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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아동 무료 급식사업 추진 저소득층 아동의 무료급식사업에 일반 식당이 후원에 나서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남구가 방학 중 급식 지원을 하고 있는 아동은 1085명으로 도시락배달,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하여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 민관 연계 급식사업은 결식아동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 유도와 참여로 온정의 손길을 나눈다는 점에서 좋은 시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급식에 참여하는 곳은 진월동 ‘ㅅ뷔페’와 봉선동 ‘ㄹ’음식점으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이곳 대표들은 익명을 요구하며 이달 말까지 아동들의 급식 지원을 약속했다. 봉선동 ‘ㄹ’음식점은 10명의 아이들에게 점심 때 돈까스, 냉면 등 240식을 제공하고, 진월동 ‘ㅅ뷔페’는 이 지역 시설아동 120명에게 사랑의 음식을 전한다. 특히, ‘ㅅ뷔페’는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식사가 해결되지만, 평소 잘 와보지 못한 곳을 경험해 보길 원한다는 소식에 흔쾌히 참여키로 하고 나눔의 손길을 전하는데 동참했다. 구 관계자는 “급식사업 추진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코자 민관연계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며, “최근 경기가 어려운 점에서도 흔쾌히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봉선동 ‘ㄹ’음식점 대표는 “예전 어르신들의 말씀처럼 밥 먹는데 숟가락 하나 더 한 것과 같다”며 “장사하면서 뭔가 남한테 도움 줄 수 있는 일이 없나 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나도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방학 중 급식 지원 사업에 민관 연계를 꾸준히 추진하고, 지역 음식점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문의: 062-650-8209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삶의 빛을 보다 사직공원 길을 오르다보면 낯익은 간판이 보인다. 통키타 가수 임인식씨가 운영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다. 20여년이 넘게 라디오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 출연했다. 실제로 그의 인생에서는 별이 빛난다. 밤에는 통기타 가수로 생활을 하지만 한 달에 한 번은 봉사자가 된다. 그는 자신이 몸담고 봉사하고 있는 ‘한빛 장애인 후원회’에서는 별이다. 반짝이는 별로 빛난다. 그것이 햇수로 17년이 넘어 간다. 늘 생활에 쫒기며 쉬운 일은 아니었다. 가능하면 봉사의 날과 겹치지 않게 하려 노력한다. 공연이 있을 때나 방송 출연 섭외가 갑자기 들어오면 난감 하지만 최우선 순위는 역시 봉사가 먼저다.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 오히려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은 이제 봉사하는 것 자체가 삶의 일부인 노래처럼 몸에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막다른 골목에서 만난 음악 무작정 노래 부르는 것이 좋았고 힘든 시절을 노래와 함께했다. 그가 봉사를 시작하게 된 동기도 자신이 살아 온 삶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17년 전 처음 봉사를 목적으로 뜻을 같이 한 사람들과 함께할 때는 단체가 이렇게 커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다. 단지 장애우들의 재활을 후원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같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면 삶이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믿었다. 지금은 광주를 본부로 지부가 전국으로 조직되어 장애우들의 삶에 빛이 되었다. 비인가 시설인 한빛 장애인 후원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은 현재는 600여명에 이르고 임인식씨는 4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곳에서 그가 하는 일은 다양하다. 단지 노래만이 아니라 장애우들의 목욕, 이발, 빨래, 청소까지 할 수 있는 일들 중 손이 모자란 곳을 스스로 찾아 단지 형식이 아닌 직접 몸으로 모든 것을 후원하고 있는 것이다. 비인가시설인만큼 턱없이 모자라는 재정은 일반 회원들의 십시일반의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법인 설립을 하라는 권유를 이곳저곳에서 받지만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아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그는 할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되는 한 봉사를 놓을 생각이 없다. 1년에 한번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전국 고적답사 여행 뿐 아니라 지난 7월에는 비가 오는 하루를 우중(雨中)에 축구를 하며 체육대회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봉사는 삶의 빛으로 다가와 그래서일까. 그의 얼굴은 맑다. 그가 부르는 노래 역시 특이한 음색으로 사람을 흡입하는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연유에선지 그가 운영하는 ‘별이 빛나는 밤’은 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너무 못생긴 얼굴이니 잘 나오는 사진이 없을 것이다”고 그는 말하지만 얼굴에서 빛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17년 동안 변함없는 마음과 애정으로 장애우들과 함께했다. 그가 찾는 곳은 이곳만이 아니다. 밀알의 집, 용두동 사랑의 집, 소망의 집, 예일의 집, 온누리 재활원, 화순 사랑의 집, 광주 여성 장애인연대, 은혜학교 등 한 달에 한 번의 봉사라고 말하지만 결국 그는 매일을 이 지역 전역을 발 길 닿는 데로 찾아가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그들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가진 재주 중 하나지만 그들은 불편한 몸으로 나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며 오히려 감사해하는 마음은 이미 그의 삶이 봉사로 이루어졌음을 알려준다. 장애우들 부모를 볼 때마다 가슴이 울컥해진다. 자신도 자식을 두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부모 마음을 잘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식으로 인해 정작 본인의 삶도 지탱하기 힘든 부모들을 본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도 자식에게 헌신하는 것이 부모다”며 자신은 움직일 수 있는 몸과 노래를 할 수 있으니 봉사는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오히려 반문한다. 시간이 허락할 때까지 봉사는 이어질 것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 간간히 아버지를 따라 봉사에 나서는 아이들을 보면 그는 또 고맙다. 그는 아이들에게 큰 것도, 여느 아버지들처럼 많은 것도 바라지 않는다. 아이들 셋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그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물이 흐르듯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스며들어 세 아이 모두 어른이 되어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로 살아가길 원하기 때문이다. “고속으로만 오르는 것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삶을 터득해가게 하는 옳은 아빠가 분명 맞다. ‘왼 손이 한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 했는데 조그만 봉사가 남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부끄럽다는 그는 현재 광주, 전남 가수협회지회장이며 전대 평생교육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문의 : 011-628-1144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점역·교정사 송지숙 씨 나는 ‘아름다운 번역가’! 일반도서는 물론 교과서, 참고서, 리포트까지 점자화 막 배달된 신문을 읽거나 최근 출시된 도서를 구입해서 읽는 일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특별할 것이 없는 너무나 평범한 일이다. 하지만 일반인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그런 일들이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시각장애인들이다. 그들에게 ‘신간’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신간이 점자로 번역되어 그들의 손가락에 닿을 즈음이면 수많은 또 다른 신간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역을 위해 컴퓨터 앞에서 연신 점자를 입력하고 있는 점역·교정사 송지숙(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 37)씨를 만났다. 내 손은 시각장애인들의 눈 상일동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는 전문점역교정사부터 자원봉사자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일반 묵자도서를 손가락으로 읽을 수 있는 형태의 점자도서를 만드는 작업이다. 책 한권을 점자도서로 만들기 위해서는 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일단 일반 도서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중·고·대학생들은 물론 많은 일반인 자원봉사자들이 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데이터가 마련되면 점역프로그램을 이용해 점자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제가 주로 하는 일이지요.” 점역·교정사는 눈으로 읽는 일반 문자를 점자로 고치는 작업과 완성된 점자를 교정하는 일을 한다. 점역사들이 점역한 책들이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어준다고 하여 점역사를 ‘아름다운 번역가’로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개인이 점자를 배워 익숙해져서 점역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자격증을 취득한 점역·교정사가 전문적으로 점역하는 경우가 많다. 송씨는 “대학교 다닐 때 우연히 아르바이트하면서 점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점자가 좋아서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됐고, 점역일을 해 온지 올해로 벌써 14년이 다 되어간다”고 말했다. 학업의 길 넓혀주고 싶어 송씨가 점역일을 해 오면서 느끼는 점도 남다르다.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시각장애인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너무 없습니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문제를 풀고 싶어도 점역되어있는 참고서나 문제집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요즘 송씨는 학습지원을 위한 점역일에 열중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도서와 참고서는 물론 일반학교에 진학한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교과서 점역, 시각장애대학생들을 위한 강의도서·리포트 점역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일은 끝이 없다. 송씨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점역도서를 위한 일에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점역도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한글과 영어 중심으로 된 프로그램을 사용하다보니 수학이나 과학, 외국어에 전문적인 지식이나 재능을 가진 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장애인들에 대한 많은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는 점역사 일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뜻있는 출판사에서 복지관에 도서데이터를 보내주는 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에서 보내주는 컴퓨터 데이터들은 일반 도서를 컴퓨터 워드편집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소요되는 인력을 많이 줄여줘 큰 도움이 된다. 송씨는 “출판사에서 보내주는 방송교재나 정기간행물을 월초인 1일에 맞춰 점역하다보니 매월 25~28일이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다”며 행복 섞인 불만을 토로했다. 장애는 열등감이 아닌 불편함일 뿐 송씨에게는 6살, 2살난 아이들이 있다. 엄마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을 갖고 있어서인지 두 아이들에게 시각장애인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불편함을 가진 우리와 ‘같은’ 사람들일 뿐이다. “큰 아이가 처음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는 시각장애인을 만나면 유치원에서 배운 배꼽인사를 했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안녕하세요’라며 큰 소리로 인사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분들에게는 행동보다 소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챈 것 같아요” 송씨가 자연스럽게 생활하면서 보여준 것들이 아이에게 큰 교육이 된 것이다. 송씨는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중·고등학생들에게도 배려를 위한 기본교육을 중요시한다. 특히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 하기 쉬운 봉사활동으로 입소문난 컴퓨터워드작업도, 가정으로 책을 가져가 부모가 대신 해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복지관 내에서만 작업하도록 하는 등 학생들의 진심을 요구하고 있다. 송씨는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한 봉사활동의 내용과 중요성 등을 반드시 알려주고, 자신이 한 일들이 어떻게 이뤄지고 그 결과물들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영상자료를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상물을 보면서 스스로를 뿌듯해하고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다”고 말했다. 시각장애를 가진 부모들도 자녀에 대한 사랑과 교육열은 정안인(正眼人)과 다르지 않다. 부모 모두가 시각장애를 가졌어도 자식을 누구보다 잘 키우고, 사회의 지원이 부족한 시각장애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이 직접 그룹을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그런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커다란 사회의 편견과 좁은 교육의 문이다. “시각장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교육은 기본입니다. 교육을 위한 다양한 책들의 제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께 더 많은 점자도서보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그분들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서정적 째즈선율 가을밤 적신다 강동구는 오는 9월4일 ‘강동에 울려 퍼지는 서정적인 재즈선율(Jazz Soul In Gang-Dong)’을 컨셉트로 하는 강동목요예술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목요예술무대에 초청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민들을 사로잡은 여성 재즈보컬 웅산이 다시 한 번 강동구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웅산과 함께 재즈의 매력을 발산할 Jazz Park의 16인조 Big Band도 무대에 오른다. 뛰어난 기량으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16인조 Big Band는 Jazz Park(서울 서초)에서 이미 76회 정기공연을 맞이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예매는 오는 25일(월)오전10시 강동문화포털사이트(http://culture.gangdong.go.kr/) 또는 강동구민회관 1층 현장에서 가능하며 전석 7000원이다. 공연은 9월4일(목) 저녁7시30분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한 차례 열린다. 문의 (02)480-14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사교육 걱정 수성구가 덜어드려요 수성구청(청장 김형렬)이 2학기 개학을 맞아 인터넷 수능방송을 지난 25일부터 개설 운영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해 지역내 13개 일반계 고교생 574명에 대해 연회비(2만원)와 저소득자녀들에게 수능방송교재 1000권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지원인원수 및 교재수를 각각 70명과 416권 확대, 총 644명에게 연회비를 지원하고, 1416권의 교재를 지원한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4월 강남구청과 수능방송 교류 협약을 체결, ‘수성 인터넷 수능방송(http://ingang.suseong.kr)’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지난해 7월부터 수강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수성인터넷수능방송의 콘텐츠는 강남구청이 강남지역 유명 입시논술학원의 현직강사 86명을 영입해 수능은 물론 내신, 수능, 논술, 학습법 등 6200여개의 강의를 제공하며 서울 유명학원과 동질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어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 사이트에서는 인터넷 강좌의 정회원 가입시 전 수강교재를 PDF 파일로 무료 다운로드받을 수 있어 경제적이고,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면서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Q&A 게시판을 통해 강사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잘 활용하면 내신영역을 물론 수능영역까지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대구시, 내년도 여성가족정책분야 지원사업 공모 대구시는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양성평등촉진과 여성의 복지증진을 위해 2009년도 여성가족정책관련 민간경상보조 및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9월 11일까지 공모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지원사업의 사업기간은 2009년 2월에서 12월까지로, 사업비는 민간경상보조사업의 경우 1억원, 여성발전기금사업의 경우 6천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공모대상 사업은 민간경상보조분야의 경우 여성정책 및 가족정책 전반에 대한 창의적인 사업, 여성발전기금분야는 시의 역점사업인 지정공모사업으로 여성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사업, 자유공모사업으로 남녀평등촉진, 여성사회참여확대 및 여성의 권익증진사업 등이다. 지원원칙은 1단체 1사업 원칙이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사업은 제외한다. 그리고 민간경상보조사업과 여성발전기금사업의 이중 신청은 불가하다. 신청자격은 대구시에 소재하는 여성부 또는 보건복지가족부 소관 비영리민간단체 및 비영립법인, 사회복지법 제2조의 규정에 의거 설립된 대구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및 지역대학 연구기관 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나 법인은 공모기간 내에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대구시 여성청소년가족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공모된 사업은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심사하며, 선정된 사업은 2009년도 예산확정 결과에 따라 지원사업 및 지원액을 조정하게 된다. 문의 : 803-4024 www.daegu.g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강동어린이회관 무료 진료 예약해요 강동어린이회관에서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무료육아상담실의 9월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진료일정은 다음과 같고 원하는 날짜를 정해 홈페이지에 예약하면 된다. 9월7일은 영유아를 위한 무료 치과진료 (영플란트치과 이영은 원장), 21일 아토피 상담및 한방진료(하늘마음한의원 원영호 원장), 28일 발달진단 및 교육상담(특수교육전문가)이 예정되어 있다. 문의 (02)486-35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대구 최초 국간산업단지 조성 확정 대구에 처음으로 국간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6일 달성군 구지면 일원 999만㎡(302만평)규모의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확정하고 다음달 6일 시행되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 특례법에 따른 시범산업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공사와 대구도시공사로 정했다. 대구시는 지난 10여년 동안 산업용지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위천국가공단건설 등을 추진했으나 낙동강 하류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돼 심각한 산업용지난을 겪어왔다. 이번에 확정된 대구국가관학산업단지는 2009년 12월 국가산업단지 지정후 전체 부지에 대한 보상을 완료한 후 1단계로 2014년까지 321만㎡가 개발되고 2단계로 2017년까지 678만㎡가 개발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조7099억원이며 차세대 전자·통신, 첨단기계, 미래형자동차 등 첨단과학기술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역은 인근에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중이고 성서산업단지 및 달성1차산업단지와 함께 연계된 산업벨트 구축이 가능하며, 구마고속도로(대구~마산~창원),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구미~현풍)개통으로 광역교통 여건이 좋아 구미(전자), 마산·창원(기계) 등 영남권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협력이 가능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는 9월초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 및 대구도시공사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한 후 신설된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계획(개발계획+실시계획)수립에 착수, 2009년 6월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관계부처조정을 거쳐 6개월내에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게 된다. 대구시는 16개 시·도중 국가산업단지가 없는 유일한 도시로 1993년부터 1인당 GRDP 전국 최하위 상태에 머물고 있다. 대구시의 1인당 GRDP는 1122만1천원, 울산의 3836만7천원, 광주의 1319만9천원보다 낮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국가산단조성과 함께 성서5차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이시아폴리스가 완료되면 대구의 산업단지 면적은 현재의 2배로 증가한다며 “앞으로 대기업유치와 지역산업구조 개편 등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송파] 어둡고 인적 드문 거리 무섭고, 보도블록은 하이힐 신고 다니기 불편해요 송파구가 관내 5개 권역에 대한 여성친화거리 환경실태조사 결과, 조도 개선 및 보안등 추가 설치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보도블록이 들떠 있거나 사이가 넓어 하이힐을 신은 여성이나 장애인·유모차 통행도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12명의 송파구 여성친화거리 모니터링단은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5일 동안 밤 시간대에 풍납, 거여, 삼전·석촌, 방이, 가락 등 5개 권역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어두운 도로, 골목길, 버스정류장 및 지하도를 누비며 여성의 눈으로 직접 안전상태에 대한 실태조사를 펼쳤다. 이번 조사는 불편과 불안을 직접 경험하는 여성의 시각에서 도로·골목길 등을 살펴 여성의 현실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 여성의 의견을 담기 위해 20~50대 송파구 거주 여성으로 구성했으며, 조사시간도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심야시간대에 편성해 여성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현장 검증 위주로 진행됐다. 이 결과 개선안 554건 중 가로등·보안등과 보도블록에 대한 지적이 176건과 170건으로 1,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정류장 60건, CCTV 38건, 공원 20건, 지하도 11건 순이다. 주로 야간 조명 조도 개선 및 추가 설치, 턱이나 점자블록 돌출로 인한 야간보행 위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우범지역 CCTV 설치,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강화 등 안전성 문제가 주로 지적됐다. 또 보도블록이 들떠 있거나 사이가 넓어 의자 및 대기소 설치, 하이힐 신은 여성이나 장애인·유모차 보행 불편, 개구리 주차 및 상가 물건 적치 등 편의성 문제도 빼놓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가능하면 즉시 개선조치 하되, 예산·의견수렴 등의 문제로 금년 중 여건이 안 될 경우 2009년 사업계획에 우선 반영토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위대한 ''엄마''라는 이름에 여왕의 날개 달기 전문가의 손길이 있어 더더욱 믿을 수 있는 곳 예의 친절한 웃음으로 리포터를 맞는 김경희 원장의 인상이 참 편안하다. 아이 같은 외모지만 산모와 아기에 관한 한 경력은 17년, 관록이 몸에 밴 편안함이었던 모양이다. 쉬즈메디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다가 올해 1월 산후조리원 ‘프라우디’를 오픈하면서 원장으로 새 살림을 꾸리게 됐다. 불과 8개월 남짓한 기간에 200여 명의 산모가 다녀갔다. “수원에서 이만한 산후조리원이 없어요.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연계되어 매일매일 각 과별 선생님이 산모를 회진하다 보니 훨씬 믿음이 간다고 해요. 아무래도 초산인 산모는 나와 내 아기를 보다 믿을만한 곳에 맡기고 싶어하죠.” 여기에 김 원장의 경력과 전문 간호사 출신인 신생아실 근무자들의 전문적인 지식이 더해졌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육아 방법은 산모들이 가지는 육아의 두려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법, 때마침 얼마 전에 퇴원한 산모가 원장을 찾았다. 친정엄마가 딸을 맞듯 반갑게 산모의 이름을 부르며 반가워하는 김 원장.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오고 돌이나 백일 때도 초대해 주는 등 잊지 않고 챙겨주는 산모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마냥 행복해했다. 산모들의 마음을 읽는 정기적인 모유수유강좌 산모실이 있는 3층 거실에서는 ‘모유수유강좌’가 한창이었다. 매주 목요일 열리는데 산모들이 관심 있어 하는 강좌 중 하나. 산모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유수유전문가 이원희 간호사의 진행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 분야에 관해선 제일 베테랑이다 보니 산모들의 믿음도 이에 비례한다고. 수유 자세부터 젖이 만들어지는 원리, 트림시키는 법, 피임방법까지 궁금하지만 답을 얻기 쉽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모유는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시로 줘야 하고 아기가 자다가 쉬다가 먹는 것까지 감안해서 초반엔 한쪽당 5~10분, 젖의 양이 늘어나면 2~30분이 적당하다”고 이 간호사의 조언이 이어진다. 아기가 젖을 자꾸 빨아야 젖의 양도 늘어나는데 산모들은 이를 양이 적은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이 과정을 잘 거쳐야만 완전식품인 모유를 돌때까지 먹일 수 있다. “먹이고 싶어도 너무 양이 적거나 많아서 고민인 산모에게는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유방마사지로 모유의 양을 조절해 줍니다. 마사지를 받으면서 편안해하는 산모의 얼굴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어요.” 이 간호사의 인기비결이 가히 짐작이 된다. 또 다른 시작, ‘프라우디’만의 엄마의 행복을 위하여 철저한 위생소독을 거쳐 신생아실로 들어섰다. 푸근하고 따뜻한 웃음의 간호사들이 아기를 품에 안고 우유를 먹이는 중이다. 아기를 바라보는 눈에서 엄마의 사랑이 느껴졌다. 경험이 제일 많다는 유향숙 간호사는 아기 얼굴만 보고도 태명, 이름, 엄마가 누구인지 알정도. 간호사마다 좋아하는 아기 스타일(?)이 있는데 자신은 “튼튼하고 우량아 같은 아기가 좋다”고 재치 있는 말을 던진다. 아마도 신생아실의 웃음전도사가 아닐까 싶다. “오픈할 때 원장님이 고생 많이 했어요. 휴일은커녕 새벽까지 일하고 준비하고…. 거의 매어 살았죠.” 창단멤버인 이정선 간호사는 ‘원장님이 모든 걸 혼자 짊어지면서도 내색 안하는 그런 분’이라고 한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마음 씀씀이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산모들이 찾는 또 한사람, ‘프라우디’의 유일한 남성 이세영 조리실장. 호텔에서 일식을 담당했지만 산모들의 메뉴를 책임지다 보니 중식, 한식 공부도 새롭게 하게 됐다. 산모의 입맛과 건강을 다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요리강좌’도 연다. “제가 근무했던 다른 곳에 비해 애착도 많이 가고, 프라우디는 참 가족적인 곳입니다. 산모들을 통해 여성의 심리나 생각도 알게 되고 총각인 저로선 오히려 배우고 있는 셈이죠.” 음식에 매운 것을 조금씩 가미하는데 먹고 싶은 것 못 먹어서 스트레스 받으면 산모 자신이나 아기한테도 좋지 않다는 게 이 조리실장의 생각이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느껴야 한다고 믿는 프라우디의 ‘산모 생각하기’는 여기저기서 묻어난다. 우울해하는 산모를 위한 아로마테라피(심신안정에 좋다)발향요법, 퇴원하기 전 아빠 엄마를 위한 편안한 저녁 식사, 여느 에스테틱보다 더 좋다는 피부관리, 모유수유에 대한 격려의 말까지 이곳에서 산모는 여왕이 된다. 그래서 산모들은 말한다. “프라우디가 있어서 행복해요!”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