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북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예비·신혼부부’ 교육실시 북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오는 4월20일~27일까지 ‘미혼 커플 및 결혼 3년 미만의 부부 10커플’을 대상으로 ‘좋은 파트너, 아름다운 결혼’이란 사업명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가족정책의 주요 전달체계로서 건강가정기본법에 의해 설치되었으며, 건강한 가정의 구현에 기여하고자 가족상담 및 교육, 문화사업, 가정생활 관련 정보제공 등을 실시코자 마련한 사업이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혼 커플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여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바람직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 가정의 건강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교육내용은 ‘서로에 대한 이해(MBTI검사), 바람직한 의사소통법, 갈등상황에서의 대처법’ 등으로 강연이 펼쳐진다. 관심 있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들의 많은 참여 바라며, 교육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문의: 070-8768-9462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상담하는 변호사가 적임 정관영 변호사 프로필사법연수원 33기법무법인 백상 변호사소송대리, 법률상담·자문 업무민사, 상사, 기업법무, IT법 전문KBS라디오 "모닝와이드" 법률상식 코너 고정출연 (2004.4.~2005.3) ‘소송 한번 잘못하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있다. 소송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더 상처받는 것은 몸과 마음으로 자칫 잘못된 소송은 평생 큰 상처로 남기 일쑤다. 소송을 피할 수 없을 때 가장 먼저 손길을 뻗고 도움을 받고 싶은 대상은 변호사다. 하지만 아는 변호사도 없고 설사 주위에서 어렵게 변호사를 소개받는다고 해도 비용이 부담스러워 법무사를 찾아갈까 아니면 차라리 소송을 포기할까 고민하며 수없이 망설이게 된다. 2002년부터 사시 합격자 1천명의 시대가 도래 했다. 그만큼 변호사가 많아 문턱은 낮아졌지만 선택의 어려움이 뒤따른다. 법무법인 백상 정관영 변호사에게 변호사를 선택할 때 유의할 점에 대해 물어보자. 당장 소송을 해야 하는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미리 알아두면 좋을 일반 생활상식이 될 것이다. 변호사와 직접 상담해보고 결정해야아는 변호사에게 사건을 의뢰하면 유리할까? “의뢰인과 친분이 있거나 지인의 소개를 받은 소송에는 확실히 책임감을 더 느낀다”고 정 변호사는 말했다. 또한, 특수한 사안의 전문적인 소송은 그 분야의 전문 변호사에게 의뢰해야한다. 그렇지만 가사사건, 부동산, 자영업 상사사건 등 일반적인 생활법에 관한 소송은 어떤 변호사도 다 맡을 수 있는 일이다. 변호사를 최소한 3명 정도는 만나서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진지하고 책임감 있게 들어주고, 섣부르게 판단해 단언을 하지 않고, 사건을 검토해 본 후에 선임 여부를 결정하자고 하는 변호사가 믿을만하다. 변호사를 선택할 때는 최소 두 번 이상 만나고 결정하는 게 좋다. 또한 상담을 받으러 갈 때는 현재 확보가 가능한 증거물을 충분히 준비해 가며 사건과 관련된 법률용어 정도는 알고 가는 것이 좋다. 상담하러 갔을 때 성공을 너무 쉽게 장담하거나 사무장에게 대신 상담을 시키는 변호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의뢰인이 변호사를 선임할 때만 잠깐 만나는 것 외에 변호사를 통 만날 수 없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정 변호사는 “이는 잘못된 관행이며 변호사로서 옳지 않은 태도”라고 말했다. 사전에 보수와 비용을 명확히 알고 의뢰해야소송은 재판에 드는 비용과 변호사 보수 등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크다. 인지대, 감정비용, 증인비용 등을 법원에 제출해야하며 이 돈은 재판에 이기면 일정 범위 내에서 소송 상대방으로부터 돌려받는다. 변호사 보수는 착수금과 성공보수가 있는데 통상 소송위임계약서를 작성하고 결정한다. 착수금이 결과와 상관없이 소송을 위임하면서 지급하는 돈이라면, 성공보수는 의뢰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었을 때 지급하는 비용이다. 정 변호사는 사건을 맡을 때 “변호사는 사건의 난이도, 소송의 예상시간, 소송의 소가, 의뢰인의 경제적인 형편을 고려해 착수금과 성공보수를 정하게 된다”면서 “의뢰인은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변호사를 선택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공보수는 의뢰인과 변호사 사이에 가장 분쟁이 생기기 쉬운 부분으로 사건을 맡길 때 명확히 결정해야한다고 한다. 사실 변호사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변호사 선임을 꺼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법률시장이 포화상태라 출혈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로, 변호사 보수를 낮게 책정하고 사건을 많이 맡는 변호사는 사건에 대한 노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수임료를 정상적으로 받고 사건 수를 적정하게 조절해 승소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변호사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변호사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열어야 유리좋은 변호사를 만나려면 의뢰인이 먼저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변호사는 형사사건에서는 검사 입장에서, 민사사건에서는 상대방 입장에서 의뢰인에게 질문을 하고 많은 내용을 알려고 한다. 즉, 반대편 입장에서 의뢰인에게 불리한 사항이 무엇 무엇인지를 파악한 다음 그에 따른 대비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변호사에게 거짓을 말하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사실만 강조하면 제대로 된 변호를 받을 수 없으며 패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정 변호사는 “의뢰인은 변호사에게 자신에게 불리한 것까지 알려줘야 서로 신뢰하면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변호사는 의뢰인이 말하는 내용을 꼼꼼히 듣고 소송에 임하여야 한다. 의뢰인에게 불리한 내용을 일부러 얘기해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뢰인을 위해 거짓말이나 증거조작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문의(02)2051-1244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안산시 아동·여성보호 지역안전망 구축 안산시는 아동 및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역의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안전망을 구축했다.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산시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지역연대)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전달했다. 성폭력·가정폭력 등 아동·여성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구성된 지역연대는 시의회, 교육, 법률, 경찰, 소방, 의료, 가정·성폭력상담소,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관계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지역연대의 운영계획과 참여기관의 역할분담 및 발전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지역연대의 출범은 지난 1월 19일 안산시 아동·여성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함에 따라 추진됐다. 앞으로 지역연대는 ▲아동·여성보호 관련 서비스 기관 간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위기 아동 및 여성의 긴급구조 및 공동대응 ▲아동·여성의 안전 확보 등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록수보건소‘Happy Senior 건강교실’운영 상록수보건소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피시니어 건강교실을 4월 6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운영한다. 해피시니어 건강교실 프로그램은 치매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일반 노인의 인지기능을 유지·증진하도록 인지건강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할 예정이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교실 외에도 관내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재밌고 유익한 건강정보를 드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서초 모범장애인상 대상’ 후보 선발 서초구는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평소 온갖 역경 속에서도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기관, 단체 및 개인을 발굴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수상부문은 대상 1명(모범장애인상), 우수상 5명 이내(근로면학부문, 사회봉사부문, 재활도우미부문)로 추천대상자는 서초구 모범장애인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 후 4월 23일(금) 장애인한마음축제 ‘서초야! 놀자’ 행사 시 시상한다.후보자 추천은 오는 4월 2일(금)까지 서초구청 사회복지과에 접수하면 된다. 후보자 요건은 서초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소재하고 있는 기관, 단체 및 개인으로 각 부문별(대상, 근로면학부문, 사회봉사부문, 재활도우미부문)로 관계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학교장, 구의회의원 또는 구민 30인 이상이 추천하면 된다.문의 (02)2155-6653 서초구청 사회복지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서초구, 24시 편의점에 폐건전지 수거함 설치 서초구가 관내 24시 편의점 250곳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설치했다.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장기간 방치해 두었던 폐건전지를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 버릴 수 있게 돼 폐건전지 수거율도 높이고 카드뮴 수은 망간 등 유해물질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폐건전지는 부피가 작고 근거리에 수거함 비치가 미흡해 일반 쓰레기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제작한 수거함은 일반형과 탁상형 두 종류로 부피가 작아 편의점에서도 공간 확보의 어려움이 적어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 탁상형은 계산대 부근에 비치가 가능해 편의점에 온 손님들에게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일반형은 웃는 얼굴로 입을 벌리고 있는 노란 원통형이라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 폐건전지 재활용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강남 인강, 입학사정관제 설명회 개최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 20일 경기여고에서 입학사정관제 설명회를 열었다. 입학사정관제란 성적뿐 아니라 학생의 잠재력과 인성 등을 평가하는 새로운 입시제도다. 특히 2011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할 전국 대학 신입생 수가 10% 이상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에서는 입학사정관제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운 데 비해 이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고 보고 지역의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 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설명회에는 학부모와 각 학교 진학지도 교사 등 1,600여 명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고 김보엽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자율화 팀장 등 입학사정관제 정책 결정 기관의 관계자와 전·현직 입학사정관 등이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우리 동네 예쁜 꼬마가 연예인이 됐어요”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나미꼬로, 대장금에서는 의녀 열이로 기억되는 배우 이세은(29)은 2007년부터 강남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남구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이씨는 강남 토박이다. 어렸을 때부터 삼성동에서 자랐으며 지금도 수서에서 살고 있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모두 강남구에서 다녔고 대학생 때 공채로 탤런트가 되었으며 드라마에 출연해 수상경력도 많은 편이다. 지금은 대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는 지적인 배우다. 강남 홍보대사는 평소 건실한 생활태도를 보이는 강남 거주 연예인 중에서 선발하는데 이씨의 경우 자격조건에 딱 들어맞는 적임자다. 자신이 자란 강남구를 홍보하는 것은 그에게 너무도 자연스런 일이기 때문이다. 작가를 꿈꾼 강남토박이이씨는 4살부터 삼성동에서 할머니와 부모님, 두 오빠와 함께 살았다. 오빠들과 봉은초등학교, 봉은중학교를 함께 다녔고 진선여고를 졸업했다. 한 동네에 20년을 넘게 살아서 이웃에서는 동네에서 늘 보던 예쁜 꼬마가 어느새 자라 연예인이 되었다고 신기해한다. 이씨는 96년 중학생 때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마이클잭슨 공연은 구경 가지 못하고 집근처에서 친구들과 함께 잠실벌에서 보이는 환한 조명과 함성에 흥분하던 여학생이었다. 집 가까이에 있는 경기고등학교 교정에 산책 가 강남의 야경도 내려다보곤 했다. 강남구가 개발되는 것을 직접 보고 자라서 누구보다 강남구 변천사를 잘 알고 있다. 지금도 강남에서 길을 모를 때는 예전에 살던 삼성동을 중심으로 길을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워낙 예쁜 용모로 이씨가 중학생 때 MBC 프로그램 중 신인을 발굴하는 ‘스타탄생’에 길거리 캐스팅이 된 적이 있었다. 방송국에선 이씨의 집에 연락을 했지만 어머니가 일언지하에 거절했고 딸에게는 비밀로 할 정도로 집안에서는 이씨가 연예인이 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방송에 처음 출연한 것은 진선여고 1학년 때로 EBS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내 꿈을 펼쳐라’에서 사회를 보면서다. 보통 다른 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이나 전교회장이 사회를 보는데 담당 피디가 즉석에서 오디션을 해서 이씨를 뽑았다. 평소 영화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가 꿈이었고 영화제작 등에 관심이 많았던 이씨는 고 3때 관련학과의 진학을 준비했다. 당시 이씨는 연예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특기 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에 응시해야 했고 세종대학교 영화 예술학과에 합격했다. 학구파 연예인, 글 쓰는 배우이씨는 대학생 때 제1회 인디 미장센 영화제에 시나리오를 출품해 수상했지만 그때까지도 연기자가 되려는 생각은 없었다. 우연한 기회에 MBC 탤런트 모집에 응시했고 당당히 공채 탤런트가 되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어머니와 기자 출신인 아버지는 딸이 부모와 같은 회사에 입사한 것을 기뻐하며 대견해 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영상학 석사과정 3학기인 이씨는 방송활동과 학업을 병행해야했던 학부시절 보다 훨씬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고 평범하게 생활할 수 있다며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문학과 문화 예술에 대해 관심이 많아 책 읽고 영화보기를 좋아했던 이씨는 영화주간지 무비위크에 ‘이세은의 영화편지’란 칼럼을 1년간 연재하기도 했다. 요즘은 어린이 재단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사과나무’에 글을 연재한다. 배우는 전문직, 일상적인 경험 반드시 필요배우가 직업으로서는 어떠냐는 질문에 “전문성이 있는 직업이면서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는 이씨는 “일상적인 경험을 많이 한 것이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자신의 생각을 야무지게 말했다. 계속 공부를 해 박사과정을 마치고 학생을 가르치면서 보다 성숙된 배우로도 활동하겠다는 그녀.강남구 홍보대사이기도 한 이세은씨. 평소 그녀의 밝고 반듯한 모습에서 강남의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잘 자란 면을 엿볼 수 있다. 이세은씨는 자랑스러운 강남사람이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무병장수의 꿈, 충북 제천에서 영글어간다” “한의학의 미래 제시하고 우수성 알릴 계획” “인류가 꿈꾸는 무병장수의 꿈, 충북 제천에서 열어갑니다.”‘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9월 16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린다. 침·뜸·경혈·경락 등 조상들이 발전시켜 온 한의학의 우수성을 보고 듣고 느껴볼 수 있는 유일한 한의학 축제다. 주제는 ‘한방의 재발견’이며 충북도와 제천시가 함께 마련한다. 한의학 분야 최초 국제행사로, 2010년 대충청방문의 해의 충북 지역 대표 축제로도 선정됐다. ◆한방의 모든 것 한 자리에 = 이번 행사의 주요 전시관은 미래한방관, 한방생명과학관, 약초탐구관, 전통 한의원·명의관, 한방체험관 5개다. 미래한방관은 우리 한방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의 방안을 소개하고 미래 한방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곳이다. 한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방생명과학관은 이번 행사의 주 전시관으로 한의학의 역사와 과학적 원리, 기본 철학, 제천 약초의 우수성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약초탐구관에서는 약초의 기원과 생명의 기운, 약초의 종류와 효능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다. 동의보감에 등록된 267종의 약재가 모두 전시되고 약초에 관한 설화와 이야기가 연출되며 세계 희귀 약재도 선보인다.한의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역사인물에 대해 공부하고, 전국의 이름난 명의도 만날 수 있는 곳이 ‘전통 한의학·명의관’이다. 제천은 동의보감 저술에 참여한 어의 이공기 선생과 동의보감의 서문을 쓴 이정구 선생 등이 태어나 자란 곳이다. 음식과 미용 한약 치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환방체험관은 참가자들의 가장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화면에 나오는 질문에 예, 아니오로 대답만 하면 자신의 체질은 물론 몸에 맞는 음식·운동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사상체질 자가진단’이 대표적이다. 한방체조나 수지침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이 밖에도 어린이들과 재미있게 놀면서 한의학을 접할 수 있도록 작은 서랍으로 가득 찬 한약방을 본떠 만든 놀이터도 구경꺼리다. 사람의 장을 형상화한 미로공원, 꽃이 피는 11가지의 약초와 50여종의 화려한 꽃이 심어져 있는 약초화원도 볼만하다.김재갑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한의학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관람객들이 한의학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방 특화도시 꿈꾸는 제천 =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한 곳이었으며, 예부터 한약재 생산지이자 집산지로 유명했다. 태백산맥 일대에서 생산·채취된 60여종의 약재가 주로 유통된다. 지금도 당귀 유통량의 80%가 이곳에서 거래될 정도다.제천은 이를 기반으로 한방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꾀하고 있다. 이미 세명대 한의과대학과 한방병원, 한의학연구소, 전통의약산업센터, 약초가공시설, 한의약관련 업체 등 전국 최고의 한방 관련 기관과 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또한 제천은 한방산업을 기반으로 한 치료·휴양 도시로의 조건도 아주 뛰어나다. 우선 수도권에서 가깝다.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서 1시간대 거리다. 이미 두 곳의 명의촌에는 마련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명의촌은 산 속에 한의원을 차려놓고 치료와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한 곳이다. 소백산 태백산과 각종 관광자원 역시 한방을 이용한 치료·휴양 도시로 가는 데 든든한 지원 요소다.이런 이유로 이번 엑스포는 제천시로서는 매우 중요한 행사다. 도시 전체의 먹고사는 문제, 미래 발전 전망 등을 모두 품고 있어서다. 엄태영 제천시장이 3선 도전을 포기하면서까지 이 행사 준비에 매달리는 이유이기도 하다.엄 시장은 “한방 관련 전국 14개 특구 중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발판으로 한방 관련 산업이 집적화된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한밭대로-한남대’ 진입로 개통 한밭대로와 한남대 북문 진입로를 연결하는 청림길이 25일 개통됐다.한남대에 따르면 청림길은 대덕구 중리동 한밭대로에서 한남대 북문까지 약 160m 구간의 2차로(폭 12~15m) 도로로 2008년 4월 착공해 2년 만에 완공됐다.총사업비 40억원 가운데 한남대가 20억원을 지원했으며 대전시와 대덕구가 공동으로 20억원을 투자했다.한밭대로와 한남대가 최단거리로 연결됨으로써 도로 주변에 대학가가 새롭게 형성되고 대덕구 중리동 일대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우회차량으로 인한 주변 주택가 상습정체와 주민불편이 해소되고 청림길 입구에 ‘한남대 북문 승강장’이 신설돼 시내버스로 통학하는 한남대 학생과 인근 동대전고 학생들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