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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꿈 나의 인생, 나의 일을 찾는 여성과 함께합니다 “일은 하고 싶은데 마땅한 일자리를 못 찾겠어요.” 취업을 원하지만 막상 어찌할 바를 모르는 여성들의 하소연이다. 패기 충만한 20대를 보내고 30대에 접어들면서 육아와 가정에 힘쓰다 보면 어느새 세상은 멀찌감치 나와 동떨어져 있다. 그래서 다시 일을 하고 싶어도 선뜻 용기내기가 쉽지 않다. 급변하는 사회에 다시 발을 내딛기 위해서는 시대가 원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강화와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2011년 국비지원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임신·출산·육아와 가족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좋은 기회다.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훈련과정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4개의 교육과정을 선정했다. ‘한방보조원’ 양성 프로그램은 부산의 의료관광산업 확대(해운대 센텀지구 메디컬스트리트 조성 계획)에 따라 한방 의료계 및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한방업무의 이해, 한약재의 형태, 한의원 임상 업무 프로세스 등을 배우게 되는데 3개월 과정 수료 후 한의원 및 한방병원으로 취업을 지원한다. ‘방과후 돌봄교실 강사’는 2011년 정부와 지자체의 보육 및 양육 관련 사업 확대 실시와 맞벌이 부부 및 소외계층 자녀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30~40대 초대졸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고 보육교사 및 교사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수료 후 유치원이나 교육청 돌봄교실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그림책을 통한 교과연계 독서지도사’ 과정 역시 30~40대 초대졸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고 보육교사 및 교사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역사·환경 등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지도법을 배우게 된다. 방과 후 특기적성강사, 도서관 및 아동관련 기관으로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IT마케팅사무원’은 여성가족개발원 지역맞춤형 여성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이다. 사무업무를 위한 컴퓨터활용능력 및 자격증 취득과 프리젠테이션 스킬, 마케팅 활용기법, SNS 및 블로그 마케팅 교육을 통해 지역맞춤형(해운대 IT센텀지구)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평소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이용하는 데 관심이 많고 컴퓨터를 잘 다루는 여성이라면 환영이다. 전업주부대상 창업지원 프로그램 ‘인터넷쇼핑몰창업교육’해운대구에 살면서 창업의지가 높고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여성이라면 인터넷쇼핑몰창업교육에 관심을 가져보자.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컴퓨터실무와 마케팅기법 등을 교육해 인터넷쇼핑몰 창업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과정이다. 인터넷 창업에 적합한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성실하게 교육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여성을 우선 선발한다. 3개월에 걸쳐 상품사진 촬영법, 포토샵 활용법 등을 배우게 된다. 평생학습관프로그램 ‘아동극과 놀자’ 2개월 과정으로 교육내용은 공동체교육 및 자원봉사의 이해, 아동극을 위한 발성·발음·호흡법, 상황극 만들기 및 동화구연 등이다. 이를 통해 실제 소품극을 만들어 수료 시 작품발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평소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동극 및 어린이 연극에 관심이 있는 부산지역 거주 성인이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과정 수료 후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아동극 형태로도 활동할 수 있다. 구비서류 준비해 방문접수 후 면접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능력개발팀 신지연 간사는 “국비지원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훈련된 전문 인력을 사회에 재투입함으로써 관련기업의 구인란 해소, 경력단절 여성의 자신감 고취,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든 과정은 구비서류(신청서, 증명사진, 주민등록등본, 신분증)를 준비하면 된다. 접수마감일은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이고 각 과정마다 다르다. 과정별로 기한 내 방문접수 후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훈련생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 여성가장, 결혼이주여성 등 취업취약계층 여성을 우선 선발한다. 취업을 원한다면 움츠려 있지 말고 용기를 내보자. 세상은 넓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많다. 나의 꿈 나의 인생 그리고 나의 일은 도전하는 자의 몫이다. 문의 :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051) 702 - 9199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솔 향기 은은한‘해운대 삼포’길 걷기행사 지난해 삼포걷기 참가자들이 달맞이 언덕을 걷고 있다.달맞이언덕의 비경과 은빛 수면으로 둘러싸인 해운대 포구, 덤으로 추억의 기차여행까지 즐길 수 있는 걷기행사가 열린다.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내달 3일 오전 9시30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미포, 청사포, 구덕포로 이어지는 8km를 걷는 ‘해운대 삼포걷기’ 행사를 연다.해운대 삼포걷기의 매력은 도심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훼손되지 않은 비경이 내내 펼쳐진다는 것이다. 해운대 삼포는 지난해 시민으로부터 가장 걷고 싶은 부산의 갈맷길(해안 생태길)로 선정되기도 했다.기차를 타고 출발점으로 되돌아온다는 아이디어는 걸어서 지친 몸을 쉬게 한다는 목적도 있지만,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를 간이역도 돌아보고 기차여행을 통해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데 더 큰 목적 있다.건강도 다지고 가족 간의 우애도 다지게 될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삼포걷기 홈페이지(www.3powalk.com)나 해운대구 홈페이지(www.haeundae.busan.kr)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참가비는 1인당 3천 원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참가 가능하다. 접수인원은 선착순 1천 명이고 참가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행 사 행 사 □ 부산YWCA=오는 31일 오전 10~12시 YWCA생협조합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알로에 에센스, 코엔자임Q10 로션을 만들어 본다. 참가 신청은 전화(441-2224)로 접수. 선착순 30명. 강 좌 □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사=다음달 1일부터 6개월간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6시30분에 사상구 삼락강변공원 내 헬스존에서 `날씬한 대한민국 만들기''걷기 운동 강좌를 연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중을 3㎏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전문 트레이너의 지속적인 지도를 받는다. 참가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전화(320-0200, 0210)로 접수. 수강료 무료. □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부산에 살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2011년도 국비무료 직업훈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역사문화생태체험지도사 △천연염색전문지도사 △미술심리치료사 △급식조리사 △음악심리지도사 △중소기업회계전문가 과정 등을 진행한다. 수강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전화(326-7600) 또는 방문접수. □ 부산시 사립작은도서관협회=다음달 6일부터 3개월간 독서지도사 및 방과후지도사 진출희망자를 대상으로 언어논리지도사와 역사사회논술지도사 강좌를 연다. 교육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수강신청은 개강일 전까지 전화(867-6588)로 접수. 수강료 15만원. □ 창업자 위한 세금상식 특강=부산광역시 여성회관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회관 2층 소강당에서 ''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세금상식''에 대한 내용으로 특강을 마련한다. 강좌는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초세금상식, 사업자등록안내,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기타 세금상식에 대한 내용으로 이상명 세진경영자문 대표이사가 강의한다. 참가 접수는 28일까지.(610-2014, 2034) 모 집 □ 농산물유통공사=오는 31일까지 식품·외식업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맞춤 컨설팅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컨설팅은 △ISO22000인증 등 맞춤 컨설팅으로 진행되는 심층 컨설팅 △식품업체의 경영 및 기술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단기 현장 코칭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공사 홈페이지(www.at.or.kr)에서 접수. 심층컨설팅은 컨설팅 비용의 50% 지원. 현장 코칭 이용료는 10만원.(02-6300-1308) □ 사하구 건강가정지원센터=공동육아품앗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가정을 상시 모집한다. 활동 내용은 △재가양육미혼모와 일반가정의 결연활동 △부모역할교육 및 문화체험 △집단 활동프로그램 등. 자녀양육과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 가정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전화(202-3361)또는 홈페이지(saha.familynet.or.kr)로 접수. 참가비 무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시립미술관, 시민미술강좌 연다 부산시립미술관이 한국근대미술사 주제 미술이론강좌를 3월 25일부터 연다. 개화기부터 현재까지를 크게 다섯 시기로 나눠 각 시기별 시대상과 미술의 흐름을 알기 쉽게 들려줄 예정. 수강료 무료. 수업 매주 금 오후2시. (740-4245)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해운대구생활체육회 유소년 축구클럽 모집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을 위해 1주일에 3회, 30분 이상 운동하자는 ‘스포츠7330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해운대구생활체육회에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유소년 축구클럽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면서 전문가의 수준 높은 코치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2학년은 접수마감됐다. 문의 : 051) 704 - 5010, 5999 http://www.hud7330.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동래구, 자원봉사대학 30일 개강 동래구(구청장 조길우)가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효율적인 자원봉사를 위해 ''자원봉사대학''을 운영한다. 오는 30일 개강하는 동래구 자원봉사대학은 수강생(30~60대)을 대상으로 △치료레크리에이션 △마술 △오카리나 과정 등 3개 분야를 모두 무료로 운영한다. 치료레크리에이션 과정은 이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40~60대 초반 30명, 이수 후 자격증 취득 가능). 마술과정은 다음달 6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동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다(30~50대 초반 15명, 이수 후 수료증 발급). 오카리나 과정은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씩 동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한다(40~60대 초반 15명, 이수 후 수료증 발급). 동래구 자원봉사대학은 동래구자원봉사센터(526-1430)에서 신청을 받으며, 수강생들은 교육이수 후 12월까지 월 2회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해야 한다. 조길우 동래구청장은 "전문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실현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가 앞장서 자원봉사대학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부산, "난폭운전 도시 오명 벗자" 부산이 ''난폭운전 도시'' 오명을 벗고, 교통사고 사상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올해를 ''교통질서 확립 원년''으로 선포하고 100만명 서명운동에 나섰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21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서천호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주요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Let''s go 부산교통질서 확립 원년의 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교통질서 지키기 100만명 서명 운동에 돌입, 오는 6월 28일까지 대대적인 교통문화개선 캠페인과 함께 시민들의 서명을 받는다. 부산이 이처럼 대대적인 교통질서 확립에 나선 것은 정지선과 방향지시등 준수율이 전국 7대 도시 중 최하위를 기록, `부산에서 운전하기가 겁난다''는 외지인들의 여론이 팽배하기 때문. 여기에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를 국정과제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방침에 따르기 위한 것이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운행차량의 정지선과 방향지시등 준수율은 각각 67.3%, 38.6%로 전국평균 71.7%, 69.2%에 비해 낮고, 7대 대도시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로를 달릴 때 다른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난폭운전'' 차량이 그만큼 많다는 것. 도로 지·정체로 인한 교통혼잡비용도 1인당 99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울산 43만원에 비해서는 두 배가 넘는 수준. 부산경찰청은 이번 교통질서확립 운동의 표어를 `Let''s GO BUSAN, 모두가 행복해지는 교통질서''로 정하고, 시내 곳곳에 `정지선을 지킵시다'' `깜빡이를 켭시다'' 같은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를 설치한다. 가요 `무조건''의 가사를 바꾼 교통질서 로고송도 제작, 교통질서 캠페인 등 각종 행사에 틀어 시민들의 귀에 익숙하게 만들 계획이다. 부산시내 각 경찰서와 지구대, 파출소, 면허시험장에 서명대를 마련, 시민들의 서명 동참을 유도하고, 지역별 장터와 축제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도 서명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관공서와 금융기관, 학교,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명 운동''도 벌일 계획. 부산지방경찰청 홈페이지(www.bspolice.go.kr)를 통해서도 `인터넷 서명'' 운동을 펼치고,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5만원권을 각각 지급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청은 이와 함께 음주운전, 꼬리물기, 끼어들기, 오토바이 인도주행, 안전띠 미착용, 방향지시등 미점등 등 7대 교통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계도·단속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리에또 와인동호회 한희수(51·쌍용동)씨 “와인은 대화를 이끌고 분위기를 조절하지요. 천천히, 이야기와 함께 음미하니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한희수(51·쌍용동)씨의 와인 예찬이다.열렬히 사랑에 빠진 듯도 하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바라보다 깊이 알고 싶어 탐구하기 시작했고 늘 함께 하고 싶어 레스토랑을 열기에 이르렀다. 한희수씨가 와인을 알게 된 것은 10년 전쯤. 외식사업 쪽에서 일하며 와인을 처음 접했다. 그때는 막연히 알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일을 쉬면서 생각이 커졌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백석문화대 외식산업학과. 지난 2009년의 일이다. “당시 백석문화대의 커피바리스타 전공에 와인소뮬리에 과 2011-03-25
- 리포터의 무료급식봉사 체험기 지난 17일 목요일, 바람이 차갑게 불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서 따사로운 햇살이 그리웠다. 리포터가 무료급식봉사를 하기로 한 날이었다. 매주 목요일 구세군 천안교회와 구세군 파랑새후원자 모임이 천안 서부역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충청남도지부 무료급식소 앞마당에서 무료급식차를 운영하고 있다. 오전 9시 40분부터 준비해 점심무료급식을 한다. 리포터도 고무장갑과 앞치마를 준비하고 일하기 좋은 편한 복장으로 서부역으로 향했다. 조명옥 리포터(가운데)가 봉사자들과 함께 음식을 건네고 있다가족을 위해 반찬을 한다9시 50분경 부엌에 들어가 보니 벌써 사람들이 나와 일을 시작하고 있었다. 일단 관리자에게 인사를 하고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물어 보았다. 그러자 웃으면서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식사준비를 위한 음식장만을 도와주도록 요청받았다. 리포터가 준비해간 고무장갑과 앞치마는 필요 없었다. 봉사자를 위한 고무장갑과 같은 색상의 앞치마가 준비되어 있었다. 준비된 반찬 메뉴는 오징어 볶음과 콩나물 무침<span lang="EN-US" sty 2011-03-25
- 녹색소비자연대 선정 청결사랑 정육점 ‘횡성미트’ 서근희 씨 2011년 녹색소비자 연대 청결사랑 정육점으로 선정된 횡성미트 서근희(51) 씨를 만났다.남편과 함께 30여 년 동안 운영해온 ‘횡성미트’는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이기도 하다. 7~8년 전부터 자신의 어려운 시절을 떠올리며 시작한 봉사 활동이 지금은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서근희 씨는 복지관에서 설거지를 하기도 하고 어르신들 목욕도 시켜드리는 등 몸으로 봉사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운영하는 정육점의 육류들을 기부하기도 한다. 동네에서 예쁜 집으로 소문난 ‘횡성미트’는 입구부터 정육점이라기보다는 카페라고 해도 믿을 만큼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폐품을 리폼해 만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서근희 씨는 “외지에서 오는 손님이 많아요. 멀리서 오는데도 꼭 기억하고 찾아와요. 예쁜 집에서 사면 왠지 더 맛있을 것 같다면서요. 폐품을 리폼하는 취미가 있어서 가게 한 쪽을 작업실로 사용하며 하나 둘씩 꾸몄더니 보는 고객들이 좋아하네요”라고 환하게 웃는다. 일하는 틈틈이 공방도 다니고 POP도 다니며 배운 솜씨로 구석구석을 꾸민 서근희 씨는 ‘횡성미트’에서 행복을 찾는다. 생계를 유지해 주는 직장이기도 하고 취미를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매일 기계들을 닦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한 번도 게으름 피우지 않았습니다. 깨끗하고 예쁜 곳에서 사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잖아요”라고 말하는 미소가 아름답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