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세계 충청점, 환경정화활동 펼쳐 신세계 충청점 임직원들 100여명은 지난 5일(화) 천안천, 터미널, 백화점 주변에서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된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서 신세계 충청점 임직원들은 천안천과 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그동안 손에 닿지 않았던 사각지역의 오물들을 집중 수거했다.신세계 충청점은 앞으로 매월 신세계 클린데이(clean-day)를 지정하고 환경정화활동 및 오물수거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신세계 충청점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나영 리포터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font-w 2011-04-11
- 온아후원회, 신정호수 공원 대청소 청소년의 올바른 봉사정신과 인성을 이끌어 가는 온아후원회는 지난 3일(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아산시 신정호수 공원을 대청소했다. 온아후원회는 이날 380명의 청소년과 인솔자가 함께 앞으로 다가올 아산성웅이순신 축제를 맞아해 지역명소를 찾을 관광객에게 깨끗한 아산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대청소를 했다. 청소년들은 환경정화 활동을 마무리한 다음 소그룹별로 즐거운 게임을 하며 친구와의 우애를 키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환경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협동심을 배우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등 다양한 인격을 함양하는 시간이 되었다. 청소년 봉사활동을 인솔하기 위해 순천향대학교 김창빈 학생 외 사회복지과 학생 10여명이 함께 했다.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반포천을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정비 서초구는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입, 반포지역의 대표적인 도심복개천인 반포천에 생활하수를 분리하는 차집관로 공사를 마무리해 냄새 없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정비했다. 반포천은 강남개발이 본격화되기 전인 1960년대 말까지만 해도 서초동과 반포동, 역삼동 지역의 구릉과 농경지에서 내려온 물이 모여 흐르던 청정하천이었다.현재 복개도로 구간에는 강남구와 서초구 서초동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3만톤 이상의 생활하수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여름 장마철이나 집중호우 시에는 생활하수와 빗물이 함께 밀려 들어와, 빗물과 섞인 오수(汚水)가 한강까지 흘러가면서 반포천 전체 구간을 오염시켜 악취가 진동했었다. 차집관로 공사가 완료되면서 생활하수와 오수가 함께 섞여 가득 차 있던 반포천 복개구간엔 이제 맑은 물이 흐르게 된다. 서초구는 수량부족으로 건천화된 반포천에 맑은 물을 흘려보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반포천 하류에서 하루 4천톤의 지하복류수를 이용해 팔래스호텔 앞 하천에서 방류했으나 하천 유지유량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었다.이에 따라 사계절 물이 흐르면서 살아있는 자연하천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총30억 중 시비 15억원, 구비 15억원) 받아 집수정 및 송수관로를 연장설치(팔래스호텔~반포천 한강합류부)한다. 따라서 하루 4천톤에 그쳤던 현재의 유량을 2만 톤으로 늘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한다. 또한 어도를 설치해 한강에 서식하는 각종 물고기까지 노닐 수 있을 정도로 수심을 깊게 하는 집수정 설치공사가 착공돼 올해 10월말에 완료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서초구 입학정보센터'' 운영 서초구가 수시로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심산기념문화센터 3층에 ''서초구 입학정보센터''를 열었다. 입학정보센터에서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개인별 포트폴리오 컨설팅 기회도 제공한다. 입시제도에 관심이 있는 서초구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월~금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다양한 분야의 교육전문가들이 각 학생의 인성과 적성검사를 통해 맞춤형 입시전략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입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진로와 직업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학생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진단테스트, 학습계획서 작성법을 알려 주고 진로와 직업은 물론 각종 고민 등을 상담해주는 1:1 맞춤 멘토링, 입학사정관제 컨설팅, 대입관련 정보지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서울시기념물 제1호 잠원동 ''잠실뽕나무'' 새 단장 서초구 잠원동 지역은 예로부터 누에의 본고장으로 조선시대 전국의 누에와 뽕나무를 관장하던 잠실도회가 설치돼 우리나라 전역에 누에씨를 공급하던 역사적인 곳이다.잠원동 신반포 16차 아파트 120동 입구에 위치한 ''잠실뽕나무''는 1979년 1월 26일 서울시기념물 1호로 지정되었다. 1984년에는 대한잠사회에서 주변에 뽕나무 10여주를 심고 매년 가지치기와 비료주기 등의 환경정비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지난 4월 1일 오세철 잠원동장을 비롯해 대한잠사회 박동철 회장, 농림수산식품부 과수화훼과 조성근 서기관, 서울메트로 잠원역 이후덕 역장 등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료를 주고 가지치기를 하는 등 주변 정리행사를 진행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강동어린이회관 착한놀이&육아박람회 고도아트 무료 프로그램 안내고도아트는 강동구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로 서울시의 지원 하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품품품’(20대 이상 여성을 위한 교육연극전문가 양성)-일시 : 4월22일~10월28일 매주 금요일 오후 6시~8시-내용 : 자기계발을 위한 훈련, 연극놀이(교육연극) 교수법, 활용방안, 작품 분석 및 연극 작품 만들기 -대상 : 20대 이상 모든 여성-장소 : 고도아트(8호선 강동구청역 2번출구)-문의 : (02) 483-3335‘우리동네 꽃밭’-일시 : 4월21일~11월24일 매주 목요일 오전10시~12시 -내용 : 생활 미술 교실 진행. 선과 면, 채색과 표현, 우리 집 우리 동네 환경꾸미기 등-대상 : 60대 이상 누구나-장소 : 강동노인종합복지관(5호선 고덕역 4번출구)-문의 : (02) 483-3335 강동도서관 어린이 문화교실 2기 수강생 모집교육기간: 5~7월(주1회, 총 12회차) *모집강좌: 동화구연(5~7세/7세~초등2), 종이접기(6~8세), 독서체험(기초, 심화), EQ향상미술놀이(6~7세/초등1~2), 영어보드게임(6~7세/초등1~2) *장소: 강동도서관 문화교실 *모집인원: 각 강좌별 20명 *접수기간 및 장소: 4월11일 오전9시부터 에버러닝 선착순 온라인 *문의: (02)483-0178(내선138)강동도서관 책 나눔장터*일시: 4월14~15일 오전10시~오후5시 *장소: 강동도서관 로비 *내용: 도서는 1인당 3권까지 교환 가능, 잡지는 5권까지 무료배부 *대상: 누구나실버동화구연지도자 3급 자격과정 *운영기간:5월6일~6월24일/ 9월2일~10월21일 (총16회) *운영시간: 매주 금요일 오전10시~12시 *대상 및 인원: 동화에 관심있는 60세 이상 어른, 20명 *강사: 우희정(동화사랑 Storytelling&speech academy 원장) *내용: 동화구연가 양성을 위한 이론 및 실기 *운영장소: 강동도서관 *접수일시: 4월11일 오전9시부터 선착순 방문/전화 *문의: (02)483-0178(내선 132, 138)강동어린이회관 착한놀이&육아박람회*제목: 신나게 놀아요! 서로서로 나눠요! 평화를 만들어요 *일시: 5월5~6일 *행사: 착한놀이체험존, 육아테라피존, 평화체험존, 육아엑스포존, 별별나눔장터 존 *문의: (02)486-3556토요가족구강건강생활교실*대상: 온가족, 직장인 *장소: 강동보건소 2층 치과진료실 *내용: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구강 세균막검사, 잇솔질교육 *일시: 5월14일, 28일 오전9~11시 *비용: 무료 *접수: 구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 (02)2224-0785심폐소생술 교육프로그램*내용: 이론(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기본인명구조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실습교육 *대상: 강동구민 *접수: 4월4일~12월16일 *교육기간: 5월14일(토), 28일 오전10~12시 *장소: 강동보건소 3층 강당 *신청: 전화 및 구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 교과서속 역사여행*기간: 5월14~6월25일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10시) *대상: 중1~3학년 20명 *강사: 서울문화관광해설사 *참가비: 무료 *접수: 4월25일 오전9시부터 선착순 전화접수 *일정: 5월14일 종묘 5월28일 한강 6월1일 덕수궁 6월25일 서대문형무소 *문의: 고덕평생학습관 (02)426-2018(내선 442~444)실학여행 참가자 모집*일시: 4월17일(일) 오전10시~오후4시 *장소: 유형원 묘소(경기 용인시), 이성산성(경기 하남시) *대상: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40명 *모집기간: 4월5일부터 선착순 *접수: 거마도서정보센터 4층 안내 *참가비: 1인당 6000원(체험비, 굥통비, 보럼료 포함)/중식 개인지참 *문의: (02)449-2332제4회 시끌 어린이 동요제 *참가접수: 4월5일~29일 오후6시까지 *대상: 광진구에 거주하는 초등1~6학년생 *노래주제: 어린이 신분에 맞는 자유곡으로 독창, 중창가능(중창인원은 10명 이내로 제한) *참가비: 없음 *예선: 4월30일 *본선: 5월5일(목) 오후2시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 대극장 *문의: (02)2204-3130제3기 실버이야기교실 참가자 모집*강좌기간: 5월16일~11월28일 매주 월요일 오후3~5시, 총 25회 *대상: 서울시에 거주하는 55~65세 어르신 *강사: 이규원(동화구연전문가, 동화사랑연구소 소장) *장소: 광진정보도서관 문화동 2층 이야기방 *수업료: 무료(단, 교재비 2만원 있음) *접수: 4월9일부터 선착순 30명 *문의: 광진구립도서관 (02)3437-5092(내선 4107) 제2회 강동북페스티발 <도전! 독서골든벨>*일시: 5월28일(토) 오후4시(시간 변경될 수 있음) *장소: 강동구청앞 디자인거리 *대상: 초등4~6학년생 150명 *선정도서: 자전거도둑(박완서, 다림)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사계절) 홀리스우즈의 그림들(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푸른책들) 헨쇼선생님계 (비벌리 클리어리, 보림) *접수: 5월20일까지 강동구립 성내, 해공, 강일, 암사도서관 방문 및 전화접수 어린이 생태교실 ‘곤충아 놀자’ 수강생 모집*일시: 4월20일(수) 오후3시30~5시30분 *대상: 초등1~3학년 20명 *내용: 나비애벌레, 번데기 등 관찰 및 체험활동 *강사: 이향진(기후, 환경 전문가, 곤충생태지도사) *재료비: 2000원 *접수: 4월8일 오전9시부터 방문접수 *문의: 강동도서관 (02)483-0178(내선 132, 138)2011 ‘미 국무부 청소년 초청사업’ 홈스테이 가정 모집*지역: 서울 및 수도권 거주 가정(신촌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 이동가능 지역) *기간: 7월2일~8월12일 예정(약6주) *자격: 미국 청소년에게 숙식을 제공할 수 있는 가정(주중-조식, 석식/주말-3식모두), 타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미국 청소년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열린 가정, 부모님 또는 자녀가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가정 *혜택: 미 국무부 홈스테이가정 인증서 발급, 한 가정 당 50만원 지원(6주 기준) *문의: 국제학생교류기구 (02)563-5858여성을 위한 취업특강①찾아가는 취업상담-*일시: 4월13일(수) 오전11시~오후4시 *내용: 취업, 구직상담, 성격유형검사(MBTI, 애니어그램), 행동유형검사(DISC) 실시, 직업카드 등록 *장소: 강동구민회관 1층 로비②취업특강- *일시: 5월20일(금) 오전11시~오후1시 *내용: 여성명품인생만들기(취업 및 커리어 개발전략) *강사: 서울새일지원본구 직원 최진희 *문의: 강동구민회관 (02)488-55424월 가족사랑의 날 강좌 <웃음 레크레이션>*일시: 4월27일(수) 오후7시~8시30분 *장소: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내 교육장 *대상: 웃음이 필요한 강동구 가족(단, 초등생 이상 참가 가능) *접수: 4월5일부터 선착순 10가족 *문의: (02)471-0813강동구 제2회 인문학 강좌*주제: 돈의 달인, 호모코뮤니타스 *강사: 고미숙(고전평론가, 연구공간 수유+너머연구원) *일시: 4월20일(수) 오후6시20분~8시 *장소: 강동어린이회관 3층 아이누리홀 *참여: 선착순 무료입장 *문의: (02)480-1757 Copyright ⓒThe Naeil 2011-04-10
- “조상들의 지혜 알리는 것, 나의 생각이며 소망” 충청남도 서천군에게 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나서환(51) 작가. 어릴 적 그가 본 지승(紙繩)공예는 하나의 작품인 동시에 생활용품들이었다. 그의 할아버지는 집에서 필요한 것들을 직접 만들어 쓰셨고, 아버지 역시 할아버지의 기술을 이어받아 지승공예를 생활 속에서 이어갔다. 자연스럽게 지승공예를 보고 자란 나 작가 역시 시나브로 우리 전통의 뛰어남을 알게 됐고, 자연스럽게 그 전통을 이어받았다. 어릴 때 그의 추억은 지금 현실에도 녹아있다. 그의 전시회와 카페(http://cafe.daum.net/seohwanna) 이름인 ‘재빼기’는 서천에서의 아름다운 기억인 동시에 그가 도달하고 싶은 예술의 가장 높고 깊은 정점을 내표한다. 재빼기는 ‘잿나루’ ‘재 너머의 가장 꼭대기’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이다. 지승공예, 생활과 작품 사이 지승공예의 시작은 한지를 좁고 길게 자르는 것부터 시작한다. 자른 종이를 손으로 일일이 꼬아 노끈처럼 만든 후 그것을 다시 엮어서 여러 가지 기물을 만드는데, 짜는 기법에 따라 여러 가지 무늬와 형태가 만들어진다. 옛날 선비가 책 가장자리를 가지런히 하면서 잘라낸 쪼가리나 붓글씨 연습 후 버린 한지를 꼬아서 그릇 등을 만드는 데에서 비롯됐다. 콩기름이나 옻칠을 하면 견고하기도 해 예전에는 이 지승공예품들이 실제로 생활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들이었다. 대야, 씨앗통, 요로(새색시가 가마 속에서 소변을 볼 때 사용), 다기주전자, 찻잔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의 공예품들을 봐 온 나 작가가 지승공예의 길을 걷게 된 것은 결혼 후 아이들이 크면서부터다. “제가 어릴 때는 전통공예품들을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며 사용하기도 했었는데 그 전통이 우리 아이들 세대에 사라져가는 것이 참 아쉬웠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전통을 가르쳐주고도 싶고, 또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승공예에 몸담게 됐죠.” 한국인만 할 수 있는 공예, 그래서 더 소중해지승공예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후 그의 뛰어난 실력은 많은 곳에서 인정받아 다양한 수상에까지 이어졌다. 1994년 전승공예 대전 특별상을 시작으로 다수의 전승공예 대전에서 수상했고 96년에는 전주 한지공예대전에 입선했다. 그의 이름이 알려지며 그에게 지승공예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직접 그를 찾아오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지승공예를 배웠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이가 있을 터. 나 작가는 주저 없이 모국을 찾아 지승공예를 배운 미국교포 학생을 떠올렸다. “여학생이 찾아왔는데 정말 열심히 배웠어요. 하루에 6시간을 꼬박 앉아 작품을 만드는데 제가 두 손을 다 들었다니까요. 그렇게 열심히 배우더니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열심히 공예활동을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직접 한지를 뜬다고 닥나무 재배하는 터까지 만들어놨다고 하더라고요.” 여러 사람을 접하며 그가 알게 된 것은 지승공예는 우리 민족만 할 수 있는 ‘한국인의 공예’라는 것이다. “외국 사람들, 한지를 꼬기는커녕 양반다리로 앉아있지도 못해요.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초등학생들도 조금만 익히면 곧잘 하죠. 희한하죠? 그래서 저는 이 지승공예는 우리나라 사람들만 살 수 있는 전통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더 잘 지키고 보존해야 하고요.” 미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자란 그 교포학생 역시 한국인의 피는 못 속이더라고. 다양한 활동으로 전통 알리고파 요즘 그는 일주일에 한번 원주를 찾는다.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강의 때문이다. 오고가고 강의하면 하루가 꼬박 걸리는 일이지만 한 번도 그 하루를 허투루 보낸 적이 없다. 지승공예에 관심을 가진 수강생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일본에서의 강의 요청도 있었다. 일본 동북부 대형지진으로 강의초청이 연기되기도 했지만 일본에서의 초빙은 또 다른 감회가 있었다고. 또, 오는 6월 이탈리아 로마 전시회 개최로 현재 로마 관계자들과 협의 중에 있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특별한 일도 경험했다. 얼마 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올리기’에 직접 출연하게 된 것이다. 영화 관계자들이 전통방식을 이어가는 지승공예가를 찾아 1여년을 수소문했다고 한다. “영화 출연이요? 딱 한 가지 이유에서 출연했습니다. 지승공예를 알리고 싶어서죠. 개인적으로 지승공예는 한지공예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승공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우리 전통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식 같은 작품들, 박물관에 모았으면 그의 손은 거칠다. 마디마디마다 굳은살이 박였고 손가락 끝 또한 상처투성이다. 하루 10시간 이상을 작품 활동에 보내는 날도 허다하다. 이렇게 만든 작품 하나하나가 모두 그에게는 자식 같다. 그래서 그는 아무리 비싼 값을 쳐 준다 해도 작품을 쉽게 팔지 않는다. 수차례 전시회를 거쳤지만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 이렇게 하나둘 거둔 작품이 150여점. 이 작품들을 언젠가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할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다. “나라에서 우리 전통의 우수함과 중요성을 알고 국가차원에서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는 게 제 바람입니다. 누군가 개인적으로 하지 않으면 언젠가 사라져버리고 그 맥이 끊겨버리겠죠. 미약하나마 제가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0
- 못 쓰는 휴대폰을 찾습니다. 천안시가 7월까지 숨은 자원 찾기 프로젝트 ‘범시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펼친다.폐휴대폰 모으기 범시민 운동은 휴대폰 교체주기가 짧아져 폐휴대폰이 전국적으로 매년 많이 배출되는 반면 수거는 40%대로 낮아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행사에는 행정기관, 초·중·고등학교, 대형할인매장, 기업, 민간단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수거된 폐휴대폰은 철저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작업을 거쳐 재활용 가능한 경우 매각하고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재활용업체에 공개매각하게 된다. 이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성금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천안시는 이번 범시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통해 1만2500대의 폐휴대폰 수거를 목표로 참여단체별로 다양한 홍보 수거활동을 벌이는 한편, 휴대폰 기부자에게는 기념품 또는 경품 응모기회를 제공해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2011-04-11
- 천안시, 흥타령축제 서포터즈 대학생 모집 전국 최고의 춤 전문 축제로 자리 잡은 ‘천안흥타령춤축제 2011’에 대학생 서포터즈가 활동하게 된다. 천안시는 성공적인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효율적인 축제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흥타령축제 서포터즈를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100명을 모집한다.흥타령축제에 활동할 서포터즈는 천안지역 대학 재학생 또는 천안거주 대학생으로 흥타령축제의 홍보지원, 준비·운영 보조 및 프로그램 평가, 해외 참가팀 안내 등을 담당한다.천안흥타령춤축제 대학생 서포터즈 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festival.cheonan.go.kr)을 통해 접수를 받고 면접 및 인터뷰를 통해 축제 관심도 및 활동의지 등이 높은 학생을 선발한다.천안시는 서포터즈 선발이 완료되면 5월 중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또한 자원봉사 시간 인정, 운영에 필요한 각종 편익 제공은 물론 우수활동자는 포상도 할 계획이다.천안흥타령축제 서포터즈 운영 및 선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문화관광과(521-5164)<span style="mso-fa 2011-04-11
- 제50회 이순신축제 시민자원봉사자 모집 제50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온양온천역 일원에서 개최된다.이에 아산시는 성웅 이순신 장군의 조국 수호의 충정과 투혼의 얼을 기리고 아산시민과 함께하는 역사적 회고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시민참여 자원봉사자를 공개모집한다. 아산시는 대외적으로 시민이 홍보대사가 되어 아산시의 역사와 성웅의 발자취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학생, 주부, 봉사단체 등 뜻 있는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8일까지로 시민자원봉자사는 안내, 통역, 교통지도, 환경정리, 주무대운영, 각종 프로그램 운영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아산시청 홈페이지, 아산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란에 게시되어 있다.문의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fo 201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