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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장 선거 ‘폭로비방전’ 우려 대전시장 선거가 초반부터 후보간 비난전이 격화되는 등 과열·비방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6·2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대전시장 선거여서 이런 흐름이 다른 선거에까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박성효 시장은 3일 한나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비리경력이 있는 후보는 (대전시장 후보에서) 스스로 사퇴하는 게 옳다”며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를 겨냥해 포문을 열었다.박 후보는 “전과자를 시장으로 뽑으면 다른 시·도 사람들과 우리 아이들이 뭐라고 하겠느냐”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박 후보는 또 “이당 저당 옮겨 다니면서 시민들을 속이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제 이런 구태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염 후보의 잦은 당적 변경을 빗대어 비난했다.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도 즉시 반격에 나섰다.염 후보는 이날 ‘100일 민생투어 보고 기자회견’을 갖고 “(박 시장이)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상대 후보를 흡집내는 선거 문화는 없어져야 한다”고 응수했다.염 후보는 이어 “나무심기, 목척교 사업, 하상주차장, 자전거 전용도로 등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과 비난의 목소리가 많은데도 전혀 수정하지 않고 있다”며 “(박 시장은) 고집행정, 전시행정으로 일관해왔다”고 박 시장의 실정을 지적했다.한편 박 후보와 염 후보의 날선 공방에 대해 민주당 김원웅 후보는 양쪽 모두를 비판하며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다.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낡은 기득권층을 대변해 온 시장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양심적 시민세력을 대변하는 시장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야4당 단일후보를 대전시장으로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대신고등학교 박병춘 교사 스승의 날이 끼어있는 5월이다. 5월이면 새록새록 돋아나는 선생님에 대한 기억들. 사회인이 되어서 더욱 더 그리워지는 사람 중에 한분이 선생님이다. 그래서 특별한 제자 사랑을 펼치고 있는 박병춘(50)교사를 찾아 제자 사랑에 얽힌 이야기와 참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1988년에 대신고에 와서 22년째 국어를 가르치고 있고 저 또한 대신고 5회 졸업생입니다. 대신고에 다니는 학생들은 저와는 제자이면서 동시에 선후배라는 특별한 관계로 이어져있지요. 그래서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남다를 수 밖에 없어요”열정으로 가득 찬 눈빛만큼이나 제자 사랑도 유별나다는 박 교사는 졸업한 제자들에게 주례 선생님으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마흔 셋에 처음 결혼식 주례를 시작해서 현재 열 네차례 졸업생 예식을 진행했다고. 처음에는 벅차고 떨리는 일이었는데 지금은 원고 없이 예식을 진행할 정도로 베테랑 주례선생님이 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5월은 제자들의 웨딩마치 행진곡만큼이나 바쁘고 행복한 주례 예약이 가득 차 있다. “졸업한 제자들이 은사라고 나를 기억해주고 부부로서 새 인생을 출발하는데 나에게 식을 진행하도록 맡긴다는 것은 제자들이 나에게 주는 크나큰 선물인 것 같아요. 주례 자격으로 단상에 서는 순간 이런 생각을 하게 되요. 제자들이 나를 자신들의 주례로 세운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내 인생의 주례가 되어 인생을 더 아름답게 살아가라고 말하는 것이라고요”결혼이라는 새 출발선 앞에서 주례를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싶은 선생님이라면 어떤 선생님일지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을 것 같다. 그는 항상 제자들의 행복한 앞날을 열어주는 주례사를 하면서도 제자들을 위해서 자신이 어떻게 아름답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한다고. 모든 학문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과목이 국어다. 그래서 어떤 교사가 국어를 가르치느냐에 따라 청소년기 학생들의 정체성 형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가 말하는 국어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모국어 화자들이 말하기를 주고받고 글쓰기를 주고받는 것이다. 그의 말속에는 소통과 교감이라는 중요한 화두가 녹아있다. 하지만 현 교육은 너무 입시위주의 문제 풀이식 교육에 몰입해가는 실정이라서 실질적인 국어 학습활동이 뒤로 처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부분을 누구보다도 안타깝게 생각하는 그는 입시교육에 충실하면서도 순간순간 학생들과 교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어놓는다고. 그가 생각하는 국어 교육은 입시위주의 도식적인 문제 풀이 과정 뒤에 있는 사물과 현상에 대한 이면을 읽어내고 소통할 수 있는 교육이 행해져야 한다는 것. 그래서 가끔은 장대비가 내리는 날엔 잠깐 책을 덮고 장대비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매력적인 선생님이다. 또「오마이뉴스」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교육감 후보들에게 들은 공통적인 답변은 학력신장과 인성 교육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대답이었다고. 하지만 학교 교육을 입시교육에 매몰되도록 하는 것은 좋은 교육이라고 할 수 없으며, 오로지 좋은 대학에 가는 것만이 인문고의 전체인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또 대전 교육의 화두는 동서교육 격차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대한 것인데 그것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들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교사의 한사람으로서 아쉬운 점이라고 덧붙였다.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정재성 자동차 진단평가장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 규모는 연간 13조원이 넘는다. 거래량만도 300만대로 신차 거래량의 2배라고 한다. 주부들의 경우는 신차보다는 중고차를 마이카로 운전하는 이들이 많다. 처음 중고차를 구입하면서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 사고 유무다. 하지만 사고가 났던 차였는지 아닌지는 일반인들은 전혀 식별할 수 없다. 그러나 자동차진단평가사의 눈은 절대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사고유무다. 자동차의 숨겨진 비밀을 낱낱이 밝혀내는 자동차진단평가장 정재성(56) 평가장을 만났다. 자동차 관련한 사고시 과학적인 수사를 위해 그에게 자문을 구할 정도라면 자동차에 관해선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전문가다. 그는 자동차와 관련해 취득해야할 자격증은 모두 지니고 있다. 어릴적부터 기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그를 따라올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학교에 등교하면서 길에서 누군가 기계를 만지거나 고치는 일이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다가 항상 학교를 늦는 바람에 지각대장으로 선생님께 벌 받는 것은 도맡아 할 정도로 지각을 많이 했습니다. 어른이 되서도 기계에 대한 관심은 사그러들지 않았고 특히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자동차만 만지고 연구하다 보니 이젠 자동차만 보면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모든 것들이 한 눈에 보입니다.” 자동차진단평가사가 도입된 목적은 중고자동차의 유통발전과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자동차진단평가사란 객관적 사정기준에 의한 중고자동차의 정확한 가격을 제시하고 중고자동차 매집 및 성능점검 능력까지 겸비한 전문가를 말한다. 자동차진단평가사들이 하는 일도 다양하다. ① 중고 자동차 매매 시 가격 사정. ② 중고 자동차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중고자동차의 가격 사정. ③ 사고 자동차의 사고 감가를 포함한 자동차 가격 사정. ④ 해약 자동차의 가격 사정.⑤ 소송 자동차의 가격 사정. ⑥ 기업의 기말 재고 자동차의 평가변환 시 가격 사정. ⑦ 기업 보유 자동차의 자산평가 시 가격 사정. ⑧ 사고 전이나 사고 후의 가격추정 필요 시 가격 사정. ⑨ 수출 중고 자동차의 가격 사정. ⑩ 경매 출품 자동차의 가격 사정 및 사전 검사. ⑪ 중고자동차 매집 및 성능 진단업무 등의 일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자동차진단평가사들이 다수의 자동차를 전담관리 하고 있다. 특히 기업용 자동차의 효율적인 운영을 책임지는 고수익 전문직이 자동차진단평가사다. “자동차진단평가사는 2급과 1급을 거쳐 평가장 등으로 자격이 구분됩니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구입할 때는 물론 중고차로 차를 팔 때도 차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고 정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 편에서 일하고 싶고, 아직은 대전에서 자동차진단평가사로 활동하는 인원이 많지 않아 저와 함께 평가사로 일할 분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습니다.” 내가 모르는 내 차의 비밀이 궁금하다면 정재성 자동차진단평가장을 기억하자. 자동차를 정비해 주는 일부터 사고, 보상, 가격 등, 내 자동차의 보이지 않는 것까지 파악해 그 가치를 정확하고 올바르게 진단해 주는 내 차의 주치의. 정재성 자동차진단평가장이 대전에 있다. 문의 : 010-5598-6968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곰두리장애인교통봉사협회, 어린이날 기념품 전달 곰두리장애인교통봉사협회(회장 정남수)는 지난 27일 오전11시 부천시청 광장에서 부천지역아동센터(대표 마종렬)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 기념품을 전달했다. 소외 계층인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차량 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는 곰두리교통봉사대는 이번 어린이 주간을 맞아 부천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400여 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곰두리교통봉사협회의 정남수 회장과 조희정 상임회장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마종열 대표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부천시 윤순종 문화국 복지국장과 윤애자 가정복지과장도 참석해서 격려했다. 기념식 전달 행사는 한국진도견 협회가 후원했다. 문의 032-668-01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부천시, 천안함 관련 희생자 애도 및 부천함 위문 부천시에 근무하는 20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천안함 장병 유족돕기 모금 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모금한 성금은 4월28일 오후1시 시청 접견실에서 1300여 만 원으로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신창기 회장에게 기탁해서 유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김희겸 부시장과 간부공무원, 부천시 통합 방위협의회 위원 42명은 평택 제1함대 사령부에 마련된 故 천안함 46명 용사의 합동분향소를 방문, 희생 장병들의 애국정신과 넋을 기렸다. 천안함과 동일한 유형의 자매결연 함정인 부천함을 방문해서 침몰 사건 이후 실의에 빠진 장병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방위협의회 위문금 160만원을 전달해서 사기를 진작시켰다. 김희겸 부시장은 “국가를 위하여 항상 서해 최전방에서 국토방위에 임하고 있는 부천함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한편 부천시는 지난 1992년 7월10일 부천함과 자매결연 체결 후 매년 부천함을 방문해 필요한 물건과 도서를 기증하고 부천함 역시 부천시 문화행사에 참여하거나 부천 관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우호관계를 맺어왔다. 부천함(773함)은 해군2함대 소속 1300t급 초계함으로 2008년 ‘바다의 탑건’(Top Gun)으로 불리는 함포술 최우수 전투함에 선정된 바 있다.문의 032-625-22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녹원자생식물원 신미자 원장 부천 자생, 약용 식물의 대모(代母)여월동 부천 승마장과 안골보리밥을 지나 동불사 옆에 가면 녹원자생식물원이 있다. 요즘 이곳은 흰 색의 백화등과 노란 애니시다 꽃 향으로 가득하다. 산야초와 다육이 등 우리나라 토종 식물의 서식처인 이 집 주인은 신미자(52)씨. 27년 전 부천에 이사 와 지역 여성들과 할 일이 없을까를 고민했던 신 원장은 현재까지 여성들과 함께 하며 자신의 길을 꾸준히 가고 있다. 한동안 몸이 아팠지만 식물들과 말을 나누다보니 자연스레 원예치료가 됐다는 신미자 원장을 4월30일 만나봤다.외할아버지에게 배운 우리나라 약용식물1965년, 일곱 살 난 미자는 완도군 약산면 외가에 간다. 어린 소녀는 바위틈에 피어난 구절초의 아름다움에 반해 산야초를 연구하던 외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외조부는 손녀에게 꽃 이름과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고 어린 순을 따 먹게 한다. 자연스럽게 접한 어린 소녀의 꽃에 대한 기억은 성인이 되도록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한다. 1985년 부천에 이사 온 신 씨는 중앙아트문화원을 설립, 부천 여성들의 교육에 매진한다. 그 후 그녀는 ‘일하는 여성이 아름답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녹원 플라워 디자인 중앙회 회장과 부천문화원 여성협의회장, 열린사회복지교육재단 원장 등 굵직한 직함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그녀의 주특기는 우리나라 자생식물 기르기와 교육, 그리고 조경이다. 98년 뉴질랜드 꽃 축제인 와파 쇼에 참석해서 그 나라의 꽃꽂이가 가든 형태인 것을 보고 전국 최초로 조경전문학원의 문을 열었고 부설실습장으로 녹원자생식물원도 오픈하게 된다. 또한 교과서에는 나오지만 볼 수 없는 멸종 위기의 식물을 야생화와 함께 보게 하자는 취지로 현재 부천 청소년들의 생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솜다리 자연학교를 설립하게 된다. 자연 속 식물들은 인간의 스승“한 번 이상 열매 맺은 감나무 속을 갈라보셨나요? 속이 시커멓습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 기다려온 감나무의 인내심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요. 감나무를 정원수로 집안에 심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죠.” 귀퉁이에 던져 놓아도 봄이면 “나 여기 있다”며 제 자리에서 꽃을 피우는 야생화들에게도 배울 점은 많다. 신 원장은 식물을 키우며 나름의 철학을 세우고 삶을 정리해가며 살아왔다. 몇 년 전 그녀는 4개월 동안 말을 못한 적이 있다. 병원에 가도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다. 실의에 빠졌지만 무조건 식물원에 갔다. 말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꽃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활했다. “꽃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제가 말을 하고 있더라구요. 감동이었죠. 저는 식물원 꽃과 나무들에게 원예치료를 받은 겁니다. 그래서 원예치료의 힘을 믿어요.” 그녀는 지금 식물원 한 쪽에 껍질만 남은 앵두나무를 키우고 있다. 이 나무는 해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단다. “몸통은 껍질뿐이지만 뿌리가 튼실해서 열매를 맺는 거예요. 이런 것을 보면 자연 속 식물들은 모두 인간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볼거리, 만들거리, 먹을거리가 가득“우리 식물원에는 생활 속 원예를 디자인하는 볼거리와 식물을 키워 생활에 활용하는 만들거리, 허브 차와 약차, 야채 소시지, 와인을 만드는 먹을거리 프로그램이 있어요.”식물원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화의 90%가 식용이거나 약용식물이기 때문에 신 원장은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생활원예지도자와 약용식물관리사, 원예치료사 과정도 배울 수 있다. 식물에 대한 교육과 함께 직접 실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도자와 관리사, 치료사 과정은 1년을 배워야 기초를 습득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식물의 사계를 지나면서 보고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또 창업반 수업과 먹을거리 체험도 가득하다. 특수아동들이며 치매 노인들이 직접 꽃을 따서 화전을 부치고 허브잎 차를 만들어보는 원예치료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신미자 원장의 인생관이 고스란히 숨 쉬고 있는 녹원자생식물원에 놀러가 보자. 그 옆에 있는 안골보리밥집에서 밥을 먹고 식물원으로 가는 거다. 산뜻한 허브차를 마시며 꽃들을 감상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삶의 근기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신미자 원장이 알려주는 로즈마리 활용법! 신미자 원장이 알려주는 로즈마리 활용법허브 식물인 로즈마리는 통기성 좋은 마사토에 심어야 한다. 통풍이 잘 되는 반 음지에 두고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준다. 새순이 나오면 잎을 따서 80도 물에 우려 마신다. 로즈마리 줄기를 길게 잘라 식초에 담그면 향 좋은 로즈마리 식초가 된다. 또한 식용유에 로즈마리 잎을 넣고 은근히 다려 고추기름처럼 만든 뒤 달걀 프라이나 음식 볶을 때 넣으면 좋다. 문의 032-677-0105 www.florasin.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부천문화원 클래식 기타 박종대 강사 “선생님의 기타 소리는 정말 아름다워요”부천에 살면서 일하다보니 각 분야에서 한 가지 일을 오래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부천문화원 클래식 기타 반을 가르치는 박종대(53) 선생도 그렇다.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음악원 졸업 후 한국기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10여 년 동안 부천에서 클래식기타 제자 양성에 주력해왔다. 그에게 기타를 배우는 수강생들이 입을 모아 기타를 연주할 때 너무 아름다워서 듣고 있을 때 행복하다고 추켜세우는 박 강사를 만나봤다. 연주자가 많았던 주변 환경 1978년 중학생이던 종대씨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고 “저런 악기를 배워보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힌다. 그의 가족들은 모두 연주자였다. 유복한 환경은 아니었지만 기타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자연스런 주변 환경 덕이었다. 사촌 누나도 연주자였다. 누나에게 배우면서 책을 사다 혼자 연습했다. “주변에는 기타 잘 치는 형들이 많았어요. 형들을 보고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라디오 방송에서 기타소리가 나면 따라했죠. 중학생 실력치곤 상당한 수준에 올라설 수 있었어요.”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한 학년만 기타를 만질 수 있었다. 대학에 가야 했기 때문이다. 전자공학도로 입학한 대학에서 그는 4년 동안 기타만 쳤다. 타고난 끼를 억누를 수 없어서였다. “클래식 기타를 연주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생활 속에 얼마나 많은 기타 소리가 있는지 알지 못해요. 라디오와 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이고 있거든요. 마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기타 소리는 단순하지만 현을 튕길 때 나는 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게 클래식 기타의 매력인 것 같아요.” 제일 인기 높은 강좌 “부천문화원 강좌 중 클래식 기타반이 제일 인기가 높아요. 박 강사님은 뛰어난 분이죠. 강사님께 문화적인 혜택을 받고 있다는 기분으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김해섭(39)씨는 1년 반 동안 그의 지도를 받아왔다. 20세 때 배우다 그만뒀던 클래식 기타를 배우기 위해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왔는데 예상이 적중했단다. “개인의 특성을 잘 살펴서 핵심 내용을 가르쳐주세요. 잘 못하는 부분을 찍어줘서 실력을 키울 수 있게 하죠. 특히 박 강사님은 직접 교재를 만듭니다. 흥미를 유발하는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선곡해서 쉽게 악기에 다가가도록 도와줍니다.”윤인식(50)씨도 일 년을 배웠다. 지루할 때가 많았지만 잘 가르쳐줘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는 얘기다. 부천문화원 클래식 기타 반이 생긴 건 지난 2002년. 햇수로 9년째다. 매 주 토요일 오전이 되면 기타 가방을 둘러멘 수강생 30명이 몰려온다. 30대부터 50대의 수강생들은 기타를 접해봤던 청소년 시기를 잊지 못해서 다시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찾아온다. 또한 고급스러운 느낌의 클래식 기타 강좌는 토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대기자가 십 여 명이 넘을 만큼 이 강좌의 인기는 뜨겁다. 박 강사는 부천여성회관에서도 클래식 기타를 강의한다. 또한 부천기타합주단과 타 도시 기타반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부천문화원 대표 그룹 만들 터“같은 시간 한 장소에서 여러 레벨의 수강생들을 지도하다보니 개개인에 대한 맞춤 교육을 해주지 못하는 점이 어려운 일이죠. 그래도 회원들은 잘 배우고 즐거워해요. 실력이 늘어났을 때 ‘배우기를 잘했다’는 소릴 들으면 보람을 느끼죠.”2009년 복사골 문화 예술제에서 10여 명의 회원들이 한 무대에서 연주했던 시간은 뿌듯했다. 다양한 연령의 회원들은 그 날 힘을 합해 연주했다. 이렇게 무대에 섰던 회원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연주해야겠다”는 의욕을 다진단다. 그는 초보 수강생들에게 중도에 포기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처음 입문 때는 어렵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맛을 알게 되니까. 어려서 독학을 해봤던 박 강사는 혼자 배우지 말고 코칭을 받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고 말한다. 전문가의 코치를 받고 동료들의 연주 모습을 보며 연습하면 혼자 할 때보다 실력은 배가 된다. “강좌를 열어준 부천문화원에 감사해요. 강좌가 오래 됐어도 잊지 않고 계속 서포터하고 연주회를 열어주려고 애써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회원들과 어울려서 연주곡을 준비하고 부천지역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 연주를 하고 싶어요. 또한 부천문화원을 대표하는 기타 그룹을 만들어서 순회 연주도 할 예정입니다.” 문의 011-247-6233 www.guitar.pe.kr 임옥경 리포터 jau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동 주민센터에 신청해요 부천시는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 신청을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확대했다. 기존엔느 시청에서만 신청 받던 민원업무인 전세자금 지원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지난 22일 시는 이를 위해 동 주민센터 담당자 대상의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업무 교육을 실시했다. 부천시는 저소득 무주택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최대 5600만원까지 전세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은 신청일 현재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전세계약을 체결한 사람 중 전세보증금이 7000만원(3자녀 이상 세대 8000만원)인 저소득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다. 대출은 전세보증금의 70% 이내로 연리 2%, 15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전세 계약 전에 은행(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에서 본인의 대출가능금액을 확인한 후 계약을 체결하고, 확정일자를 마친 전세계약서, 건물등기부등본, 소득 확인 관련서류를 지참해 부천시청 또는 새로 계약한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문의 032-625-35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송파구선관위, 장애인 투표활동 보조 지원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오는 6월2일 지방선거와 관련 중증장애인들의 투표권 행사를 위해 장애인 투표활동 보조인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장애인 투표활동 보조인 지원제도는 국가가 고용한 장애인 활동보조인이 투표 당일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고자 하는 중증지체장애인에게 거주지로부터 투표소까지 왕복구간을 이동하기 위한 교통편의 및 투표권 행사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제도다. 투표활동 보조인을 희망하는 장애인 가정은 선거일 전일인 6월1일까지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로 전화신청하면 되고 부득이한 경우 선거일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송파구선관위는 장애인 투표편의 제공을 위해 투표 당일 투표안내도우미 배치, 전 투표소에 시간장애인용 투표보조용구 비치, 장애인용 기표소 설치, 투표보조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및 신청 (02)424-75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9
- 강원 마이스터 양성해 청년 실업 해소 ‘강원 마이스터 및 품질 경영 실무 과정’ 입학식이 5월 3일 오후 6시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원도 지원 수요자 맞춤형 품질경영실무과정’ 입학식도 함께 열렸다.강원 마이스터 교육일정은 5월 3일부터 10월 20일까지이며 재학생 33명 대상으로 의료기기 직종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 사업은 청년구직자의 실업해소를 위하여 강원도에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원마이스터 교육생 중 일부는 독일 마이스터 학교(기업체)에서 선진 직업교육을 연수할 기회도 갖게 된다.교육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교육생에게 1인 1기업체의 취업 맞춤형 기업을 선정하여 운영하며, 전문교육 수료 후 교육생들은 의료기기 산업에서 R&D, 마케팅 지원, 생산 및 품질 향상 업무 등 다양한 직무에서 활약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재직근로자와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25명을 대상으로 한 ‘강원도 지원 수요자 맞춤형 품질경영실무과정’은 강원도에서 교육기회가 없었던 품질경영, 가치공학, 생산관리, 6시그마 등의 교육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품질경영실무과정을 통하여 기업체의 공정능력, 품질수준, 신제품 개발능력 등이 향상되어 기업체의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강원도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하여 강원도의 우수한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