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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이 너무 늦어져 걱정입니다” 6·2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자유선진당 대전지역 구청장과 지방의원 예비후보들이 후보자 공천 지연으로 속병을 앓고 있다.한나라당은 이미 5개 구청장 후보 공천을 마쳤고, 민주당도 중구와 대덕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구청 후보를 결정하고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하지만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아직 구체적인 공천일정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예비후보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서구청장 경선은 지난 7일 1차 여론조사를 통해 2명을 추려냈지만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2차 여론조사 일정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오는 19일 백운교·박환용 두 후보를 대상으로 TV 토론을 한 뒤 2차 여론조사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4개 구청장 후보 공천 작업도 오는 20일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선진당의 후보공천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다른 정당을 의식한 탓’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서둘러 후보공천을 마치면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국민중심연합이나 (가칭)미래연합 등 신생정당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이 때문이다.한 구청장 예비후보는 “다른 정당은 이미 후보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만 일정이 늦어져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며 답답해했다.이에 대해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다른 정당에 비해 공천심사를 늦게 시작한 만큼 전체적으로 공천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선거를 치르는 데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만간 후보 공천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선거 때문에’ 농촌에 일손이 없다 “올해는 특히 선거 때문에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일 겁니다.”충북 음성에서 배농사를 짓는 노장식씨는 벌써부터 봄철 일손 구하는 게 걱정이다. 다음달이면 과일 솎아내기를 해야 하는데 사람 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다. 바쁜 영농철이 다가오지만 농가들마다 부족한 일손을 구할 생각에 벌써부터 한숨이 늘고 있다. 최근 희망근로와 노인일자리사업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편한 일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진 탓이다. 게다가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의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 “선거 기간 봄철 제일 바쁠 때” = 5·6월이면 농촌은 모내기와 과수 열매솎기 일정 등이 겹쳐 봄철 가장 많은 일손이 필요한 때다. 하지만 일손을 구하는 일은 어느 해보다 힘들 것으로 보인다.이번 선거는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3800여명의 선출직을 뽑고, 1만5000여명이 후보로 나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그런 만큼 올해 선거사무원도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치러진 4회 지방동시선거 때는 공식적으로만 15만2000여명에 이르렀다. 실제로는 이보다 많은 인원이 선거에 동원됐다는 얘기다.희망근로사업(10만명), 노인일자리사업(18만6000명) 등으로 그나마 있는 일손마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선거사무원까지 대거 빠져나가면 농촌에서 사람 구하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인건비도 덩달아 올라 = 이처럼 농촌 일손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인건비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충남도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농촌의 올해 평균 인건비는 남자는 8만원, 여자는 5만원 정도다. 지난해(남자 7만원, 여자 4만2000원)보다 15% 이상 올랐다. 전남과 경북 등 다른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이보다 더 오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충남 천안시에 사는 농민 김민식씨는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지니 해마다 인건비가 오르고 있다”며 “농산물 가격은 그만큼 오르지 않기 때문에 농민들이 농사짓기가 그만큼 힘들어진다”고 하소연했다.해마다 해오던 공무원들의 농촌 일손돕기도 시들해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와 행정안전부, 선거관리위원회 등이 나서 선거법 저촉 없이 일손돕기를 할 수 있다고 관련 지침을 내려 보냈지만 현장 공무원들의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공무원들의 선거법에 대한 공포가 그만큼 큰 탓이다. ◆학교·기업 나서야 = 충남 천안시 한 공무원은 “자칫 농촌 일손돕기가 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될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며 “선거로 업무까지 늘어나면 그나마도 몸을 빼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충남도 농산과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노력만으로는 농촌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며 “기업과 학교 등의 적극적인 일손 돕기 활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전국종합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대전공인중개사회 회장 이·취임식 열려 대전공인중개사회가 지난 13일(화) 오후 7시, 제19·20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대전공인중개사회는 지난 1990년 7월 창립된 공인중개사들의 단체다. 이날 이임한 19대 박노귀 전 회장은 “많은 회원들의 도움으로 행복하게 회장직을 마무리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공동중개 전산망인 나비家(가)를 성공적으로 오픈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한편 박노귀 전 회장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시지부 지부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20대 류정현 신임회장(노은랜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공인중개사회가 공인중개사들이 긍지를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류 회장은 “공동중개를 위한 ‘나비家’가 공식 오픈한 만큼 나비家에 관심과 힘을 보태 달라”며 “회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가꾸어 나가면 공인중개업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공인중개사회가 만든 공인중개사 공동중개 전산망인 ‘나비家’의 공식 오픈을 선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나비家는 공인중개사들이 실시간으로 진성물건만을 올리는 곳으로 100%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비家는 대전의 공인중개사 업소와 충남·북의 일부 업소를 포함해 1000개 업소로 회원을 제한하고 있다. 1개 업소가 탈퇴해야만 그 자리를 신규회원으로 보충하는 형태다. 가입문의는 042-823-4757로 하면 된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안산 U-City 시대 개막, 관제센터 준공 안산시는 지난 13일 도시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816대의 화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산 U-City(유비쿼터스시티) 통합관제센터’를 상록구 사동 상록구청 인근에 설치하고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최승대 안산 부시장, 심정구 안산시의회 의장, 김영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관제센터 시스템을 시연하고 안산시를 U-City로 선포했다. 시에 따르면 U-City 관제센터는 안산시내에 설치된 CCTV 카메라 816대를 상황실에 설치된 48개 모니터에 연결해 한눈에 도시 상황을 관찰할 수 있다. 상황실에는 36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실시간 화면을 감시하고 경찰관 4명이 상주하며 범죄 징후가 발견될 경우 경찰에 긴급출동 지령을 한다.관제센터에 연결된 CCTV는 주택가와 공원, 외곽지역의 방범용 338대와 어린이공원, 보육시설,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보호용 175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문화재시설 보호, 산불 등 재난관리용 등이 있다. 이밖에 시·군 경계구간 진출입로에 54대의 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가 연결됐고, 기존에 설치된 교통관제용 카메라 169대와 공단의 악취측정망, 매연관제, 하수측정기 등 환경관제 측정망 13대가 연동됐다.시내에 설치된 30곳 대형전광판의 관리도 관제센터로 일원화돼 교통, 기상, 환경 등 정보가 실시간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시정 홍보사항과 지역정보가 빠르게 업데이트 된다. 시는 이번 U-City 관제센터 구축을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 KT컨소시엄이 사업비 238억원 전액을 들여 시설을 설치하고 시는 10년간 비용을 분할 지불하며 실질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안산시청 여자유도부 포상금 200만원 불우이웃돕기 기탁 안산시청 여자유도부가 ‘2010 그래미컵 전국유도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받은 포상금 2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시에 전액을 기탁했다.이번 기탁 결정에 대해 이용호 안산시청 여자유도부 감독은 “안산시의 지원, 안산시민의 응원과 관심으로 여자유도부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안산시를 위해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자 생각해 오던 것을 실천에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12월 창단한 안산시청 유도부는 이용호 감독과 이현경 코치를 비롯해 조현주, 이태경, 우정민, 황예슬, 이정은, 소미 등 6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황예슬, 이정은, 소미 등은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퀼트로 우리 문화 알리고 싶어요 손끝이 야무진 사람에게서 완성된 작품은 보는 이에게 감동을 준다. 유리창에 비친 형형색색 퀄트를 맥 놓고 보다 빨려들듯 들어간 곳. 그곳에서 만난 퀄터(퀼트를 하는 사람) 하경(51, 고잔동) 씨. 곰 인형이 퀼트된 조끼를 입고 있는 그녀는 금방이라도 벽면 가득 빽빽이 꽂힌 옷감 중 하나를 골라 이 세상에서 원하는 것을 모든 것을 만들 것만 같다. 초록색 헝겊에 솜을 가득 넣어 만든 ‘헝겊트리’, 긴 다리의 인형, 앙증맞은 손지갑 등의 아기자기한 소품을 보고 있으니 자투리 천 몇 개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로망이 잠깐 스쳐지나 간다. 바느질과 안산을 만난 20대하경 씨를 ‘바느질의 세계’로 이끈 것은 우연이었다. 고교를 졸업하고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던 그녀는 직장 동료의 ‘이거 내가 만든 옷이야!’라는 말 한마디에 옷 만드는 ‘복장학원’에 덜컥 등록을 한다. 어렸을 때부터 ‘손이 야무지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옷 만드는 솜씨가 남달랐다. 그렇게 1년 과정의 복장학원을 마치자 그녀는 옷 만들기가 더 하고 싶었다. 그래서 26세에 대학 의상과에 입학을 한다. 만들고 싶은 옷은 그때 거의 만들어 봤다는 그녀. 그렇게 2년 동안 옷 만들기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졸업을 하였다. 하지만 서른이 가까운 그녀에게 일자리를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그때 안산에서 옷 만들기와 퀼트를 하던 후배에게 전화를 받는다. 안산 중앙역에 내리자 앞은 허허벌판. 시내 쪽으로는 달랑 두 개의 건물이 서 있는 상태. 하지만 그녀는 그게 좋았다. 이 도시에서 뭔가 새로 시작하고픈 마음이 새록새록 들었다. 나만의 작품이 가능한 퀼트 ‘정말 밥 먹을 시간이 없다’라는 말이 실감되는 시절이었다. 바느질 배우려는 수요에 비해 배울 곳이 마땅찮았던 안산에 그녀의 솜씨는 입소문을 탔다. 수강생들 요청에 옷 만들기 뿐만 아니라 커텐,침대보 등 ‘홈패션’이라 불리는 모든 품목을 가르쳤다. 하지만 이런 시간도 길지 않았다. 90년대에 생긴 문화센터와 여성회관 등이 생기면서 그녀는 잠시 숨고르기를 한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퀼트. 의상처럼 디자인이 필요하고, 색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자기만의 작품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퀄트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책을 사들이기 시작하고, 옷감이 쌓여갔다. 전통 문양과 우리 옷감으로 작품 제작 그녀는 퀄트 중에서도 기계로 하는 ‘머싱퀼트’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상상력의 제한 없이 구현되는 머싱퀄트는 큰 작품을 하기에도 좋았고 무엇보다 자신의 디자인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일본 도쿄퀼트 페스티발에서 장려상을 받은 ‘한국의 탈’은 200×180 크기로 킹사이즈 침대보다 더 크다. 그 속에 우리의 탈을 퀼트로 다양하게 표현하였다. ‘가장 한국적인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실감되었다. 그후 그녀는 전통적인 우리 소재에 관심을 가지고 작품에 몰두한다. 신윤복의 ‘머리감는 여인’을 퀼트로 표현한 작품은 삼베, 마 등 우리의 옷감을 이용해 그림과는 또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10여년을 퀼트에 몰입한 결과 작품전시를 권유받기도 한다는 그녀! 장소를 떠나 퀼트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곳에서 전시회를 갖고 싶다고 한다. “우리 동네 골목에서 할 수도 있어요. 정말 퀼트를 보고 감동하는 분들을 모시고요”하는 그녀의 표정이 꽃무늬 천 같이 밝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즉석 스시 전문점 ‘김초생초’ 문세진 조리장 호텔 출신 조리장이 운영하는 한국 최초 드라이브 테이크아웃 스시 전문점 차에서 주문을 하고 햄버거를 받아가는 맥드라이브. 이제는 한국에서도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햄버거처럼 스시 드라이브 테이크 아웃점이 인기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 지역에 스시 드라이브 테이크 아웃점이 있다는 걸 아시는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옆, 분당 궁내동 23번 대왕판교로 하행선에는 차들이 작은 점포들 앞에 멈춰 서서 음식을 사간다. 그중에 눈에 띄는 곳이 즉석 스시전문점 ‘김초생초’ 이다.거품 뺀 전문가의 스시를 선보여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인데도 초밥을 만드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테이블이 몇 개 없는 점포 안에는 포장을 기다리는 손님 몇 명이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점포 안을 둘러보니 ‘힐튼호텔 출신 조리장’, ‘일본 오사카 아베노 쯔지’ 졸업장이 눈에 들어왔다. ‘이력과 내공에 비해 점포 규모가 참 작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치 일본의 한 스시 집에 앉아 있는 느낌도 들었다. 포장을 마친 ‘김초생초’의 문세진 대표가 이야기할 짬을 냈다. “스시 좋아하시죠? 그런데, 정말 맛있는 스시는 너무 비싸잖아요. 일본 코스요리전문점은 말할 것도 없고, 임대료 비싼 요지에 위치한 회전 초밥집에서도 몇 접시 먹고 나면 계산할 때 부담스럽죠. 저는 거품을 뺀 전문가의 스시를 선보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곳에 작은 점포를 내게 됐습니다”라고 문 대표가 이야기 끈을 풀었다. 문 대표는 업무상 이곳을 몇 번 지나가다가 넓은 도로에 주차가 용이하고, 차에서 찐빵을 사가는 모습을 보고 ‘스시 드라이브 테이크아웃점’을 착안하게 됐다고 한다. “어젯밤 술 먹고 늦게 들어가 마음이 상한 아내에게 남편이 퇴근길에 맛있는 스시를 사가면 아내 마음이 다 풀리겠죠? 그렇게 저희 집을 애용하는 손님들이 하나둘씩 늘면서 1년간 단골이 많이 생겼습니다.”호텔 경력, 일본 요리학교 졸업의 내공 손맛문 대표는 1987년부터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오래 근무하다가 더 공부를 하고 싶어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어를 배우며 2년을 보내고 드디어 일본의 3대 요리학교 중 한 곳인 ‘오사카 아베노 쯔지’에 입학해 1년간 공부했다. 그리고 한국에 들어와 다시 힐튼호텔에서 조리장으로 근무했다. “호텔 조리장 출신들이 나와서 음식점을 차리면 실패한다는 징크스가 있어요. 호텔 조리장들은 자기 음식에 대한 자부심만 있고 시각이 좁아서 음식점의 위치, 서비스,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는데 서툴거든요. 그 징크스를 깨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문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이력과 내공에 비해 점포가 왜 이렇게 소박한지, 왜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됐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손님들은 호텔 조리장 출신의 고품격 스시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손님들이 저희 초밥을 드셔보시면, 다른 초밥집하고 다르다고 말씀하세요. 철원 완전미로 밥을 지어 초밥통에서 공기층이 생기게 일어내죠. 손으로 초밥을 짚을 때도 부드럽게 힘 조절을 해서 밥알 사이 공기층을 유지해 줘야 스시의 맛이 살아납니다.” 아침마다 직접 집 앞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사오는 생선도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미리 전화로 포장 주문하면 편하게 가져갈 수 있어문 대표가 다시 주방에 서더니 능숙한 손놀림으로 초밥을 만들기 시작한다. 초밥을 싸줄 테니 집에 가서 맛을 보란다. “저희 집은 80% 이상이 포장이신데요, 가끔 단골손님께 여유 있으실 때 점포에서 드시러 오시라고 말씀드려요. 다찌(주방장 바로 앞자리)에서 제가 즉석으로 2개씩 만들어 드리는 스시를 맛본 분들은 다른 스시를 못 드세요.” 포장 주문이 밀려들 때는 정신없이 바쁘고 대기시간도 길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점포 앞에 ‘기다리지 않고 스시 주문하는 법’도 친절히 적어 놨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Tip기다리지 않고 ‘김초생초’ 스시 맛있게 먹는 방법 ● 031-711-2234로 전화해 메뉴를 주문하고 도착할 시간을 알려준다.● 메뉴 : 활어 모듬 초밥 8pc 1만2천원, 11pc 1만6천원, 15pc 2만2천원 / 한정판매 사시미 포장 1인 2만5천원, 2인 4만5천원, 3인 6만5천원 / 활어매운탕재료(2인분) 한정세일 5천원 / 도미머리조림재료(크기에 따라) 한정판매 1만원~1만5천원● 위치 :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192-3번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한규숙 용인교육청 교육장 우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참교육의 시작 “아이가 행복해야 부모도 행복합니다. 하지만 성적이 행복의 기준이 되면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기 어려운 것 같아요. 어느 사회든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비율은 정해져 있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공부로부터 소외될 수밖에 없잖아요. 다양한 기준으로 아이들을 평가하고 가치를 인정해 준다면 좀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해질 겁니다.” 엄마 품 같은 포근한 인상의 용인교육청 한규숙 교육장은 이렇게 첫 말문을 열었다. 지나치게 경쟁이 과열된 우리 사회는 누구도 행복하기 어려운 구조. 한 교육장은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잘하는 학생을 선발하려는 경쟁보다 구성원간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데 있다고 방점을 찍는다.자녀 바라보는 부모 시선 바뀌면 길이 보여 그 역시 어머니이기도 하다. 아이를 키우며 학부모로써 한 교육장이 깨달은 것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공부를 꽤 잘한 첫 아이와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둘째 아이를 키우면서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기쁨도 있었고, 걱정도, 두려움도 있었죠. 다 키워놓고 보니까 그래요. 공부 잘한 아이가 반드시 행복한 삶은 사는 것은 아니더군요. 공부 잘했던 큰 아이는 늘 더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사는 것을 보면 부모로서 안타까워요. 반면 둘째는 밝고 긍정적이어서 보고 있으면 편하고 행복해져요.” 아이마다 생각도 기질도 능력도 다른데 한 가지 기준으로 판단하고 우열을 나누는 오류를 우리 모두가 범하고 있지 않나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한 교육장은 말한다. 한 교육장의 이런 생각은 용인 교육의 면면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성을 최대한 인정하고 장점을 찾아내 키워주는 것이 용인교육의 기본 방향. 공부가 즐거운 학생은 공부를, 운동이 즐거운 학생은 운동을,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은 밀착교육을 하는 등 학생 맞춤프로그램이 어느 지역보다 세분화되어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학교 형태 공존하는 것이 용인의 장점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에는 대규모 학교부터 전교생 60명이 안 되는 작은 학교, 대안학교, 분교 등 어느 도시보다 다양한 형태의 학교들이 존재한다. 용인 학교들에 독특한 방과 후 프로그램이 많은 것도 각 학교의 개성과 특성을 살려 활용했기 때문. 대도시처럼 획일화 되지 않은 것을 장점으로 각 학교마다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간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 교육장은 설명한다. “수지 등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학교 학생들은 놀토 등을 이용해 관내 작은 시골학교로 견학을 가기도 하고 또 작은 시골학교 학생들은 도시의 대규모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어캠프에 참여하기도 하죠.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는 겁니다. 군부대 주변에 있는 학교에서는 병영체험을, 골프시설이 있는 학교에 지역 골프스쿨을 만드는 식으로 학교마다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합니다. 소속 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특성화벨트 프로그램이죠.”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좋은 학교 만들어 학교와 학부모가 소통이 잘 이루어져야 학생들의 학습능률도 올라가는 것은 당연. 학부모가 학교에 대해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한 교육장은 강조한다. 학교는 학부모가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 “‘행복한 동행’이라는 학부모 지원사업이 있어요. 학부모님들이 학교 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사업이죠. 학생들의 생활지도부터 학습도우미,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 평생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학부모가 학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또 학교는 지역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동의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 한 교육장의 생각이다. 지역의 초중고가 내용적으로 연계되어야 하며, 지역 대학과 기업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미래의 인재를 키워나가는 것은 지역의 사람들의 공통의 몫이기 때문이라고. “경기도에서 대학이 가장 많은 자치단체가 용인이에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은 대학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하고 지역 대학생들로 부터 정기적으로 멘토와 멘티로 만나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지역 문화시설, 기업들까지도 학교와 결연을 맺고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용인교육 1문 1답Q수월성교육과 평준화교육의 조화를 위해 용인교육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관내 28개 기관 61학급 1220명이 영재교육을 박고 있는 등 다양한 수월성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학교도 많아요. 이러한 학교들에는 방과 후에 교과 심화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교내 담당교사 및 외부의 우수한 강사를 영입해 질 높은 교육을 학교 안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사교육 의존률이 높아진 현실에서 공교육이 나아가 방향과 역할은?사교육비가 우리 가계의 경제를 위협할 만큼 심각합니다. 결국 해결은 학교가 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함은 당연합니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수월성 교육이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사교육에 의존하기 보다는 학교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다양한 제안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등이 도입된 것을 계기로 공교육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청소년 정서 안정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Wee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위기상황에 노출된 학생에 대한 장기 상담프로그램입니다. 지역의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해 전문적인 교사가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심리치료 및 학교부적응 등을 해소합니다. ‘진단-상담-치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되고 필요에 따라 학부모도 함께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원삼로타리클럽, ‘사랑의 집’ 기증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에 본부를 둔 원삼로타리클럽에서는 지난 9일 원삼면 맹리에 거주하는 허경숙(75) 어르신께 편리하고 아늑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조립식 주택을 지어 전해드리는 사랑의 집 기증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집은 원삼로타리클럽이 주관해 국제로타리클럽 3600지구 12지역의 9개 클럽(용인, 처인, 백암, 용암, 성산, 양지, 남이, 처인, 모현)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 운동을 펼치고 국제로타리 재단의 용인지구 보조금을 더해서 마련한 사업비 2000여만 원으로 건축된 것이다. 원삼로타리클럽은 이에 앞서 원삼면사무소에서 지역 초·중·고·대학생 22명을 대상으로 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5월에는 원삼면주민자치센터에 홀로어르신 의료봉사활동에 사용되도록 12인승 승합차량을 기증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서초여성회관 ‘책나눔’ 바자회 서초여성회관 ‘책나눔’ 바자회구립 서초여성회관은 4월 29일(목) 오전 9시30분~오후 4시, 서초여성회관 주차장에서 다 읽은 책을 이웃과 나눠 볼 수 있는 책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서초여성회관 북카페의 권장도서 및 신간도서와 서로 맞교환하거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는 기회이다. 이번 책나눔 바자회는 지역사회 책읽기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의미에서 마련됐다. 4월 24일(토)까지 책을 기증하면 된다. 서초여성회관 북카페는 책과 함께 쉬어 갈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약 5,000여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등의 신간도서와 어린이 권장도서, 유아도서, 잡지류 등 다양한 도서를 열람, 대출할 수 있다. 문의 : 서초여성회관 북카페 (02)522-0292(내선243) 공인중개사 대상 부동산 전문영어교육 실시외국인들의 보다 쉽고 편리한 부동산 거래를 위해 서초구가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과정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설 운영한다.서초구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부동산 취득건수는 2008년 79건, 2009년 347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임대계약까지 합치면 외국인에 의한 부동산 거래는 한해 평균 2천여 건에 이른다. 이 같은 증가추세에 맞춰 서울시에서도 외국어통용이 가능한 중개업소를 발굴해 외국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나, 서초구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중개사를 대상으로 직접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전문영어교육을 실시해 외국인 대상 부동산서비스가 가능한 중개업소를 적극 양성하기로 했다.서초구가 마련한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과정은 부동산 중개업자 및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상반기 교육은 오는 4월 19일(월)부터 7월 8일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반포1동 주민센터 5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중개업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새벽반(매주 화, 목 7:30~9:30)과 저녁반(매주 월, 수 18:30~20:30) 2개 반으로 운영된다.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중개업소에는 수료증서와 함께 부동산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외국어 가능 공인중개업소’ 마크를 붙여 글로벌 중개업소로 홍보할 예정이다. 우면산자연생태공원 두꺼비생태교실 운영서초구는 야생동물보호구역인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내 저수지 일대에서 ‘두꺼비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내 저수지와 그 주변 18,379m2는 서울시 보호야생동물로 지정된 두꺼비의 산란처이자 집단 서식지이다. 자연숲속 가운데 습지생태계인 저수지가 있어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올챙이 유영모습 및 새끼두꺼비 무리의 대이동을 관찰하는 등 기존 습지형 생태공원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두꺼비 생태체험교실은 오는 5월 30일까지 공원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2회(14:00, 15:00), 주말에는 3회(10:30, 14:00, 15:00)에 걸쳐 2시간동안 진행된다. 날씨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대략 5월 20일경까지는 부화된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올챙이떼가 무리지어 다니면서 보여주는 군무를 관찰할 수 있다. 5월말 경에는 변태를 마친 새끼 두꺼비가 주변 산림으로 이동하는데, 특히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 날을 택해 생태공원을 찾으면 새끼 두꺼비 무리의 대이동 모습을 관찰할 수도 있다.체험교실에 참가하려면 우면산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http://www.seocho.go.kr/umyeon)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초구청, 약용식물 전시회서초구는 4월 12일(월)부터 21일(수)까지 구청 1층 조이플라자에서 ‘약용식물 전시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서초구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민들레 식물원에서 직접 재배한 약용식물을 전시한 것으로 주민들에게 약용식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내에서 재배 되거나 자생하고 있는 한약재 700여종 중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만병초, 동의나물, 감초, 황기, 세신, 천궁, 진범, 황금, 하수오, 천남성 등 150점의 약용식물과 한약재 샘플 70여점을 한자리에 모아 실제 식물의 모습과 한약재의 모습을 나란히 전시해 식물의 어떤 부분이 약재로 쓰이는지 비교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약용식물협회 전문가들이 약용식물의 다양한 쓰임과 효능을 알려주고 독초와 약용식물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서초구, 매월 12일 희망나눔 이동푸드마켓 운영서초구에서는 식품이나 물품을 기부 받아 식품지원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선택하는 상설 무료마켓을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식품 및 생필품을 기업, 종교단체, 독지가들로부터 기탁 받아 독거노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한 달에 한 번씩 식품류 및 생필품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곳이다.서초구에서는 매월 12일 ‘식품 나눔의 날’을 지정해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유치원, 초·중·고 및 종교단체, 직능단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순회방문을 통해 기부식품을 접수, 서초푸드마켓에 인계 후 관내 저소득층에게 배분한다. 거동불편 및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어려운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세대를 위해 기부식품을 모아 권역별로 배분하는 ‘찾아가는 희망나눔 이동푸드마켓’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식품 나눔의 날’ 참여를 원하는 기업, 단체 및 학교는 서초구청 복지정책과 복지연계팀(02-2155-6635) 및 서초푸드마켓(02-577-5864)으로 문의하시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교육-법조타운 주변 보행자 중심 특화거리로교대역에서 서울교대사거리에 이르는 우면로 총 1.17Km 구간이 보행약자에게도 불편함이 없는 무장애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초구는 총 13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우면로 보행환경개선 공사를 시행, 이곳을 보행자 중심의 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대상 구간인 교대역 인근은 서울교대와 서울고등법원, 서울행정법원 등이 위치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인근에 변호사 사무실, 입시학원 등이 몰려있어 교육?법조타운으로도 불리고 있다.서울시의 ‘장애 없는 보도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도상 폭 2m의 보행안전구역을 설정하고, 이곳에는 어떤 시설물도 설치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전박스나 공중전화 등 보행에 지장을 주는 각종 가로시설물들은 보행안전구역 바깥의 별도구역에만 설치된다.노약자와 장애인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도와 이면도로 사이의 단차도 없애기로 했다. 보도와 이어진 차도를 보도 높이만큼 볼록하게 높이는 험프(hum)형 횡단보도를 만들어 보행자 안전도 배려하고, 차량의 과속을 방지함으로써 교통사고의 위험도 크게 줄인다. 디자인 개념도 적극 도입된다. 안내표지판이나 벤치, 휴지통, 볼라드, 도로명판 등도 서울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해 통일성을 기하고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줄 예정이다. 도로변을 따라 띠녹지도 조성해 회색 도심에 푸르름을 더하기로 했다. 양재천에 &lsqu 201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