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개별공시지가 열람, 의견제출 하세요 거제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개별토지에대한 특성조사와 개별지가를 산정하여 감정평가사의 검증작업을 마치고 오는 4월 17일부터 5월 6일까지 주민열람을 실시한다. 이번에 열람하는 개별공시지가는 1월1일 기준 시 전체 토지 총206,582필지 중 지가산정 및 검증이 이뤄진 국세 및 지방세 부과대상 토지와 국?공유재산을 포함한 161,544필지다. 2009년 1월1일 현재 1㎡당 가격을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열람하게되며, 열람결과 제출된 의견서는 지가산정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하고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시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거쳐 오는 5월30일 결정공시함으로서 확정된다. 확정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쓰여지고 있다. 시는 이번 열람기간 동안 모든 시민들이 소유토지에 대한 지가를 시 홈페이지 및 시청 민원지적과 또는 토지소재지 면동사무소에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0
- 부평구 산곡동 폐가를 쉼터로 조성 부평구 산곡3동(동장 윤준)은 동 내에 방치된 폐가를 정비해 화초가 있는 주민들의 쉼터로 만들었다. 동 주민센터 직원과 통장자율회, 자생단체회원들이 함께 모여 건축폐자재 등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폐가가 있던 자리에 잣나무, 단풍나무, 연산홍 등 1000본의 나무를 심어 지역 환경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이번에 정비한 폐가는 지난 10여 년 간 사람이 살지 않은 채로 방치된 가옥이다. 그간 두 차례나 화재가 났었으며 청소년들의 탈선장소와 쓰레기 무단투기장소로 이용되어 지역 내 혐오시설로 여겨졌던 곳이다. 이날 참여한 여건봉(통장자율회장)씨는 “우리 마을은 우리가 가꾸고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우리스스로 해결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부평구 ‘조상 땅 찾기’ 호응 커 부평구가 지난해부터 실시한 ‘조상 땅 찾기’가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평구는 지난해 지적정보센터 지적전산망을 이용해 569필지 78만7334㎡의 땅을 116명에게 찾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본인 또는 사망자의 경우 그 상속인만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구청 지적과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단, 1960년 이전에 사망한 사람의 경우에는 장자상속으로 인해 호주 상속인이 재산상속인이 되므로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상속인이 아닌 자가 신청할 경우 인감증명서를 첨부한 위임장을 제출해야 한다. 주민등록번호를 알 수 없는 경우나 미 부여된 경우에는 조상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광역시나 도청을 직접 방문·신청하거나 거주지 구청을 방문·신청하면 해당 도청에 공문으로 처리, 송부해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홈페이지(www.icbp.go.kr) 상단의 편리한 민원(지적민원도우미) 메뉴를 이용하거나 부평구청 지적과(032-509-6953)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혜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찬란한 4월 꽃대궐 속으로 4월이 되면 우리 지역에는 다채로운 봄꽃축제가 열린다. 이러한 축제들은 지역민은 물론 서울과 인천 지역 사람들까지 찾아오는 봄나들이 코스로 인정받고 있다. 봄꽃 축제의 시작은 4월 5일 열리는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부터. 4월 11일부터 12일까지는 도당산 벚꽃축제가 열리고 19일에는 역곡동 자연학습장이 있는 춘덕산에서 복숭아꽃 축제가 펼쳐진다. 또한 4월 11일부터 어린이날인 5월 5일까지 부천자연생태박물관에는 형형색색의 튤립꽃이 봄꽃축제의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제10회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진달래꽃이 피어나는 원미산에서 주민이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로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춘의동 진달래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진달래꽃과 아름다운 소통’을 주제로 한다. 180명의 공연팀, 150명의 진행팀이 행사를 이끌고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농악놀이, 태권도시범, 인디밴드 공연 등의 식전행사와 색소폰 동아리 합주, 전자 현악 제니유 특별공연, 시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연을 만들고 날려볼 수 있는 전통연날리기와 함께 옻칠공예, 민화, 목공예 등의 전통공예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까지 다양하다. 축제기간동안 진달래동산 인근에 있는 국궁장에 가면 전통 활쏘기 체험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 퀴즈풀이, 장기자랑도 함께 열리는 진달래꽃축제의 개막식은 오후 2시. 문의 032-650-2609 제11회 도당산 벚꽃 축제 4월의 도당산은 벚꽃 향기와 벚꽃 잎으로 절정을 이룬다. 4월 11일 오전 11시부터 12일 오후 8시까지 도당산 벚꽃동산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도당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도당동주민센터 등이 주관한다. 주요행사로는 4월 11일 오후 4시 개막식에 이어 오후 8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글짓기(11일 오전 11시부터), 그림그리기(12일 오전 10시부터) 대회를 현장에서 접수받으며 12일 오후 4시에는 시상식을 거행한다. 12일 오후 4시30분에 열리는 주민노래자랑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접수(선착순 45명)를 받고 있다. 불꽃놀이, 부천필중창단, 원미오케스트라, 난타, 밸리댄스, 마술 등 35개 팀이 공연한다. 폐막식은 12일 오후8시. 문의 032-650-261 제5회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4월 19일 역곡동(산16-1) 복숭아밭에 소재한 자연학습장에서는 올해로 다섯 번째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열린다. 이곳은 자연의 숨결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천연 체험장. 4월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리고 역곡 1,2동 지역 주민들과 사회단체가 다 함께 참여해서 즐기는 축제로 유명하다. ‘복숭아꽃 향기는 춘덕산 자락에 휘날리고~’를 주제로 화합, 화목, 행복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지게 된다. 풍물놀이, 검도, 에어로빅이 식전행사로, 대북공연, 기타공연, 주민노래자랑이 본행사로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복사꽃 그림 전시회, 족구경기, 도자기체험, 먹을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하다. 역곡1,2동 자생단체와 관내 아파트 자치회 부녀회, 부천시학원연합회가 후원한다. 문의 032-650-2607 자연생태박물관 튤립전시회 춘의동 자연생태박물관 자연학습공원에서는 4월 11일부터 5월 5일까지 25일간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튤립축제가 펼쳐진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튤립이 피어난 자연학습공원에는 가족들이 나들이 와서 사진 찍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핑크다이아몬드, 무스카리 등 총 6만 본의 튤립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4월 18일, 19일 오후3시 한국예총 부천지부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작은 무대 공연이 열려 가족과 함께 주말나들이를 하면서 예술 공연도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부천공예협회가 주관하는 한지공예와 토피어리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시회와 함께 부천자연생태박물관과 건너편 물박물관, 부천식물원을 둘러보며 아이들의 자연학습을 이끌어보는 것도 좋겠다. 문의 032-320-3977 인천대공원 벚꽃축제 인천대공원은 인천 지역 꽃구경의 대표적인 명소다. 더욱이 해를 거듭할수록 인천 뿐 아니라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 일대의 주민들도 많이 찾는다. 특히 대공원 후문에서 공원 중앙의 호수에 이르는 1.5㎞ 구간은 화려하다는 표현만으로 부족할 만큼 놓치면 아쉬운 가장 큰 볼거리다. 30년 이상의 벚나무 660여주가 죽 늘어서 있어 장중한 벚꽃터널을 이룬다. 연인,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덕분에 주말이나 벚꽃축제 기간 중에는 줄서서 걸어야 할 만큼 인파가 몰린다. 호젓한 산책을 원한다면 축제 전후 평일에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하지만 주말이나 축제 기간 중 이곳을 가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자동차를 이용해서 가려면 해가 진 뒤에나 도착할 만큼 대공원 진입로 정체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두 세 정거장 전에 미리 내려 걸어가는 편이 좋다. 올해 축제는 4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열린다. 야외음악당과 극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벌어진다. SUNNY FM 라디오 공개방송과 축하공연, 퓨전 국악 및 풍물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또 경찰 악대 퍼레이드와 코스프레 등 다양한 거리공연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문의 032-440-5821 만국공원 문화예술한마당 동인천에 자리한 만국공원(자유공원)의 벚꽃도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만국공원축제를 열어 성황리에 진행됐었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 침체 여파로 인해 만국공원 축제는 취소됐으며 대신 문화예술한마당으로 대체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벚꽃 구경 시기와 공연 시기가 맞물려 꽃구경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지난 3월 21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자유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리며,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이어진다. 오는 4월 4일에는 오카리나 연주와 벨리댄스, 아카펠라 그룹 ‘좋은 사람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5일에는 힙합댄스, 퍼포먼스 댄스, 재즈와 댄스스포츠 공연이 열린다. 또 11일에는 판소리, 피에로 마임, 가야금 연주가 이뤄지며, 12일에는 플롯 연주와 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18일에는 어린이 재즈댄스, 마술공연, 비보이 공연 등이 열리며, 19일에는 가야금 연주와 치어댄스, 한국무용 공연이 열린다. 특히 자유공원 문화예술한마당에서는 종이접기, 페인트 페인팅, 데코파주, 천연비누, 리본아트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문의 032-760-7132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고양사회창안센터’ 닻 올리다 고양시민들이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시민들로부터 공익적인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지역사회를 새롭게 바꿀 좋은 정책을 만드는 활동인 ‘고양사회창안센터’가 출범한 것. 지난 3월 29일 고양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공동대표를 맡은 현도 길상사 주지, 이규선 한국기독국제학교 교장, 이석배 한국스카우트 고양지구연합회장과 박세웅 변호사, 박상빈 배다리박물관장, 심송학 사장, 심욱섭 고양시의사협회 회장, 송기섭 고양벧엘교회 목사, 홍찬선 온앤오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강충경 스터메드 대표이사, 박윤희 고양시의원, 김경희 고양시의원 등시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고양사회창안센터는 시민운동단체 ‘희망제작소’와 광주, 익산의 ‘사회창안센터’를 벤치마킹해 지난해부터 1년여 간 준비모임을 가져왔다. 고양사회창안센터가 앞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이규선 대표의 설명을 들어보았다. -고양사회창안센터 결성 계기는? “고양시는 시민의식과 학력수준, 교육수준이 상당히 높다. 그러나 시민간의 의사소통이 되지 않고, 시 행정부와의 소통도 부족해서 일방적인 정책집행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경전철문제, 경의선문제, 노점상문제 등은 고양시와 시민간의 적극적인 대화가 부족함을 나타내주는 사안이었다고 생각한다. 시민들 간의 소통, 고양시와 시민간의 소통은 중요하다. 앞으로 고양사회창안센터를 통해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 높은 시민역량과 잠재력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되면 고양시는 더 발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시민 의견은 어떻게 반영되나?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고양사회창안센터의 ‘씨앗아이디어’로 등록할 수 있다. 등록된 씨앗 아이디어는 네티즌의 투표와 댓글로 다음 단계인 ‘새싹아이디어’로 성숙하게 된다. 이 때 네티즌과 우리 센터의 창안서포터즈팀이 공익적인지 타당성이 있는지 등을 검토한다. ‘새싹아이디어’는 네티즌과 창안서포터즈, 전문위원의 댓글로 성숙된다. 이 단계에서 주요한 판단기준은 공익성과 함께 현실화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필요한 경우 해당 전문가 그룹인 우리 센터 전문위원단의 검토가 있을 것이다. 새싹 중 훌륭히 싹을 틔우고, 자리잡은 아이디어는 성숙하여 열매아이디어로 시민에게 돌아가게 된다.” -참여방법을 설명해달라 “홈페이지(www.gocci.kr)를 위주로 하고 전화, 팩스 접수도 할 수 있다. 생활속에서 느끼는 소중한 아이디어를 홈페이지에 올릴 때는 사진, 동영상, UCC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고양사회창안센터를 홈페이지 위주로 하는 이유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서다. 사회창안은 사회를 새롭게 만드는 공익적인 아이디어를 말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삶의 지혜, 다양한 의견을 구체적인 대안과 정책으로 만들어 지역사회를 바꾸는 것이다. 고양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조손가족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고양시 아동복지기금 후원으로 조손가족을 위한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4월 1일~11월 30일까지 노는 토요일과 방학기간에 참여하게 된다. 대상은 고양시 거주 조손가정 15세대 40명을 방문과 전화접수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031-975-33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산과 나무 풀 들꽃들이 한 가족인 숲. 그 숲을 찾는 사람들에게 숲 생태계의 유기적 관계를 상세히 가이드하는 사람입니다.” 보건복지부 소속 진해 시니어 클럽에서 운영하는 숲 생태 해설가 이종철 단장의 설명이다. 단아함과 정겨움이 배인 작은 도시 진해. 해군성당의 너른 마당으로 주일미사를 마친 사람들의 선한 얼굴이 밝게 모이고. 화려하던 벚꽃은 그리움 가득 성성한 여름나무로 자라고 있었다. 해군으로 근무하며 45년 째 진해지기로 살고 있는 이 단장은 60 청춘이 못잖은 고희. 그러나 숲 해설을 비롯하여 사람을 향한 정감을 풀어내는 그에게 대충과 미지근함이란 없다. 나이가 숫자에 불과할 수 있는 키(key)는 열정이 쥐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박사 등 전문가를 비롯해 숲을 연구하는 모임도 많이 있지만 그들과는 다르다. 생물 교사 경력이 있거나 특별히 숲과 사람을 사랑하는 어르신들이 멤버이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현재를 사랑하는 60세 이상 뜻 있는 사람(30명)들이 활동한다. 진해를 비롯해 창원 등 인근지역 초 중 고를 비롯 어린이집 등에서 해설 의뢰를 많이 해온다. 대개는 진해 장복산, 안민고개, 시청 앞 생태 연못, 조각공원, 시민회관 앞 구레동산과 편백나무 숲길 등을 많이 이용한다. 비록 내 손자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며 “숲 생태 해설을 하려면 여러 가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숲에 대해서만 달랑 알아선 제대로 된 해설을 할 수 없기 때문예요. 또 아이들에게 보다 가까이 쉽게 다가가기 위해 끝없이 연구 개발에 애를 씁니다”라고 한다. 주머니를 털어 마련한 작은 선물로 동기부여를 주거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수화를 배우며 최선을 다 한다. “여름철에는 특히 수서 놀이를 좋아해요. 자연과 숲과 함께 그냥 노는 것입니다. 노는 것이 공부라 자연의 순환과 지구 사랑에 대하여 주입되는 이점이 크지요. 억지로 이론을 설명하고 외우라고 강요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라고 한다. 물론 눈높이에 따라서 방법에 변화를 주는 순발력과 센스도 빠뜨리지 않는다. 이 맛에 숲 해설 합니다 수업에 참여했던 아이가 길에서 “선생님 그때 제게 물 떠다 줬잖아요. 하면서 아는 척 할 때. 그 아이 부모와 목례로써 교감을 주고받을 때면 짜릿한 기쁨과 보람이 밀려옵니다”고 한다. “지구전체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대단해요. 산과 숲에서 모든 것이 나온다고 볼 수도 있어요. 숲사랑 자연사랑의 마음이 가슴 깊숙이 자리 잡도록 해야 합니다. 자연을 떠나거나 훼손해서는 절대로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을 아이 때부터 인식해야 합니다. 생명을 쉬 죽이지 않는 심성이 자연스럽게 체화되기를 바랍니다. 얽매이고 간섭하는 닫힌 교육을 떠나서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인성교육입니다”라며 열정을 쏟아낸다. 인위적으로 멋스럽게 하거나 보이기 위해서 억지로 만드는 것은 아이러니이며 위선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숲 생태 교육의 기본은 자연 그대로 상태에서 유지되고 전해지고 가르쳐야 함을 강조한다. “아이들에게 인위적인 위선을 가르친다는 것은 더 큰 위선을 낳을 것이기 때문이지요”라고 한다. 스스로 자기를 알아가는 매력 “남은 생은 아내를 위해 많이 투자하고 싶어요. 아내와 여행하고 맛 나는 것 함께 먹으며 즐겁고 재미있게 살고 싶어요”라는 그. ‘부부 행복회’를 많은 활동 가운데 특히 중요한 하나로 꼽는다. 진해가정폭력상담소 봉사자로 일하며 양성평등과 행복한 부부의 표양이 되자는 취지로 만든 모임이다. 생활 속에서 양성평등과 부부사랑을 발전시키려는 남성으로서 의지이다. 현재 12쌍이 속해있으며 뜻있는 부부면 누구나 환영한다. 자기의 행동방향은 의리와 인간애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이 단장. 베풀고 싶고 잘해주고 싶은 정감이 타고난 인성이라면, 오랜 해군 생활에서 신의와 의리를 다졌다. 숲 생태를 공부하고 보살피고 알리는 시니어. 사람과 자연을 향한 따뜻함과 실천이 “스스로 자신을 알아가는 것을 특별히 느낄 수 있게 하여 큰 매력을 느낍니다”라고 한다. 타인과 관계가 좋은 사람은 자기와 자기와의 관계성이 좋은 사람이라는 말이 새삼 떠올랐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재범하지 않고 정착하는 분들 보면 가장 보람” 경남지역 중소기업인들 전국에서 처음으로 갱생보호공단의 기업인후원회를 결성해 활발하게 생계형 출소자 돕기를 벌이고 있어 관심이다. 이들은 매달 10여명에게 긴급정착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을 통해 기본적인 생계가 해결되지 않아 또 다시 범죄의 유혹에 빠지는 이들의 ‘재범의 악순환’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갱생보호공단 창원지부 기업인후원회 정해룡(46) 회장을 만나 후원회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기업인후원회 만들게 된 계기는. =2005년 출소한 30대의 장 모씨가 차량 행상 자금이 부족해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아무 조건 없이 2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근데 이 분이 매달 몇 십만원씩 갚으면서 정말 열심히 생활하는 것을 보고 출소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바뀌게 됐지요. 이들을 진심으로 돕자고 마음먹고 기업인 6명과 2006년 1월에 후원회를 만들게 됐습니다. -후원회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 출소자들이 재범의 악순환을 막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출소자 자립정착금 지원, 무연고 숙식대상자 위문, 출소자 합동결혼식 지원, 긴급구호물품지원 등 지금까지 약 1억원 정도를 지원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보람 있을 때는. =여행사를 운영하다 IMF때 부도로 복역한 30대 미혼모는 옥중에서 출산한 아이와 함께 수족을 못 쓰는 부모를 모시고 컨테이너에서 일당벌이로 4식구와 살더라고요. 병원을 알선해주고 특별기금을 모아 영구임대아파트에 살도록 도왔지요. 지난해 태풍에 날아간 구두방을 새로 지어 입주한 50대 가장을 비롯해 잘 정착하고 있는 분들이 늘어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현재까지 몇 명을 지원했고, 이들은 어떻게 잘 지내나요. 2년동안 50여명을 지원했습니다. 이 가운데 10여명은 취업됐고 차량행상 등으로 사회복귀를 잘 하고 있습니다. 지원자들 중에는 아직 재범자가 없어 보람을 느낍니다. -한해동안 창원 갱생보호공단에는 800명이나 지원을 요청할 정도로 지원이 필요한 출소자가 많은데, 지원자는 어떻게 선발하나. =공단에서 출소자들을 1-2년간 가정방문 면담 등 사후관리하면서 자립심이 강하고 도와주면 성공하겠다는 사람을 엄격히 선발해 추천하면 생계가 어려운 사람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9일 생계형출소자돕기 제2회 사랑의 골프대회를 열었는데, 취지와 성과는. =기금모금을 위해 회원들과 지역 기업인 등 100여명을 초청하는 행사입니다. 골프참가인 들이 1500만원을, 회원들이 1500만원, 후원사인 STX조선에서 1000만원 등 4000만원을 모아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활동계획은. =현재 회원은 40명 쯤 됩니다만 회원 확충에 나서고, 출소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직업훈련원 교육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또 돈이 없어 진료를 못받는 경우가 많아 병원들과 손잡고 무료진료를 확대할 생각입니다. 현재 서울 아이비안과가 무료진료를 해주는데요, 정형외과 내과 등으로 진료기관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우리나라 법무행정은 범죄가 발생한 이후 수사, 구속, 재판, 교정 등 사후 처리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 같은데 재범을 막기위한 출소자에 대한 사회 복귀프로그램에 대한 예산과 인력지원이 절실합니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봅니다. 생계형 출소자들의 자활을 돕는데 기업들의 관심을 바랍니다. 한편 정해룡 회장은 물류이송 시스템을 주문생산해 대기업에 납품하는 (주)동성산기를 경영하고 있다. 직원 20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지만 물류이송분야의 특허 7개를 보유하는 등 독창적인 기술로 지난해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기업인후원회 055)291-7735 창원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창원여성의전화 청일점1호 , 정재호 (사)한국여성의 전화 창원지부에는 현재 240여명의 회원이 있다. 그 가운데 남성 회원은 딱 한 명, 올해 나이 마흔 둘의 정재호씨이다. 모습은 미혼에 20대 후반으로 봐도 될 만큼 동안인데, 어떻게 여성의 전화 회원이 될 생각을 했는지가 몹시 궁금하다. 행사장에서 자주 부대끼는 인연으로 자연스럽게 정이 깊어졌고, 현 승혜경회장의 권유로 회원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청일점인 줄은 지금 알았어요. 물론 회비는 꼬박꼬박 내지요.”라며 여성의 전화가 하는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참. 회원이면서도 그저 어디든 불러주면 함께 하는 것에 의미를 많이 두고 있단다. 이벤트 회사 대표 & 겸임교수 활동 정씨는 여성의 전화 회원 뿐 아니라 하는 일이 엄청 많다. 창원 사림동에 있는 조은친구들 이벤트(부설 열린유아체육센터)의 대표이다. 이전에는 열려라 동요세상(KBS TV)에서 호빵 아저씨로, 백화점의 모델로도 활동. 유치원에서는 체육교사로, 대한적십자사 창원전문대 창신대 등 대학 강단에도 선다. 지금은 가르치고 행사 이끄는 데만 에너지를 모으고 집중한다고 말하는 그. 현장에서 쓰러질 때까지 일을 계속할 것이며 항상 ~ing의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말하는 그로부터 강한 열감과 진한 삶의 열정을 전달 받는다. 싸이폰에서 키보드 주자를 계기가 레크의 길로.. 경남대학교 그룹사운드 싸이폰에서 키보드를 연주하며 음악을 접하다가 레크의 길로 들어섰다는 정씨. 그에 더하여 교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는 동안 자기 안에서 무언가를 발견. 그 때에 비로소 자기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알아주고 그것을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가꾸어온 결과가 지금의 행복한 모습이 되었다는 이야기.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직하고 정확하게 알아내는 것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일임을 다신 한번 확인하게 해준다. 17년 째 레크 일을 지속하고 있는 그는 레크를 통해서든 일반적인 만남이든 사람들 사이에서 즐겁고 재미있는 매개체가 되기를 가장 원하고 있다. 레크는 한마디로 충전기 방금막 행사장에서 레크를 이끌며 열정을 다 쏟아 부은 직후의 정씨를 만났다. 오늘 행사장에서도 그의 후배와 제자들이 많이 보였고 참가자들의 호응이 진짜로 좋았다고 말하는 그에게 레크를 한마디로 정리해달라고 했다. “레크는 한마디로 충전기입니다. 방전된 전화기가 충전기를 통해 에너지를 보충하듯이 말이지요.”라고 한다. “아줌마들이 모이는 행사장은 더욱 활력이 넘칩니다. 저의 리드에 잘 따르고 가장 잘 호응해 주기 때문이지요. 바로지금 바로여기에 집중하는 현명한 아줌마들의 모습을 언제나 좋게 느낍니다. 그래서 여성의 전화 회원이 되었는지도 모르지요.”라고 말한다. 돈 벌이 보다는 사람 만나는 것이 좋아 행사를 즐긴다는 그. 대학에서는 독일어를 전공, 아이들을 아주 좋아하여 대학원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였다. 나이에 비해 무척 젊어 보인다고 했더니, 즐겁고 재미있게 살기 때문이라며 환하게 웃는다. ‘즐겁고 신나게’가 모토, 마이크 잡으면 날죠~ 요지경 세상에서 수많은 사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정씨. 어느 장소 어떤 자리에서 함께 하든지 늘 가슴을 떠나지 않는 모토가 있다. 나와 만나는 사람들이 나를 통해 즐겁고 재미있게, 늘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 가는 데 내가 중심으로 일조하는 것이다. 그와 같은 밝고 긍정적인 신념 때문에 사람들은 즐거워하며 그로부터 기대감을 품게 한다. 소그룹이든 대그룹이든 강의실에서든 수강생들은 그를 기다리고 또한 다가올 재미있는 시간을 기대한다. 강의 시간 한 시간을 보고 이동 거리 세 시간을 움직여도 그는 마냥 좋다. 행복과 불행은 생각에 달린 것. 최선을 다하여 좋은 시간 즐거운 시간 되도록 하는데 집중하기 때문이다. “정선생님은 내향성과 외향성을 고루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마이크만 잡으면 평소에 얌전하던 모습과는 달리 숨어 있던 끼가 마구 솟아나온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명품 성품 때문인 것 같아요.”는 동료이자 제자인 이현선선생의 말이다. 가슴 속에 작은 소망 하나, 열린 노래센터 돌발 인터뷰임에도 불구, 말주변이 없다하면서도 하고 싶은 말은 다하는 정씨. 가슴속에 품은 소망 한 가지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슬쩍 떠 보았다. “열린 노래센터를 하고 싶어요.” 라며 기다렸다는 듯이 답이 튀어나온다. 꿈과 희망과 웃음을 전할 수 있는 문화센터에 대한 열망이 강한 까닭이다. 그는 창원을 통하여 창원 안에서 창원 지킴이로서,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현역으로서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강조한다. 끝으로 레크의 길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수입도 좋은 편이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한번 빠지면 발을 뺄 수가 없어요. 쉽게 자만하면 가라앉거나 소멸되지만, 성실과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인다면 아주 매력적인 직업임에 분명합니다.”라고 깔끔하게 말한다.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유목 초등 2학년, 책벌레 효리를 소개 합니다 “엄마, 아빠가 책을 7000권 사주셨어요” 유목 초등 2학년, 책벌레 효리를 소개 합니다 말 그대로 딱 책벌레인데 제일 재미있었던 책이 뭐냐고 물으니 “맹꽁이 서당”이라고 금세 답한다. 발레리나가 꿈이고 별명은 리모콘이라는 효리 집에는 책이 7000권 넘게 있다. 무엇보다 책과 노는 게 젤 재미있다며 책에서 눈도 떼지 않는다. 혹시 북홀릭(?)인가 하는 걱정이 슬쩍 드는데, 만화는 만화대로 동화책은 또 그것대로 재미가 있단다. “동화책은 다 읽고 나면 아쉬움이 있고, 만화는 한자와 과학을 알기 쉽게 해주기 때문에 좋아요”란다. 스카이 웨거를 찾아 모험하는 ‘스카이 웨거의 미로여행’이 동화책 중에는 제일 재미있었고, 부끄럼씨 시리즈는 100번도 더 읽었다는 효리. “국어 과목이 젤 재미있어요. 책은 친구와 읽을 때보다 혼자 읽을 때가 더 좋아요.”라고 한다. 독서태교가 아이를 책으로 성장하는 사람 되게 해 “하루 종일 책을 읽는 효리는 다 읽었다고 책을 덮지 않고 다음으로 계속 이어가는 습관이 있어요. 30개월경에는 하루 평균 100권 이상의 책을 읽었어요”라는 효리 부모. 부부의 태교가 참으로 배울 만하다. 아빠가 주당 6권의 책을 빌려주면 엄마는 그에 맞춰 열심히 읽었다. 그와 같은 독서 가운데 칼 비테의 가르침을 태중에서 부터 바로 적용하였다. 책 내용을 도구로 태아와 이야기하고 교감을 나누었다. 매일 12시 넘도록 책을 읽어 준 아빠는 장난감으로 젤 먼저 사준 것도 책이란다. 한글도 그런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깨우쳤다. 부부는 유아기를 지나 지금도 늘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하며 책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고 있다. 책읽기의 즐거움을 누리며 책을 통해 밸런스 있게 성장하고 있는 효리는 지금 행복하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