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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중소기업 인도시장 개척 큰 성과 인도지역에 파견된 시장개척단이 큰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이번 인도시장개척단은 극동호이스트㈜, ㈜에픽시스템즈, 고려은단㈜, 승진산업㈜, ㈜코리아썬엘이디 등 안산시 유망 중소기업 5개사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 6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와 뱅갈루루 현지에서 수출상담, 시장조사, 현지업체 방문 등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으로 130여 만불 수출 상담 실적과 80 만 불에 이르는 계약체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코끼리로 비유되는 인도경제는 이미 21세기 세계 경제를 이끌 새로운 견인차로 인정받아 왔으며,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의 경제성장율이 8.2%와 7.5%에 달하는 등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개척 가능성이 큰 지역이었다.이번 인도시장개척단 참여기업 중 승진산업(주)은 인도 바이어와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약 60만불 이상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코리아썬엘이디도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가격 중심에서 품질 중심으로 옮겨가는 인도 LED시장에 큰 호응을 얻어 앞으로 5만불 이상의 수출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박부옥 기업지원과장은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개척단과 지사화 사업 등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안산시 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상록구 맞춤형 복지급여 집중신청 기간 연장 올해 7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복지급여 체계로 변경된다. 맞춤형 복지급여 체제란 기존 국민기초생활제도에서는 소득이 최저생계비 보다 조금이라도 초과되면 급여지급이 중단되었지만 개정된 ‘맞춤형복지급여체계’에서는 소득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수급자 소득에 따라 의료?주거?교육급여 등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개정된 맞춤형 복지급여체계에 따르면 올해 4인 가구 소득 기준 118만원 이하세대는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고, 169만원 이하는 의료급여를, 182만원 이하는 주거급여를, 211만원 이하가구는 교육급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교육급여는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었고 주거급여는 지역별 실제 주거비 부담을 반영하여 보장수준도 현실화한 것으로 알려졌다.맞춤형 복지급여 신청을 받고 있는 상록구 관계자는 “지난 6월 12일까지 2주일 동안 각 동 주민센터에서 맞춤형복지급여 집중 신청 기간을 정해 5,107건의 상담 및 신청을 받았으나 미처 신청을 하지 못한 대상자를 위해 오는 6월 19일까지 각동 주민 센터에서 연장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기존 국민기초수급자는 별로도 신청하지 않아도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록구 주민복지과(☎481-5218)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청소년 알바들의 문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합니다! 이제 곧 중·고등학교의 기말고사 기간이다. 시험이 끝나면 여름방학이 이어지고 방학 동안엔 평소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현장을 찾아 나선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늘면서 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게 현실. ‘고양시 청소년 알바 센터’를 찾아 청소년 알바 활동 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떼인 돈’과 악덕 고용주의 사과 받아내 고양시 청소년 알바 센터(이하 알바센터)는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생)이 정당한 대우와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교육하는 상담지원센터이다. 2011년 10월에 문을 연 알바 센터는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알바생들을 보호하고 고용주가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최저 임금, 그리고 알바생이 당연히 챙겨야할 권리에 대해 ‘알바 십계명’을 유포하는 등 청소년 알바생의 권익보장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알바센터의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 ‘떼인 돈을 받아드립니다’와 두 번째 ‘악덕 사장님께 소소한 복수를 해드립니다’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청소년이란 이유로 부당한 임금을 받거나 알바비를 떼었을 때 법을 잘 모르는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을 해주고 고용주에게 임금을 받아내 주는 일이다. 또 ‘소소한 복수’는 청소년들의 용어로 표현한 것으로 고용주가 알바생에게 욕설을 하거나 인격을 모독하는 막말을 하는 등 인권침해 문제가 발생했을 시 고용주에게 전화 또는 방문해 국가인권위에 제소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사과 조치를 취하는 등 나이 어린 청소년들이 어른인 고용주들에게 하기 쉽지 않은 일을 알바 센터의 이름으로 대신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알바 십계명’은 ‘청소년 알바 이것만은 꼭 알고 일하자!’라는 표어 아래 노동법을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꼭 알아야 할 기본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노동인권 교육과 블루 존 사업장 선정 등 활발한 활동 펼쳐 알바 센터의 전민선 소장은 “지금까지 활동해오면서 느끼는 것은 여전히 기본적인 알바 십계명에 명시된 사항조차 지키지 않는 사업장이 많고, 그런 내용을 모르는 청소년이 많다는 것이다”라며 “이미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문제 발생 방지를 위한 교육 사업이 더욱 중요하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노동인권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바 센터에서는 현재 고양시 내 고등학교 중 60% 이상의 학교를 찾아가 수능을 치른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학교’를 열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0여개 학교 3천 여 명의 청소년들이 이 교육에 참여했다. 알바센터는 이에 더해 지난해부터 ‘블루 존 사업장’을 선정하기 시작했다. 전 소장은 “당장 발생한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도 사업장이 변화되지 않으면 제2, 제3의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지속적으로 봐오면서 청소년들과 의견을 모아 청소년 안심 알바 존인 ‘블루 존 사업장’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3년에 331곳과 지난해 608곳의 사업장 실태조사를 통해 44곳의 블루 존 사업장을 선정했다. ‘블루 존 사업장은’ 청소년 알바생에게 최저임금을 보장하고 알바 십계명을 준수하는 사업장으로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착한 가게를 뜻한다. 고양시내의 사업장을 청소년들의 직접 체험과 조사 사업을 통해 선정하는데, 블루 존 실태조사서의 5개 항목 중 4개 이상(최저임금조항을 지키지 않거나 인격모독 업체는 무조건 탈락)을 지키는 사업장을 선정해 감사장과 블루존 사업장 스티커를 발부한다. ‘또래 알바 상담사’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래가 직접 홍보대사가 돼 청소년 알바 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현재 4기까지 교육을 마치고 직접 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img id="se_object_143538482582150347" title="청소년알바_10계명_이미지1.png" class="__se_object" style="HEIGHT: 136px BORDER-TOP-COLOR: rgb(0,0,0) WIDTH: 124px BORDER-LEFT-COLOR: rgb(0,0,0) BORDER-BOTTOM-COLOR: rgb(0,0,0) BORDER-RIGHT-COLOR: rgb(0,0,0) rheight: 136px rwidth: 124px" src="http://blogfiles.naver.net/20150627_17/won9392004_1435384826147AWkSt_PNG/%C3%BB%BC%D2%B3%E2%BE%CB%B9%D9_10%B0%E8%B8%ED_%C0%CC%B9%CC%C1%F61.png" width="124" height="136" rheight="136" rwidth="124" jsonvalue="%7B%7D" imgqe="true" s_subtype="photo" s_type="attachment" sqeid="QE_143538483709 2015-06-27
- “자연을 품고 있는 꾸룩새연구소로 오세요” 오도1리 마을을 푸근하게 감싸고 있는 장명산 바위 절벽에는 수리부엉이가 살고 있다. 60년째 마을에 살고 있는 수리부엉이처럼 정다미 소장의 가족도 오랫동안 이 마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왔다. 그들이 살고 있는 집이 바로 꾸룩새연구소다. 일곱 살 아이 바늘꼬리도요새에 끌리다 꾸룩새연구소이자 이들 가족이 살아가는 집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임봉희(앞)씨와 정다미씨 모녀. 정다미 소장은 어릴 때부터 새를 좋아했다. 일곱 살 무렵 마당에 쓰러져 죽어 있는 바늘꼬리도요를 보았을 때도 무서움보다는 강한 호기심을 느꼈다.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는 곤충학자를, 4학년 때부터는 조류학자를 꿈꿨다. 농약을 먹고 죽은 독수리를 보고 ‘사람 때문에 죽어가는 새를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을 품은 뒤로는 새에 관한 이야기만 들어도 가슴이 콩닥거렸다. 어린 나이였지만 새와 사랑에 빠진 셈이다. 초등학교 때는 늘 작은 수첩을 들고 다니며 새를 관찰했다. 덕분에 꼬마 새 박사로 불렸고 중학교 때는 전문 장비를 갖춰 전국을 돌아다니며 새를 보러 다녔다. 고등학교 때는 전국과학전람회에 2년 연속 출전했는데 제비의 귀소율에 관한 실험으로 교과부장관상을, 수리부엉이의 펠릿(먹이를 소화시키고 뱉어 낸 덩어리)을 통한 먹이분석과 소화 특성 연구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키워 온 새 사랑과 독창적이고 꾸준한 연구를 인정받아 2010년 3월 이화여자대학교 분자생명과학부에 특수재능우수자 전형으로 합격해 생물학을 공부했다. 졸업을 앞둔 2013년에는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에 입학해 제비와 수리부엉이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꾸룩새 연구소 소장 정다미씨 마을이 키운 딸이만하면 엄친딸(‘엄마 친구의 딸’이라는 뜻으로 늘 비교 대상이 되는 모범생을 부르는 은어다)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하지만 정다미 소장의 어머니 임봉희씨는 “다미는 마을이 키운 아이”라고 말했다. 그저 어릴 때부터 곤충과 새를 좋아했던 아이였을 뿐이라는 것이다.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늘 성실하며 열정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라고.산으로 둘러싸인 집, 대대로 살아온 마을과 친근한 마을 사람들, 자상하고 교육에 관심 많은 조부모와 공부보다 밝은 사람이 될 것을 강조하는 아버지. 이 모두가 남다른 정 소장을 길러낸 흔치 않은 환경이다.“제비를 연구하는 다미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남의 집 처마 밑에 사는 제비를 연구하다보면 사생활도 드러나야 하고 속설 때문에 제비를 건드리는 걸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다미는 그 분들을 계속 설득하고 협상하는 거예요. 혼자 사시는 노인들 심부름도 해드리고 오디 따고 싶다는 어른들은 그곳까지 모셔다 드리고.” (임봉희 부소장)사라져가는 제비를 연구하겠다는 뜻을 알게 된 마을 어른들은 이제 정 소장에게 마음을 모두 열었다. 집에 없을 때 언제라도 들어와 제비를 연구하라고 비밀번호도 알려주는 사이가 됐으니 말이다. 꾸룩새 연구소 부소장 임봉희씨 꿈을 강요하지 않고 꿈꿀 수 있게 도와준 어머니그러나 가장 남다른 환경은 바로 어머니 임봉희씨가 아닐까. 임씨는 두 딸에게 공부 잘할 것을 강요하지 않았다. 아이들의 뒤에서 관심사를 지켜주고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려고만 했다. 임씨 역시 교육부 평생교육사로 학교나 도서관 등에서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태 교육 및 진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얼마 전 남이섬에서 열린 버듀페스티벌에는 딸 정다미 소장과 함께 발제자로 참여하기도 했다.“엄마지만 대화 코드가 잘 맞아요. 배울 점도 많고 소울 메이트처럼 통하는 것도 많아요. 저는 참 복이 많은 사람 같아요. 이런 엄마를 못 만났으면 저 같은 사람이 안 나올 수 있는 거잖아요. 여러 가지로 행운아구나 생각해요.” (정다미 소장)임씨는 “내면에 충실한 삶을 살면 뭘 하든 재미있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한 해법이다. 그러나 듣기에 따라서 가장 어려운 주문일 수도 있다. 어느 대학을 갈까 점수는 몇 점을 맞을까 남들의 눈치 보느라 바쁜 한국의 엄마들에게는 말이다. <img id="se_object_1435384446677 2015-06-27
- “우리아파트 주민 ‘메르스’로부터 보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사태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최대 아파트 관리업체인 동우씨엠그룹(대표이사 조만현 회장)이 전사적으로 비상방역망을 구축해 메르스 예방에 나서 조목을 받고 있다. 동우씨엠그룹은 메르스 사태 발생이후 모든 부서에 메르스 관리 지침을 내리고 위탁관리 중인 각 현장 아파트 내 게시판에 예방수칙 홍보 포스터를 부착할 것을 지시했다.또 각 건물 출입구 및 통로에는 살균소독제를 설치했으며 메르스 감염 예방 안내문과 올바른 손씻기법이 표기된 스티커를 배포해 직원들이 자발적인 예방 활동을 하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동우씨엠이 관리중인 아파트에서는 감염 예방 차원에서 주민들의 접촉이 많은 현관 인터폰 버튼, 승강기 버튼 및 손잡이, 공용시설(경비실·경로당·관리실)을 매일3회 이상 소독해 메르스 예방 및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종합상황실도 운영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업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만일의 질병 발생 시 즉각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메르스 확산으로 사내외 행사 및 교육도 취소한 상태다.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예정돼있던 하계 관리자 워크샵은 연기됐다. 이번 워크샵은 메르스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에 실시할 예정이다. 조만현 대표이사는“임직원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각 현장과 단계별로 철저히 대응해 메르스가 접근할 수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동우씨엠은 공동주택 149개 현장의 아파트 13만 가구를 관리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최대 아파트 관리전문기업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7
- 책 읽고 커피마시며 공부하는, 품격 있는 영국형 도서관! 책 읽고 커피마시며 공부하는, 품격 있는 영국형 도서관! 독서실은 답답하고 공간이 좁아 졸음이 쉽게 온다. 카페는 시끄럽고 조명도 어두워 공부 장소로는 부족함이 느껴진다. 5월 말에 문을 연 ‘커피랑도서관 목동1호점’은 책으로 둘러싸여 있는 도서관, 조용한 독서실이면서 카페의 역할까지 1석 3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카페와 도서관의 장점을 가진 ‘커피랑도서관 목동1호점’을 찾아가 보았다. <p class="0" st 2015-06-26
- 원곡본동주민센터 타악퍼포먼스 동아리 ‘울림’ 오랜만에 정신이 ‘번쩍’ 나고, 기운이 넘치는 소리를 들었다. 바로 타악퍼포먼스 동아리 ‘울림’의 북소리이다. 지난 수요일 나른한 오후에 찾아간 원곡본동주민센터 4층 연습실. 지도강사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둥글게 둘러서서 음악에 맞추어 연습 중이었다. 서로 바라보고 눈짓을 주고받으며 강약을 조절했다. 함께 만들어내는 리듬과 ‘둥둥’ 거리는 역동적인 북소리에 나른한 오후는 한방에 사라졌다. 둥~ 울림의 파장을 넓혀라‘울림’은 15명의 주부회원으로 이루어진 타악동아리다. 원곡본동 주민센터에서 저렴하게 난타를 배우고, 땀을 흘리며 신나게 북을 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 회원들. 연습하다가 채가 부러져 튕기고, 북채를 놓쳐 다른 사람 이마를 때리기도 하지만 모두 웃음을 주는 요인이라고 회원들 입을 모았다. 동네에서만 연습하던 이들이 무대를 넓혔다. ‘울림’동아리 회원들은 타악퍼포먼스로를 재능기부를 하고 거리극 축제에 참가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회원들은 ‘누군가에게 소리로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는 뿌듯함에 함께 기뻐하고 무대를 내려오며 아쉬움도 함께 느꼈다고 말했다. 둥~ 한 순간에 소리를 딱! 맞춰라마음을 움직이는 북소리에 대해 묻자, 김영중 강사 “어울림이 가장 중요하죠. 함께 연주하면서 여러 사람의 소리가 딱! 맞는 순간 소름이 돋을 때도 있어요”라고 말했다.이 강사의 말을 듣던 윤선화 회원도 “여러 사람이 함께 맞추는 것이 기본이다. 누가 틀려도 이해하고 웃어준다. 나만 생각하는 습관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는 마음도 배우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내 북소리는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고, 다른 사람의 북소리에서 내가 또 힘을 얻는다는 ‘울림’회원들. 그들은 북을 치며 인성도, 철학도 함께 배우고 있었다. 둥~ 몸으로 타법을 기억하라북만 치는 것이 아니다. 화려한 몸놀림도 예사롭지 않다. 이 강사는 지나치게 신이 나도 박자가 빨라진다며, 좋은 울림은 흥이아니라 마음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타악기의 기본과 타법자세를 배우고, 호흡법을 익히고 몸으로 타법을 기억해야 한다. 동아리 이름처럼 가슴에서 나오는 ‘울림’소리가 나오면 좋겠다.”‘타악 퍼포먼스’는 지난 1990년대 등장한 새로운 예술장르로 대사 없이 리듬과 비트, 몸의 움직임만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타악퍼포먼스 ‘난타’가 워낙 유명해 대부분 난타로 불린다. 김 강사는 “타악기가 음이 없어 오직 리듬과 강약으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하고, 소리로만 소통하는 것이 다른 예술이나 취미생활과의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연주자도 듣는 이도 신명나는 한판 놀이라는 것이다. 둥~ 화가 나면 북을 쳐라김미숙 회원은 타악퍼포먼스를 하며 생활이 많이 달라졌다. 짜증나던 집안일도 신이 나서 더 잘하게 되었단다. “가족들이 먼저 ‘우리엄마가 달라졌다’며 이유가 뭘까? 궁금해 했죠. 결론은 바로 난타였어요. 북을 치고 나면 스트레스도 확~풀리고 진짜 신이 나요.”‘타악기는 사람의 심장소리와 닮았다’는 말이 있다. 북의 힘을 제대로 삶에 활력소로 이용하고 있는 김씨는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한단다.“화가 나면 북을 쳐라!”, “북을 치면 기운이 난다!”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타악기 북. 지친 누군가에게 활력을 전하기에 좋은 소리는 북소리가 아닐까? 북을 치며 새로운 힘을 얻는 것은 또 다른 ‘에너지 보존법칙’일 것이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원주시 생물테러 대비·대응 교육훈련분야 최우수기관상 수상 원주시보건소는 2014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교육훈련분야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되어 지난 5일 서울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실시한 2014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평가와 관련한 교육훈련은 지난 9월 12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실시했다. 초동대응기관으로 원주시보건소,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제36보병사단,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훈련에 직접 참여했다. 훈련당일 유관기관 간 원활한 협조체계와 초동대응의 적절성, 개인 보호복 착용 등 훈련내용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원주시 관계자는“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생물테러 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유사시에도 일사분란하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원주시 직원 개인정보보호 교육 실시 원주시는 지난 15일 개인정보보호 전문 강사인 한국정보보호인식(주) 문승주 대표를 초빙하여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 취급 실무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원주시는 2014년 범정부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의 자율적 준수를 위한 준법서약 및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삭제?폐기하는 등 개인정보의 오남용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은 개인이나 사업자가 스스로 개인정보를 삭제?폐기하고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를 신고하는 운동으로,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는 자진 삭제하거나 한국인터넷진흥원(신고전화 118 http://privacy.kisa.or.kr)으로 신고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용인문화재단 시민평가단 모집 (재)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은 이달 19일(금)까지 시민평가단 감나무 4기를 모집한다. 감나무는 ‘감’성이 충만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뜻으로 용인문화재단 시민평가단의 공식 명칭이다. 감나무는 활동기간 동안 재단의 기획공연 및 대관 공연을 관람한 후 공연의 내용, 홍보, 공연장 운영에 관한 평가서를 제출하고, 그 의견은 담당자들에게 전달, 향후 운영에 있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감나무로 선발된 자에게는 회원증 발급, 평가공연에 대한 초대권 지급, 재단 기획공연 할인, 연 2회 이상의 특강의 혜택이 제공된다. 감나무는 재단이 출범한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번에는 4기로 활동할 50여 명을 모집한다. 4기의 활동 기간은 2015년 2월부터 11월까지이며, 지원 자격은 만20세 이상 경기도 거주민(용인시 거주자 우대)으로, PC활용 및 SNS 사용이 능숙하고 평소 문화예술에 관심이 높으며 용인시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면접 없이 이메일로 제출된 지원서 등 서류전형으로 선발한다.문의 용인문화재단 공연기획팀 031-260-33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