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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월~장평 순환버스 신설운행 수월-장평을 잇는 순환버스가 지난 7일부터 운행에 들어갔고, 고현을 출발해 가조도 전역을 도는 시내버스가 오는 18일부터 운행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고현, 장평, 수양, 상문동 지역의 도심 순환버스 도입결과 나타난 시민 불편사항 해소 및 가조연육교 준공에 따라 순환버스 4대, 시내버스 2대를 증차했다. 4대의 순환버스는 지난 7일부터 수월 더샾 아파트를 출발해 장평지역을 돌아 더샾 아파트로 다시 돌아오는 구간으로 운행시간은 약 40분 간격으로 하루 26차례 운행된다. 가조도 시내버스는 오는 13일 가조도 연육교가 개통됨에 따라 고현터미널을 출발해 사등, 가조도 전역을 돌아 다시 고현으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하루 7차례 운행된다. 수월-장평 시내버스 구간은 더샾 아파트-보건소-중앙고-덕산1차-중곡초등학교-고현종합터미널-디큐브백화점-신촌삼거리-서문-고현시장-고현종합터미널-더샾 아파트를 돈다. 거제시 관계자는 “수양동-장평동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가 없어 장평지역과 수월지역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신규노선 개통으로 시민들의 이용편의 증대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환승체계 구축 및 버스정보시스템 도입 등 지속적인 대중교통 활성화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 故노무현 前대통령 49재 행사장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였던 지난 10일 광주ㆍ전남지역 곳곳에서도 시민사회단체 등이 주관하는 추모행사가 구도청에서 열려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광주ㆍ전남지역 330여 시민, 사회, 종교, 여성, 노동, 5월 단체 인사로 구성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광주전남추모위원회(이하 추모위)’는 10일 오후 7시30분 광주 옛 전남도청 시민합동분향소에서 49재를 지냈다.영산재를 시작으로 추모사와 기독교, 불교, 원불교 종교의식, 추모발언, 추모가 등이 이어졌다. 추모위에서 진행한 故노무현 前대통령 49재 행사장인 구도청을 찾아 사람들을 만나 보았다.&clubs 김양희(인도 음악가) - 서거 후 내내 도청 추모제에 참가해 노래를 불렀다. 물론 무료공연이다. 살아오는 동안 존경했던 분들 중 한 분이다. 사람들은 내 마음 속 대통령이란 말을 하는데 나 역시도 그렇다. 내가 부르는 노래가 그 분의 귀에도 들렸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그동안 너무 많은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신기하게도 49재를 지내는 동안은 비가 멈추었다. 부디 편안한 세상에서 안식을 얻길 바란다.&clubs 정미경(경희대3) - 방학이 되어 집에 왔다. 학원에서 영어 강의를 듣다가 왔다. 추모제에도 한 번도 참가하지 못했었다. 이번에도 와보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참가했다. 장미꽃 대신 향초 몇 개 꽂다보니 눈물이 나도 모르게 핑 돌았다. 정치에는 관심이 없어서 무엇이 옳은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은 왠지 남의 일 같지 않다.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한다. 49재가 끝나는 시간 까지 남아 있다가 다 보고 갈 생각이다. 추모제보다는 문화제 같은 생각이 든다.&clubs 은경희. 김영석(조선대4) - 같이 재배하는 것을 보고 달려가 물었다. 다 끝나는 늦은 시간에라도 와보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도서관에서 교원 임용고시 공부를 같이 한다. 역사가 무엇인지,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오는 동안 내내 이야기 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잘못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일단은 절을 하고 다시 도서관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이 젊은이들에게 무엇을 바라는 지 알 것도 같다. 막연하게나마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clubs 김덕순(72) - 풍향동에서 왔다. 여기저기 걸려있는 프랜카드를 보고 왔다. 눈물이 난다. 너무 많이 울었는데도 아직도 눈물이 나온다. 내가 찍었던 유일한 대통령 중 한 사람이다. 속이 다 시원하도록 말하고 정치를 하더니 결국은 죽어버렸다. 너무 오래 살아 못 볼 것을 보는 것 같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빨이 잊어버리는 것 같아 마음이 더 안 좋다. &clubs 이정현(48) - 기대했던 대통령이었다. 봉화마을에서 손녀를 태우고 자전거를 타는 영상이 나를 이곳까지 오게 만들었다. 지금까지 그런 대통령이 어디 있었는가. 봉화 마을에도 직접 가보았는데 호화주택하고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더 크고 멋진 집이 바로 옆에 있어 물었더니 이장 집이라고 사람들이 가르쳐주었다.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이 잘 사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그런 날이 과연 올까? 나도 희망이 없어진 듯 해 슬프다.&clubs 이민기(50) - 49재라 해서 일부러 시간을 내 광산구 송정동에서 왔는데 죽은 사람은 생각보다 빨리 잊혀 진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 때우기 같은 행사인 것도 같고 생각보다 초라하고 협소하다. 비석만 하나 세우라는 유언에 너무 집착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죽어버렸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건지 마음이 아프다. 재임 기간 동안 사람들은 역차별의 호남에 대해 가끔씩 이야기하곤 했지만 나는 한 번도 대통령을 원망해 보지 않았다. 우리가 너무나 큰 인물을 잃었다는 생각뿐이다. 언제 이런 대통령을 볼 수 있을지.….&clubs 이은정(39) - 저녁을 일찍 먹여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 집이 가깝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다. 인사말이나 추도식보다 영산재가 볼만했다.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교 4,5학년인데 고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서거했는지 다 알고 있다. 더 이상의 질문을 하면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하는 지 참 많이 답답했다. 아이들에게 해주어야 할 말과 삼켜야 할 말이 어떤 것인 지를 구분할 수 없어서이다. 절을 하고 여기저기 촛불을 들고 돌아다니며 스스로 알아내기를 바랄 뿐이다. 커서 어른이 되면 이때의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7-22
- 거제시 재정조기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거제시(시장 김한겸)가 재정조기집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을 받게 됐다. 시는 정부가 추진한 재정조기집행에서 전체집행 120%, 민간집행 112.5%를 달성해 행안부로부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에도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특별교부세 3억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비상경제상황실 단장인 한동환 부시장은 “계속되는 보고회와 많은 어려움 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직원들의 강한 의지가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조기준공을 위한 특별대책반 구성, 원활한 손실보상협의를 위한 『1472보상팀』구성운영, 버력의 무상이용을 통한 예산절감과 공사중단 위기극복 등은 거제시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될 수 있게 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한편 김한겸 시장은 “부시장이하 직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은 열정의 결과였다”고 말하면서 거제시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한 거제시 전 직원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8월7일 통영서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8월7일부터 8월10일까지 4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최종목은 요트·핀수영·비치발리볼·트라이애슬론·카누 등 5개 정식종목, 바다수영·드래곤보트·고무보트·수상오트바이 등 4개 번외종목과 2개 특별종목(국제아쿠아슬론·전국윈드서핑)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국제아쿠아슬론대회는 최근 신종 플루발병에 따라 외국인 선수의 참여를 배제하고 국내 선수로만 치르기로 했다. 도남동 주 행사장에서는 개폐막식을 비롯한 국내 유명가수의 축하공연과 해상 불꽃쇼, 멀티미디어쇼 등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며, 경기일정이 없는 저녁시간대는 참가선수 및 관광객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라디오 열전노래방, 찾아가는 음악회, 프린지 페스티벌 등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대회기간 중에는 해양사진대전 전시회(통영시민문화회관), 디지털 사진공모전, 바다사랑 오행시 및 바다엽서그리기(트라이애슬론광장)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이 밖에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바다기차트레킹 등 18개 체험종목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실직 빈곤 가정 월 57만원 받는다 거제시(시장 김한겸)는 올해 말까지 실직으로 인한 빈곤가구에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가구원 중 주 소득자가 고용보험에 신고 되어있지 않은 실직자로 지난해 10월 1일 이후 실직해 1개월이 경과하고 실직 전 6개월 이상 근로한 자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또한 최저 생계비 이하의 소득과 8,500만 원 이하의 재산 및 300만 원 이하 금융재산을 보유한 가구로서 생계유지가 어려운 경우 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긴급지원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지원받는 생계비 금액은 1인 가구 월 33만원, 2인 가구 57만 원 등 가구원수별로 지원하며, 생계비 지원 1개월 후 희망근로 등 일자리 사업에 우선 참여토록 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및 일자리 거부자는 다음 달부터 지원을 중단한다. 또한 긴급복지지원법이 개정 시행되어 기존의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사회복지시설이용지원, 해산·장제지원, 전기요금 지원 외에 추가로 초·중·고등학생들의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수업료, 입학금, 교재· 부교재비 등을 대상 학생별로 최대 2분기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최근 결혼이민자 증가 등으로 국내거주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특례규정을 마련하여 이들이 위기상황에 처한 경우 긴급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등 위기상황 인정범위를 넓힘으로서 저소득가구의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였다. 문의 사회복지과(639-3329), 민생안정전문요원 (☎639-6393, 36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내 집 마련의 꿈 도와주세요” 거제시 고현동 독봉산에 조합아파트 신축을 추진 중인 이들은 유모차를 끌고 철부지들의 손을 잡고 도심 거리를 청소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절박한 처지를 이해하는 시민들의 응원 손길이 이어지길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독봉산에 직장조합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삼성조선 12차 주택조합원들은 지난 19일 오전 9시 가족들과 함께 고현동 중앙로에서 고려2차 아파트 공원까지 약 3시간동안 쓰레기 줍기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 행사에는 조합원과 가족을 포함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합원들은 보행자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인원은 100여명 이내가 될 것이며 매주 환경정화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12차조합원들은 지난달 30일 거제시 고현 독봉산에 직장조합아파트 신축을 위한 1종 지구단위계획수립 결정 승인을 거제시에 요청했다. 조합은 거제시 고현동 산 42의2번지 외 43필지 5만2241㎡에 대한 1종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가능한 지상 20층 또는 18층 규모의 10개동(근린생활시설 1개동 포함) 630여세대를 신축할 계획이다. 조합 측은 모든 아파트의 주차장을 지하에 설계하고 당초 육상부로 예정했던 주차공간을 녹지공간으로 조성, 인근 주민들의 생활권과 환경권을 침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건축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거제시는 12차 주택조합이 신청한 지구단위계획수립 결정 신청 건에 대한 서류보완 등의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계획이 법에 어긋나지 않는지 사업의 타당성을 따지게 되며 경남도가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이 사업은 부지매입과정에서 투기.특혜시비(독봉산게이트)와, 비리와 연루된 조합장구속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시간만 허비, 조합원들은 막다른 길로 내몰렸다. 조합원들은 현재 사업초기자금 등 370억원의 은행융자금과 3억원이 넘는 이자부담을 안게 됐고 대출금융기관은 경매실행 예정통지서까지 조합에 발송하는 등 심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원들은 거제시와 거제시민들에게 “예상치 못했던 일로 고통 받는 조합원들의 심정을 해아려달라” 고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시민 호소문을 냈다. 지난 13일부터는 조합간부 한명씩 시청 정문앞에서 “살려주세요. 천명이 죽어갑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절박한 사정을 알리고 있다. 삼성중공업 12차 직장조합 아파트 예정지는 대표적인 난개발우려지역이었으나 거제시의 우회도로 개설계획과 고현항 워트프론트 시티조성 사업 등과 맞물려 개발여건이 변해가고 있는 지역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첨단고 졸업생 ''전국 노래자랑 연말결선 대상'' 정선아(19)씨 실용음악과 교수가 꿈 …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전도사 되고 파가냘픈 목소리에 어려 보이는 외모, 딱 보기에 여고생이다. 지난해 2007년 'KBS 전국노래자랑'연말결선에서 당당히 대상의 영광을 거머쥔 첨단고 졸업생 정선아씨. 그가 올해 졸업을 해 이제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다. 그저 음악이 좋아 음악과 함께 했던 선아씨는 "지치고 힘들 때면 늘 곁에는 음악이란 친구가 있었어요, 힘이 저절로 생기고 모든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그런 존재였죠"라고 기억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신념아래 아직 배워야 할 것, 앞으로 노력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고 그는 전한다.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우리지역을 빛내는 사람으로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이 열정적이었다.든든한 후원자인 아버지 격려에 힘입어엄하면서도 자상하신 아버지는 정 씨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매니저다. "아버지는 늘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억지로 막으면 꼭 해야 할 것도 못하게 된다'라고요. 부모님이 저를 믿고 기다려주셨기에 저 또한 좋아하는 음악을 전공할 수 있었지요."음악과 인연을 맺게 된 중학교 2학년 시절, 그는 끼로 똘똘 뭉친 소녀였다. 학교 축제 때 친구들과 노래를 해 실력을 뽐냈으며 그것을 계기로 첨단골 열린 음악회 회원으로 노래봉사를 하며 활동 무대를 넓혀갔다. KBS전국 노래자랑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많은 가요제에 입상하는 등 자신감 넘치는 무대경험을 토대로 오늘의 정선아가 탄생된 것이다."중.고 시절, 시간이 넉넉하지 않는 학생 신분이었기에 많은 봉사에 참여하지는 못했어요, 그런 게 좀 아쉬웠고 죄송스러웠지요." 그의 여린 얼굴에는 선한 빛이 맴돌았다.학생들 가르치는 희망의 전도사 되고 싶어"제 꿈은요, 어렸을 때부터 가수였어요, 지금은 비록 큰 무대는 아니지만 제 노래실력을 대중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 행복하구요, 앞으로 실용음악과 교수가 되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런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교수가 되고 싶어요."그는 언제나 그랬다. 지금의 정선아 보다는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봉사도 많이 다니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고.KBS 전국노래자랑 대상을 받게 된 것도 첨단고 전윤옥 교감선생님 및 담임선생님의 적극적인 추천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어린 마음에 노래가 좋아 어쩔 줄 몰라 하는 저를 이끌어 주고 후원해 주신 선생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제가 열심히 해서 우리 모교를 빛내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다 생각해요"라고 뜻을 전했다.'학생'이라는 신분 잊지 말아야그는 학생의 신분임을 절대 잊지 않고 항상 겸손하게 행동했다. 야간자율학습도 빠지지 않는 성실한 그였기에 고교시절 학교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교우관계도 돈독했다."주변의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았어요, 학생임을 머릿속에 꼭 기억해두고 행동했죠. 고등학교 2학년 때 노래자랑 대상 수상을 했기 때문에 남들에게 싫은 소리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저 역시 싫었고 부모님도 그걸 원치 않으셨으니 항상 행동을 조심스럽게 했지요."그는 '정상에 다 올랐다'라는 경솔한 생각을 절대 하지 않는다. 그저 노래가 좋아서, 이웃들과 아름다운 노래를 함께 부르고 들으며 지내는 것이 행복하다. '지금 시작이야'라는 굳은 각오로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한다."지금 청소년기를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요, 공부도 때가 있는 것 같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해야 할 공부 미루지 말고 해라. 또 저처럼 음악을 전공하고 싶다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고 좀 더 넓은 곳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둬라'."이렇게 말입니다. 가수 이은미 노래를 너무 좋아하는 선아씨는 한 달에 한번 시립박물관에서 유능한 음악가들과 함께 무료 공연을 하고 있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d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2
- 신안에서 튤립·민어로 유혹 국내에서 가장 길고(12km), 넓은(300m)백사장을 자랑하는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에서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제9회 신안 모래·민어축제’가 열린다.이번 축제는 민어 시식회, 해변 마라톤, 머드 씨름대회, 모래성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또 민어생태전시관을 설치, 민어에 대한 학습 자료와 식단 등을 소개한다. 미리 보는 강진청자축제 광주신세계백화점(대표·이장환) 1층 광장에서는 오는 8월2일까지 미리 보는 강진청자축제가 열려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세 자녀 이상 가구 전기료 할인한국전력이 자녀 세 명 이상인 가구에서 대해 다음 달부터 주택용 전력요금을 20% 할인해주기로 결정했다. 적용대상은 세대별 주민등록상 세 명 이상이거나 손자가 세 명 이상으로 표시된 가구다. 해당 가정은 가까운 한전 지점을 방문하거나 전화(국번없이 123), 인터넷(한전 사이버지점) 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아파트 거주 가구는 관리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다. 5·18재단, 인도 등에 국제인턴 파견5·18 기념재단은 대학생 국제인턴 12명을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파견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 사업은 5·18 정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시민사회를 이끌어갈 인적자원 육성 차원에서 추진됐다. 5·18 기념재단은 지난 13일부터 국제인턴 12명을 대상으로 △5·18민중항쟁과 민주주의 현대사 △국제사회의 이해 △비즈니스 영어 △기사 및 보고서작성 요령 등을 교육했다.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광주전남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회장·안종일)는 겨레의 큰 스승 백범김구선생의 삶과 사상이 담긴 ‘백범일지’를 통해 겨레사랑·나라사랑 정신을 바르게 실천하고자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교육청 소속 어머니 독서회 회원들 150여명과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모범기업 (주)무등·우리로광통신 임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머니 독서회 회원들은 각 권역별 회장에게 7월 22일(수)까지 접수하면 된다. 2009-07-22
- 7월3째주 춘천지역소식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 기념 막국수, 닭갈비 할인 행사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회와 막국수·닭갈비협의회는 16일 서울춘천고속도로 동산요금소에서 고속도로 이용차량을 대상으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기념 막국수닭갈비 할인행사 홍보활동을 벌였다. 고속도로 이용자들은 춘천 방면 동산요금소, 남춘천IC, 강촌IC에서 차량 운전자에게 주는 할인 참여업소 유인물(쿠폰)을 할인 업소에 제시하면 현금은 10%, 카드는 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는 춘천지역 막국수, 닭갈비 91개 업소가 참여하며 할인행사 기간은 16일부터 25일까지이다. 결혼이민자 어려운 일 있을 때 쉽게 도움 청할 수 있도록 도우미 명함 제작해 나눠준다 ‘어렵고 힘들 때 연락주세요’ 춘천시는 결혼이민자가 긴급하게 도움을 청할 일이 있을 때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가 적인 도우미 명함을 만들어 나눠준다. 이 명함에는 시 여성가족과와 다문화가족지원세터 전화번호가 기재되어 있어 결혼이민지가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불편한 일이 있을 때 전화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명함 배포는 바깥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결혼이민자가 궁금한 일이 있거나 아플 때, 자녀교육에 어려움이 있을 때, 가정폭력을 당할 때 도움을 청할 연락처를 몰라 불편을 겪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결혼이민자가 전화번호로 상담을 요청하면 연계된 부서나 기관, 단체가 즉시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우미 명함은 시 여성가족과와 민원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으면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결혼이민자들이 정부나 시에서 추진하는 지원사업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시 민원실과 여성가족과에 다문화가족 안내 창구를 개설, 상시 운영하고 있다. ‘스쿨김영사’ 여름 방학 체험 프로그램 도서출판 ‘(주)김영사’의 체험학습팀인 ‘스쿨김영사’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먼저 1박 2일 코스의 ‘가족과 함께하는 농촌체험여행’은 에서 열리는데, 한국관광공사가 체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7월 25~26일, 8월 14~15일, 8월 15~16일에 총 3차례 진행한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중 하나인 경주체험여행이 8월 8~9일에 열릴 예정이며, 출발지는 서울시청 앞과 서울교대 앞이다. 그리고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한 해외 역사기행 프로그램으로 고구려/백두산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8월16~20일에 예정되어 있고, 비용은 1인당 999,000원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 www.schoolgy.com 본격적인 휴가철 맞아 관광지 바가지 요금, 자릿세 징수 집중 단속 한다 춘천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8월 말까지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바가지 요금, 자릿세 징수 등 물가 지도 단속에 나선다. 시는 이에 따라 구곡폭포 관리사무소, 삼악산 매표소,청평사 소양호 안전관리사무소 등 3곳에 부담요금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시는 또 유관기관, 소비다 단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행락지 내 음식점, 숙박업소, 매점 등에 대해 가격표 게시, 표시 가격 준수, 과다 인상 여부 등과 불법시설물 설치 영업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점검결과 위반 업소는 1단계로 행정지도 조치를 위하고 시정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검사 의뢰, 세무조사 의뢰, 공정거래위원회 고발 등 단계별로 강력한 제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담합인상, 자릿세 징수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1
- 금자동이 박준성 사장 “저는 환경운동가는 아니에요. 다만 버려지는 물건들이 너무 많고 사람들은 그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죠. 이제 생산 속도를 조금 늦추고 재활용을 생활화해야 빌려온 지구, 이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파주에 위치한 유아용품 재활용 업체인 금자동이(www.kumjadonge.co.kr)의 박준성(40) 사장은 소비 자체가 그 사람의 교양, 인간됨의 본질이 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이런 시대에 재활용품을 판매한다는 것은 도전에 가까운 일이지만, 재활용을 하면서 환경 보호에 조금이라도 일조하고 싶어 이 일을 시작했다고. 녹록치 않은 유아용품 재활용 사업 박 사장은 1998년에 유학자금을 벌기 위해 서울에서 4평 남짓한 곳에서 금자동이를 시작했다. 재활용 사업에 대한 독일, 영국 사례를 공부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한두 자녀밖에 없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쓸 만한 유아용품을 다루는 재활용 사업은 불모지에 가까워서 사업으로써의 전망도 밝아보였다고. 하지만 생각만큼 재활용 제품을 수거하고, 판매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다. “제대로 된 유통은 생산과 마케팅, 판매가 균형적으로 이뤄져야 하잖아요. 하지만 재활용 사업에서 생산이 곧 수거이기 때문에, 사업자의 임의대로 생산을 계획하고 결정할 수 없어요. 또 수거는 전국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물류비도 만만치 않고요. 재활용 사업을 너무 쉽게 생각한 거죠.” 특히, IMF 때 소자본 창업으로 유망한 사업으로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전했다가 실패한 사례도 많단다. 이는 별도의 기술없이 중고 제품을 수거해서 판매하면 된다고 쉽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외국의 경우는 재활용품 수거 시스템이 국가 인프라로 구축돼 있어 수거가 원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재활용 사업에 대한 전망이 밝았지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재활용 품목이 몇 가지로 한정돼 있고, 비용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아요.” 안전한 관리로 아이와 환경 보호 박 사장은 꼭 지켜야 하는 신념이 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유아용품이다 보니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만 수거하고, 제품의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유독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안전한 방법으로 오염을 제거하고 사용하는데 불편함만 없게 유지하자는 것이 박 사장의 생각이다. “금자동이에서는 물건을 수거해서 깨끗하게 닦고 항균처리까지 합니다. 세제 양도 최소한으로 줄이고 세제를 데워 사용하거나 매직블럭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만 유지하지요. 유독 화학약품을 사용해 한꺼풀 벗겨내고 새 것같이 만들 수도 있지만, 겉보기 좋은 것보다는 아이의 건강이나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박 사장의 도전은 계속됐다. 2002년에는 중고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오픈하고 1만5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박 사장 스스로 “온라인 판매는 모험에 가까운 것이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생각만큼 장사가 잘 된 것은 아니다. 재활용 물건을 매일 수거하지만, 그 수량이 한정돼 있어 업데이트를 하면 바로 판매가 되니, 많은 회원들의 입맛에 맞춰줄 수 없었던 것. 또한 상품의 품질에 대한 결정도 직원들이 하기 때문에, 기준점이 없어서 고객과 마찰이 일기도 한다. “과거에는 상품의 품질을 A, B, C급으로 나눠서 구분했는데, 이것은 직원들이 보는 기준일 뿐, 소비자들은 오해할 수 있지요. 그래도 반품, 환불이 잦아지면서 수익보다는 손해가 날 때도 많았어요.” 금자동이의 도전은 계속 된다 이런 시행착오를 거치고, 이제는 온라인 상점에는 상품의 흠집만을 콕 집어 말하고, 사진을 찍어서 보여준다. 설명을 많이 하면 더욱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반품이나 환불에 대한 규정을 따로 두지 않고, 고객이 만족할 수 없으면 바로 반품과 환불을 해준다. 이런 서비스가 계속 쌓이면서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졌다. “서비스 정신으로 운영하니 나중에는 고객들이 알아줘요. 남에게는 불필요해진 물건들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가면 소중한 물건이 될 수 있는 재활용품이니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지요.” 그런 의미에서 금자동이 뒷뜰에 만들어진 들꽃놀이터나 장난감 무덤은 더욱 뜻이 깊다. 들꽃놀이터는 흙과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버려진 장난감과 자연이 어우러져 즐거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장난감 무덤은 아이들이 쉽게 버려지는 장난감에 애도를 표할 수 있고 장난감을 쉽게 버린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앞으로도 박 사장은 도전을 계속할 계획이다. 현재 수리수선업으로 분류돼 세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규모 재활용 업체들을 위해 환경부나 시청에 적극적으로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금자동이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어 의료, 교육, 상담, 책 등을 소개하며 엄마들의 소통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이미 의사, 한의사, 동화 작가 등의 필진을 섭외해 작업이 진행중이다. 또한 직거래 장터를 마련해 엄마들끼리도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