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울산시, 고래테마 관광사업 활발 ‘고래테마 관광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는 고래문화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국·시비 등 10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래잡이 옛모습 전시관 건립 등 모두 1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보면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 특구사업’은 지난 5월 27일 지식경제부에 특구를 신청, 8월1일 지정됐으며 올해부터 오는 2014년 7년 동안 157억여원이 투입돼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고래잡이 옛모습 전시관 건립 사업’은 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장생포 해양공원 일원 연면적 2,06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9월 착공, 2009년 5월 개관된다. 이와 함께 ‘고래테마관광사업 마스트플랜용역사업’은 용역비 1억6500만원이 투입돼 오는 9월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올해 말 완료되며, ‘울산연안 고래탐사 사업’은 현재까지 탐사선이 17일 운항, 11일 고래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울산극경회유해면’(천연기념물 제126호)을 시민들이 보다 알기 쉬운 ‘울산귀신고래회유해면’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사업은 심의 등을 거쳐 10월 확정될 예정이다. 이밖에 ‘재미있는 고래책자’가 오는 12월 발간되며 울산환경운동연합에 의뢰 실시하는 ‘고래관광 안내자 양성 사업’도 원활히 추진돼 오는 9월 20명이 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주부 홈베이킹 전문가 양경호 씨 인터넷 홈베이킹 카페 운영하는 ‘달콤달콤 뽀영맘’ 주부로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함께 겸하며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다. 살림하고 아이를 키우는 일 못지않게 자아를 실현하는 일 또한 중요하고 의미 있기 때문이다. 요즘엔 일상을 살아가는데 큰 에너지가 되어주는, 자신만의 소일거리를 주제로 인터넷에 카페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주부들이 화제다. 양경호 씨(33·잠실 3동)가 그들 중 한 사람으로 홈베이킹을 통해 카페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는 아기엄마다. 850여명 회원 수 자랑하는 카페 방장 양경호 씨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이름은 ‘달콤달콤 뽀영이네’(http://cafe.naver.com/bboyoung.cafe)로 올해로 3년째 접어들고 있다. 운영 햇수는 짧지만 벌써 회원 수가 850여 명에 달할 만큼 인기가 많다. 카페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은 바로 홈베이킹. 케이크, 쿠키, 파이 등 달콤한 먹거리를 주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처음 배우게 된 건 결혼 전 직장에 다니면서부터인데, 평소 관심이 있어 인터넷 등을 통해 혼자 익히곤 했어요. 그러다가 결혼하고 나서 국비로 교육받을 수 있는 제과제빵 학원에서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었지요. 지금은 베이킹 책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어요.” 이 카페는 홈베이킹 외에도 ‘시니프‘S의 요리교실’ 코너도 마련하고 있다. 네이버의 입소문 난 블로거이기도 한 시니프의 다양한 요리들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천연비누, 돌상&풍선, 설탕공예 등 주부들이 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된 동맹카페도 찾아볼 수 있게 콘텐츠를 마련했다. 회원들의 연령층은 20대~40대가 대부분으로, 홈베이킹과 관련된 정보를 얻는 한편 각자의 베이킹 솜씨를 자랑하기도 한다. 쿠키, 케이크 등 직접 만들며 판매도 해 그녀가 운영하는 카페 이름은 30개월 된 딸 보영이 이름을 본 딴 것이다. 그만큼 양 씨가 만드는 과자와 케이크에는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이 카페에 소개된 과자와 케이크 등은 주문을 받아 판매하기도 하는데, 특히 돌상 케이크가 인기가 많다. “처음부터 판매한 것은 아니었어요. 배운 솜씨를 발휘해 가까운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곤 했는데, 어느 날 친구 아이의 돌상차림을 위해 선물한 케이크를 보고 당시 돌상전문 업체가 함께 일해보지 않겠느냐며 제의를 해왔어요. 그것이 계기가 되어 개인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홈베이킹을 선보이게 되었어요.” 이렇게 시작한 홈베이킹은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특히 ‘해오름’, ‘지후맘’ 등 유명한 육아사이트를 통해 소개·홍보되면서 ‘돌잔치 케이크’는 물론, 아이 간식을 위한 홈베이킹 정보를 얻는 엄마들이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각종 경조사를 위한 케이크도 의뢰·주문하는 등 그녀만의 특별한 케이크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 ‘달콤달콤 뽀영맘’ 케이크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 것은 무엇보다 개인 맞춤형 케이크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 있다. 이를테면 경조사에 쓰고 싶은 케이크를 스케치해서 주는 엄마가 있을 정도이다. 때문에 디자인이 개성 있고 색깔도 화사하다. 또한 믿고 신뢰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그녀는 “내 자식한테 먹이는 것이라 생각하며 유통기한을 엄수하고 좋은 재료를 선정해 만들기 때문에 엄마들이 더욱 신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는 남편과 가족들 살림하랴, 아이 키우랴, 거기에 홈베이킹까지 하려면 당연히 바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더군다나 아이가 30개월이어서 한창 손이 많이 가는 때라 양 씨는 주로 아이가 자는 밤에 작업을 한다고 한다. 그녀는 “가급적 아이를 재운 뒤 일을 시작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아이가 베이킹 하는 과정을 방해하지 않아 고맙다”면서 “오히려 엄마가 케이크를 만들 때 케이크가 예쁘다면서 지켜봐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앞으로 딸아이가 마음이 있다면 본격적으로 가르쳐볼 생각이다.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은 또 있다. 바로 남편과 가족들로 모두들 자신이 홈베이킹 하는 것을 인정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한다. 그녀는 “남편의 경우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해주면서 돌상 케이크를 배송하는 일을 종종 도맡아 해주고 있고, 친언니는 베이킹 도구를 사주는 한편,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 모두 자신이 일하는 모습을 좋아한다”고 자랑했다. 앞으로 ‘설탕공예’나 ‘홈패션’ 등 손으로 하는 다른 일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그녀의 바람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대구시· 반월당 지하상가 에스컬레이터 중단 책임공방 대구시, 시민불편을 볼모 유지관리비 떠넘기기 술책 주장 상가측, 상가 고객보다 지하철 이용객 더 많아 대구시 일부 부담해야 반월당 지하상가의 에스컬레이터 가동 중단을 두고 대구시와 상가측이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반월당지하상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하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상가측은 지난 7월 1일부터 부분적으로 단축운행을 해 온데 이어 유지관리비 부담 해소를 위해 반월당 지하상가 동서남북 방향 7곳 14대의 에스컬레이터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상가측은 지하철 2호선 개통이후 지하철 운행시간에 맞추어 운행해 오다가 지난 7월부터 유지관리비 과중을 이유로 상가개점 이전 시간에 단축운행 중단했다. 반월당 지하상가는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환승하는 곳으로 하루 7만여명 이상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상가측은 대시민 사과문에서 “노약자 등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지만 에스컬레이터 유지관리비로 인한 누적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해결 방법이 없어 불가피하게 운행을 중단하게 됐다”며 “지하상가 이용객보다 지하철 이용객이 많고 에스컬레이터 일부가 외부에 노출돼 있어 고장도 잦아 대구시가 일정부분 협조하지 않는다면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상가측은 이에 따라 반월당 에스컬레이터 유지관리비용 연간 1억6500만원을 대구시가 부담해주고 옥외 에스컬레이터보호를 위한 캐노피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반월당지하상가는 삼성물산을 비롯한 대우건설, 코오롱건설, 화성산업이 참여해 건설한 지하공간개발사업의 준공으로 2005년 3월 지하철 2호선 개통과 함께 문을 열었으며 현재 메트로센터에서 상가의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 반월당 지하공간개발사업 준공 후 대구시는 사업시행자(삼성물산외 3개사)에게 20년 동안 무상사용허가를 조건으로 시설물 일체를 기부채납했으며 시설물 유지관리비용 부담에 관한 규정은 대구시와 사업시행자가 합의해 작성한 ‘반월당 지하공간개발 공유재산무상사용대부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다. 대구시측은 이에 따라 “에스컬레이터 중단사태는 계약의 당사자인 삼성물산을 비롯한 3개사(사업시행자)가 계약서에 명시된 의무사항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아 비롯됐다”며 “사업시행자가 직접 관리하든지 대리인을 내세워 관리하든지 대구시와 맺은 계약상의 의무사항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인건비 절감 등 자구적 대책은 강구하지 않고 방만한 재정운영 책임을 대구시에 떠넘기려는 메트로센터의 태도는 시민불편을 불모로 한 집단 이기주의로써 더 이상 시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월당 지하상가 에스컬레이터 운영비중 전기료 연간 2300만원은 대구지하철 공사가 부담하고 통로전기 1억4900만원은 대구시가 내고 있다. 에스컬레이터의 유지관리비 1억6500만원은 메트로센터가 부담하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대구도시공사 전무이사에 전진권씨 임명 대구도시공사(사장 윤성식)는 지난 1일 신임 전무이사에 전진권(사진 59) 전 대구광역시청 지방시설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전진권 전무이사는 영남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대학원 도시 및 환경분야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1969년 대구광역시 수도ㆍ도시ㆍ건설국 직원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상수도본부 시설관리소장, 매곡정수사업소장, 급수부장, 시설부장 등을 거쳐 지난 6월 27일 명예 퇴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강동/광진] ‘오감만족 허브체험’으로 막바지 여름 마무리 하세요 허브천문공원에서 막바지 여름을 멋지게 마무리하도록 다양한 허브 체험과 공연을 마련한다. 행사일정은 허브차 만들기, 허브비누 만들기 등의 허브체험과 그림자극, 피아노 4중주, 7080음악회 등의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일시는 8월 21(목)부터 23(토)까지며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현장접수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02)480-13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대구시, 주공·도시공사 신규 아파트 인허가 보류 건의 양도세 한시면제 등 대정부 건의서 전달 · 주택경기활성화 전담팀 운영 대구시가 주택공사와 대구도시공사 등 공기업의 신규 공동주택건설을 미분양 해소시까지 보류해줄 것을 대정부에 건의키로 하는 등 주택경기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최근 지역 주택건설업체와 금융기관, 건설협회, 주택건설협회 대구지회, 부동산전문가 등 관계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주택경기 활성화 전담팀은 대구시와 주택관련 전문가들로 구성해 정기적인 지역 주택경기 동향 파악 및 이에 대한 대책 연구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주택경기가 활성화 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대한주택공사와 대구도시공사 등 공기업에서 추진하는 신규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지역 미분양 해소시까지 보류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 주택공사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민간주택건설사의 경우 민간자율에 맡길 수 밖에 없지만 공공성이 강한 공기업은 대구지역 주택경기의 심각성을 고려해 유보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8월말 현재 대구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2만1644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또 8·21 정부의 대책 중 지방 미분양 환매 조건부 주택 매입정책에 대해서는 대구시의 미분양 주택이 보다 많이 매입될 수 있도록 사업의 추진동향을 면밀히 파악, 중점 관리하고 향후 국토해양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대한 다양한 정책건의서도 작성해 전달하기로 했다. 8·21 대책 및 9·1 세제개편(안) 등 최근 발표한 정부의 대책들이 대체적으로 수도권 중심, 공급확대 중심적 대책으로서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 및 수요 진작 측면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 지방실정에 맞게 보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세제분야 건의사항은 △지방 미분양주택 구입시 양도소득세 한시적 면제 △일시적 1가구2주택자 양도소득세감면기간연장(2년⇒5년) △다주택자(2주택 이상)에 대해 실거래 6억원 이하는 양도소득세 면제 △미분양주택 취득시 차입한 대출금 이자의 세액 공제 등이다. 시는 금융분야로 △금융감독원의지방금융규제완화(지방은행의경영지표, BIS비율 완화, 지방은행의 은행채 발행 자율화 등), △DTI(총부채상환비율) 완전 폐지 △미분양주택 대출금리 인하(연5~6% 하향 조정), △미분양 주택에 대한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인정 필요(LTV 상향 조정)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도환 대구시 주택건축담당은 “현 지방주택 시장상황으로 볼 때 무엇보다도 시장의 소비 심리회복과 거래활성화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라면서 “거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세제, 금융지원 분야에서 보다 강력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정부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울산, KTX 시대 막 열다 110만 울산시민의 숙원사업인 ‘고속철도 울산역’이 착공된다. 울산시와 국토해양부는 오는 9월 9일 오후 3시 고속철도 울산역 광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이날 착공되는 고속철도 울산역은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471번지 일원에 부지 6만7014㎡, 연면적 857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다. 총 사업비 11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0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고속철도 울산역이 개통되면 하루 1만 명 이상이 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의 완료로 KTX를 이용하는 울산, 부산권 승객은 서울까지 2시간대 도달이 가능,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고속철도 울산역 착공은 위축된 지역 건설 시장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울산시 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경부고속철도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유입 인구 증가 요인을 제공, 서부권 발전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호계(虎溪)권역 일반적으로 호계권역이라 함은 북구의 구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일대를 말한다. 여기에는 호계동을 포함해서 창평동, 매곡동, 신천동 등이 포함된다. 지금은 행정구역의 정비로 호계동, 창평동, 매곡동, 신천동 등이 농소동으로 변경되었다. 농소는 고려시대 때 흥려부사 박윤웅이 농소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1997년 7월 15일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농소1동(창평·호계·매곡·신천동), 농소2동(매곡·신천·중산동), 농소3동(시례·상안·천곡·달천·가대동)으로 나누어졌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농소1동의 마을 유래를 살펴보고 지역 변화상을 들여다본다. 창평동 옛날 군대의 창고가 있었다하여 ‘창평’, ‘창들’이라 하였다. 창평에는 차일마을과 원지마을이 있다. 매곡동(梅谷洞) 1914년 행정구역이 합쳐질 때에 마동·신기리와 함께 ‘매곡리’라 해서 농소면에 편입되었으며, 조선시대 풍수지리의 대가였던 성지의 비설 매화락지의 혈을 가진 곳이라 하여 매곡이라 하였다. 매곡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신천동(新泉洞) 크고 찬 샘이 있어서 찬새미, 찬샘 또는 하천, 냉천이라 하였는데, 후에 신천이라 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제내리·약수동 일부를 병합하여 신천리라 해서 농소면에 편입되었다. 농소2동주민센터가 있다. 호계동(虎溪洞) 호계동은 일반적으로 예부터 수박골이라 불렀으며 영조 5년(1729) 이래 수박성이라하여 오다가 고종 4년(1967)에 와서 수박리로 고쳐 표기했다. 1928년 시장, 수동, 갱생, 중앙, 명곡 등 5개 동으로 분동후 1939년 시장, 수동, 수성으로 재편돼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이를 합해 호계리라 했다. 일제 강점기에 몇차례의 명칭 변경이 있었고, 광복이 된 1945년 수성, 수동, 시장 등 3개 행정마을로 분동해 오다 1997년 7월 울산광역시의 승격으로 호계동의 법정동 명칭을 확보하게 되었다. 호계 명칭은 마을 동편에 범과 같이 생긴 산봉이 있고 여기에서 흐르는 시내가 있는 마을이라 정해졌다. 주요 지명 및 유래 ▶ 당수골 「당숫골」 - 홈골 북쪽에 있는 마을. 당수나무(둥구나무)가 있었다. ▶ 동대산 - 호계동과 대안동에 걸쳐 있는 443.9m의 산 . 「대동여지도」와 「청구도」에는 ‘봉서산’으로 되어 있다. ▶ 매매이「매모골·개미골좦 - 홈골 서북에 있는 골짜기. 개미가 많다. ▶ 범의등 「복호등」 - 홈골 동남에 있는 골짜기. 범이 있었다 한다. 풍수지리상 복호혈이 있다고도 한다. ▶ 수박곡 「수박골·숲밭골」 - 호계동에서 중심되는 마을. 수박을 많이 심었다. ▶ 수동 「갱생부락」 - 수박골 동쪽에 있는 마을. ▶ 시장 「장태」 - 호계장이 있는 마을. ▶ 호계광업소 - 매곡동에 있는 고령토·장석 광산. ▶ 홈골 「호곡·홍골」 - 호계동에 있는 마을. 옛날 홈이 있었다. ▶ 호계장터 - 처음 5일장은 지금의 호계역과 농소1동사무소 사이에 장터가 형성되었다. 1935년 7월에 이종태, 이규완, 최정규씨 등이 자신들의 땅을 농소면에 기증해 현재 장터를 이룩해 지금까지 5일장터로 운용되고 있다. 현재 1일, 6일자로 5일장이 서고 있다. 중간제목 : 변화하는 도농복합지역 ‘호계’ 농촌, 도시, 상업, 공업지역이 혼재하고 있는 호계는 농촌지역은 대부분 농사를 생업으로 하는 중노년층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1997년 이전 농소면사무소(현, 농소1동주민센터) 주변의 호계시장, 신흥상업지구인 호계구획정리지역내 상업지역의 일반 주택주민과 도시개발을 통해 조성된 아파트 지역의 청장년층 주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기존의 농소읍 소재지로서 농소1, 2, 3동의 사회, 경제적 중심지역이고 동북지역은 동대산이 감싸고 서쪽으로는 동천강을 접하고 있는 도농복합지역으로 농소1, 2, 3동과 함께 울산의 전원도시로서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대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자연마을 주민 및 호계시장과 호계구획정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상업인, 소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소시민, 호계구획정리내의 단독?연립 주민, 산업단지 종사자, 수급자 세대, 거주외국인 등 계층 구성이 다양해 계층간 생활양식과 가치 태도가 차별화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울산 북구의 타 동에 비해 단독?연립주택 거주비율이 높은 편이다. 또한 신흥거주지로 대우월드메르디앙 등 3,600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2010년 준공예정으로 조성 중에 있어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확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미니인터뷰/농소1동 주민센터 이상련 동장 “깨끗한 마을 만들기 최선 다할 터” “서울에 청계천이 있다면 호계엔 호계천이 있다” 지금의 깨끗해진 호계천이 자랑스럽다는 농소1동 이상련 동장은 사회진흥 프로그램의 하나인 깨끗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각종 쓰레기로 오염된 농소의 중심 하천인 호계천을 살리고 동대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경관 등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호계천 살리기 사업이 올해는 아름다운 농소1동 가꾸기 사업단으로 더욱 확대 운영되고 있다. 아름다운 농소1동 가꾸기 사업단은 8개조 40명이 매월 3~4일씩 야간환경 단속과 월1회 합동 환경취약지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다. 또 호계천 주변 꽃박스 설치와 호계천 내 유채꽃 씨앗 파종 등 사계절 꽃피는 마을로 가꾸는 데 모두들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이 동장은 “정말 죽어가는 호계천이 다시 살아났다”면서 “주민 자율구성과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 이 사업이 지금의 깨끗한 마을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누구나 찾아도 인상 찌푸리지 않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상련 동장은 전통과 역사가 숨 쉬는 호계에 엄청난 애정과 열의를 지니고 있었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강석구 북구청장에게 듣는다 북구 특집호를 내면서 북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강석구 북구청장(사진)을 만났다. 강 구청장이 말하는 우리 북구의 자랑을 들어보자.1. 북구의 최고의 자랑거리는.북구는 주민들의 평균연령이 20대 후반으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다. 북구의 ‘젊음’은 그 자체로 우리 구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또 북구의 성장잠재력은 공공자치연구원 주관 ‘경영활동부문 2년 연속 우수기관’,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 주관 ‘성장발전 경쟁력부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확연히 입증된바 있다.또한 북구는 산과 강, 천혜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는 바다가 있는 복합해양유양도시다. 현재 이러한 빼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해 강동권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무룡산은 휴식공간이 더욱 확대돼 산악레포츠도 개발될 것이며, 강동해안에는 싱가포르의 머라이언을 견줄 만한 아시아의 새로운 상징물도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2010년이면 인구 20만의 도시로 성장함과 동시에 아시아의 대표적인 휴양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다.2. 북구의 살림살이 중 가장 애착을 갖는 분야는.교육 여건이 열악했던 예전과는 달리 현재 북구는 전국에서 최초로 중장년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3대학을 설립,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기존의 각 권역별 도서관과 아울러 지난 5월 중앙도서관을 개관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서관을 가진 자치구로 성장했다. 특히, 북구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울산외국어고등학교를 유치함으로써 보다 수준 높은 교육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또한 우리 북구청은 지난 2006년 울산 최초로 교육경비 지원조례를 제정한 이래로 총 2억 5천여만원의 예산을 각급 학교에 지원, 1사1학교 자매결연 사업, 학교급식지원사업 등 교육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진로교육 우수기관에 선정, 10월에는 한국언론인포럼과 한국신문방송연구원이 주관하는 ‘2007 지방자치대상 교육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3. 다른 구군에 비해 북구만의 차별화된 특별한 것.북구민들의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에서 구군단위로는 처음으로 올해 6월부터 ‘여권발급 민원업무’를 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우리 구에 외국인근로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동상담과 사회적응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북구는 전국최초로 아파트 분양가를 잡기 위한 분양가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에 들어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아파트 분양가의 거품을 빼고 서민들의 집값 안정에도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로 개관 5년째를 맞이하는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아카데미 등록회원이 4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열악한 재정구조 속에서도 모범적인 운영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2008-09-11
- 지방세 상담 One Call 서비스 실시 울산시는 9월 1일부터 지방세 상담 One Call 서비스를 실시한다. ‘One Call 서비스’란 지방세 상담전화를 단일번호인 ‘1577-5700’으로 통일시켜 민원인이 전화를 걸면 관할 광역자치단체 세무부서의 지방세 상담전담자에게 연결, 지방세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세 One Call 체계 구축계획에 의거 1577-5700번을 단일번호로 정하였으며, 울산시는 서비스 전용회선을 구축하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단일번호 1577-5700 상담체계 구축으로 현행 세정부서의 여러 전화번호로 상담하던 것을 기억하기 쉽게 단일번호로 통일시킴으로써 납세자의 편의제공은 물론 지방세 상담시 즉시 응대하는 등 지방세정 만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우선 광역자치단체인 시 · 도 단위에서 시행하고, 기초자치단체는 서비스 시행상의 문제점을 보강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