 연령대를 위해서는 단정하면서도 세련되게 만들어 받는 이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지금은 이 교사 사비로 모든 재료를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교육청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에 지원 요청을 해둔 상태이다. 이 교사는 "예쁜 선물을 받은 보육원 아이들이 ''아끼고 또 아낀다''는 감사의 편지와 함께 헤어핀이나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찍은 사진을 보내기도 하는 등 반응이 너무 좋아 학생들이 느끼는 보람도 그만큼 크다"고 전했다. 이 교사는 중, 고등학교 연합 인터넷 봉사 동아리인 ''사랑과 나눔''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청담고 핸드메이드 봉사단도 그 중 하나인 셈이며 숙명여고나 진선여고 등 주로 강남지역 학교 학생들 위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봉사단도 월 1회 모임을 갖고 헤어 액세서리를 만들고 있다. 한 집에 모이거나 날씨가 좋을 때에는 야외에서 만나 사랑을 나눌 핸드메이드 선물을 제작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을 공정하게 대하려고 노력해 이 교사는 봉사단을 이끌며 학생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한다. 학생들이 "선생님을 만나 이렇게 보람 있는 봉사를 할 기회를 갖게 돼서 너무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올 때 큰 보람을 느낀다. 또한 학생들이 진학상담이나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을 때마다 자신을 신뢰하고 있다는 생각에 교사로서 마음이 뿌듯하다. 올해로 교직생활 22년째인 이 교사는 생활지도 면에서만큼은 학생들에게 엄한 편이다. 그러다보니 복장이나 태도 등 기본적인 생활지도를 하느라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비록 대부분의 학생들이 결국은 이 교사의 지도를 따르게 되지만 하나하나 고쳐나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 때가 많다. 요즘 아이들이 교사를 너무 친근하게 대하는 것을 보면 한편으론 너무 쉽게 여기는 것이 아닌지 염려스럽기도 하다. 그래도 이 교사는 요즘 아이들이 버릇이 없다고들 하지만 교사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보면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한다. 어딜 가나 애들은 그냥 순수한 애들일 뿐이기 때문에 교사의 지도로 바르게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사는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교사들로부터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했을 때 가장 화가 났었던 것 같다. 따라서 모든 학생들을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학습과 관련된 부분이든 학습 외적인 면이든 학생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교사이고 싶다"고 밝혔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