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공예문화연구소 김수일 사무국장 서면 애니메이션 박물관 옆에 자리한 강원공예문화연구소를 찾으면 6개의 공방이 있다. 도예·목공예·종이·칠보·천연염색·디지털염색 공방들이 바로 그것. 각 공방별로 대학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책임 연구원으로 있다. 이 연구원들은 이곳을 찾는 이들을 위한 공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의 김수일 사무국장은 “1997년부터 지역의 문화예술을 질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을 바라는 이들이 모여 끊임없는 정지작업 끝에, 2005년 이곳에 연구소가 문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며, 이곳이 전국최초의 종합공예센터라고 소개한다. 수강생을 받아 교육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거의 도제식으로 개인교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로 이 연구소의 활동은 공예교육 외에도 지역특화 상품개발을 하고 있다. 연구소의 도예공방 책임연구원인 김 사무국장은 “올해는 장애인 학교의 학생들이 이곳을 많이 찾았다. 장애가 있어도 교육이 가능한 공예분야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것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어 주고 있다”고. 그리고 “우리 연구소가 더욱 발전을 해서 문화예술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꿈을 꿔보기도 한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단체로 체험을 원할 때는 예약 필수, 가족 단위 체험은 언제나 가능하다. 문의 244-8726~8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춘천지식관광열차 운행 경춘선 열차를 타고 명사의 강연을 들으며 춘천을 여행하는 춘천지식관광 열차가 운행된다. 춘천시는 한국철도공사, 한국CEO연구소와 함께 이달 27일부터 매월 마지막 토요일 지식관광열차를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식관광열차는 경춘선 정기열차에 열차 2량을 추가로 편성해 1회 130명씩이 참가할 수 있다. 여행코스는 김유정 문학촌과 강원도립화목원, 소양강댐 물문화관, 장절공 묘역, 애니메이션박물관 등으로 짜여 졌으며 점심 때 닭갈비가 제공된다. 27일 첫 운행되는 지식관광열차에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의 저자 강헌구 박사가 명사로 동승한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서초구 ‘Touch Friends’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소아청소년기는 정체성이 확립되는 중요한 시기로 한 개인의 행복과 불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시기다. 또한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은 한 사회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다. 이에 서초구에서는 정신질환 초기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깨닫고 체계적인 조기개입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에 전문성을 갖춘 서울대병원소아정신과, 서울소아청소년광역정신보건센터와 시립어린이병원 등 관내 유관기관 및 학교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아이의 정신질환에 접근하고자 한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아이가 처한 환경에 따라 ‘맞춤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Touch Friends’ 사업은 소아청소년정신건강증진이라는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관내 3개 학교를 통해 실시되며 소아정신과전문의, 임상심리사, 정신보건요원, 교사 등의 인력이 투입되고, 내용으로는 ‘우울불안 집단프로그램’, ‘ADHD 사회성기술훈련프로그램’, ‘ADHD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과 교사, 학부모, 학생을 위한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2008년 9월∼10월 주 2회로 8회기 동안 잠원초교, 매헌초교, 세화여중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문의 (02)529-158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서초구, 공동주택지원사업 통해 아파트 환경 바꾼다 서초구가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 된 공용시설물 유지 보수를 위한 비용의 전액 또는 일부를 구(區)예산으로 지원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사용승인 후 5년이 경과된 단지 내 노후 된 주민공동시설에 대한 유지보수를 위해 지난해 3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26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 전액 지원되는 사업은 아파트 단지 내의 하수도 준설 및 보수, 주도로에 설치된 조명등 유지 보수, 수목전지 및 해충구제 사업이며, 일부(75%) 지원되는 사업은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주도로 보수, 담장 허물기 사업, 자전거보관소 보수 등이다. 올해 2월 한 달간 공동주택지원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지원신청 사업별로 각 사업부서의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7월, 사업부서 과장, 구의원, 건축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주택심의위원회에서 2008년 시행할 지원 사업을 심의하여, 62개 단지 130개 사업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공동주택지원사업은 사업별 관련부서에서 시행하여 올해 11월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각 사업별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서초구, 세금 깜빡하는 납세자에 알람서비스 실시 서초구가 세금납기일 2~3일 전에 납부 마감일이 다가왔다는 안내 메시지를 휴대폰 문자를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서초구는 본의 아니게 납부기한을 넘겨 가산금을 추가 납부한 경험이 있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납기마감 전 알람서비스’를 실시하여 가산금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가산금 관련 민원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납부기한을 넘긴 납세자가 추가 부담해야 하는 가산금은 본세의 3%인데, 그 규모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바쁜 일과로 세금납부를 미처 챙기지 못한 경우가 많아지면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초구는 ‘납기마감 전 알람서비스’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법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9월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납세자는 누구라도 신청할 수 있으며, 구는 최근 2년간 2회 이상 납기를 놓친 납세자 5천7백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안내문을 발송했다. 신청방법은 서초구청 세무과, 동주민센터에 전화신청하거나, 구청 홈페이지 내 e-세무종합민원실(http://tax.seocho.go.kr)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570-62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제17회 부산자갈치축제 "퍼덕이는 활어처럼 싱싱함이 느껴지는 자갈치,눈과 입으로 느껴지는 짜릿한 만족과 즐거움, 부산 자갈치축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제17회 부산자갈치축제'가 자갈치시장과 남항 앞 바다, 용두산 공원에서 오는 10월 8일(수) 출어제를 시작으로 12일(일)까지 5일간 열린다.매년 10월이면 부산 남항 앞바다에서는 퍼덕이는 활어들의 싱싱하고 활기찬 축제가 열린다. 동양 최대의 수산물 집산지, 듣기만 해도 정겹고 푸근해지는“자갈치아지매''들의 억척스런 삶의 터전인 자갈치시장과 용두산공원, 중구일원에서, 이제는 우리 귀에 너무도 친숙한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슬로건의 2008년 「제17회 부산 자갈치축제」가 '여는 마당', '오이소 마당', '보이소 마당', '사이소 마당' 등 4개 마당으로 나뉘어 3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올해도 변함없이 문화체육관광부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물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길놀이올해는 광우병 · 조류독감 등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발맞춰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강조하고, 축제의 주역인 시민과 관광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우선 길놀이에 단체 및 개인의 창작 작품을 공모 참여케 하고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건군 60주년 기념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참가하여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등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피난행렬과 6.25사변으로 형성된 자갈치 테마거리를 조성하여 그 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관광객 참여체험 프로그램 중, 매년 인기 종목인 '장어·문어이어달리기', '오징어 빨리잡기', '슛~ 멍게' 등은 내용과 규모를 강화하고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여 참여기회와 만족도를 높이고,'어린이낚시터', '나도 자갈치 아지매' 등 온가족과 연인 친구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으며 특히 각종 활어가 살아 퍼덕이는 대형수조에 들어가 게임을 즐기는 '고기야 놀자', 직접 잡은 활어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생선회 맛 천국', 초대형 접시에 100명 이상이 먹을 수 있는 세계 최대 생선회 요리를 제작하여 시식하는 '도전!기네스 행사'와 “생선회 정량 달기” 등 관광객이 수산물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멍게던지기나도 자갈치 아지매또한 인간을 위해 희생된 물고기의 넋을 달래는 물고기 위령제(慰靈薦度 영산대제)에 시민이 참여 분향토록 하고 만선과 풍어의 기쁨을 즐기는 만선제에도 관람객이 함께 어울리는 신명난 축제 한 마당을 연출한다.그리고 부산관광고 학생들의 청소년 생선회요리 시연 및 작품전과 미래의 고객인 고등학생들의 수산물 재래시장 체험행사 등은 교육적 효과는 물론 재래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자갈치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갈치 이모저모 사진전, 각종 수산물과 생선회에 관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생선회 상식전시를 자갈치시장 새 건물 3층 전문전시실에, 세계 해양 민속품 난장거리는 야외 부스에 설치하여 교육적 효과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게 하고, 남항 앞 바다에는 부산남항 범선 유람선 [누리마루호]에 불을 밝혀 새로운 구경거리를 제공한다.맨손으로 활어잡기수산물 깜짝경매주 무대에서는 [자갈치노래자랑], 개막축하공연, 얼쑤~부산타령 (늘푸른 관현악단 15인조의 연주), Bravo Silver (부산실버예술단) Youth Festival (대학생, 중학생 밴드, 대학 응원단), 우리가락 좋을시고, 아지매밴드“오아시스” 자갈치 나들이, Bye자갈치 (잉카 엠파이어) 등이 5일간 상시 공연되어 어느때고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이 밖에도 어패류시장 앞 수변공원 페스티벌 아트 카페에서는 캐리커처 그려주기, 가훈 써 주기, 물고기 그림 그리기 등을 예술인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제작하여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사업번창과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소망 축등 달기는 축제 전부터 신청 접수하여 축제장에 내걸 수도 있다. 또 ‘수산물 깜짝 경매’를 통해서는 싱싱한 수산. 해산물, 다양한 건어물을 참가자가 원하는 경매 가격에 구입해 보는 재미를 맛볼 수 있으며, 노래솜씨를 자랑할 수 있는 현장노래방과 ‘건어물 60년 역사전’도 같이 개최된다.먹거리도 풍성해 축제기간 내내 펼쳐지는 ‘수산물 난전거리’와 ‘자갈치 특산물 판매전’에서는 싱싱한 수산물과 질 좋은 건어물을 마음껏 먹고 살 수 있으며, 특히 회원들이 운영하는 미니 회 센터에서는 만원 한 장에 생선회, 장어구이, 곰장어 구이, 전복죽, 조개구이 등에 소주 한 잔 곁들여 친구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자갈치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히고자 전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축제의 이모저모를 촬영한 “자갈치를 찍어라”사진 공모전도 개최된다.(사)부산자갈치축제위원회는, “불량식품 및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행사장 주변 음식점 및 노점상을 위생 단속 지도하고 신고사항을 접수, 즉석 처리함으로써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할 예정이다. 또 회원업소가 아닌 곳은 단속이 미치지 못하니 반드시 회원업소 표찰을 확인하고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 축제관광객홈페이지 www.ijagalchi.co.kr전화 (051)243-9363 / 팩스 (051)254-6646자료협조 : 자갈치축제 총 감독 이선진(051)243-9363정선화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춘천시 3년 연속 “살기 좋은 10대 도시”로 선정 춘천시가 2006년부터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0대 도시로 선정되면서 한국언론인포럼(회장: 윤명중)에서 주최하는 “2008 지방자치大賞”을 수상한다. 춘천시는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부산 해운대구, 경기 성남시, 고양시,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 충북 청주시 등과 함께 2008년도 “살기 좋은 10대 도시” 선정됐다. 살기 좋은 도시는 한국언론인포럼에서 매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민서비스와, 보건/복지, 교통 환경, 안전관리, 문화/레포츠 등 5개 항목에 대한 거주만족도를 리서치 전문기관을 통해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하며 올해가 네 번째다. 춘천시 관계자는 “복지, 교통, 환경, 안전, 문화, 레저 등 시정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잘 운영되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도시이미지가 상승하여 좋은 점수를 받는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앞으로 서울~춘천고속도로와 경춘복선전철이 개통되어 수도권 교통망이 한층 더 좋아지면 살기 좋은 10대도시에서도 상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용인시 여성재취업 강좌 용인시가 여성발전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인 여성 재취업 강좌 ‘3050 주부 취업 도전기’가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는 25일부터 열린다. 이 강좌는 30~50대 중장년층 여성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재취업 설계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12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씩 11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수강을 신청하면 선착순 30명을 뽑아 무료 강의한다. 강좌에는 성격검사, 적성검사, 재취업 준비교육, 실무자와의 만남, 현장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안소희 사회복지사는 “재취업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재가여성 스스로 잠재능력을 발견하고 개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미지 메이킹, 서류준비 방법 교육, 희망직종 실무자들과 만남, 재취업 희망기관 견학 등 현장성이 강한 프로그램들에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프로그램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 용인종합사회복지관 직업소개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구인업체와 연계해 취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문의: 031-334-99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용인시도 “9월 22일 차 없는 날” 용인시는 9월 22일 ‘2008년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시민들이 대기오염개선에 적극 참여하도록 실천운동을 시작한다. 시는 차 없는 날 행사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광판과 시청 홈페이지, 플래카드 등을 통해 차량이용 자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22일 당일 시청과 구청, 읍면동 등에 차를 이용해 방문하는 시민은 5부제를 적용받아 출입이 제한된다. 공무원들의 직원 주차장도 폐쇄해 차량운행이 금지된다. 용인시 환경과 관계자는 “용인시에서는 올해부터 시작해 뒤늦은 감이 있지만 차량이용 자제를 위해 행정타운 이용객에게 사전 홍보를 펼치고 있고 인지도를 높인 후 내년에 차 없는 거리 등의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년 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상징적 캠페인으로 1997년 프랑스 라르쉐에서 시작해 2007년에는 35개국이 참여했고 2007년 서울시가 공동 개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스스로 취약점 파악해 계획대로 전념한다 입시의 긴 레이스를 달려온 고3학생들. 이제 수능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 공부해 온 것들을 정리해가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잠신고등학교 공부짱 노용준 군(이과·3학년)은 자신의 취약점을 스스로 분석하고 본인이 세운 목표와 계획에 따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다. 어려보이는 외모와 수줍음이 베어든 미소 탓에 고3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았지만 대화를 나누며 의젓함을 엿볼 수 있었다. 자신과의 약속·경쟁심, 공부 동기 부여 용준 군은 이과에 진학하면서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전에도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좋아하는 과목인 수학과 과학 점수가 기반이 됐던 것이다. “종합반에 다니고 있는데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자극받아서 열심히 공부하게 되요. 학원에서는 성적별로 반 편성이 되어 있어서 나도 모르게 경쟁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스스로 여기 모인 친구들 속에서 1등을 해보리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게 되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그렇듯 용준 군도 좋은 분위기에서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 점수가 잘 나오고, 좋은 성적이 공부에의 흥미로 이어져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노 군이 공부하는 곳은 학원 자습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곧장 학원으로 가서 계획에 따라 공부한다. 그는 “저는 남이 놀 때 같이 놀고, 공부할 때 함께 공부하는 스타일이에요”라면서 “어른들은 흔히 남이 놀 때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삶의 즐거움을 위해서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며 스트레스도 풀어야 한다”고 빙그레 웃는다. 고3 수험생활을 하며 체력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7시간씩 의자에 앉아 집중해서 문제를 푸는 것이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매일 30분가량 낮잠을 자며 공부에의 능률을 높이고 있는 용준 군은 “모의고사를 보며 느끼는 건데 3, 4 교시 외국어와 과학탐구 시험은 몰라서 틀리는 것보다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생겨요”라며 “낮잠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저녁에 잠깐씩 운동을 하며 체력을 기른다”고 얘기했다. 과학·수학은 학교 수업이 밑거름 용준 군은 모의고사 형태로 나온 문제집을 풀 때 아는 것은 과감히 제쳐두고 모르는 것 위주로 문제풀이 한다. 그리고 ‘나만의 개념정리집’에 직접 써보며 잘 몰랐던 것을 정리한다.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은 고민인 과목이다. 언어영역은 시험 때마다 점수편차가 심한 편이고 외국어영역은 1등급 커트라인에 걸리는 것이 꺼림칙하다. 그래서 여름방학 중 언어와 외국어에 시간할애를 좀 더 했다. 용준 군은 이들 과목에서 자신의 부족한 부문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언어영역은 시험시간 80분을 체크하고 매일 한 회씩 문제를 풀며 느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는 “특히 문학에서 점수가 잘 안 나오는 편”이라며 “머리를 식힐 때 단편소설 지문을 익으며 관심을 가져보니 의미를 함축해서 표현하는 문학의 재미가 느껴지더라”고 전했다. 외국어영역은 글의 순서 맞추기와 뒷 부문에 있는 문제인 긴 지문을 읽고 해결하는 문제를 자주 틀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꼼꼼히 문제를 읽고 푸는 연습을 하고 있다. 외국어영역은 EBS 문제집에서 지문 출제가 많이 되므로 방학 중에는 EBS 교재를 많이 활용했고 지금도 비슷하게 정리하고 있다. 수학과 과학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학교수업과 교과서의 영향력이 크다. 개념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들 과목에서 학교 교사의 설명과 교과서가 기본서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수학은 학원에서 추천하는 문제집과 EBS교재를 풀며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고 과학은 수능기출문제집 위주로 보면서 잘 모르는 문제를 체크해 모의시험 전에 다시 확인하는 방법으로 공부한다. 용준 군은 “과학탐구는 수능 한 달 전부터 교과서를 쭉 읽을 계획이다”면서 “한 분야도 빠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교과서처럼 좋은 개념서는 없다”고 귀띔했다. 문제집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위주로 개념정리가 돼 있어서 자칫하면 빠뜨리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비교과 영역 도전 자신감 충전 용준 군은 고등2학년 때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장려상을, 성균관대 수학경시대회에서 은상을 받기도 했다. 두 시험 모두 얼떨결에 친구 따라 시험을 쳤다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얻은 경우이다. 그는 “비교과 점수가 대학 입시에 큰 영향력을 주지 않지만 공부 의욕도 높이고 색다른 경험을 한다는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면서 “내신과 수능을 꾸준히 공부한 고2쯤 도전해보면 좋다”고 조언했다. 노 군은 의대나 공대에 진학하고 싶다. 가끔 미래를 놓고 선택을 저울질해 보지만 우선은 지금까지 공부해 온 걸 다가오는 11월13일 대입수능에서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