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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 기쁨으로 노년을 달린다 서초구 서초4동 삼호아파트에 가면 이효리를 닮은(?) 인상 좋은 아저씨 이득용(63)씨를 만날 수 있다. 그는 매번 들어오고 나가는 주민들 한 명 한 명에게 허리 굽혀 인사하는 것은 물론 매력적인 이효리표 눈웃음까지 날려준다. 아저씨의 상쾌한 아침인사를 받으며 출근하는 주민들은 절로 신바람이 나고, 귀가 길에 받는 인사는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또한 그는 모든 주민들의 크고 작은 대소사를 해결하는 해결사이기도 하다. 때문에 그의 주변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감사할 뿐이다”고 말문을 여는 그를 만나 행복한 노년을 가꾸는 비결을 들어보았다. 한결같은 성실함과 정직함이 재산 ‘100세 장수법’의 저자인 미국의 토머스 펄스 하버드대 의대교수는 “미국의 100세 이상 노인 1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평균 78세까지 생업에 종사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이정재 교수는 “사회복지가 잘 돼 있는 독일의 경우에도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자가 상당수에 이르고 매년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주로 양로원에서 생활해 온 사람들로 무가치한 인생이라는 허무함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전했다. 일하면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자 하는 열망은 세계적 추세다. 이들 모두에게 공통적인 것은 일하는 것이 노년의 삶에 자신감과 활력을 준다는 것. “그동안 일하던 곳에서 작년에 정년을 맞게 되었지요. 하지만 아직도 젊은 나이고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거리를 찾았습니다” 삼호아파트의 이득용 반장은 작년 10월에 이곳으로 부임해와 3개월 만에 경비반장이라는 직함을 따낸 초고속(?) 승진자이기도 하다. 황해도가 고향인 그는 어렸을 적 서울로 내려와 영등포, 홍제동 등에 살면서 가난하고 힘든 유년기를 보냈다. 학교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취직해 영업사원으로 열심히 뛰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가 변함없이 보여준 성실함과 정직함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그 후 1983년부터 이곳 삼호아파트에서 경비 일을 시작했다. 1992년에는 좀 더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일을 하고 싶어 광장동 워커힐호텔로 자리를 옮겼다. 그곳에서 보안요원으로 근무하다 작년에 정년퇴직을 맞게 된 것. “젊은 동료들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일에 대한 전문성도 키웠다”는 그는 자신의 일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긍지를 나타냈다. 스스로를 낮추는 일이 우선이 반장은 85세인 노모와 문화관광부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는 아내 그리고 1남 2녀를 두었다. “둘째딸은 결혼했고, 첫째와 막내는 직장 다니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는 그는 “특히 어머니께서 맞벌이인 우리 부부를 대신해 아이들도 키워주셨고 아직까지도 건강하고 정정하시니 무엇보다도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다. 새벽 6시부터 그 다음날 새벽 6시까지 격일제로 고단한 일을 하면서도 “젊은이들이 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못하는 일을 하려면 먼저 스스로의 자세를 낮춰야 합니다. 또 현역시절부터 차근차근 노후에 할 일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고요”라며 소신을 밝힌다. 삼호아파트 관리소 강병훈 소장은 “이 반장은 경력도 풍부하지만 워낙 성실하고 주변의 평판이 좋아 경비반장으로 추천했다”면서 노모를 끔찍이 사랑하는 효자인데다 지역사회에 일조한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인생 100세 시대인 요즘에는 모두 세 번의 정년을 맞이한다고 한다. 첫 번째는 제3자가 정년을 결정하는 고용 정년, 두 번째는 본인 스스로가 정하는 일의 정년, 세 번째는 세상을 떠나는 인생 정년이다.현재의 60대 이후 세대는 평생 일관된 직장생활과 더불어 자녀교육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던 사람들이다. 그러다 보니 정작 자신들의 노후는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것이 사실. 이 반장은 “평균수명이 늘어 90세까지는 살아야 하는데 일없이 노년을 보낸다는 것은 죽음을 앞당기는 일”이라며 열정 있는 사람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스스로 일자리를 찾고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한 그는 남은 여생을 남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일에 기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활발한 과학 활동으로 인정받는 인기 동아리 양재고등학교에는 축제 때마다 매년 독보적으로 전시부분 1등을 차지하는 최고의 인기 동아리가 있다. 바로 영재과학동아리인 ‘카오스(CHAOS)’이다. 매 학년 초에 실시하는 신입생 선발 때 경쟁률이 10대 1이 넘는다니 카오스 부원이 된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질만하다. 학교 축제 때마다 다양한 실험으로 인기몰이카오스 부원들은 평소 CA활동 시간에 실험실에 모여 각자 관심이 있는 과학현상이나 실험 등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통해 많은 과학적인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이렇게 모아진 아이디어는 실제 실험과정을 거쳐 하나씩 결과물을 내게 되며, 학교 축제 때마다 새롭게 선보여 빛을 발하게 된다.지난 8월 20일에 열린 올해 축제에서도 카오스는 롤러코스트, 별자리관, 아이스크림 튀기기, 잎맥 책갈피 등 7~8가지 정도의 실험을 준비해 인기를 끌었다. 축제 전시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2~3명씩 소규모로 조를 짜서 각자 맡은 실험에 대한 준비를 했다. 인기 동아리로 소문이 자자하다보니 양재고 교사나 학부모, 학생들은 물론 타 학교 학생들까지 몰려와 일부 실험 재료가 동이 나기도 했다. 카오스는 일방적으로 실험결과를 보여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매년 큰 인기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이다. 카오스 15기인 이성호군(1학년)은 “부원들 모두 축제 때 1등을 이어가야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조별로 맡은 실험 준비를 철저하게 해낸다. 먼저 끝낸 조는 다른 조를 도와주기도 하면서 서로 힘을 합치다보면 저절로 강한 유대감이 형성된다”고 자랑했다. 선후배간 돈독한 유대감이 큰 자랑카오스는 학년 초에 남녀학생 각 8명씩, 모두 16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한 번 선발되면 3년간 카오스의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이미 카오스의 명성을 듣고 지원한 학생이나 선배들의 재미있는 홍보활동을 보고 결심한 학생들 모두 일단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1차 면접은 기본적인 과학지식에 대해 묻거나 창의력을 테스트 하는 등 비교적 밝은 분위기 속에서 쉽게 치러진다. 하지만 2차 면접은 시사적인 이슈 등을 제시한 후 자신의 생각을 밝히게 하거나 찬반 토론을 하는 식으로 진지하게 진행된다.카오스 부장을 맡고 있는 김민지양(2학년)은 “중학생 때부터 카오스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입을 했지만, 처음에는 부모님께서 공부할 시간을 빼앗기지는 않을까 염려하기도 하셨다”면서 “하지만 공부와 관련된 활동이다 보니 오히려 학업에 도움이 되고, 고교시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선후배간 교류나 대회참가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축제나 과학관련 대회 참가 준비를 통해 학과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미리 선행학습을 해보는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과학축전에 참가하면서 접해본 문제가 모의고사에 출제되기도 하는 등 교과와 연계된 활동 덕을 많이 보는 셈이다. 실제로 카오스 부원들의 대학 진학률은 높은 편이라고 한다.공부를 잘하는 선배들이 많다는 것에 끌려 지원을 했다는 노소영양(2학년)은 “문과생이다 보니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실험 등 동아리를 통해 다양한 과학 관련 활동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고 전했다. 자율적인 과학 활동 통해 리더십까지 키워김지훈군(2학년)은 카오스만의 자랑거리 중의 하나로 ‘딸기파티’를 꼽는다. 매년 4월 신입생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열리는 이 행사에는 대선배들이 참가해 후배들을 격려해주고 신입생들은 다양한 장기자랑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축제 때도 선배들이 찾아와 후배들의 수고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밖에도 송년회나 수능 100일 응원 등 선후배들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선배들이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딸기파티로 신입생 환영회를 가진 카오스는 한 달 후 본격적인 탐구발표회를 연다. 신입생들이 4명씩 조를 이뤄 참신한 주제를 택한 후 다양한 정보를 찾아 발표를 하면 2, 3학년 선배들은 그 주제에 대한 토론을 하는 동아리 자체 행사이다.카오스는 각종 과학관련 대회 참가에도 열심이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서울시 동상, 한국청소년탐구토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 동아리 부원들이 참가하는 1박2일 중미산천문대 과학캠프도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탐사나 답사 등의 활동으로 과학적인 지식의 폭을 넓히고 있다.김주완군(2학년)은 “지난 9월 초에 중간고사를 3일 앞두고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친환경 용품과 완구 만들기’를 주제로 서울과학축전에 참가하느라 힘들었지만 서울시에 있는 학교의 과학 동아리들이 거의 다 참가해 서로 교류를 할 수 있어서 보람이 컸다”고 전했다.지도교사가 있지만 모든 활동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있으며 축제나 각종 대회 참가 준비를 통해 책임감을 익히고 리더십도 키우게 된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발달 선별검사 실시 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효종)에서는 10월 29일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발달 선별검사를 실시한다.원주시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언어발달 선별검사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많은 동화초교 태봉초교, 남원주초교, 장양초교, 평원초교 등 5개 학교 80여 명의 아동을 선별하여 6개월부터 최장 2년까지 언어지도 및 언어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매립장이 꽃동산으로 쓰레기 매립장에 조성된 푸른동산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하순에 식재한 큰꿩의비름, 왜성아스타, 벌개미취 등 10여종의 야생화가 만개하면서 가을 정취를 자아내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원주시는 흥업면에 소재한 광역쓰레기매립장(사제리 산 185번지 일원)의 일부 지역이 사용 종료되자 이곳에 야생 꽃묘 동산인‘푸른동산’을 조성해 지난 2009년 6월 공사를 완료했다. “푸른동산이 조성된 이후 지금까지 100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갔다”고 원주시는 밝혔다.현재 푸른동산은 야생꽃 체험학습 관찰 장소로 손색이 없으며 특히 이곳에서 재배된 야생화 꽃묘는 원주시 가로화단에 식재되어 거리를 수놓고 있다.푸른동산은 꽃묘 동산 3개소, 주차장 및 부대시설(관리사, 음수대, 파고라, 스프링클러 등)이 설치되어 있다. 견학 문의 : 737-43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제5회 강원의료기기전시 개최 지식경제부와 강원도,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재)강원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강원권본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5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2010)’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영상 의료기기, 계측 의료기기, 재활 의료기기,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강원권의 50여 의료기기 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하여 그 동안의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성과와 미래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외 의사 및 병원관계자, 국내·외 의료기기 바이어, 관계기관 관계자 및 일반 관람객 1만 여 명이 전시장을 찾아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중에 80개 사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함께 열린다. 주최 측은 이 자리를 통해 383만 4천 달러 상당의 현장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의료기기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관련 컨퍼런스, 취업박람회, 무료 시민 건강검진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한편, 지난해 10여 명의 사절단을 파견했던 일본 코리야마 지역 테크노폴리스 추진 기구가 올해도 참여해 원주시 및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권 의료기기 업체와 교류를 이어나간다. 올해에는 4개사가 전시회에 직접 참가한다.개막식이 끝난 후‘강원의료기기산업 발전 2020 비전 선포식’이 호텔 인터불고원주에서 개최된다.10월 7일 오후 2시에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타워에서 연세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 개소식 및 국제심포지움이 개최된다. 10월 8일에는 식품의약품 안전청장이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관람하고 기업체와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욕심을 버리면 한 뼘의 공간에서도 행복해요~ 권기화(52·흥업면) 씨는 올해 3월 흥업면 대안리 한옥에 작은 공방을 열었다. 인도까지 가서 요가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5년여 동안 요가강사로 활동해 오다 우연히 천연염색과 동양자수에 관심을 갖게 됐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와 아이들 뒷바라지, 목회를 하는 남편 뒷바라지까지 녹녹한 인생은 아니었지만 꽃을 바라보면 언제나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다. “50대가 되면 꼭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시골에 작은 공방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넉넉하지는 않아도 자연 앞에 서면 부자가 된 것 같잖아요. 작은 꽃, 풀 한 포기도 나에겐 소중해 모두 작품의 소재가 됩니다. 하나씩 작품이 만들어 질 때마다 행복이 지어지는 것 같아요”라며 웃는 권기화 씨의 미소에는 삶의 고단함속에서 터득한 지혜가 담겨 있다. 천연염색한 옷을 지어 가족에게 입히고 예쁜 수를 놓아 액자를 만들고 천에 아기자기한 꽃들을 그려 식탁보를 만드는 권기화 씨의 솜씨는 인내에서 얻어진 행복이 느껴진다. 낙관이 찍힌 작은 시와 그림들이 한뼘공방을 가득 채우면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원주 시내도 아닌 시골마을까지 누가 찾아와 작품을 구하려나 싶어도 문지방이 닳도록 손님들이 오간다. 하나도 같은 그림이 없고 같은 작품이 없이 늘 새로운 권기화 씨만의 작품은 고요함 속에서 강한 행복의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문의 : 010-6758-1778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강남구 지역소식 청소년의 꿈을 응원해 주세요!10월9일 토요일 오전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남청소년수련관에서 바자회가 열린다. 강남청소년수련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1995년부터 장학금을 조성해 매년 10명의 학생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청소년들의 학비 지원과 청소년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판매 품목은 먹을거리(국수 야채전 떡볶이 호박죽 팥죽 닭강정 음료 등),식품류(생더덕 간고등어 멸치 다시마 김 미역) 생활용품(염색약 스타킹 양말 망사가방 화장품 등) 패션용품 (의류, 구두, 머플러, 가방, 속옷, 액세서리 청바지 등)이 있으며 아나바다용품, EM관련용품도 준비되어 있다. 문의(02)544-9725~6 강남구, 2010 강남구의 통계 발간강남구는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항목을 골라 만화와 그래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스토리텔링 형식의 통계책자 ‘2010 강남구의 통계’를 발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2010 강남구의 통계는 대가족이 모여 사는 가정의 어린이 ‘민국’이를 중심으로 가족이나 친척들과 연관 있는 통계정보를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냈는데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뒷부분이 궁금해 단번에 읽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쓰여 졌다는 평이다.강남구는 구정운영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강남구 사회조사와 강남구 사회지표 구축을 정기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발간된 이 책자는 ‘강남구 통계연보’와 ‘강남구 사회조사’ ‘강남구 사회지표’ 결과 중 출산 평생교육 노인복지 관광 등 주민들의 관심이 높고 정책 수립에 필요한 통계정보를 중심으로 제작했다.또한 ‘2010 강남구의 통계’에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출산’에 관해서 출생아수, 결혼통계는 물론 저출산 해결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과 강남구 지원책 등을 소개한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듦에 따라 구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평생교육시설 이용형태, 노인의 정보화교육 참여율, 노인 복지서비스 욕구 통계 등과 함께 글로벌 강남을 소개하는 의료관광 통계 및 명소 등을 실어 단순히 수치를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은가를 고민하게 하는 색다른 시도가 돋보이는 통계 책자로 기대가 된다.또 강남구민의 ‘가족관계별 만족비율’, ‘흡연구민의 금연시도율’, ‘가사분담 실태’, ‘자주 찾는 문화재 및 명소’ 등 재미있는 통계자료도 들어있어 지역 주민의 생활을 가늠해 볼 수도 있다.총 1,000부가 발간된 ‘2010 강남구의 통계’는 구청, 동 주민센터, 보건소, 학교, 도서관 등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비치되는데 강남통계정보사이트(http://gss.gangnam.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강남구, 제3회 JSA 평화콘서트 개최강남구는 지난달 30일 저녁 7시30분 남북분단의 상징인 JSA 공동경비구역 야외 헬기장(경기 파주시 군내면 소재)에서 제3회 JSA 평화콘서트를 열었다. 강남구가 지난 2008년 12월, 휴전협정 체결이후 55년 만에 JSA에서 처음 음악회를 개최한 이래 세 번째 공연인데 한미 장병들을 위로하고 장병 가족 및 DMZ(비무장지대)내 거주 주민들과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콘서트에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한 강남구 관계자와 로버트 J 윌리엄슨 사령관 등 미8군 부대원 및 JSA부대원, 그 외 이인재 파주시장 및 통일촌 주민 등 1,000여명이 함께했다. 인기 MC 최은경 씨가 진행을 맡고 ‘비보이리믹스’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이승환, 채연, 럼블피쉬, 오로아 등 인기 초대가수의 신나는 공연과 제1사단 장병 밴드 ‘JSA Army Band’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2004년 미8군 사령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JSA 평화콘서트 외에도 평화마라톤을 공동 개최하고 목요상설무대에 미8군 밴드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펴고 있다. 강남, 어린이 등하교 안심서비스로 해결!강남구는 10월 1일부터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을 부모의 휴대폰 문자로 알려주는 ‘어린이 안심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 학교 보안관 연합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동 성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돌입한 강남구가 이번엔 학교안전 취약시간대인 등하교 시간을 잡겠다고 나선 것이다.어린이 안심서비스는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을 각각의 부모에게 문자메시지(SMS)로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인데 학생들의 가방에 부착된 송출기의 신호를 학교 교문에 설치된 무선 자동인식기가 감지해 작동하게 된다.㈜KT의 지원으로 내년 2월까지 수서 일원 개포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중 200명에게 시범 운영하게 되는데 점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강남구는 시행에 앞서 오는 29일 ㈜KT와 어린이 안심서비스 시스템 무상 지원 협약을 맺는데 한창 시행중인 학교보안관과 함께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강남구보건소가 신종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올 겨울은 지난해 발생했던 신종플루가 통상적인 독감 수준으로 다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위험군에 포함되지 않는 만 19세 - 49세 주민들은 강남구보건소에서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일부터 보건소는 물론 지역 내 해당 병원과 의원에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1~3급 장애인 등 64세 이하 우선접종권장 대상자는 지난해 유행했던 신종플루 바이러스 백신을 포함해 3종류의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강남구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해준다. 신종 플루 예방접종을 원하는 주민들은 강남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02)3451-25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턱관절 균형회복으로 난치질환 완치에 도전하다 과학과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다양한 난치·만성 질환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은 늘어만 가고 있다. 특별한 병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요통, 뒷목통증, 두통, 만성소화장애 등도 원인 없이 재발을 거듭한다면 그 범주에 속한다. 박달나무한의원 동탄점(031-613-3700) 박성열 원장은 난치질환의 한 원인으로 턱관절의 불균형을 지목하고 치료법을 찾아가고 있다. 약을 먹어도… 주사를 맞아도… 해결되지 않는 난치질환의 원인을 찾아라 잠시도 쉴 새 없이 씹고, 삼키고, 말하며 하루에 대략 2400번 전후를 움직이는 턱관절. 단 1분의 휴식마저 허락되지 않는 턱관절에 문제가 생긴다면 우리 몸의 균형은 여지없이 무너진다는데…. 박 원장의 진료실을 가득 메운 척추를 비롯한 여러 인체모형과 턱관절 치료를 위한 교정기, 자료 등은 턱관절에 관한 끊임없는 연구흔적을 말해준다. 그도 처음부터 턱관절의 불균형에서 난치질환의 원인을 찾았던 건 아니었다. 일선에서 많은 난치성 환자들을 만나야만 하는 한의사로서 한계나 벽에 부딪히기도 했다. 일시적으로 상태가 호전되지만 시간이 흐르면 또 재발하는 그들의 증상을 보면서 완치법을 찾지 못하는 것이 그저 안타깝기만 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던 중 박 원장은 ‘턱관절의 미세한 불균형이 두개골 및 경추(목뼈)·흉추(가슴뼈)·요추(허리뼈)로 구성된 척추 전반의 불균형을 불러오고, 다시 척추 마디마디에 해당하는 부분을 지나는 척추신경의 흐름에 영향을 끼친다. 각각의 척추 신경이 지배하는 해당 장부나 기관의 기능 이상까지 초래해 현대인의 통증·만성·난치성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턱관절은 수백분의 1밀리미터의 미세한 변화에도 즉각적인 신체변화를 보일 만큼 섬세해요. 턱관절 자체의 통증 등으로 나타내기보다 척추 쪽의 다양한 이상 증세로 먼저 신호를 보냅니다. 이런 현실 탓에 턱관절 이상으로 인한 질병은 원인발견이 어려워 만성·난치성 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던 거죠.” 미처 알지 못했던 턱관절의 중요성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턱관절의 균형 회복은 건강한 척추로 되돌리며 많은 난치성 질병들을 치료해 왜 턱관절에 이상이 오는 걸까?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거나 질기고 딱딱한 음식 오래 씹기, 턱 괴는 습관, 치아결손 또는 부정교합 등으로 야기된다. 혹은 교통사고 후유증이나 외상으로 인한 목과 머리의 손상 등도 주요 원인이 된단다. 박 원장은 턱관절 불균형에서 비롯된 난치·만성질환을 턱관절교정으로 치료하기 시작했다. 고전적인 한의학 치료인 침구·약물·추나요법 등도 사용되지만 핵심은 0.01㎜~0.05㎜의 단위로 턱관절의 상하·수평 불균형의 상태를 파악한 후, 턱관절의 균형을 정밀하게 맞추는 교정 장치에 있다. “상부경추 교정과 함께 두개골-척추 골반으로 이어지는 연동축을 바르게 정렬하여 전신에서 발생되는 정보가 뇌에 올바르게 전달되도록 한다. 신경·혈관·면역·호르몬계의 유기적인 조합을 도와 난치성 질환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교정 장치 착용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다양한 환자들을 단순한 이론만으로 적용할 수는 없는 일. 박 원장은 ‘사람마다 증상이나 턱관절의 예민함 정도가 달라 개별적인 치료방법을 찾는 것은 힘든 과정중의 하나였다’는 속내를 털어 놓았다.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지금은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들의 증상을 신속하게 개선시키기기에 이르렀다. 실제 턱관절 교정 효과는 광범위했다. 30대 만성비염 환자(남)는 재채기·코막힘·콧물 등 비염의 제 증상들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였다. 치료한 지 2개월 만에 언제 그랬냐는 듯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치아의 대부분이 의치였던 60대 환자(여)는 요통, 다리 저림, 좌골신경통, 그로 인한 만성피로 등 전형적인 척추 질환을 보였다. 1주일 만에 갖은 증상들에서 벗어났고, 계속 교정기를 착용하며 완치를 바라보고 있다. 30대 초반의 불임환자나 20년 간 두통을 벗 삼았던 40대 환자의 경우도 임신이 되고, 심한 두통에서 해방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이 모든 것이 보람이자 좀 더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박 원장의 원동력이다. 항상성과 균형을 중시하는 한의학, 지금까지 치료가 힘들던 난치성 환자를 완치하고파 ‘한의학은 사람의 몸을 하나의 유기체로 보기 때문에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치료방법을 사용한다. 하나의 질병을 그 자체만 보지 않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박성열 원장은 부족한 부분은 채워 주고 넘치는 부분은 깎아 주는 것이 ‘한의(韓醫)’라고 말한다. 그러한 특성으로 기능적인 균형을 향상시켜 많은 질병들을 치료해 왔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한계를 보였던 것도 사실. 그가 턱관절의 치료를 통한 척추의 구조적인 균형회복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질병의 근원적 문제인 구조적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면 기능상의 불균형으로 초래된 각종 질병은 물론, 더 나아가 치료가 다소 힘들었던 난치·만성 질환의 완치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지금까지의 임상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여러 난치성 환자들에게 완치의 행복을 안겨주는 것은 그의 꿈이 되었다. 갖가지 사례를 연구하고 해결점을 찾으며 그 꿈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기에 오늘도 그의 행보는 바쁘기만 하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도청 공무원, 책읽기 삼매경 강원도청 직원들이 책읽기에 빠진다.강원도는 직원들의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10월 4일부터 ‘행복한 아침 독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및 소양에 필요한 신간 도서 2~3권을 요약하여 매주 도청 내 행정시스템 게시판에 게재하고 각 개인별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해 도청 공무원들의 독서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도청 직원들은 아침 시간 20분을 활용해 독서를 하고 있으며, 1주 1권 책 읽기 운동도 벌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심야버스(춘천↔원주, 원주↔강릉) 계속운행 춘천&harr원주, 원주&harr강릉 간 심야버스가 계속 운행된다.8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39일간 춘천 원주 강릉을 연결하는 심야버스를 시범 운행한 결과 평균 이용객수는 7명으로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도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춘천&harr원주, 원주&harr강릉 간 심야버스는 계속 운행키로 하고,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춘천&harr강릉 간 심야버스는 10일부터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춘천&harr강릉 간 심야버스를 이용하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저녁 8시 30분에 출발하던 막차 시간을 저녁 9시 30분으로 조정하고, 원주에서 환승이 가능하도록 춘천&harr원주 간 무정차 막차 시간도 9시 10분에서 9시 30분으로 조정하기로 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