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울산하나로YWCA, 봄학기 요리강좌 참가자 모집 울산하나로YWCA문화센터에서는 2010 봄학기 요리강좌를 마련해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강좌는 ‘맛있는 반찬 책임지고 OK’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다. 오는 5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마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2층 하나로YWCA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초보 주부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찌개, 전골, 밑반찬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수업과제는 ‘오징어숙취무침’ ‘호밀이글샌드위치’ ‘케이준치킨샐러드’ ‘캘리포니아롤’ ‘소고기버섯국’ ‘돈육김치불고기’ ‘치즈롤돈가스’ ‘두부달걀오믈렛’ 등이다. 문의 : 052) 283-0162.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중산문화센터 개관, 이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북구 중산동 소재 중산문화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북구청은 지난해 6월 중산동에 문화센터 건립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20일 지상 4층 규모로 준공했다. 중산문화센터에는 간단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민원출장소뿐 아니라 어학교실과 컴퓨터교실, 다목적 홀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문화센터 프로그램 37개 과목 48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북구청은 앞서, 지난해 12월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3백 여 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컴퓨터 교실과 노래교실, 원어민 영어교실 등의 기본 프로그램 외에 중산문화센터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화 프로그램에는 한지공예와 천연화장품 만들기, 실버댄스, 향토사 알기, 한자교실 등 자격증 취득으로 서민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들의 여가 문화공간 제공 및 계층·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울산 희망자전거센터 개소 저탄소 녹색성장과 취약계층의 고용확대를 위해 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펼칠 ''울산희망자전거센터''가 지난 27일 낮 12시 동구 화정동 664-14번지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천석 동구청장과 안효대 국회의원, 박학천 동구의회 의장과 동구의원 등 내빈과 ''울산희망자전거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희망자전거센터는 동구지역의 사회적 기업인 사단법인 ''희망을 키우는 일터’(이사장 이숙자)가 저탄소 녹색성장 및 취약계층의 고용확대를 위해 발족한 자전거사업단이 운영을 맡아, 동구지역에 쓰지 않는 자전거를 기증받거나 수거해 말끔하게 고친 뒤 판매 또는 대여하는 사업을 한다. 동구청은 ''울산희망자전거센터'' 개소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친환경적인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서 생태환경적인 일자리를 창출과 무공해 교통수단 활성화로 사람중심의 도시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자전거 재활용 사업 활성화는 위해 주변에 방치돼 있거나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자전거를 자전거 재활용 사업단에 기증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희망을 키우는 일터’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민생포럼’에서 초기운전자금 2천만 원을 대부받아 출발했으며, 현재 공영주차장관리 사업, 행복나눔도시락 사업, 자전거재활용사업단 등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플릇의 매력에 빠져드세요 플릇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하는 대표적인 곡 ''Champ De Lavande''를 들으면 플릇에 주곡하지 않았던 이들도 새롭게 플릇의 매력에 눈을 뜨게 된다. 플릇의 음색은 기계음에 식상해진 사람들의 청각에 대나무 숲에 이는 한 줄기 바람처럼 마음을 쓸어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플릇은 다른 악기와 달리 리드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숨을 줄어내는 악기다. 그래서 자연의 소리와 가장 흡사한 음색을 갖고 있다. 음악가 ‘에후디 메누힌’은 플릇을 오염되지 않는 세계로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능력을 지닌 소리라고 평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사람들의 심신을 치료할 때 양치기들의 플릇을 이용했다고 한다. 대전예술공모사업에서 뉴아티스트로 선정, 오는 6월 독주회를 앞두고 있는 김성은(31) 플릇티스트를 만났다. “대전지역 예술의 중심지인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시민들에게 플릇티스트로서의 김성은을 알릴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이 설레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독주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미국 콜로라도 음대를 거쳐 인디애나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온 김성은 플릇티스트. 그가 처음 플릇을 접하게 된 것은 성모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1인1악기 시스템으로 운영되었는데 그곳에서 반짝반짝하는 은빛악기인 플릇을 처음 보게 되었는데 정말 갖고 싶었고 플릇을 갖게 되면서 교내 음악제에서 멋지게 플릇을 연주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고 열심히 연습을 하다보니 지금은 플릇을 빼고는 제 인생이 성립되지 않을 정도로 전부가 되었네요.” 이번 뉴아티스트 무대에서는 플릇이란 악기에 관객들이 다시금 주목할 수 있도록 감성적인 곡들을 많이 감상할 수 있다. 비발디의 ‘바다의 폭풍(La Tempesta di Mara)’나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등을 비롯한 많은 곡에서 모두 솔로로 등장한다. 오케스트라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악기가 바로 플릇이다. “이번 음악회에서 관객들이 제가 연주하는 플릇소리에 취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음악회를 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회가 지루한 것은 연주하는 음악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생각인데 플릇의 선율은 연주되는 곡을 잘 모르더라도 음색에 취해 그저 귀를 열고 집중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을 객석에서 뵙고 싶습니다.” 6.17(목) 오후 7시30분|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010-4050-4894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대전문화재단 무료 공연 및 영화 (재)대전문화재단에서는 오는 6월까지 ‘토요상설무대’와 ‘문화영상물상영’ 행사를 연다. 관람은 누구든 관람 가능하며, 공연의 관람권은 전수회관 전시실 앞 안내 데스크에서 공연 1시간 30분전부터 선착순 200명에게 배부한다. 공연내용으로는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 웃다리농악을 비롯한 앉은굿, 들말두레소리, 가곡, 승무, 판소리 고법 등 6개의 예능분야 종목이 각 종목별 단독공연과 2개 종목씩 3회 그리고 합동공연 1회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무형문화재전수학교 이종문 홍보실장은 “문화재 보유자 및 이수자, 문하생 그리고 찬조출연자 등이 출연하며 공연일정은 둘째, 넷째주 토요일이며 하반기에는 둘째주 토요일에 공연이 있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4월~6월까지 오후 4시|동춘당 내 무형문화재 전수회관|625-8384 남과여 중견의 안무가가 풀어내는 춤 대전시립무용단은 이강용, 강미리 등 중견 안무가들의 안무로 ‘영원히 기억되는 진실’과 ‘태양을 찾아 떠나는 오디세이’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4.23(금)~24(토) 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5시|610-2282 수요콘서트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는 매주 수요일 브런치 공연이 열린다. 이번 무대는 대전연정국악예술단이 펼치는 음악회다. 4.21(수) 오전 11시|대전시청 하늘마당|220-0414 윤진영 사진전 갤러리 누다의 개관전으로 사진작가 윤진영의 전시가 있다. 음식을 소재로 삶과 죽음의 순환을 표현한 12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4.27(화)까지 갤러러 누다(월평동)|070-8682-6052 웃음난다 전 평면, 입체, 미디어, 사진 등의 해학과 풍자적인 작품들만을 모아 전시되고 있다. 6.6(일)까지|대전시립미술관|602-32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육동일 교수 “대전시장 선거 출마 않는다” 박성효 대전시장과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이 예상됐던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가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육 교수는 11일 오후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그동안 보여준 과분한 관심과 기대에 감사한다”며 “아쉽지만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박성효 시장과 인간관계가 훼손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대전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박 시장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박 시장이 요청하면 기꺼이 돕겠다”고 말했다.육 교수는 지난 8일 한나라당 영입인사 명단에 포함되면서 박성효 대전시장과 경선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박성효 대전시장의 공천을 요구한 한나라당 대전시당 당협위원장들이 반발하고, 박 시장 측도 경선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한편 육 교수의 불출마 선언 이후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는 박성효 현 시장의 공천이 확정됐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15살까지는 세상을 다 볼 수 있었어요 일반인들에게 맹인 안마사로 더 익숙해진 사람들이 바로 시각장애인 안마사다. 그런데 이젠 그 말마저도 사전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위기에 처해있다. 장애인의 생존권과 결부된 시각장애인 안마사 위헌 결정은 그들을 더욱 더 어두운 골방으로 밀어 넣는 결과가 되었다. “열다섯 까지는 저도 다 볼 수 있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 머리가 아프고 구토증세가 있더니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시골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호전 되지 않아서 종합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요. 그 후로 앞을 보지 못하게 된 거구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김삼철(40)의 말이다. 그는 처음부터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던 것일까. 아니면 지난 세월 속에서 힘들었던 순간들을 다 발효시킨 것일까. 시각장애라는 힘든 시간을 견뎌왔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얼굴이 맑아 보이는 사람이었다. 앞을 볼 수 없게 되면서 바로 서울에 있는 한빛 맹학교에 진학하여 점자를 읽히고 안마일을 배웠다는 김삼철씨.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는 안마일 뿐이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만 안마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제한이 장애를 갖지 않은 국민의 직업선택 자유를 침해한다는 헌재 위헌 결정이 나오면서 어려움이 따르게 된 것이다. 그래서 간간히 들어오던 안마일도 요즘에는 뚝 끊긴 상태라고 한다. “일을 하고 싶은데 기초생활수급자는 일을 못하게 되어 있어요. 저의 가족은 현재 국가에서 주는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생활하고 있는데 막상 가족 중에서 한사람이라도 일을 하게 되면 수급비가 줄어든다고 해요. 그래서 설사 일이 있다고 해도 맘 놓고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요. 저희 같은 사람들은 아예 많이 벌지 못할 것 같으면 밖에 나가지 말고 그냥 집에 있으라는 말인 것 같아요” 장애인들의 생활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기초생활수급법이 오히려 이들의 발목에 족쇄를 채워 놓은 상황이다. 김씨의 또 다른 고민은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지만 막상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취직을 하게 되면 기초생활수급비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다. 그렇게 되면 온 가족의 부양 부담을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어린 자녀가 다 떠맡아야 하므로 너무 힘든 일이라고. 그래서 주변에서는 하는 수 없이 제 자식을 호적에서 빼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어떻게 자기 자식을 호적에 뺄 수 있겠냐는 고민을 털어놨다. 그래도 그는 삶을 참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었다. 처음부터 볼 수 없었던 것이 아니고 열다섯 살까지는 세상을 다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저는 열다섯까지 세상을 다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고, 또 E.T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아요. 처음부터 앞을 볼 수 없었다면 하늘의 별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을 텐데 저는 알잖아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제 아이들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는 거예요. 아내의 얼굴보다는 아이들의 얼굴이 더 보고 싶어요.” 네 아이의 아버지이면서 한 여자의 남편이라는 평범한 일상을 가꿔가고 있는 그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도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것이 희망이고 행복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는 사람이었다.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노인생명보듬이’ 활동가 이야기 ① 오늘 하루는 희망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분당노인종합복지관, 연 회원 1만 명에 하루 방문객만 3천 명에 달하는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노인종합 복지관이다.사회교육 프로그램도 웬만한 대학수준에 이르는 이곳에는 은퇴 후 2막 인생을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참여로 보내는 시니어들이 많다. 그중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우울증과 자살 위험에 처한 노인들을 보듬어 희망의 빛을 전해주는 이들이 있다. 바로 ‘노인생명보듬이’ 활동가들이다.총 1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전직 교사부터 공무원, 대기업 임원 등 다양하고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작고 소소하지만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 지금 현재가 더욱 뿌듯하다는 이들. 보듬이 활동이 남을 위한 희생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는 행복한 선물이라며 얼굴 가득 함박웃음으로 강조하는 이들을 만나보았다.보듬이 활동은 어두운 생명을 밝은 곳으로 안내하는 일이원영(80)-같은 노인이지만 노인들의 생활과 수준이 다양해요. 힘들고 우울한 상태에 있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보듬어 주었을 때, 또 다시 일어서는 것을 볼 때면 아주 큰 보람을 느끼지요.김인자(65)-희망이 없어진 곳에 희망을 움틀 수 있게 도와주는 활동이라 매력적이죠.강종식(65)-경기도는 노인 자살률이 특히 높아요. 이점을 생각하면 우리 같이 심신 건강한 노인들이 어려움에 처한 노인들을 상담하고 도와주는 일이 많아졌으면 합니다.신현기(76)- 젊어서 상담일을 많이 해왔어요. 연관되는 일이라 선뜻 나섰고 젊은 사람들보다 같은 노인들끼리 헤아려주면 공감이 잘 되잖아요. 한명이라도 더 침체된 곳에서 나오게 해야죠.정규우(71)-공직에 있다가 퇴직하고 사회참여 방법을 찾다가 주위의 권유를 받아 시작했어요. 처음엔 노인 자살에 대한 이해가 없었는데 이일을 하면서 많이 알게 되고 또 그만큼 보람도 느낍니다.전태규(68)-복지관이 처음 생기던 해에 이일을 시작한 초기 구성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살아온 경험을 잘 전수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이 활동을 하면서 상담교육과 훈련, 워크숍 등 늘 배우고 공부하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구시대 노인의 마인드를 버리고 신노인 마인드로 무장해 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심병기(75)-저 역시 공직에 있다가 은퇴 후 나이 먹으니 노인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느꼈고, 그러던 차에 이 활동을 알게 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준(80)-나이가 드니 남에게 도움을 줄 기회가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또 남에게 도움을 주려면 나 자신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죠. 그런 면에서 우리 10명 보듬이 활동가들은 팀워크가 아주 좋은 편이죠. 조인애(63)-퇴직하고 10년 동안 집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이 활동을 알고 잘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다가 시작했고, 지금은 1주일에 한 번씩 도시락 싸서 내담자를 방문하고 있어요. 가족 학대와 역할부재가 노인 우울증 주범이원영-가족으로부터의 학대가 노인 우울증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우리 세대만 해도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는 게 당연한 효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시대가 변했잖아요. 자식이든 손자든 자신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없으면 부모를 소홀히 대하고 그러다가 결국에는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경우는 우리 돌보미 활동가 뿐 아니라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궁극적인 해결이 가능한 부분입니다.신현기-핵가족이 되면서 봉양이 30% 감소했다고 해요. 그래서 노인도 일을 해야 합니다. 은퇴 후 3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경제력 없이 사는 일 자체가 우울감과 의기소침을 가져오지요. 봉사든 일이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심신의 안정을 찾으면 우울증과 자살률은 줄어듭니다. 노인도 빈부격차가 많아요. 경제력이 있는 노인들은 우울증이 그리 높지 않다고 합니다.강종식-역할부재에 따른 문제도 있지요.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아무 쓸모가 없는 존재라는 낮은 자존감이 우울증을 가져옵니다. 무엇인가 사회에 기여하고 자식이나 손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급여를 낮게 책정 하더라도 사회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노인생명보듬이 활동가들의 이야기는 ②편이 이어집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국화이야기반’ 교육 수강생 모집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4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6개월간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실 및 온실에서 국화의 생육 과정과 국화 활용 작품 만들기 등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을 강의하는 ‘국화이야기반’ 강좌를 개설한다. 전문 영농기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기술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가 될 이번 강좌는 처인구 남사면에서 직접 국화와 금전수(집에 놔두면 돈이 들어온다고 해 돈나무라고도 함)를 키우는 농장을 운영하는 한영만(샤론농원 대표)씨가 재배 용토 만들기, 화분관리법, 가지 솎기, 미장토 장식 등 꽃을 가꾸는데 꼭 필요한 강의를 매월 2회 진행하며, 교육생들의 작품은 10월 중순에 농촌테마파크에서 ‘국화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부담해야 한다. 문의 031-324-4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성남일자리센터 ‘여성 뉴딜’ 참가자 모집 성남시가 취업난 해소를 위해 ‘여성뉴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제1기 참여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성남 여성뉴딜’ 사업은 결혼이나 자녀양육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취업희망여성의 구직능력을 향상시켜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고졸이상의 만30~55세 미만 여성으로 오는 11월까지 4기에 걸쳐 총 80명을 모집해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제1기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6주간 운영하며, 성남일자리센터 내 6명의 취업전문컨설턴트가 참여자들에게 자기탐색, 여성유망직업정보, 이력서 클리닉, 실전 모의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밀착 상담을 통해 특수학급보조교사, 아동복지교사, 회계·경리사무원, 사회복지사, 취업설계사, 간호조무사, 영양사 등 취업을 알선하며, 최대 20만원의 교육 참여수당을 지급한다.여성뉴딜 취업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주민등록등본, 졸업증명서 등을 구비하고, 성남시청 2층 ‘성남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729-44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성남시 국내 최대 규모 볼링장 개장 전국 최대 규모의 ‘성남시립볼링장’이 완공돼 15일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내에 지난 2008년 12월부터 143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9천99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탄천스포츠센터를 건립했다.탄천스포츠센터는 볼링장 36레인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12타석, 테니스장 4면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볼링장은 전국 최대 규모로 현재는 전문 선수들이 시험 가동 중이며, 개장 후에는 1게임 당 2천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성남 지역 내에는 일반시민은 물론 3000여 명의 볼링 동호인들이 활동 중이며, 볼링장, 테니스장 및 골프연습장 건립으로 체육동호인의 큰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성남시는 앞으로 브런스윅 코리아 챌린져 컵대회, 브런스윅 SBS프로볼링대회 및 삼호 코리안컵 등 각종 볼링대회를 유치할 계획이어서 대형 볼링장 건립에 따른 문화체육 허브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문의 031-729-305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