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박윤배 부평구청장 경인방송 1일 DJ 출연 박윤배 부평구청장이 지난 8일, 경인방송의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에 1일 DJ로 출연했다. 부평구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드물게 부평문화원 산하의 ‘문화사랑방’ 두 곳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부평문화예술회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날 출연은 부평구가 ‘인천의 문화 1번지’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문화를 사랑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부평구민의 염원을 담아 전하는 자리였다. 박윤배 구청장이 출연하는 시간 동안 경인방송 애청취자와 부평구민들로부터 200여 건의 SMS문자사연이 경인방송에 접수되어, 구정발전과 문화발전을 바라는 구민들의 염원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화성시 동부지역, ‘나눔장터’ 열려 화성시 동부권내에 ‘나눔장터’가 열리고 있어 의류·신발·도서·소형가구 및 가전제품 등의 생활용품을 판매할 수 있다. 동탄 센트럴파크 공원과 병점동 구봉산공원 나눔장터는 11월까지 각각 매월 1,3주 토요일 오후1시~4시에 화성 YMCA주최로 운영된다. 전자제품을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도 있다. 화성여성회의 주최로 진행되는 기배동 신일해피트리 나눔장터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열릴 예정. 학생자원봉사가 인정된다. 문의 화성 YMCA 031-335-1010/ 화성여성회 031-898-58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동탄보건지소, 아토피 Zero 한방육아교실 개강 동탄보건지소에서는 5월 6일~6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아토피 Zero 한방육아교실’ 을 개강한다. 아토피 질환자나 자녀를 둔 부모,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육아교실은 한의학적 육아법, 한방 치료법, 아토피 예방관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 15일부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문의 동탄보건지소 031-369-43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경기도 공예품대전 출품작 모집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에서는 경기도공예품대전 출품작을 모집한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시민 또는 시 소재 고등·대학교 재학생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섬유·목·칠·도자·피혁 등의 소재로 이루어진, 전통적 공예기능에 의한 제품이나 향토성이 있는 창의적인 개발 상품이면 출품 가능. 22일까지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출품작을 접수받는다. 출품작 발표는 4월 27일에 있을 예정이며, 상금 20만원도 수여된다. 문의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 031-366-82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팔달구보건소, 청소년지킴이프로젝트 운영 장안구보건소에서는 비만극복을 위한 ‘시민야간운동교실’을 마련했다. 비만의 조건에 해당되는 30세~65세의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식사 및 운동처방 상담과 주2회 에어로빅, 건강 걷기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만석공원. 보건소 운동처방실에서 27일까지 선착순 200여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 팔달구보건소는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를 예방할 ‘청소년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수원시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금주 학교가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신청 초·중·고 전 학년에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에 관련된 강의를 하거나, 초·중·고교에 금연교육용 장비를 대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영통구 보건소에서는 직장 임산부 부부를 대상으로 매월 4주 토요일 ‘아빠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임산부교실’을 실시한다. 25일 오전 10시~12시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모유수유와 임산부 튼살 마사지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 24일까지 임산부 부부 20쌍을 선착순으로 방문 또는 전화 접수 받는다. 문의 장안구보건소 031-228-5827/ 팔달구보건소 031-228-7718/ 영통구보건소 031-228-87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광교신도시 공공기관도 돈벌이 치중?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수원경실련)은 25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지방공사가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이던하우스의 분양원가를 부풀려 461억원의 수익을 챙겼다”며 분양원가 공개를 요구했다. 수원경실련은 “이던하우스의 분양가는 3.3㎡당 1208만원이지만 용인지방공사가 시공사에 입찰한 내역을 통해 건축비 원가를 추정해보면 모두 합쳐 3.3㎡당 392만8000원에 불과하다”며 “원가에 49% 이윤을 붙여 분양수익을 챙긴 셈”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던하우스 건축비는 SH공사의 장지택지지구 아파트의 건축비에 비해 3.3㎡당 278만원이나 높다”며 “후분양아파트인 장지지구의 경우 실제 투입된 모든 건축비가 계산됐다는 점에 비춰 이던하우스 건축비는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도 터무니없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광교신도시의 조성원가는 1㎡당 241만8000원인데 경기도 등 4개 시행자는 1㎡당 311만6000원에 이던하우스 부지를 용인지방공사에 수의계약형태로 넘겨 모두 308억원의 택지개발 이익을 가져갔다”며 “이로 인해 공급면적 113㎡를 기준으로 가구당 4376만원이 입주자에게 전가됐다”고 주장했다. 수원경실련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이라는 근본 목적을 망각한 시행자들에 의해 신도시 개발이 땅장사, 집장사로 전락하고 있다”며 “특히 경쟁절차 없이 택지를 받은 공공기관은 분양아파트가 아니라 공공주택으로 건설하는 쪽으로 아파트 공급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용인지방공사 관계자는 “경실련이 주장하는 건축비에는 최근 3년간의 물가상승률과 인건비, 이자 등의 금융비용은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며 “내부 논의과정을 거쳐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도 27일 해명자료를 내 “전용면적 85㎡ 이하는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의 공급가격 기준에 맞춰 조성원가의 110% 수준에 공급했고 블록별로 용적률에 맞춰 택지공급가를 차등 적용했다”며 “광교신도시 택지는 개발이익 없이 적정하게 공급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기도·수원시·용인시·경기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수원시 이의동과 하동, 용인시 상현동 일대 1122만여㎡(340만평)에 3만1000세대의 주택을 공급, 7만75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1
- 기존주택·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대한주택공사에서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임대의 입주자로 선정되면 입주를 원하는 주택을 고른 뒤, 대한주택공사가 기존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맺고 나서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한다.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가 대상주택이며, 기존주택 전세임대 135호, 신혼부부 전세임대 138호가 수원에서 임대될 예정이다. 전세금 지원 한도액은 7천만원까지.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2인 이상 가구의 무주택 세대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을 우선한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50% 이하로, 혼인 3년 이내며 기간 내 출산해 자녀가 있는 세대주에게 적용된다. 3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는다. 임대보증금은 지원한도액 내 전세금의 5%, 월임대료는 전세지원금에 대한 연 2%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최초임대기간은 2년이며, 2년 단위로 2회까지 연장 계약할 수 있어 최장 6년 거주 가능하다. 문의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031-250-8326 수원시청 주민생활지원과 031-228-31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1
- 희망샘, 인문학산책 역사강좌 접수 희망샘도서관의 ‘나를 찾아가는 인문학산책’이 30일부터는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에 역사강좌로 꾸며진다. 서울대 서양사학과 최갑수 교수가 서양 근대사를 통해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그리게 된다. 참가자 접수는 1일부터. 문의 희망샘도서관 031-291-694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1
- 도심속 테마 꽃동산에서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 단원구가 관내 도심속 나대지 테마공간을 활용,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2009 도심 속 문화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 단원구는 먼저 수인선 협궤열차 구간에서 「철길따라 문화따라」란 테마로 ‘어린이와 함께 나누는 문화체험’과 ‘가족연인과 함께 나누는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와 함께 나누는 문화체험’은 오는 4월(20∼24일)과 8월(8월31일∼9월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0회에 걸쳐 고잔역 전철교각 하부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임, 마술공연, 페이스페인팅, 꽃씨 및 솜사탕 나누어주기 등이다. ‘가족연인과 함께 나누는 문화행사’는 같은 장소에서 4월 18일과 25일, 8월 29일, 9월 5일 열린다. 가족단위 나들이 방문객들을 위해 밴드 공연 등 대학생들의 예술동아리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초지동 의료시설 부지에선 「푸르른 음악회」란 테마로 ‘미래경영센터 동아리 공연 한마당’과 ‘봉사단체와 연계한 자선 나눔장터’가 열린다. 관내 ‘미래경영센터 동아리 공연 한마당’은 오는 6월 13∼14일 2회 열릴 예정이며, 관내 6개 팀이 추억의 통기타 연주와 사물놀이 공연 등을 펼치게 된다. ‘자선나눔장터’도 같은 기간에 마련될 예정인데 보리떡, 보리밥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자선음악회 등을 통해 불우이웃 돕기 모금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0
- 이노우에 토모코 고양결혼이민자네트워크 대표 우리 지역에도 많은 다문화가족이 생기고 있고, ‘결혼이민자’라는 이름의 여성들이 살고 있습니다. 낯선 이 땅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결혼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노우에 토모코(41)씨를 我줌마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정상붕자? 이노우에 토모코! 이노우에 토모코씨는 1996년 한국 남자와 결혼하면서 한국으로 왔다. 벌써 한국생활 14년차에 접어든다. 살짝 어색한 발음도 있지만, 한국말도 꽤 유창한 편이다. “처음 3년 정도는 힘들었어요. 한국과 일본은 문화와 사고방식의 차이가 커요.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밥 먹을 때 젓가락만 사용하니까 그릇을 들고 먹어요. 상에 놓고 먹으면 고개를 숙여야 해서 개처럼 보인다고 안 좋아해요. 그런데 한국은 그릇을 들고 먹으면 거지 같다고 좋게 보지 않잖아요. 다른 이민자들 얘기 들어보면 특히 시어머니와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갈등하는 사례가 많아요.” 토모코씨가 한국문화에 적응하는 것만큼 힘들었던 게 또 있다. ‘일을 할 수 없다는 것’과 ‘이름’ 때문이었다. 결혼 전까지 무역회사에 다니고, 호주에서 여행사 일을 하고, 영국 유학도 가고, 미국에서 남편을 만나는 등 일과 여행을 사랑했던 토모코씨. “한국에 와서 제 의사와 무관하게 경제활동을 못하게 하는 ‘동거비자’ 때문에 살림만 해야 하니까 답답했어요. 요즘은 ‘결혼이민자비자’로 바뀌어서 직업도 가질 수 있게 되었지만요. 그리고 주민등록제도가 가족관계증명서로 바뀌면서 한자가 없어졌어요. 그 때문에 ‘이노우에 토모코’의 한자표기인 ‘井上朋子’(정상붕자)가 한글로 모든 공적인 자료에 적혀있는 거예요. 병원에 가면 의료보험카드를 보고 ‘정상붕자씨~’라고 호명을 해요. 모두들 쳐다보죠. 저는 부끄럽고 기분이 나빴어요. ‘정신병자’라고 들리는 듯도 하구요.(웃음)” 토모코씨는 자기 이름을 찾기 위해 동사무소에 민원을 넣고, 법원에도 문의 전화를 했다. 그런데 돌아오는 건 ‘뭐가 문제냐?’는 차가운 반응과 외국인은 개명이 안 된다는 답변이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서툰 한국어 실력으로 진정서를 써서 보냈다. 여성단체포럼에서 주최한 토론시간에 이 문제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신문고에도 글을 올렸다. 결국 사회적 반향을 일으켜 외국인 개명 문제가 해결이 되어 이제 ‘이노우에 토모코’라고 한글로 적힌 가족관계증명서를 갖게 되었다. 결혼이민자와 고양시민을 위한 봉사활동 “결혼이민자들에게는 무엇보다 정보가 중요해요. 좋은 지원 내용이 있어도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작년에는 고양시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생기면서 결혼이민자모임을 만들고 대표를 맡게 되었지요. 다문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서 센터에 제출도 하고, 신문스크랩 등 정보수집을 해서 카페에 올려요. 제가 다음포털에서 ‘고양파주결혼이민자 카페’를 운영하거든요. 다른 결혼이민자분들이 ‘언제쯤 적응하고 살기가 편해져요?’라고 물어오면서 마음을 열 때, 힘든 일을 상의해 올 때 보람을 느껴요. 그리고 지난주부터는 아람누리 도서관에서 일본어 그림책 읽기를 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엄마들 반응이 좋아요. 다음 주에는 어린이집 네 곳을 다니면서 다문화 수업을 해요. 이런 활동으로 결혼이민자들이 배려만 받는 게 아니라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존재라는 걸 알리고 싶었어요.” 토모코씨는 한류 열풍이 불기 전인 2001년부터 자신의 홈페이지(http://ehon.chu.jp)를 통해 일본에 한국을 알려왔다. 온라인 그림책을 소개하고 고양시의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는데 방문자의 반응도 좋았고, 홈페이지 콘테스트에서 ‘아이디어 상’을 받기도 했다. 내가 있는 땅이 내 땅 내 나라 토모코씨는 여자여서 행복하다고 한다. 일본에 있는 오빠들은 모두 집과 직장 때문에 자유롭지 못하지만, 본인은 ‘내가 가는 땅이 내 땅이고 내 나라’라는 생각으로 또 다른 정체성을 갖게 되어 소중하다는 것.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들과 만나면서 ‘나는 지구인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일 년에 한 번 정도 어머니가 계신 오사카에 다녀오는데, 언제부턴가는 ‘한국으로 빨리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도 놀랐다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IMF를 극복하는 한국을 보면서 희망과 에너지를 발견했어요. 지금도 힘든 시기이지만, 빨리 변화에 적응할 것이고, 다문화사회도 쉽게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해요. 고양시민들도 부드럽고 여유가 있어 좋아요. 외국인이라고 갑자기 표정이 바뀌거나 고개를 돌려가며 쳐다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저 같은 경우야 외모가 비슷해서 덜 하지만 말도 서툴고 외모가 차이 나면 상처 받을 수 있거든요. 캄보디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필리핀 여성들과 얘기해 보면 똑똑하고 재미있는 분들이 참 많아요. 모두 더불어 산다는 마음으로 편견 없이 따뜻하게 대해주면 좋겠어요.” 토모코씨는 자연스러운 한글작문을 위해 백석동 흰돌YMCA복지관에서 한글 고급반에서 공부를 했다. 앞으로 영어 공부는 물론, 한국아이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공부도 더 해나갈 생각이다. 그리고 동병상련인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멘토 역할도 꾸준히 하겠다고 한다. 조용하면서도 씩씩한 아줌마, 이노우에 토모코씨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본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