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저는 정말 행복한 농부입니다~”친환경 농법으로 껍질째 먹는 사과 재배 빨갛게 익은 사과를 ‘아삭’하고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그 달콤함과 새콤함이란~ 과일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리는 사과! 그것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싱싱한 사과를 맛보러 찾아간 ‘고향농원’에서 행복한 농부 황상기씨를 만나고 왔다. 햇빛을 많이 받아 더 맛있는 사과가 주렁주렁~ 아름드리 사과나무들을 기대하고 도착한 고향농원은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하늘을 찌를 듯이 높다랗게 자란 나무가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 높은 나뭇가지에서 주인의 손을 기다리고 있는 저 빨간 사과들은 도대체 어떻게 딸까 궁금했다. “트럭 위에 받침대를 따로 설치했죠. 그 위에 올라가서 땁니다” 사과밭은 안내하던 황상기씨는 아슬아슬 곡예와도 같을 이 일을 별것 아니라는 듯 웃어넘겼다. 그가 이 밀식재배로 사과 농사를 시작한지 5년. 보통의 사과 나무는 넓게 심어 과실이 달릴 공간이 많아지지만 햇빛을 제대로 못 받는 공간도 생기기 때문에 좋은 사과는 겉에만 달리고 안쪽에는 제대로 달리지 않거나 품질이 낮아진다. 반면 나무를 좁게 심어 가지가 위로 뻗는 이 밀식법은 햇빛을 모두 골고루 받아 결실량도 좋고 맛도 좋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태풍이 한 차례 휘몰아치고 갔지만, 이제 거의 수확을 마치고 몇 개 남지 않았다며 사과 하나를 따보라고 권하기에, 나름 ‘똑’ 하고 잡아당겨 봤지만 어떻게 된일인지 떨어지질 않는다. “위로 올려서 꺾어야합니다. 아래로 잡아당기면 가지가 꺾어지면 꺾어졌지 사과는 떨어지지 않죠. 그래서 비바람이 몰아쳐도 사과가 달려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자연의 섭리를 알아야 농사를 지을 수 있고 농사를 지을수록 자연의 깊은 뜻을 알아간다는 그는 농사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행복을 찾아간다고 했다. 친환경 농사로 행복한 농사꾼이 되다. 그가 재배하는 사과는 밀식 재배로 맛만 좋은 것이 아니었다. 친환경 농법으로 토양과 미생물을 살리기 위해 왕겨, 계분, 쌀겨, 톱밥 등을 완전 발효시켜 밑거름으로 사용한다. 또,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현미식초, 목초액, 키토산, 사과 발효액 등을 영양제로 사용하고 음악을 들려주며 즐거운 마음으로 키워낸다. 때문에 그의 사과는 빛깔도 좋고 맛도 좋고 영양도 좋다. 물론 그만큼 힘든 일도 많다. 제초제를 쓰지 않기 때문에 풀과의 싸움을 벌여야 한다. 벌레도 만만치 않는 고민거리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했던 배 농사는 벌레 덕에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의 고생 덕에 ‘고향농원’의 사과 맛은 전국으로 소문이 나면서 수확과 동시에 직거래로 모두 팔려나간다. “제가 어릴적에 그렇게 흔하던 반딧불이도 개구리도 메뚜기도 언젠가부터 보이지 않았죠. 아마 농약이란 것이 나온 후 인 것 같아요. 해충과 익충 다 죽이고 너 죽이고 나 살자는 마음으로 농사를 지었었습니다. 10년전까지만 해도 그런 어리석은 농사를 했죠. 하지만 10년 동안 풀과 타협하고 벌레들과 씨름하고 땅을 살리다보니 언젠가부터 받딧불이도 개구리도 메뚜기도 다시 찾아오더군요.” 그는 자연 속으로 들어가 친환경농업을 선택하고 나니 가진 것은 적지만 마음은 그 누구보다 부자가 됐다며 “나는 행복한 농부입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문의 고향농원 243-3224, 010-6346-6397 / http://blog.naver.com/happyfarm51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춤 !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예술적으로 춤은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도구지만. 댄스테라피스트 입장에서 춤은 댄스테라피를 위한 하나의 도구라 말하는 춤꾼 박은혜(37). 무대 위든 복지관이든 길에서든 춤을 여는 곳이면 어디라도 그녀의 공연장이 되는 바. “춤은 사람을 즐겁게 합니다. 음악 더하기 몸의 움직임이 즐거움을 주게 되죠”라는 자칭 의리파 춤꾼으로서. 살며 춤추며 행복하고 씩씩한 에너지 퍼뜨린다.가슴이 명하는 춤, 생숨 쉬는 작품 만들고파이곳저곳 춤꾼 박은혜를 찾는 곳이 많은 만큼 뉴스 화면이나 공연 및 행사현장에서 다양한 의상의 그녀를 보게 된다. 현재 맡아 있는 역할을 물었다. “많아요 하하” 즉답이다. 창단멤버로 함께한 춤패 뉘에서 부대표 대표 거쳐 예술 감독과 전체 기획을 맡고 있단다. ‘춤패 뉘’는 결 무용단 소속의 젊은 무용수 다섯이 창작에 중점을 둔 새로운 시도와 바람을 지향해 만든 단체다. 비보이 접목, 타악 영입, 사물과 무용의 어울림 등 실험적 성격과 창작 위주로 작업했다. “그렇게 알려지고 유명세를 타다 2005년 개인 무용단 박은혜 춤패를 만들었어요. 우아한 연출과 모습으로 갖추어진 무대를 갈망하고 선호하는 것과 다르고 자하는 시각 때문였을 거예요. 집회가 열리는 곳이면 달려갔어요.” 관객과의 좁은 간격과 함께 춤 그 자체로 쉽고 편한 예술 활동을 원했고. 이슈적인 것 소신 있는 어떤 것을 지향하고 싶은 갈망을 감출 수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 예로 이선관 시인의 ‘통일이 이렇게 왔으면...’에 맞춰 대우백화점 야외무대에 올렸던 6.25 기념 공연을 꼽았다. 방송인 시민단체 문화단체 등 다양한 부류들이 객석을 매웠고, 이후 더욱 뜨면서(?) 왕따에 직면하기도 했다는데. “가슴이 명하는 움직임과 소신과 심지가 분명한 무대를. 사회정서와 호흡하며 생생한 숨소리가 들리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을 따름”이라 말한다. 초등 3학년에 맛들인 춤, 고교 시절 본격 입문해성호초등 3학년 무용반 특활시간과 방학 때 마산 이필이 무용학원에 나갔던 것이 무용과의 첫 만남. 피아노를 치던 당시 뜻밖에 무의식을 건드리듯 날카롭던 그 때 느낌이 기억난단다. 중2 어느 날 갑자기 슬럼프에 빠지고 피아노를 놓으면서, 고1 때 “한 번 해볼래..”라는 엄마의 은근한 권유에 본격적으로 입문. 무용에 타고난 움직임이 내재됐던 듯, 속성으로 진도가 나가면서 깊이 빠져 들어 갔고 곧장 무용과로 진학했다. “무용할 때는 아무 생각 없었어요, 매일 밤늦게까지 연습하고 교수님 따라다니는 등, 미팅한 번 안하고 무용에 빠져 살았어요.” 경희대 석사과정을 마친 뒤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을 찾으면서 오히려 한 차원 깊이 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데. 회의와 실망 역경과 고난으로부터 스스로 차고 오를 새로운 것을 모색한 시기와 맞물린 것. 사람에 실망하고 꼬임과 실패를 거듭하며 나를 채워 줄 무언가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을 때, 한국무용치료학회를 통해 무용치료의 대모 류분순 교수와 만난 것이다. “서울로 진주로 마산으로 1인 삼역이상 배우고 돈 벌며 춤추며 열심히 살던 때”라 회상한다. 댄스 테라피- 긍정, 춤을 통한 자기 치유그녀는 보건복지부 인정 사단법인 한국댄스테라피협회의 두터운 관문을 지나, 탄탄하고 굵은 내공과 실력을 갖춘 공인된 무용치료사(RDT)다. 누구를 만나도 어디를 가서도 자유롭고 강하며 시원하고 유연한 힘도 거기서 비롯되는 셈이다. “무용치료는 신체를 도구로 내 영혼 과 마음 신체가 통합 되게 심리적으로 접근하는 치료입니다. 치료자가 되기 위해선 석사 이상 지식과 함께 자기 보기 작업을 숱하게 거쳐야 하지요.” 여러 문제에 부닥친 상황이어서 빨리 이해되고 빨리 흡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혼에 대한 실패의식을 보이지 않으려 악을 쓰며 사는 내면을 발견하면서 부터. 자기 들여다보기를 통해 하나씩 하나씩 나의 전부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무언가 끊어내지 못하고 다 해야만 한다는 힘든 모습을 알고 인정한 뒤 편안해졌다”말한다. 43학점 700시간 이상 임상에 수단계의 수퍼비전 등 5년에 걸쳐 모든 과정을 마친 후. 댄스테라피를 베이스로 방과후학교에도 군부대도 타지역도 어디서든 부르면 달려가 다양한 실험 작업에 중심으로 참여하고 협동하고 있다. 상처받은 영혼 정신지체 복지관 치매노인 장애인 등 대상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며, 자존감 성장과 보람을 공통으로 확인하는 춤꾼 박은혜. 이웃에게 자유와 성장을 돕는 도구로써의 예술인으로, 현장에서 생숨 쉬며 행동하는 문화인으로. 춤추며 꿈꾸며 사랑하며 살아갈 그를 지지하자.. 문의 박은혜 춤패 010 4590 3340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충남지도원, 농촌일손돕기실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남지도원(원장 주종대) 직원 10명은 지난달 27일 농촌마을과의 상호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호당1리 마을을 방문하여 포도수확 일손 돕기 및 마을주변 환경정화 운동 등을 실시했다. 조명옥 리포터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1
- 아산시, 폐기물처리시설 폐열 매각 계약 체결 아산시(시장 복기왕)와 중부도시가스(대표 유태표)는 지난 달 28일 생활 폐기물 처리시설(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은 복기왕 아산시장과 유태표 중부도시가스(주) 사장 등 1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폐기물 처리시설 소각열 재활용은 지자체는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 기업체는 연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지자체와 기업 간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열수급 계약 체결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에서 폐열(스팀 연간 최대 30만톤)을 생산하여 일부 시설 내 냉난방으로 사용하고 남는 잉여열 전량을 중부도시가스(주)에 판매하여 연간 최대 50억원의 수익이 기대된다. 또한 지역 기업체들은 현재 사용연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스팀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돼 연료비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스팀 공급을 위해 2011년 2월까지 배관 공사를 마무리 하고 5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라며 “스팀 공급사업은 소각장을 단순히 쓰레기 처리시설이 아닌 새로운 에너지 생산시설로 지역사회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1
- 따뜻한 명절, 더 따뜻한 나눔 근로복지공단 천안지사(지사장 장석주)는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주민들과의 화합 및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위로 및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15일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한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위문품을 전달하였고 같은 날 천안시 성거읍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익선원을 방문하여 사내 직원들에게 기증받은 아동용 도서와 함께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근로복지공단 장석주 지사장은 “추석을 맞아 직원들이 모두 마음을 모아 더 의미가 있었던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어려움을 위로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자리를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1
-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첨단 응급실 짓는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12월까지 최첨단 선진국형 응급실을 새로 짓는다.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차세대 응급실 모델 개발사업’ 전담 병원으로 선정된 결과다.‘차세대 응급실 모델 개발사업’은 정부가 선진 응급의료서비스를 개발 보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서울아산병원 2곳이 선정됐다.총 990여㎡ 규모로 지어지는 차세대 응급실은 감염예방시설을 갖춘 별도의 소아청소년 전담 진료구역(200여㎡)을 비롯해 중증응급환자와 비응급환자, 경증응급환자를 분리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응급환자 진료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새로운 개념의 시설이다.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 진료하는 등 진료 분야별 전문의 진료가 이루어지며, 충분한 간호 인력이 투입되어 보호자가 필요 없다. 또한 중앙간호사실에서는 전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센트럴 모니터 시스템도 갖춘다.병원은 이를 위해 교수와 간호사를 추가 채용하며, 응급환자 전용CT 등 각종 의료장비들을 확충하여 빠르고 쾌적한 최적의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차세대 응급실 조성 사업은 매칭 펀드 방식으로 진행하며 정부가 10억원, 병원이 27억원 등 모두 37억원이 투입된다. 응급실은 늦어도 오는 12월 24일까지는 문을 열 계획이다.이문수 병원장은 “최첨단의 차세대 응급실이 지어지면 그동안 과밀화와 부족한 시설로 인해 겪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되고,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차세대 응급실의 모델을 세우는 막중한 책임을 진만큼 충실히 사업을 수행해 바람직한 미래 응급실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병원은 병원이용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10월 1일부터 콜센터(1577-7523)를 운영한다. 콜센터로 전화하면 초진 및 재진 환자들의 진료예약 및 상담, 병실안내, 병원위치안내 등의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교환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각 부서로 전화연결도 가능하다. 또 휴대폰 문자서비스로 병원위치안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콜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다.콜센터 전담직원은 모두 8명으로, 관리자 1명을 제외하고 7명의 직원 모두 지역 장애우들을 채용했으며, 모두 정식직원 자격을 부여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1
- 선문대, 고경철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Marquis Who''s Who)에 2년 연속 등재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 고경철 교수(50, 정보통신공학과)가 미국의 ‘마르퀴즈후즈후(Marquis Who''s Who)’사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인명사전인 ‘후즈후 인 사이언스 앤 엔지니어링(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2011~2012년판에 등재된다. 고경철 교수는 지능형로봇을 위한 제어 알고리즘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 반도체 3D검사장비 및 최소 실시간 모션제어 알고리즘 등을 개발한 바 있다. 그동안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10여 편을 포함한 국내외 논문 50여편을 발표하였고, ‘지능형로봇공학’, ‘디지털제어 시스템’ 등 6권의 저서를 저술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0년 동사가 발행하는 ''후즈후 인더월드(Who''s Who in the world)‘ 등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후즈후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대외활동으로는 2003년부터 지능형로봇 기술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 로봇 R&D 정책수립에 적극 참여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지식경제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코스닥 상장사인 (주)고영테크놀러지의 기술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에서 해마다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으로 매년 전 세계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내어 영향력을 크게 발휘한 저명인사를 선정,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1
- 한국마사회 천안지점 추석 요양원 어르신 위안잔치 천안 KRA Plaza(지점장 김희파) 직원 및 문화센터 회원들은 지난달 16일(목) 천안시 동남구 북면 전곡리의 요양시설인 “사랑의 마을”(시설장 권정곤 목사)을 찾았다. 이날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요양시설과 전곡리 마을 어르신 70여분을 모시고 음식과 장구, 사물놀이, 가요, 댄스 등의 문화공연, 마을주민과 어우러진 한마당 행사 등으로 진행되어 요양원 입소한 어른신과 농사일에 지친 시골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조명옥 리포터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1
- 합창의 매력에 빠진 그들 ‘고양시남성합창단’ 남자, 그리고 하모니!! 단지 노래하는 것이 좋았던 5명의 남자가 1991년 3월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했던 작은 만남이 20년이 지난 지금 60여 명의 단원을 가진 명실상부한 고양시 대표 남성합창단으로 자리 잡았다. 말이 쉽지 20년이란 긴 시간동안 순수한 동기 하나로 직업도 나이도 개성도 각기 다른 그들이 만나 하모니를 이루기란 쉽지 않은 일. 그래서 그들고양시남성합창단(단장 황선범)의 현재 모습이 아름답고 멋지지 아니한가.요즘 “남자,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라는 주제로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프로 ‘남자의 자격-남자, 그리고 하모니’의 원조(?)격, 이미 20년 전 ‘남자의 자격’에 도전한 고양시남성합창단이 오는 10월 31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The Dreams’를 갖는다. 나를 드러내기보다 타인의 소리에 더 귀 기울여야 하는 ‘합창’, 그래서 더 감동적인...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탤런트, 가수, 개그맨, 리포터, 방송국 PD, 격투기선수까지...음악적인 자질이 기본적으로 갖춰진 사람보다 문외한이 더 많다. 처음부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만 선발하면 보다 쉽지 않았을까? “합창에서는 소리가 튀며 노래를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의 목소리를 잘 들으면서 그들의 소리를 도와주고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하며, 남을 배려하고 돕는 성격의 사람을 선발하는 것이 노래 잘하는 사람을 선발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지휘자 박칼린의 말처럼 합창의 매력은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양보와 배려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조화다. 고양시남성합창단도 치과원장이면서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황선범 단장을 비롯해 샐러리맨, 사업가, 교육자, 항공사 기장, 은행원, 시민단체 등 나이도 직업도 다양하기는 마찬가지. 일하는 분야는 각기 다르지만 매주 화요일 저녁 ‘합창’이란 공통의 관심사로 뭉치는 순간 그들은 하나가 된다. 비슷한 감수성과 정서적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 특유의 끈끈한 결속력으로 20년 가까이 고양시의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담당해온 고양시남성합창단.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지난 1992년 제 24회 난파음악제대상수상을 시작으로 97년 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 수상, 2001년 제 1회 경기도아버지합창제 공연, 2002년 부산 ‘세계합창올림픽’ 참가, 2003년 8월 제 1회 동강물소리 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 수상, 제1회 행주합창 페스티발에 최우수상을 수상 등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이뿐 아니라 전국 또는 지역사회의 의미 있는 많은 활동이나 행사에 지원이나 초청공연, 찬조 및 위문공연 등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 특히 합창단의 하인근지휘자와 박수연반주자는 전 고양시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와 반주자로 활동했던 실력파로 이들 합창단의 기량을 프로 못지않은 수준까지 끌어올려 놓은 일등공신이다. 합창단의 홍보를 맡고 있는 유정길 씨는 “그동안 이사를 간다거나 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떠나고 새로 들어오는 단원들이 있긴 했지만 자생적으로 결성된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로 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힘은 가족 같은 친화력”이라고 말한다. 이제 이들이 만들어내는 화음은 그들만의 것이 아니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자랑스런 문화리더로 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그들의 아름다운 화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이번 가을 그들이 만들어 낼 또 한 번의 아름다운 화음,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10월 31일 정기연주회는 매해 진행된 연주회에서 가장 좋았던 하이라이트 곡 선보일 계획 오는 10월 31일 아람누리에서의 19번째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는 고양시남성합창단은 요즘 백석동 연습실에서 맹연습 중이다. 이들이 연습실로 사용하고 있는 백석동 청구코아 내 두레아트홀은 황선범 단장이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문화센터이자 소공연을 위한 아트홀. 단원들이 회비를 모아 연습실을 대여해 사용하다보니 아무래도 이곳저곳 옮겨 다닐 수밖에 없었다는 홍보담당 유정길 씨는 “단원들이 안정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아트홀을 연습실로 기꺼이 지원해준 황선범 단장의 배려로 요즘은 안정적으로 연습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연주회를 앞두고 매주 한번 씩 가졌던 정기연습 외에 더 자주 연습실에 모인다는 단원들. 일터에서의 피곤함도 잊은 채 늦은 저녁 연습실에 모인 단원들은 하인근 지휘자의 지도로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내는데 여념이 없다. 지난 19년간 남성합창의 일반적인 레퍼토리뿐 아니라 전통적인 수도원미사곡(Carmina Burana)의 전곡을 암보로 완창 하는가하면, 베토벤 심포니 9번 코랄판타지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이들. 또 대형 연주만이 아니라 가족음악회, 농아들을 위한 음악회와 같은 작은 연주회도 여러 차례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공연을 펼쳐왔다. 무엇보다 2006년 제15회 정기연주회부터 기존의 공연양식을 과감히 탈피해 ‘연극이 있는 음악회’, 제16회 정기연주회는 ‘아빠의 시간여행’, 제 17회 정기연주는 ‘희망의 노래’ 등 테마와 이야기, 영상과 연극 등의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특한 방식의 연주를 시도하면서 합창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고양시남성합창단. 황선범 단장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19번째 정기연주회는 또 다른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하면서 “이번 연주회에는 그동안 연주회에서 가장 호응도가 좋았던 곡들을 한 곡씩 선정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해온 고양시남성합창단의 지난 20년을 ‘회상’하는 의미를 담은 이번 연주회는 전석 초대로 이뤄지며, 수익금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유니세프에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이들은 고양시를 대표하는 순수 아마추어 남성합창단으로 초청공연, 찬조공연, 위문공연 등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여유롭고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연주를 할 예정이다. 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선행에 함께 하고 싶다면 고양시남성합창단의 문을 두드려보시길. 단, 자격은 35~50세 남성이어야 하고, 기본적인 오디션에 통과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면 된다. 문의 www.kymc.or.kr/ 031-903-9293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4
- 새마을문고 고양시지부 아동발달 심리와 미술치료 무료 특강 새마을문고 고양시지부에서는 10월 독서의 계절을 맞아 고양시민을 위한 아동심리와 미술치료에 관한 무료 특강을 진행한다. 아이들의 발달심리와 미술치료에 관심이 있는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각 강의별 80명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고양시 새마을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강의는 10월 8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푸드아트테라피와 손본뜨기를, 15일 오전 10시에는 ‘도형의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우리아이’라는 주제로 수업이 진행된다. 장소는 정발산동에 위치한 고양지부 건물 지하 1층. 중복신청 가능문의 http://goyang-smu.or.kr/library 문화행사 메뉴 ->문화강좌 906-530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