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파주시, 구제역 방역대책 강력 추진 파주시는 최근 경북 의성군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재발한 것과 관련, 파주시 관내로의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파주시 방역당국은 이번에 발생된 구제역은 O형으로서 예방접종을 철저히 할 경우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구제역 백신 완화제를 조속한 시일 내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우제류 661농가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 백신접종과 소독을 소홀히 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올해 구제역 예방백신 사업비로 6억원의 예산을 편성, 축산농가에 대한 예방접종과 소독약품 지원 등을 통해 구제역 재방 방지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0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8월 26일~29일 개최 기초자치단체 최초…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오는 8월 26~29일까지 세계 36개국 500여명이 참여하는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2001년을 시작으로 대부분 대도시에서 개최되었으나 기초자치단체 중 이 행사를 유치한 것은 구미시가 처음이다.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주요행사로는 개회식, 기조연설, 주제별네트워킹, 명사강연, 기업체방문 및 문화탐방 등이 준비돼 있다.이번 회의의 주제는 ‘경력단절 예방 및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로 국내외 여성 참가자는 일ㆍ가정 양립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 및 생애주기에 따른 경력유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 구미시가 공동주최하며, 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받은데 이어 구미시가 국제적으로도 여성의 관점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살기좋은 도시라는 것을 전세계에 알리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사회변화에 따라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여성이라고 생각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인재관리, 여성리더십의 글로벌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번 국제회의는 구미여성의 안목을 향상시키고 여성리더, 여성단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8
- 학교일정 세울 때 학생의견 수렴해야 올해로 2회를 맞는 부천청소년참여예산학교가 4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지난 7월 31일 정책제안을 끝으로 수료식을 했다.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부천청소년참여예산학교 정책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시내 청소년들의 의견을 담은 11개 정책들이 소개되었다.부천청소년참여예산학교는 부천연대가 주관하고 부천시가 후원하는 부천시내 중학생과 고등학생 100명이 모여 청소년정책을 만들고 부천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청소년 자치를 실현하고자 기획된 행사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부천청소년참여예산학교는 11개 조로 구성되었으며, 그동안 청소년 대상 필요한 정책을 조사해왔다. 올해 모둠별로 제안된 정책들은 학교 일정 수립 시 학생의견수렴을 제안한 학내 민주주의, 등교시간 늦추기, 길거리쓰레기 줄이기, 청소년쉼터부족과 문화 공간 만들기, 주입식 교육반대, 혁신학교 확대, 청소년여가시간 부족과 진로탐색과정 부족, 청소년 체육시설 활성화 등이다.정책발표에 참여한 부천북고 2학년 최동희 군은 “축구를 좋아해서 수업이 없는 주말에 친구들과 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려면 어른들에게 예약이 되었거나 아예 학교 문이 닫혀있어 난감했다. 청소년 체육시설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정책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뽑은 ‘학교일정 수립 시 학생들의 의견수렴’ 정책이 시의장상을 수상했다. 발표된 정책들은 부천시 여성청소년과 등으로부터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청소년참여예산학교에서 제안했던 청소년 정책 중 청소년 문화카페는 올해 하반기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부천교육희망네트워크 신현자 공동 대표는 “부천 청소년들이 어떤 정책을 원하는지 알게 되는 과정 자체가 민주주의를 배우는 기회이다. 정책에 청소년 요구사항이 부족한 이유 또한 청소년들에게 투표권이 없기 때문이다. 청소년 활동이 지속적으로 더 다양하게 운영되어야 정책과 예산편성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부천청소년참여예산학교 구성은 시내 중학생과 고등학생이며, 신청은 매년 학교를 통해 공개모집 또는 추천을 받아 모집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안산시 민원콜센터 서비스, KS 인증 획득 안산시 민원콜센터는 지난 7월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표준협회 서비스 분야에서 KS 인증을 획득,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제종길 안산시장은 “민원콜센터가 개소한 지 1년반 만에 고품질의 상담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안산시는 감정노동자인 상담사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내가 안산시의 얼굴이다’라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KS 인증제는 국가가 제정한 한국산업표준 이상의 서비스 능력을 보유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이다.한편, 민원콜센터(1666-1234)는 2013년 2월부터 시민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전문상담사가 원스톱으로 민원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하루 평균 1500콜의 전화 상담을 받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사회적 약자가 문화적 약자가 되지 않는 그날을 꿈꾼다 “이태리에서 공부할 때 경험했다. 최고의 공연, 최고가의 티켓이 그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지급된다는 것을. 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그들이 최고의 공연이나 연주회를 많이 보고 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어떤가. 가장 비싼 티켓은 상위 10%만을 위한 것일지 모른다. 15~20만원 하는 티켓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혹은 문화적 약자가 소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점이 A급이라고 언급될 수 있는 연주자들이 무료공연을 많이 해야 하는 이유다.”성악과 작곡을 전공한 누나들 덕에 일찌감치 클래식의 세계에 들어왔고 무엇을 하든 음악 근처에 있는 것이 당연했던 사람, 비올리스트를 꿈꿨던 비노클래식 구자홍 대표의 말이다. 비노클래식 통해 음악의 문턱 낮아지길 바라구자홍 대표는 학부에서 비올라를 전공했다. 비올리스트를 꿈꾸며 부단히 실력을 쌓던 그는 어느 날 현실적 한계에 부딪혔다. 다섯 살 때 입었던 화상의 상처로 왼쪽 팔이 다소 짧았던 그가 연습으로는 넘어설 수 없는, 연주자로서의 벽에 이르렀던 것이다. 화상의 상처로 인해 반항적인 사춘기를 겪어야 했던 구 대표에게 다시 한 번 찾아온 실제적인 아픔이었다. 한계상황과 아픔에 직면한 그는 열심히 모았던 저금통장을 털어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 현악기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곳, 현악기의 본고장 이태리 그레모나로 향했다. 그리고 거기서 사고의 전환을 겪게 된다. 우연히 들리게 된 악기점에서 손가락 4개만으로 악기를 만들고 있는 장인을 만났기 때문이다. 연주자로서의 실패와 그로인한 패배의식이 그의 인생을 삼키고 있던 시기, 그 장인과의 만남은 구 대표에게 터닝 포인트가 됐다. 그는 1997년 이태리로 건너가 악기제작 공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자각과 열정으로 시작된 공부는 7년이 걸렸다. 그 시간동안 구 대표는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는 마에스트로라는 호칭을 얻고 귀국, 악기를 만드는 사람으로서의 인생 2막을 시작한다. 비노클래식은 악기를 만드는 구 대표의 작업실이며, 학생들에게 개방된 견학과 교육 공간이고, 연주자나 관람객들에게는 훌륭한 연주회장이다. 구 대표가 악기 만드는 일 외에 비노클래식에서 주력하는 일은 두 가지다. 우선,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비노클래식을 개방하는 것. 총 두 시간이 소요되는 견학은 1부 악기제작 견학과 2부 악기연주로 이루어지는데 악기연주의 경우, 명곡은 물론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들을 경험하면서 클래식 악기나 음악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비노클래식 정기연주회인데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었던 이 연주회가 이달로 40회를 맞는다.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 연주회는 한 달도 거르지 않고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듣기 어려운 음악, 비싸서 볼 수 없는 연주회, 우리 사회가 만들어 놓은 이런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보다 많은 사람이 문화적 공감대를 갖고 마음을 나누길 바라는 마음이 3년 4개월의 시간 속에 담겨 있다. 지난달에는 학생 어른 등 총 90여명이 정기연주회를 관람했다. 비노클래식을 통한 이런 문화적 저변 확대와 함께 구 대표가 음악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참여하고 있는 일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 단무장의 일이다. 드림오케스트라는 부모가 없거나 외부모 혹은 조부모 등 가정적 결핍이 있는 학생들이 대상이다. 이들이 악기연주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하나 된 하모니를 통해 소외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음악교육의 다른 가능성을 확인했던 것. 그들은 모든 악기의 하나 됨을 통해 자신의 삶이 버려진 것이 아니라 준비되고 있었다고 느끼고 스스로의 삶을 가치 있는 것으로 바라보게 됐다. 음악을 통해 이런 것이 가능하다는 것, 이것이 구 대표가 현실에서 구현하고 싶은 음악교육의 참모습이다. ‘메이드 인 대전’의 문화 만들었으면진정한 음악적, 문화적 소통을 위해 구 대표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단다. 비노클래식을 통해 실험을 거듭했던 견학프로그램을 교육사업으로서 ‘에듀캔’이라고 명명하고 음악관련 체험학습으로, 하나의 콘텐츠로 정립할 계획이다. 초중고 직업체험이 가능한, 현악기를 매개로 하는 사단법인을 구성해 좀 더 체계적이고 진취적인 사업으로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메이드 인 대전’의 색깔 있는 사업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또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클래식이 있는, 악기가 있는 카페를 구상 중이다. 요즘은 갤러리와 카페를 통합해 그림을 감상하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제법 많아졌다. 그처럼 악기와 카페를 만나게 하는 것도 하나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구 대표는 스스로를 ‘다리’라고 표현했다. 자신은 이쪽의 큰 세계와 저쪽의 큰 세계를 만나게 해주는 다리일 뿐이라고. 훌륭한 예술가들과 대중을, 클래식한 음악과 가능성 무한한 교육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다리 말이다. 자신이 다리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 낸다면 사회적 약자가 문화적 약자가 되지 않는 그날은 그리 멀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6
- “중구활성화는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도, 박근혜 대통령도, 강창희 전 국회의장도 옛 충남도청사 활성화를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옛 충남도청사 활용에 대해 질문하자 목소리부터 높였다. 박 구청장은 “무엇보다 도청이전 특별법을 개정해 일단 도청사 부지를 무상으로 양여받아야 한다”며 “그 바탕 위에 공공기관이나 문화예술 특수대학을 도청사에 유치하고 주변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바꾼다면 도심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구청장의 꿈은 중구를 전국적인 효문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중구 외곽에는 전국 성씨의 내력을 알려주는 뿌리공원이 있고 효문화진흥원을 건립 중이다. 박 구청장은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효의 가치를 정립하고 이를 확산시키는데 중구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전국 문중과 청소년 5000여명이 참석해 어우러지는 전국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옛 충남도청의 활용이 원도심 활성화의 관건이라고 본다. 어떻게 해나갈 계획인가. 충남도청이 2012년 12월 말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중구가 제2의 도심공동화를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2007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충남도청을 활용한 국립현대사 박물관 건립을 발표했으나 무산됐다. 다시 2011년 말 대전시에서 문화예술복합단지조성 계획을 내놨고 박근혜 대통령이 지역공약으로 특별법 제정과 지원을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진척이 없다.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강창희 전 국회의장까지 선거 때마다 모두 옛 충남도청의 활성화를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정치인이 불신을 받는 이유는 결과적으로 약속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대전시에서 옛 충남도청 주변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발전연구원 등 대전시 산하 기관과 출연기관들을 이전하고 대전시민대학을 개강했지만 한계가 있다.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게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을 통해 충남도청 부지를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양여받고 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전남도의 경우 도청을 이전할 때 정부로부터 8000여억 원을 지원받지 않았나. 특별법이 개정되면 중구는 충남도청 이전부지에 공공기관 또는 역사와 문화, 예술관련 특수대학을 유치하고 주변엔 ‘예술과 낭만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구는 대전을 만든 어머니 도시다. 중구는 우리를 낳아준 어머니 모습과 똑같다. 자식들은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우리 어머니는 병들고 쇠약해져 있다. 대전시민들이 자신들의 어머니를 대하듯 중구를 대했으면 좋겠다. ■ 은행동 대흥동 등은 대전의 대표적인 문화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리가 다시 부활하면서 일부에선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중교로에는 문화흐름거리가 한창 조성되고 있다. 기반공사인 토목과 조경공사가 연초에 완공돼 성모오거리에서 중교까지 970m 구간이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지금은 예술 조형물 설치와 함께 대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7개의 근대식 건물을 옛 것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연말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이와 같이 우리 구에서 옛 문화와 전통은 최대한 발굴 재현하고 주민편의 기반시설은 현대화와 미래디자인을 통해 중구만이 가진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난개발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대흥동골목길 재생사업과 우리들공원 재창조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문화예술센터 건립 사업도 진행 중이다. ■ 중구는 옛 대전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주택단지의 경우 변두리로 전락했다. 주택단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은 주민의 의견에 따라 불가능한 지역은 과감하게 해제하고 가능한 지역은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하겠다.중구는 구청 중 가장 많은 8개 재개발·재건축 구역을 해제완료했다. 부동산경기가 좋지 않아 주민들은 이중삼중으로 고통을 받아왔다. 현지개량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반면에 선화와 용두 재정비 촉진지구와 대사동 보문3구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국·시비 지원을 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중촌동 근린공원과 호남철교 입체화 시설, 유등천 우안도로 건설 등 대규모 도시기반시설은 대전시와 협력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 보문산 개발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다. 보문산 개발에 대한 입장과 계획은. 보문산권 종합관광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대사지구, 행평지구, 호동지구, 문화·뿌리지구 등 4개 지구에 12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대전시민단체연석회의 등에서는 보문산 일대의 심각한 환경훼손 문제와 과도한 건설비 그리고 유지관리비에 대한 재원조달 가능성 등 문제점을 제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보문산 관광개발은 필요한 사업인 만큼 중요도 선별작업을 통한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지난달 31일 중구청을 초도방문한 권선택 시장도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많은 사람을 끌어들일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보문산권 종합관광개발사업은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제외한 근린공원과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민자유치 타당성 용역 진행과 함께 대전시, 중구 그리고 주민 설문조사 시민단체와 의견을 충분히 조율해 추진하겠다. ■ 효문화 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 달라. 이번 임기 내에서 중구가 효문화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효 기반시설을 갖추고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하겠다.먼저 전국 유일의 뿌리공원을 확대조성하고 대전시와 함께 효문화진흥원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해 효 인프라 구축을 임기 내 완료하겠다. 이와 함께 효문화 뿌리축제와 효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인성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효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특히 제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오는 9월 26일에서 28일까지 3일간 뿌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전국 문중과 한국청소년연맹 소속 5000여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세대가 소통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다. 지난해 20만여 명이 다녀갔는데 올해는 그 이상으로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영동 생활체육종합단지는 994억 원을 투입,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곧 보상협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효월드와 오월드, 원도심을 잇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문화와 관광, 경제가 활성화되는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6
- 방아골사람들 ‘마을밥집’ 안전행정부 마을기업 지정 2014년도 안전행정부가 지정하는 마을기업 공모사업에서 도봉구의 방아골사람들 ‘마을밥집’이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5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13개 업체가 지정되었다. 방아골사람들 ‘마을밥집’은 이번 지정으로 최대 5천만 원의 2014년도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2차년도엔 재심사를 거쳐 최대 3천만 원을 지원받는다.문의 : 02-2091-31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6
- 빛날인] 오승준 잠실고 3학년 “성격이 어때요?”“나대는 편입니다. 낯선 집단에 섞이면 비집고 들어가 기어이 존재감을 보이죠.”“최상위권 성적이라 학교에서 기대를 많이 하겠어요.”“면학 분위기를 이끌라는 무언의 압박을 받지만 제가 모범생 타입과는 거리가 있죠. 쉬는 시간에는 맘껏 놀아야 하고, 틈 날 때마다 운동장에서 공도 차야 하고...(웃음)”오승준군의 답변은 직설적이고 쿨했다. 또래들과 어울리는 걸 즐기고 골목대장 기질도 엿보였으며 무엇보다 ‘자기 고집’이 뚜렷했다. ‘책상 지킴이형 범생이’를 못견뎌한다는 오군에게 쉼 없이 질문을 던지며 ‘기질’ 탐색에 나섰다. 다양한 주제로 남 앞에서 말하기를 즐긴다는 그. ‘내면의 곳간’이 가득 차 넘쳐야 입 밖으로 이야기가 술술 나오는 게 세상 이치라 ‘오승준 곳간’의 원동력이 무엇인지부터 물었다.“내 취미이자 특기가 신문 읽기입니다. 초등 시절부터 지금까지. 고3인 지금도 매일 정독합니다. 정치면부터 시작해 사회면, 사설, 스포츠면, 문화와 연예면까지 샅샅이 훑지요. 스크랩을 따로 하지는 않지만 인상적인 기사는 꼭 저녁밥상 앞에서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눠요. 내 나름의 해석과 감상평까지 곁들여서요.”신문이 세상을 읽는 창이라 어렸을 때부터 무작정 좋았다는 그는 신문을 읽으며 내용을 간추려 핵심을 요약하는 기술, 자신만의 논점을 세워 비판하는 능력을 터득했다. 덕분에 장래 목표도 일찌감치 세울 수 있었다. 정치인 꿈꾸는 골목대장“초중고 내내 변함없이 내 꿈은 정치인입니다. 삶을 개선시키고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수년전 미국에 오바마가 혜성같이 등장했을 때 무척 신이 났다고 한다. “자서전부터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책들을 찾아 읽으며 리더로서의 비전, 인류애에 감동했고 자극도 받았어요. 물론 지금은 그의 동아시아정책을 보면서 자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미국의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읽혀지지만요.”국내외 통틀어 롤모델로 삼을 만한 정치인이 없기 때문에 꼭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그에게서 10대의 호기가 느껴졌다. 고교시절 틈틈이 외교부캠프, 모의국회캠프에 참여한 것도 장래 목표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송파구내 여러 학생들끼리 국회에 모여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법안을 만든 게 특히 기억에 남네요. 입법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보는 흔치 않은 기회였거든요.” 시사탐구 동아리 운영하며 ‘소통’ 필요성 절감교내 시사탐구 동아리를 새로 만들어 운영해 본 경험도 ‘좋은 약’이 됐다고 자평한다. “신문에서 발췌한 시사 주제를 가지고 함께 토론하며 결과물을 만드는 동아리를 기획해 공격적으로 회원 모집에 나섰어요. 신입회원도 꽤 많이 모아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동아리장인 내가 일방적으로 주제를 잡아서 회원들에게 배경 설명하는 식으로 운영이 돼더군요. 아쉬움이 남았지만 동아리 활동하며 얻은 점도 꽤 있어요.” ‘혼자하면 빨리 가지만 함께하면 멀리 간다’는 평범한 진리를 현장에서 배웠고 ‘소통 기술’의 중요성도 터득했다. “정치인이 지녀야 할 덕목으로 소통과 도덕성을 꼽는데 소통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점, 무엇보다도 구성원들과 신뢰관계부터 쌓아야 한다는 걸 절감했어요. 한편으로는 복지정책을 이슈로 다루면서 송파구청 국장님과 현장인터뷰를 성사시킨 건 뿌듯한 경험으로 남았습니다.”오지랖 넓게 ‘부딪히며 배운다’는 오군의 삶의 태도는 고교생활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토론, 논술, NIE, 영어경시, 독후감쓰기 대회까지 교내 각종 대회는 두루 참여했고 학생회활동도 신나게 했다. ‘사진 찍듯’ 공부하다겉보기에는 ‘놀 것 다 놀면서 공부까지 잘하는’듯 보이지만 실제의 그는 치밀하고 계획적이라 공부를 ‘짧고 굵게’ 할 수 있는 나름의 전략과 전술을 터득해 놓았다. “수업시간에는 초집중하고 쉬는 시간에는 맘껏 놀고 대신 공부는 시험기간에 몰아쳐서 하지 않고 미리미리 계획적으로 하지요. 공부 스트레스는 축구를 좋아하니까 틈날 때마다 운동장을 뛰면서 풀고요. 다만 공부와 놀이는 철저히 분리합니다.”오답노트, 요점정리 공책도 따로 없는 오군의 공부스타일은 독특하다. 눈으로만 책을 보되 ‘사진 찍듯’ 공부를 한다. “어느 페이지 몇째 줄에 어떤 내용이 있다는 걸 줄줄 외울 만큼 교과서를 꼼꼼하게 탐독해요. 그래야만 시험에서 실수가 없어요. 나 혼자서 정한 공부의 룰이지요.”영어는 문제집 풀거나 문법책 달달 외는 방식이 잘 맞지 않았다. 대신 관심 분야 영어책을 꾸준히 읽으며 어휘와 구문을 익혔다. 이처럼 과목별로 ‘오승준식 공부 비법’을 착착 만들어 놓았다.“남이 짜 놓은 공부 판에 자신을 맞추지 말고 스스로의 공부 판을 만들어 나가야 ‘진짜 공부’가 되요. 또 그래야만 시간 활용이 자유로워져 동아리 활동이나 교내 행사도 고루 참여할 수 있지요. 후배들에게 꼭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하는 법을 터득하라 권하고 싶습니다.” 주도성과 적극성. 두 개의 키워드가 거침없이 고교시절을 보내는 오군의 비결이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완성된 송파의 로드맵 송파구민과의 소통을 통해 송파구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송파비전 2020 대토론회’가 7월18일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행정, 교육, 안전 등 총 20개 분야로 나누어 자유롭게 발표와 토론, 인터뷰 등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송파구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통해 완성된 송파의 핵심전략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구민이 생각하는 내 고장 송파는?재신임에 대한 박춘희 송파구청장의 감사의 말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의 특징은 주민이 직접 구에서 발생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제시된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구청장의 화답으로 이어졌다는 것. 문제에 대한 토론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민선6기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이 토론자들의 말이다. 20개 분야에 토론자로 선정된 200여명의 구민들의 현장 전자투표를 통해 본 송파에서 살면서 가장 만족하는 점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녹지,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 다양한 편의시설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불편한 점으로 교통의 혼잡과 주차 공간 부족, 비싼 주택가격, 교육서비스 부족 등을 꼽았다. ‘미래의 송파구가 어떻게 변화하길 바라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사람중심의 쾌적한 주거도시가 31%,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국제관광도시가 24%로 집계됐다. 송파에서 가장 보여주고 싶은 명소는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순으로 나타났다.마천동에서 온 한 토론자는 “송파는 다른 구에 비해 자연녹지가 풍부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송파구의 상징인 소나무를 많이 심어서 녹지를 확대,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녹지공간의 유지를 강조하고, 마천 청소년수련관의 김미숙씨도 새로운 건물을 확대하기 보다는 있는 것을 잘 유지하고 관리해서 건물 중심이 아닌 녹지중심의 송파가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송파의 상징인 자연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녹색교통 분야 토론자로 참석한 최영란(오금동)씨는 주차공간의 확보를 강조하면서 “초등 저학년의 하교시간이 점심시간과 겹치면서 학교주변의 식당 등의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위험한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스쿨존의 확대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었으면 좋겠다”며 문제점의 지적과 함께 대안이 되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비전 2020 테이블별 상호토론에서는 주민소통, 주거환경개선, 교통인프라 등 핵심전략사업 20개 분야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모으는 시간. 이 시간에는 전략적 핵심 분야에 대한 집중토론을 통해 발전된 송파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었다. 특히 청소년교육과 제2롯데월드타워 건설에 따른 안전과 교통, 주차문제가 가장 큰 현안으로 부각되어 롯데월드 건축허가 때 구민의 안전은 물론 교통 혼잡을 막을 대책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청소년 토론참석자인 오지원(정신여중2)양은 “상업시설이 확장되다보니 학교주변에 유흥업소가 늘어나 건전한 학생생활 환경에 부적합하다. 학교 주변에 유흥업소가 들어서지 않도록 제한 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청소년 교육 분야를 토론하는 테이블에서는 PC방과 노래방 등에서 시간을 때우는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 안이나 학교주변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방과 후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주민과의 소통과 주민자치, 평생교육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제시된 구민들의 의견에 대해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구의 주인인 주민의 의견인 만큼 2020비전수립과 핵심사업 선정에 구민의 소리를 최대한 반영시켜 구민들이 원하는 살기 좋은 송파구의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주민들과 의견을 같이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과천 여름 문화, 공연 행사 ‘풍성’ 과천시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여행 대신 도심 속에서의 문화생활을 선택한 시민들의 심신을 달래주기 위한 취지다. 9일부터 30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과천토요예술무대’를 선보인다. 과천토요예술무대는 국악, 클래식, 집시 스윙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다. 크로스오버 ‘고래야’와 국악실내악단 ‘소리향’을 시작으로 재즈 윤석철 트리오, 보사노바 나희경, 클래식 앙상블, 최인영 피아노 앙상블, 집시음악 하림 & 집앤피쉬 오케스트라, 장대건 클래식 기타 등 개성 있는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야외가 아닌 실내공연도 눈여겨보자. 오는 2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백혜선 초청 스페셜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과천시립교향악단 제39회 정기연주회로 기획한 이번 콘서트에선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만나볼 수 있다.이밖에 과천 시립여성합창단 제17회 기획연주회 창작합창 뮤지컬 ‘Love Diary’가 오는 28일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