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안시 쌍용 1동, 주민·학부모 대상 게임중독 예방 교육 가져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녀들의 인터넷 게임 중독을 예방하는 교육이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쌍용1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안희경)는 지난 18일 오후 5시 봉서중학교에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게임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방학을 앞두고 올바른 자녀 지도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놀이미디어 교육센터 권장희 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이루어졌다. 교육내용은 인터넷, 휴대폰 게임의 놀이 미디어 및 온라인 게임의 특성을 이해하고 학교와 가정에서의 인터넷 게임지도 방법 등에 대하여 알기 쉽게 소개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천안시, 장마철 하천 변을 깨끗하게 천안시는 지난 15일 오후 5시 시 전역 주요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생활쓰레기 수거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주민과 공무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민대청소 활동은 장마철을 맞아 하천 및 저수지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사전에 예방하여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목천읍 산방천을 비롯하여 입장천, 병천천 등의 23개 주요 하천변에서 하천 내 부유물과 무단 투기된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특히 목천읍 용연저수지에서는 천안시청 스킨스쿠버 회원과 해병전우회 회원 등 20여명이 수중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으며 각 수계의 상류에 대한 집중적인 쓰레기 수거를 활동을 벌였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대형매장 부럽지 않아요” 익산 매일시장서 ‘전통시장 가는 날’ 선포식 … 상인대학 교육도 한 몫 22일 오전 11시 전북 익산시 중앙동 ‘매일시장’에 1000여명의 시민이 모였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7월말 중소기업청 ‘상인대학’을 수료하는 상인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 상인대학 운영을 도왔던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육계 500마리, 라면 1000박스와 김치 500kg을 지원해 마진 없는 판매행사를 지원했고, 이한수 익산시장이 1일 판매원으로 나서기도 했다. 상인대학에 참여했던 매일시장 점포 상인들도 50% 할인 행사에 동참했다. 익산시는 매일시장 의류 점포 등을 ‘공무원 복지카드 사용 점포’로 지정하고 전통시장에서 공무원 복지 포인트 사용하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익산역 인근으로 1990년대 초반까지 익산시내 최대 상권이던 중앙동 일대는 시 외곽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유동인구가 줄어 ‘구도심’으로 전락 했었다. 문을 닫는 상가가 늘면서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익산시가 상인회와 함께 시장살리기에 나서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상징물로 조명경관 시설인 루미나리에도 설치했다. 점포는 보석과 의류특화 상가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 상인들도 전문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5월21일부터 2개월 과정의 ‘상인대학’ 교육을 받아 왔다. 67개 점포 상인들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8시부터 3시간 동안 전문 강사를 초빙, 상품진열부터 손님응대 방법 등을 배웠는데 출석률이 90% 수준을 유지했다. 초급 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는데 상인들이 먼저 나서 월 1회씩 ‘맞춤형교육’을 요청할 정도다. 매일시장 상인회 소점호(59) 회장은 “환경을 특색 있게 바꾸면서 시장을 찾는 시민이 크게 늘었다”며 “상인대학에서 배운 것처럼 손님을 맞고 상품 배열을 바꾸면서 단골손님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소씨는 또 “손님이 늘어난다는 소문이 나서 지금은 빈 점포가 하나도 없다”며 “매출이 늘자 상인들이 ‘대형할인점과 붙어 볼 만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전했다. 익산시청 민생지원팀 이정식 실무관은 "현대화사업이 진행 중인 남부시장, 창인시장도 특성화 전략을 통해 명품 전통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부산 공공도서관 여름독서교실 활짝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김삼상)외 10개 도서관(중앙, 부전, 구포, 반송, 해운대, 구덕, 서동, 사하, 연산, 명장)에서는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 대상으로 책읽는 즐거움과 습관을 갖게 하고, 올바른 독서태도를 길러 독서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며 도서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독서생활습관을 길러 주기 위하여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중 5일간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독서 및 독서감상문 작성, 독후연극, 독서치료, 독서퀴즈, 독서 감상화 그리기, 정보활용 교육, 좋은 책 고르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등학생들은 독서의 깊이와 사고의 확산에 지도가 절실히 필요한 4·5학년 중심으로 진행한다. 책 읽는 즐거움과 도서관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혜를 갖게 하고, 책으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놀이와 활동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한다. 문의처 :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http://www.siminlib.go.kr) 열람과 어린이실(810-8281, 8284)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과학으로 재미있게 놀자 부산광역시어린이회관 여름방학 맞아 ‘가족과학체험교실’ 운영 사진 있음 부산광역시어린이회관(관장 박영숙)에서는 여름방학동안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을 하며 가족 간의 사랑도 확인하고 과학적 탐구능력도 신장시킬 수 있는 신나는 ‘가족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가족과학체험교실’은 여름방학 중 매주 토요일 13:00~16:00에 실시되며 3D 입체영화관람, 발명교실, 과학실험교실, 만들기교실, 퀴즈과학교실 등 다양하고 유익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발명교실에서는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만들기교실에서는 ‘나는 새 만들기’, 과학실험교실에서는 ‘크레마토그래피’ 등 풍성한 과학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시실을 활용한 재미있는 ‘과학퀴즈 풀기’도 이루어질 것이다. 참가 신청은 어린이회관 홈페이지(http://childpia.kr)를 통한 예약 접수제(선착순 마감)이며 매회 40가족 160명을 대상으로 7월 16일~7월 25일까지 예약을 받아 운영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부산 용호만매립지에 연안크루즈 전용터미널 부산시, 해양관광 활성화 계획 마련 2020년까지 연안 6곳에 마리나시설 구축 부산시 남구 용호만 매립지에 국내 최초의 연안크루즈선을 위한 전용 터미널이 건설된다. 부산시는 219.5km에 이르는 해안선과 인접한 육지를 활용해 크루즈와 해양스포츠 및 문화시설 등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는 그동안 해안접근을 가로막아왔던 군사시설과 항만시설 등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거나 개방됨으로써 바다를 활용한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데다 국민소득 증대에 따라 해양관광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부산만의 특징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 계획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부산 전역을 서부해안관광권(낙동강하구,다대포지구,가덕도지구 등), 임해(臨海)도심관광권(용호지구,백운포지구,영도지구,북항재개발지구,자갈치시장지구,송도지구,광안리지구 등), 동부해안관광권(해운대지구,동해남부선 이설부지,대변항 등)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부권에는 연안생태 체험 및 친환경적 친수 여가공간을, 도심권에는 항만과 도심의 인프라를 연계한 다양한 친수위락공간을 각각 조성하며 동부권에는 어촌체험을 비롯해 각종 해양 스포츠 등 관광.휴양.레저공간을 만든다는 것이 부산시의 계획이다. 특히 연안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남구 용호동 용호만매립지 일부에 전용 터미널을 민자를 유치해 건설하기로 했다. 용호만 매립지 하수처리장 부지를 용도변경해 들어설 연안크루즈 전용 터미널은 1만㎡의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전체면적 4천㎡ 규모로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부산시는 이를 위해 현재 부산해운항만청에 해당 부지의 용도변경을 위한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부산시는 부산항만청의 승인을 받으면 연말까지 도시계획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에 민자사업자를 공모해 터미널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국내최초로 부산을 모항으로 남해안과 일본을 운항하는 크루즈선인 1만5천t급 팬스타 허니호가 운항하고 있으나 전용 터미널이 없어 일반화물부두와 영도구 동삼동 국제여객터미널을 옮겨다니면서 승객들을 태우고 있어 불편이 크다. 부산시는 또 해양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이를 특화된 관광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장군 일광.대변항, 해운대구 수영만, 강서구 가덕도 천성항, 남구 백운포, 북항재개발지역 등 6곳에 대규모 마리나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관련 용역을 실시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하구 앞바다의 목도와 형제도 해역에 30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관광시설과 낚시터, 잠수성 관광 시설 등을 갖춘 ‘해중 피시파크’를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2020년까지 수륙양용버스와 해상 케이블카, 수상버스 및 택시 등 새로운 해상교통수단들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수륙양용버스의 경우 현재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추진중인데 조만간 수영만요트경기장~민락수변공원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운대교육청 여름방학 무료 상담 실시 해운대교육청(교육장 김정국)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1일(월)부터 8월 22일(금)까지 한 달 간 해운대교육청 상담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생활지도에 도움이 되는 상담과 성격유형 이해를 위한 성격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운대교육청(교육장 김정국)은 7월 21일(월)부터 8월 22일(금)까지 한 달 간 해운대교육청 내 상담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생활지도에 도움이 되는 상담과 성격유형 이해를 위한 성격검사’를 실시한다. 상담 내용은 학생의 성격과 흥미, 진로탐색과 학부모의 자녀교육 상담이며, 검사도구는 ‘MBTI’, ‘한국형에니어그램’으로 구성된다. 해운대교육청 관계자는 “해운대교육청 전문상담교사인 최설경, 김영달교사가 실시하는 이번 상담은 1회 60분 정도 걸릴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상담함으로써 상담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이번 상담으로 관내 학생과 학부모들이 개인마다 타고나는 심리적 경향과 강점을 알아내어 자신과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가정생활이 더욱 화목해지고 학교와 사회생활을 보다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709-0358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세요” 이사람 - 박광길 대구시 신기술 사업본부장 “시장님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말았으면 합니다. 또 시민들을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도 하지 마십시오” 지난달 30일자로 퇴임한 대구시 박광길 전 신기술산업본부장은 “시장님을 위해 일한다면 자칫 아부가 될 수 있고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도 위선이 될 수 있다”면서 “한(恨)을 가지고 일하면 열정이 우러난다”고 말했다. 박 전 본부장은 “지난 2년 3개월동안 대구시에서 힘껏 일한 것을 보람으로 생각한다”면서 “개인의 노력이 조직의 변화를 주는데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본부장은 대구시를 위해 일해달라는 김범일 시장의 만류를 뿌리치고 30일자로 후진을 위해 명예로운 퇴진의 길을 택했다. ‘할만큼 했고 더 이상 보여 줄 것도 없어 떠난다’고 그는 말했다. 소방방재청 기획관으로 있다 대구시 신기술 산업본부장으로 부임한 박 전 본부장은 그동안 수많은 프로젝트와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국내외 현장을 돌아다녔다. 그는 늘 전사(戰士)론을 입에 달고 다녔다. 공무원은 현장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전사라는 각오로 일해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다. 시청의 국장이라고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안된다는 지론이다. 항상 현장에서 문제를 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본부장은 “대구시의 국장이 간부라고 생각하면 착각이다”면서 “시는 정책입안과 집행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현장중심의 행정을 편다는 각오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칭 방재산업전문가로 부르는 박 전 본부장은 지난 2000년에서 2002년까지 미국재난관리청(FEMA)에 파견 근무하면서 재난방재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그후 방재산업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기도 했고 소방방재청을 탄생시키는데 일조했다. 그는 “미국, 일본, 중국 등은 방재산업을 국가 미래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면서 “방재산업은 통치와 군수산업과 직결되는 핵심국가정책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본부장은 퇴임후에도 대구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하면서 경산과 영천일원에 방재산업 메카를 만들기 위해 동부서주할 계획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대구 수성구, ''더위도 자원(?) 폭염축제 개최 ‘무더위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폭염축제가 대구 수성구에서 열린다. 대구 수성구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가지 수성못 일원에서 ‘수성 폭염축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10월 차별화된 도심형 축제발굴을 위해 전국공모를 실시해 ‘수성폭염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수성구청은 이번축제를 통해 ‘무더위의 도시’라는 대구 이미지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계획이다. 수성폭염축제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의 더위를 ‘뜨거워서 기쁘고, 뜨거워서 신나고, 화끈해서 시원하다’는 축제 슬로건에 따라 ‘더위도 기쁨의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역발상으로 기획됐다. 수성폭염축제는 식상하기 쉬운 전시형 행사를 탈피, 관람객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물과 얼음을 활용한 독특한 소재가 많아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 최대 인공호수인 ‘수성못’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물 난장(亂場)’ 퍼포먼스로서 50m가 넘는 구간에서 펼쳐지며 참여자 끼리 물총을 쏘고, 물풍선폭탄을 던지며 급작스러운 천둥소리에 등장한 소방차가 분수와 같은 물세례를 퍼붓는 등 예측할 수 없는 거듭된 반전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크기가 2m를 넘는 얼음그릇을 활용한 초대형 얼음화채, 시린 발을 동동 구르며 지나가는 빙하의 길과 에어바운스에 물을 채워 벌어지는 물씨름대회와 물풋살대회 등 이색경기, 기성세대의 옛향수를 자극하는 대나무물총만들기, 밀짚으로 만드는 여치집, 미니동물농장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수십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산로와 인접한 수성못과 상단공원에도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대구시내의 전경을 다 내려다 볼 수 있는 열기구 탑승체험장, 대단한 먹보를 찾는 ‘식신(食神)을 찾아라’, 뮤지컬하이라이트쇼, 비보이 댄싱쇼, 고난도 마술쇼 등 상단공원내 행사와 블루길등 왜래어종 낚시대회, 초스피드 무선조정보트 시연행사가 수성못에서 함께 개최된다. 야간행사로는 열대야를 식혀줄 음악공연인 폭염소나타가 3일간 수성못 상단공원 무대에서 펼쳐지는데 크로스오버의 장르로 귀에 익은 곡들을 웅장한 음색으로 장식할 수성필하모니오케스트라 개막축하공연, 칼라의 세계와 당당한 워킹을 접목한 아트패션쇼, 퓨전의 대표격인 아이스 & 워터 난타퍼포먼스 등 대형쇼가 이어진다. 매일밤 2회씩 펼쳐지는 수성못 영상음악분수와 ‘Day피날레’ 불꽃놀이 등 다양하고 이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더위를 이기는 대구의 지혜를 보여줄 계획이며, 축제기간동안 들안길 먹거리타운에서 펼쳐질 진기한 맛의 향연과 사은행사 등 각종 이벤트도 또 하나의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렬 수성구청장은 “더위로 짜증을 겪는 시민들에게 폭염축제라는 이색이벤트를 통해 무한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대구에 지방 최대 무역회관 건립 대구에 지방최대규모의 무역회관이 건립된다. 대구시는 9일 지역경제계의 숙원사업인 ‘대구경북무역회관’건립을 건립키로 결정하고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등임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동구 제이스호텔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무역회관 건립의 차질 없는 이행, △무역회관 기능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무역전문 인력 양성 과정 신설 운영,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 강화 등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 내 무역회관 건립을 위해 대구종합유통단지 조성 당시부터 무역회관 건립예정 부지(약 1만8000㎡)까지 마련하면서 적극 추진해 왔으나 외환위기 등 국내·외 경제 환경 악화로 사실상 무산됐다. 시는 그러나 지난 민선 4기 김범일 시장체제 출범과 동시에 대구경북경제통합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한국무역협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벌인 결과, 지난 4월 한국무역협회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건립이 의결돼 본격 추진됐다. 대구경북무역회관은 동대구로에 위치한 옛 동대구벤처센터 건립예정부지 1458㎡에 지하 7층, 지상 20층 정도의 초현대식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지며 오는 11월 착공. 2010년 말 준공예정으로 총 400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부산, 광주, 창원에 이어 지방으로서는 4번째 무역회관이 들어서는 것이며 규모면에서는 지방무역회관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대구경북무역회관에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와 무역연수원, 수출보험공단, 기술신보, 한국생산성본부, 대구경북지식경제자유구청사 등 무역관련 기관과 무역종사 업체가 우선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대구경북무역회관은 9000여개의 지역 중소무역업체에게 무역실무를 지원하고 무역연수원 운영으로 무역 전문인력 확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대구·경북, 이명박 정부출범에 김칫국만 마셨나 내년도 대구·경북 주요 사업예산 국비 대폭 삭감 ‘기대가 실망으로’ 이명박 대통령 고향 예산도 무더기 삭감 이명박 정부 탄생에 가장 크게 기여했던 대구·경북의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대구와 경북은 김영삼·김대중·노무현 등 3명의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15년동안 상대적으로 국비지원 등에서 홀대를 받았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경북 포항 출신의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보상과 기대심리’가 상호작용하면서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대구시와 경북도는 최근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한 2009년도 주요 예산편성안에서 지역의 주요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되거나 아예 제외돼 크게 실망하고 있다. ◆전국 오지 경북 동해안 예산 무더기 삭감 정부 각 부처는 지난달 30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국비지원사업을 제출받은 내용을 반영해 편성한 2009년도 예산편성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경북도는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 △제 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동해중부선 철도 △동해남부선 조기건설 등에 필요한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의 하나로 상주와 안동, 의성, 청송, 영덕으로 연결되는 동서6축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해 2000억원의 예산을 요청했으나 국토해양부는 4억원만 편성해 기재부에 제출했다. 동서6축 고속도로는 경북의 낙후지역인 북부권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경북도는 최우선 순위로 국비지원을 요청한 긴급현안으로 지난해말 청원~상주 구간은 이미 개통된 상태다. 또 포항과 강원도 삼척을 연결하는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예산도 2000억원의 예산으로 요구했으나 200억원만 반영됐다.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예산은 지난 2007년 200억원, 2008년 300억원 등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었거나 같은 수준에 그쳤다. 경북도는 이명박 정부 출범후 국토해양부가 착공을 재촉해 지난 3월 20일 착공식을 가졌으나 예산반영은 요청액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제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구두 약속하고 해당부처에 지시한 사업이지만 이명박 정부의 교육과학기술부는 아예 기재부에 신청조차 하지 않고 빼버렸다. 경북도는 3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있는 포항의 포스텍에 유치하기로 하고 설계비 50억원을 요청했었다. 노무현 정부 당시 과기부는 14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용역과 설계비 등에 사용했다. 경북도 김상동 중앙지원 예산담당은 “이명박 정부에 걸어떤 기대에 비해 실망이 너무 크다”면서 “지난 10여년 동안 경북 동해안에 투입된 국비지원 사업비는 서해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서해안의 경우 도로만이 ‘바둑판’ 같지만 동해안은 ‘장기판’보다 못한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도 계속사업 예산만 일부 반영 대구시도 지난 5월 30일까지 중앙부처에 각종 사업을 신청했으나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예산편성액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경북도에 비해 다소 양호하지만 신규사업 예산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계속사업의 경우도 기대치에 못미쳤다는 것. 대구시는 국토해양부에 지하철 3호선 건설비 770억원을 요청했으나 국토해양부는 380억원만 반영해 기재부에 제출했다. 또 성서 5차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비 150억원에 대해서도 절반인 75억원만 반영했다. 모바일 시험생산 및 신뢰성 시설 40억원과 지능형 자동차 국제공동 연구원 설립비 15억원은 아예 삭제했다. 이동교 대구시 예산담당관은 “10여년이상 다른 지역 출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교과부, 지경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 주요부처의 핵심과장급에 대구 경북 출신이 없어 대구경북 예산 등을 챙기는 중앙부처 간부공무원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 이명박 정부가 출범해도 부처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적어 예산편성 등에서 여전히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가 집권후 실정을 거듭하고 최대공약으로 내세웠던 경제살리기도 수포로 돌아가는데다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지원을 소홀히 할 경우 집권 중반기 이후 대구경북지역민의 민심은 급선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의 각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된 예산안은 9월까지 심의를 거쳐 10월초 국회에 제출되며 12월초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잘 펴지지 않던 무릎, 국학기공 했더니 쫘~악 펴져요! 운동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되찾은 이웃들 11- 문촌마을 노양임씨 지난 목요일 아침, 6시가 가까워지자 성저공원 계단 광장에 삼삼오오 주부들이 모여들었다. 새벽바람에 가벼운 운동복차림으로 모여 스트레칭을 하는 이들, 매일 아침 6시 국학기공으로 하루를 여는 부지런한 주부들이다. 정확히 6시가 되자 고양시생활체육협의회 주관 장계숙 강사가 이끄는 국학기공 강습이 시작됐다. 강습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면 어김없이 국학기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노양임(53·문촌마을)씨는 장계숙 강사가 국학기공 전도사로 적극 추천한 인물. “국학기공을 하면 누구라도 몸으로 효과를 실감하게 된다”는 노양임씨. 기공을 시작한 지 2년 여 만에 여기저기 이상신호를 보내던 몸이 어느 사이 증상이 사라지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노씨가 건강의 이상을 느낀 것은 중년여성들의 통과의례인 갱년기를 겪으면서부터. “45살을 넘기면서 잔병치레도 늘고 무릎관절수술을 받을 정도로 무릎이 펴지지도 않고 걷는 것조차 불편했다”고 한다. 병원치료도 치료지만 무엇보다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낀 노씨는 격렬하지 않으면서도 몸의 기능을 되살리는데 효과적인 운동을 찾게 됐다. 요가를 할까 생각하던 어느 날 성저공원에서 국학기공 강습이 있다는 플래카드를 보고 시작한 기공 운동이 지금은 갱년기를 이기는 친구이자 최상의 치료제라고 웃는다. 무릎 이상으로 잘 펴지지도 않던 무릎이 이젠 허리 높이까지 무리없이 쫙쫙 들어 올릴 수 있는데다 64~65kg이던 몸무게도 서서히 빠져 적정체중 62kg을 유지하고 있다고. “과체중 정도는 아니라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은 아니었는데 어느 사이 몸이 가벼워지고 치수가 작아졌다”는 그는 건강도 건강이지만 무엇보다 국학기공의 효과는 마음수련이라고 말한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조화로운 건강을 되찾게 해주는 효과 몸의 병은 알고 보면 모두 마음에서 생긴 것이라고 한다. 톱니바퀴처럼 반복되는 무의미한 일상에 지쳐 내 안의 나를 찾는 마음 수련이 요즘 참살이의 화두. 국학기공은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조화로운 건강을 되찾아주는 효과로 입문하는 회원이 날로 늘고 있다. 생활체육으로 국학기공이 각광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성저공원의 국학기공 강습은 인근 주민 뿐 아니라 본 일산, 일산동구 등지에서 자전거로 새벽길을 달려오는 회원도 많다. 두드리고, 늘리고, 당기고, 구부리고, 젖히고…. 몸풀기부터 시작하는 국학기공은 보기엔 별로 격렬해 보이지 않지만 생각보다 운동량이 많아 몇 가지 동작만 따라 해도 금세 땀이 흐른다. 배치기, 가슴치기, 마구 흔들며 뛰기 등 다소 민망한 동작이지만 근육의 뭉친 곳을 풀고 막힌 경혈을 뚫어 기혈순환을 원활케 하는데 효과가 그만이라고. “보기엔 별로 힘들어 보이지 않지만 이게 만만치 않다”는 노양임씨.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굳었던 근육이 적응하는 동안 몸살을 앓게 된다고. 보기에 만만해 보여서 시작한 이들이 일주일을 견디지 못하고 새벽운동을 포기한 이들도 많다고 한다. 고비만 넘기면 그 이후엔 하루하루 달라지는 몸 상태에 자신감이 생긴다는 노씨. 몸의 건강 이상으로 몸의 구석구석을 두드리면서 마음 속 화를 털어내는 동작으로 긍정적인 마음까지 덤으로 얻었다며 국학기공 예찬이 끝이 없다. 장계숙 강사는 “노양임씨는 무릎이 안 좋아 처음엔 동작도 따라하지 못할 정도였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동작을 따라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승리한 수제자”라고 치켜세운다. 노씨와 새벽 운동을 함께 하는 박진환·조미영·방정숙씨는 노양임씨가 처음 기공을 시작했을 때와 지금은 “사람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기공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은 노씨 뿐만 아니라 이들도 마찬가지. 박진환씨는 출근 전 꼭 국학기공을 해야만 그 날 머리회전이 잘 된다며 “달리기나 헬스에 비해 격렬하지 않기 때문에 출근 전 운동을 해도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자랑한다. 장계숙 강사는 국학기공 뿐 아니라 웃음치료사 자격증도 갖고 있어 몸의 건강 뿐 아니라 마음속 부정적인 생각들을 털어내는 웃음치료를 병행, 수강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다. “재미있게 웃으며 운동하다보면 어느 사이 한 시간이 지나가버려 아쉽다”는 노양임씨, 국학기공은 활기찬 중년을 보장하는 보험이란다. 국학기공 무료 강습은 월요일~금요일까지 오전 6시 성저공원 계단 광장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