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도 점거한 전신주 철거로 보행권 확보 화성시와 한국전력공사, KT가 합심해 전신주, 통신주, 가로등을 말끔히 정리하면서 기배동의 한 인도는 말끔한 옷을 갈아입게 됐다. 기배동사무소 앞 200m의 이 구간은 인도 폭이 1.35m로 협소한데다가 전신주 등 각종 시설물이 엉켜 있어 시민들은 갈지(之)자로 장애물을 피해 다녀야만 했다. 민원이 잦았던 이곳은 3월,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했던 한 시민의 건의로 구체적인 대책이 논의되기 시작됐다. 최영근 화성시장이 인도 개선을 약속하면서 해당부서에 문제 해결을 지시한 것. 이에 화성시 동부출장소는 한국전력공사, KT관계자와 수차례 회의를 갖고 시설물 이전 공사에 착수했다. 전신주 4개의 이설, 통신주 5개 제거 및 선로의 지중화, 인도의 폭까지 넓히면서 지역민들은 여유롭게 기배동사무소 앞을 지날 수 있게 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팔달구청, 학생 자원봉사활동 참여 희망자 모집 팔달구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학생 자원봉사활동 희망자를 모집한다. 구세군 장애인 주간보호시설(매교동)에서는 프로그램 활동보조, 새봄사회복귀시설(고등동)은 말벗·작업지도·행정도우미·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또한 녹십자노인전문요양센터(인계동)에서는 말벗·안마·환경미화·식사도우미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월~금요일까지 매일 다수의 인원이 필요하다. 전화 및 방문접수 가능. 문의 팔달구 총무과 민간지원팀 031-228-73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수원가족건강지원센터, 제11회 시민인문학 강좌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27일 오후 7시 ‘가족법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시민인문학강좌를 마련했다. 가족관계를 어떻게 구성하고 유지할 것인가에 대해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전경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화신청을 받는다. 문의 수원시가족건강지원센터 031-245-75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결혼준비학교 열려 준비된 결혼문화 정착 및 출산율 향상을 위해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결혼준비학교’를 개설했다. 결혼적령기 남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결혼관 및 결혼으로 인한 환경변화에 따른 갈등과 이해, 자녀의 다양한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현광 관장은 “미리 준비하는 사람은 더 큰 의미와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실패할 확률도 적을 것”이라고 결혼과 출산에 긍정적인 기여가 되길 희망했다. 8월 20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9월부터 기수별 월4회 강의로 운영된다. 문의 수원시가족여성회관 031-228-346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상대의 필요와 편함을 배려하는 마음이 발명으로 이어져 다른 목적으로 방문했다가 인물 취재까지 이뤄지는 때가 가끔 생기곤 한다. 전문계고등학교 특성화 학과를 취재하기 위해서 방문한 삼일공업고등학교(이하 삼일공고)에서 오종환 교사와 만났다. 삼일공고의 발명창작과는 08년 신설되자마자 각종 발명품경진대회와 전시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허청의 지원을 받는 특성화 학과에 우수한 학생이 몰려든 탓도 있지만, 발명창작과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발명창업동아리 ‘I·S·V(Invention Student Venture)’를 이끌어온 오 교사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외국출장 후 곧바로 출근해야 할 만큼 바쁜 그의 전화는 취재하는 내내 울렸다. 그를 필요로 하는 이들의 호출 빈도를 통해 그의 존재감이 간접적으로 전해왔다. 오랜 기간 발명을 한 탓인지 날카롭게 보이기도 하지만 선하게 보이는 눈매를 지닌 오종환 교사는 14년째 이어온 교직생활을 하기 전에는 무선통신을 개발하는 외국계 회사에서 10년 동안 근무했단다. 학생 산업재산권으로 특허증을 받은 ‘자가진단기능 화재경보시스템’과 ‘발열구명조끼’ 등으로 TV에도 출연했던 그는 “졸업 전 ‘1인 1특허’를 목표로 지도한다. 2학년의 경우 평균 2건 정도 특허를 지녔다”고 했다. 6년 전 한두 명으로 시작된 동아리 ‘I·S·V’는 현재 7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발명창작과 학생 뿐 아니라 타과 학생에게도 열려있는 동아리다. 기억에 남는 학생을 묻자, 현재 발명강사로 활동 중인 1기의 한 학생을 떠올렸다. “하느님 다음으로 나를 존경한다던 학생이었는데, 공부를 썩 잘 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아이의 인생이 바뀌었다면서 부모님도 감사해 하셨죠.” 2학년이 최고학년인 발명창작반 학생 중에는 학교 홍보를 나온 오종환 교사의 상담을 받고 마음을 굳힌 경우가 많았다. 자신을 믿고 따라온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은 당연할 터이지만, 학생들이 리포터와 인터뷰를 하는 동안 교복치마를 덮어줄 무릎덮개까지 챙겨주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단순한 듯 보이는 작은 배려 속에는 상대의 필요와 편함을 생각하는 속 깊은 마음이 담겨있었다. 그런 배려들이 발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취재하는 동안 입버릇처럼 “든 게 없어서...”라는 말을 하는 오종환 교사를 보면,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떠오른다. 아는 게 늘어날수록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지식의 한계가 확장되기 마련이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노(老)-노(No)클럽 1호점 ‘커피나무’카페 오픈 노인 실버세대가 운영하는 ‘커피나무’카페가 화성남부노인복지관에 상륙했다. 실버카페 1호점인 ‘커피나무 카페’는 운영부터 경영까지 카페의 전반적인 사항을 노인이 담당하고 있다. 종전의 지원형 노인일자리 사업과는 달리 운영수입으로 종사자 인건비와 운영일체를 해결해 나가는 수익 창출형 노인 일자리 사업이라 주목된다. 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커피나무’카페에 취직한 6명의 노인 종사자들은 그동안 압구정 커피전문점과 뚜레쥬르 향남지점 관계자들에게서 메뉴별 제조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노인들은 주방과 홀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소화해내면서 새로운 황혼기를 맡고 있다. 10일 카페 오픈식에 참여한 최영근 화성시장은 “능력 있는 노인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익 창출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학교급식 지원 유치원까지 확대 지난 14일, ‘09년도 2학기 학교 급식사업 확대지원’ 설명회를 가진 화성시는 급식지원 대상을 유치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의 농·특산물 브랜드인 햇살드리 쌀을 급식으로 사용할 경우 발생되는 비용 증가분을 시가 지원하기로 한 것. 이로 인해 대부분의 유치원들이 추가비용 없이 저가의 쌀 대신 고품격의 쌀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농민들의 안전한 판매망 확보와 맛있고 안전한 쌀의 제공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햇살드리 쌀’ 지원 사업은 현재 관내 초중고 117개교, 6만 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시는 4천만 원의 추가예산을 들여 유치원 36개소에 쌀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한시적 규제 유예 적극 활용하세요~ 화성시는 정부가 한시적으로 규제 유예한 280가지 항목 중 시에 적용될만한 112가지를 선정, ‘그러니까 빨리 시작하세요’라는 책을 발간한다. 12가지 유예건별로 현황, 개선안, 담당자 연락처 등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다. 한시적 규제내용을 알리고 혜택의 폭을 넓혀가기 위해 시민이나 단체는 물론 7월부터 시행중인 ‘기업평생 코디제’를 통해 관내 2376개 기업에 전파할 예정이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개선해야 할 규제와 정책들을 엮은 ‘화성시가 드리는 101가지 프러포즈’책자를 시가 정부에 건의한 결과다. 한시적 규제 유예로 많은 기업과 단체가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서신면에서 반도체 필름을 생산하는 한 업체는 대기업 납품과 수출 물량의 증가로 공장증설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이 지역은 관리지역 세분화 과정에서 보전관리지역으로 용도가 지정되면서 현재의 건폐율 20%이상은 증축이 불가능했다. 경영 운영에 막대한 손해를 입고 있던 차에 정부의 규제 유예 조치는 공장 증설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50억 원이던 연간 매출은 90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업체 관계자는 즐거워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수원 KRA Plaza 엔젤스봉사단, 적극적인 봉사활동 펼쳐 수원 KRA Plaza(마사회) 수강생들로 구성된 엔젤스봉사단이 서수원 재활요양병원(고색동 소재)으로 자원봉사를 나갔다. 무용분야 9명, 차밍분야 8명, 노래분야 3명 등으로 구성된 엔젤스봉사단은 각 분야에 맞게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의 열띤 공연은 병원의 환자 및 보호자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줬다. 마사회 길영필 지점장은 "엔젤스봉사단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이런 봉사활동은 ''나눔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 우리에게도 큰 배움이 된다"고 말했다. 매년 2차례 노인의료복지시설 실버요양원 ‘예함원’(충주시 양성면 영죽리 소재)을 방문, 자원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엔젤스봉사단은 올해 처음 방문한 서수원 재활요양병원에도 정기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문의 수원KRA Plaza 031-300-2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냐 밀양이냐 부산시가 가덕도에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면서 신공항 위치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20일 거제시를 방문, 시의원, 거제상의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고현사거리에서 가덕도 홍보활동을 벌였다. 부산시의원들은 "거가대교가 내년 12월 개통되면 동남권 신공항이 밀양보다 가덕도에 건설되는 게 거제시민에게 훨씬 편하다"며 가덕도를 홍보했다 이에대해 밀양시는 비신사적인 행태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며 강력반발했다. 엄용수 밀양시장은 "부산시가 무리한 주장으로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데 대해 유감스럽다"며 "거제를 방문해 가덕도 유치 지지활동을 벌이고 공항관계자와 시의원, 출입기자 등이 밀양 공항후보지를 방문해 지역민을 동요하게 하는 비신사적 행동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가덕도의 확장성, 밀양의 접근성 부산시는 소음피해가 없고 확장성이 높은 가덕도를 주장하는 반면 경남북도와 대구, 울산시는 접근성이 뛰어난 밀양시 하남읍을 최적지로 지지하고 있다. 부산시는 가덕도 남쪽 해안은 ▲보상비가 가장 많이 드는 ‘소음 피해 면적’이 0.1㎢인데 비해 밀양은 1,000세대 이상 이주, 기존 마을 소음피해 보상 ▲‘안개 일수’는 가덕도가 연간 10일인데 비해 밀양은 31일로 많고 ▲공사비는 가덕도 가 10조 7,749억원인데 비해 밀양은 12조 2,369억원으로 1조 5천억원이 적게 든다며 가덕도를 적지로 주장하고 있다. 가덕도는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공동유치 단체인 대구, 경북에서 접근성이 떨어지고 인근에 철새도래지인 을숙도가 있어 항공기 이착륙시 잦은 조류 충돌사고가 우려된다. 또 김해공항과 인접해 있어 두 공항의 중복으로 동시운영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다. 경남 등 4개 광역단체가 지지하는 밀양은 ▲공사비가 12조 2,369억원으로 가덕도 20조 4,488억원다 8조원이나 적게 들고 ▲밀양은 부산, 대구, 울산, 경북의 중심에 위치하고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양호하며 ▲김해공항과 20㎞쯤 떨어져 있어 기존 공항과 동시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제시되고 있다.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울산 등 영남권 5개 시도는 2005년부터 공동으로 동남권 신 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부산시는 신공항건설추진위원회 참가를 거부하면서 갈등이 본격화됐다. 부산의 입지후보인 가덕도가 경남의 밀양시에 밀릴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대구 경북 울산 경남 등 타 지자체들은 “발목 잡기”라는 반응이다.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결과는 오는 9월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부산과 밀양시의 막판 유치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거제시나 통영, 진주시 등 서부경남의 경우 가가대교가 개통될 경우 신공항 위치는 가덕도가 접근성이 높고 관련산업의 발전 측면 등에서 휠 씬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남도가 밀양을 적지로 판단하고 있어 거제시 등은 뚜렷한 입장표명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